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규제 개선과 지원제도 개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중견기업 5개 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5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제1차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투자,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도입, 수출시장 개척 등 기업 성장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중소·중견기업 지원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업들은 유망 기업이 R&D 이후 사업화 단계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어달리기식 지원사업'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관계부처는 유망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제품화, 투자 연계, 수출, 글로벌 협력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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