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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은행 연체율 0.53%…5년 9개월만에 최고치
    8월 은행 연체율 0.53%…5년 9개월만에 최고치
    금융정책 2024.10.18 08:27:26
    국내 은행의 8월 말 대출 연체율이 5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3%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2018년 11월(0.60%) 이후 69개월 만에 최고치다. 8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이 3조 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 원 증가한 데 반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 4000억 원으로 1000억원 감소했다. 신규 연체율은 0.13%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의 경우
  • 이복현 "티몬 예치금 200억 유용 파악…검찰과 공조"
    이복현 "티몬 예치금 200억 유용 파악…검찰과 공조"
    금융정책 2024.10.17 18:16:1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과거 티몬에 미정산 금액 보호를 위해 별도 예치를 주문한 200억 원이 용도대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2년 금감원이 티몬에게 미정산 금액 200억원을 별도로 예치할 것을 확약받았다고 하는데 200억 원의 소재 파악이 됐느냐'는 질의에 “소재파악이 됐으며 검찰과 공조해서 검사·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결과적으로는 별도 예치 자금이 제대로 용도대로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구영배 큐텐그룹 회장이 국회
  • 이복현 "신규 주담대, 더 타이트하게 관리"
    이복현 "신규 주담대, 더 타이트하게 관리"
    금융정책 2024.10.17 17:40:0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조금 더 타이트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계대출 규제가 실수요자에게 혼란을 주고 금융 비용 부담을 가중한다’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시장에서는 조금 더 가산금리 등의 조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차주들의 이자 부담 경감이 문제인데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을 하고 있다”며 “최근 분석 결과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로 짧게는 한두 달 이후부터 다수의 차주들에게 실질적으
  • 30년간 매년 조단위 보전해야…나라살림 부담 가중
    30년간 매년 조단위 보전해야…나라살림 부담 가중
    금융정책 2024.10.17 17:39:18
    정책 대출 공급 규모가 갈수록 늘면서 정부의 ‘이차(利差)보전’ 부담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정책 대출 만기가 30년으로 설정된 터라 만기까지 매년 수조 원의 세금을 은행에 쥐여줘야 한다. 17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디딤돌·버팀목대출 등 정책 상품 대출 관련 이차보전 비용 지원 명목으로 1조 8398억 원을 책정했다. 올해(1조 3951억 원)보다 31.9%나 급등한 규모다. 이차보전 비용은 2022년 4000억 원이 채 안 됐는데 불과 3년 만에 5배 가까이 불어날 정도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차보전
  • [단독]가계빚 잡는다더니…내년 정책대출 55조 푼다
    [단독]가계빚 잡는다더니…내년 정책대출 55조 푼다
    금융정책 2024.10.17 17:39:08
    정부가 내년 부동산 정책 상품 대출을 55조 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으로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한다는 목적이지만 금리 인하기 대거 풀린 정책자금이 가계대출 급증을 이끈 올해 상황이 내년에도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책대출이 줄지 않는다면 은행권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그만큼 대출 문턱을 높일 수밖에 없어 실수요자 피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는 최근 내년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품의 운용 계획을 세
  • 가계대출 한도 절반이 정책금융…"적정선 찾아야 부작용 최소화"
    가계대출 한도 절반이 정책금융…"적정선 찾아야 부작용 최소화"
    금융정책 2024.10.17 17:37:37
    정부가 내년 부동산 정책 상품 대출의 공급 목표를 올해와 동일한 55조 원으로 정한 것을 두고 금융권의 우려가 큰 것은 자칫 ‘부채 관리 저지선’이 뚫릴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시장에 신규 정책자금이 공급되면 상환분을 제외하고 70~80%가 잔액으로 남는다. 내년에 55조 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시장에 풀리면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을 전보다 40조 원이나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정책 대출로 늘어난 부채가 전체 가계대출 관리 목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도하다는 점이다. 그간 금융 당국이 공언해온 가계대출 관리의 최우선
  • 이복현 "정치할 생각 없다…좀 믿어달라"
    이복현 "정치할 생각 없다…좀 믿어달라"
    금융정책 2024.10.17 17:04:2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향후 정계 진출 가능성에 대해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등 국정감사에서 ‘정치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세 번째 국정감사인데 매번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다"며 "이제 좀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이 '금감원장이 국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어 언론 플레이를 막 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많다'며 다시 질의하자 이 원장은 “총선도
  • 이복현 "중대 금융사고 발본색원해 엄중 책임 물을 것"
    이복현 "중대 금융사고 발본색원해 엄중 책임 물을 것"
    금융정책 2024.10.17 10:20:3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산업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발생원인 등을 발본색원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 인사말씀을 통해 "책무구조도 안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점검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융시장 질서 확립을 통해 금융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원장은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불법 공매도, 임직원 사익 추구행위 등 불법 행위에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 삼성자산운용 TDF ETF 순자산 5배 성장…시장 점유율 70% 육박
    삼성자산운용 TDF ETF 순자산 5배 성장…시장 점유율 70% 육박
    금융정책 2024.10.17 08:17:01
    삼성자산운용의 타겟데이트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순자산 총액이 출시 후 약 2년 4개월 사이에 5배 가량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이 70%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체 ETF 시장 점유율 1위기도 한 삼성자산운용이 기존 운용 노하우를 살려 TDF ETF 시장 공략에 앞서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16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TDF ETF 3종의 순자산 총액은 약 1400억 원으로 2022년 말(약 277억 원)보다 5.05배 증가했다. 이에 시장 점유
  • 보험사, 건전성 악화…지급여력비율 2분기째 하락
    보험사, 건전성 악화…지급여력비율 2분기째 하락
    금융정책 2024.10.17 07:58:48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시장금리 하락으로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뚝 떨어졌다. 금융 당국은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 업계의 지급 여력이 추가로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취약 보험사를 중심으로 건전성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킥스는 217.3%로 직전인 올해 1분기(223.6%) 대비 6.3%포인트 하락했다. 올 1분기에 지난해 4분기보다 8.6%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하락이다. 킥스는 보험
  • 상위 5개 저축銀, 3분기 순익 OOO% '쑥'
    상위 5개 저축銀, 3분기 순익 OOO% '쑥'
    금융정책 2024.10.17 05:30:00
    5개 대형 저축은행 순익이 한 분기 만에 180%가량 늘었다.올 상반기 대손충당금을 대거 쌓아 3분기 적립 부담이 줄어든 데다 신규 연체도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 등 부실채권을 매각하며 충당금이 이익으로 환입된 효과도 있었다. 적극적인 부실 사업장 경공매 등을 통해 이같은 흐름을 지속할 경우 위기에 놓인 저축은행 업권도 머지않아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3분기 대형 저축은행 5개사(SBI·OK·한국투자&mi
  • 주담대 연체해도 채무자 주택 반년간 경매 못올려
    주담대 연체해도 채무자 주택 반년간 경매 못올려
    금융정책 2024.10.16 18:00:44
    17일부터 금융사가 채무자에게 빚 독촉을 할 수 있는 횟수가 일주일에 7회로 제한된다. 채무자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은 연체가 발생해도 반년간 경매에 붙이지 않고 유예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이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은 불합리한 추심 관행을 개선하고 금융사의 채무 조정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주로 담고 있다. 우선 금융사가 채무자를 방문이나 전화하는 방식의 추심은 7일 7회로 제한한다. 다만 채무자가 연락을 받지 않거나 법령에 따라 의
  • 부실채권 털어낸 '저축銀 빅5' 3분기 순익 180% 껑충
    부실채권 털어낸 '저축銀 빅5' 3분기 순익 180% 껑충
    금융정책 2024.10.16 17:52:23
    5개 대형 저축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약 80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8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대손충당금을 대거 쌓아 3분기 적립 부담이 줄어든 데다 신규 연체도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정리하며 부실채권을 적극 매각해 충당금이 이익으로 환입된 효과도 있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3분기 대형 저축은행 5개사(SBI·OK·한국투자&mid
  • 점유율 69%…TDF ETF 장악한 삼성운용
    점유율 69%…TDF ETF 장악한 삼성운용
    금융정책 2024.10.16 17:06:50
    삼성자산운용의 타겟데이트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순자산 총액이 출시 후 약 2년 4개월 사이에 5배 가량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이 70%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체 ETF 시장 점유율 1위기도 한 삼성자산운용이 기존 운용 노하우를 살려 TDF ETF 시장 공략에 앞서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16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TDF ETF 3종의 순자산 총액은 약 1400억 원으로 2022년 말(약 277억 원)보다 5.05배 증가했다. 이에 시장
  • [투자의 창] 글로벌 경기 연착륙과 한은의 완만한 금리 인하 사이클 돌입
    [투자의 창] 글로벌 경기 연착륙과 한은의 완만한 금리 인하 사이클 돌입
    금융정책 2024.10.16 16:24:5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고용 지표 악화와 소비 둔화 조짐, 제조업 심리지수 부진을 배경으로 지난달 빅컷(기준 금리 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7월에 금리를 내렸어야 했다는 실기 논란에 동의하진 않았지만 정책 결정이 경기 흐름에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후 발표된 9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을 한참 웃돈 데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근원 물가를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 11월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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