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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혁신상 휩쓴 헬스케어… 슈퍼맨 프로젝트 가동 [CES2025]
산업IT 2025.01.05 15:50:13올해 ‘CES 2025’에서 다루는 인공지능(AI)은 예년과는 ‘결’이 다르다. 지난해까지는 생성형 AI 자체가 주목 받아왔다면 올해에는 AI가 물리적 세계와 융합해 인간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실제 사례가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핵심 주제에서도 드러난다. CTA는 CES 2025 혁신상 카테고리 33개 중 핵심 주제 3개로 AI, 디지털헬스케어, 첨단 모빌리티를 꼽았다. AI를 중심으로 삼고 건강과 이동 등 일상생활을 개선하는 기술에 주목한 것이다. 가장 주목 받는 분야는 헬스케어다. CTA는 공식 행사로 접근성 및 에이지테크 리셉션을 마련했고 미국 은퇴자협회가 진행하는 전시인 에이지테크 이벤트도 CES 2025 도중 진행된다. 혁신상 수상 목록에서도 드러난다. 이날까지 발표된 혁신상 수상작 362개 중 최다 수상 카테고리는 AI(41개)가 아닌 디지털헬스(44개)다. 단순한 AI보다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19개 제품·기술 중에서 CTA가 첫 선에 꼽은 회사도 로봇 의족 ‘바이오레그’를 만든 일본 스타트업 바이오닉엠(BionicM)이다. 이 의족은 전기 모터와 AI 센서를 결합,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구현해 보행의 불편함뿐 아니라 기존 의족 사용에 따른 전신 통증을 최소화한다. 대표인 쑨샤오쥔이 자신의 고충점(페인포인트) 해결을 위해 개발했다는 배경도 흥미롭다. 그는 9세에 골육종을 앓아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고 이후 도쿄대 박사과정 중 바이오닉엠을 창업했다고 한다. 대학 중 유일하게 최고혁신상을 거머쥔 한양대의 이명 디지털치료기 ‘TD스퀘어’도 AI를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의 대표 사례다. 이 제품은 가상현실(VR) 환경 속에서 AI가 생성한 입체 음향과 촉각 피드백으로 이명을 완화한다. 중국 스타트업 하이퍼쉘이 선보인 세계 최초 야외용 강화외골격(엑소스켈레톤) ‘카본X’도 로봇공학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탔다. 로봇·인체 공학과 AI 모션 엔진을 결합한 최대 800W 출력 모터가 신체 활동을 보조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AI를 실제 산업 현장 융합한 사례가 주목 받았다. 일본 구보타의 ‘KATR’이 대표적이다. 겉모습은 흔한 자율주행 카트와 유사하지만 4개 바퀴를 AI로 제어해 농지·건설 현장 같은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며 최대 240㎏에 달하는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한국 스타트업 니어스랩의 완전 무인화 드론 긴급 출동 기지도 AI와 드론을 융합해 치안 유지를 도울 수 있다는 점을 호평 받아 최고혁신상을 거머쥐었다. -
최태원 3년 연속 출동… 젠슨 황과 ‘CES 서밋’ 성사될까 [CES2025]
산업산업일반 2025.01.05 15:48:40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현장을 찾게 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최 회장은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사업과 관련해 해외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CES 전시장을 찾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와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 안현 개발총괄 사장 등 SK하이닉스 C레벨 경영진과 유영상 SK텔레콤 CEO 등이 동행한다. SK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약 1950㎡(590평) 규모의 부스를 차린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SKC·SK엔무브 등이 공동 전시관을 꾸린다. SK하이닉스는 전시에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6단 제품 샘플과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지난해 11월 개발한 D5-P5336 122TB(테라바이트) 제품 등을 선보인다. 최 회장과 황 CEO와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황 CEO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CES에서 키노트를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에 필요한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등 ‘AI 시대’ 들어 양사 협력이 날로 긴밀해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도 만나 AI 메모리 관련 향후 협력을 공고히 했다. 당시 황 CEO는 최 회장에게 선물한 책자에 ‘우리의 파트너십과 함께 만들어나갈 AI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라며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
한화오션, 美해군 MRO 성공 눈앞…HD현대重도 가세
산업산업일반 2025.01.05 15:36:42한화오션이 국내 최초의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의 성공을 눈앞에 뒀다. 올해 10척 수준으로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초석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특수선 분야 라이벌인 HD현대중공업도 채비를 마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MRO 사업에 뛰어든다. 5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내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윌리 쉬라’의 정비를 완료해 본국으로 인도한다. 4만 톤 규모의 이 함정은 현재 거제사업장에 입항해 정비 및 검사의 후반 단계에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이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함정 MRO 시장에 진출했다. 11월에 수주한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급유함 ‘유콘’의 정기 수리 사업 역시 상반기 내로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연이은 미 해군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체계적인 정비 인프라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발판 삼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미국 함정 MRO 사업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미국 해군의 MRO 발주는 2건에 그쳤지만 올해는 10척 안팎 물량을 추가로 발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해군 소속 수륙양륙함 32척 중 절반이 훈련과 작전 투입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와 함께 지난해 잇따라 수주한 MRO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끝나면 한화오션은 미 해군으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얻게 될 것”이라며 “비전투함을 넘어 진입 장벽이 높은 전투함 MRO 시장 개척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 MRO 시장이 한 단계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특수선 도크 부족 문제로 지난해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HD현대중공업도 적극적으로 수주에 뛰어들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대형 함정들을 잇따라 건조하면서 도크 일정에 여유가 생겼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미국 MRO 발주 일정, 수익성 등을 종합 분석하면서 사업 진입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올해 특수선사업부의 수주 목표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린 15억 6700만 달러로 설정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 해군 MRO 사업과 관련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비전투함 분야부터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한 후 수주를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함정 MRO 사업을 신조와 달리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돼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캐시카우’로 판단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진출했다. 두 회사는 전 세계 함정 MRO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 업체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함정 MRO 시장 규모는 현재 약 85조 원인데 미국만 22조 원에 육박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 7월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며 미국 MRO 사업 진출 준비를 마쳤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례적으로 K해양방산에 힘을 실어주는 점도 양사가 미국 MRO 사업에 주력하는 배경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이 조선산업의 쇠퇴로 현재 함정 건조 및 MRO를 수행할 수 있는 조선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에는 함정을 수리하지는 않는 만큼 두 회사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
나경원 “野, 대국민 내란 사기…尹 탄핵안 재의결해야”
사회사회일반 2025.01.05 15:33:00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대국민 내란 사기 중”이라며 “이재명 시계를 위한 내란죄 제외에 변명하지 말고 탄핵소추안을 재의결하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내란죄는 이번 탄핵 사유의 사실상 전부”라며 “국방장관을 비롯한 경찰청장과 수많은 군인, 경찰이 내란죄로 구속되고 나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도 내란선전죄로 고발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온 나라를 내란으로 선동질하더니 이제 와서 내란죄는 빼자고 한다”며 “내란 행위는 모두 탄핵소추 사유에 그대로 있지만 내란죄는 뺀다는 혹세무민의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내란 행위가 모두 탄핵소추 사유에 그대로 있다면 당연히 내란죄의 성부를 따져야 한다”며 “단순 계엄법 위반죄와 내란죄는 헌법 위반 정도의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 그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야당은 지금까지 내란죄를 선동한 것을 사과하고 탄핵소추안을 재의결하라”며 “그렇지 않다면 내란죄를 그대로 소추 사유에 유지하고 당당하게 헌법재판소 결정을 받으라”고 압박했다. -
스피어 깨고 나오려는 AI 로봇
문화·스포츠문화 2025.01.05 15:20:56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사흘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스피어에 AI 로봇 관련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오빠 태어난 지 5주 만에 '쌍둥이 여동생' 탄생…베트남서 이례적 '시차 출생'
국제인물·화제 2025.01.05 15:20:27베트남에서 쌍둥이가 5주 간격을 두고 따로 태어나는 이례적인 사례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하노이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26세 산모가 임신 26주 때 아들을 낳은 데 이어 31주 때 딸을 출산했다. 인공수정으로 이란성 쌍둥이를 얻은 이 산모는 임신 24주 때 자궁경부에 이상이 생겨 조산을 막기 위해 자궁경부 관련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로부터 6일 뒤 봉합한 실이 풀리면서 양막이 터졌고, 감염 위험이 있어 남자 아기를 응급 출산했다. 출산 당시 아들은 체중이 730g에 불과해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딸의 경우 출산하면 살아남기 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자궁에서 그대로 더 자라도록 했다. 이어 임신 31주 때 산모가 심각한 임신 중독증상을 보이자 의료진은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딸을 제왕절개로 분만하기로 결정했다. 딸은 체중 1.2㎏으로 무사히 태어난 뒤 역시 집중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한 달 이상 치료를 거친 딸은 체중이 2.5㎏, 아들은 2.3㎏에 이를 정도로 상태가 나아졌다. 이 중 아들은 여전히 신생아과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조만간 산모 등 가족과 만날 예정이다. -
막바지 준비로 불 밝힌 'CES 2025'
문화·스포츠문화 2025.01.05 15:17:57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사흘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가 불을 밝히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대법 "참사 희생자 조롱, 인간 존엄성 심각하게 훼손"…유죄 취지 파기환송
사회사회일반 2025.01.05 15:17:53대법원이 온라인 게임 채팅에서 참사 희생자를 희롱한 글을 입력한 행위에 대해 유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판단이다. 최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비방하는 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온라인 조롱 및 비방글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판단이 나온 것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위반으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내 다시 판단하도록 했다. 1,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희롱성 발언이 모욕적인 표현이라는 점은 인정했으나, 음란한 문언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인격체로서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이유를 들어 무죄 판결을 파기했다. 아울러 "추모와 애도의 대상이 되는 사망자의 유체를 성적 쾌락의 대상과 수단에 불과한 것처럼 비하해 불법적·반사회적 성적 행위를 표현하는 것은 단순히 저속하거나 문란한 느낌을 준다는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짚었다. 법원은 온라인 내 익명을 빌려 피해자와 유가족 조롱 및 비방글을 올리는 행위를 2차 가해 행위로 보고 유죄 취지의 선고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피고인은 징역 1년을 선고 받았으며, 유가족들의 보상과 관련한 글을 올린 피고인에게는 벌금 100만 원 형이 선고됐다.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를 조롱하는 글을 게시한 이들에 대해 1, 2심에서부터 유죄로 판단하는 사례가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죄는 형법과 비교해 처벌 수위가 높다. 사이버 공간의 파급력과 빠른 전파력으로 더 큰 피해를 양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형법상 모욕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 원의 벌금, 사자 명예훼손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수사 기관도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및 유족들을 조롱 및 비방하는 온라인 악성 게시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4일 오후 5시 기준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악성 게시글 99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돌입했다.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 가운데 6건의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고, 3건은 영장이 집행돼 참사 유가족 보상 관련 비방성 글을 올린 혐의(모욕)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나머지 3건은 법원의 영장 발부를 기다리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선 희생자와 유가족들 피해를 막기 위해선 양형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처벌 수위가 높지 않은 데다가, 실형 선고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온라인 모욕 및 비방글을 통한 2차 가해 범죄를 사전에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오뎅’에 빗대 비하하는 온라인 게시글을 올려 사회적 공분을 샀던 가해자의 형량은 실형 4개월이었다. 법무법인 동인 대변인인 임동한 변호사는 “정신통신망법상 모욕죄나 형법상 사자 명예훼손은 신체 상해 혹은 재산상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벌금 또는 실형 선고를 받더라도 집행유예에 그치는 경우도 많다. 양형 기준 강화로 사회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장타의 천국’ 맞아?…‘11언더 62타’ 몰아친 임성재·마쓰야마·모리카와는 모두 ‘비거리 100위 밖’ 선수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05 15:17:45‘무빙 데이’에 임성재의 샷이 폭발했다. “버디 10개를 잡을 수 있는 코스”라고 자신했던 것 보다 더 뛰어난 샷을 과시했다. 버디 9개에 이글 1개를 잡았다. 무려 11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독 4위로 9계단을 올랐다. 하지만 전날 선두와 6타, 2위와는 7타 뒤진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단독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단독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나란히 11언더파 62타를 쳤기 때문이다. 비록 선두와 타수 차이를 줄이지 못했지만 임성재는 더 뜨거운 샷으로 최종일 대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5일(한국시간) 2025 PGA 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3라운드가 열린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는 ‘버디 폭풍’이 불었다. 선두권 3명이 11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버디만 11개를 잡은 마쓰야마가 단독 선두(27언더파 192타)에 나섰고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은 모리카와가 단독 2위(26언더파 193타), 그리고 임성재 역시 11타를 줄이며 단독 4위(21언더파 198타)에 자리했다. 이날 8타를 줄인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단독 3위(22언더파 197타)다. 흥미로운 건 이날 11타를 줄인 세 주인공이 모두 작년 장타 랭킹 100위 밖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더 센트리는 작년 PGA 투어 400야드 이상 109회 티샷 중 절반이 넘는 56개가 나온 ‘장타의 천국’이다. 올해도 2라운드까지 400야드 이상 초장타가 34개 쏟아졌다. 절대적으로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작년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서 마쓰야마가 107위(299.4야드), 임성재 113위(298.8야드), 모리카와는 135위(296.0야드)에 머물 정도로 셋은 장타와 거리가 먼 선수들이다. 작년 PGA 투어 전체 선수의 평균 티샷 거리는 300.2야드였다. 3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위로 올린 뒤 18m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 9번 홀(파5) 버디로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들어서도 버디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고 14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또 8타를 줄인 김시우와 4타를 줄인 안병훈이 나란히 공동 36위(10언더파 209타)에서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
스피어에 등장한 AI 로봇
문화·스포츠문화 2025.01.05 15:16:57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사흘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스피어에 AI 로봇 관련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개막 사흘 앞둔 'CES 2025'
문화·스포츠문화 2025.01.05 15:16:11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사흘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앞에서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시신 수습…정부, 2차 합동위령제 준비
사회사회일반 2025.01.05 15:04:3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시신과 유류품 수습을 위한 대규모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5일 수습 당국에 따르면 전날 늦은 저녁 소방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은 사고 현장에 남아있는 꼬리 동체 부분에 대한 3차 수색을 완료했다. 희생자 179명 가운데 176명이 5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나머지 한가족 3명은 다음날인 6일 오전 광주의 한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고, 2차 합동 위령제도 열기로 했다. 희생자 수습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당국의 조사와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교육부는 사고 희생자·구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 중 국내 대학 재학생과 2025학년도 입학생에게 1년간(2개 학기 범위 내) 소득과 관계 없이 대학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
의대 정시 지원자 1만 명 돌파…학부 전환 이래 최다
사회사회일반 2025.01.05 15:02:002025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에서 의과대학 지원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인 양성 체계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부 체제로 전환된 2022학년도 이래 최대 규모다. 올해 의대 정원 증원으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정시 지원자 수는 총 1만 519명으로 지난해 대비 2421명(29.9%) 증가했다. 최근 6년간 의대 정시 지원자 수가 1만 명대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의학전문대학원이 의대 학부로 전환을 완료한 2022학년도에 정시 지원자가 9233명까지 치솟기는 했으나 1만 명을 넘진 못했다. 권역별로 보면 충청권 의대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762명(44%) 늘었다. 대구·경북은 502명(37.6%), 부산·울산·경남은 376명(27.5%), 강원권은 349명(58.4%), 호남권은 192명(26%), 경인권은 130명(18.3%), 제주권은 55명(50%), 서울은 55명(3.6%) 늘었다. 정시 세부 전형별로는 비수도권 의대 27곳 중 정시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한 21곳에 지원한 수험생은 2162명으로 전년 대비 966명(80.8%) 증가했다. 비수도권 의대 27곳의 전국 단위 선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은 5953명으로 전년 대비 1270명(27.1%) 늘었다. 다만 의대 증원으로 정시 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393명(32.6%) 늘면서 평균 경쟁률은 6.58대 1로 전년(6.71대 1)보다 소폭 떨어졌다. 비수도권 의대 경쟁률도 전년 4.87대 1에서 4.34대 1로 소폭 줄었다. 정원이 동결된 서울 소재 8개 의대의 평균 경쟁률은 3.73대 1에서 4.19대 1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경희대가 8.2대 1, 비수도권 21개 의대 중에선 순천향대가 26.2대 1로 가장 높았다. 의약학 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학과의 정시 지원자 수는 줄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자연계열 정시 모집 지원자는 8488명으로 지난해 대비 821명(8.8%) 감소했다. 특히 서울대 자연계열 지원자는 585명(18.7%)이나 줄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상위권 학생들이 정시에서 이공계보다는 의대에 몰렸기 때문”이라며 “비수도권 의대는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피겨 간판' 차준환, 3월 세계선수권 간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05 15:00:10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격과 오는 3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5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8.45점, 예술점수(PCS) 92.04점, 총점 190.49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90.53점을 합쳐 최종 281.02점을 받은 차준환은 대회 9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2차 선발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다음 시즌에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도 확보했다. 세계선수권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려 있다. 프리스케이팅 곡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시작부터 4회전 점프를 두 번 연속 완벽하게 성공했다.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에서만 기본 점수 9.70점, 수행점수(GOE) 3.33점을 챙겼고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에서도 GOE 3.26점을 쓸어 담았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구간의 첫 과제로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 성공했고 이어진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역시 군더더기 없이 수행했다. 총점 246.78점을 받은 2008년생 서민규(경신고)가 2위를 차지했으나 시니어 대회 출전 연령 제한에 걸리면서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3위 이시형(241.69점·고려대)에게 돌아갔다. 2025~2026시즌 남자 싱글 국가대표로는 1, 2차 선발전 합산 성적으로 1∼5위를 차지한 차준환, 서민규, 이시형, 김현겸(한광고), 이재근(수리고)이 선발됐다. -
사조위, 엔진 2기 조사 중…강설 예고에 무안공항 전담 제설차 배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05 14:50:55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조사하고 있는 한미 합동조사팀이 사고기 엔진 2기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 합동조사팀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12명과 미국 측 연방항공청(FAA)·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보잉·GE 측 관계자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조위는 격납고로 이송 완료한 2개의 엔진과 주요 부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공항 울타리 바깥에 흩어져 있는 사고기 잔해를 울타리 안쪽으로 옮기는 작업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박스 분석 작업도 한 단계씩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블랙박스 중 하나인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음성 자료에 대한 녹취록 작성 작업을 전날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FDR)는 자료 추출을 위해 6일 미국으로 보낼 예정이다. FDR은 수습 당시 저장 장치와 전원 장치를 연결하는 커넥터가 분실된 채 발견돼 자료 분석에 난항을 겪었다. 국토부는 사고기와 같은 기종(B737-800)을 보유한 6개 항공사 대상 특별점검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에서 문제가 된 엔진이나 랜딩기어 정비뿐 아니라 항공기 주요계통 정비이력과 적정성 전체를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2일부터 시작한 전국 공항 항행안전시설 점검은 8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는 무안공항이 위치한 전라남도 일대에 강설과 강풍이 예보되자 사고 현장 보존을 위해 무안공항 전담 제설차와 제설 장비를 배치했다. 무안공항·전남도청·무안스포츠파크 등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출장 긴급돌봄서비스도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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