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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3일 더 현장 수색…18일 합동추모제
사회사회일반 2025.01.11 19:01:0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찾는 추가 수색이 앞으로 사흘간 계속된다. 박한신 제주항공 참사 유족 대표는 11일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100m 떨어진 지점에서 기내 좌석이 발견됐는데 여기에서 반경 100m를 더 수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날씨를 기준으로 3일 동안 수색해서 하나라도 발견되지 않으면 수색 종료를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인도되지 않은 시신 일부는 합동 장례식을 위해 광주영락공원에서 화장하고 잠시 보관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남은 15명의 시신 중 13명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합동 장례를 치르고, 나머지 2명은 유족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유류품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거나 인계되지 않은 경우 추후 추모 공간에 보관될 것으로 보인다. 유족 대표단은 항온·항습이 가능한 보관 방법을 찾아달라고 당국에 요청했다. 박한신 유족 대표는 "유류품은 개별 진공 포장을 해서 한곳에 모아 따로 보관하려 한다"며 "추모 공원에 놔둘 수 있게 하는 안을 만들어달라고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오는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합동 추모제를 치르는 계획을 확정했다. 박 대표는 "활주로가 매우 춥다고 해 고령자와 어린이들을 생각해서 무안공항에서 치르고 마지막으로 사고 현장에 들어가 인사를 드리고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족 대표단은 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명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만큼 유족끼리 투표를 통해 정식 명칭을 정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정부의 사고 조사에 대해 "하나의 거짓도 숨김도 없이 정확하게 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객관성 있게 판단해서 유족들에게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강성진 전 증권업협회장 별세… 향년 98세
사회피플 2025.01.11 18:48:07'증권업계 대부'로 불린 강성진 전 한국증권업협회장이 1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고인은 1927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1957년 동명증권을 시작으로 동명증권 전무, 영화증권 사장 등을 거쳤으며 1964년 삼보증권을 인수해 국내 1위 증권회사로 성장시켰다. 삼보증권 사장 시절 증권업계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전국적인 지점망을 구축하는 등 주식시장 대중화를 선도했다. 삼보증권은 국내 증권업계 곳곳에서 활약한 주요 인물들을 배출해 '인재 사관학교'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1990년 증권업협회장으로 선출돼 당시 흔들리던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처음으로 4조원 규모의 증권시장 안정기금을 조성했다. 2013년 B&G증권 명예회장을 끝으로 반 세기 만에 공식 은퇴했다. 2014년에는 증권시장에 대한 기억과 소회를 풀어낸 회고록 '증권 반세기'를 펴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美 '묻지마 밀치기'에 서울시 "서울 지하철 우수성 재조명"… 이유는 '이것' 덕분?
사회사회일반 2025.01.11 18:33:59최근 승강장 안전문이 없는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일명 ‘묻지마 밀치기’로 알려진 ‘서브웨이 푸싱(subway pushing)’ 범죄 발생을 계기로 시민들이 승강장 벽에 붙어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이 공개되자 서울시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지하철의 우수성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보도자료와 함께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이 설치되기 전과 후의 서울지하철역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하면서 승강장 안전문 설치 현황 및 효과를 소개했다. 서울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울을 방문한 해외관광객과 서울 거주 외국인들이 서울의 인프라 중 입을 모아 칭찬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안전, 청결, 신속 3대 키워드로 대변되는 서울의 지하철이다. 이어 서울시는 실제로 세계 최대 여행정보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가 지하철 타기를 한국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 가지 체험으로 꼽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이전 재임 기간인 2006년 본격 시작해 2009년 지하철 1~8호선 전 역사에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한 지 올해로 20년이 흘렀다”며 승강장 안전문 설치를 오 시장의 주요 업적으로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은 현재 9호선 및 우이신설선 등을 포함 345개 역사에 설치돼 있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설치를 계기로 2001~2009년 연평균 37.1명이던 지하철 사고 사망자 수는 2010~2024년 연평균 0.4명으로 크게 줄었다. 승강장 안전문이 선로의 오염물질과 열차풍을 차단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안전문 설치 전 미기준치 100㎍/㎥를 넘는 106.7㎍/㎥였는데 설치 후인 2010~2017년 86.5㎍/㎥로 낮아졌다. 승강장 소음 역시 설치 전 78.3㏈에서 72.1㏈로 7.9%가량 줄었고 냉방효율도 30%가량 늘어 하루 6억 원에 달하던 전력 비용이 4억 2500여만 원으로 약 30% 낮아지면서 여름철인 6~8월(92일간)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167억 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승강장 안전문 외에도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이 넓은 곡선형 승강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접이식 자동안전발판도 지난해부터 설치하기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74개 역사에 589개를 설치한다는 목표다.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을 설치가 어려운 67개 역사 413개소에는 승객이 발빠짐 위험을 인지하도록 고휘도LED 경고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 지하철은 시민편의를 위한 혼잡도 관리부터 지하철 공기질 개선 등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아울러 서울 지하철이 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계속 호평 받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충돌 4분 전부터 기록 중단된 사고기 블랙박스…“셧다운 가능성”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11 18:11:1412·29 제주항공 참사 사고기에서 수습한 블랙박스 2종 모두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에 충돌하기 직전 4분간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기가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을 겪고 조종사가 조난 신호(메이 데이)를 외쳤을 즈음부터 기록이 없는 것이어서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양쪽 엔진 모두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원이 중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11일 “분석 결과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 모두 항공기가 충돌하기 직전 4분간 자료 저장이 중단된 것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CVR은 조종실 내 음성을, FDR은 비행 속도·고도 등 운항 관련 정보를 기록하는 블랙박스다. 사조위는 “CVR과 FDR이 중요한 자료인 것은 맞지만 항공기 사고는 이 외에도 다양한 자료 조사와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며 “(블랙박스에) 자료가 저장되지 않은 이유를 파악하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사조위는 정확한 분석을 위해 두 블랙박스를 미국으로 가져가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합동 조사를 실시했다. FDR의 경우 저장 장치와 전원 장치가 분리된 채로 발견돼 한국에서 자료를 추출하는 작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CVR 음성 자료는 한국에서 추출해 녹취록 작성을 마쳤으나 마지막 4분간의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FDR과 함께 미국에서 추가 분석 절차를 거쳤다. 기록이 사라진 4분은 12·29 제주항공 참사에서 사고기에 문제가 생긴 시각과 거의 일치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8시 57분께 무안국제공항 관제사는 착륙을 시도하던 사고기에 조류 충돌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후 8시 59분께 사고기 기장은 조난 신호(메이 데이)를 외치며 복행(고 어라운드)을 통보했다. 복행은 착륙하던 항공기가 활주로에 안착하지 않고 다시 고도를 올린 뒤 한 바퀴 돌아 다시 착륙하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복행 시에는 당초 착륙하려던 활주로와 같은 곳에 재시도하지만 사고기는 첫 시도(01활주로)와 반대 방향인 19활주로로 동체 착륙했다.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난 사고기는 오전 9시 3분께 콘크리트로 구성된 방위각 시설 지지대와 부딪혔다. 전문가들은 블랙박스 기록이 중단된 것에 대해 사고기의 엔진 2기가 거의 동시에 기능을 상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블랙박스는 기체로부터 전원을 공급받는데 모든 엔진이 멈추면 전원 공급이 끊기기 때문이다.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두 엔진이 모두 작동하지 못해 발전기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 굉장히 드문 일”이라며 “항공기에는 전원 중단시를 대비한 보조 전원 장치(APU)가 있는데 작동시킬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보조 정원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면 객실 내부에도 전원이 공급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블랙박스 자료가 없으니)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항공기 보조 전원 장치 외에도 블랙박스에 비상용 배터리를 장착하는 방법이 있지만 사고기에는 관련 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토부와 참사 유가족은 사고의 공식 명칭으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공항 참사로 부르는 것은 특정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태극기 앞 중국풍 옷 '한국 어린이 전통 의상'이라는 호주 기념관 …서경덕 "항의해도 아직 시정 안돼"
사회사회일반 2025.01.11 18:08:47호주 수도 캔버라의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태극기 앞에 중국풍 옷이 한국전쟁 당시 한국 어린이 전통 의상으로 소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줘서 즉각 기념관에 항의했고, 이후 호주 한인들도 항의를 함께 했지만 아직까지 시정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호주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기념관이자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에 이런 오류를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올해 초 다시 기념관에 다시 보낸 항의 메일에서 지금 전시되고 있는 옷은 깃과 소매의 재단 방식, 색의 배합, 자수 등이 한국의 전통 방식이 아닌 중국풍이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알렸다. 서 교수는 “중국이 한복도 자신의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 중”이라며 “이럴수록 전 세계에 잘못된 한복 정보를 빠르게 시정하고, 세계인들에게 더 알려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5타 줄인 김주형, 공동 11위로 ‘껑충’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11 17:22:28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전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11위로 뛰어 올렸다. 10언더파 공동 선두 패트릭 피시번과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와는 3타 차다. 1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주형은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3번 홀(파4)에서 약 8m의 버디 퍼트를 넣은 뒤 17번(파3)과 18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치면서 남은 이틀간의 선전을 예고했다. 지난해 9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히라타 겐세이(일본)가 에릭 콜(미국)과 함께 9언더파 3위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더 센트리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4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4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2라운드는 일몰로 3명이 경기를 미처 끝내지 못한 가운데 김주형을 제외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3라운드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3언더파까지 컷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안병훈과 2023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나란히 2언더파 138타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5오버파 145타로 공동 134위다. -
몽피스, 38세에 ATP 투어 트로피 ‘번쩍’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11 17:21:03가엘 몽피스(52위·프랑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1977년 이후 최고령 단식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몽피스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68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지주 베리스(66위·벨기에)를 2대0(6대3 6대4)으로 꺾었다. 투어 통산 13번째 단식 타이틀을 거머쥔 몽피스는 우승 상금으로 10만 3455달러(약 1억 5000만 원)를 받았다. 이로써 1986년 9월생인 몽피스는 38세 132일에 ATP 투어 단식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는 1977년 홍콩 트로피에서 켄 로즈월(호주)이 만 43세에 우승한 이후 48년 만에 나온 최고령 ATP 투어 단식 우승 기록이다. 1977년 로즈월 이후 ATP 투어 단식 최고령 우승 종전 기록은 2019년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세운 38세 74일이었다. 역대 최고령 ATP 투어 단식 우승 기록은 1972년 리처드 곤살레스(미국)가 달성한 44세 7개월이다. 2016년 세계 랭킹 6위까지 올랐던 몽피스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2008년 프랑스오픈, 2016년 US오픈 4강이 최고 성적이다. 2021년 동료 테니스 선수인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다. -
'가장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운동은' 문제, 정답 '동덕여대 시위'? …논란의 고교 퀴즈쇼
사회사회일반 2025.01.11 17:05:12최근 경기 부천의 한 고등학교 축제에서 페미니즘 운동, 동덕여대 공학 반대 시위운동 등을 폄훼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퀴즈쇼가 진행돼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이 사과했다. 11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부천 모 고등학교는 지난 8일 축제에서 퀴즈쇼를 진행했다. '가장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운동을 고르시오'라는 문제에 3·1운동, 흑인 인권 운동, 페미니즘 운동, 촛불 시위 운동, 동덕여대 공학 반대 시위운동 등 5개가 선택지로 제시됐다. 이 퀴즈쇼는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던진 뒤 반응을 즐기는 한 유튜브 채널의 진행 방식을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덕여대 공학 반대 시위와 페미니즘 운동 등이 쓸모없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비판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고교 축제 수준이 처참하다”는 제목과 함께 당시 퀴즈쇼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후 "지목된 선생님이 (답으로) 동덕여대 공학 반대 시위운동을 골랐고, 사회자는 괜찮다고 나중에 라커칠 지우러 가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고교는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리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학교 측은 "축제 준비과정에서 담당 교사가 해당 코너에 대해 사전 검토를 하려고 했으나 질문이 사전에 알려질 경우 재미가 반감된다는 이유를 존중해 사전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담당 교사가 사회·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는 다루지 말라는 의견을 여러 차례 제시했는데도 사안이 발생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이 특정 운동이나 동덕여대 학생들은 비난하려는 목적이 절대 아니다”라며 “학교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 성 인지 감수성 교육, 혐오 표현 금지 교육 등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LA 산불에 멜 깁슨 집마저 전소…할리우드 스타들 잇단 기부
국제인물·화제 2025.01.11 16:28:17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강타한 대형산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산불이 해안가 말리부 지역의 주택가를 덮치면서 배우 멜 깁슨의 집도 전소됐다. 전소된 집은 그가 15년 동안 살던 곳으로 깁슨의 가족은 화재를 피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깁슨은 화재 당시 팟캐스트 방송 출연을 위해 텍사스 오스틴을 방문 중이었다. 깁슨은 팟캐스트 방송에서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거세게 비난했다. 깁슨은 “주지사가 산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내 생각엔 우리의 세금이 모두 개빈의 헤어젤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깁슨은 할리우드에서 대표적인 공화당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바 있다. 이 밖에 배우 제프 브리지스, 빌리 크리스털, 애덤 브로디, 패리스 힐튼 등도 이번 산불로 집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작된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약 18만 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민을 위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배우 샤론 스톤과 '몬스터 볼' 등에 출연한 배우 핼리 베리는 옷과 신발, 가방 등을 기부했다.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은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
與野 '카톡 검열' 공방… "내란선전 가짜뉴스 퍼나르면 고발" VS "일반 국민 상대 협박"
정치정치일반 2025.01.11 16:25:41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을 내란선전죄 혐의로 고발하면서 ‘카톡 검열’ 논란이 불거졌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산하 허위조작감시단(이하 감시단)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 고발 사실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감시단 소속 전용기 의원은 "커뮤니티에서 댓글 그리고 가짜뉴스를 단순히 퍼 나르거나,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내란선전과 관련된 가짜뉴스를 퍼나르는 것은 충분히 내란선전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해당 발언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강요죄, 협박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며 형사 고발을 시사했다. 파문이 확산하자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률에 위배되는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가 표현의 자유로 보호 받을 수는 없다"며 "더욱이 국민들이 피로 지켜온 민주 국가를 파괴하려는 내란죄는 재직 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 현직 대통령조차도 기소될 수 있는 중범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폭력적 내란을 선동하거나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이 마땅히 제재돼야 하는 이유는 국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온라인 백골단'이 탄생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도 내란선전죄를 자행하는 사람들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범죄가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카톡 검열이라는 얼토당토 않는 말은 집어치우라"며 "검열은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나 보면서 계엄령을 통해 만들고자 한 그런 독재 국가에서나 가능했을 상상이다. 누구라도 내란 선전 가짜 뉴스는 카톡이든 SNS든 퍼나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회를 장악한 이재명 세력이 공수처, 경찰은 물론 헌법재판소와 법원까지 손에 넣고 주무르더니 이제는 국민 카톡까지 검열하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
"산천어 잡으러 매년 100만 명 이상 방문" 올해도 첫 날 10만 명 몰렸다는 축제, 어디길래
사회전국 2025.01.11 16:17:53“잡았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11일 오전 화천읍 화천천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아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는 설 연휴를 포함한 2월 2일까지 펼쳐진다. 한파가 몰아친 추운 날씨에도 산천어축제 메인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는 오전 8시 30분 개장 이후 오전 내내 자리가 꽉 찰 정도로 붐볐다. 두꺼운 옷차림으로 중무장한 관광객들은 얼음 바닥에 뚫린 구멍 안으로 낚싯대를 드리우며 낚시 삼매경에 빠졌다. 낚시터 곳곳에서는 낚싯줄을 당기며 기뻐하는 관광객과, 아직 산천어를 잡지 못해 얼음 구멍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물속 산천어와의 조우를 기다리는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참가해 즐기고 있었다. 허기를 느낀 관광객들은 현장에서 구워주는 산천어를 맛보며 오감으로 축제를 즐겼다.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를 비롯해 얼음조각 광장 등 곳곳에 마련된 체험 행사장도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축제의 백미인 '산천어 맨손 잡기 코너'에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수십명의 참여자들이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가 산천어를 잡았다. 이들은 빠르게 물속을 돌아다니는 산천어를 잡아 옷 속에 넣는가 하면, 직접 들어 올리며 환호성을 질렀다. 화천군과 축제를 준비한 재단법인 나라에 따르면 이날 축제 개막 첫날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10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4700여명으로 추산했다. 화천군은 올해 축제를 ‘안전 축제’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축제 기간 매일 수중 얼음 두께 점검과 CCTV를 통한 결빙 유지 수위 조절 등에 총력을 쏟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겨울축제를 즐겁게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축제와 함께 파크골프를 즐기고,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면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D-7에 이뤄지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어떤 메시지 나올까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11 16:05:48트럼프 취임을 1주일 앞두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에 이어 2주 연속 이어지는 주요국 외교장관 방한으로 외교부는 12·3 계엄 사태 이후 한국 외교가 정상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에서 주요국 정상과 전화 통화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갈 길이 멀고 험난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린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1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된다. 조 장관과 이와야 외무상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에 따라 변화할 한미일 3자 협력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이달 5일 블링컨 장관의 방한 회담에 이어 2주 연속 이어지는 주요국 외교장관 회담으로 외교부는 이에 따라 계엄 충격에서 벗어나 외교 활동이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 외교 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고 불안정하다고 우려한다. 실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퇴임을 목전에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차치하더라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를 했을 뿐이다. ‘미국 우선주의’에 매몰돼 캐나다·그린란드와 같은 동맹국까지 압박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20일 취임하면 ‘한미일 공조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은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부재 상태인 한국을 패싱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먼저 접촉할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흔들리는 정부의 외교를 뒷받침해야 할 국회도 어정쩡한 대응에 그치고 있다. 정국 주도권을 쥔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이 어렵다고 했다가 번복하는 등 ‘갈지자’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앞서 조국혁신당이 작성한 윤석열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에는 ‘가치 외교’가 명시돼 미일 외교 라인이 발칵 뒤집히는 등 외교적 불안정성을 높였다는 비판도 나왔다. 최근 미 워싱턴DC의 조야에서는 한국 야당의 행보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한미 동맹에 대한 우려 분위기가 적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는 6일 X(옛 트위터)에 “한국은 난세”라며 “실제로 이슈의 핵심은 무엇인가”라고 썼다. 이 게시물엔 탄핵 반대 시위 영상이 첨부됐다.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은 6일 의회 전문매체 ‘더 힐’에 기고한 글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세력을 포함한 여러 세력이 한미 동맹과 한미일 3자 파트너십을 훼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어느 때보다 의원 외교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분명한 스탠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건조한 겨울철, 코 대신 입으로 숨 쉬었다간 큰일…얼굴 '이렇게' 변한다고?
국제국제일반 2025.01.11 15:57:19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들은 치아가 비뚤어지는 등 못생겨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코로 호흡할 경우 건강에도 더 좋다는 연구 결과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외과 의사는 입으로 숨 쉬는 사람과 코로 숨 쉬는 사람의 얼굴 구조를 비교한 이미지를 공개하며 코 대신 입으로 호흡할 경우 눈, 코, 턱의 모양이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이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외과 의사 A씨는 ‘인류가 왜 점점 추해지고 있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긴 과학 강의를 했다. A씨는 입으로 숨 쉬는 사람과 코로 숨 쉬는 사람의 얼굴 구조를 비교하며 “입으로 호흡하면 코가 이상한 모양으로 높아지고 턱이 뒤로 젖혀지며, 눈 밑이 늘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입이 열리게 되면 혀가 아래로 내려가 턱과 얼굴의 다른 부위가 아래로 당겨지기 때문에 못생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이론은 앞서 미국 신경과학자 앤드류 휴버먼 박사를 포함한 다른 과학자들도 주장한 바 있다. 휴버먼 박사는 입으로 호흡할 경우 산소량이 줄어들 수 있다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 입으로 호흡하면 얼굴 구조가 변해 훨씬 더 매력적이지 않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 호흡은 입 호흡보다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과학 저널리스트 제임스 네스터는 입으로 숨쉬기와 코로만 숨쉬기를 번갈아 수백 번씩 반복한 결과 코호흡이 건강에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코로 호흡하면 구취가 없어지고, 코골이가 멈추고, 잇몸 질환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경호처 지휘부 4명 수사 방향성 잡은 경찰… 尹 체포영장 카운트다운 [경솔한 이야기]
사회사회일반 2025.01.11 15:48:54이달 3일 수사기관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주도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대통령 경호처 지휘부 4인방’에 대한 경찰 수사가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호처 지휘부 공백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경찰은 전날 출석 조사를 받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전 처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출석해 2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날 오전 10시 박 전 처장은 두 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한 끝에 세 번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박 전 처장이 3차 소환조사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례적으로 언론에 출석 시간을 알리고 나타났다.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경찰은 박 전 처장을 긴급체포하지 않고 귀가시켰다. 박 전 처장은 출석 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최 권한대행은 이를 즉각 수리했다. 윤 대통령 측은 박 전 처장의 직무대행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맡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55분에는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이 출석했다. 이 본부장은 한 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한 뒤 두 번째 요청에 응했다. 경호처 간부 중에서는 박 전 처장에 이어 두 번째로 조사에 응했다. 이 본부장은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한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 전 처장의 1차 출석 예정일자는 이달 8일이었다. 경찰은 이달 3일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박 전 처장과 이진하 본부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4명을 입건했다. 이들 4명은 경호처 지휘부 핵심 인물로 꼽힌다. 경찰은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앞두고 1차 집행을 저지했던 경호처 지휘부의 신병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당초 3차 출석요구에 불응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박 전 처장이 경호처의 실질적 지휘권까지 내려놓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진하 본부장도 2차 출석 요구만에 경찰 조사에 응했다. 경찰은 아직 관저에 남아있는 김 차장이 신경 쓰이는 눈치다. 김 차장은 3차 출석 기한인 이날 오전 10시까지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대통령 경호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향후 공조본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김 차장에 대한 신병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은 3차 출석요구마저 묵살한 김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검찰의 영장청구에 이어 법원의 발부까지 마무리된다면 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김 차장이 막아선다 해도 김 차장의 체포영장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수장이 사라진 경호처 내부서 꾸준히 불안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경찰 입장에서는 수장 대행 격인 김 차장의 신병까지 확보한다면 자연스럽게 경호처를 뚫고 관저 내부까지 진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남은 것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이다. 경찰은 이광우 본부장에게 이달 10일까지 출석하라며 2차 통보를 보냈지만, 이광우 본부장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광우 본부장에게 1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며 3차 통보를 내렸다. 앞서 공수처가 윤 대통령이 3차례 출석요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만큼, 이 본부장 또한 다음 출석 요구를 묵살한다면 마찬가지로 강제 수사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경찰과 공수처는 기한이 이달 설 연휴 직전까지인 것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시기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두 번째 집행은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불발에 그친 1차 집행은 공수처가 주도적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경찰이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비록 경찰은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겠다’며 발송한 공문에 법적 문제가 있다며 영장 집행 주체를 공수처로 명시하긴 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번에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차 집행 당시에도 경찰은 진입을 가로막은 박 처장 등 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현행범 체포 의견을 공수처에 피력하는 등 적극성을 보인 바 있다. 전날 국수본은 수도권 광역수사단과 안보수사대 등에 체포영장 집행 때 수사관 투입을 준비하라는 내용 등이 담긴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동원 인력은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집 인원에는 형사기동대와 마약수사대 등 ‘체포 전문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체포에 관해서는 경찰이 전문성을 더 띠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호처가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대비에 나서고 있지만, 경찰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안병훈 너무 아쉬운 ‘마지막 홀 칩인 이글’ 1타 모자라 컷 탈락…‘버디 5개’ 김주형은 44위서 11위로 껑충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11 15:45:0518번 홀(파5)에서 23야드를 남기고 친 안병훈의 칩샷이 홀로 빨려 들어갔다. 평소라면 짜릿할 수 있는 이글을 잡았지만 안병훈의 표정은 덤덤했다. 컷 통과를 자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1타가 모자라 컷 오프 됐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시우 역시 그다지 기쁜 표정을 짓지 못했다. 컷 통과를 하려면 이글이 필요했지만 두 번째 샷이 살짝 그린을 넘어가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3년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와 2024년 준우승을 거둔 안병훈이 ‘약속의 땅’ 같은 무대 소니오픈에서 1타 차로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했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각각 4언더파 66타와 3언더파 67타를 쳤지만 합계에서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이날 컷 오프 기준선은 합계 3언더파 137타 공동 58위였다. 반면 2023년 컷 오프 당했고 작년에는 출전하지 않았던 김주형은 한국 선수 4명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하면서 우승을 정조준 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친 김주형은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11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공동 선두(10언더파 130타)에 나선 패트릭 피시번과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와는 3타 차이여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만한 위치다. 1번(파4)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김주형은 13번 홀(파4)에서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막판 2개 홀이 특히 짜릿했다. 17번 홀(파3)에서는 1m 이내에 붙이는 기막힌 아이언 티샷으로 버디를 잡았고 18번 홀(파5)에서도 1m 조금 넘는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그랜드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잇따라 준우승을 거뒀던 상승세가 새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으로 연결될지 기대를 갖게 한다. 작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히라타 겐세이(일본)는 이날 7타를 줄이며 에릭 콜(미국)과 함께 공동 3위(9언더파 131타)에 올랐다. 더 센트리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이어 2주 연속 일본 선수 우승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마쓰야마는 공동 42위(4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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