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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윤동주 시집 초판본 기증받아
산업IT 2024.12.30 09:07:1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을 무명의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초판본은 내년 1월부터 KAIST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 시집은 윤동주의 순수한 서정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초판본은 윤동주의 친구인 국문학자 정병욱이 윤동주에게 직접 받은 육필 원고의 시 31편이 수록된 1948년 판본이다. 윤동주는 일본 유학을 떠나기 전인 1941년에 시집 원고를 정병욱에게 맡겼다. 정병욱은 학도병으로 징집되기 전 이를 광양에 있는 어머니에게 전달했고 어머니는 기지를 발휘해 항아리 속에 지푸라기와 함께 넣어 마루 밑에 보관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 1948년 정병욱은 원고를 정리해 출판했다. 윤동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 삶 속에서 깊은 성찰과 고뇌를 특유의 감수성으로 엮어낸 작품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그의 시는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에 대한 열망과 함께 삶의 고난과 희망, 인간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며 국적과 시대를 초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AIST는 초판본이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영감과 도전 정신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학교가 강조하는 ‘과학·인문·예술의 융합’이라는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학교는 최근 개관한 미술관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과 관계없이 일상에서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도록 격려해 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문학과 예술, 과학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화성~과천 민자 도로 적격성 의뢰…2033년 개통 목표
사회전국 2024.12.30 09:07:04경기도는 ‘화성~과천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 받아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경기 서남부 주요 간선도로인 지방도 309호선, 국도 47호선 등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와 3기 신도시(의왕·군포·안산 외)등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화성~과천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했다. 화성~과천 고속화도로는 화성시 봉담읍에서 과천시 관문동을 연결하는 총 31.1km의 도로 건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8000억 원이다. 올 11월 효성중공업을 대표로 구성된 (가칭)경기스마일웨이주식회사 컨소시엄이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추진 시 경기 서남부와 서울을 잇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지방도 309호선과 국도 47호선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도 309호선은 일 최대 약 2만 2000대, 국도 47호선 군포시 군포로 구간은 일 최대 약 2만 6000대의 교통량이 감소하고,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인근 과천중앙로도 일 평균 1만 1000대의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지역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화성~과천 고속화도로 이용 시 화성 봉담에서 서울까지 기존 경로 대비 약 32분~53분 가량 이동시간이 단축돼 경기 서남부 도민의 출퇴근 교통환경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자적격성조사 후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섭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경기 서남부에 새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 입주 시기와 도로개통 시기를 일치시키는 선교통·후개발을 통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4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 9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개장 시황] 코스닥 662.68.. 개인의 '팔자' 기조에 하락 출발 (▼3.29, -0.49%)
증권News봇 2024.12.30 09:05:05코스닥이 개인 '팔자' 기조에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3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9p(-0.49%) 내린 662.68로,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50억, 기관은 1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0.73%), 제약업(-0.64%), 화학업(-0.55%)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3.47%), 기타 제조업(+0.20%)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액션스퀘어(205500)(-7.69%), 더테크놀로지(043090)(-5.90%), 참좋은여행(094850)(-5.77%)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11.85%), 파인테크닉스(106240)(+11.00%), 셀루메드(049180)(+10.88%)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996개, 상승종목은 47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개장 시황] 코스피 2397.49.. 개인의 '팔자' 기조에 하락 출발 (▼7.28, -0.30%)
증권News봇 2024.12.30 09:05:05코스피가 개인 '팔자' 기조에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3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28p(-0.30%) 내린 2397.49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25억, 기관은 21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4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1.07%), 기계업(-0.53%), 전기전자업(-0.50%)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0.52%), 의약품업(+0.02%), 비금속광물업(+0.02%)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74% 내린 5만 33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제주항공(089590)(-14.01%), AK홀딩스(006840)(-10.67%), 동양2우B(001527)(-9.59%)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제주은행(006220)(+8.34%), 일동홀딩스(000230)(+7.35%), 흥국화재우(000545)(+7.03%)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555개, 상승종목은 24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국힘 지지율 소폭 회복 30.6%·민주 45.8%
정치정치일반 2024.12.30 09:02:35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사태’ 4주 만에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까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가결시킨 여파인 듯 한 주 만에 지지율이 4.5%포인트 떨어진 45.8%로 집계됐다. 3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30.6%를 기록했다. 비상계엄 직후인 12월 2주 차 25.7%까지 떨어지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0%대를 회복했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4.5%포인트 떨어진 45.8%로 집계됐다. 계엄 직후 52.4%까지 치솟았던 민주당 지지율은 한 총리의 직무정지를 강행하면서 2주 연속 하락해 40%대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15.2%포인트로 좁혀지게 됐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6.0%, 개혁신당 3.0%, 진보당 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은 60.4%로 집계됐다. 반면 ‘집권 여당의 정권연장’을 바란다는 응답은 32.3%에 그쳤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차기 대선에서 야권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지역별로는 호남(79.5%)과 인천·경기(63.7%), 서울(61.1%), 충청(58.3%)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 특히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정권교체(50.0%)가 정권연장(39.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20~50대 모두 정권교체가 우세했고 60대와 70대는 오차범위 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 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스피] 7.28포인트(0.30%) 내린 2397.49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4.12.30 09:02:16[코스피] 7.28포인트(0.30%) 내린 2397.49 출발 -
[코스닥] 3.29포인트(0.49%) 내린 662.68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4.12.30 09:02:12[코스닥] 3.29포인트(0.49%) 내린 662.68 출발 -
정국 불안 지속에 환율 1475원에 개장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30 09:00:52탄핵 정국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30일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27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7.5원 오른 14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 강세는 다소 누그러졌으나 누적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환율에 반영된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108.01)보다 내린 107.97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상대로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27일 장중 1486.7원까지 치솟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계속되는 정국 불안과 대외 강달러 압력 지속에 따라 상승 압력 우위를 예상해 1480원대까지 상단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다만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감과 수출업체 월말 네고 유입은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
고려아연의 이그니오 인수로 수십배 번 사모펀드, 실소유주는?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IB&Deal 2024.12.30 09:00:00지난 2022년 고려아연의 이그니오홀딩스 인수 거래로 이그니오의 기존 주주와 투자자들은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설립 대주주인 MCC-NFT는 물론 2대주주인 PCT이그니오(PCT Ingeo Invester, LLC) 등 열 곳이 넘는 투자 펀드들이 설립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투자 원금의 무려 수십 배에 육박하는 차익을 거뒀다. 고려아연은 2022년 해외사업 지주회사 격으로 설립한 페달포인트홀딩스를 통해 같은 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이그니오홀딩스 구주 지분 100%와 신주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당시 환율로 자그마치 5800억 원에 달한다. 고려아연이 7월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그니오홀딩스 매출액(2021년)의 9배 수준, 11월 자료로는 무려 50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2021년말 기준 자본총계 -19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기업을 매출액의 50배나 주고 인수한 셈이다. 이그니오의 설립 초기 출자 자본금 총액은 약 275만달러(주당 27.5달러)였다. 고려아연이 이그니오 구주 인수대금으로 치른 금액은 약 3억 달러(7월 거래분 주당 2645.6달러, 11월 거래분 주당 2708.7달러, 신주 제외)로 이그니오 초기 자본금의 수십 배가 넘는다. 이그니오 설립 초기 주주들로서는 회사 설립 후 불과 1년 6개월 만에 100배로 돌려받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이그니오 자본금(임가공 사업)에 원료조달과 신사업인 에브테라 사업, 소성사업 일체를 홀딩스 산하로 이전하는 것을 전제로 평가된 만큼 실제가치는 자본금과 나머지 가치를 더해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밸류에이션 평가는 글로벌 투자은행(IB) 평가를 통해 제공 받은 것으로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감안하면 그 만한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다. 고려아연 설명에 따르면 이그니오는 기존 폐가전 재활용 사업자인 MCC가 영위해오던 사업 중 임가공 부문만 별도로 분리해 2021년 2월 법인화 했다. 고려아연은 이그니오 설립 후 5개월만인 2021년 7월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이그니오 인수거래를 위한 실사·협상을 시작했다. 약 275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신설법인을 5개월도 안돼 구주가치를 약 3억달러로 거래하는 인수합병(M&A)를 하겠다고 고려아연이 검토를 시작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2022년 이그니오 인수 당시 MCC의 트레이딩 사업까지 함께 양수했고, 이 트레이딩 사업이 핵심 가치를 가진다는 고려아연 설명을 그대로 인정한다면, 전체 밸류에이션 자체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MCC가 100배를 벌어갔다는 사실을 수긍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여전히 의혹의 시선은 2대주주 PCT이그니오를 비롯한 10여개가 넘는 투자 펀드에게 쏠린다. 이 펀드들이 애초에 투자한 대상은 ‘MCC 사업이 아니라’ 단순 임가공을 하는 마진율 낮은 이그니오홀딩스였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측은 “계약의 주요 당사자는 고려아연과 MCC로 다른 주주간 계약과 투자 지분 구조는 당사가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이 2022년 11월 이그니오 잔여 구주 지분을 인수할 당시 2021년 매출액을 29억원으로 공시한 데 대해 MCC 트레이딩 매출이 누락된 것이라고 설명한 것을 인정한다면 MCC 사업을 제한 이그니오 사업은 연 매출액이 100억~120억 억에 그치는 영세 업체에 불과하다. 이처럼 영세한 임가공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설립된 이그니오에 투자한 이들 투자 펀드들이 이그니오의 47.5% 대주주인 MCC와 동등하게 수십 배에 가까운 수익을 불과 1년 반 만에 벌어 들였다는 사실을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좀체 수긍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38.2% 지분으로 이그니오 2대주주 지위에 올라있던 PCT이그니오의 투자 원금은 약 105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 투자 원금은 고려아연의 인수로 불과 1년 반 만에 1억100만달러로 불어났다. 궁극적으로는 이들 투자 펀드의 출자자, 즉 자금의 실소유주가 과연 누구냐에 관심이 쏠린다. 대부분의 사모펀드(PEF)가 그러하듯 이들 펀드 자금의 실소유주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이들 펀드의 운용회사가 이그니오홀딩스 대주주인 MCC와 모종의 연관성을 가진다는 사실에 눈길이 간다. MCC의 대주주는 미국에서 호텔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투자업을 영위하는 타르사디아 그룹(The Tarsadia Group)으로 알려져 있다. 타르사디아가 MCC를 지배하고, MCC가 다시 이그니오를 지배하는 구조인데, 이그니오의 2대 주주를 비롯한 투자펀드의 상당수가 타르사디아 소속 운용역들에 의해 운용돼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그니오에는 타르사디아 그룹이 직접 5%대 지분을 가진 주주로 참여해 있기도 하다. 이그니오 설립 후 3개월만에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해 1년 2개월 여만에 9배가 넘는 수익을 올린 펀드의 운용 주체도 타르사디아 소속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초기 주주들에게 100배의 수익을 안겨준 이그니오 M&A의 실제 당사자는 타르사디아 그룹과 고려아연의 양자 관계였다고 해석한다. 국내 사모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마진율 낮은 단순 임가공 기업에 핵심 사업을 무상양도 하고, 기존 주주인 사모펀드들이 2년도 안되는 초단기간에 100배에 가까운 투자 수익을 거두는 등 비상식적 거래가 이뤄진 배경을 알려면 타르사디아와 고려아연 간 실제 협상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PCT이그니오 등 단기간에 100배를 번 펀드의 실소유주가 누군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크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인수를 한 기업의 과거 투자 펀드가 누구에 의해 투자가 됐는지는 당사가 전혀 알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
조태열 "무안공항 사고에 깊은 슬픔…유가족에 위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2.30 08:53:31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조 장관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는 우리를 엄청난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뜨렸다”며 “탑승했던 두 명의 태국인을 포함한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은 우리의 마음은 찢어질 듯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생각과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2명만 생존하고 나머지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
김두겸 울산시장, 1000여 기업에 “모든 역량 동원해 지원”
사회전국 2024.12.30 08:47:54울산시는 30일 지역 1000여개 투자기업과 수출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서한문에서 “최근 국내외 정세와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경영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시는 친기업 정책을 확장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시대의 변황에 따른 기술, 경영 약량을 높여 함께 ‘울산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한문은 지난 16일 열린 ‘긴급 민생안정 대책 회의’ 후속 조치로, 기업의 경영 안정과 투자 활성화를 돕기 위해 행정력과 지원책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
"지문마저 찾을 수 없다" 무안공항 참사 28명, 신원확인 난항…DNA 판독 돌파구
사회사회일반 2024.12.30 08:46:38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참사로 발생한 사망자 179명의 신원확인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3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문 감식이 불가능한 28명에 대해서는 DNA 감식을 통한 신원확인이 진행 중이다. 나원오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은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 179명 중 151명의 지문을 채취했으나, 나머지 28명은 시신 훼손 정도가 심각하거나 미등록자(어린이)로 인해 지문 감식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DNA 신속판독기' 3대를 현장에 투입해 신원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 3시 20분 기준으로 137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 중 91명의 시신이 공항 내 격납고로 이송됐다. 유가족들의 우려를 반영해 검안의가 추가 투입됐다. 기존 5명의 검안의에 더해 5명이 추가로 파견됐으며, 보조 인력 16명도 함께 투입됐다. 검안의들은 6시간 휴식 후 오전 9시부터 검안을 재개했다.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은 "유가족의 동의하에 수습된 시신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라며 "시신 인도가 가능한 상황이 되면 국토부에서 유가족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과 국과수는 유가족 동의하에 시신 인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례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
김석훈·나문희·손열음이 전하는 ‘위로’
문화·스포츠문화 2024.12.30 08:44:19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30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외로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문화로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KBS 제2FM과 제2라디오, MBC FM4U, SBS 파워FM을 통해 전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로 외로움(loneliness)을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우 김석훈과 나문희,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문화가 국민을 위로하고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메시지 녹음에 동참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로움을 느끼는 국민들이 한 권의 책, 한 곡의 음악,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문화를 접하며 따뜻한 위안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전국에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무안스포츠파크엔 오전 11시 설치
사회사회일반 2024.12.30 08:43:37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인근 무안스포츠파크에 희생자 애도를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날 전남도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뜻하지 않게 희생된 분들을 깊이 애도하고, 신속한 피해자 신원확인과 가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합동분향소를 30일 오전 11시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남도는 1주일의 애도기간을 설정하고 무안공항에서 희생자들의 신원확인과 유품 수거 등을 기다리고 있는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현장인 무안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합동 분향소가 설치된다. 서울, 세종, 광주 등이다. 정부도 전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열고 “정부는 오늘부터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단다. 한편, 이날 오전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 중 140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들에 대한 검시와 검안이 이뤄지고 있으며 유가족 확인도 이어질 예정이다. -
인천 영종과 서울 강남 잇는 M6462 광역버스 개통
사회전국 2024.12.30 08:43:26인천시가 최근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잇는 광역급행버스 M6462(영종-강남) 노선을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규 노선 개통은 광역버스 이용자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개선하고 교통 복지를 한층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와 강남을 연결하는 M6462 노선은 2019년부터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숙원사업 중 하나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인천시와 군·구가 요청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M)버스 신규 노선 2개를 추가로 선정해 서울 접근성을 강화하고 시민 교통 편익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대광위와 협력해 광역급행(M)버스의 준공영제 전환 및 직행좌석버스 이관을 추진하고, 국비 확보로 안정적 광역버스 운행을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월 15일 시행한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바탕으로 시민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혼잡 노선의 차량을 증차하고, 촘촘한 노선관리로 광역버스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는 2025년에 △빈자리 좌석 알림 서비스 △광역버스 정류장 개선 △광역버스 내 정류장 문자 표출 서비스 등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정책을 시행해 편익 증진 체감도를 높이고,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M버스 신규 노선 개통과 추가 노선 선정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안정화로 인천시민의 교통 복지를 강화하고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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