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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기인상’에 이건재 KAIST 교수
산업IT 2025.02.05 17:31:05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월 수상자로 이건재(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머리카락 두께 수준인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소형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피부 밀착형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를 개발했다. 기존 LED 마스크와 달리 고성능 유연 소재를 통해 발광면 전체에 균일한 빛을 투과시켜 치료 효과를 높인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특히 반도체 소재의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 사업화까지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아주산업, '내한콘크리트 자동 온도관리 시스템' 도입
산업중기·벤처 2025.02.05 17:30:59아주산업이 내한콘크리트 자동 온도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내한콘크리트는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구조물의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자재다.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생산 관리시스템으로 확실한 품질 관리를 해야 한다. 생산 초기온도는 강도 발현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각 재료와 이를 섞는 혼합수의 온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산업은 콘크리트 타설 때 콘크리트에 초소형 무선 센서를 삽입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센서를 활용하면 콘크리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 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5℃ 내한 콘크리트를 대상으로 한다. 추후 -10℃ 제품군과 10℃ 간절기 제품군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 성능을 보증하기 위해 공인시험 기관을 통해 공인성적서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자동 온도 관리 시스템 도입은 최근 건설업계에 확대되고 있는 특수콘크리트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접목으로 품질 관리의 디지털화를 구현해 내한콘크리트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정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시나몬·클래스101 등 투자 유치 [VC 투자 ABC]
산업중기·벤처 2025.02.05 17:30:49시나몬, 110억 자금 조달 5일 벤처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영상 솔루션 기업 시나몬이 알토스벤처스·새한창업투자로부터 110억 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시나몬은 3D 기반 AI 영상 솔루션 ‘시네브이’를 개발한 기업이다. 시네브이는 이용자가 시나리오·이야기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영상을 제작해준다. 이야기 구조에 맞게 배경·캐릭터·조명·액션 등을 배치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1인 제작을 해야 하는 영상 크리에이터가 주 타깃이다. AI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2022년에는 네이버웹툰, 스노우, 네이버제트, 크래프톤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클래스101, 35억 투자 유치 온라인 콘텐츠·강의 플랫폼 클래스101이 스트롱벤처스로부터 35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 150억 원에 이어 후속 투자금을 유치한 것이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825억 원에 달한다. 클래스101은 약 6000개의 온라인 강의와 누적 기준 13만 명의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온라인 콘텐츠·강의 플랫폼이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했다. 1인 당 매출액 또한 상승했다. 클래스101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토대로 △크리에이터 서비스 고도화 △경제·부업·미술·공예·커리어 등 주요 분야 크리에이터 섭외 △기업 구독 서비스 확대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투자를 주도한 배기흥 스트롱벤처스 대표는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고 이미 시장에서 충분한 검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퓨리오사AI, 20억 펀딩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퓨리오사AI가 크릿벤처스로부터 2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 서버 공급을 목적으로 AI 추론·연산에 특화한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AMD에서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은 백준호 대표가 2017년 창업했다. 2021년 첫번째 제품 ‘워보이’를 공개했고 지난해 8월 차세대 AI반도체인 ‘레니게이드’를 선보였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퓨리오사AI는 기술력, 효율성, 가격 경쟁력 면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들과 견줄 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양영철 JDC 이사장 "헬스케어타운·휴양형 주거단지 재시동…제주, 혁신산업 메카로"
부동산정책·제도 2025.02.05 17:30:40“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그동안 영어교육도시(국제학교), 외국인 영리병원 등 정부의 실험적인 사업을 도맡아 추진했습니다. 투자 국가인 중국의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주요 사업이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중단된 프로젝트들이 재개되도록 발판을 마련한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5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취임 이후 최대 성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양 이사장은 “2022년 취임 당시만 하더라도 주요 개발 프로젝트가 장기간 표류했다”면서도 “하지만 헬스케어타운, 휴양형 주거단지 등의 사업 정상화를 도모해 JDC가 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JDC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2002년 출범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영어교육도시와 첨단과학기술단지, 휴양형 주거단지, 헬스케어타운 조성 등 제주국제자유도시의 핵심 개발 사업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세 번의 지원 끝에 제9대 JDC 수장에 오른 양 이사장은 ‘제주 토박이’와 ‘행정 전문가’라는 장점을 발휘해 좌초 위기에 있던 사업 정상화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제주도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제주 개발 및 지방자치에 대해서 늘 관심을 가졌다”며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치경찰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자치경찰제 도입에 참여했고 JDC 비상임이사도 지내며 지속적으로 정책 조언을 했다. JDC 이사장에 취임한 후에는 중단됐던 사업의 해결책을 찾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 헬스케어타운 사업을 다시 정상화시켰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대 153만 9339㎡(47만 평) 부지에 총 사업비 1조 5966억 원을 들여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투자한 중국 녹지그룹이 부동산 경기 침체를 이유로 발을 빼면서 개발이 중단된 상태였다. JDC는 고심 끝에 녹지그룹이 보유한 부지를 인수해 자체 개발하기로 했다. JDC가 인수해야만 사업 재개의 물꼬를 틀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양 이사장은 “2023년 12월 녹지그룹과 자산양수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미준공 건축물 등이 포함된 인수 대상에 대한 물리적 실사 및 가격 평가 절차를 마쳤다”며 “이르면 이달 인수 협상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지그룹 인수 자산을 포함한 헬스케어타운 개발계획은 세부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올 7월쯤 기본 구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 주거타운도 양 이사장이 사업 재개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사업장이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버자야사와 JDC가 2008년 각각 81%와 19%를 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본격 추진됐다. 하지만 해당 부지의 토지주들이 JDC를 상대로 토지수용재결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2015년 대법원은 사업 허가가 잘못된 만큼 토지수용을 취소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 2019에는 이 사업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처분이 무효로 결정되고 협의 매수한 토지 역시 반환해야 한다는 판결이 선고됐다. JDC는 사업 재개와 토지주와의 소송 종결을 위해 보상 합의에 돌입했고 매입 가격에 합의점을 찾자마자 추가 보상에 착수했다. 양 이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토지주 480명 중 312명과 합의를 완료했고 추가 보상금 총 755억 원 중 약 555억 원(73.6%)을 집행해 전체 추가보상 대상 면적의 66.7%의 소유권을 확보했다”며 “토지반환소송의 원고 수도 2023년 말 200명에서 현재 70명으로 약 65%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토지 보상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토지주와 보상금 산정 기준을 협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보상 업무가 워낙 강도가 높다 보니 JDC 직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양 이사장은 “2004년 최초 보상 이후 약 20년의 시간이 지나 보상 대상자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소유주가 많았다”며 “서귀포시와 예래동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토대로 원토지주 등의 소재와 연락처를 확보해 추가 보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JDC는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 정상화를 위해 주거시설용지 비중을 줄이고 다른 시설을 대폭 강화해 유원지 개발 방식에서 도시 개발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랜드마크 유치도 검토 중이다. 제주신화역사공원 J지구(테마파크 J) 사업 변경도 양 이사장이 각별히 공을 들인 업무다. 신화역사공원은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 398만 5601㎡ 규모의 부지를 A·R·H·J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하는 사업으로 J지구는 JDC가 직접 투자해 개발한다. 당초 제주의 신화·역사를 주제로 한 정원형 공원으로 조성하려다가 진입로 문제 등이 얽히면서 착공이 중단됐다. 그러나 사업 보완 계획이 JDC 이사회를 통과해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는 “최근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지털 미디어 전시관, 아트콤플렉스 등이 도입될 예정으로 MZ세대가 즐겨 찾는 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이사장은 감귤로 대표되는 1차 산업과 관광을 토대로 한 3차 산업 비중이 높았던 제주도에 첨단 사업 기반을 닦는 업무도 차질 없이 진행했다. 카카오 본사와 이스트소프트·제주반도체·한국수출입은행 등 203개사가 입주한 첨단과학기술 1단지에 이어 2단지의 인허가도 완료해 지난해 5월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올 연말까지 공정률 25%를 달성한 후 2028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그는 “상반기 중 산업시설용지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분양 할인 등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도출해 하반기부터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학교도 JDC가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 제주,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SJA) 제주, 한국국제학교(KIS) 제주 등 4개의 국제학교를 운영 중인데 재학생만 4630여 명에 달한다. 5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이 2027년 9월 개교 예정이며 NLCS 제주는 민간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잘 키워낸 국제학교를 민간에 성공적으로 매각한다면 JDC의 영어교육도시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JDC는 제3차 JDC 시행 계획(2022~2031년)에 따라 선정된 6대 신규 사업도 준비 중이다. 6대 신규 사업은 중점 사업인 △글로벌 교류 허브 조성, 국책 연계 사업인 △스마트혁신 도시 △혁신물류단지 조성, 중장기 사업인 △트램 활용 도심 리노베이션 △미래농업센터 △곶자왈 생태공원 조성으로 구성된다. 양 이사장은 JDC가 출범 이후 제주의 성장을 이끌어 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국제학교 등을 통해 7조 70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JDC가 다양한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서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이러한 비판을 외면하지 않고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쇄신한다면 JDC가 지역사회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e is… △1955년생 △1991년 건국대 행정학 박사 △1987~2020년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2005~2006년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위원회 위원 △2005~2006년 JDC 비상임이사 △2013~2015년 대통령소속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치경찰 TF팀장 △2013~2014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2022년~ 제9대 JDC 이사장 -
[이번주 스타트업] 캐시워크 B2B 플랫폼 팀워크, 누적 4000만 명 참여
산업중기·벤처 2025.02.05 17:30:30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캐시워크 운영사인 넛지헬스케어는 2022년 선보인 기업간거래(B2B) 챌린지 플랫폼 ‘팀워크’의 누적 참여자 수가 지난달 기준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팀워크는 지역 주민과 임직원 등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챌린지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신세계프라퍼티·오뚜기·한국야쿠르트·농협중앙회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한 바 있다. 20만보 걷기·매장 인증샷·아침밥 챙겨먹기 등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강 챌린지로 많은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1월 15일부터 한 달 가량 스타필드와 진행한 스탬프 챌린지에는 4만1000여 명이 참여해 약 4억 1300만 보의 걸음 수를 기록했다. 팀워크는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강원관광재단과는 31차례 협력하며 높은 만족도를 자랑했다. 서울시에서는 ‘영등포 근현대사 코스’와 ‘동작구 42스트리트 걷기 챌린지’ ‘문래창작촌 스탬프 챌린지’가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2025년에도 캐시워크의 새로운 사용자층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플랫폼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사업 영역을 넓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새 주인 찾는 호산테크에 한투·SG PE 등 몰려
증권국내증시 2025.02.05 17:30:00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호산테크 인수전에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와 SG PE 등 복수의 원매자들이 뛰어들었다. 4년 전 회사를 인수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은 이번 매각을 통해 높은 투자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골든루트인베스트먼트는 매각 자문사인 딜로이트안진과 함께 이날 호산테크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한국투자PE와 SG PE 등의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와 동종 업계 기업 등 복수의 원매자들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와 기업 간 컨소시엄을 형성한 후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호산테크의 몸값이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산테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관련 부품 및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1994년 호산엔지니어링으로 설립됐다가 2010년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다. 고순도 물질을 탱크로리로부터 저장탱크까지 오염 없이 안전하게 공급해주는 자동출하설비(ACQC) 시스템의 국산화에 처음으로 성공해 입지를 다졌다. 국내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대기업이다. 글로벌 업체인 미국 인텔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ACQC 분야에서는 글로벌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2023년 매출 228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40%가 넘는 알짜 회사다. 최대주주인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골든루트인베스트먼트는 투자 후 4년 만에 회수에 나섰다. 두 운용사는 2020년 말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산테크 지분 70%를 370억 원에 인수했다. 나머지 지분 30%는 창업자인 김철원 대표와 이현종 대표가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이 이번에 보유 지분을 함께 매각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잉여쌀·과일껍질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 상용화 속도
산업IT 2025.02.05 17:28:57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2023년 기준 132.7㎏으로 미국(93㎏)이나 중국(58㎏)보다 높다.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쌓여 건강을 위협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플라스틱 소비량은 좀처럼 감소하지 않는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플라스틱 자체를 친환경 재료로 대체 개발하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대의 안드레 심슨 교수연구팀은 폐식용류의 재활용 방안을 연구하던 가운데 3D 프린터용 필라멘트의 분자가 식용류의 지방 분자와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팀은 필라멘트를 대체할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 단계에 멈추지 않고 바이오플라스틱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케츠앤드마케츠 시장조사에 따르면 바이오플라스틱의 세계시장 규모는 2020년 104억 6200만 달러에서 연평균 21.7% 성장해 올해 279억 69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은 옥수수·사탕수수 등 생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이용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플라스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제조 공정을 변형해 생물이 분해할 수 있는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이 주목되고 있다. 기존의 분해되지 않는 석유계 플라스틱과는 달리 생분해가 되는 장점이 있어 석유 플라스틱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이 2억 9400만 달러로 전 세계 시장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 및 소재를 수입·가공해 생산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분석과학회에서 발표한 ‘잉여 쌀을 이용한 미세플라스틱 대응형 생분해성 특성 분석 연구’도 상용화에 성공했다. 쌀 전분, 사탕수수, 카사바 등의 곡물 등에 고속 배합제조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을 소개한 연구 발표 후 2년여 만에 기술사업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곡물로 플라스틱 대체재를 만드는 특허도 받았다. 해당 특허의 특징은 플라스틱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 분해가 된다는 점이다. 잉여 쌀로 만든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 패키지는 미생물에 의해 100% 분해된다. 물론 사용처에 따라 강도를 달리해 사용 중에 분해되는 일은 없다. 대표적인 바이오플라스틱 상용화 기업인 그리코의 박재민 대표는 “남아도는 잉여 쌀 등 농업 폐자원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해초류와 과일 껍질, 동물성 콜라겐 등 다양한 플라스틱 대체재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피부 밀착 '마이크로 LED 마스크' 개발…피부 탄력 340% 향상
산업IT 2025.02.05 17:28:30“얼굴의 돌출된 부위까지 밀착 관리할 수 있어 노화 치료의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월 수상자로 선정된 이건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석좌교수 연구팀은 피부 밀착형 면발광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마스크를 개발했다. 피부 노화로 인한 주름·처짐 등의 문제를 해결해 기존 제품 대비 피부 탄력을 340% 높였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존 LED 마스크 제품은 딱딱한 구조와 점 발광 방식으로 인해 피부에 밀착되지 않고 광 손실이 발생, 치료용 빛이 진피까지 균일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마이크로 LED 공정 과정에서 재료 기판에 LED칩을 배치하면서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생산 비용이 높고 효율성은 낮아 상용화도 어려웠다. 이에 이 교수 연구팀은 유연한 기판에 3차원 종이 접기 구조를 적용해 얼굴의 굴곡과 돌출된 부위에 밀착할 수 있는 LED마스크를 개발했다. 유리 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진공관을 연결한 뒤 진공 흡입력을 조절해서 LED칩을 부착하고 빛을 선택적으로 대량 전사하는 마이크로 진공 대량 전사 기술로 난제를 해결했다. 이에 따라 면발광 마이크로 LED마스크는 빛의 입자 산란을 유도해 광원을 면으로 확산시켜 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빛을 전사시키며 색상 선택도 가능하게 했다. 사람 피부뿐만 아니라 종이와 나뭇잎 등 다양한 소재에도 적용해 활용도 역시 높였다. 특히 피부 탄력과 재생에 효과적인 630㎚(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장의 빛을 균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이크로 LED 3770개와 광 확산층(광원이 방출하는 빛을 고르게 분산시켜 균일한 발광을 유도하는 층)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1.5㎜ 깊이의 진피까지 빛을 균일하게 전달하며 진피 내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하고 콜라겐과 탄력 섬유의 합성을 촉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연구팀은 피부 탄력, 주름, 처짐, 모공 등 8가지의 모든 피부 노화 지표에서 탁월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피시험자 33명을 대상으로 한 대학병원 임상시험에서 기존 LED 마스크 대비 진피층의 피부 탄력이 3.4배 향상되는 유의미한 효과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인간 신체와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제품 개발과 양산화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머리에 밀착할 수 있는 발모용 면발광 모자 상용화 연구 등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 교수는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을 맡아 기술사업화에 중점을 두며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가치창출원은 KAIST 기술이전 지식재산과 산학 협력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그는 “대학이 단순히 논문만 쓰는 곳이 돼서는 안 된다”며 “연구실의 아이디어가 기술사업화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원을 나온 뒤 국내 벤처기업에 취업해 쌓은 현장 경험도 이 교수가 연구실에 머물지 않고 창업과 특허 등에 신경 쓰며 기술사업화에 나서는 배경이다. 이 교수는 “앞으로 연구팀이 보유한 세계 최고 성능의 유연 압전 소재를 활용해 의료계 표준 수준의 정확도를 맞출 수 있는 유연 압전 기반 혈압 센서도 사업화할 것”이라며 “미래에 필요한 기술에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 중견 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에 2023년 11월, 어드밴스트 헬스케어 머티리얼스에 2022년 11월 각각 게재됐다. -
[사진] 스웨덴 교육기관서 총기 난사…용의자 포함 11명 사망
국제국제일반 2025.02.05 17:27:484일(현지 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스웨덴 외레브로의 한 성인교육센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뒤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가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망자는 5일 오전 현재 용의자를 포함해 11명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용의자의 단독 범행에 무게를 두고 사망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양영철 이사장 "JDC 면세점 구매한도 年 6회→ 12회로 확대 추진"
부동산정책·제도 2025.02.05 17:27:20제주국제도시자유개발센터(JDC)는 개발 사업에 대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면세점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JDC가 출범할 당시 정부는 국고 지원 대신 면세점 수익을 통해 JDC가 재원을 조달하도록 방침을 세웠다. 이후 그해 12월에 제주국제공항 내 JDC 지정 면세점이 처음 문을 열었다. JDC는 현재 제주공항과 제주항 2부두 연안 여객터미널, 7부두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에서 도외 지역으로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해 제주도를 벗어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JDC 면세점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해외여행 제한 방침에 2022년 6585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해외여행 증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3.9% 줄어든 4636억 원을 기록했다. 정체됐던 각종 현안 사업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면세점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로 떠오른 셈이다. JDC는 제도 개선을 통해 면세점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연간 구매 횟수 완화, 면세 품목 네거티브 전환을 요구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발의했다. 양영철 이사장은 “현재는 1인당 구매 한도가 연 6회인데 12회로 늘리려 한다”며 “판매 품목도 지금은 주류·담배·시계 등 15종으로 한정돼 있는데 앞으로는 금지되는 품목만 정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판매를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 도입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주변 국가인 중국과 일본에서 내국인 면세점은 우리나라보다 규제가 덜하다. 중국의 하이난 면세점, 일본의 오키나와 면세점은 연간 구매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다. 판매 가능 품목도 하이난 면세점은 45종에 달하며 오키나와 면세점은 아예 제한을 두지 않는다. 면세 한도도 하이난 면세점은 약 2000만 원, 오키나와 면세점은 190만 원인 반면 JDC 면세점은 약 100만 원(800달러)에 불과하다. 이 같은 규제 완화 덕분에 하이난 면세점의 연간 매출액은 13조 원에 달한다. JDC 면세점의 20배가 넘는 규모다. 양 이사장은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법안 소관 부처인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는 게 필요하다”며 “입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회와 적극 협력해 의원 입법이 추가로 발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정부도 적극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면세점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수익 다각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JDC 면세점은 제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 내 사회적 기업과 10여 개의 현지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동반 성장에도 힘써 지역 업체의 안정적 매출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
"美 대외원조기구 폐쇄땐 중국이 승자"
국제국제일반 2025.02.05 17:27:1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외 원조 전담 기구인 국제개발처(USAID)를 폐쇄하면 오히려 중국의 외교정책인 ‘일대일로’의 영향력만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크리스포퍼 배럿 코넬대 응용경제정책학 교수는 3일 “중국이 해외 중요 자원에 대한 접근을 모색하고 미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국가들과 연대 구축에 나서면서 USAID 폐쇄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외교정책에 따라 지난달 20일 해외 원조를 전면 중단했고 USAID에 대한 점진적 폐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싱가포르 싱크탱크 동남아시아연구소(ISEAS)-유소프이샥연구소의 자얀트 메논 수석 연구원도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다른 국가들이 그 공백을 메울 것”이라며 “중국이 그중 하나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가 중국의 첫 번째 타깃이 될 것이라고 미국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는 내다봤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제시한 일대일로는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뜻하는 말로 경제·안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외교정책이다. 지난달 중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과 일대일로 참여국 사이 무역 규모는 중국 무역 총량의 50%를 처음으로 넘었다. 중국은 2023년 기준 약 150개국이 일대일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벨기에 싱크탱크 브뤼겔은 인도를 제외한 개발도상국 대부분이 일대일로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다만 일대일로가 일부 참여국을 ‘부채의 덫’에 빠뜨리고 지역 환경을 파괴한다는 한계도 거론된다. -
중국산 공습에 백기…日 파나소닉, TV사업 철수 검토
국제국제일반 2025.02.05 17:26:35일본의 대표 가전 업체인 파나소닉이 수익성이 낮은 TV 사업을 70년 만에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때 ‘가전의 왕국’으로 불렸던 일본은 중국 기업들에 안방을 내주며 쇠락해가는 양상이다. 5일(현지 시간)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구스미 유키 파나소닉홀딩스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수익성이 낮은 4개 사업 부문에 대해 철수 또는 매각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스미 사장이 밝힌 4개 사업은 TV, 주방가전, 산업기기, 메카트로닉스(고성능·자동화 기계) 등이다. 구스미 사장은 2027년 3월까지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업 철수와 매각 등을 포함한 근본적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연내 희망퇴직 신청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TV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매각에 응하려는 기업은 없다”며 “다양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52년부터 70년 넘게 TV를 판매해 온 파나소닉이 TV 사업을 정리하려는 배경에는 중국 업체들의 거센 공습이 자리하고 있다. 일본 시장조사 업체 BCN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평면 TV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들의 점유율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하이센스의 자회사 TVS레그자가 25.4%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일본의 샤프(20.6%)가 바짝 쫓았지만 중국의 하이센스(15.7%)와 TCL(9.7%)이 각각 3위와 4위에 오르며 중국 브랜드들이 과반을 차지했다.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은 각각 5위(8.8%)와 6위(7.4%)로 밀려났다. 고물가 시대에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브랜드들에 일본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면서 일본 메이커들은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다. 파나소닉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8조 3000억 엔(약 78조 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고 순이익은 3100억 엔(약 3조 원)으로 30%나 급감했다. 파나소닉홀딩스는 2028년 영업이익을 7500억 엔(약 7조 원)으로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향후 항공기 오락·통신 시스템과 전기차 배터리, 기업용 정보통신(IT) 서비스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백색 가전과 에어컨, 조명 분야 등을 총괄하는 업체인 ‘파나소닉’을 내년 3월 이전에 해체해 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는 예정이다. 해당 업체명을 다른 형태로 남겨둘 것인지 등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52년 TV를 처음 판매하기 시작한 파나소닉은 1960년 컬러TV에 이어 2003년 디지털방송에 맞춰 플라스마TV를 선보이며 TV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섰다. 하지만 액정TV의 급성장에 밀리며 2014년 플라스마 사업을 정리했고 이후 중국 브랜드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왔다. 경쟁 심화로 TV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지자 다른 일본 TV 메이커인 도시바는 2018년 하이센스에 TV 사업을 매각했고 미쓰비시전기도 2021년 TV 제조를 중단했다. 현재 일본에서 자체 브랜드를 생산해 판매 중인 곳은 파나소닉·샤프·소니뿐이다. -
JP모건 "올해 1월 비트코인 채굴 시장 긍정적…난도 하락"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2.05 17:25:34JP모건이 올해 1월 비트코인(BTC) 채굴 시장에서 채굴 난도가 하락하면서 채굴자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채굴 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해시레이트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주요 채굴 기업들의 실적과 시가총액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이 발간한 보고서는 지난 1월 BTC 채굴 산업이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1월 한 달간의 평균 채굴 파워(해시레이트)는 785 엑사해시/초(EH/s)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 상승했고, 채굴 난도는 2% 하락했다. JP모건의 레지널드 스미스와 찰스 피어스 애널리스트는 “채굴 난도 하락은 드문 현상으로 BTC 채굴 산업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네트워크 난도는 지난해 4월 반감기 이전보다 여전히 25%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채굴 수익성도 개선됐다. JP모건은 채굴업체들의 일일 블록 보상 수익이 EH/s당 평균 5만 720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대비 1% 미만 증가했다고 추산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총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과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는 고성능 컴퓨팅(HPC) 관련 소식에 힘입어 각각 23%, 16% 상승했다. 반면 테라울프(TeraWulf)는 16% 하락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월말 기준으로 최근 7일간의 일일 해시레이트를 평균 낸 주간 이동평균 해시레이트는 781 EH/s로,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2% 감소했다. 주간 이동평균 해시레이트는 주말이나 전력 가격 변동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을 줄여 더 정확한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
美·우크라 '희토류 거래' 전문가들 "가능성 낮아"
국제국제일반 2025.02.05 17:23:42전략자산으로 분류되는 희토류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세를 뒤바꿀 수 있는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무기 지원을 대가로 미국 측에 광물 개발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희토류 제공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동맹국의 투자에 열려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자신이 이미 지난해 9월에 제안했던 전쟁 종식을 위한 ‘승리 계획’이라며 “우크라이나 진출에 관심이 많은 미국 기업들이 이 분야를 개발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거래를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가 제공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가 희토류 등 광물 자원을 담보로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무기 지원이 중단될 경우 전세는 러시아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 수밖에 없다. 동시에 미국 입장에서는 희토류 최대 공급처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매장 광물 채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희토류 매장지의 대부분이 동부 최전선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러시아는 2014년부터 우리 땅을 점령하고 있다”며 “그 지역 중 일부는 천연자원이 상당량 매장돼 있다”고 했다. 울프 크리스티안 파에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SIS) 선임연구원은 “이번 계획의 가장 큰 결함은 대부분의 (희토류) 매장지를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아무도 광물을 채굴하고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적인 평화 없이는 접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채굴 비용이 많이 들고 미국보다 희토류 매장량이 훨씬 적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
"계엄 내란 주도 대통령 배출당" 김동연, 국힘 대선주자 후보군 평가절하
사회전국 2025.02.05 17:23:1412·3계엄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대선이 유력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 후보군에 대해 평가절하했다. 야권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김 지사는 5일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될 경우를 가정했을 때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후보가 누가 있을까”라며 진행자가 김문수 고용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거론하자 “없다. 단언한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개별 후보들이 다 장단점이야 있다”면서도 “계엄, 내란 주도한 대통령을 배출한 당이다. 어쩌면 우리 국회의원 선거 때도 있었고 지방선거 때도 있었는데 후보를 내지 말아야 될지도 모를 정도”라고 출마 시도 자체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럴 수는 없기 때문에 후보가 나오시겠지만,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으로 봐서 누가 나오던 지금 그 정권이 연장된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후퇴이자 말이 안되는 소리”라며 “민주당과 탄핵, 내란과 계엄에 반대하는 민주 양심 세력이 반드시 이긴다. 그리고 이겨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위협적인 후보는 없다고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신을 포함한 누가 민주당 후보로 되더라도 “어떤 후보가 되더라도 함께 단합해서, 그리고 민주당 뿐만이 아니다. 내란과 계엄에 반대했던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 모든 세력들이 합쳐서 만든 후보 내지는 그 힘이 반드시 이기리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의 핵심가치를 ‘실용주의’라고 내세우고 있는 것에 대해 “진보의 가치나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해서 푸는 것은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가치가 실용주의자느냐는 것은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고 알렸다. 그는 "가치와 철학이 그것을 실천해내는 방법과 그런 것이 바뀔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실용주의적 방법이나, 또 필요하다면 보수들이 하고 있는 방법과 절차에서는 쓸 수 있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은 그 정체성을 분명히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차별성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조기대선 국면과 관련해 필요한 시대정신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에게 대한민국에서 하나는 경제, 하나는 통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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