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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 하자 경호처 차장 곧바로"…박지원 주장 들어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01.22 07:32:12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관련, “김건희 여사가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고 하니 생선을 가두리 쳐놓고 작살로 잡는 걸 찍어 김 여사에게 보여줬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김성훈이 경호처 차장을 하며 폭죽놀이 등 김 여사를 행복하게 하려고 별 짓을 다 한 사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김 차장이) 김건희에게 ‘이게 그 생선입니다’ 하고 보여주자 김건희는 ‘역시 우리 경호처는 멋있다’고 했다고 한다”며 “(김성훈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경호한 게 아니라, 심기를 경호한 사람"이라고도 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휴가는 지난 2023년 8월 윤 대통령 부부의 여름 휴가로 추정된다. 당시 윤 대통령 부부는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2일, 거제 저도에서 3박4일 휴가를 보냈다. 앞서 같은 당 추미애 의원은 지난 14일 “2023년 8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여름 휴가 당시 김건희 여사가 해군 함정을 불러서 지인들과 해상 술 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당시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 1차 기관 보고에서 이처럼 밝혔다. 추 의원은 “당시 거제 저도에 머물렀는데 노래방 기기까지 불러서 군 함정에서 술파티를 하고 지인들을 보라고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추 의원은 “이런 일정을 주도한 인물은 바로 지금 버티는 대통령경호처 차장 김성훈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시흥시, '설 명절 연휴 운영 병원·약국 미리 알아두세요'
사회전국 2025.01.22 07:31:17시흥시보건소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의료기관과 약국의 휴업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설 명절 연휴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관내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 3곳은 24시간 응급실을, 임산부를 위해서는 예진산부인과의원가 연휴 기간 응급분만실을 운영한다.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에 관한 내용과 인근 지역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의 연락처 등 자세한 사항은 응급의료정보센터 누리집과 시흥시청 누리집, 스마트폰 앱(App) ‘응급의료 정보제공’ 및 큐아르(QR) 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 동안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에 대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해외 투자도 '미국 우선주의'…美 '사상 최대'인데 中·유럽 반토막
국제경제·마켓 2025.01.22 07:30:00글로벌 해외 투자 프로젝트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활발한 소비자 수요와 대규모 보조금 등을 기반으로 한 정부 인센티브가 해외 투자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자사 계열의 데이터 제공업체 fDi마켓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을 향한 신규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 비중이 2023년 11.6%에서 2024년 11월 기준 14.3%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기업이 외국에 새로운 인프라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그린필드 투자에 대해 미국은 지난해 11월까지 1년 간 무려 21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유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fDi는 미국의 신규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의 추정 가치는 전년 대비 1000억 달러(약 144조 원) 이상 증가한 2270억 달러(약 327조 원)에 달했다고 추정했다. 반면 이 기간 중국은 400건 미만의 프로젝트를 확보해 사상 최저 규모에 근접했다. 중국이 2010년대 중반까지 10년 간 매년 1000개 이상의 그린필드 투자를 유치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유럽의 경제 강국 독일 역시 같은 기간 470건의 그린필드 투자를 유치해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1100건의 투자를 유치했던 것과 비교해도 반 토막이 났다. FT는 그린필드 투자 관련 데이터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20일부터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공개됐다고 밝혔다. 경제학자들은 미국에 대한 해외 투자 증가의 원인으로 강력한 소비 수요와 막강한 정부 인센티브를 꼽았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분석가인 이네스 맥피는 “미국은 점점 더 많은 글로벌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곳보다 더 강력한 수요 전망과 훨씬 더 강한 생산성 향상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정책’이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지만, 보호주의 정책 등으로 인해 ‘미국에 투자해야 할 이유’가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 예외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미국 시티은행의 수석 경제학자인 네이선 시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칩스법(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 등의 영향으로 미국의 인공지능(AI) 혁신이 가속화된 점과 미국의 낮은 에너지 비용, 투자 인센티브 허브로서의 미국의 중요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FDI 점유율이 낮아진 이유로는 ‘탈위험화’ 추세가 거론됐다. 미국·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등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다국적 기업들이 공급망 위험을 회피하려는 시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롬바르드오디어의 수석 경제학자인 새미 차르는 “글로벌 무역은 더욱 세분화되고 있으며, 공급망 확보가 게임의 핵심이 됐다”며 “직접 생산할 의도가 없는 재화에 대해서는 우방국으로 이전하는 ‘프렌드쇼어링’을, 헬스케어나 칩과 같은 전략 산업에 대해서는 ‘리쇼어링(자국 회귀)’을 선호하는 추세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이유로 유럽 FDI 점유율도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해 미국 내 FDI 프로젝트의 62%가 서유럽에서 이뤄져 2019년까지 10년 평균치의 58%보다 늘어났다는 점은 프렌드쇼어링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또 유럽의 경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대륙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업 투자 측면에서 매력도가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제학자들은 이 같은 추세 속에서 미국의 성장은 중국·유럽 등을 계속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IMF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 2.7% 성장할 것으로 관측돼 유로존(1% 성장)을 앞질렀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등의 정책을 펼칠 경우 해외 투자가 줄어들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단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투자 연구 책임자인 리처드 볼빈은 “트럼프 정책이 투자 인센티브나 경제 상황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미국 투자에 대한 매력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녹물 나와도 싸니까"…40년 구축에 전세 수요 몰린다
부동산분양 2025.01.22 07:30:00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구축 단지의 전셋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축 단지의 전셋값이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문턱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노후 단지로 ‘전세족’이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준공 20년이 넘은 아파트의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6%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준공 5년 이하인 신축 아파트의 전세가격지수는 0.02% 하락했다. 5~10년 차인 준신축 전셋값도 0.06% 떨어졌다. 이처럼 신축 단지 전셋값 약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으로 돌아섰다. 준공 40년이 넘은 아파트에도 전세 계약이 몰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성산시영’에서 지난해(1~11월) 체결된 전세 계약은 총 596건으로, 서울 전체 아파트 중 4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1986년에 지어져 올해 40년 차다.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인 노원구 ‘미륭·미성·삼호3차(509건)’와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453건)’ 등도 전세 계약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강남구 ‘은마(433건)’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432건)’도 높은 전세 계약 건수를 보였다. 이들 단지는 모두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산시영과 올림픽선수기자촌은 연내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고, 미륭·미성·삼호3차는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주민 동의율 50%를 확보한 상태다. 노후 단지는 재건축이 가시화될수록 매매 거래가 늘어난다. 반면 노후화가 진행된 만큼 주차 문제와 수도 누수, 녹물 등 불편한 주거 환경에 전세 거래량이 감소하는 양상을 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 수요가 몰린 주 요인으로는 저렴한 전셋값이 꼽힌다. 성산시영의 전용면적 59㎡ 전세 시세는 3억 원으로, 지난달 마포구의 같은 주택형 평균 전셋값(약 4억 7000만 원)보다 저렴하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전용 76㎡는 이달 4억 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송파구 동일 주택형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7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3억 원 싼 금액이다. 워낙 규모가 큰 대단지인 데다 집주인 실거주 비율이 40%대로 낮아 전세 물건이 많은 것도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로 꼽힌다. 전세족이 몰리자 일부 노후 단지에서는 전셋값이 뜀박질하는 현상도 나타난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전용 83㎡ 전세 시세는 지난해 하반기 6억~6억 5000만 원대였지만, 이달에는 7억 원대로 상승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올 수리 경우에는 7억 후반대까지도 매물이 나온다”고 말했다. 올해 시공사 재선정을 앞둔 노원 ‘상계 주공5단지’ 전용 31㎡도 지난달 1억 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반면 동대문구와 강동구 등 신축 대단지 입주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세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동대문구 이문동의 ‘래미안 라그란데’ 전용 59㎡는 전세 호가는 4억 8000만 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보다 2000만 원 이상 하락한 금액이다.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전용 59㎡도 이달 한 달새 3000만 원 내린 5억 8000만 원에 세입자를 찾았다. -
성남시, 장애인에 버스비 연간 최대 23만원 지원
사회전국 2025.01.22 07:25:52성남시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연간 최대 23만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시행하는 사업에 시는 10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등록장애인(3만5632명)이다. 시는 대상자가 성남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마을·광역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최대 5만7500원(연간 23만원) 한도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버스비를 지원한다. 다만 70세 이상 노인 대상 연간 최대 23만원 버스요금 지원 사업 혜택을 받는 장애인은 중복지원하지 않는다. 지원을 받으려면 22일부터 성남시 장애인 대중교통비 지원시스템을 접속해 충전형 교통카드인 ‘성남 희망 패스 카드’를 우편 배송·신청해야 한다. 2월 3일 이후부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바로 발급해 준다. 신청 땐 버스비를 환급받을 계좌번호와 장애인복지카드를 가지고 가야 한다. 발급받은 카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현금을 충전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해당 카드로 결제한 버스 이용 요금을 3개월 단위로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지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버스요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교통비 부담도 덜어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콘셉트는 '세종'
사회전국 2025.01.22 07:20:18용인시는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에서 경호엔지니어링과 강호엔지니어링의 공동 제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기흥저수지 동쪽 조정경기장에서 서쪽 경희대 방향으로 폭 2m, 길이 590m 규모의 횡단보도교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설계 공모를 했다. 당선작은 ‘이도(세종), 물길다리’를 주제로 한글 창제 공표 전 세종대왕이 신갈천에 머물렀다는 세종실록 기록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한글 창제 기념비’를 가운데 세운다. 다리를 지탱하는 긴 케이블을 사용하는 ‘현수교’와 S자형 접속교를 함께 적용한 복합교 형태로 설계됐다. 여기에 미디어글라스 등 야간 경관 조명을 적용하고 시민들의 휴식과 전망, 이벤트 등을 위한 공간을 계획해 새로운 보행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형태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올해 안으로 착공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가 완공되면 하갈교차로를 지나 둘러가야 했던 약 10km 구간의 순환산책로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횡단보도교만의 특색있는 경관을 즐기는 새로운 코스의 순환산책로 기능도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를 대표하는 기흥저수지가 이색적인 시민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선작의 우수한 설계를 기반으로 조속히 공사를 추진해 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갤럭시S25 언팩 D-1…AI폰 넘어 ‘AI에이전트폰’
산업IT 2025.01.22 07:19:03삼성전자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한다. 신제품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폰을 넘어 채팅이나 음성 명령만으로 간편하게 AI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한단계 더 높이는 ‘AI에이전트(비서)폰’ 경쟁의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5는 새로운 AI 기능을 담은 운영체제(OS) 버전 ‘원UI 7.0’을 시리즈 최초로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원UI 업데이트의 핵심은 음성 비서 ‘빅스비’의 AI에이전트로의 진화다. ‘갤럭시S24’ 등 기존 AI폰은 사용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이나 기능을 실행해야만 AI 기능을 쓸 수 있었다면 이제는 간단한 명령만으로 AI에이전트가 일부 기능을 실행해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난해 7월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역시 언팩을 예고하며 ‘진정한 AI 동반자가 온다(A true AI companion is coming)’는 캐치프레이즈(광고문구)를 내걸었다. 눈에 띄는 변화가 예정된 AI 기능은 ‘그리기 어시스트’다. 갤럭시S24 등 전작에서는 사용자가 스케치를 그리면 AI가 고품질로 바꿔주는 기능이었다. 갤럭시S25에서는 텍스트·사진·음성 등 여러 형태의 명령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다중모델) AI 기능으로 바뀌어 사용자가 텍스트나 사진을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명령하는 것만으로도 AI가 정교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가령 작은 주택을 그리고 ‘해변 근처’라고 말하면 AI가 자동으로 바다가 펼쳐진 곳에 있는 집 풍경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AI에이전트의 사용자 일상 관리를 보조할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 ‘나우 바’도 추가된다. 잠금화면에서 바로 음악 감상, 통역 등 애플리케이션이나 기능을 실행하고 제때 알람을 보내준다. 삼성전자는 “나우 바는 더 고도화한 AI 개인화 경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단순히 알람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일상을 세밀히 챙기고 더 생산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외신은 유튜브 영상 내용을 자동 요약해주고 수학·과학 등 문제풀이를 도와주는 기능도 탑재될 가능성을 보도했다. 갤럭시S25가 AI 기능을 고도화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거둘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KB증권은 전날 리포트를 통해 “올해 갤럭시S25 판매량은 3700만 대로 전년 대비 6% 늘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6년 갤럭시S7(4900만 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 첫날 관세폭풍 없었다’ 뉴욕증시 안도의 상승…S&P500 0.88%↑[데일리국제금융시장]
증권해외증시 2025.01.22 07:18:3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지 않음에 따라 뉴욕증시가 안도하며 상승했다. 세계 경제를 흔들 수 있는 정책인 관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려했던 것보다 신중한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은 오르고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21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37.98포인트(+1.24%) 상승한 4만4025.8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2.58포인트(+0.88%) 오른 6049.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6.58포인트(+0.64%)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월 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사했지만 트레이더들은 아직 유보의 가능성이 있는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CNBC는 “국제 무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날 행동은 예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다소 약화됐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수석 정치 경제학자 알렉 필립스도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날 관세에 대한 정책 발표는 예상보다 더 온건했다”며 “지금으로서는 관세 정책은 예상보다 우선순위가 낮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등 주요기업들의 주가도 트럼프의 행보에 영향을 받았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2.27% 올랐다. 트럼프가 전날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했던 78개의 각종 규제와 조치를 철회하는 내용의 행정서명을 했는데, 여기에는 인공지능(AI) 개발사들이 제품 출시 전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테스트 내용을 정부와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배런스는 “혁신을 방해한다는 업계의 비판을 받고 있는 AI규제를 완화하려는 새 대통령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AMD의 주가도 0.68% 올랐으며 브로드컴도 1.21% 올랐다. 반대로 테슬라의 주가는 0.57%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전기차 판매를 활성화하는 조치도 철회하면서다. 리비안의 주가는 6.47% 하락했다. 이 밖에 3M의 주가는 실적 호조로 4.16% 상승했으며 넷플릭스는 1.35% 올랐다. 트럼프의 소셜미디어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은 11.09% 하락했다. 주요 가상자산도 상승으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2.52% 오른 10만643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더는 0.1 상승한 33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명확한 규정 마련을 목표로 가상자산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SEC는 “그동안 등록 주체나 방법 등에 대한 규정은 애매했다”며 “그 결과 합법성에 대한 혼란이 생겨 혁신에 적대적이고 사기를 조장하는 환경이 조정됐다”며 태스크포스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기간별로 엇갈렸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오른 4.28%를 기록했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3.7bp 내린 4.573%를 기록했다. 이날 별도의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10년물 국채금리의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행보에 대한 경제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다. 도이체은행의 전략가 짐 리드는 “첫날 관세 부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트럼프가 처음에는 관세를 즉각적으로 사용하기보다 잠재적인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 무역 파트너와 합의에 도달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고 말했다. 다만 관세 리스크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대로라는 시각도 여전하다. 세계 최대의 채권거래업체인 핌코의 공공정책책임자인 리비 캔트릴은 “취임일 관세가 인상되지 않은 것은 향후 관세 조치가 없다는 것이라기 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더 크다”며 “첫날에 관세 인상이 없었다는 점에 너무 의미를 두지 말라고 투자자들에게 촉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미국 에너지 증산 계획에 사흘째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99달러(-2.56%) 하락한 배럴당 75.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장보다 0.86달러(-1.07%) 떨어진 배럴당 79.29달러에 마무리됐다. -
“민주당에 고발당해 위로 차원”…국힘, 극우 유튜버 10명에게 ‘설 선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2 07:03:41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성향 유튜버 10명에게 설 선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 위원장은 설 명절 선물 명단에 보수 유튜버들을 포함했다. 권 위원장 측은 전날 ”민주당에 맞서다 부당하게 고발된 유튜브 운영자들을 위로, 격려하는 차원"이라며 “통상 명절에 당원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선물 명단에는 '신의한수' 신혜식, '신남성연대' 배인규, '공병호TV' 공병호, '그라운드씨' 김성원, '김채환의시사이다' 김채환, '김상진tv' 김상진, '배승희 변호사' 배승희, '고성국TV' 고성국, '이봉규TV' 이봉규, '성창경TV' 성창경 등이 포함됐다. 다만 '그라운드씨' 김성원과 배승희 변호사는 논란을 우려해 선물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유튜버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고 윤석열 대통령 수사에 반대하는 콘텐츠를 주로 제작해왔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이 중 6명을 내란선전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부 유튜버들이 최근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연관됐다는 점이다. 특히 신남성연대 배인규씨는 난입 현장에서 증거인멸을 요청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그는 지난 19일 긴급 라이브방송을 켜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화나서 (법원에 무단으로) 들어갔던 거 안다. 나도 그랬다. 그 상황에서 누가 화가 안 나겠나"라면서도 "그런데 (영상이 채증돼 있으면) 그 시민들 다 잡혀간다. 징역 간다"라고 했다. 이에 당초 계엄 사태를 비판하며 우파 유튜버와 거리를 뒀던 당 지도부 역시 최근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튜버들의 비판 방송과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당 관계자는 "지도부도 추운 날씨에 집회에 참여하는 지지층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1일 보수 유튜브를 "대안언론"이라 칭하며 "명절 인사차 조그만 선물하는 것에 대한 과도한 정치적 해석과 비난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
너도나도 신혼여행 가던 곳이었는데…'쓰레기섬' 전락한 '이 섬' 왜?
국제국제일반 2025.01.22 07:01:33세계적 휴양지로 사랑받으며 ‘천국의 섬’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가 관광객 급증과 함께 쓰레기도 넘쳐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발리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총 1496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발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관광객이 크게 줄었지만, 2023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황이다. 문제는 이처럼 관광객이 폭증하자 주요 관광지가 몰려있는 발리섬 남부에 쓰레기 또한 대폭 늘어 감당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년 발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160만t이며 이 중 30만t이 플라스틱 쓰레기다. 관광객이 만들어내는 쓰레기양은 주민이 만드는 것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렇게 쌓인 쓰레기는 상당수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년 3만3000t이 수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영향으로 이달 초에는 거센 파도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리 남부 케동가난 해변으로 밀려 들어와 해변이 쓰레기로 뒤덮이기도 했다. 현지인과 호텔 직원, 관광객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투입돼 해변 청소에 나섰고, 1주일 동안 이 해변에서 수거된 쓰레기만 25t에 달했다. 문제가 커지자 인도네시아 정부도 올해 2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루피아(약 1만3410원)의 관광세를 물리고 있으며 이를 올리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발리 관광청과 관광 단체들은 이런 정도로는 쓰레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그보다는 더 많은 호텔이나 숙박시설이 들어서지 않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발리주 정부는 인도네시아 중앙 정부에 2년 동안 주요 관광지에 신규 호텔과 리조트, 나이트클럽, 비치 클럽 등의 건설 허가 중단을 요구한 상황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리섬 북부 지역에 또 다른 공항을 건설하고, 이곳을 개발해 제2의 싱가포르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발리 남부에 몰려 있는 관광객을 북부로 분산하겠다는 계획이다. -
지난해 AC 명가 블루포인트가 투자한 주요 스타트업 업종은 '이것'
산업중기·벤처 2025.01.22 07:00:00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난해 42개 스타트업에 약 106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스타트업수는 지난해 말 기준 372곳으로 늘었다. 산업별로는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비중이 높았다. 딥테크 전문성을 보유한 블루포인트 전통의 투자처인 소재·부품·장비 등의 산업기술 분야도 높게 나타났다. 비율을 보면 산업기술이 26.2%를 기록한 가운데 △데이터·AI 23.8% △클린테크 19.0% △디지털라이프 9.5% △콘텐츠 7.1% △바이오·메디컬 4.8% △헬스케어 4.8% △푸드테크 4.8% △기타 4.8% 순이다. 전체 포트폴리오 기업 가운데 지난해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18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는 지난해 블루포인트 추천을 통해 29개팀이 선정됐다.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트랙인 ‘딥테크 팁스’에는 6개 팀이 추천·선발됐다. 블루포인트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상장 포트폴리오를 배출했다. 2015년 최초 투자자로서 함께해 온 토모큐브가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한 가운데 현재 공모가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토모큐브에 앞서 플라즈맵과 인벤티지랩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바 있으며 현재 10여개 회사가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블루포인트는 창사 이래 본계정(자기자본) 약 400억 원을 집행한 데 더해 지난해 150억 원 규모의 ‘블루포인트 티핑포인트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이로써 펀드 AUM(총운용자산)은 982억 원으로 늘었다. 누적된 초기 스타트업 발굴·투자 쌓은 전문성은 수많은 대기업과 협업으로 이어졌다. 지난 5년간 GS그룹, 한솔그룹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한 초기 기업을 발굴했다. SK행복나래와는 KAIST Impact MBA 출신 소셜벤처 4개 팀의 성장을 지원했다. LG전자와 함께 진행한 사내벤처는 '스튜디오 341’은 최종 무대에 오른 6개팀 가운데 5개팀이 스핀오프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와는 유망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만드는 ‘쉬프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공공 부문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는 총 39개팀을 선발해 4개팀에 직접 투자했다. 선발 팀들은 청창사 운영 기간 동안 신규 고용과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가올 양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퀀텀 점프’ 프로그램도 공공 부문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였다. 퀀텀 점프는 2027년까지 양자 컴퓨팅 혁신 기업을 배출하고, 스케일업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는 2년째 진행한 ‘배터리’(Better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스타트업의 ‘윈-윈’(Win-win) 모델을 검증했다. 그간 운영해 온 창업 커뮤니티 ‘시작점’은 창업자 업무공간 ‘스타팅포인트’로 리뉴얼해 대전 창업의 명물로 거듭났다. 스타팅포인트는 지역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스타트업에게 컨설팅과 투자 검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예비·초기 스타트업 대상 배치 프로그램 ‘동창’은 5기를 선발·운영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시장과 기술의 격변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에 맞춰 투자도 더 높은 효율성을 요구받고 있다”며 “블루포인트는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꾸준히 해왔고, 올해도 이런 노력을 지속하며 미래에 걸맞은 투자의 방식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대 9일 쉰다' 기업 셋 중 하나, 31일 전사 휴무일 지정
산업중기·벤처 2025.01.22 07:00:00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1194개사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55.7%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응답기업 중 28.2%는 오는 31일을 전사 휴무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간 장기 휴가에 들어가게 된다. 기업의 1인당 상여금은 평균 78만원으로 집계됐다. 300인 이상 기업이 138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84만원이었다. 100인 미만 기업은 74만원으로, 300인 이상 기업의 상여금이 100인 미만 기업의 1.9배였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5%)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4.9%),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6.5%), ‘설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3.1%), ‘작년 실적이 좋고 지급 여력이 충분해서’(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529개사)은 그 이유로 ‘위기 경영 상황이어서’(29.7%, 복수응답), ‘재무 상태가 안 좋아 지급 여력이 없어서’(27.6%),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27.4%),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5.7%), ‘불확실성이 커 유보금을 확보하기 위해서’(8.9%) 등을 들었다. 기업 5곳 중 1곳(17.8%)은 지난해에는 설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 선물의 경우 전체 응답 기업의 70.5%가 증정을 계획하고 있었다. 설 선물 예산은 평균 6만9000원이었다. 종류별로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46.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배, 사과 등 과일류’(20%), ‘한우 갈비 등 육류’(13.8%), ‘각종 상품권(포인트)’(13.3%), ‘화장품, 세제 등 생활용품(8.8%) 등의 품목을 증정할 계획이었다. -
트럼프가 콕 집은 北 '해변 콘도'는 어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22 06:55:0020일(현지시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해변 콘도’를 재차 언급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는 과거에도 수 차례 북한의 아름다운 해변과 콘도·호텔 건설 등을 언급한 바 있다. 마침 북한은 오는 6월 강원도 원산의 갈마해안관광지구 개장을 앞두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갑자기 “북한은 콘도를 짓기 좋고 해변도 많다”고 말했다. 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서 ‘해변 콘도’ 개발을 언급했다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회담 후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일부를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김 위원장에게 “북한은 아름다운 해변이 많아서 바다로 대포를 쏠 때마다 보이는데, (대포를 쏘는)대신 콘도나 세계 최고의 호텔을 지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도 오래 전부터 해안 관광지구를 개발해오고 있다. 긴 백사장인 ‘명사십리’를 중심으로 지난 2014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갈마해안관광지구가 대표적이다. 당초 2019년 4월 김일성 생일을 맞아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대북제재로 자재 수급이 어려워진 데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은 그동안 다섯 차례나 갈마지구를 찾아 큰 관심을 표명해 왔고, 지난달에도 딸 주애와 함께 갈마지구에 준공된 호텔 등을 둘러봤다. 북한이 공개한 갈마지구 사진에는 트럼프가 상상했을 법한 고급스러운 호텔과 관광단지의 풍경이 담겨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방문에서 "볼수록 장관이고 아름답고 장쾌한 풍경"이라며 "국가의 중요한 대외사업과 정치문화행사들도 품위있게 주최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수준에서 꾸려졌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각종 컨벤션 유치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발언이다. 갈마해안관광지구는 올해 6월 개장 예정이다. 트럼프가 취임 첫날 북한의 바닷가와 콘도를 언급한 배경이 역시 ‘협상 카드’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외화벌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각종 관광 사업을 재개하고 있다. 백두산 삼지연 지구, 금강산 관광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최근 나진·선봉 지역의 관광을 공식 재개했다. 평양국제마라톤도 6년 만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인 관광객의 방북 허용 등을 통해 트럼프가 북한에 경제적 이익을 약속하면서 협상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
37일 만에 10조 '쑥'…ETF 시장 순자산 180조 넘었다
증권정책 2025.01.22 06:50:00올 들어 해외 주식뿐 아니라 저평가된 국내 반도체주 등에도 뭉칫돈이 몰리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고작 한 달여 만에 10조 원 이상 늘어 180조 원 벽을 돌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ETF 시장 규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방향, 금리 인하 효과 등과 맞물려 200조 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지난해보다 더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이달 17일 180조 2036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80조 원대에 도달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처음 170조 원 벽을 넘어선 지 37일 만이다. 이는 ETF 순자산이 10조 원 단위로 증가한 기간 가운데 가장 짧은 기록이기도 하다. ETF 시장은 2023년 6월 29일 처음 1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대체로 2~3개월 단위로 10조 원씩 규모를 늘렸다. ETF 순자산은 특히 올 들어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173조 5639억 원이었던 ETF 순자산총액은 올 들어 17일까지 12거래일 동안만 6조 6397억 원이 더 늘었다. 이 기간 전체 ETF 수도 935개에서 943개로 8개가 더 증가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올 초의 경우 ETF의 국내 주식 순자산이 해외 주식보다 더 늘었다는 점이다. ETF의 국내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106조 6695억 원에서 17일 111조 5818억 원으로 4조 9123억 원 더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 순자산만 35조 4767억 원에서 38조 2억 원으로 2조 5235억 원이나 불었다. 지난해 1년간 ETF가 담은 국내 주식 순자산이 3조 원 이상 감소한 점과 비교하면 올 들어서는 추세가 완전히 달라진 셈이다. 실제로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ETF 수익률 상위 종목 리스트는 그간 저평가됐던 국내 상품이 휩쓸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해당 기간 31.56% 오른 것을 비롯해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28.23%)’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22.68%)’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21.71%)’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21.53%)’ ‘PLUS 한화그룹주(21.18%)’ ‘SOL AI반도체소부장(21.08%)’ 등이 단기간에 줄줄이 20%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 기간 ETF의 해외 투자 순자산총액은 66조 8943억 원에서 68조 6217억 원으로 1조 7274억 원 늘었다. 이 중 해외 주식 순자산은 43조 1136억 원에서 44조 3074억 원으로 1조 1938억 원 늘어 국내 주식 증가액 규모에는 못 미쳤다. ETF 시장이 올 들어 파죽지세의 성장 속도를 보이는 것은 기존 미국 투자 상품의 인기가 새해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등 가격이 싼 국내 주식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새 정부 출범, 금리 인하, 인공지능(AI) 수혜 종목 확대 등의 효과가 맞물리면서 올해 ETF 시장 규모가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200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ETF가 간편한 해외 투자 수단으로 다시 각광받으면서 연간 순자산 증가액이 지난해 52조 4967억 원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나 홀로 호황’ 때문에 해당 주식 ETF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고 일본·유럽 등 나머지 국가에 대해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한국 ETF의 경우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하는 바람에 2023년 초 이후 최대 규모로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돌아온 트럼프…백신 개발사 긴장하는 이유는?
산업산업일반 2025.01.22 06:30:00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트럼프 2.0 시대’가 개막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미칠 영향이 관심이다. 업계는 약가인하·공급망 강화 등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이 트럼프 2기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1기의 주요 제약·바이오 정책은 행정명령 ‘13948’과 ‘13944’이 있다. 행정명령 13948은 제약사가 미국의 공공의료제도인 메디케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의약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명령이다. 행정명령 13944은 필수 의약품에 한해 미국산 제품을 먼저 구매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같은 행정명령은 미국 약가가 높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에서 비롯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약가가 지나치게 높아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가 미국에서 부당하게 이윤을 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제약사들이 다른 국가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약가를 책정해 미국이 부당하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트럼프는 1기 시절 행정명령으로 약가를 인하하려고 했지만 미국 제약바이오협회가 법적 공방을 시작했고 제약사들도 강하게 반발했다. 두 행정명령은 바이든 정부에서 폐기됐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재추진될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다. 약가 인하 정책은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셀트리온(068270)·삼성바이오에피스 등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바이오시밀러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인도, 유럽, 일본 등 다른 해외기업과 경쟁도 심화될 수도 있다. 가격 경쟁 역시 한층 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바이오베터 기술과 특허 확보를 통해 차별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2기의 대중국 견제 강화 움직임은 한국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 정부와 중국 바이오 기업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생물보안법이 대표적이다. 법안이 지난해 말 일시 보류됐지만 다시 탄력을 받아 통과된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국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회의론자’로 불리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한 것도 국내외 백신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실제 케네디 주니어의 장관 지명 발표 이후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 글로벌 백신 제조사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신약개발사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약가 인하로 글로벌 제약사가 수익에 타격을 받으면 신약 후보물질 기술도입 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하다.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정책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정부 개입과 규제를 줄이고 민간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에 대한 견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쟁 관계에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과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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