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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설 선물세트, 연휴 직전 5일간 잘 팔려"
산업생활 2025.01.21 16:24:27롯데백화점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명절 선물 세트 매출 약 30%가 연휴 직전 5일 간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막바지 수요 잡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 막바지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매장에서 구매해 직접 들고 가기 좋은 ‘바로 픽업’ 상품 프로모션에 나선다. 오는 27일까지 '바로 픽업' 상품 50여종을 최대 55%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1+ 등급 한우를 부위별로 담은 '한우 소확행 로얄 기프트'와 샤인머스캣·애플망고 세트, 영광 굴비, 견과 5종 세트 등이다. 주류와 차 선물 세트로는 '지애의 봄 향기 전통주', '바샤커피 헤리티지 기프트 세트', '피프티그램 아로마티카' 등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수도권 19개 점포에서 설 선물 세트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바로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특별 서비스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연휴 직전에는 축산·청과와 같은 전통 선물 세트와 구매 후 직접 들고 가기 좋은 '바로 픽업' 상품 수요가 집중된다”며 “막바지 설 선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 세트를 엄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
엘살바도르, IMF와 긴축 약속에도 비트코인 12개 '또' 샀다
블록체인정책 2025.01.21 16:23:52엘살바도르가 관련 정책을 일부 축소하기로 합의한 IMF와의 기존 합의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국가 비트코인 사무소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간 12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금액은 약 110만 달러(약 15억 8455만 원) 수준이다. 이로써 엘살바도르의 총 BTC 보유량은 6044개로 늘어났다. 나이브 부켈레 포트폴리오 추적기에 따르면, 현재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은 1억 7900만 달러(약 2578억 137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엘살바도르가 지난해 12월 IMF와 14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한 직후 단행된 첫 BTC 매입이다. 당시 엘살바도르는 IMF와의 협약에서 BTC 관련 정책을 일부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민간 부문의 BTC 수용을 의무에서 자발적 선택으로 전환하고, 국영 암호화폐 지갑 '치보(Chivo)'에 대한 정부 개입을 줄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그러나 스테이시 허버트 국가 비트코인 사무소장은 "엘살바도르의 BTC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BTC를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다만 실제 활용도 측면에서는 아직 과제가 남아있다.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민의 92%가 BTC 거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조사 결과(88%)보다 더 증가한 수치다. 한편 21일 오후 4시 16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5.89% 내린 10만 2265.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마감 시황] 상승세 지키지 못한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1.21 16:23:30전 거래일 대비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흐름을 이어 나가지 못하며 끝내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 이후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하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언급하자 투심이 위축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08%) 하락한 2518.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18포인트(0.52%) 오른 2533.23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슥 폭을 키우며 한때 2540선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발언을 쏟아내며 시장 우려가 가중되자 이내 하락 전환하며 2510선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포인트(0.22%) 하락한 726.0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 증시에서 도합 2281억 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 투자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659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도합 116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관세 정책 보류에 안도하며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 부과 언급에 경계감이 되살아나며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이 뚜렷해지며 업종 간 차별화도 심화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의무화 철회 발언 여파로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장중 4% 넘게 상승하던 기아는 상승 폭을 전부 반납하고 전 거래일 주가 대비 변동없이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역시 장중 2% 넘게 상승하며 호조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주가가 하락하며 끝내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락 마감했다.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줄줄이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취임사를 통해 행정 명령을 이용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축소할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국내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4.32%)을 비롯해 POSCO홀딩스(005490)(포스코홀딩스)(-4.80%), 포스코퓨처엠(003670)(-9.88%), 삼성SDI(006400)(-3.90%), 엘앤에프(066970)(-5.68%), 솔루스첨단소재(336370)(-4.62%),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7.63%), LG화학(051910)(-4.75%). SK이노베이션(096770)(-3.71%) 등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086520)(-5.87%)와 엔켐(348370)(-8.39%) 역시 이날 주가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
中공세에 수요 침체까지…"삼성전자, 1분기 낸드 생산 25% 줄일 듯"
산업기업 2025.01.21 16:22:54세계 낸드 1위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낸드플래시 생산을 20% 이상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키옥시아 등 낸드 제조사들은 장기화하는 수요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조절과 보수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21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트렌드포스의 지난해 12월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낸드용 웨이퍼를 월 42만 장 투입할 예정이다. 직전 분기 월 56만 장을 투입한 것과 비교하면 25%나 줄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내내 웨이퍼 투입량을 축소해 올 4분기에는 월 40만 장까지 생산량을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인별로 보면 화성 사업장에 있는 12라인, 평택 1공장(P1)의 낸드 설비에서 큰 규모의 감산이 있을 예정이다. 12라인과 P1은 레거시(구형) 낸드를 생산하는 라인이다. 12라인은 지난해 4분기까지 월 10만 장의 낸드 웨이퍼를 투입했다. 그러나 올 1분기에는 반토막난 5만 장 수준만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낸드 회사들이 감산이나 생산량 유지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주요 낸드 회사들은 설비투자를 보수적으로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세계 낸드 설비투자 전망치는 196억 달러(약 28조 원)로 증가율은 약 0.51%에 불과하다. 삼성은 85억 달러를 쓸 예정인데 전년 투자액인 95억 달러 대비 10% 줄어든 수치다. 낸드 회사들이 감산과 설비투자액 축소를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황 악화다. 낸드플래시는 각종 전자기기에서 정보를 반영구적으로 저장하는 반도체다. 최근 세계 정보기술(IT) 시장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PC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자 낸드플래시도 악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4분기 들어서는 범용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이 월 30% 가까이 떨어지는 등 좀처럼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는 추세다. 기술 문턱이 낮은 구형 제품 위주로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펼쳐지는 점도 원인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낸드 회사인 양쯔메모리(YMTC)는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웨이퍼 투입량을 지난해 월 13만 장에서 올해 14만 장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낸드 업황 회복을 이끌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마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는 연산과 추론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외에도 생성된 데이터를 저장하고 빠르게 불러올 수 있는 eSSD가 필요하다. 하지만 저장장치 시장에서는 여전히 값이 저렴한 하드디스크(HDD)도 각광 받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지가 다양하다. 이에 따라 낸드 회사들은 생산량 감축과 함께 첨단 낸드 라인의 비율을 늘리면서 ‘기술적 감산’에 들어갈 가능성도 크다.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고용량 낸드를 주력 생산하면서 수요 침체에 대응하고 이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한 예로 삼성전자는 286단(V9) 낸드플래시 생산 설비를 최첨단 공장인 평택 4공장(P4)에 설치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청주 낸드플래시 공장에서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321단 낸드를 제조할 계획이다. -
‘개관 10주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일의 아시아 그린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1.21 16:19:53“올해 맞는 개관 10주년 행사를 2년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어요. 10주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세계적인 기관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아시아문화원과 통합해 하나가 됐는데 올해는 발전과 성장을 위해 이를 공고히 하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은 21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트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후임 전당장에 대한 당부의 말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3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2월 14일 퇴임한다. 올해 활발히 진행될 개관 10주년 사업은 올곧이 후임자의 역할인 셈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내일의 아시아, ACC가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전시와 공연, 행사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가기관인 ACC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 부지에 2015년 11월 개관했다. 아시아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창·제작센터를 표방하고 전시, 공연 등을 열어왔다. 개관 이후 분리돼 운영돼 오던 아시아문화원과 2022년 통합됐다.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은 약 1900만 명이며 작년에는 320만명이 찾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 막을 올린 융복합콘텐츠 전시 ‘디어 바바뇨냐-해항 도시 속 혼합문화’와 ‘이음지음’ 전시에만 각각 20만 명이 방문했다. 9년간 구축한 문화콘텐츠 1910건 중 66%(1255건)를 직접 창작하거나 제작했다. 이강현 전당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창·제작 기반의 융복합 전시를 상설화하고 기관 브랜드 대표 공연을 개발하는 등 핵심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지역예술가들과 협업과 소통을 확대하고 아시아 국가 간의 국제 교류 플랫폼을 주도해 상생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당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로는 5월 미디어아트와 신체운동, 놀이를 융합한 ‘ACC 미래운동회’가 열린다. 예술 기술을 이용한 ‘땅따먹기’, ‘AI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4∼7월 지역작가 초대전으로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을 소개하고, 7∼12월 일본 사운드 아티스트 이케다 료지 전시가 열린다. 9월에는 ‘봄의 선언’ 전시를 한다. 경제 불평등, 기후 위기를 오늘날 민주주의 의제로 설정하고 인류세·자본세 이론을 통해 미래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ZKM), 홍콩 엠플러스(M+) 뮤지엄과 협력한 전시다. 실크로드를 조망하는 중앙아시아 전시실이 새로 문을 열고 ‘더 넥스트 스텝(The Next Steppe), 초원의 바람’전을 연다.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과 연계해 미술과 문학을 접목한 ‘말과 그림과 역사라는 이미지’전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공연으로는 5월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10월에는 ‘흥보가’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판소리극 ‘제비노정기’가 관객을 만난다.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지난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ACC 대표 레퍼리 공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제비노정기’는 양정웅 연출과 이날치 밴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함께 한다. 한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연출가 3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연출가 3부작: 리매핑 아시아(Remapping Asia)’는 11월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
부산 소재 지구대서 경찰관 총상 입고 사망… 타살 혐의점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5.01.21 16:19:09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5분께 부산 소재의 한 파출소 3층에서 경찰관 A 씨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성탄절인 12월 25일 부산의 한 파출소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근무하던 경찰관 B씨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경찰은 동료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을 나간 사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단독] ‘해킹 불가능’ 양자암호통신 핵심장비 첫 국가인증 나왔다
산업IT 2025.01.21 16:19:09정부가 국산 양자암호통신 핵심 장비에 처음으로 국가 인증을 부여하며 양자 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컴퓨터처럼 양자역학의 원리를 응용해 해킹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암호 신기술이다. 이번 양자암호통신 장비 인증을 계기로 기술 상용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달 SK스퀘어 자회사 아이디퀀티크(IDQ)의 양자키분배(QKD) 장비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들의 보안 기능 시험을 거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 검증을 받았다. QKD 장비가 정보 보안 장비의 국가 인증에 해당하는 국정원 보안 검증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직접 성능을 검증해 품질을 인정한 만큼 인증 기업은 제품을 국가·공공기관에 공급하고 해외에 수출하는 데 유리해진다. 국정원과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취지로 국내 양자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4월 세계 최초로 관련 인증 제도인 ‘양자암호통신 제품군 대상 보안검증체계’를 도입했다. 앞서 양자키관리(QKMS)·양자통신암호화(QENC)에 이어 이번 QKD까지 3종이 한 세트를 이루는 양자암호통신 장비의 인증이 완성된 것이다. 양자암호통신은 입자가 여러 상태를 동시에 갖는 ‘양자 중첩’ 현상을 응용해 보안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기술이다. 양자 중첩을 통해 0과 1의 디지털 정보를 동시에 갖는 입자를 만들 수 있다. 양자컴퓨터가 이 같은 입자를 큐비트라는 정보처리 단위로 삼아 빠르게 병렬 연산한다면 양자암호통신은 같은 입자를 정보 전달 수단으로 활용한다. 입자는 전달 도중에는 0으로도 보이고 1로도 보이기 때문에 제3자가 중간에서 정보를 엿보는 해킹과 도청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수신자가 양자키라는 전용 열쇠를 사용해야만 비로소 송신자가 보내려 했던 진짜 정보가 0인지 1인지를 알 수 있다. QKD는 이 같은 양자키를 만들고 수신자에게 사전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양자암호통신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다. 이에 대기업들도 QKD를 중심으로 양자암호통신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8년 IDQ를 인수하고 기업용 양자암호통신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는 IDQ 등이 참여한 양자 기업 협력체 ‘엑스 퀀텀’을 출범했다. KT도 경쟁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무선 양자암호통신으로는 국내 최장거리인 10㎞ 전송에 도전 중이다. 해외에서도 유럽연합(EU)과 싱가포르 등이 국가 인증 도입 추진과 함께 국가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에 나섰으며 IDQ가 현지 기업들과 손잡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시장은 양자기술 발전에 더해 특히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에 맞선 보안 업그레이드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 중이다. 과기정통부의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양자암호통신 시장은 연평균 34.2% 성장해 2030년 12조 5645억 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QKD가 대부분인 12조 1723억 원을 차지한다. 또 다른 양자암호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도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의 기술이 국가 인증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으로 채택됐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도 IBM 등의 기술을 표준으로 채택하는 등 양자암호 상용화를 뒷받침할 표준화 작업이 국내외에서 앞다퉈 이뤄지고 있다. PQC는 양자컴퓨터가 무력화할 현재 암호 알고리즘을 대체할 새로운 알고리즘이다. -
野 '법원 난입 사태' 여론전…23일 본회의 질의 추진
정치정치일반 2025.01.21 16:14:19더불어민주당이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측과 여당의 책임을 강조하며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 질의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서울서부지법 사태는 사법부가 침탈된 것으로 의회 차원의 현안 질의를 통해 국민께 문제를 알려야 한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23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0일 법제사법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에서 현안 질의가 열린 만큼 별도의 본회의 현안 질의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수석은 “입법부 차원에서 사법부 침탈 문제를 밝혀야 해 상임위원회와는 별개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법원 난입 사태에 대한 여당 책임론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은 이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했다 체포된 현행범들에 대해 ‘곧 훈방될 것’이라고 하는 등 폭동을 조장했다며 의원직 제명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윤 의원은 폭도를 추종하는 듯한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22일 열릴 내란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윤 대통령을 향한 압박도 야당은 이어갔다. 민주당 소속 내란 국조특위 위원들은 “국회에 나오지 않는다면 즉시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구인에 나서겠다”며 “남은 청문회에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고 최후에는 고발해 법적 책임도 지우겠다”고 예고했다. -
與김미애,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 방지법' 발의
정치정치일반 2025.01.21 16:08:58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우리 국민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국가의 국민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유학생, 난민 등 보건복지부령에서 정하는 특별한 사례를 제외하고 외국의 법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우리 건강보험에 상응하는 보험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해당 국가의 국민은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될 수 없도록 하는 조문을 신설했다. 건강보험 제도에 ‘상호주의’를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우리 국민은 중국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어렵지만 국내 체류 중국인들의 건보 재정 수지는 계속 적자를 보이는 데 따른 대응책이기도 하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 건보재정은 2019년(-987억원), 2020년(-239억원), 2021년(-109억원), 2022년(-229억원), 2023년(-640억원) 등 해마다 적자를 기록했다. 김미애 의원은 “국민연금의 경우 이미 국민연금법에 따라 일정부분 상호주의가 도입되어 있다”며 “건보 무임승차 외국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피 같은 건보료와 세금이 누수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전환적인 처방의 일환으로 건강보험에도 상호주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HD현대건설기계, 맞춤 장비·생산 늘려 '인도 1위' 정조준
산업산업일반 2025.01.21 16:04:58HD현대건설기계(267270)가 인도 현지 건설 장비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하며 시장점유율 1위 달성에 나섰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6%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인도 시장은 건설 장비 시장의 신성장 거점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와 일본 합작법인인 티타히타치에 이어 현지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19일 열린 인도 건설 중장비 전시회 ‘바랏 건설기계 엑스포’에 참가했다. 3일간 진행된 전시회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중대형 굴착기, 휠로더 등 인도 맞춤형 중장비를 선보였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서 열린 국제 건축 전시회 ‘바우마 콘엑스포 인디아’에 참가해 인도 정부 관계자와 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꼽고 사업 확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인도 굴착기 시장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 집권 3기의 인프라 투자 정책에 따라 2023년 약 3만 대서 2026년 3만 5000대까지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07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설립한 인도 법인을 중심으로 공장 자동화 설비 등을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연간 7000대의 생산 규모를 지닌 공장은 8~22톤급 굴착기 10개 모델, 23톤~50톤급 굴착기 5개 모델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10월에 인도 동부 서벵골주 카조라에 수리 센터를 개소한 등 권역별 딜러·서비스망을 구축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의 인도 매출은 2022년 3719억 원에서 2023년 4820억 원으로 29% 성장했다. 2024년에도 3분기까지 3632억 원으로 순항 중이다. 인도 법인 공장 가동률은 같은 기간 66%에서 105%로 높아졌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기에 인도 시장이 다른 지역의 실적 하락분을 일정 부분 상쇄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7년까지 인도 공장에 연 1만 3000대 이상의 생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도 시장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려 적어도 2030년까지 인도 1위 건설기계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HD현대건설기계는 현재 인도 굴착기 시장 점유율 17.1%로 티타히타치(20.8%)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의 인도 법인은 인도 시장뿐 아니라 핵심 수출 거점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인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서남아시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부탄 등에 직수출되고 있다.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일부 국가 등 근접 국가에도 제품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
최상목 "R&D예산 30조 시대…3대 게임체인저 범정부 체계 본격화"
정치정치일반 2025.01.21 16:03:55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과학기술인들을 만나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29조 6000억 원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내년 예산도 선도형 R&D를 중심으로 탄탄히 쌓아 올려 ‘정부 R&D 3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과학기술 지원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3대 게임체인저(인공지능·바이오·양자) 분야를 비롯해 핵심 분야 투자를 더욱 과감히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인공지능) 기본법’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AI 3대 강국’ 도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3대 게임체인저 분야 육성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본격화 한다. 최 권 대행은 “지난해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이달 23일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정식 출범한다”며 “양자전략위원회도 조속히 개최해 첨단산업 혁신을 가속하는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부 R&D 시스템은 혁신적 R&D를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그는 “1조 원 규모의 과학기술 혁신펀드를 조성해 국내 전략기술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비를 보장하는 연구생활장려금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 연구개발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새 성장동력이 되도록 기술사업화 종합 전문회사 등 혁신적인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
'영화 볼 때 발전기금' 문체위 통과
정치정치일반 2025.01.21 16:02:31올해부터 폐지된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제도를 되살리는 법안이 폐지 한 달여 만인 21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비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폐지됐던 입장권 부과금 제도를 부활시켜 영화관 입장금 가액의 3%에 달하는 부과금을 징수하도록 했다. 제도 폐지 이전 법안에서 ‘부과금을 징수할 수 있다’는 내용은 개정안에서 ‘의무적으로 징수한다’는 강행 기준으로 변경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부담금 정비 및 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통해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부과금 제도는 영화 산업 진흥을 위해 2007년에 도입됐으나 준조세 성격이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국회는 지난해 12월 10일 본회의에서 부과금을 폐지하는 영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영화계는 부과금 제도가 독립 영화를 비롯한 영화 제작·수출을 지원하는 영화발전기금의 주요 재원이라며 영화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날 상임위에서 의결된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부과금 제도는 부활한다. -
정부 서비스도 편리하면 뜬다…고용24, 1000만명 이용
사회사회일반 2025.01.21 16:02:28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24’ 서비스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 정부 서비스도 편리성을 갖춘다면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24 누적 가입자는 15일 기준 1만62명을 기록했다. 작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에 대규모 이용자를 끌어들인 것이다. 고용24의 장점은 취업알선, 실업급여, 장려금, 직업훈련 등 9개 플랫폼을 한 곳에 모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 서비스 이용이 쉬워졌다. 개인 가입자의 서비스 신청부터 처리까지 기간은 2022년 7일에서 작년 3.6일로 절반 수준이 됐다. 민원처리 기간도 약 30% 줄었다. 고용부는 고용24의 취업알선 기능이 우수한 점도 강조한다. 고용24 내 인공지능 일자리 매칭 취업자는 2023년 1~11월 7만여명에서 작년 1~11월 8만8000여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
MBK·영풍 "고려아연 거버넌스 개혁 신호탄"…법원 인용에 환영 입장[시그널]
증권IB&Deal 2025.01.21 16:00:32법원이 21일 고려아연(010130) 집중투표방식 이사선임 금지 가처분을 인용 결정한 것과 관련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고려아연 거버넌스 개혁에 신호탄이 쏘아졌으며, 2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의 개편과 집행임원제도의 도입 등 실질적인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BK·영풍은 이날 법원 결정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최윤범 회장의 자리보전만을 위한 집중투표방식의 이사선임은 상법 제382조의2에 따른 적법한 청구 절차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법원은 해당 집중투표청구는 상법 제382조의2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적법한 청구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고 총평했다. 한편 법원의 이날 결정으로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는 이사 선임 안건을 집중투표제가 아닌 단순투표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MBK·영풍은 총 14인의 이사 선임 안건을 제시한 상태로, 만약 이들이 모두 선임된다면 이사회 과반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
42경산 3기 1차 ‘라피신’ 스타트…지원자 17% 증가
사회전국 2025.01.21 16:00:23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3기 본과정을 위해 1개월 집중교육을 진행하는 1차 라피신(La Piscine)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라피신은 프랑스어로 ‘수영장’을 뜻한다. 42경산 교육의 특징인 자기주도형 학습, 동료 간 협업·소통 능력을 통해 수영장에 빠진 교육생이 스스로 헤엄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적용한 과정을 말한다. 이 기간 교육생들은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3기 1차 라피신 과정에는 180명이 지원했다. 지난 해 2기 1차 라피신 지원자 150명보다 약 17% 증가했다. 3기 본교육 과정은 소트트웨어(SW) 융합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지난 2기보다 약 33% 증가한 200명 이상의 교육생이 참여할 것으로 아카데미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효과가 교육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히 SW 개발을 배우는 것을 넘어 교육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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