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이 내한콘크리트 자동 온도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내한콘크리트는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구조물의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자재다.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생산 관리시스템으로 확실한 품질 관리를 해야 한다. 생산 초기온도는 강도 발현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각 재료와 이를 섞는 혼합수의 온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산업은 콘크리트 타설 때 콘크리트에 초소형 무선 센서를 삽입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센서를 활용하면 콘크리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 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5℃ 내한 콘크리트를 대상으로 한다. 추후 -10℃ 제품군과 10℃ 간절기 제품군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 성능을 보증하기 위해 공인시험 기관을 통해 공인성적서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자동 온도 관리 시스템 도입은 최근 건설업계에 확대되고 있는 특수콘크리트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접목으로 품질 관리의 디지털화를 구현해 내한콘크리트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정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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