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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컨소시엄, 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 구축 계획 짠다
산업IT 2025.02.14 16:11:57공공 분야 IT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가 정부의 노후한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개편 계획 수립에 나선다. 14일 조달청에 따르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발주한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ISMP(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 사업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솔리데오시스템즈·아이티센엔텍·브이티더블유)이 선정됐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앞으로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방향성 수립과 구축 전략, 분야별 이행과제 도출 및 기대효과 분석을 통한 3개년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내년 본격 추진될 차세대 지방행정 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228개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행정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대규모 공공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인 만큼 관련 사업 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는 IT서비스 기업들로서는 놓치기 힘든 기회였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협상에 의한 낙찰자 결정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SDS 컨소시엄과 오케스트로 컨소시엄(LG씨엔에스(064400), KT(030200)) 등 두 곳이 입찰에 참여했다. 가격보다는 기술능력 평가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로써 삼성SDS 컨소시엄은 본사입인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8억 8000만 원이지만, 내년 발주될 본사업 예산 규모는 6000억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내년에는 이번 입찰 참여사를 포함해 더욱 많은 IT서비스 기업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인데"…'부실 설명' 여전한 中 하얼빈 기념관
사회사회일반 2025.02.14 16:10:20중국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한국어 전시 설명이 맞춤법·띄어쓰기가 틀리는 등 오류가 고쳐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오늘은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이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막일”이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해외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관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것이다. 서 교수는 "기념관에 다녀온 많은 분이 한국어 설명문에 오류가 많다는 내용의 제보를 해왔다"며 "틀린 맞춤법, 띄어쓰기는 물론 진감하다(울려 흔들다 또는 흔들리다) 등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도 여러 개 보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5년 전 갔을 때 현지 직원에게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지만,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며 "기념관의 관리·감독은 중국 측에서 하고 있지만, 국가보훈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 중국 측에 항의해 충분히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이처럼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尹측 "20일 헌재 탄핵심판 기일 변경 신청…"형사재판 겹쳐
사회사회일반 2025.02.14 16:03:41윤석열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오는 20일 오후 2시로 지정한 데 대해 출석이 어렵다면서 기일을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14일 이처럼 변론기일을 지정한 직후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은 "당일 오전 구속취소 심문 등 형사재판 일정과 중첩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만약 예정대로 기일이 진행되면 윤 대통령 대리인단(변호인단)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했다가, 오후에는 2시까지 서울 종로구의 헌재로 이동해 탄핵심판에 임해야 한다. 서울중앙지법은 첫 공판준비기일에 맞춰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신청에 대해서도 심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 변호인과 헌법재판 대리인은 상당수 겹치는 상태다. 형사재판의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없지만, 윤 대통령은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 위해 구속취소 심문에 직접 출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추가 신청한 증인 6명 중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 등 3명을 채택했고 20일 오후 2시부터 신문할 예정이다. -
“檢, 3년 동안 괴롭혀놓고 기소유예”…野김승원, ‘헌법소원’ 청구
정치정치일반 2025.02.14 16:00:10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검찰이 자신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승인 로비의혹에 대해 3년 만에 ‘기소유예’ 결정을 내리자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3년간 탈탈 털었으나 나오는 것이 없으니 끝끝내 그 잘난 법 기술을 발휘해 ‘기소유예’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정치검찰의 악독함을 처절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기소유예는 검찰이 범죄의 혐의가 인정되지만 자체 판단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처분이다. 당사자는 헌재 헌법소원을 통해야 유무죄 판단을 받을 수 있다. 김 의원은 기소유예의 부적절성에 대해 “(검찰도 처분서에) 민원 전달이 위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고, 식약처에서도 규정 위반이나 매뉴얼 위반 없이 일응 절차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건에 대해 실제 금원 수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검찰 스스로 처분서에 적시했다”면서 “더구나 관련자들에 대해 재판을 한 법원도 저에게 민원을 제기한 당사자에 대해 청탁알선 혐의에 관하여 무죄 취지의 판결을 했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검찰의 주장은 처음부터 황당무계했다”면서 “제가 뇌물을 정치후원금 계좌로 받으려고 했다는데, 국민 모두에게 공개되는 후원금 계좌로 뇌물을 받으려 했다는 것이 국회의원 입장이나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도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진실에도 불구하고 결론이 기소유예라는 것은, 팥으로 메주를 쑤었다는 얘기와 다를 것이 무엇이냐”며 “헌재 헌법소원 청구로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 어설픈 법 기술과 돼먹지 못한 검찰의 정치질에 끝까지 맞서 거짓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
[단독] SK스퀘어 원스토어, 콘텐츠 자회사 매각…앱마켓·게임 집중
산업IT 2025.02.14 16:00:00SK스퀘어(402340) 자회사인 원스토어가 4년 전 인수한 콘텐츠 자회사와의 결별을 결정했다. 비핵심 자회사를 매각해 손익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인 게임·앱마켓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펀하기 위해서다. 14일 정보기술(IT)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100% 자회사인 로크미디어 지분 전량을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제작 플랫폼 스타트업인 '올콘텐츠앤에이아이'에 매각한다. 이르면 이달 중 대금 납입 등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설립된 로크미디어는 판타지, 게임소설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제작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웹툰 등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보유한 웹툰·웹소설 IP 수가 2800여 개에 달한다. 원스토어는 2021년 3월 웹소설과 웹툰 등 콘텐츠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로크미디어를 인수했다. 이후 원스토어는 로크미디어가 가진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웹툰·웹소설 플랫폼 '원스토리(옛 원스토어 북스)'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원스토어와의 시너지, 사업적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의 이번 매각은 SK스퀘어의 자회사 경쟁력 강화 노력 중 하나로 풀이된다. 로크미디어는 2023년 17억 원, 2024년 70억 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번 매각으로 원스토어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손익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원스토어는 로크미디어의 손실 규모를 포함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누적 순손실 124억 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원스토어 외에도 티맵모빌리티의 택시호출(우티) 및 공항버스(서울공항리무진) 자회사 지분 매각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원스토어는 로크미디어를 시작으로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진행해 수익성 중심 경영에 집중한다.이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지속적으로 타 앱마켓 대비 저렴한 수수료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개발사와의 상생 구조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이미 지난해 6월 대만 최대 게임 배급사 '해피툭'과 합작해 '콰이러완 스토어'를 출시했으며, 미국 시장에는 지난해 말 원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개발자 대상 앱 등록 절차에 착수해 베타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다양한 국가에 원스토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스퀘어 관계자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자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원스토어의 손익 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3000억 횡령’ 경남은행 직원, 항소심도 징역 35년
사회사회일반 2025.02.14 15:59:18국내 금융권 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BNK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씨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부장판사 이예슬 정재오 최은정)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징역 35년 및 추징금 159억여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검찰이 압수한 130억 원 상당의 금괴(골드바)와 상품권을 피해자인 BNK 경남은행에 교부하라고 명령했다. ‘피해자 교부’란 피고인이 범행으로 취득한 장물을 국가가 압수한 뒤 피해자에게 반환하는 형사소송법상 절차다. 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형량을 달리할 사정이 없고 원심의 형량이 합리적인 재량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씨와 검찰 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씨는 경남은행에서 약 30년간 근무하며 지난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4년 동안 3089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그는 15년간 같은 부서에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출금전표 등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거액을 빼돌렸다. 이 가운데 상당 금액을 다시 횡령한 돈으로 메우는 ‘돌려막기’에 사용해 은행의 실제 손실액은 592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압수된 자산을 제외하면 이씨가 직접 취득한 금액은 약 2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와 범행을 공모한 한국투자증권 직원 황모씨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
트럼프 관세 우려에 …美 자동차 임원들 워싱턴서 로비 분주
국제경제·마켓 2025.02.14 15:58:55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고관세 부과 카드를 꺼내 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자동차 업계 임원진들이 워싱턴 정가를 돌며 관세 정책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관세 정책은 미국 기업의 부흥을 위한 조치라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설명이지만 정작 미국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게 임원진들의 설명이다. 업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정책 조정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자동차 업계 경영진들이 워싱턴DC 정가를 돌며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실리콘밸리의 테크계 고위 관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찾아 나섰던 것처럼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도 미 행정부 및 백악관 관계자들과 접촉을 늘리는 모양새다. 업계 임원진들은 정계 인사들과 만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워싱턴에서 의원들과 만나 관세가 미국 자동차 회사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WSJ은 짚었다. 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조치로 해외 경쟁사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정책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함께 트럼프 관세의 다양한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 관세 정책이 어떻게 실행될지, 어떤 파급 효과 등을 끼칠지 등을 살피고 있는 것이다. 포드의 셰리 하우스 재무 책임자는 관세 정책으로 인한 영향을 분석하고 공급망 전반에 걸친 계획을 수립하는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은 대통령 취임식 전 트럼프 대통령을 두 번 방문했다고 공개했다. 당시 미국에 대한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업계는 계속되는 우려 표명에 정부 입장이 바뀔지도 지켜보고 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하워드 루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현대차 등 관계자들과 비공개 회의를 갖고 미국 내 공장 가동과 고용을 늘리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데 이어 10일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예외 및 면제 없이 25%의 관세를 내달 12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
"퀄리티가 이 정도였어?"…다이소 '5000원 의류' 등장에 열광
산업생활 2025.02.14 15:58:08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가성비 높은 의류 소비에 주목하고 있다. 5000원 이하 가격대의 다이소 의류 매출이 급증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14일 다이소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겨울의류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특히 2023년 11월 출시한 플리스와 겨울 이너웨어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이소에서 한번 사봤더니 좋던데"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한 철 입을 겨울옷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인 SPA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을 찾는 소비층이 적극 움직인 결과다. 다이소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맨투맨, 후드티 등으로 제품군을 60개까지 확대했다.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5천원대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의류업계 전체로 보면 불경기가 확실하기 때문에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필수 의류는 저가 제품으로 대체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與,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무공천키로…"원인 제공 책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4 15:57:59국민의힘이 4·2 재·보궐선거에서 자당 소속 구청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구로구청장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14일 결정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2 재·보궐선거 공천후보자 선정 결과, 마포구 사 선거구에는 강명숙 후보, 동작구 나 선거구에는 박승준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은 이어 “지난해 10월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퇴로 인해 발생한 구로구청장 재·보궐선거에는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인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이 지난해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약 17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백지신탁해야 한다는 법원의 결정에 반발해 사직하면서 구로구청장은 공석이 됐다. 이와 관련 구로갑 당원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공관위의 결정을 전폭으로 지지한다”며 “‘공당으로서 후보는 내는 것이 도리 아니냐’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았지만 저희가 원인을 제공해 국민 세금으로 치러야 하는 선거인만큼 이번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로구청장 후보 무공천은 다음 주 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
'반얀트리 해운대' 공사현장 화재…연기흡입 등 33명 사상
사회사회일반 2025.02.14 15:55:36올해 개관을 앞두고 있던 최고급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공사 현장 내부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상자 중에는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직후 공사 현장 관계자 100여 명은 대피했으며 건물 옥상으로 피신한 14명은 소방 헬기가 구조했다. 동료와 연락이 두절된 근로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작업자는 “경보기가 울려서 처음에는 소방 점검이라 생각하고 내려왔다”며 “1층에 와보니 연기가 엄청나게 났고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퍽퍽’ 나면서 불이 안으로 빨리 번지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여 분 뒤인 오전 11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으며 낮 12시께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4분에 초기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127대와 인력 35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내부에 들어찬 연기를 빼내기 위해 창문을 깨는 등 배연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건물 내부로 소방관을 진입시켜 인명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대를 파견해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다. 부산지검 동부지청도 지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꾸리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청·노동청·소방청 등과 협조해 사고 발생 경위와 책임 관계를 엄정히 수사하고 유족 등 피해자 지원도 할 것”이라고 했다. 소방 당국은 공사 현장 내 3개 건물 중 B동 1층 내부 수영장 근처에 적재돼 있던 단열재에서 최초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홍문식 기장소방서장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검은 연기가 건물 내부에 차 있는 상태였다”며 “사망자는 화재가 발생한 장소인 1층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정부 부처도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하는 한편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 또한 당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를 주문했다. 행정안전부 역시 관계기관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경찰과 소방·부산시 등에 수색·구조 활동 및 지원을 지시했다. 한편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4만 1280㎡ 부지에 위치한 해당 리조트는 2022년 4월 착공했다. 올해 상반기에 지하 3~지상 12층 규모 3개 동으로 이뤄진 리조트를 부산 해운대에 개관할 예정이었다. -
"혹시 우리 아기도 걸릴라"…젊은 부모 애태우는 '이 병' 뭐길래
산업바이오 2025.02.14 15:55:08영유아를 중심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올해 6주차(2~8일) 전국 210개 병원급 이상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106명)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최근 7년 내 최고 수준이다. 특히 올해 4주차 기준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가 40.7%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도 18.7%에 달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나 고열, 심한 설사 등의 증상이 4~6일간 지속된다.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심각한 탈수 증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신생아실이나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영유아 집단시설에서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 오염물을 통해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로타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영아의 경우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 종류에 따라 생후 2, 4개월 2차례 혹은 2, 4, 6개월 총 3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한편 겨울철 대표적 장관감염증인 노로바이러스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설 연휴 기간인 5주차에 347명으로 감소했던 환자 수는 6주차에 437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고치다. 질병관리청은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환자 접촉 공간 및 물품 소독을 당부했다. -
"머스크, 꼭 대통령같네"…'트럼프보다 먼저' 인도 총리 만나서 나눈 얘기는
국제정치·사회 2025.02.14 15:54:15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활동 반경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미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전에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와 먼저 만남을 가졌다. 모디 총리는 이날 낮 백악관 인근의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머스크와 회동한 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머스크가 관심을 가진 우주, 기술, 혁신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나는 '최소 정부와 최대 거버넌스(Minimum Government, Maximum Governance), 개혁에 대한 인도 정부의 노력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된 이날 회동은 정상회담 스타일로 세팅된 장소에서 진행돼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NYT)는 모디 총리가 올린 사진과 관련, "모디 총리 옆에서 미국 국기 앞에 앉은 머스크는 국가 수반 같아 보인다"면서 "유일한 차이점은 모디 총리는 보좌진들이 배석했고 머스크 쪽에서는 머스크의 측근이자 일부 머스크 자녀의 엄마인 시본 질리스와 아이들 3명이 동석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상호관세에 관한 대통령 각서 서명식에서 머스크가 모디 총리와 기업 대표로 만난 것인지 아니면 미국 정부 대표로 만난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그들이 만났는지 몰랐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아마 인도에서 사업을 하고 싶어할 것으로 추정하나 인도는 사업하기에 매우 어려운 곳"이라고도 덧붙였다. -
"지금 반말하신 거예요?"…70대 손님 눈에 '캡사이신' 뿌린 약사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5.02.14 15:52:41약국에서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 캡사이신을 분사해 피해자의 시력을 영구 손상시킨 40대 약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인천지법 형사8단독(판사 성인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2·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인천의 한 약국에서 손님 B(75)씨에게 캡사이신이 든 권총형 분사기를 발사해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캡사이신은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B씨가 "반말하던데 내가 실수한 게 있느냐"고 따지자 A씨는 격분해 B씨의 얼굴을 향해 분사기를 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눈 부위에 캡사이신이 들어가 고통을 호소하며 약국 앞에 쓰러졌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인공수정체 탈구 진단을 받고 10일간 통원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유리체 절제술과 인공수정체 교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사고 이후 저하된 시력은 수술 후에도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신체·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의 형사처벌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위자료 5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탈덕수용소, BTS 뷔·정국에 7600만원 배상하라"…장원영·강다니엘 이어 벌써 3번째 패소
서경스타TV·방송 2025.02.14 15:51:56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정국이 자신들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린 유튜버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2단독 이관형 부장판사는 이날 뷔, 정국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빅히트뮤직에 5100만 원, 뷔와 정국에게는 각각 1000만 원과 15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 뷔와 정국은 지난해 3월 빅히트뮤직과 함께 A씨가 허위 영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하고 회사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9000만 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빅히트 측은 A씨가 소속사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데 대해서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며 아이돌을 비롯해 유명인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해왔다. 뷔와 정국 외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민·형사 재판을 받았거나 재판이 진행 중이다. 현재 해당 채널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유튜브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검찰은 이에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며 항소했다. 또 장원영이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 5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가수 강다니엘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고, 이와 별개로 진행된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강다니엘에게 3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와 더불어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와 그룹 에스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도 지난해 4월 A씨를 고소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
'BTS 루머 유포' 탈덕수용소…法, "7600만원 배상" 판결
사회사회일반 2025.02.14 15:51:07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정국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피소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 모(37) 씨가 7600만 원을 물어내게 됐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2단독(부장판사 이관형)는 14일 BTS 측이 박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빅히트뮤직에 5100만 원, 김태형(뷔)에게 1000만 원, 전정국(정국)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또 지연이자와 일부 소송비용 역시 박 씨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뷔·정국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해 3월 박 씨가 명예를 훼손하고 저작물을 도용했다며 1억 14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 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6월까지 K팝 아이돌 악성 루머를 소재로 한 ‘탈덕수용소’ 채널을 운영했는데, BTS와 관련해서도 사재기·단월드 연루설을 비롯해 멤버 개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영상을 다수 제작했다. 박 씨는 다른 K팝 아티스트와의 소송전에도 휘말려 있다. 박 씨는 지난 1월 15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형사재판 1심에서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와 추징금 2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달 22일 서울중앙지법은 장 씨가 박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5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박 씨는 지난해 가수 강다니엘이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도 일부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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