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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희완씨(국가보훈부 차관) 부친상 외
사회피플 2025.02.17 18:09:36▲이세화씨 별세, 이희완씨(국가보훈부 차관)부친상=17일 경북 김천제일병원 발인 19일 (054)433-9444 ▲노진흥씨 별세, 노도영씨(기초과학연구원장)부친상=16일 광주VIP장례타운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62)521-4444 ▲송호언씨 별세, 송기영씨(인천시 강화군 공보협력담당관)부친상=17일 경남 마산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5)249-1700 ▲김동옥씨 별세, 서승범(서강이엔지 대표)·서승진씨(국민일보 차장)모친상=17일 원주효담삼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33)733-4444 ▲양신규씨 별세, 김선녀씨 남편상, 양길성씨(한국경제신문 기자)부친상, 김재원씨(김앤장법률사무소 대리)시부상=17일 중앙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1시30분 (02)860-3506 ▲이순희씨 별세, 이상민·이상인(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이상현씨 모친상, 조민정씨 시모상=16일 한양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20분 (02)2290-9452 ▲허희옥씨(전 통일부 기자실장)별세, 송승헌씨 아내상, 송은혁씨 모친상, 허경숙·허귀현·허영현·허은경씨 형제상=17일 서울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8시 30분 (02)2276-7671 ▲박재석·남영순씨 별세, 박민형·박인영·박소영·박지영씨 부친·모친상, 김인유(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부장)·황민서(김앤장 변호사)·김승환씨 장인·장모상=16일 아주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31)219-6654 ▲안두만씨 별세, 서상목씨(전 국회의원)장인상=1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031)787-1505 -
[인사] 외교부 외
사회피플 2025.02.17 18:08:47◇외교부 <과장>△정책홍보담당관 이수진 △감사담당관 민보람 △의전행사담당관 송미영 △동북아2과장 이영신 △중앙아시아과장 박혜진 △동남아1과장 박은성 △동남아2과장 김성희 △아세안협력과장 하대국 △남미과장 신건호 △카리브·중남미협력과장 김혜원 △서유럽과장 정차영 △중동2과장 표지수 △해외안전상황실장 조윤혜 △국제개발의제과장 정경화 △조약과장 이현승 △유네스코과장 이영은 △문화교류협력과장 류은진 △디지털공공외교과장 박민서 △녹색환경외교과장 박꽃님 △한반도미래정책과장 김대식 △수출통제·제재과장 류근정 △국립외교원 교육운영과장 이율리 <팀장>△언론담당관실 공보팀장 김지영 △언론담당관실 해외언론팀장 송송민 △재외공관담당관실 국유재산팀장 이수원 △인사기획관실 인사제도·평가팀장 유명진 △해외안전상황실 1팀장 한수진 △다자경제기구과 팀장 서영민 △국제안보·사이버협력과 팀장 양우성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김우중 ◇통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임용>△기획조정관 허승철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나등급)>△대변인 정재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승진>△서기관 한재준 <전보>△위원지원국 사업총괄과 김승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본부장>△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 박찬열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이민호 △데이터분석연구본부장 고병열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본부장 송중석 △정책전략본부장 최장원 △기획본부장 이정원 △행정본부장 김민기 △감사부장 정겸웅 <센터장>△초고성능컴퓨팅정책센터장 서민호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장 홍태영 △첨단과학컴퓨팅센터장 강지훈 △슈퍼컴퓨팅기술개발센터장 정기문 △양자정보응용연구센터장 류정희 △초거대AI연구센터장 이경하 △데이터기반문제해결연구센터장 이행곤 △데이터큐레이션센터장 이혜진 △데이터플랫폼센터장 강남규 △데이터서비스센터장 한상준 △NTIS센터장 신동구 △기술사업화연구센터장 변정은 △글로벌R&D분석센터장 이준영 △미래기술분석센터장 김소영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 조부승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장 이준 △양자통신연구센터장 이원혁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장 조규진 △연구전략센터장 김은진 △정책연구센터장 황명권 △정보화전략센터장 박진형 △과학데이터교육센터장 김지영 <단장>△슈퍼컴퓨팅가속화연구단장 정민중 △디지털바이오컴퓨팅연구단장 이준학 △오픈XR플랫폼융합연구단장 김민아 <실장>△기획실장 강동기 △예산실장 정찬웅 △사업관리실장 박지영 △성과확산실장 심건욱 △대외협력실장 최영진 △인재개발실장 주용하 △총무구매실장 김정훈 △재무관리실장 심원보 △안전보건실장 한만호 △시설자산실장 임길빈 △행정지원실장 함태식 △윤리경영실장 이종설 △부산울산경남지원장 서성호 △대구경북지원장 이동원 △호남지원장 박형욱 △충청지원장 이윤석 △수도권지원장 이준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승진>△도핑콘트롤센터장 최만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실 미래에너지연구실장 조일현 △전력정책연구본부 재생에너지정책연구실장 이승문 △에너지국제협력센터 해외에너지동향분석실장 이성규 -
이상문학상 대상에 예소연 '그 개와 혁명'
문화·스포츠문화 2025.02.17 18:08:34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예소연(33)의 ‘그 개와 혁명’이 선정됐다. 이상문학상을 주관하는 다산콘텐츠그룹 산하 출판브랜드 다산북스는 1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 개와 혁명’은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인 아버지 태수와 2020년대 페미니스트 청년 세대인 딸 수민이 독특한 방법으로 의기투합하는 과정을 담았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에 대해 “이데올로기를 압도하는 혁명적 사랑인 동시에 가히 혁명적인 포용의 서사”라고 평가했다. 예소연은 “우리의 삶에 좀 더 유연함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수상작에 대해 “아빠가 아플 때 어찌할 줄 모르고 동동거렸던 제 모습이 일견 담겨 있어 부끄럽고 슬프게도 느껴지는 소설”이라며 “결국은 사랑이 전부가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고 혐오와 미움이 도사려도 사랑으로 그것을 부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예소연은 2021년 문예지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사랑과 결함’,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을 발표했다. 그는 제13회 문지문학상, 제5회 황금드래곤문학상, 제25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올해 이상문학상 심사 대상은 지난해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소설 300여 편이었다. 우수작으로는 김기태의 ‘일렉트릭 픽션’, 문지혁의 ‘허리케인 나이트’, 서장원의 ‘리틀 프라이드’, 정기현의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최민우의 ‘구아나’ 등 다섯 편이 뽑혔다. 상금은 대상 5000만 원, 우수상 각 500만 원이다. 요절한 소설가 이상(1910~1937)의 문학적 업적을 기려 1977년 제정된 이상문학상은 국내 중·단편소설 분야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꼽힌다. 김승옥·이청준·박완서·최인호·이문열·은희경·한강 등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다수 배출했다. 이상문학상은 지난해까지 출판사 문학사상이 주관했으나 올해부터 다산콘텐츠그룹으로 주관사가 변경됐다. -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2기 학위수여식 성료…“도전과 열정이 삶 새롭게 만들어”
이슈 2025.02.17 18:06:36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가 지난 14일 제2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졸업자 59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가족, 학과 동문회, 재학생, 예비 신입생,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졸업생의 학창 생활을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한 뒤 축사와 동문회기 전달, 축하 선물 증정 등의 시간을 가졌다. 박종성 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재학시절 키운 도전 정신과 향학열을 바탕으로, 앞으로 활력 넘치는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군, 신흥섭. 이해인, 송영식 씨는 학과 발전에 기여한 점을 기리기 위해 공로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해인(79) 씨는 소감에서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학생이라는 사실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다시 청춘의 즐거움을 맛봤다”며 “배움은 우리를 연결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은 언제든지 삶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씨는 재학 중 학과발전기금 100만 원을 쾌척하는 등의 학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
루모즈 체인 메인넷 출시…"검증자 노드 마이그레이션하고 보상 받으세요"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2.17 18:06:31모듈화 컴퓨팅 레이어 및 RaaS 플랫폼 루모즈가 루모즈 체인을 지난 13일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루모즈는 이와 함께 검증자 노드(Verifier Node) 마이그레이션 가이드 및 보상 계획을 밝혔다. 루모즈 체인은 영지식(ZK)과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컴퓨팅 파워 및 검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양한 체인과 호환이 가능하다. 루모즈 체인은 검증자 노드와 컴퓨터 노드로 구성돼 있다. 검증자 노드는 ZK와 AI를 위한 검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컴퓨터 노드는 루모즈 체인에서 작업증명(PoW) 매커니즘을 통해 AI와 ZK를 위한 탈중앙화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컴퓨터 노드로 구성돼 있다. 루모즈는 루모즈 체인 출시일인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한 사용자에게 루모즈 OG 대체불가토큰(NFT)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비트럼 원에서 검증자 노드를 운영하는 노드 운영자와 아비트럼 원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하거나 위임한 사용자는 루모즈 체인에서 동일한 수의 라이선스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루모즈 관계자는 “루모즈 체인은 ZK와 AI 기반 온체인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고, 탈중앙화 AI 및 블록체인 기반 검증 프로세스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이는 관련 생태계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로, 노드 네트워크의 마이그레이션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엇갈린 반도체 투심…외국인은 하이닉스, 기관은 삼성전자
증권국내증시 2025.02.17 18:04:30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SK하이닉스(000660)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005930)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과 관련해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SK하이닉스를 6494억 원어치를 샀고 삼성전자는 1516억 원가량 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은 SK하이닉스(413억 원)는 팔고 삼성전자(3277억 원)를 사들였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2692억 원, 2130억 원씩 정리했는데 이달에는 삼성전자를 사들이면서 매수 패턴의 변화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8월부터 1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증권가에서는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짚었다. 여기에 최근 공개된 갤럭시 S25에 대한 호평, 이 회장의 무죄판결과 관련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의 행보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HBM 시장은 아직까지 SK하이닉스가 독점하고 있어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 회장의 무죄판결을 두고 “삼성전자가 불확실성 완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 종료는 향후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의미한다”고 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매출의 45%(28조 6000억 원)와 영업이익의 48%(15조 9000억 원)가 HBM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HBM의 기여로 메모리 수요 둔화에도 이익 가시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행장, 목·금 영업점 가라”…현장경영 힘주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경제·금융은행 2025.02.17 18:04:17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은행 임원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은 현장을 찾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우리은행의 강점인 기업 영업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내부통제도 강화하려는 의도다. 정 행장 역시 18일부터 매달 두세 차례 영업본부 산하 점포를 찾아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정 행장은 부행장들에게 “부서 간 회의 같은 사내 일정은 되도록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몰아서 잡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되도록이면 영업점이나 거래기관에 나가라”는 취지의 당부를 했다. 정 행장은 “일주일 내내 본사에서 시간을 보내면 현장과 거리감이 생기고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은행 부행장들은 최소 주 2일을 본점이 아닌 영업 현장 등에 머물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지난해 불거진 불법 대출 여파로 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온다.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은행이 잦은 구설에 휘말리며 영업점에 방문하는 일부 고객들이 ‘지금 우리은행 괜찮느냐’는 질문을 할 정도였다”며 “직원 사이에 적극적인 대출 영업이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인식도 커지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 행장은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잃지 말라”는 격려를 자주 건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행장도 이달 18일부터 현장 소통 프로젝트 ‘블루태그#’을 가동한다. 이는 우리은행을 상징하는 색인 블루와 해시태그의 합성어다. 희망을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 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1월까지 전국 29개 영업본부 산하의 영업점을 한 차례씩 둘러본다는 목표를 세웠다. 첫 방문지는 서대문영업본부 산하의 홍제동 금융센터와 중앙영업본부 산하 중부금융센터다. 방문 행사 뒤에는 해당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식사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지방 영업점 방문 시에는 유망 거래기업을 방문해 직접 영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원에게 현장 경영을 강조하는 한편 영업통인 정 행장 본인이 솔선수범에 나서면서 영업통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종로3가 지점장과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 영업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부행장 시절에는 중소기업그룹을 담당했다. 은행 안팎에서는 행장·부행장의 현장 방문이 실질적인 내부통제 강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진격의 한화, 1년새 그룹 시총 133% 폭증
증권국내증시 2025.02.17 18:01:16한화그룹의 시가총액이 1년여 새 133% 폭등하며 국내 대기업집단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그룹 주력 업종인 방산과 조선 계열사의 호실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혜택 기대감이 맞물리며 주가가 수직으로 상승한 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조선·방산 업종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교역국 관세 부과 정책 영향도 타 업종에 비해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상승세를 점쳤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그룹 상장사 11곳의 전체 시총은 2023년 말 30조 2877억 원에서 이날 기준 70조 4639억 원으로 1년여 새 132.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력기기와 조선 업종 호황으로 시총이 2023년 말 대비 131.39% 증가한 HD현대(267250) 그룹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대기업집단 시총 순위도 네이버(NAVER(035420)), 카카오(035720), 포스코, 셀트리온(068270) 그룹을 제치고 기존 10위에서 6위로 4계단 뛰어올랐다. 시총 5위 HD현대 그룹과의 격차도 어느새 10조 원 안팎으로 줄였다. 특히 방산 계열사의 시총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방산 업종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전 세계 지정학적 위험이 격화하며 혜택을 받았다. 실제 이날 한화로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2023년 말 12만 4500원 대비 363.45% 증가한 57만 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기간 한화시스템(272210) 주가 역시 2023년 말 1만 7360원에서 이날 기준 3만 435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시작하는 자국 우선주의 기치에서 방산업은 수혜가 명확하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우려보다 가자지구 점령 발언, 파나마 운하 대립각, 중국과 푸틴에 대한 압박 등 지정학적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어 경쟁우위의 한국 방산주 시대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로는 조선 업종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호실적 기조 속에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커지며 투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 의회는 마이크 리, 존 커티스 미 공화당 상원 의원 주도로 해군 군함 건조를 동맹국에 맡길 수 있게 하는 ‘해군준비태세보장법’을 발의했다. 한화오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배 넘게 오르며 연일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동맹국 중 함정 건조 역량이 우수하고 저비용으로 빠른 납기를 맞출 수 있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
펄프값·해상운임 동반 하락…종잇값 인상행진 멈추나
산업중기·벤처 2025.02.17 18:00:47펄프값과 해상운임이 동반 하락하면서 2021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진 종잇값 인상행진이 멈출 지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관련업계에서는 연이은 가격 인상으로 경영난을 호소하는 인쇄 업계와 디지털 전환과 경기 침체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제지 업계가 종잇값을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남부산혼합활엽수펄프(SBHK) 가격은 톤당 66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5달러 대비 15.3% 하락했다.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려 펄프값이 치솟았던 작년 7월 895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34.6%나 떨어졌다. 지난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펄프값이 하향 안정화한 데는 남미와 중국의 펄프 생산 시설의 증설로 공급이 늘어난 점, 중국의 경기 둔화로 글로벌 수요가 줄어든 점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운송료도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지난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759로 직전 주 대비 138포인트 하락했다.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 평균 SCFI가 2506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과 비교해 29.9% 하락한 것이다. 2024년 1월 초 1897보다도 7.3%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으킨 ‘관세 전쟁’이 해상 운임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종이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펄프값과 운송료가 동반 하락하면서 업계는 종잇값이 조정될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쇄용지 등 국내 종잇값은 2021년 이후 지난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인상됐다. 펄프값과 해상운임 상승 등이 종이값 인상의 주요 이유였다. 인쇄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지업체는 원자재 가격 또는 환율 상승 등을 이유로 매년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통보하고 있다”며 “펄프값이 올라서 종이값을 올렸다면 반대로 내리면 종이값도 내려야 할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반면 제지사는 인위적인 종이값 조정은 현 단계에서 힘들다는 입장이다. 제지업체의 한 관계자는 “인쇄 업계에서는 종잇값을 수시로 올린다고 하는데 사실 종잇값은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 기준가에 적용되는 할인율이 축소돼 일시적으로 올랐다 다시 원래 가격으로 되돌아 오는 게 일반적”이라며 “예를 들어 100원 이라고 가정하면 재작년에 10% 올랐고, 지난해 10% 올랐다고 121원이 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지사의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가격 인하 여력이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돌아온 기관, 韓 레버리지에 8000억 베팅…"1분기 2700선 도전"
증권국내증시 2025.02.17 18:00:28국내 경기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연기금의 매수세를 앞세워 석 달 반 만에 2600 선을 돌파했다. 기관투자가들이 올해 들어 코스피·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에 8054억 원을 베팅한 만큼 당분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 정보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1월 2일) 이후 기관투자가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로 4766억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 순매수 2위 종목은 3288억 원을 순매수한 ‘KODEX 레버리지’가 차지했다. 두 상품은 각각 코스닥·코스피 대표 종목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다. 기관투자가 중에서도 증권사·자산운용사 등이 직접 투자하는 ‘금융투자’에서 집중 매수가 나타났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이른바 ‘곱버스’ 상품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814억 원 순매수하면서 한국 증시에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랬던 것이 지난달 트럼프 관세 리스크, 국내 정치적 불안, 중국산 저가 인공지능(AI) 딥시크 등장 등 각종 악재에도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지 않자 기대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코스닥이 글로벌 증시 대비 극심한 저평가 영역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등 악재에도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한국 증시가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외국인도 올해 들어 ‘KODEX 레버리지’를 940억 원 순매수했다는 것이다. 국내 기관만큼은 아니지만 한국 증시가 어느 정도 바닥을 다졌다고 본 셈이다. 반면 개인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2862억 원 순매수하는 동시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와 ‘KODEX 레버리지’를 각각 4921억 원, 4151억 원 순매도하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19.37포인트) 오른 2610.42로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해 10월 29일(2617.80)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600 선을 넘었다. 외국인은 여전히 순매도 중이지만 연기금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1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011년 11~12월 세웠던 역대 최장 기록(32거래일)에 단 하루를 남겨 둔 상태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180억 원 순매수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6포인트(1.61%) 오른 768.48로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올해 글로벌 43개 지수 중 상승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10조 8268억 원, 9조 1602억 원으로 이달 14일에 이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것은 방산·조선·원전 등 미국 정책 수혜 업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에너지로 원자력을 주목하는 가운데 미국 의회가 동맹국 조선소의 해군 함정 건조를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국내 주요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다양한 테마의 순환매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 내 거래 대금과 신용잔액이 증가하면서 유동성 여건이 개선되자 개별 종목이 번갈아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이 큰 한국 증시 특성상 과매수에 따른 일시적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통상 기관투자가들은 레버리지 상품을 장기 투자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밸류에이션(내재 가치 대비 가격) 정상화 목표에 근접한 만큼 단기 과열에 따른 등락은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1분기 중 코스피가 2700 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황민현 들어간 '스터디그룹' 봤더니…티빙 구독료, 더 내고 싶네 [정지은의 리뷰+]
서경스타TV·방송 2025.02.17 18:00:00"찾았다! 공부할 눈빛!" 과하긴 하나 결코 흘러넘치진 않는다. 크게 주목받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찾기 힘들었던 티빙에서 오랜만에 구독료를 더 내고 싶어지는 작품이 나왔다. 밑도 끝도 없이 강한 주인공 윤가민(황민현)이 선사하는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공개 직후 티빙 전체 시청 순위 1위, 티빙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공개 3주 차 기준)를 유지하고 있는 '스터디그룹'의 이야기다. ◇세계관 밸런스 파괴한다...'최강 피지컬' 윤가민의 '스터디그룹'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은 공부에 대한 재능이 없어 밤낮으로 노력을 기울여도 하위 성적을 면치 못하던 주인공 윤가민이 불량 학생들이 넘쳐나기로 악명이 높은 유성공고로 전학 간 후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높은 등수가 상대적으로 나오기 좋은 학교로 가 유리한 입시 성적을 거두기 위한 선택이었으나 학교 내 싸움 서열을 가리는 경쟁에 휘말린 윤가민은 어렸을 때부터 삼촌에게 배운 절권도로 다져진 최강 피지컬을 통해 적을 물리쳐나간다. 싸움 좀 한다는 친구들을 가뿐히 제압하는 윤가민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학교 내 강자들은 차례대로 윤가민을 노리기 시작한다. 윤가민은 '스터디그룹' 세계관 밸런스를 파괴할 정도의 최고 강자다. 강한 정신은 강한 육체에 깃든다는 일념 하에, 단지 공부를 하는 체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을 해온 그는 스터디그룹 설립을 막는 악인들을 단숨에 쓰러뜨린다. 폭력과는 최대한 멀어져 '공부'만 하고 싶었던 그였지만 의도치 않게 유성 공고 정상 자리를 노리는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며 학교 전체의 판도를 뒤집게 된다. ◇'오버 액션'과 '유쾌한 상상'에 폭소...황민현 연기력도 빛나 = 작품 속 중심인 윤가민은 괴물 같은 피지컬에 비해 하얀 도화지처럼 순수한 마음을 가져 세상 만물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캐릭터다. 아이돌 가수 겸 배우인 황민현은 이러한 윤가민 역을 맡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냈다. 자신에게 싸움을 걸러 오는 이들을 자신이 꾸린 스터디그룹에 합류하려고 하는 신청자로 착각해 친절하게 대해주는 장면이나, 한 번호로 찍어도 나오기 힘든 4점(100점 만점)의 성적을 받고 20점 대의 친구들을 라이벌로 여기는 장면 등은 순수한 윤가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황민현 표 깔끔한 액션 연기는 다소 오버스러울 수 있는 액션신 속에서도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과 함께 다양한 지형과 각종 사물을 이용해 보여주는 액션신은 고구마 하나 없는 사이다만을 선사하며 권선징악을 갈망하는 시청자들의 목을 제대로 축인다. '당산대형 드래곤킥'을 비롯해 삼촌이 어렸을 때 알려준 금지의 기술을 하나씩 해방하는 신들 또한 압도적인 명장면들이다. ◇황민현만 있냐...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도 열연 = '스터디그룹'은 윤가민 이외에도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그대로 몸에 담아내 열연을 펼친 신인 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스터디그룹을 제일 먼저 함께 구성하기로 한 김세현 역의 이종현부터 이지우 역의 신수현, 최희원 역의 윤상정, 이준 역의 공도유, 피한울 역의 차우민 등 다양한 전사를 지닌 이들의 캐릭터 소화력이 빛난다. 기술을 배우라고 강요하는 아버지로 인해 공부를 잘한다는 사실을 숨겨야만 했던 세현, 부모님이 없이 오빠와 서로 의지하며 자라왔던 지우, 약하지만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희원, 그리고 오래전 인연이 끊긴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강해지기로 결심한 이준까지. 눈물겨운 전사를 지닌 캐릭터들이 윤가민을 만나며 변화하고, 스터디그룹을 통해 삶의 동력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종종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코를 시큰하게 만든다. 스터디그룹에 속한 이들이 향하고자 하는 청춘의 종착지가 어디일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다음 화 재생 버튼을 망설임 없이 클릭하게 만든다. -
리셀 플랫폼 '크림' 연내 자체결제 도입
산업IT 2025.02.17 17:59:59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이 자회사 ‘크림페이’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크림은 신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굳히는 한편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셀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림은 자회사 크림페이 설립을 완료했다. 대표이사로는 김영기 크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선임됐다. 동시에 크림은 ‘크림페이’, ‘크림머니’, ‘크림포인트’에 대한 상표권도 출원했다. 현재 금융 당국으로부터 선불전자지급수단 등을 영위할 수 있는 전자금융업자 등록만 남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전자금융업 신규 등록에 통상 6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연내 자체 결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림은 크림페이를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선보이는 것이 아닌, 크림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크림의 연 거래액이 2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돼 수수료 사업 등을 통한 수익 창출원 다변화도 기대된다. 크림 관계자는 “최근 자회사 크림페이를 설립하고 관련 사업도 원활히 진행 중”이라며 “서비스 출시 시점 등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크림페이는 크림의 외연을 확대하는 동시에 김 CFO의 사업 역량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CFO는 JP모건에서 한국 IB 총괄로 있다가 지난 2022년 크림에 합류했다. 당시 김CFO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매각과 같은 굵직한 기업 인수합병(M&A)을 주도한 ‘전문 IB 맨’이라는 점에서 크림이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고 김CFO를 영입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IB 업계에서 뼈가 굵은 김 CFO가 크림의 금융 신사업을 이끌게 되면서 수익성 개선은 물론 1조 2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크림의 IPO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상 환자 ‘합의금’ 없앤다지만…“나이롱 환자 되레 늘수도”
경제·금융금융가 2025.02.17 17:59:58정부가 자동차 사고 시 단순 타박상 같은 경미한 사고를 당한 환자까지 필요 이상으로 치료를 받는 상황을 바꾸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되레 장기 입원 환자만 늘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상 환자의 추가 진료 기간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는 개선안이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경상 환자들이 장기 치료에 들어가면 기존보다 사회적 비용만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7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현재 자동차보험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자동차보험 누수 원인으로 지목받는 경상 환자 과잉 진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잠정안을 마련했다. 피해가 경미한 환자의 경우 소위 사고 합의금으로 불리던 치료비를 없애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상해등급 12~14급 경상 환자는 향후치료비(합의금)를 지급하지 않는 안이 유력하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나면 보험사는 피해자의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통원·입원 치료로 발생하는 비용을 고려해 일종의 합의금을 일시에 주고 사건을 합의 종결해왔다. 하지만 경상 환자가 병원을 계속 다니면서 필요하지 않은 각종 진찰과 치료를 받아 합의금을 올리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해당 제도의 근본적 개선에 들어간 것이다. 제도 개선을 통해 합의금은 없애고 대신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이에 따른 비용은 보험금으로 받는 방식으로 변경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말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국토부 내부 인사와 비상계엄 사태, 탄핵 정국으로 발표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정부가 여러 변수를 따져보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금의 안대로 자동차 보험 개편이 이뤄질 경우 사회적 비용이 더 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2023년 1월 자동차보험 약관을 개선해 경상 환자는 4주 진단 후 추가 진료가 필요하면 2주씩 진단서를 추가로 발급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가 바뀐 이후에도 경상 환자 일부는 계속 진단서를 발급 받아 사실상 무기한 치료를 받고 있다. 손보 업계에 따르면 2023~2024년 9월 전체 진단서 발급(41만 9607건) 중 10주 이상(진단서 3회 이상) 발급한 경우는 12만 8132건이었다. 진단서를 18회까지 발급한 사례도 2023년 140건에서 지난해(1~9월 기준) 1660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보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상에 해당하는 다발성 늑골 골절(의과)이 통상 8주 이내에 치료가 종료되는데 경상 환자가 40주간 치료받는 행위는 비정상적인 행태”라고 강조했다. 한방 치료에 대한 명확한 지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인당 한방 치료 비용은 제도 개선 전인 2022년 100만 7000원에서 오히려 제도 개선 후인 2023년 104만 8000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양방은 99만 9000원으로 변동 없었다. 다만 의료계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인 만큼 개편안에 담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나이롱 환자’를 늘리는 주된 증상인 뇌진탕을 12급으로 높여 경상 환자 범위까지 넓힐 경우 사회적 비용은 지금보다도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도한 치료에 차 보험사들의 손해율은 증가세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차 보험 빅4(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의 지난해 평균 손해율은 83.3%였다. 보통 손해율이 80%가 넘으면 손실로 본다. 최근 늘어난 차 운행량, 올해부터 2.7% 인상되는 보험 정비수가 등으로 비용 부담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 눈치에 보험료는 4년째 인하 중이다. 의무보험으로 가입자가 2500만 명에 달하는 데다 물가에 반영되는 지표여서다.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등은 이르면 이번 주 차 보험료 인하를 발표한다. 삼성화재는 올 4월 초 보험료 1%를, DB손보는 0.8%를 인하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다음 달 중순부터 1% 내린다. -
대통령실, 굿판설·尹 딥페이크 유포한 유튜버들 고발
정치정치일반 2025.02.17 17:59:07대통령실이 17일 ‘5대 명산 굿판’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윤석열 부부의 딥페이크 영상을 편집·가공·배포한 두 명의 유뷰브 채널 운영자를 각각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입장문을 내고 “굿판 등을 운운하며 정체불명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피고발인은 지난 15일 자신의 채널에서 굿판을 벌였다는 허위 사실을 언급했고, 특히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신용한 씨를 고발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또다시 이를 단정적으로 방영했다”며 “더 나아가 위(굿판) 비용이 특활비로 지출되었을 것이라는 음해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해 대통령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수영복 사진 등과 합성해 배포한 두 명의 유튜브 채널 운영자에 대해서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 한 채널은 상습적으로 윤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고, 다른 채널은 지난 15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탄핵 찬성 집회 현장에서 합성된 영상물을 상영하는 방법으로 배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피고발인들의 행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임이 분명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원수와 그 배우자를 피해자로 삼아 공개적으로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허위 영상물 제작 및 유포 등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점을 강조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대통령실은 향후에도 이런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투자의 창] 1990년대 연준 금리는 지금의 ‘예표(豫表)’일까
증권해외증시 2025.02.17 17:59:05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인 견해와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물가 발표를 계기로 미국 금리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 비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많이 후퇴한 상황이다. 가파른 금리 인상 후 ‘빅 컷(기준 금리 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했지만 이후 미진한 인하 속도는 1990년대 연준 금리의 궤적을 떠올리게 한다. 1990년대 초반 미 연준은 걸프전 등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이후 물가 상승률 둔화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경기 둔화 조짐이 일자 금리 인하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인플레이션이 발목을 잡았다. 당시 미국 소비자물가는 쉽게 연준의 장기 목표치인 2% 선으로 내려오지 못했다. 오히려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이 탓에 연준의 금리 인하는 종료됐다. 이후 물가 상승률은 오히려 계속 상승하며 1996년 7월 3%를 넘어섰고 연준은 8개월 후인 1997년 3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최근 발표된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를 기록했는데 이는 보는 것처럼 과거와 매우 유사한 흐름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이 같은 흐름을 더 강화할 공산이 크다. 미국 피터슨국제연구소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한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시 올해 미국 물가는 0.54%포인트 상승 압력을 받고 멕시코와 캐나다 보복관세시 0.90%포인트, 중국 보복관세시 0.12%포인트 상승을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관세 효과가 본격화하면 미국 소비자물가는 연준 장기 목표인 2%를 훨씬 벗어나 3% 대에 고착화되거나 4% 수준을 넘나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런 흐름이 나타난다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은 ‘유지’나 ‘인하’가 아니라 1997년 3월처럼 ‘유지’나 ‘인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경제와 금융시장은 관세로 인한 갑론을박뿐 아니라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충격에도 대비해야 할 수 있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압박이 더 강해지는 것은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런 통화정책과 시장 금리 흐름에 대한 우려는 결국 환율에도 반영될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 통화정책의 불확실성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 달러 강세의 연료인 미국과의 금리 차가 유지되거나 더 확대돼 환율 부담을 증대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미국 연착륙과 미지근한 연준 금리 인하 그리고 높은 시장금리와 장기화한 달러 강세는 결국 멕시코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러시아까지 이어진 외환위기로 마무리됐다.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의 강세와 달러 표시 금리의 상승은 미국 이외 글로벌 경제 입장에서 보면 결국 긴축정책이 지속되고 강화되는 의미일 수 있고, 이 부담이 누적되며 감내력이 약한 나라들을 위기로 몰아갔기 때문이다. 그 당시와 지금은 경제구조도 다르고 대부분의 나라가 통화 스왑을 맺고 있는 등 대비 태세도 다르기 때문에 같은 위기가 반복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고금리 부담이 누적되고 있고, 트럼프로 인한 정책 모순이 커지는 등 부담과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국면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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