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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분기 영업익 사상 첫 1兆 돌파…SKT 해킹사고에 가입자 100만명↑
산업IT 2025.08.11 10:51:28KT가 부동산 자회사의 아파트 분양 수익과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따른 반사이익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이 1년 만에 2배로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KT는 하반기 마이크로소프트(MS)·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AI) 신사업을 본격 확대해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14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도 7조 427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3.5% 늘었다. KT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계열사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본사도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기회로 가입자를 크게 모으며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 사업을 늘렸으며 지난해 말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도 봤다. 부동산 자회사 KT에스테이트와 AI 자회사 KT클라우드 등 계열사들이 영업이익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 KT에스테이트는 서울 광진구 롯데이스트폴아파트 분양을 통해 이번 분기에 약 39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그룹 영업이익 연간 성장폭의 75% 비중이다. KT클라우드는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렸다. 이에 계열사들의 그룹 영업이익 기여분은 전년 동기 1351억 원에서 5461억 원으로 4배 수준으로 커졌다. 본사 차원에서는 SK텔레콤을 대거 이탈한 가입자들을 적극 끌어들이며 본업인 통신사업 성장에 성공했다. KT의 2분기 무선 가입자 수는 2749만 1000명으로 1년 전 2490만 4000명보다 258만 7000명이 늘었다. 특히 SK텔레콤 해킹 사고 직전인 올 1분기와 비교해 104만 6000명이 급증했다. 이에 주력사업인 무선사업 매출도 2분기 1조 7817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79.5%에 달했다. AI·정보기술(IT) 사업 역시 AI 수요 증가에 13.8% 증가한 3176억 원 매출을 거뒀다. 이를 포함한 기업간거래(B2B) 사업인 ‘기업서비스’ 매출은 4.5% 늘어난 9227억 원이었다. 인건비 절감도 수익성 강화에 한몫했다. 2분기 인건비는 1조 11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줄었다. KT는 지난해 말 희망퇴직금 등 1조 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덕에 올해 들어 인건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지난해 2분기에 이뤄졌던 임금단체협상이 올해는 하반기로 미뤄지며 660억 원 규모의 임금 상승분 부담이 미뤄진 요인도 있다. KT는 하반기 AI 사업에 집중한다. 독자 개발한 AI 모델 ‘믿음 2.0’에 이어 MS와 공동 개발한 ‘GPT-K’, 메타 모델을 기반으로 한 ‘라마-K’ 등 다양한 모델을 3분기에 내놓는다. KT는 또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인프라, 데이터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5년 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등 업계 해킹 우려에 대응한다. 2분기 분기배당을 전년 동기보다 20% 인상한 주당 600원으로 확정하고 이달 13일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도 힘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도청 등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게양
사회전국 2025.08.11 10:51:21경기도는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청 과 공공기관 45곳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일명 광복군 태극기)’를 게양한다. 광복군 태극기는 1945년 당시 광복군 제3지대 2구대에서 활동한 문웅명이 간직한 태극기로, 바탕에 결의를 다지는 글귀와 서명이 빼곡히 적혀 있다. 나라 사랑과 자유에 대한 굳건한 열망이 담긴 상징물로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에 지정됐다.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광복군 태극기 게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15일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주제로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3월 1일부터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추진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아직 공개하지 않은 마지막 3명의 독립운동가를 경축식장에서 공개한다. -
"저녁 10시까지 즐긴다"…에버랜드, 무더위 날리는 야간개장 이벤트
산업생활 2025.08.11 10:49:59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한낮 더위를 피해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에버랜드는 야간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매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오후 5시부터 입장 가능한 ‘야간권’을 새롭게 선보여 이달 17일까지 할인된 가격에 특별 판매하고 있다. 매일 저녁 7시 30분 카니발 광장에서는 워터 디제잉쇼 ‘밤밤 썸머 나이트’가 펼쳐진다. EDM, K팝 등 신나는 음악과 시원한 워터캐논이 어우러져 무더위를 날려준다. ‘문라이트 퍼레이드’에서는 수십 명의 댄서, 연기자들이 빛나는 퍼레이드카들과 함께 행진한다. 밤이 되면 조명과 계절 식물이 어우러진 야경 명소로 변신하는 포시즌스가든에서 수천 발의 불꽃과 음악, 영상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 댄스’가 매일 밤 펼쳐진다. 포시즌스가든 옆 노천 레스토랑 홀랜드빌리지에서는 하루 2회씩 팝밴드 공연이 열린다. 17일까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는 ‘썸머 선셋 어드벤처’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주키퍼(사육사)와 함께 동물들이 서식 중인 사파리 속으로 걸어 들어가 기린과 코뿔소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만나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해가 지면 에버랜드 대표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는 야경에서 어둠을 가로지르는 스릴이 배가 되는 탑승경험을 선사한다. 회전목마 로얄쥬빌리캐로셀도 조명이 켜지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달 24일까지 캐리비안 베이에 방문하면 에버랜드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투파크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두 곳을 모두 방문할 경우 추첨을 통해 순금 5돈의 에버랜드 한정판 금화를 선물한다. -
관세청, 428억원 규모 '덤핑방지관세 회피' 적발
경제·금융정책 2025.08.11 10:49:29고율의 반덤핑관세를 피하려던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후판에 페인트를 칠해 컬러강판으로 위장하거나 인쇄제판용 사진플레이트의 싱글 감광층을 더블 감광층으로 속이는 등 기상천외한 수법들이 총동원됐다. 관세청은 올해 4~7월 100일간 ‘반덤핑 기획심사 전담반’을 주축으로 한 특별 점검에서 19개 업체가 428억 원 규모의 덤핑방지관세를 회피하려 한 행위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덤핑방지관세는 수입 물품 가격이 정상가격보다 낮아 국내 산업에 피해를 야기할 때 정상가격과 덤핑가격의 차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기본 관세에 가산해 부과한다. 이번 점검은 상호관세 부과 등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대미 수출이 어려워진 제3국이 한국에 저가 수출하는 과정에서 덤핑방지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불법행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실시됐다. 전담반은 본청 공정무역 심사팀과 서울·부산·인천세관 심사팀 등 인력 38명으로 꾸려졌다. 위반 유형별로는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품목번호·규격으로 신고 △낮은 덤핑방지 관세율이 적용되는 공급사의 명의를 이용한 허위신고 △가격약속품목을 수입하면서 약속한 최저 수출가격보다 낮게 조작 등이었다. 관세청은 적발한 업체가 탈루하려던 세액을 추징하고 향후 사안의 경중에 따라 범칙 수사로 전환해 형사처벌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또 덤핑 회피가 우려되는 거래 등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무역위원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덤핑방지관세 회피 시도는 국가 재정에 손실을 끼치고 저가 물량 공세로 국내 산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 범죄”라며 “관세청은 불공정 무역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덤핑방지관세 부과 품목의 모니터링과 산업계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폐교된 주원초 부지 매각 추진
사회전국 2025.08.11 10:45:58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3월 폐교된 부산진구 개금동 주원초등학교 부지에 대해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도심에 위치해 입지 조건이 우수한 해당 부지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인근 주민과 부산시, 부산진구 등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매각 요구를 반영해 최종 매각 결정을 내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조례에 따른 실무위원회와 폐교재산활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지 매각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향후 공유재산심의회 및 부산시의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절차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일반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법률상 특정 기관에 대한 수의계약 매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매각 결정은 단순한 자산 처분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교육 자산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16년째 이어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올해도 역시 그 감동 그대로
사회전국 2025.08.11 10:45:262010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GS칼텍스의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 ‘희망에너지교실’이 올해도 어김없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11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지난 9일 열린 ‘2025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예술교육 결과 발표회 ‘MY BODY MY SOUL’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여수지역아동센터 아동·학부모,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여수시의회 의원, 배수봉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김기응 GS칼텍스 SHE·대외협력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발표회는 GS칼텍스가 GS칼텍스 예울마루의 문화예술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 기획한 교육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여수지역 7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50명이 4주간의 예술교육 과정을 통해 준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소속 무용수들과 함께 직접 몸 쓰는 방법을 배우며, 춤의 기초부터 창작 안무, 의상 제작까지 전 과정을 체험했다. 공연은 몸풀기를 시작으로 조별 특색 안무, 무용수들과 함께하는 단체 퍼포먼스로 구성됐으며, 아이들이 직접 고른 선글라스와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예울마루 소극장 무대를 가득 채웠다. 배수봉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GS칼텍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6년째 운영 중인 희망에너지교실을 통해 여수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 예술감각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무척 행복하고 감사하다”면서 “올해는 특히 세계 최고의 무용단과 환상적인 무대를 함께 한 아이들은 오래오래 좋은 기억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와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세계적인 무용단의 예술교육을 이수한 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희망에너지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월 중 GS칼텍스 여수공장 및 한화 아쿠아플라넷 견학도 준비하고 있다.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GS칼텍스의 대표적인 지역공헌활동인 희망에너지교실을 통해 여수지역 아동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경험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배운 것이 올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과”라며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에너지교실은 현재까지 누적 인원 5740여 명의 아동이 참여했으며, 2023년부터는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연계해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
"엔비디아, 중국 수출 허가 대가로 매출 15% 미 정부에 낸다"
국제정치·사회 2025.08.11 10:44:07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허가 조건으로 중국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엔비이아와 AMD는 중국 시장 수출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미 정부와 이 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경우 중국 내 H20 칩 판매 수익의 15%를, AMD는 MI308 칩 수익의 15%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 정부는 해당 자금의 사용처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T는 미 상무부가 엔비디아에 중국 수출 허가를 발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수출 허가 문제를 논의한 지 이틀 만에 수출 재개가 본격화한 것이다. AMD 역시 중국향 반도체에 대한 허가 발급이 시작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성능을 낮춰 설계한 H20 칩의 수출을 금지했지만 지난달 이를 번복하고 재개를 허용했다. 하지만 미 상무부의 허가 발급이 지연되면서 최근까지 중국에 대한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황 CEO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 직접 문제를 제기한 뒤 당국이 허가를 내주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기업이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매출 일부를 정부에 지급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다만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에 투자해야 한다고 요구해온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와 맥이 닿아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번스타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중국에 약 150만 개의 H20 칩을 판매해 약 2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수출통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측은 첨단 AI 칩 제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칩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
당근, 농협은행 손잡고 부동산 안심결제 도입 추진
산업생활 2025.08.11 10:42:56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가 NH농협은행과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근페이와 NH농협은행은 △당근부동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금융 API 등) 제공 △당근페이 기업간거래(B2B) 정산 프로세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제휴사업 확대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당근부동산 거래 시 NH농협은행 가상계좌를 활용한 안심결제가 가능해진다. 구매자가 정상 거래 여부를 확인한 뒤 구매를 확정하면 NH농협은행이 안전하게 분리 보관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방식이다. 해당 안심결제는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으로 연내 정식 도입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당근페이 관계자는 “당근부동산을 포함해 다양한 거래 환경에서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며 두터운 이용자 보호망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당근부동산 안전결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이준석 "李, 자기 진영에만 시혜적인 사면…사회 전반엔 엄벌주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1 10:42:06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8.15 특별 사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한 고조 유방의 약법삼장보다 더 포괄적이고 시혜적인 사면령을 내리면서도 그 혜택을 자기 진영에만 몰아주고 사회 전반에는 엄벌주의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러한 모순된 기조가 국가 운영의 기조를 깨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왼손은 4분의 4박자, 오른손은 8분의 6박자를 동시에 지휘하면 필연적으로 불협화음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정권의 정치가 그렇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은 이벤트가 아닌 철학과 일관성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진정 국민을 위한 정부라면 불협화음을 멈추고 국가 운영의 기조부터 바로 세우라”고 목소리 높였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그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사면복권 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하인 것 같다"며 “친문 세력의 부하가 아니고서야 상징적인 첫 사면으로 조국, 정경심, 윤미향이란 위선적인 범죄자를 사면하는 것이 가당키나한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조국 전 대표 내외의 사면은 조국혁신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뒷거래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조국혁신당이 대선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면서 사실상 단일화를 이룬 것에 대한 대가라는 것이다. 그는 “단일화와 사면 사이에 뒷거래가 관계가 있는지 수사를 해도 모자란 상황”이라며 “우리 정치가 아무리 어지럽다고 하지만 단일화와 사면을 주고받는 더러운 정치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범죄자 3인을 포함한 정치인 사면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
‘시티투어+아트투어’ 인천시 ‘인천시티투어 연합상품’ 출시
사회전국 2025.08.11 10:41:44인천시가 오는 15일부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티투어 연합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연합상품은 인천시티투어 ‘바다노선’과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 도슨트 투어’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은 먼저 을왕리 해수욕장, 무의도 등 인천의 주요 해양관광지를 둘러보고 이후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파라다이스시티 내 예술 전시 공간에서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탑승객들은 2층 버스를 타고 바다노선을 따라 인천공항, 인천대교, 을왕리해수욕장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본 뒤,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아트 투어에 참여한다. 특히 노란 호박으로 유명한 쿠사마 야요이의 ‘그레이트 자이언틱 펌킨(Great Giantic Pumpkin)’을 비롯해 데미안 허스트, 김창열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시티투어 7000원과 아트투어 1만5000원 등 총 2만2000원이다. 이는 정상가 대비 약 35% 저렴하게 제공된다. 인천시티투어 공식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1 10:40:53경찰 관계자들이 11일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8.11 -
'함께 사는 시누이'에 月280만 원? 中서 난리난 이 사업[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8.11 10:38:12중국에서 산후도우미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정부의 '한 자녀 정책'이 확산하면서 육아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젊은 부부가 늘어난 영향이다. 최근 닛케이아시아는 '웨사오(⽉嫂)'라고 불리는 중국의 산후조리 사업에 대해 보도했다. '한 달간 함께 사는 시누이'라는 뜻으로 새내기 부모의 집에 찾아거 육아와 집안일을 돕고 양육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닛케이아시아는 이들의 급여가 평균 월 1만 5000위안(약 280만 원)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출산 후 약 한 달 동안의 기간을 '쭈어위에쯔(坐月子)'라고 부르며 산모가 완전히 휴식하도록 권장한다. 이 기간동안 산모는 물에 손을 담그는 것조차 금하는 등 체온을 낮출 수 있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 요리는 물론 경우에 따라 목욕이나 샤워도 금지된다. 일부에선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사용도 삼가야 한다고 권고한다. 이 시기 웨사오는 상주형 전문 산후관리사 역할을 한다. 중국 다롄에서 아이를 키우는 왕 씨는 닛케이에 "출산한 사람 중에 웨사오를 쓰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닛케이는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이 이같은 수요를 높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부부가 모두 외동이어서 최근 출산·육아 경험이 있는 친척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아울러 호텔식 시설에서 머무르며 보살핌을 받는 웨사오 센터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증세다. 2024년 중국의 출생아 수는 954만 명으로 2016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이같은 산후조리원은 2013년 약 550곳에서 현재 10배로 늘었다. 다롄 중심부에 있는 한 센터는 47㎡ 방이 한 달에 3만 8888위안(751만 원), 75㎡ 방은 4만 8888위안(945만 원) 수준이다. 닛케이는 중국 남성들이 처가로부터 출산 후 아내를 산후조리원에 보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남편이 아내를 위해 집과 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며 이에 따라 결혼 연령은 늦어지는 추세다. 닛케이는 "산후조리원은 출산과 육아를 더 편리하게 하려는 취지지만, 과도한 고급화 경쟁은 오히려 출산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의뢰하고 육아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산후조리원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시장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문화는 한국에서 최초로 시행됐으며 이에 따라 중국과 원조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후조리원은 아시아 국가에서 급속도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모 80% 이상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도 절반 가량의 산모가 조리원을 찾는다. -
與 이언주,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신중론'…"경제 안보 감안해야"
정치정치일반 2025.08.11 10:37:26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 기능을 분리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여당 지도부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에너지 수급이 경제 안보와 직결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정책을 산업 정책과 밀접하게 끌고 가야 한다는 논리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위가 산업부의 에너지 기능을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이관)하거나 환경부에 이관하는 개편안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며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 안보 이슈가 첨예해 가는 상황을 감안해서 이에 대한 논의가 신중해지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동안 에너지 기능이 산업·통상과 오랜 기간 함께한 것은 우리나라가 에너지 수입을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등 에너지 수급이 경제 안보라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으로 향하는 러시아 가스관 공급이 차단된 상황을 예로 들며 “이로 인해 독일과 유럽이 에너지난을 심각하게 겪으면서 산업경쟁력이 추락했고, 독일에 주재하던 글로벌 제조업 관련 회사들이 이탈해 독일의 경제성장률도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과 에너지는 그 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고 좌우하는 것이고, 어떻게 보면 생존의 문제”라며 “기업의 오프쇼어링(비용 절감을 위한 해외 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결국 전기요금,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다”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기요금과 에너지 정책에) 우리나라 반도체 시설들과 산업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하는 게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산업과 에너지를 섣불리 분리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극복이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 산업 생존, 고용위기 극복을 희생하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한편으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규제가 불가피한데, 규제와 경쟁력 강화 방안이 부딪힐 때 견제를 통해 이뤄져야 하는데 한 부서 안에서 견제와 촉진이 공존하는 게 가능하겠냐”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기업에) 또 다른 경쟁 약화 요인이 내부에서 주어진다면 버티기 힘든 이중고로 인해 생산기지 해외이전이 박차 가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며 “이를 고려한 정책 결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동로보틱스, 국내 최초 ‘AI기반 음성인식 운반로봇’ 공개
산업중기·벤처 2025.08.11 10:33:14대동그룹의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가 음성인식·제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운반로봇의 필드테스트 영상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선 로봇 고도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 모델은 대동로보틱스가 지난달 출시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에서 한층 더 고도화된 모델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지난달부터 사과 농장 등에서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음성인식과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의 자연어 속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스스로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쉽고 편하게 음성으로 지정 목적지까지 자율주행과 특정 작업자 추종 등 핵심 기능을 지시할 수 있다. 비전언어동작 기능은 로봇이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음성 명령의 의미를 함께 이해해 “트럭 옆에 대기해줘”와 같은 지시에도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다. 또 LLM 기반으로 로봇과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도 가능해, 날씨, 작물 재배법, 병해충 정보 등 작업자는 필요한 농업 정보를 로봇과의 대화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동로보틱스 측은 음성인식 로봇이 복잡한 조작 없이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해 첨단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고령화 된 농촌 현장에서 최적화된 농업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다중 로봇 연동 기능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기능으로 여러 대의 로봇이 협력해 작물 운반이나 장비 이송 등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분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그룹의 AI 회사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과의 기술 협력으로 데이터 AI 분석 작업, 로봇 원격 운영 등 로봇 운영 고도화를 꾀할 방침이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운반 로봇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방제, 제초, 수확 등 농업 분야에 필요한 AI 기반의 로봇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동그룹이 농업 분야의 글로벌 AI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로보틱스는 농업 로봇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판매 채널 다각화 및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3분기 내 오픈을 목표로 D2C다이렉트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농업 시장 공략을 위해 렌탈 서비스도 시범 운영 중이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31%↓)
증권News봇 2025.08.11 10:30:071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8p(-0.10%) 하락한 3206.73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증권업(-3.21%), 건설업(-2.60%), 음식료품업(-1.73%)이며, 강세업종은 기계업(+2.82%), 철강금속업(+0.86%), 전기전자업(+0.6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74:26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64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471억, 기관은 54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스모신소재(005070)가 13.98% 오른 47,300원을 기록 중이고, 화천기계(010660)(+12.64%), 엘앤에프(066970)(+9.1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달바글로벌(483650)(-17.95%), DL(000210)(-15.00%), DL이앤씨(375500)(-11.4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70개, 상승종목은 30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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