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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 회장, 印 거래소 대표와 금융 협력 논의
증권국내증시 2025.09.08 16:43:41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아시쉬 쿠마르 초한(Ashish Kumar Chauhan)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 대표와 서울 여의도 금투협 사옥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니시 칸트 싱 부대사(Nishi Kant Singh) 주한인도대사관이 배석하며 양국 금융투자 업계의 이해 증진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도 최대 증권거래소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성장 여정과 인도 자본시장 생태계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금융투자시장의 최신 동향을 폭넓게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아시쉬 쿠마르 초한 NSE 대표는 인도 자본시장의 발전 과정과 디지털 혁신, 투자자 저변 확대 경험 등을 소개했다. 니시 칸트 싱 부대사 주한인도대사관은 양국 간 금융·투자 분야 교류의 지속적 확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양측은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서 회장은 “인도 자본시장은 견조한 실물 성장과 빠르게 확대되는 투자 저변에 힘입어 성장 잠재력이 크고 투자 기회도 풍부하다”며 “우리나라와 인도는 역동적·혁신적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발전해 온 만큼 이번 만남이 양국 금융투자업계의 교류를 더욱 넓히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韓日 국방장관 "北 핵·미사일 위협 대응, 한미일 공조 지속"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9.08 16:43:01안규백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이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한미일 공조 지속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두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회담을 갖고 소통 강화 및 북한에 대한 공동 대응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대신의 방한은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간 전략적 소통 강화가 논의됐듯, 두 국방장관도 정례 협의와 인적교류 활성화 등 소통 강화에 의견을 같이 했다. 우리 군악대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일본 자위대의 음악축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두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한미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해서도 함께 대처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한일·한미일 협력을 안정적 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양국 국방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 인공지능(AI)·무인체계·우주 등 첨단과학 기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
충남서 이산화탄소를 일산화산소로 전환…세계 최대 규모
사회전국 2025.09.08 16:40:35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충남에서 기후위기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잡아 에너지를 생산하는 신기술이 빛을 보고 있다. 충남도는 8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보령화력)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부원장, 김노마 LG화학 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 시연회를 개최했다. 그린올은 이산화탄소를 전기, 물, 미생물 등과 반응시켜 그린 에탄올, 메탄올, 플라스틱 원료, 지속가능 항공유(eSAF) 등으로 전환하는 차세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이며 KIST가 개발했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투입하는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할 경우, 탄소 배출 없이 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린올은 탄소중립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실증은 도와 보령화력, KIST, LG화학 등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도가 사업비 20억원을 전액 지원하고 보령화력은 부지와 CCU 설비를 통해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공급한다. KIST는 그린올 원천 기술을 제공하고 LG화학은 대용량 실증 플랙폼을 구축해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하며 그린올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방안을 모색하고있다. 보령화력 실증 플랫폼에서는 하루 300㎏의 이산화탄소에 전기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200㎏의 일산화탄소를 생산 중이다. 이는 2023년 독일에서 진행한 6㎏ 규모 전환 실증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바이오 공정을 통해 항공유의 일종인 헥산올을 만드는데, 정확한 생산 규모는 추후 실증을 통해 확인한다. 도는 이번 실증이 ‘CCU 메가프로젝트’ 선행사업격으로 현재 진행중인 CCU 메가프로젝트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연구·개발 실증을 통한 CCU 기반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도내에서는 보령화력과 서산 한화토탈 에너지스 사업장 등 2곳이 부지 선정 공모를 통과했다. 그린올 기술 상용화 시에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뒷받침 △메탄올 수입 대체 △친환경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산업 신성장 동력 확보 △eSAF 시장 선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위치하며 대한민국 탄소 배출 1위의 오명을 안고 있다”며 “이번 그린올 실증은 충남의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국내 화학·에너지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서해안권을 탄소중립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CU는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탄소중립 핵심 기술로 제시하고 있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70년 전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를 CCU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미국 고용 냉각에도 원·달러 환율 약보합 마감 [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08 16:38:21원·달러 환율이 8일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 둔화와 일본 총리 사임 발표 등 글로벌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90.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2.5원 내린 1388.5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387.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였다. 환율 흐름에는 상반된 요인들이 동시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달러 약세 압력이 강화됐다. 반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사임 발표와 프랑스 프랑수아 바이루 정부의 신임 투표 부결 가능성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우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환율 추가 하락을 막았다. 여기에 결제 수요가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허태수 GS그룹 회장 “전통 제조업에 AI 결합하면 그룹 발전 가능”
산업기업 2025.09.08 16:37:25허태수 GS(078930)그룹 회장이 “석유화학·가스 등 전통의 화학·물리적 기술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 그룹이 새로 발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4회 GS그룹 해커톤’에서 “석유화학이나 가스 등은 기반 산업이기 때문에 발전을 못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전통 제조업에 AI를 접목하면 유의미한 업무 효율화가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구성원의 현장 도메인 지식에 생성형 AI가 결합하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며 “AI는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될 때 비로소 가치가 실현되는데 GS는 플랫폼과 사례를 적극 개발하고 공유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GS그룹 해커톤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AI 등 첨단기술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사업화하는 경연이다. 올해 대회는 생성형 AI를 업무 현장 곳곳에 적용해 즐겁게 혁신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PLAi: Play with GenAI’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GS 전 계열사와 외부 기관을 포함해 837명(256개 팀)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28명은 현장에 직접 모였고 지난달 진행된 온라인 리모트 리그에는 409명이 참여했다. 물리적 제약을 없애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약 30시간에 걸쳐 문제 정의부터 해법 제시,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전 과정을 밀도 있게 진행한다. 경연장에서는 AI를 접목한 업무 효율화 아이디어부터, 주유소·편의점·건설 현장 등 각 사업장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다양한 혁신안이 쏟아졌다. 선발된 우수팀은 그룹 차원의 지원을 받아 실제 구현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GS가 자체 개발한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 ‘MISO(미소)’와 글로벌 테크기업 버셀(Vercel)이 제공한 바이브코딩 툴 ‘v0’가 도입돼 결과물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개발 경험이 없는 사람도 자연어만 입력하면 코드나 웹 화면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바이브코딩은 아이디어를 실체화해 짧은 시간에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해커톤의 속도감과 맞아떨어졌다. GS는 그룹 차원에서 AI의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AI 담론이 반도체칩이나 LLM(대규모 언어모델) 같은 인프라 중심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AI의 진정한 가치는 현장 활용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해커톤도 단순한 아이디어 경연이 아닌 임직원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AI로 해결하는 성공 경험을 쌓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AI 전문가라 하더라도 특정 분야의 도메인 지식이 부족하면 현장에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직원이 직접 AI를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AX는 GS 전 계열사가 공유하는 혁신의 방식이자 문화”라며 “해커톤은 그 문화를 가장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무대”라고 말했다. -
알카라스, 신네르 꺾고 왕좌 탈환…'황금시대 전설' 잇는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9.08 16:33:442025 US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세트스코어 2대1로 한 발 앞서 있던 상황.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의 4세트 세 번째 서브 게임에서 팽팽하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알카라스는 신네르의 강력한 서브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막아냈고 결국 그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를 따내 우승 확정. 알카라스는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알카라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신네르에게 3대1(6대2 3대6 6대1 6대4)로 승리했다. 상금은 69억 원. 3년 만에 US 오픈 남자 단식 왕좌에 복귀한 알카라스는 메이저 우승 횟수를 6회로 늘렸고 신네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0승 5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알카라스가 신네르를 꺾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서브였다. 그는 승부처마다 무려 10개에 이르는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신네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알카라스를 지도하는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는 영국 BBC를 통해 “올해 1월 호주 오픈 8강 탈락 이후 알카라스의 서브를 다듬기 시작했고 이번 우승으로 성과를 확인했다. 그는 여전히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를 밀어내고 2023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는 기쁨도 맛보게 됐다. 또한 알카라스는 2년간 펼쳐진 여덟 번의 메이저 중 네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이미 4회 우승을 거둔 신네르와 동률을 이뤘다. 두 명의 선수가 2년간 메이저 타이틀을 양분한 것은 2006·2007년의 라파엘 나달(2회 우승·스페인)과 로저 페더러(6회 우승·스위스·이상 은퇴) 이후 처음이다. 알카라스의 이번 우승으로 ‘빅2’ 시대가 굳어지면서 둘의 라이벌 서사는 테니스 팬들을 다시 결집하는 분위기다. 강인한 멘털과 탁월한 피지컬에 예측할 수 없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더해 상대를 압도하는 알카라스, 기계와도 같은 정확한 스트로크를 기반으로 상대의 빈틈을 공략해 포인트를 챙기는 신네르의 맞대결은 결과에 관계없이 엄청난 볼거리가 되고 있다. 내년 메이저 시즌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이 걸려 있어 더 흥미롭다. 알카라스는 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면 대기록 퍼즐을 맞추고 신네르는 호주 오픈 다음인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면 역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다. 경기 중에는 양보가 없지만 두 선수의 우정은 대회를 거듭하며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알카라스는 우승 후 “신네르가 올 시즌 이룬 업적은 믿을 수 없다. 그를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났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알카라스가 나보다 훨씬 잘했다. 나도 최선을 다했지만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우승자를 치켜세웠다. -
장동혁, 李대통령에 "정치 보복 끊어낼 적임자"
정치정치일반 2025.09.08 16:32:55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비공개 단독 회담에서 “오랫동안 되풀이된 정치 보복 수사를 끊어낼 적임자가 이 대통령”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비공개 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의 메인 주제는 정치 복원이었다”며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얘기를 전달했고 이 대통령도 상생과 화합이라는 큰 틀에서 야당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의 일방 독재식 국정 운영에 대해 이 대통령이 여야, 특정 진영의 이해를 위한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표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결단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회담에서 장 대표는 교육계에서 일해본 경험 있는 입장에서 미래세대 책임지는 장관 후보자,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인데, 더불어민주당에서 CCTV를 열람하는 등 인권 침해적인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나 정부가 수사에 개입한다는 인식을 준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했다. 여당이 추진 중인 내란특별재판부 설치·특검 기간 연장·대법관 증원 등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 해체 시도와 관련해 장 대표는 “수사 체계에 혼선이 가지 않도록 정부가 세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 대통령은 야당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검찰 개혁 관련 이 대통령의 발언을 현장에서 속도 조절로 받아들였다”며 “결국 야당의 입장을 듣고 추진하겠다는 뉘앙스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무리한 야당 탄압과 끝없는 내란 몰이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만인 대 만인의 투쟁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며 정치의 사법화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
계룡건설,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협력업체 간담회 개최
사회전국 2025.09.08 16:30:33계룡건설이 협력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계룡건설은 최근 안전경영실(CSO) 주관하에 대전 본사 사옥에서 골조 및 구조물 공사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계룡건설 윤길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원창건설, 영인산업 등 26개 협력업체의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윤길호 대표이사는 “중대재해는 현장을 함께 운영하는 모두의 공동과제”라며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안전은 나부터라는 자세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계룡건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현장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계룡건설은 협력업체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간담회를 진행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
전자투표 하니 재건축 속도 쑥↑…목동 14단지 동의율 3일만에 40%[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9.08 16:29:00약 3100가구 규모의 목동 14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신탁업자 지정동의서를 전자서비스로 진행한 결과 단 3일 만에 단 3일 만에 대상자 4300명(공동명의 등) 중 1500명이 전자서명을 했다. 이 같은 대단지에서 전자 투표를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빠른 속도로 동의가 진행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총회와 투표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소유자 명부 작성부터 서명 동의, 전자등기, 투표, 총회 등을 모두 스마트폰 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속도가 매우 빠른데다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주택 공급이 빨라질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서울시와 국토부 등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이상용 목동 14단지 조합장은 "앞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정비 구역 지정 동의는 의결 요건인 투표율 70%를 달성하는 3개월이 걸렸는데, 그에 비하면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고 말했다. 목동14단지뿐 아니라 서울 여러 조합과 추진위원회에서 전자투표와 전자서명 동의서, 온라인 총회 서비스를 도입하는 추세다. 경기 용인 기흥3구역은 최근 재건축 추진 위원회 동의 여부를 전자 투표로 진행해 2주 만에 160명 중 76.3%의 동의를 얻었다. 서초구 신동아 아파트와 압구정 5구역도 최근 전자투표와 온라인총회를 도입했고 분당 상록 우성 등도 전자서명동의서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화 바람이 일고 있는 이유는 빠르고 정확한 데다 비용이 기존 방식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조합에서 조합원 동의를 확보하기 위해 통상 수백 명에 달하는 현장 직원이 일일이 가구를 방문해 지장과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전자투표는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도 빠르게 전자 서명과 신분 확인을 할 수 있고 증빙 서류도 정부 시스템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인건비도 줄이고 본인 확인과 위·변조 방지 등 투명성 논란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곽세병 레디포스트 대표는 “전자 방식을 도입하면 정비사업이 최대 1년 단축되고, 동의서 징구 예상 비용도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60~70대 고령층도 쉽게 사용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병행했을 때 해당 연령대에서 전자투표가 50~60%로 서면투표가 10%보다 더 높았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가구 당 대표자 1인이 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중장년층 부부도 온라인 투표에 대한 참여도도 높다"고 전했다다. 정부도 조합원 분담금도 낮추고, 주택 공급이 빨라질 수 있는 만큼 도시정비 의결 전자화를 적극 독려 중이다. 현재 규제 샌드박스가 진행 중인데, 올해 12월부터는 전자 서명 동의와 온라인 총회를 정식으로 법령에 반영될 전망이다. -
텅 바이낸스 CEO “韓기업과 스테이블코인 협업 논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9.08 16:27:15세계 1위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를 이끄는 리처드 텅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기업과 스테이블코인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텅 CEO는 8일 서울 서대문구 골든타워 빌딩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스터디’에서 “한국 업체와 스테이블코인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아직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강점을 설명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입장에서는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방대한 이용자 기반을 활용하면 상품 규모를 빠르게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2억 9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전 세계 1위 가상자산거래소로 빠른 체결 속도와 낮은 체결 비용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텅 CEO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기존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국내 결제, 국제 송금 등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대형 은행과 e커머스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고 우리와도 협업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 발행사인 서클과 협력해 플랫폼 내 USDC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일가가 이끄는 가상자산으로 화제가 된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의 스테이블코인 USD1도 바이낸스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서는 “역동적이고 기술 변화에 민감하다”며 “최근 한국 정부가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정부와 금융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언급하며 “법과 제도가 정비되면 개인을 넘어 기관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텅 CEO는 “가상자산이 주류 시장으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와 기관 참여가 필수인데 한국에서의 흐름이 긍정적”이라며 “풍부한 유동성으로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텅 CEO는 고팍스 문제와 관련해 “엄청난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이를 해결하려면 규제 측면의 승인과 기타 주주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고객이 가상자산을 맡기면 이자를 주는 예치 서비스 ‘고파이’를 운영하다가 2022년 자금 인출을 중단했다. 바이낸스는 이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고팍스 최대주주가 됐지만 금융당국이 임원 변경 신고 수리를 하지 않아 고파이 피해 자금 상환을 중단한 바 있다. -
234명 성착취한 '목사방' 총책…검찰, 김녹완에 '무기징역' 구형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6:27:03역대 최대 규모 텔레그램 성착취방 ‘목사방’을 운영한 총책 김녹완(33)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검 자경단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1부장)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녹완에게 무기징역과 함께 전자장치 30년 부착, 보호관찰 5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김 씨와 함께 기소된 강모 씨에게 징역 14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을, 다른 ‘자경단’ 조직원 7명에게는 각각 장기 6~10년·단기 4~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대부분 피해자들이 '어떤 금액으로 배상받아도, 어떤 사과를 해도 처벌을 하지 말아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며 "피고인들이 피해자로서 면모도 갖고 있고 피해 입은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있다는 것을 피고인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녹완은 최후 진술에서 "저로 인해 피해 입은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 평생 반성하고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저로 인해 가해자가 된 피고인 분들의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녹완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사실관계는 수사기관에서부터 인정하고 반성해오며 본인이 직접 자료를 제출하는 등 협조했다"며 "재판 와서도 본인이 저지른 것을 목격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녹완은 2020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텔레그렘에서 피라미드형 사이버 성폭력 범죄조직인 ‘자경단’을 조직·운영하며 총책 ‘목사’로 활동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총 234명으로, 이 중 10대가 159명에 달한다. 이는 조주빈의 ‘박사방’(73명)과 ‘서울대 N번방’(48명)을 합친 것보다 많다. 그는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성착취물 1090개를 제작·유포하고, 성인 10명을 협박해 불법 촬영물을 강요·배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75명의 신상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피해자 47명의 허위 영상물을 반포하기도 했다. 특히 김녹완은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목사’라 부르게 하고 조직원에게 ‘전도사’, ‘예비 전도사’ 등 직위를 부여하는 등 종교조직을 모방한 위계 구조를 만들어 범행을 지속했다. 피해자에게 성관계를 강요하며 직접 성폭행하고 362차례에 걸쳐 자신의 범행을 촬영해 758개의 영상을 보관한 사실도 확인됐다. 또 피해자 2명에게 신상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 총 36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의 선고 기일은 다음 달 1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
"결국 요강 사고 식판에 비닐 씌웠다"…'최악 가뭄'에 속타는 강릉 주민들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6:19:06강원 강릉이 최악의 가뭄으로 제한 급수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이 페트병에 소변을 모으고 가족 수만큼 요강을 구매하는 등 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상인들은 “단수되면 영업 불가”라며 절망감을 토로하고 있다. 8일 강릉시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65곳에 일회용 식판 비닐 커버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매일 반복되는 식판 세척 과정을 줄여 물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또 일회용품과 간이식을 적극 활용해 절약한 물을 입소자 위생 관리와 필수 급수에 우선 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채희 복지민원국장은 “가뭄 극복은 시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물 절약 실천은 공동체 차원의 모범사례로 가정과 민간부문에서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7일 소방청은 강릉 지역에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군부대 차량 400대, 해군·해경 함정 2대, 육군 헬기 5대, 민간 장비 45대가 동원돼 하루 3만톤(t)가량을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에 공급했다. 본격적인 급수 지원은 8일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시민 불편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강릉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페트병에 소변을 모아뒀다가 물 나오는 시간에 한꺼번에 내리겠다고 한다”, “집안 식구 수대로 요강을 샀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아이도 페트병에 소변을 본다"는 글과 “살려면 어쩔 수 없다”는 자조 섞인 반응도 올라왔다. 실제로 강릉시가 이달 6일부터 대규모 수용가 123곳을 대상으로 제한 급수를 시작했고 곳곳에서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교동 택지의 한 아파트 단지에는 “물탱크를 이틀 쓰던 것을 나흘로 버텨야 한다”는 경고문이 붙었고, 입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시간제 단수를 시행하며 물을 아끼고 있다. 상인들의 고통도 크다. 일부는 큰 정수기를 작은 것으로 교체하고 손님들에게 내어주던 물도 정수기 물이 아닌 생수로 대체했다. 한 음식점 주인은 “단수가 되면 화장실 이용이 안 돼 아예 영업이 불가능하다”며 “급수 시간대에만 문을 여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이 불경기에 단수까지 겹치면 끝”이라며 “영업 불가로 인한 보상은 필요 없고 물만 안정적으로 공급해 달라”고 호소했다. 관광객 발길마저 뚝 끊기면서 “주말 장사가 이렇게 조용한 건 처음”이라는 하소연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8일 오전 6시 기준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2.4%로, 평년(71.2%)의 6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식수 공급 마지노선인 15%마저 무너진 상태다. 강릉시는 7일 부시장 주재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숙박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제한 급수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점검했다. -
HL그룹 제작 영화 '빌리브' 개봉…"강렬한 3부작 옴니버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08 16:18:17HL그룹이 제작한 영화 '빌리브'가 오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이번 작품은 HL그룹 지주사 HL홀딩스(060980)가 투자·제공하고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이종석, 라희찬, 박범수 감독이 연출한 3부작 옴니버스로, 스릴러와 블랙코미디, 휴먼 드라마를 아우르며 하나의 주제인 ‘믿음’을 관통한다. 1부 '아무도 없다'에서는 형사 태수 역을 맡은 강기영이 주연한다. 코미디 장르에서 주로 활약해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 연기로 변신을 시도했다. 안개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볼 수 없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2부 '끝을 보다'에서는 고창석과 서현이 호흡을 맞췄다. 멜로, 호러, 판타지, 액션을 혼합한 이 작품은 다양한 음악과 함께 일상의 도전과 성취를 그린다. 장르적 실험이 두드러지는 챕터로 평가된다. 3부 '빙신'은 아이스하키 링크를 배경으로 청춘의 성장과 좌절을 담았다. 이정하는 아이스하키 선수로 출연해 순수한 열정을 보여주며, 박범수 감독은 이전 작품에서 선보인 감수성을 다시 살렸다. 영화의 마지막은 웬디가 부른 엔딩곡 '플라이(FLY)'로 마무리된다. '다시 일어나 날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은 작품의 주제를 강화하며 관객에게 여운을 남긴다. 업계에서는 HL그룹이 주도한 이번 옴니버스 형식을 국내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시도로 평가한다. 러닝타임은 37분으로 짧지만, 실험적 구성을 통해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빌리브는 오는 9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30일까지 CGV에서 단독 상영된다. 관람료는 2000원이다. -
'비아신세계'가 쏘아올린 백화점 럭셔리 여행 경쟁
산업기업 2025.09.08 16:18:01신세계(004170)백화점이 출시한 ‘비아신세계’가 백화점 업계 프리미엄 여행 경쟁에 불을 붙였다. 자체적으로 여행 상품을 기획·출시하는 신세계와 기존 여행사와의 협업 모델을 선택한 현대·롯데 간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11월 모두투어(080160)와 손잡고 프리미엄 럭셔리 여행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현대백화점 멤버십 전용 플랫폼 ‘RSVP’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VIP 등급별로 차등을 둬 최상위 등급만을 위한 별도의 여행 상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그동안 RSVP를 통해 다양한 럭셔리 여행 상품을 판매해왔는데, 이번 협업으로 상품의 퀄리티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백화점-여행사 협업 모델은 여행사에도 이익이다. 모두투어는 올들어 초럭셔리 패키지 브랜드 ‘하이클래스’를 론칭한 후 이를 기반으로 백화점과의 공동 기획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준비하는 하이클래스 상품에는 아나운서 출신 손미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중남미 여행, 유럽 미술관 전속 큐레이터 동행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도 협업을 통한 하이엔드 여행상품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월 에비뉴엘 최상위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울릉도의 럭셔리 리조트 ‘빌라 쏘메’ 패키지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라이빗 휴양, 와인 다이닝,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VIP 고객 맞춤형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이외에 서울 서촌 전통가옥 체험, 전남 남원 고택 숙박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10월에는 일본 니세코 럭셔리 리조트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백화점 업계는 프리미엄 여행상품이 ‘물질적 소비’보다 ‘경험적 소비’를 중시하는 MZ VIP 고객의 니즈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백화점과 여행사의 협업은 위험을 분산하면서도 다양한 고급 콘텐츠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결국 소비자가 어떤 경험을 선호하는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 공시 [9월 8일]
증권증권일반 2025.09.08 16:17:01<코스피 공시>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73만 9645주 주당 16만 9000원에 1250억 원어치 10월 10일부터 장내매수 ▲HD현대중공업(329180)=아시아 소재 선사 컨테이너선 2척 공사 수주 계약금 4095억 원 ▲유니켐(011330)=하이엔드 주식 5100주 61억 원에 취득 ▲기아(000270)=구종해 상무 683주, 김정만 상무 300주, 박형식 상무 300주 장내 매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이규호 부사장, 100주 주당 99만 7000원에 장내매수 <코스닥 공시> ▲바이넥스(053030)=글로벌 제약사와 208억 원 규모 의약품 공급계약 ▲딥노이드(315640)=683만주 27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레이저쎌(412350)=셀링웨어에 반도체 관련 장비 공급 계약 체결, 확정 계약금액 13억 원 ▲티앤알바이오팹(246710)=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1주당 1779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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