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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만 산타가 없다고 울었다"…맘카페에서 난리난 산타AI, 뭐길래?
사회사회일반 2025.12.25 21:19:08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부 부모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타가 실제로 집에 다녀간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연말 풍경으로 떠오르고 있다. 트리를 꾸미고 선물을 준비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 기술로 아이의 동심을 조금 더 지켜주려는 시도다. 24일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베란다 창문을 통해 산타가 들어오거나, 잠든 아이 곁에서 머리를 쓰다듬고 선물을 두고 떠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모두 실제 촬영이 아닌 이미지·영상 생성형 AI로 제작된 콘텐츠다. 산타의 움직임과 그림자, 손짓까지 자연스럽게 구현돼 “실제 영상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 제작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부모들은 아이가 잠든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이미지 생성형 AI에 올린 뒤 “아이 옆에 산타가 서서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을 만들어 달라”는 식의 명령어를 입력한다. 이렇게 완성된 이미지를 다시 영상 생성형 AI에 넣고 “산타가 천천히 움직이며 아이를 바라보고 토닥이는 장면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수십 초 만에 짧은 영상이 완성된다. 이 같은 영상이 확산되자 반응도 뜨겁다. AI 산타 영상을 공유한 게시물마다 “어떤 앱을 썼는지 알려 달라”, “프롬프트를 공유해 달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명령어 예시와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해 공개하며, 사실상 ‘AI 산타 만들기 가이드’를 공유하고 있다. 대부분은 “아이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영상을 만들어 봤다”는 반응이지만, 일각에서는 아이의 기억에 남을 경험을 너무 쉽게 ‘가짜’로 만들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노약자석 앉은 40대 암환자에…"나 71살이야" 신분증 던진 노인,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5.12.25 21:13:27지하철 노약자석을 둘러싼 갈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신장암 투병 중인 40대 여성이 퇴근길에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한 고령 승객으로부터 공개적인 항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A씨는 3년 전 신장암 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수술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곧바로 직장에 복귀하면서 체력 저하와 어지럼증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가 발생한 날도 상황은 비슷했다. 퇴근 시간대 만원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던 중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낀 A씨는 빈자리를 찾다 노약자석에 앉았다. 그러나 이후 열차에 탄 한 고령 승객이 A씨 앞에 서서 불쾌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해당 승객은 “노약자석 뜻을 모르느냐”, “젊어 보이는데 왜 여기에 앉아 있느냐”며 언성을 높였고 A씨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음에도 항의를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내가 올해 71세”라며 신분증을 꺼내 보이고 자리를 비우라고 요구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주변 승객이 상황을 보다 못해 대신 자리를 양보했지만 노인은 그 자리에 앉지 않고 항의를 이어갔다. 열차 안에서는 한동안 불편한 분위기가 흘렀다고 한다. A씨는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게 맞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노약자석이 노인만을 위한 좌석은 아니지 않느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아픈 상태로 잠시 앉아 있었을 뿐인데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해야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노약자석은 경로석이 아니라 교통약자를 위한 자리”라며 “부상자나 환자, 장애인 등도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연 속 어르신의 행동은 지나친 요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 역시 “겉모습만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상대방이 몸이 아프다고 설명했다면 이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행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은 교통약자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노약자석도 2005년 법 시행 이후 ‘교통약자석’으로 명칭이 바뀌며 이용 대상이 확대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약자석은 배려석이지 특권석이 아니다”, “젊어 보여도 아플 수 있다”, “설명까지 했는데 계속 몰아붙인 건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제도적 안내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부고] 정경희씨(삼표산업 고문)모친상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5 20:44:12▲신정남씨 별세, 정상영씨 부인상, 정경희(삼표산업 고문)·정우식·정우민씨 모친상, 서형준씨(전 연합뉴스 미디어기술국장)장모상, 이명숙(울산 용연초 교사)·홍경순씨 시모상=25일 동국대경주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770-8334 -
강동구, 깨끗한 한강 물 지켰다…한강수계 친환경 청정사업 분야 ‘최우수상’ 수상
사회전국 2025.12.25 20:41:33서울 강동구가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5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종합평가’에서 친환경 청정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동구는 친환경 도시텃밭 운영, 도시텃밭 참여자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도시텃밭 영농 책자 배포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한강 수질보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강일텃밭, 가래여울1텃밭, 가래여울2텃밭, 힐링팜텃밭 등 다양한 도시텃밭을 운영하며 구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2월 말부터 도시텃밭 이용자 신청을 받아 친환경적으로 도시텃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깨끗한 한강물의 보존을 위해 친환경 농법에 적극 동참하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도심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먹거리 안전 이상 무"…관악구, 서울시 식품위생·정책 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상
사회전국 2025.12.25 20:41:14서울 관악구가 서울시 주관 ‘식품 위생·정책분야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와 식품접객업소 관리 등 위생 및 정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관악구는 전반적으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외식 비중이 높은 구민들을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올해는 일반음식점 중 100㎡ 이하 소규모 음식점 29곳을 대상으로 ‘주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확보한 사업비 3000만 원을 음식문화 개선 및 식품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해 구민 먹거리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식품 위생 준수사항을 자발적으로 실천해 주시는 외식업 영업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외식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마을버스 정류소 디자인 개편
사회전국 2025.12.25 20:41:02서울 동작구가 ‘동작구형 마을버스 승차대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오래됐거나 별도 대기 공간이 없던 정류소를 중심으로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올해만 마을버스 정류소 61곳(신규 25, 교체 36)에 승차대를 확충했다. 온열 의자도 올해 19대를 신설해 총 182대가 가동 중이다.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단말기도 총 218대로 늘었다. 구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시설 관리대장에 점검 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의 발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승차대와 BIT 구축을 모두 끝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 앱 본격 가동
사회전국 2025.12.25 20:40:41서울 서대문구가 새해부터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 앱’을 통해 20세 이상 구민에게 포인트를 본격 지급한다. 구민들은 내 집 앞 눈 치우기, 불법 광고물 정비, 걷기, 탄소중립 실천, 자원봉사 등 다양한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쌓인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서대문구 내 식당, 카페, 전통시장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행복 마일리지 앱은 10월 출시해 최근 가입자 5100명을 넘겼다. 이성헌 구청장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개개인의 혜택으로, 나아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로 이어주는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 앱’을 구민 참여 확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로 검색해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
“둘레길 대신 상점길”…종로구, 청계관광특구 도보관광코스 개발
사회전국 2025.12.25 20:40:25서울 종로구가 종로청계관광특구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종로상점길을 개발, 운영한다. 종로청계관광특구는 광화문 빌딩부터 숭인동 사거리에 이르는 서린·관철·관수·장사·예지동 전역과 신문로, 종로1~6가, 창신동 등을 포함한다. 고층 빌딩 사이로 고궁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심장부로 다양한 상권도 형성돼있다. 구는 이러한 특색을 살려 오래된 상점을 따라 걸으며 종로의 전통과 현대적 매력을 동시에 경험하는 도보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지도는 종로문화플랫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안내 리플릿은 특구 주요 상가와 관광안내소에 배부했다. 구는 코스 내 상점들과 손잡고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특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밥값보다 더 나오네"…오락실에서 '플렉스' 하는 2030 결제액 보니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5 20:33:57최근 오락실이 대형화되면서 회식 후 2차로 오락실을 찾는 30대가 늘고 있다. 올해 인당 카드 이용금액도 2만 원을 넘어섰다. 오락실 대형화와 함께 30대 여가문화가 술자리에서 스포츠·오락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카드 사용이 증가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25일 KB국민카드가 전국 문화·취미업종 가맹점 약 400곳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1~11월) 오락실 1인당 카드 이용금액은 2만 410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 9683원보다 22.5% 늘었고, 2023년(1만 8103원)과 비교하면 33.2%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았다. 30대는 1인당 2만6077원을 사용해 지난해(2만 562원)보다 26.8% 증가했다. 이어 20대(2만 4316원), 40대(2만 2316원), 60대(1만 8336원), 50대(1만 7829원) 순이었다. 방문 고객 비중은 20대가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실제 지출은 30대가 더 많았다. 30대 비중은 2023년 21%에서 올해 27%로 늘어나며 점차 커지는 추세다. 최근 오락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여러 층으로 구성된 대형 게임센터 형태로 운영된다. 크레인 게임, 리듬게임 등 다양한 기기가 배치돼 체류 시간도 길어졌다. 실제로 경기도 부천에서 부업으로 인형뽑기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크리스마스나 연말 등 하루 매출이 큰 경우가 많다”며 올해 연말 매출 기대감을 나타냈다. KB국민카드 측은 오락실 대형화와 30대 여가문화 변화가 맞물리면서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
LG유플러스, 6G 대비 ‘분산형 RIS’ 기술 실내 검증 성공
산업IT 2025.12.25 20:13:00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무전력 분산형 지능형 표면(RIS)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실내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RIS는 별도의 전원이 없어도 전파를 정교하게 반사 또는 투과하며 제어해 도심 빌딩이나 지하 공간 등 음영지역에서도 원활한 신호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6세대(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액자, 벽지, 간판 등 생활 속의 실내 소품 형태의 분산형 RIS를 보급하면 실내 커버리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기술은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 손실 문제를 해결해 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현재 상용 대역에도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향후 분산형 RIS가 상용화되면 실내 환경뿐 아니라 △공장·물류센터와 같은 산업 현장(생산라인·물류로봇) △터널·지하철 역사 등 공공 인프라 △대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저지연·균일 커버리지를 형성하며 품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분산형 RIS의 기술 검증으로 기존 RIS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보다 넓은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며 6G 시대를 대비해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원빈 POSTECH 교수는 “분산형 RIS 기술은 세계 최초로 무전력 전파 스킨을 지능적으로 배치·활용함을 통해 무선 통신 전파 환경을 제어해 효율적인 통신 시스템 구성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기존 RIS가 반드시 정렬된 설치를 요구했던 한계를 극복해 건물 내외 어디서든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혁신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젤렌스키 "그가 파멸하길"…성탄 연설서 푸틴 죽음 기원
국제국제일반 2025.12.25 19:33:3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성탄절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망을 기원하는 듯한 표현을 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대국민 성탄 메시지에서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의 꿈, 하나의 소원을 갖고 있다”고 한 뒤 “그가 파멸하기를(Щоб він сконав)”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평화 협상 중에도 우크라이나에 폭격을 이어가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에도 “푸틴이 곧 죽을 것”이라며 그의 사망이 전쟁의 종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시작 이후 4번째를 맞는 이날 성탄절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간구하고 이를 위해 싸우고 기도한다”며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다. 모든 우크라이나 가정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선물에 기뻐하며 미소 짓고 선함과 기적에 대한 아이다운 믿음을 잃지 않길 소망한다”고도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계속 이어지는 러시아의 폭격에 대해서는 ‘무신론적’인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가 23일 약 700기의 미사일과 드론을 퍼붓는 통에 우크라이나에서는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그는 “이것은 신을 모르는 이들의 공격 방식”이라며 “기독교나 인간적인 것과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는 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
“한국 물 맛은 원래 이래요?”…편의점서 생수 구입한 日관광객, 알고 보니
국제인물·화제 2025.12.25 19:33:33한글을 전혀 모르는 일본인 여행객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생수로 착각해 구입한 페트병의 정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일본 경제 매체 ‘리모(LIMO)’는 일본인 여행객 A씨가 인천공항 내 편의점에서 생수라고 생각하고 구입한 페트병 제품이 사실은 한국 소주였다는 사연을 보도했다. 해당 사연은 A씨가 직접 SNS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함께 확산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한국 친구가 운영하는 굿즈 숍의 팝업 이벤트 참여를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인천공항 내 편의점에 들른 그는 일본의 생수 제품과 유사한 외형의 페트병을 발견하고 별다른 의심 없이 이를 구매했다. 해당 제품은 물처럼 투명한 페트병에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가 들어간 디자인이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생수 제품과 외형이 매우 흡사했고 가격 역시 저렴해 더욱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A씨는 전했다. 그러나 A씨가 구입한 페트병 안에는 생수가 아닌 소주 ‘참이슬’(도수 16도)이 들어 있었다. 목이 말라 한 모금을 마신 A씨는 강한 알코올 냄새에 놀라 즉시 음료를 뱉어냈다. A씨는 “한국의 물은 원래 이런 맛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후 사진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라벨을 확인한 뒤에야 자신이 구입한 제품이 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만난 한국인 친구들 역시 해당 상황을 듣고 놀라며 걱정했다고 한다. A씨는 “이런 패키지라면 당연히 물인 줄 알 수밖에 없다”는 코멘트와 함께 해당 페트병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되며 20만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기록했다. 일본 누리꾼들 역시 “물로 보이는 게 당연하다”, “이건 충분히 헷갈릴 만하다”, “가격까지 물값이라 더 속았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나타냈다. 일부는 “칼로리 표시를 보면 물이 아닌 걸 알 수 있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리모는 “한국어를 읽지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충분히 생수로 착각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며 공항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주류 패키지에 대한 혼동 가능성을 함께 전했다. -
엔비디아, 구글 TPU 개발 주역 사버렸다…핵심 인재 빼오는 데 29조 베팅
국제정치·사회 2025.12.25 18:40:08구글의 거센 추격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자리를 위협받는 엔비디아가 유망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과 인재만 콕 집어 손에 넣는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최적의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이지만 엔비디아의 최대 경쟁자로 떠오른 구글 AI 칩을 개발한 주역까지 영입하며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사이에서 반독점 규제를 피하면서 사실상 인수 효과를 거두는 스타트업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가속기 칩 설계 전문 스타트업인 그록(Groq)은 24일(현지 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엔비디아와 기술 사용(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그록의 추론 기술에 대해 엔비디아와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계약은 고성능·저비용 추론 기술에 대한 접근성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의 일부로 그록 창업자인 조너선 로스와 팀원들이 엔비디아에 합류해 기술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엔비디아가 그록의 자산을 엔비디아 역대 최대 규모인 현금 200억 달러(약 29조 원)에 인수한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록은 “(회사가) 독립 기업으로 계속 운영되며 사이먼 에드워즈가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맡게 된다”며 “클라우드 사업은 차질 없이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설립된 그록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추론 관련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AI 가속기 칩을 주로 설계한다. 올 9월 투자금 7억 5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몸값을 69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그록의 주요 투자사에는 삼성전자도 포함돼 있다. 이번 계약에서 눈에 띄는 점은 영입된 로스 CEO가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TPU 장단점을 꿰고 있는 구글 출신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밑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아성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엔비디아는 단점을 극복하면서 구글의 추격을 견제할 수 있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협력은 구글 TPU를 비롯해 엔비디아 최대 고객들이 GPU를 대체할 자체 AI 칩을 개발하는 상황에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AI 칩인 GPU가 범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TPU는 맞춤형 주문형반도체(ASIC)의 일종으로 추론에 최적화됐다. 그만큼 속도가 빠르고 비용 대비 효율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구글이 내부용으로 쓰던 TPU를 외부에 판매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장 90% 이상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독주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CNBC가 입수한 내부 e메일에 따르면 황 C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의 역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연을 최소화하는 그록의 프로세서를 엔비디아 AI 팩토리 아키텍처(설계)에 통합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더욱 광범위한 AI 추론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독점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경쟁이 분초를 다투는 속도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빅테크가 스타트업을 전부 인수하는 대신 핵심 기술과 인재만 골라 영입하는 투자가 늘고 있다는 평가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챗GPT 등장 이후 AI 경쟁에서 뒤처졌던 메타는 올 6월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 연구를 선언하며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면서 20대 후반의 나이에 데이터 라벨링 시장을 개척한 알렉산더 왕 CEO를 최고AI책임자(CAIO)에 앉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지난해 3월 인플렉션AI와 기술 사용 계약을 체결하면서 무스타파 술레이만 CEO까지 영입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인 그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라이벌로 불릴 만큼 실력자로 꼽힌다. MS는 그에게 자사 AI 모델인 ‘코파일럿’ 개발 책임을 맡겼다. 구글도 마찬가지다. 구글은 캐릭터.AI를 세운 노엄 샤지어와 다니엘 데 프레이타스를 영입했다. 두 사람은 구글에서 챗봇을 개발하다가 회사와 갈등을 겪으며 퇴사했지만 친정의 러브콜을 받고 구글의 AI 조직인 딥마인드로 복귀했다. 이 같은 빅테크 움직임에는 반독점 인수합병 비판을 피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엔비디아·아마존·애플·구글·메타·MS는 수년간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뉴욕타임스(NYT)는 “기술 라이선스 취득과 인재 영입은 기업을 소유하지 않고도 스타트업과 자산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형 기술기업들이 규제 당국의 감시를 피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평가했다. -
'트럼프' 이름 끼워넣은 케네디센터, 연례 성탄콘서트 취소
국제국제일반 2025.12.25 18:38:17미국 워싱턴DC의 대표 공연장인 케네디센터에서 24일(현지 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크리스마스이브 재즈 콘서트가 공연 당일 취소됐다. 케네디 센터 이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더해져 변경된 것에 대한 주최 측의 반발 때문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케네디센터는 이날 오후 웹사이트에 ‘크리스마스이브 재즈 잼’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2006년부터 매년 이 공연의 진행을 맡아 온 척 레드는 지난 19일 케네디 센터의 이름 변경 소식을 접하고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드러머 겸 비브라폰 연주자인 레드도 현재로서는 공연을 다시 잡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케네디센터의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이곳의 기존 정식 명칭은 ‘존 F. 케네디 공연예술 센터’였다.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한 직후 연방 의회와 정부가 추모의 뜻을 담아 ‘케네디 센터’가 됐다. 올 1월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진보 진영과의 ‘문화전쟁’의 일환으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한 케네디센터 이사진을 자신의 측근들로 교체하고, 자신이 직접 이사장을 맡았다. -
한동훈 "외환당국 구두개입은 미봉책…제조업 경쟁력 직시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5 18:28:35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외환 당국의 강도 높은 구두개입에 대해 "미봉책"이라고 지적하며 “지금 신경 써야 할 것은 주가보다 물가, 지지율보다 환율”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앞으로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시장이 예측하는 것이 환율 인상의 진짜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은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이유를 알고 있다"며 "대미 무역협상에서 연간 200억달러씩 외환보유고에서 달러가 빠져나갈 내용이 타결됐다. 환율이 불안해져도 방어할 총알이 없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이 앞으로 수출을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으면 원화 가치가 이렇게 떨어질 수가 없다"며 "제조업 수출 경쟁력은 이재명 정부와 여당이 깎아먹었다. 노란봉투법 통과와 재생에너지 확대 추진 같은 제조업에 부담을 주는 정책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정부가 잘해서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싶지만, 환율 오르는 것을 '국민연금 탓, 서학개미 탓' 하는 정부를 보면 걱정이 커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어제 대책과 같은 미봉책보다 제조업 경쟁력 약화라는 진짜 이유를 직시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신경 써야 할 것은 주가보다 물가, 지지율보다 환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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