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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한옥 건축 쉬워진다…지구단위계획 16년 만에 개편[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6 08:01:00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한옥을 짓기 위한 면적 기준이 70%에서 50%로 낮아진다.지붕 재료도 전통 한식기와에서 현대식 재료까지 허용된다. 서울시는 24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인사동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사동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16년 만에 전면 개편됐다. 구체적으로 한옥 건축 인정면적은 7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완화된다. 지붕 재료는 기존 전통한식기와에서 한식형 기와, 현대식 재료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지상부 목구조 방식은 전통목 구조에서 15개 이하 기타구조까지 허용한다. 기존 8개 규모로 세분화된 최대 개발 규모는 인사동 내부와 완충부, 간선변으로 나눠 3개 규모로 통합·조정했다. 복잡했던 개발 규제가 간소화된 것이다. 허용 용적률은 660%까지 적용한다. 권장 용도와 공공개방 주차장 등 지역 필요시설 조성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완화기준을 수립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지역 특성은 유지하면서도, 변화된 도심 여건에 맞는 역사 문화거점으로서 인사동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文 정부 안보라인, 오늘 1심 선고
사회사회일반 2025.12.26 08:00:00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에 대한 1심 결론이 나온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용전자기록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노은채 전 국정원 비서실장 등 5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2022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기소된 이후 약 3년 만에 나오는 1심 결론이다. 검찰은 지난달 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에게 각각 1~4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구체적으로 서 전 실장에게 징역 4년, 박 전 원장에게 징역 2년 및 자격정지 2년,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게 각각 징역 3년, 노 전 비서실장에게 징역 1년 및 자격정지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고위공직자인 피고인들이 국가 존재의의인 생명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과오를 숨기기 위해 공권력을 악용해 공용기록을 삭제하는 등 국민에게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은 2020년 9월21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실종됐다가, 다음날 북한 해역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건이다. 서 전 실장은 같은 달 23일 새벽 관계장관회의에서 합참 관계자와 김 전 청장 등에게 사건 관련 내용을 ‘보안 유지’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원장과 노 전 비서실장, 서 전 장관은 이러한 ‘보안 유지’ 방침에 따라 국정원과 국방부 직원들에게 첩보 및 관련 문건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용인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당시 이씨의 ‘월북 가능성’을 강조하는 취지의 허위 분석 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재판은 군사기밀과 관련된 사안이라는 점을 이유로 증인신문 등 주요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돼왔다. -
부산시, 신혼부부 주택융자·대출이자 지원
사회전국 2025.12.26 07:53:00부산시가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낮춰 결혼과 출산을 촉진하는 주거·인구 정책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 1분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통해 혼인·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2020년부터 시행 중이다. 시는 맞벌이 증가와 주거비 상승 흐름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부부 합산 연소득 기준은 1억 3000만 원 이하, 임차보증금은 4억 원 이하로 확대해 중산층 신혼부부까지 정책 수혜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주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원 구조도 금융비용 경감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대출금리 중 최대 연 2.0%를 지원해 연간 최대 400만 원의 이자를 보조한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으로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최대 2억 원의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전액을 보증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시는 내년 1분기에 400세대를 우선 선정하고 연간 총 1500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모집 규모를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 시작일 기준 부산에 주민등록이 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혼인 예정 3개월 이내의 예비 신혼부부다. 다만 주택 소유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기수혜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주거비 부담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개선 사항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BTS 뷔부터 스키즈 필릭스까지… K뷰티, 글로벌 모델 전쟁
산업산업일반 2025.12.26 07:47:00K뷰티 시장에서 글로벌 스타를 앞세운 광고모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빠르게 커지면서 뷰티 브랜드들이 단순한 인지도 제고를 넘어, 팬덤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구매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티르티르는 지난 11월 BTS 뷔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해외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역시 올해 8월 스트레이키즈 멤버 필릭스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6년간 브랜드를 대표해 온 블랙핑크 제니 이후 처음으로 남성 모델을 기용한 것이다. ‘라네즈’ 역시 BTS 진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내세워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 인지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의 글로벌 모델로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을 기용해 올여름부터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검색량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또 다른 브랜드 ‘이니스프리’도 그룹 세븐틴 민규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니스프리의 여성 모델은 소녀시대 윤아에서 장원영으로 한 차례 교체된 뒤, 올여름 계약 종료 이후 공백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이 203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차세대 글로벌 모델의 선택이 브랜드 전략의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 K뷰티 브랜드들도 공격적으로 스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믹순’은 글로벌 보이그룹 엔하이픈을, ‘어퓨’는 NCT 제노를 각각 모델로 기용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MZ세대를 겨냥한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Abib)도 배우 겸 가수 차은우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해 동남아시아·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특히 최근 들어 뷰티업계에서 남성 K팝 아이돌 모델을 기용하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과거 화장품 광고가 여성 배우나 여성 아이돌 중심이었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히려 남성 아이돌이 더 강력한 확산력과 구매 전환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의 캠페인은 SNS 확산과 검색량 증가를 거쳐 직구 및 현지 매출로 빠르게 연결되는 구조를 보인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 높은 K팝 스타와의 협업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해외 매출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모델 선정이 곧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
[오늘의 날씨] 전국 강추위 기승…서울 출근길 체감 영하 20도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12.26 07:45:00금요일인 26일에는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를 기록하겠다. 춘천 영하 15도, 수원 영하 13도, 대구 영하 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출근길 강추위가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전라권과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산지 5~10㎝, 전북서해안·남부내륙·전남서해안 3~8㎝, 제주도 중산간 2~7㎝, 충남서해안과 광주·전남서부(서해안 제외) 1~5㎝, 서해5도·전남동부·제주도 해안 1㎝ 안팎으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5~20㎜, 전북서해안·남부내륙·전남서해안 5㎜ 안팎, 서해5도·충남서해안·광주·전남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
인천항만공사,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에 AI 교육 지원
사회전국 2025.12.26 07:36:16인천항만공사가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운영을 맡았다. 지난 11월부터 약 한 달간 인천지역 대안교육기관인 하늘샘학교와 한오름학교에서 22회에 걸쳐 진행됐다. 각 학교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총 6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AI 기술의 기본 개념과 실제 활용 사례를 학습하며 관련 분야 진로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숏폼 영상을 제작하거나 K-POP 음악을 완성하는 등 창의적 활동을 통해 AI 친숙도를 높였다.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들에게 AI 기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특히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제공되는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별도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실장은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AI를 친숙하게 접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일본 여행 가지 마"…비자 60% 감축에 항공편까지 줄 취소한 中, 무슨 일?
국제정치·사회 2025.12.26 07:35:15중국 당국이 자국 여행사에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대폭 줄이도록 지시하며 중일 간 여행 교류가 사실상 마비 국면에 들어섰다. 항공편 취소가 줄을 잇는 가운데 최소 수십만 명의 여행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25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대형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기존의 60% 수준으로 감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시는 지난달 말 여행업계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배경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달 14일 해당 발언 이후 치안 불안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공식 권고했고, 이후 여행업계에 대한 실질적 통제 조치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당초 이 조치는 올해 12월까지 한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달 들어 같은 내용의 지시가 다시 내려지며 적용 기한이 내년 3월까지 연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파는 항공업계로 즉각 확산됐다. 중국에서는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며 양국 간 항공 노선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중국 항공편 관리 플랫폼 ‘항반관자’에 따르면 내년 1월 중국 본토발 일본행 항공편 취소 건수는 2195편으로 집계됐다. 취소율은 40.4%에 달한다. 특히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주간 운항 예정이던 46개 중일 항공 노선의 항공편이 전부 취소되며 취소율 100%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중국과 일본 양국의 38개 공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노선별로는 상하이 푸동·훙차오 공항에서 출발하는 14개 노선이 전면 취소되며 피해가 가장 컸다. 일본 측에서는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10개 이상 노선 운항 중단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취소된 46개 노선은 상하이·청두·광저우·선전 등 중국 본토 26개 도시와 오사카·도쿄·나고야·후쿠오카 등 일본 18개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춘추항공, 길상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향후 2주 내 모든 중일 노선 항공권에 대해 환불 및 변경을 허용하는 특별 조치를 잇따라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까지 환불 신청이 폭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번 항공편 대란으로 최소 44만 명의 여행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단체 관광객을 중심으로 예약 취소가 잇따르며 일본 내 관광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 CCTV는 오사카와 교토 등 중국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여행사와 요식업체들이 매출 급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사카의 한 인바운드 관광 운송업체 관계자는 “다카이치 총리 발언 이후 중국 단체 관광객 취소가 잇따르며 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손흥민, LA FC 2025년 주요 10장면 중 3장면 장식…"그의 합류 시즌 주요 전환점"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26 07:34:26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가 2025년 최고의 10장면 중 3장면을 장식했다. LA FC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LA FC의 8번째 시즌은 한 시대의 끝(스티븐 체룬돌로 감독 사임)과 또 다른 시대의 시작(손흥민 영입), 새로운 최다 득점자(드니 부앙가)의 지속적인 지배력 등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남겼다. 모든 장면을 시간순으로 정리한다"라며 2025년 최고의 순간 10장면을 소개했다. LAFC가 선정한 10장면에는 지난 8월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LA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이 3장면에 이름을 올리며 짧은 기간에 강력한 인상을 남겼음을 증명했다. LAFC는 손흥민의 합류를 시즌의 주요 전환점으로 꼽았다. 영입 발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데뷔전을 치렀고, 첫 어시스트와 첫 골까지 빠르게 기록하며 팀에 녹아들었다. ㄱ그는 입단 후 3개월 만에 12골 4도움의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단숨에 MLS 톱스타로 떠올랐다. LAFC가 꼽은 10장면 가운데 손흥민이 관련된 항목은 '손흥민이 이끌었다!'(SON DELIVERS!), '부앙가와 손흥민의 비상'(BOUANGA AND SON TAKE FLIGHT), '손흥민 계약'(SON SIGN) 등 3개나 됐다. LA FC는 '손흥민이 이끌었다!' 항목에 대해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전반전이 끝났을 때 LA FC는 0대2로 뒤졌지만 후반 15분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동점 골까지 뽑아냈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 계약' 항목에선 “손흥민 영입의 영향력은 곧바로 나타났다. 입단 사흘 뒤 시카고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그다음 주에 첫 도움을 기록하더니 그다음 주엔 데뷔골을 꽂았다. 댈러스전에서 나온 데뷔골은 이후 'MLS 올해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앙가와 손흥민의 비상' 항목에선 “LA FC의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 지 불과 6주 만에 손흥민과 부앙가는 6경기 동안 LA FC가 뽑아낸 17골(손흥민 8골·부앙가 9골)을 합작하며 MLS 신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
성동·금천 등 신통기획 재개발 투기 차단…2027년까지 토허구역 지정[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6 07:34:00서울시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 8개 구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성 거래 차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정 대상은 성동구, 성북구, 강북구, 은평구, 마포구, 영등포구 각 1곳과 금천구 2곳으로 총 8개 구역이다. 전체 면적은 43만5천846㎡이며, 기간은 내년 1월 7일부터 2027년 1월 28일까지다. 기존 신통기획 선정지인 구로구 개봉동 120-1 일대와 오류동 4 일대는 사업구역 변경 경계에 맞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정했다. 지정 사유가 소멸한 구로동 252 일대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1곳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지분에 대한 소유권이나 지상권 이전·설정 계약 체결 전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주택시장의 불안정한 흐름 속에서 개발에 대한 기대가 과도한 투기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시장 모니터링과 선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20개 자치구, 상승폭 확대…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6 07:33:00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키우며 46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률은 전주(0.18%)보다 0.03%포인트 오른 0.21%를 기록했다. 올해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뒤 4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셈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0.2%를 넘긴 건 11월 17일(0.20%) 이후 5주 만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의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3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0.33%), 동작구(0.31%), 용산·양천구(0.30%) 등도 0.3%를 넘는 오름폭을 기록했다. 반면 강북구(0.02%)는 아파트 가격이 0.02% 오르는 데 그쳐 상승세가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 도봉구는 0.03%, 중랑구는 0.04%, 금천구는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25개 구 중 오름폭이 줄어든 자치구는 동작구(0.33→0.31%), 용산구(0.31→0.30%), 강북구(0.03→0.02%) 등 3개 구에 불과했다. 전주(11개 구)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영등포구(0.28%)와 도봉구(0.03%)가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한 점을 고려하면 20개 자치구의 상승세가 거세진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의 한 관계자는 “거래량은 적은 수준이지만, 인기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대단지·역세권과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규제 지역으로 묶인 경기 남부 일대의 강세도 주목할 만하다. 용인시 수지구는 한 주 사이 아파트 가격이 0.51% 올라 전주(0.43%)보다 상승 폭을 0.08%포인트 확대했다. 성남시 분당구는 0.44%의 오름폭을 기록했고 안양시 동안구가 0.33%, 과천시와 광명시는 0.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14% 올라 상승 폭을 0.03%포인트 확대했고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8%를 기록했다. 신고가를 기록한 단지도 속출했다. 송파구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전용 84㎡는 18일 20억 2000만 원에 손바뀜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한양 84㎡는 20일 20억 50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져 20억 원을 돌파했다. 전세 가격의 고공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초구의 전세 가격이 전주 대비 0.46% 오르며 서울에서는 가장 높았다. 또 0.33%를 기록한 광진구가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수정구의 전세 가격이 0.56% 뛰었다. 전주(0.80%) 대비 상승 폭은 줄였지만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하남시(0.38%), 용인시 수지구(0.37%), 수원시 영통구(0.35%), 안양시 동안구(0.31%)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9% 오르며 전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
코스피엔 불안·코스닥엔 기대…개인투자자 '엇갈린 베팅'[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12.26 07:21:00최근 변동성이 커진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가 고점 부담과 함께 방향성을 잃자 하락에 대비하는 상품에 자금이 몰린 반면, 상대적으로 정책 기대가 부각된 코스닥 시장에는 공격적인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ETF가 다수 포함됐다. 순매수 5위에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606억 1000만 원, 10위에는 ‘KODEX 인버스’가 298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는 성탄절을 앞둔 이달 22~23일 이틀간 637억 3700만 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구조로, ‘KODEX 인버스’ 역시 코스피200 지수 하락 시 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ETF다. 이는 최근 코스피가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기술주의 고평가 논란과 맞물려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변동성 장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달 4일 장중 4,226.7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추가적인 신고가를 쓰지 못하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개인과 정반대였다는 점이다. 외국인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71억 9800만 원어치 순매도하며 매도 순위 3위에 올렸고, ‘KODEX 인버스’ 역시 124억 9300만 원을 팔아치워 순매도 6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개인 순매수 2위에는 코스닥15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가 888억 6400만 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8위에는 ‘KODEX 코스닥150’이 428억 9100만 원을 기록했다. ‘KODEX 코스닥150’은 코스닥 대표 종목 150개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시장에서는 모험자본 육성 등 코스닥 활성화를 강조하는 정부 정책 기조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른바 ‘천스닥’(코스닥지수 1000)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말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 4일에는 코스닥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조 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
하루 한 개씩 쏟아진 새내기주…12월에만 ‘따블’ 5개[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12.26 07:21:0012월 들어 국내 증시에서 신규 상장이 하루 한 종목 꼴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다섯 종목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를 웃도는 이른바 ‘따블’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목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포함해 총 21개다. 코스피 1곳, 코스닥 20곳으로, 거래일 기준 18일 동안 하루 평균 한 종목 이상이 증시에 새로 이름을 올린 셈이다. 스팩을 제외하면 에임드바이오(0009K0), 테라뷰(950250), 페스카로(0015S0), 이지스(261520), 쿼드메디슨(464490), 아크릴(0007C0),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478340), 알지노믹스(476830), 삼진식품(0013V0), 리브스메드(491000) 등 10개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유가증권시장에는 티엠씨(217590)가 지난 15일 상장했다. 새내기주들의 상장 첫날 성적은 대체로 우수했다. 에임드바이오와 알지노믹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의 네 배에 해당하는 ‘따따블’을 기록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이튿날, 알지노믹스는 상장 2~3일 차에 각각 상한가를 이어가며 강세를 지속했다. 아크릴은 상장 첫날 243.59% 급등했고, 영국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테라뷰와 삼진식품은 각각 100.00%, 152.76% 상승하며 ‘따블’로 거래를 마쳤다. 페스카로(74.84%), 이지스(36.67%),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64.55%)는 장중 공모가의 두 배를 넘기기도 했다. 쿼드메디슨은 17.53%, 올해 마지막 코스피 상장 종목인 티엠씨는 80.32% 상승했다. 전날인 24일 상장한 의료기기 업체 리브스메드는 개장 직후 공모가 대비 30%가량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결국 9.8%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정책 환경과 IPO 시장 여건이 모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당분간 신규 상장사들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내년에는 IPO 대어로 꼽히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LS그룹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
수입차 시장 컴팩트 SUV 왕좌 지킨 볼보 XC40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6 07:20:00볼보자동차가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40을 필두로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에 성과를 높이고 있다. ‘톱3’를 굳혀가는 BMW·메르세데스-벤츠·테슬라의 점유율까지 뺏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11월에 전달 보다 약 11% 증가한 1459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4위에 올랐다.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위다. 판매 모델별로 보면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XC60이 588대, 컴팩트 SUV인 XC40이 257대, 플래그십 세단 S90 198대가 각각 새 주인을 맞았다. 특히 XC40은 올 10월 2026년식 모델을 출시한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0월·11월 판매량은 지난해(451대) 대비 37% 증가한 620대로 컴팩트 SUV 중 1위를 달렸다. 올 11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2552대에 달해 컴팩트 SUV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XC40의 인기 비결로 ‘스웨디시 미니멀리스트’ 컨셉을 꼽는다. 실내는 나무의 결이 살아있는 천연 드래프트 우드 소재로 마감돼 스웨덴 장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개인 서재를 사용하는 것처럼 다양한 수납 공간을 탑재한 것도 눈길을 끈다. 외관도 시그니처 토르의 망치 픽셀 LED 헤드램프와 더불어 역동적이면서 독창적인 스타일을 뽐내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첨단 커넥티비티 역시 진화했다. 운전 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 시스템 ‘Volvo Car UX’는 물론 더욱 빠른 응답 성능을 자랑하는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탑재했다. 이와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갖춘 티맵 오토와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도 사용자 편의성을 한껏 끌어올리는 요소다. 플래그십 수준의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도 기본으로 갖췄다. 이를 통해 장거리 지원 시 운전자의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드라이버 어시스턴스(Driver Assistance)를 비롯해 조향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 제동 지원, 후방 충돌 경고 및 완화 등을 지원한다. 국내에 판매되는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97마력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하나다. 이를 바탕으로 휠 사이즈, 360도 카메라,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와 최상위 울트라로 트림이 구성됐다. 울트라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 다크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
'39살' 광장극동아파트, 한강변 2049가구 대단지로 재탄생[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6 07:10:00서울 광진구 광장 극동아파트가 2049가구 규모의 한강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달 24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광장 극동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장 극동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노후 단지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기존 1344가구에서 2049가구 단지로 늘어난다. 이 중 공공주택은 475가구다. 한강과 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녹지축은 확충될 예정이다. 천호대로변 기존 현황녹지는 재정비 된다. 신설 어린이 공원에서 한강변까지 이어지는 보행·녹지축도 조성된다. 단지에는 재가노인복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광장 극동아파트 재건축은 한강변 입지적 장점을 살릴 것"이라며 "보행과 녹지, 공공시설도 강화해 2000여 가구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중국인 관광객 700만명 기대된다는데 [김광수의 중알중알]
국제경제·마켓 2025.12.26 07:08:00일본 다카이치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사실상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금지령에 가까운 경고를 내린 만큼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는 중인데요. 한국 관광업계에선 일본을 찾으려던 중국인 관광객 상당수가 대안으로 한국을 선택할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내년에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인 7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중일관계가 단기간에 회복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을 대신하는 반사이익만을 기대해서는 언제 어떻게 상황은 바뀔지 모릅니다. 그런만큼 개선되고 있는 한중관계의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중일관계와 상관없이 중국인 관광객을 늘리려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 수위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일본 교도통신은 25일 중국 현지 여행업계를 인용해 중국이 자국 여행사에 내년 3월까지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종전의 60% 수준으로 감축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일본으로의 여행, 유학을 자제하라는 권고에 맞춰 지난달 말에 내려진 지침이 이달 말에서 내년 3월까지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단체 여행객들은 물론 전체의 8~9%를 차지하는 개인 여행객도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일본은 중국에서 최근 수 년간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지만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이후 중일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으며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치안 불안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는데요. 항공사들도 이에 동조해 일본 항공편을 예약한 여행객들에게 무료 취소를 허용했고, 단체 관광객들은 대부분 일본 여행을 포기했습니다. 소수의 개인 여행객들이 예정대로 일본 여행에 나섰지만 신규 예약은 크게 줄었죠. 중국의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연말연시 일본행을 취소한 관광객들이 대안으로 삼은 곳은 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 지역이 많다고 합니다. 일부는 한국으로 발길을 돌렸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한국도 지난 9월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를 허용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선 연말까지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550만명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내년 1~2월 주요 여행 플랫폼에서 일본이 해외 인기 여행지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합니다. 일본행 항공편이 대거 취소된 영향도 큽니다. 중국 항공편 관리 플랫폼 항반관자에 따르면 내년 1월 중국 본토발 일본행 항공편 2195편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취소율은 40.4%에 달합니다. 특히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주간 예정된 46개 중일 항공 노선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제(음력 설) 연휴를 전후로 중국인의 한국 여행이 크게 늘어날 조짐이라고 합니다. 이미 한국행 항공편과 호텔 등의 예약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국내 관광업계는 기대에 부풀고 있습니다. 중국인 방문객이 사상 최대였던 2019년(602만명)을 넘어 내년에 7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사드 사태를 거치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한중관계 악화 등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크게 줄었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점차 회복되는 추세입니다.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트렌드 자체가 확 달라진 것도 특징인데요. 과거에는 단체 여행객들이 면세점을 돌며 쇼핑 위주로 찾던 것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주요 핫플을 직접 찾아다니는 수요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K팝을 좋아하는 젊은층은 중국에선 끊긴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고, K푸드의 매력에 빠져 맛집 투어를 하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성형수술을 비롯해 미용, 시술 등의 K뷰티 관광도 인기라고 하죠. 직접 한국의 관광 루트를 만들어 관광하다 보니 중국인 대상 가이드 숫자가 많이 줄어들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련 분야의 경기도 살아나고, 일자리도 많이 회복됐는데요. 수요가 늘다보니 과거의 폐해도 다시 늘어날 조짐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바가지 상술, 나아가 이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에는 최근 들어 한국 여행 정보는 물론 이런 피해 사례를 공유하는 글도 올라오곤 하는데요. 지금은 악화된 중일관계의 덕을 어느 정도 보고 있지만 이런 것들이 쌓여서는 좋을 게 없습니다. 여전히 한국에선 반중·혐중 시위도 이어지고 있어서 중국인들의 불안감도 적지 않죠. 지금 중국인 대상 한국의 관광업계는 최대 호황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물 들어올 때 노 젓으라’고 하지만 오히려 눈 앞에 이익에만 혈안이 됐다가는 최대 고객을 내쫓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태도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당장 2년 전만 해도 중국은 일본에는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도 한국에는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으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보복 조치를 이어갔습니다. 언제 중일관계가 회복돼 중국인의 일본 여행이 재개될지 모르고, 그렇게 될 경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호구로 삼아 그들에게 더 이상 한국이 찾기 싫은 국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김광수 특파원의 ‘중알중알’은 ‘중국을 알고 싶어? 중국을 알려줄게!’의 줄임말입니다. 중국에서 발생한 뉴스의 배경과 원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중국의 특성을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구독을 하시면 유익한 중국 정보를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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