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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양신도시, 다시 GS건설로?
사회전국 2025.12.25 17:15:48경남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4차 공모를 재평가한다. 25일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 앞바다에 인공섬을 조성하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4차 공모를 재평가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마산만 인공섬에 민간 투자를 유치해 아파트, 관광문화복합시설, 상업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 8월부터 2021년까지 총 5차례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장기간 표류해 왔다. 앞서 시는 2020년 4차 공모를 진행했으며 당시 GS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으나 최종 선정이 불발됐다. 이에 GS건설 컨소시엄은 시를 상대로 미선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일부 평가위원 심사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GS건설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재평가는 대법원 판결 후 1년 6개월 만에 법률 자문을 거쳐 시행되는 후속 조치다. 시는 조만간 외부 전문가로만 평가위원을 구성해 내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재평가에서 800점을 넘기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평가 기준은 과거 공모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2020년 당시 GS건설 컨소시엄은 당연직 공무원 위원들의 낮은 평가로 794.59점을 받아 탈락한 바 있다. 다만 4차 공모 재평가 시기가 5차 공모 관련 재판과 겹치는 점은 최대 변수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5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창원시와 13회에 걸친 협상 끝에 생활형숙박시설 용도변경 이견으로 선정이 취소됐다. 1심에서 패소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내달 23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역대급 크리스마스 선물…2조6000억 복권 당첨자 나왔다[글로벌 왓]
국제인물·화제 2025.12.25 17:14:27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미국에서 2조 6000억원짜리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간) 밤 진행된 미국 파워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와 총 18억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됐다. 당첨 복권은 아칸소주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당첨금은 지난 10월 이후 46회 연속 1등이 나오지 않으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 결과 파워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당첨금이 형성됐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22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온 20억 4000만달러 당첨 사례다. 파워볼 복권은 한 장에 2달러로, 흰색 공 숫자 1~69 가운데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가운데 1개를 모두 맞혀야 1등에 당첨된다. 확률은 약 2억 9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 당첨자는 상금을 29년에 걸쳐 분할 수령하거나, 세전 기준 8억 3490만 달러를 일시금으로 받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AI 스타트업들 'IPO 유턴'…퓨리오사AI도 韓상장 재검토 [시그널]
증권IB&Deal 2025.12.25 17:08:08국내 유망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들이 기업공개(IPO) 도전을 본격화한 가운데 해외가 아닌 한국 증시 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AI 3강 국가’를 국정과제로 내세운 만큼 정책적 지원이 뒤따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게다가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증시에 입성한 AI 기업들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록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는 분위기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AI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 검토에 나섰던 퓨리오사AI가 최근 국내 IPO를 다시 선택지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오사AI는 지난해 4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하며 IPO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후 미국 나스닥 직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국거래소가 퓨리오사AI의 국내 상장을 설득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한국 시장을 다시 우선 순위로 고려하면서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상장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리벨리온·업스테이지·뤼튼테크놀로지스 등 다수의 AI 스타트업이 국내 상장을 위주로 IPO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유망 AI 기업들이 국내 증시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정부의 AI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 증시 호황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재명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AI 3대 강국 도약을 내세운 만큼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정부 주도 하에 그래픽저장장치(GPU) 인프라 확충,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립 등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 산업에 150조 원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올해 증시에 입성한 AI 기업들 역시 준수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도 한국 IPO를 고려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이달 16일 상장한 아크릴(0007C0)은 상장 첫날 공모가(1만 9500원) 대비 243.59% 오른 6만 7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했다. 이외에도 노타(486990)(240.66%), 에스투더블유(488280)(81.44%), 뉴엔AI(463020)(156%) 등이 증시에 입성하자마자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으며 현재도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 당국이 AI·에너지·우주산업 등 국가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테슬라상장) 도입에 나서는 점도 긍정적이다. 기술력이 높지만 아직 실적이 저조한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원활하게 증시에 입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AI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인 만큼 해외가 아니라 국내에 상장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AI 트렌드 속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눈높이만 맞춘다면 한국에서 IPO를 진행할 것”이라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해외 IPO 추진 과정의 어려움과 상장 유지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한국 상장을 선택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AI 관련 기업 관계자는 “IPO 추진 초반에 해외 상장을 고려하기도 했다”며 “비용적으로도 국내 상장과 차이가 많이 났을 뿐만 아니라 본사가 한국에 있는 상태에서 해외에 상장을 하기 위해서는 이를 옮겨야 하고 주주들을 하나하나 설득해야 하는 등 실무적으로 비효율적인 상황이 많아 국내 IPO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
"이거 보내면 '센스 꽝' 소리 안 듣죠"…고민될 때 무조건 고른다는 '국민 선물' 정체
산업산업일반 2025.12.25 17:05:50올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오간 선물이 2억 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카카오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선물하기 이용 건수는 약 1억8950만 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54만 개의 선물이 오간 셈이다. 선물하기 코너를 통해 유통된 브랜드는 8700여 개, 상품 수는 64만 종에 달했다. 올해 가장 많이 선물된 교환권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스타벅스 상품권이었다. 2위는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차지했다.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톱2’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쇼핑부터 배달까지 선물 교환 상품권 사용 범위가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신세계,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상품권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위시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긴 선물은 뷰티 상품권이었다. 이어 립글로우, 텀블러 등 가격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이 뒤를 이었다. 선물하기 내역을 살펴보면 자신을 위해 선물을 구매하는 소비 경향도 두드러졌다. 올해 자기 구매 상위권에는 디올 뷰티와 프라다 뷰티, 바이레도와 르라보 같은 고급 뷰티·니치 향수 브랜드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다이슨과 케이스티파이 등 고가 가전·액세서리 브랜드도 시즌 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상위권에 진입했다. 한 해 동안 선물하기 이용이 가장 많았던 날은 빼빼로데이였다. 발렌타인데이, 스승의 날, 화이트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온라인에서 선물하고 오프라인에서 바로 찾는 주류 매장 픽업 서비스가 확대됐고 케이크 픽업 가능 브랜드도 늘어났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선물 트렌드를 보면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경향이 한층 뚜렷해졌다"며 "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실용성과 개인 취향, 경험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 은퇴 대신 포항과 1년 더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25 16:44:58‘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7)이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1년을 더 뛴다. 포항 구단은 25일 “기성용과 1년 재계약하며 2026년 시즌에도 함께한다. 기성용은 공수 양면에서 중심축을 잡아주며 이번 시즌 막판 풀타임 경기를 여러 차례 소화해 건재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다 2020년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은 7월 포항으로 이적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시즌 도중 유니폼을 갈아입은 기성용은 16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고 포항은 K리그1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성용에 대해 포항 구단은 “정확한 킥과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며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존재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신뢰와 동기부여가 됐다”고 평가했다. 기성용은 포항 구단을 통해 “힘들었던 시기에 박태하 감독님께서 손을 내밀어 주셨는데 재계약으로 보답하는 게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하며 “올해보다 내년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
서울 충무로역 인근 건물 화재 발생…소방 진압 중
사회사회일반 2025.12.25 16:34:51서울 중구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인근 건물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2분께 서울 충무로역 인근에 위치한 지상 14층 규모 건물의 5층에서 불이 났다. 건물 내부와 옥상에 있던 24명은 구조되거나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원 중 1명이 왼손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인력 93명과 차량 28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4시4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與, 통일교 특검 추천권 고심…여야 공방 지속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5 16:33:37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 법안 발의를 앞두고 추전 주체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양당이 공동발의한 특검법을 신속하게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후보 추천권과 수사 범위를 놓고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25일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외부 기관에서 4명을 추천하면 여야 교섭단체가 1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임명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선 특검 후보 추천 기관으로 헌법재판소,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거론된다. 앞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지난 23일 공동 발의한 특검법은 제3자인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특검 후보를 2명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지명토록 했다. 전날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운영수석부대표 ‘2+2’ 회동에서 국민의힘이 법원행정처에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안을 언급하자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에 추천권을 줘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 안대로 법원행정처가 특검 추천 주체 중 하나가 될 수는 있지만 단독으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이 법원행정처 추천안을 고집하면 단독 처리할 수도 있다”고 했다. ‘조희대 대법원’에 특검 추천 권한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여야는 특검 추천권뿐 아니라 수사 대상을 놓고도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공동발의한 특검법안에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외에도 민중기 특검의 여권 인사 통일교 로비 의혹 은폐 및 무마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적시했다. 민주당에선 이언주 수석최고위원과 이성윤 의원 등이 신천지의 정교유착도 수사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신도들이 대거 입당해 윤석열 후보를 도운 의혹을 수사하자는 것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통일교+신천지 특검으로 국힘(국민의힘)과 종교단체 유착이 확인되면 국힘 해산 사유가 추가된다"며 민주당 일각의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 최종안을 정리해 29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 뒤 30일 의원총회에서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통일교 특검법 연내 발의는 물리적으로 가능하지만 법안의 연내 처리는 힘들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정청래 대표는 26일 당 대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특검을 비롯한 주요 법안 처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젤렌스키, 영토 한발 물러섰지만…러시아는 요지부동
국제국제일반 2025.12.25 16:20:19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을 위해 동부 돈바스 지역을 비무장지대(DMZ)로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의 최대 쟁점으로 꼽혀 온 영토 문제에서 일정 부분 양보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언급이지만 러시아가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과 합의한 최신 종전안에 현재 전선을 동결하고 비무장 지대 협상을 개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부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주(州) 북서부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 병력을 철수하고 이 일대를 비무장지대로 전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종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 지역의 영토를 포기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미국은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는 대신 이 지대를 자유경제지대로 만들자는 타협안을 제안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완강히 거부해왔으나 이번엔 영토 포기는 아니더라도 병력 철수까지는 수용하며 한 발 물러선 것이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 최대 쟁점 중 하나인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 통제권은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신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50대 50으로 공동 운영하고 미국 측 지분 처리 방식은 미국이 알아서 결정하라고 역제안했다. 또 평화안에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 국가들이 나토 조약의 집단방위 조항인 5조에 준하는 안보 보장을 제공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한 발 물러섰음에도 러시아가 종전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러시아가 요구해 온 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의 완전한 영토 양도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영구 금지 조항이 이번 안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NYT)러시아는 현재 도네츠크 지역의 약 4분의 3를 점령하고 있으며, 신규 병력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어 전쟁을 지속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의 정치 분석가 볼로디미르 페센코는 “푸틴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끝낼 의향이 없으며, 현 단계에서 사소한 양보조차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는 뻔한데, 2위가?"…주식 선물, 의외의 '이 종목' 떴다
증권증권일반 2025.12.25 16:19:18성탄절을 맞아 주식을 선물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올해 가장 많이 선물된 종목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증권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자사의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거래 건수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국내 주식 선물 거래 가운데 9%가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뒤를 이어 LG씨엔에스가 4.0%로 2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우선주가 2.4%로 3위에 올랐다. 이후 명인제약(2.3%), 두산에너빌리티(1.6%), 카카오(1.4%), 대한조선(1.3%) 순으로 선물 건수가 많았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를 합치면 전체 국내 주식 선물 거래의 10%를 넘어선다. 올해 미국발 기술주 강세 속에 국내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로 선물 부담이 적고 추가 상승 여력도 크다는 평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경쟁사 평균 대비 44% 할인된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 수준으로, 전 세계 D램 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며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 해외 주식 선물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미국 기술주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해외 주식은 테슬라로, 전체 해외 주식 선물 거래의 10%가 테슬라에 집중됐다. 엔비디아가 9%로 뒤를 이었고, 팔란티어(5.0%), 알파벳A(3.8%), 애플(3.5%), 아이온큐(2.8%)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테슬라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 2X 셰어스(TSLL)’와 ‘일드맥스 TSLA 옵션 인컴 스트래티지(TSLY)’도 선물 상위 10개 종목에 포함됐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보유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선물할 주식을 선택한 뒤 수신인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첫 투자부터 유니콘 도전…홀리데이로보틱스 '엇갈린 시선' [시그널Inside]
산업기업 2025.12.25 16:15:29스타트업의 본격적인 첫 투자라 할 수 있는 시리즈A 단계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에 도전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투자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쇄 창업가의 성공 이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해야 한다는 옹호론과 과도한 거품으로 후속 투자나 스타트업의 지속가능성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반론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홀리데이로보틱스가 1500억 원을 목표로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착수한 가운데 기대하는 기업가치가 최대 1조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금은 로봇 생산시설과 연구인력 확보에 쓰인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2024년 4월 송기영 대표가 창업한 지 4개월만인 2024년 8월 175억 원의 시드(seed)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일반적인 스타트업보다 높은 기업가치와 투자금을 확보한 만큼 시리즈 A단계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현재는 홀리데이로보틱스 시드 투자를 주도한 스톤브릿지벤처스를 비롯해 당시 함께 참여한 스프링캠프, 현대차 제로원, 인터베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후속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외 추가 투자자와도 논의 중이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부품 조립에 활용할 수 있는 첫번째 휴머노이드 로봇인 ‘프라이데이’를 10월 공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서비스업과 가정용 로봇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약 1억 원 정도로 가격을 낮추겠다는 게 1차 목표다. 이를 위해 보행보다는 손 작업에 집중해왔다. 자체 촉각 센서를 투입해 정밀하게 동작하고 미세한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을 통해 손 동작을 성인만큼 자연스럽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투자자들은 송 대표의 과거 창업 성공 사례도 언급하고 있다. 그는 AI 비전검사 기업인 수아랩을 창업해 미국 코그넥스에 2억달러(약 2300억 원)에 매각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간거래(B2B) 스타트업 중 가장 높은 가치로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조 원의 기업가치는 과도하게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초기 단계에 높은 가치를 책정하면 후기 투자와 혹시 있을 수 있는 상장까지 순조롭게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2019년 투자유치 과정에서 유니콘에 등극한 야놀자는 수차례 해외 상장이 미뤄지고 있다. 출범 1년만에 1조 원의 기업가치로 1000억 원의 투자를 받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추가 투자유치가 무산된 뒤 초반 주력했던 기업용 솔루션 사업을 접고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홀리데이로보틱스의 투자 유치과정에서 기업가치가 6000억~7000억 원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아직 재무적인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 높은 밸류를 받으면 이후 추가 투자를 받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후기 투자 혹은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
스페이스X 4배, 엔트로픽 10배…한투파, '시그니쳐 딜' 내년 차익 실현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12.25 16:04:35스페이스X, 엔트로픽, xAI 등 미국 시장에서 굵직한 비상장 딜을 발굴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내년에 본격 차익 실현에 나선다. 최소 4배부터 최대 1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내년부터 스페이스X, 엔트로픽, xAI 등 그간 투자해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을 실현할 계획이다. 한투파는 올해 8월 스페이스X에 1000만 달러(140억 원)를 투자했다. 당시 기업가치 549조 원을 기준으로 연 2회 시장에 풀리는 임직원이 보유한 주식을 사들였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이후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달러(약 2222조 원)다. 한투파는 IPO 이후 지분을 매각해 차익을 실현할 예정으로 상장 기업가치 기준 최소 4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 엔트로픽은 10배 이상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투파는 지난해 5월 엔트로픽에 약 140억 원을 투자했다.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자로부터 구주를 매입했다. 당시 엔트로픽의 기업가치 26조 원을 기준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엔트로픽의 내년 IPO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한투파는 IPO와 별개로 구주를 일부 매각하는 방식으로도 차익을 실현할 예정이다. 엔트로픽은 최근 3500억 달러(약 513조 원)의 기업가치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한투파가 투자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뛰어오른 것이다. 이 밖에 일론 머스크의 xAI, AI 클라우드 기업 람다, 휴머노이드 개발 기업 앱트로닉 등 최근 기업가치가 급성장한 포트폴리오의 경우 적게는 3배부터 많게는 5배 이상의 차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투파는 xAI에 120억 원, 람다에 70억 원을 투자했다. 앱트로닉 투자 규모는 100억 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투파는 박민식 전무를 필두로 미국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해외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에서 역외 펀드를 조성해 AI 뿐만 아니라 차세대 반도체, 우주항공 등 딥테크 분야의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서다. 글로벌사업팀도 신설해 해외법인과 역외펀드 관리체계 고도화에도 힘 쓰고 있다. 한투파는 펀드 조성 뿐만 아니라 미국 벤처캐피탈(VC) 출자도 병행하고 있다. 한투파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영업이익 25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극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업계에선 내년도 한투파의 차익 실현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더 큰 폭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투파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시그니쳐 딜이라고 불릴 수 있는 유망 종목들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바가지요금? 우린 상관없어요"…내국인 감소에도 외국인들 '환호'한 여행지
사회사회일반 2025.12.25 15:56:43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방문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수도권 관광 비중이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제주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 방문율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22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외래관광조사에 나온 외국인 관광객의 시도별 방문율을 보면 제주도가 올 1분기 8.9%, 2분기 9.0%, 3분기 10.5%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3분기 방문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9.9%와 비교하면 0.6%포인트 높아졌다. 시도별 방문율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여행 기간 중 어느 시도를 방문했는지를 집계한 비율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제주행 항공편의 증편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된 점도 있지만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이 작품의 주된 배경이 된 제주가 국내외에서 인기 관광지로 부상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가 4월 11.6% 늘어난 데 이어 5월(35.8%), 6월(28.8%), 7월(76.0%)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첫 화가 3월7일 공개됐고, 같은 달 28일 마지막 화가 방영됐다. 드라마의 전 회차가 공개된 이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 늘어난 셈이다. 반면 제주도 내국인 관광객은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전년 동기(1121만2986명) 대비 3.1% 줄어든 1086만850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비계 삼겹살', '바가지 요금', '불친절' 등 각종 논란 등으로 감소한 내국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7월(-8.7%), 8월(-7.4%), 9월(-6.6%), 10월(-4.7%), 11월(-3.4%)로 여전히 완전한 회복을 하지 못했다. -
쿠팡 "유출자, 접근한 3300만 계정 중 3000개 정보만 저장했다 모두 삭제"
산업생활 2025.12.25 15:51:39쿠팡이 25일 대규모의 고객 개인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하고 정보 유출에 사용된 모든 장치를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외부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쿠팡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자인 전직 직원 1명은 탈취한 내부 보안 키를 이용해 약 3300만 명의 고객 계정에 접근했다. 그러나 이 중 이름·이메일·전화번호·주소·일부 주문 정보 등 제한적인 정보만 약 3000개 계정분을 저장했다. 또 저장된 정보에는 공동현관 출입번호 2609개가 포함됐으나 결제 정보·로그인 정보·개인통관고유번호 등 민감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이 정보 역시 모두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외부 전송 등 추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쿠팡은 디지털 지문(digital fingerprints)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유출자를 특정했으며 유출자는 관련 행위를 모두 자백했다. 고객 정보 접근 및 탈취에 사용된 데스크톱 PC 1대와 MacBook Air 노트북 1대, 그리고 하드드라이브 4개 등 모든 장치는 검증 절차에 따라 회수돼 안전하게 확보됐다. 특히 유출자는 언론 보도 이후 증거를 은폐·파기하기 위해 맥북 에어 노트북을 물리적으로 파손한 뒤 벽돌을 넣은 가방에 담아 인근 하천에 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은 유출자가 제공한 정보에 따라 잠수부를 투입해 해당 노트북을 회수했으며 기기 일련번호 역시 유출자의 아이클라우드 계정과 일치함을 확인했다. 쿠팡은 사건 초기부터 맨디언트·팔로알토 네트웍스·언스트앤영 등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업체 3곳에 포렌식 조사를 의뢰했으며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는 유출자의 진술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17일부터 유출자의 진술서와 관련 장비를 순차적으로 정부 기관에 제출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고객 보상 방안은 조만간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한 고객 보상 방안을 조만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신한증권, 서진시스템 백기사로…4000억 투자 추진[시그널]
증권IB&Deal 2025.12.25 15:50:28코스닥 상장사 서진시스템(178320)이 신한투자증권을 새로운 2대 주주로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증권이 최대 4000억 원 규모 자금을 조성해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서진시스템 지분 10% 이상을 인수한다는 구상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증권은 이 같은 내용의 서진시스템 지분 투자를 연내 단행하기 위해 내부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신한증권은 서류상회사(SPC)를 세운 뒤 지분 출자금 2000억 원과 인수금융 2000억 원을 각각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증권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서진시스템 FI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약 13%)와 SKS프라이빗에쿼티(약 5%)로부터 지분을 10%대 중반가량 인수할 방침이다.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 역시 1%대 지분을 신한증권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매각가는 주당 3만 2000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가 끝나면 크레센도와 SKS는 각각 1~2%대 지분만 남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증권과 서진시스템의 지분 매매 협상은 FI들이 전 대표에게 풋옵션(매도청구권)을 청구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본격 시작됐다. 크레센도와 SKS는 2015년부터 서진시스템이 발행한 전환사채(CB) 등에 투자해왔는데 누적 투자 금액은 35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크레센도는 지난해 보유 중이던 CB를 주식으로 대거 전환하고 약 20% 지분을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때 시장에서 FI 측 지분이 대거 매물로 출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전 대표는 주가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크레센도에 주당 3만 2000원에 지분을 팔 수 있는 풋옵션을 직접 부여했다. 풋옵션 실행 기한도 약 1년 뒤로 못 박으며 실적과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실제 해당 풋옵션 기한이 시작된 올해 6월 전후 서진시스템 주가는 2만 원대 초반 선에 머물렀다. 이에 FI로부터 자금 압박이 시작되자 전 대표는 백방으로 백기사를 찾아 나섰고 증권사 등 국내 기관들과의 협상도 시작됐다. 하반기 들어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10월 말 3만 원에 육박하면서 신한증권이 백기사로 적극 나서며 세부 협상 테이블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한증권과의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최근 6개월간 지속된 전 대표와 FI 간 풋옵션 갈등은 봉합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전 대표는 든든한 백기사를 확보하면서 향후 회사 경영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단 최근 서진시스템 주가가 2만 원대 중반까지 재차 하락한 상황이어서 양측의 매매 협상은 다소 늘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진시스템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장비와 반도체 장비, 통신 장비,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베트남 법인을 주요 생산 거점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ESS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매출액 1조 2138억 원, 영업이익 1087억 원을 기록,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그러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553억 원, 영업손실 224억 원을 기록해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
쿠팡 "유출 관련 장치 회수" 발표에…정부 "일방적 주장" 발끈
산업생활 2025.12.25 15:40:33쿠팡이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하고 관련 장치를 모두 회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유출 직원이 접근한 3300만 개의 고객 계정 가운데 3000개의 정보만 실제로 저장했다가 모두 삭제했고 외부 전송 등 추가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지문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다”면서 “유출자는 행위 일체를 자백하고 고객 정보에 접근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해외 보안 업체 3곳에 의뢰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여왔다. 이에 따르면 유출자는 재직 중에 탈취한 내부 보안 키로 3300만 명의 고객 정보에 접근했고 이 중 약 3000개 계정의 정보를 저장했다. 유출된 고객 정보에는 이름, e메일, 전화번호, 주소, 주문 정보와 공동 현관 출입 번호 2609개가 포함됐다. 결제 정보, 로그인, 개인 통관 고유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출자는 개인용 데스크톱 PC와 맥북 에어 노트북을 사용해 개인정보를 탈취해 저장했다고 진술했다. 유출자가 제출한 4개의 하드 드라이브에서는 공격에 사용된 스크립트가 발견됐다. 이후 유출자는 언론 등에 데이터 유출 사건이 보도되자 노트북을 물리적으로 파손한 뒤 인근 하천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쿠팡은 이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에서 노트북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유출자가 단독으로 저질렀고 고객 정보를 외부로 전송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며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는 유출자의 진술 내용과 부합하며 유출자의 진술과 모순되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유출자 진술서와 관련 장치를 즉시 정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고객 보상 방안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쿠팡의 발표를 접한 정부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데 대해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정보 유출 종류 및 규모, 유출 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라며 "쿠팡이 주장하는 내용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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