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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의장 “한미 관세 협상 타결…초당적 지원할 것”
정치정치일반 2025.07.31 14:46:06우원식 국회의장은 3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국가 경제과 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초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했다. 제6차 세계국회의장회의 참석 차 스위스와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입법 및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새 정부의 협상팀이 제한된 시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노력해서 협상 타결을 이뤄냈다”며 “이번 협상 결과는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 조건을 개선해 우리 기업의 시장 확대와 수출 경쟁력 제고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농업·축산 분야의 추가 개방을 막아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대미 투자에 한미 간 상생할 수 있는 조선업이 포함된 것도 유의미한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무역은 일방의 희생이 아닌 상호 존중과 협의를 바탕으로 할 때 양국의 상생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협상 타결이 한미 동맹국 사이에 맺어진 깊은 우애와 연대의 정신을 훼손하지 않고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부 전 부처는 남아 있는 추가 협상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이번 협상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후속 대응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추신수, 여성 야구단 감독직 수락…여성 스포츠 서사의 탄생 기대
서경스타TV·방송 2025.07.31 14:45:10추신수가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에 합류해 여성 야구단의 감독을 맡게 됐다. 31일 채널A는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야구여왕’에 추신수가 감독직으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야구여왕'은 야구 룰조차 생소한 '선수 출신' 여성 출연진들이 여자 야구단에 합류한 뒤, 치열한 훈련을 거쳐 실제 경기에 임하는 리얼 성장기를 다룰 예정이다. '강철부대W'를 연출한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1, 2를 도맡은 강숙경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기획 및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 스포츠 예능 마니아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강철부대W'에서 보여줬던 강한 여군들의 서사를 뛰어넘을 새로운 '여성 스포츠 서사'의 탄생에 관심이 쏠린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으로 독보적 커리어를 자랑하는 추신수는 도전과 인내, 성공의 아이콘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선수들의 이상적인 멘토로 최적화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프로젝트의 감독직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으며, 심사숙고 끝에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추신수는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야구 열풍 속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성 야구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를 결정했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야구여왕' 제작진은 "추신수 씨가 '여성 야구 저변 확대'라는 기획 의도에 공감해 고심 끝에 감독 역할로의 출연을 수락했다"라며 "현재 SSG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직을 맡고 있는 추신수 씨는 이번 촬영과 관련해 구단과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 구단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업무가 없는 개인 휴일을 활용해 촬영에 임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SG 구단 측 역시 이번 프로젝트가 여성 야구 저변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해, 출연과 일정 조율에 협조했다. 한편 '야구여왕'은 오는 11월 중 처음 방송된다. -
'언론사 단전·단수' 이상민 구속심사 출석…질문엔 '묵묵부답'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4:43:24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 전 장관은 3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 전 장관은 ‘소방청장에게 단전·단수 지시 여부’와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해 문제 없다고 생각했나’ 등 핵심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을 고려했다"며 구속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MBC, 한겨레, 경향신문, JTBC 등 언론사를 봉쇄하고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전망이다. -
부산진해경자청, 거제도 개발 논의 …경제자유구역 확대 구상
사회전국 2025.07.31 14:37:0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전략사업 구상을 위해 경남 거제시 주요 개발 예정지를 찾아 거제시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박성호 청장은 31일 거제를 찾아 장목면 관포리 일원의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구상지역과 기업혁신파크 개발 예정지를 차례로 둘러보고 변광용 거제시장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은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거제시의 전략사업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경제자유구역 확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박 청장은 배후도시 구상지역에서는 관광·휴양 기능과 신공항과의 접근성, 정주 여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거제가 공항 배후도시로서 갖는 강점과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장목면 구영리 일원에서 조성 중인 기업혁신파크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관광·숙박·산업·정주·교육 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며 현재 국토교통부의 기업도시 지정도 검토되고 있다. 현장에서 양측은 관련 제도적 지원과 협업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 청장은 “거제는 가덕도신공항과 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해양산업 등 탄탄한 산업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며 “향후 거제시와 긴밀히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거제시와의 전략적 협의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여부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상승세 둔화…"매수 관망세 지속"[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31 14:35:12정부의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5주 연속 둔화했다. 서울 강남·서초구 등 집값 상승세를 이끌던 지역에서도 하락 거래가 나오며 매도 호가가 내려가는 상황이다. 부동산 시장 참여자의 매매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셋값 상승세는 이어졌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넷째 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하며 전주(0.16%)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 6월 마지막 주(30일 기준) 이후 5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했다. 6·27 대출 규제 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치솟았던 강남(0.14%→0.11%)·서초(0.28%→0.21%)·송파(0.43%→0.41%)는 일제히 상승률이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를 견인했던 성동구(0.37%→0.22%)와 용산구(0.24%→0.17%), 마포구(0.11%→0.11%)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도봉구(0.02%→0.04%)만 유일하게 전주대비 상승률이 높아졌다. 수도권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04%로 집계되며 전주(0.06%)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인천(-0.02%→-0.03%)은 하락 폭이 커졌고 경기(0.02%→0.01%)는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 강남과 인접해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던 과천(0.38%→0.29%)과 분당(0.35%→0.25%)도 5주 연속 상승률이 낮아졌다. 우남교 한국부동산원 부연구위원은 “재건축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참여자의 관망 심리가 이어져 전반적인 매수 수요가 위축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매수 대기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전셋값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6%로 지난주와 같았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0.03%→0.05%)와 송파구(0.23%→0.28%)는 지난주보다 전셋값 상승 폭이 커졌고, ‘메이플 자이’ 등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 서초구는(-0.16%→-0.05%) 내림세를 나타냈다. 우 부연구위원은 “지역과 단지별로 상승·하락의 혼조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역세권 및 대단지 등은 매물이 부족한 현상을 보이며 서울 전체 전셋값 상승 폭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
‘관세 15%’ 협상 타결에도…자동차株는 울상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7.31 14:33:22한국과 미국이 무역 협상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했지만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주가는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7분 기준 현대차는 전날 대비 4.93% 내린 21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는 6.88% 하락한 10만 28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는 4.57% 떨어진 29만 2500원이다. 이날 한미가 관세 협상을 타결하며 상호관세를 비롯한 주력 산업의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췄다.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역시 15%로 조정됐다. 당초 정부는 자동차 관세 12.5%를 목표로 협상에 나섰지만 미국 정부에서 하한선을 15%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자동차의 경우 12.5% 관세율을 주장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고 일률적으로 1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존 목표 대비 높은 관세가 적용되면서 자동차 관련 종목에 대한 투심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한국에 앞서 일본과 유럽이 연달아 관세를 15%로 낮추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종목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관세율이 15%로 인하되며 대미 완성차 수출 환경에서 주요 국가와 동등한 경쟁 관계 확보했으나 이후 추가적인 지원 및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이미 조지아공장을 통해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미국 현지 생산 물량은 일반적으로 높은 고정비로 인해 수출 물량보다 낮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
"사람들 한꺼번에 30줄씩 사가"…미국에서 난리 난 '한국 김밥', 이번엔 중국?
국제국제일반 2025.07.31 14:33:11냉동김밥이 중국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미국 대형마트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며 공전의 히트를 쳤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그 인기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의 냉동김밥은 지난해 9월 일종의 코스트코와 같은 중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샘스클럽에 입점했다. 이후 11개월 만에 현지 누적 판매량 250만줄을 돌파했다. 현지 누적 판매 금액은 5300만위안(한화 약 104억원)에 달한다. 풀무원 냉동김밥은 최근 현지에서 ‘간편하고 고급스러운 한식 한 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중국 MZ세대(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가 주로 이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풀무원 냉동김밥을 시식하는 영상·리뷰가 다수 올라왔고, ‘데우기만 하면 한국 맛집 김밥’이라는 글 등이 게재됐다. 풀무원은 현재 중국에서 판매 중인 참치 냉동김밥 외에 다양한 제품군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중국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앞서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편안한 음식인 한국의 김밥은 어떻게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나(How Korea's kimbap went from comfort food to global sensation)'라는 제목의 기사로 김밥의 세계적 인기를 분석한 바 있다. WP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김밥에 대한 드문 스포트 라이트를 불러일으켰다"며 "피크닉 밥상에 필수적인 소박한 음식이 주류로 급부상했다"고 묘사했다. 2023년 8월에는 미국 식료품점 트레이더조스에 냉동 야채 김밥이 출시됐다가 몇 주 만에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대형 마트 코스트코에도 비슷한 상품이 나왔고 독일과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김밥집이 생겼다. 2023년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도 김밥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세아 마켓 영업 첫날, 아침부터 점심까지 김밥 손님들이 줄을 지으며 직원들을 당황하게 했고 30줄을 한 번에 주문하는 손님까지 등장했다. WP는 김밥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한 점을 언급하며 이 때문에 '보살핌'을 의미한다고도 부연했다. 뉴욕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박은조씨는 김밥이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위안이 되는 음식"이라며 "어머니의 사랑을 뜻한다"고 말했다. -
尹 체포영장 발부… 김건희 특검, 공천 의혹 수사 '분수령'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4:32:42불법 공천개입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전·현직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며 혐의를 다져오던 특검은 지속적으로 조사를 거부해온 ‘의혹의 정점’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강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31일 문홍주 특검보는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30일 오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중앙지법에 청구했고, 법원은 31일 오전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며 “특검은 익일 오전 9시 특검보가 검사 수사관을 대통하고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가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한 바 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직접 구인해 하겠다며 직접 조사 의지를 드러냈다. 문 특검보는 “체포영장 청구 기한은 8월 7일까지며, 구치소의 도움을 받아 윤 전 대통령을 실제로 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문 특검보가 수사관 1명을 대동하고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도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후 출석 요구를 묵살하며 버티기에 들어가자 구치소 측에 강제 인치를 지휘하는 등 조사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불발에 그쳤다. 이에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곧바로 구속기소했다. 김건희 특검도 마찬가지로 조사에 비협조적인 윤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의 상황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법조계의 분석이다. 12·3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등 의혹을 들여다보는 내란 특검의 경우 계엄 직후 경찰과 공수처가 해온 수사 내용을 일정 부분 넘겨받았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을 바로 재판에 넘기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김건희 특검의 경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명 씨 등의 증언을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필수라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조사실로 데려온다 해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29일에 특검 사무실로 방문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불발됐다. 이에 특검은 30일에 재차 소환을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윤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크게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1일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현장점검에서 서울구치소 의료과장은 “개인적·주관적 증세까지 제가 다 알 수 없기에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조사나 재판 등에 있어 큰 문제점이 없어 보이긴 한다”고 말했다.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은 내란 특검이 지휘한 강제인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절차에 따라 본인에게 통보하고 수차례 출석하도록 면담을 통해 설득하고 담당 직원들에게 지시해 인치하도록 했지만 본인이 완강히 거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이날 불법 공천 개입 의혹의 ‘키맨’인 명 씨를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명 씨는 취재진 앞에서 “저도 진실이 궁금하고, 왜 기소돼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오늘과 내일 특검에서 진실과 사실이 뭔지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의 청탁을 받고 지난 2022년 진행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1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에게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을 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 ‘중고자동차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사회전국 2025.07.31 14:31:42인천항만공사(IPA)가 31일 오후 2시 청학문화센터 청학아트홀에서 중고자동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고자동차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 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고자동차 수출업체, 선사, 포워딩 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중고자동차 수출 현황과 향후 전망, 통관 절차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그리고 중고자동차 수출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전략이 다뤄졌다. ‘중고자동차 수출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한 그린자동차의 신현도 대표이사는 최근 중고자동차 수출증가의 주요 요인을 분석하고 향후 주력 수출시장으로 중동·중앙아시아 등을 강조했다. ‘중고자동차 수출 통관 시 이슈 및 유의사항’을 발표한 믿음관세사무소의 박석환 관세사는 중고자동차 전략물자 수출허가 절차 및 중고자동차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중고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국제 대응전략’을 발표한 더로드로직스의 정구감 팀장은 수출국가 맞춤형 수출 차량 진단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중고차 품질인증제도를 소개해 주목 받았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고, K-중고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중고자동차 수출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중고자동차 수출 시장에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중고자동차 6월 말 기준 누적 수출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6.5% 증가한 45만 8000대로 집계됐다. -
국정원,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5’ 개최…“디지털 범죄 대응 인재 발굴”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31 14:26:40국가정보원은 한국정보보호학회와 공동으로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5’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8년부터 국정원이 디지털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망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온 국제 경진대회다. 전 세계 관련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가해 최신기술 역량을 겨뤄왔다. 올해 대회는 △사이버 침해사고 및 기술유출 등 실사례 위주의 문제풀이 △디지털포렌식 기술 관련 아이디어·연구물을 제출하는 기술공모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문제풀이 분야는 8월 1일부터 공개되는 20개 문제를 팀(4인 이내) 단위로 해결해 정답·분석 과정을 제출하고, 기술공모 분야는 개인 또는 팀(인원 제한 없음)이 개발한 도구를 제출해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대회 개최 기간과 동일하게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종료 후 평가를 거쳐 문제풀이 6팀·기술공모 4~5팀을 수상자로 선정해 문제풀이 대상·최우수상 및 기술공모 대상에는 국가정보원장상을, 그 외 수상자에게는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민·관 디지털포렌식 통합 행사 ‘K-디지털포렌식 위크 2025’(11월10~12일) 기간 중인 11월 11일 개최된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고도화하는 사이버 환경에 대응할 차세대 포렌식 전문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기술로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투지바이오, 글로벌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도약”
산업바이오 2025.07.31 14:26:08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에 도전한다. 대량생산과 고함량 약물 탑재가 가능한 독자 플랫폼 ‘이노램프’를 활용해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희용(사진)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2027년 완공 예정인 제2 GMP 공장이 가동되면 세마글루타이드 기준 연간 700만 명분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대량 생산과 고함량 탑재, 고생체이용률을 구현한 이노램프 기술은 이미 글로벌 파트너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지투지바이오는 약효 지속형 주사제의 약물전달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이노램프는 미립구 기반 제형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고함량 약물의 안정적 전달과 효율적인 흡수를 동시에 구현했다. 특히 막유화법과 연속용매제거 기술을 통해 국내 최대 수준의 대량 생산 공정을 구축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7월에는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어 빅파마 2곳과 공동개발 협약을 맺으며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제1 GMP 공장 증축 △제2 GMP 공장 신축 △파이프라인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만성질환 적응증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유사체로 현재 비만·당뇨뿐 아니라 대사성 지방간염(MASH), 심혈관질환(CVD), 알츠하이머, 만성 신장질환, 심부전 등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 영역에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8년간 확보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위탁개발(CDO)·위탁개발생산(CDMO) 등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최고의 약효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엔비디아, AMD 등 투자…미래에셋 AI반도체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5.07.31 14:23:2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순자산은 5177억 원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편입 종목의 강세를 기반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며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지속 중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2474억 원으로 해당 기간 국내 상장 미국 반도체 테마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미국 나스닥이 AI 기술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반영해 지난해 새롭게 발표한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ASOX)’를 기초지수로 한다. 이는 기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에서 AI 관련 기업 비중을 강화한 지수로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리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대표 편입 종목인 엔비디아는 이달 기준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주가는 올 들어 30% 이상, 최근 3개월간은 무려 60% 이상 급등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AI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선제적으로 담아낸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지금 AI 반도체에 가장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지지율 2주째 하락해 '58.3%'…50대서 6.1% 빠져
정치정치일반 2025.07.31 14:12:4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0%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31일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8.3%는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37.5%였다. ‘잘 모르겠다’ 4.2%였다. 지난주와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0.0%에서 58.3%로 1.7%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4.2%에서 37.5%로 3.3%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60대까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았다. 40대 75.0% 50대 66.1% 60대 60.0%였다. 다만 50대의 경우 지난주와 비교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72.2%에서 66.1%로 6.1%포인트 빠졌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호남, 부산·울산·경남(PK)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상회했다. 서울 53.3% 경기·인천 58.6% 대전·충청·세종 58.7% 광주·전라 73.1% 부산·울산·경남 60.7%로 집계됐다. 다만 충청의 경우, 지난주 대비 이 대통령 지지율이 10.2%포인트 하락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은 긍정 평가 55.2%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진보층 88.7% 보수층은 31.0%의 긍정 평가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
올 수익률 72%…韓 대형 기업만 담은 신한운용 ETF, 두 달 새 순자산 5배 ↑
증권국내증시 2025.07.31 14:12:34신한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SOL 코리아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두 달 사이 순자산이 5배 이상 증가하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2021년 10월 상장 이후 꾸준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와 은행 중심의 리테일 자금이 800억 원 이상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순자산 급증의 배경에는 뛰어난 수익률이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29일 기준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7.73%, 40.12%, 50.86%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5.71%, 25.93%, 27.35%)을 크게 상회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72.04%) 역시 코스피(34.64%) 지수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SOL 코리아메가테크액티브 ETF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는 등 매월 수시 변경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운용한다. 주요 편입 종목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효성중공업(298040)의 경우 올 들어 각각 270%와 22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 비에이치아이(083650)(174%)를 포함해 지난달 전기 변경 이후 비중을 확대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도 최근 한 달 동안 26%와 1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이사는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비중을 확대해 온 인공지능(AI) 전력인프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항공우주 등 핵심 테마가 시장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정 테마에 집중하는 ETF는 상승 국면에서는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지만 하락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유연한 테마 순환 대응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후 금리 인하 시점과 미국 부채한도 협상,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종료 등 주요 변수를 주시하며 종목 단위의 전략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역할극에 광우병 시위 사진까지" 협상단 극적타결 배경은 [일문일답]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1 14:11:13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일본·유럽연합(EU) 등 무역 경쟁국과 동일하게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췄다. 이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전제로 한 결과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핵심 의제로 제안한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가 협상 타결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봤다. 다만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기존에 자동차 등의 품목 관세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부 아쉬움이 남는 협상이라는 평가도 있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방미 협상단 인사들이 3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것을 계기로 무역 협상을 큰 틀에서 타결했다. 이들 대표단이 현지에서 진행한 브리핑과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협상의 주요 특징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 다음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개최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구 부총리, 김 장관, 여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소개해달라. △구 부총리: 협상하는 시간은 한 30∼40분 정도로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할 수 없었다. 저희는 상대방의 어떤 협상 전략을 사전에 수집을 많이 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 많이 해서 아주 원활한 협상이 됐다. 특별한 문제 없이 잘 끝났다. △김 장관: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달인이라고 느꼈다. 저희가 모의고사 비슷하게 서로 트럼프 대통령 역할 롤 플레이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말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투박하게 굉장히 직설적이지 않은가. 이렇게 물으면 어떻게 답할지 저희 나름대로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 준비했다. 여러 사람에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떻게 답하면 좋은지 조언을 구했다. 예를 들면 그 자리에서 복잡하게 설명하면 안 된다. 가급적 이해하기 쉽고 단순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훌륭한 분이라고 언급한다든지 다양한 조언을 듣고 임했기 때문에 저희 셋이 나름대로 역할 분담했고 그런 부분이 협상하면서 도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철강 관세와 관련해 무관세 쿼터 논의가 있었나. △여 본부장:전체 협상 기간에 자동차와 철강에 대한 품목별 관세의 인하 내지 철폐를 지속해서 미국 측에 요청했다. 오늘도 철강에 대해 다시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인하 필요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했지만, 철강에 대해서는 미국의 굉장히 강한 입장이 있었다. 그래서 현재까지 50%를 계속 유지하는 게 미국 정부 방침이다. -환율 관련 논의가 있었나. △구 부총리:환율 관련해서는 이번 협상에서 별도로 논의되지 않았다.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의 대미 투자 수익 90%가 미국인에 돌아간다고 했는데 구체적 구조가 어떻게 되는가. 투자 타임라인은 트럼프 임기 내에 완료되나. △김 장관:3500억 달러 타임라인에 대해서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구체적 협의가 필요하다. 90%-10% 룰(수익 배분 비율)은 미국측과 일본측의 생각에 견해차가 있다. 다만 저희가 이해하기로는 그 나머지 부분이 미국에 재투자하는 거로 이해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 미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펀드도 출자, 대출, 대출 보증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3개 사이의 비율은 정해져 있지 않다. -한국기업이 미국 조선업에 투자할 때 법적인 제한이 있는데 미국이 규제나 법 개정 의지나 약속이 있었나. △김 장관:미국에서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할 의지가 매우 강하다. 그래서 관련된 규제나 이런 내용에 대해서 법률까지 포함해서 (투자를) 유치하려는 의지가 강해서 그렇게 갈 걸로 지금 예상한다. 조선업에 투자하는 1500억 달러는 우리가 주도해서 펀드를 만들어서 우리 국내 기업들이 여기에 투자하거나 근로자를 교육하거나 하는 부분에 계속 쓰일 예정이다. -농축산물은 개방 요구가 있지 않았나. △여 본부장:미국 측의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는 굉장히 거셌다. 2주 전인가 한국에서 농산물 개방 이슈가 본격적으로 언론화됐는데 미국도 한국에서 실제 일어나는 상황을 보면서 아마도 한국의 민감성을 현실로 인지하게 된 계기가 됐고 그게 도움 됐다고 생각한다. △김 장관:저희가 지난번 광우병 사태 때 있었던 (시위 인원이) 100만명 이상 된 사진이 있지 않나. 그 사진을 준비해 미국에 보여줬다. 여 본부장이 준비했는데 그런 게 우리 한국 상황을 이해하는 데 굉장히 도움 됐지않았나 생각한다. 다음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김 실장의 타결 관련 브리핑 일문일답. -한미 정상회담 날짜가 잡혔나. △(트럼프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다음 주라도 날짜를 잡아라'고 했다는데, 대통령 일정이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2주 내로 됐고 외교라인에서 구체적 날짜와 방식을 협의하게 될 것이다. -이번 관세협상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반출, 방위비 무기 협상 등은 포함 안 됐나. △그건 별개의 이슈이고 같이 다뤄지지 않았다. 고정밀 지도, 농축산물 등은 여 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제일 많이, 제일 일찍 논의한 분야인데 이번에는 통상 위주로 신속하게 급진전하면서 그건 우리가 방어한 것이다. 그쪽에 대한 추가적인 양보는 없다. 이번 딜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주가 돼서 했다. 그래서 통상 분야 중심으로 이뤄졌고, 안보 등 문제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글에는 농산물도 포함이 됐다. △정치 지도자의 표현으로 이해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협상을 책임진 각료들과 나눈 대화인데 농축산물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고, 합의된 게 없다. 농업 분야는 99.7%가 개방돼 있고 0.3%, 10개 내외 종목만 유보돼 있다. 우리는 늘 그렇게 주장했고, 미국 측도 상당히 공감해서 특별히 문제 되지 않는 딜을 할 수 있었다.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한국이 기존에 누리던 FTA 효과는 사라지나. △맞다. 우리는 당연히 12.5%가 맞는다고 마지막까지 주장했다. 저는 끝까지 주장했는데, 여러분이 미국식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들었겠지만, (미국 측에서) '우리는 이해하는데 대통령은 모두 15%다'라고 얘기했다. 그걸 하려고 하면 여러 틀이 흔들린다. 저희는 마지막까지 12.5%가 맞는다고 주장했다. 말씀대로 FTA라는 게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 미국 관세와 관련해 각 나라에서 벌어지는 협상을 보면, 세계무역기구(WTO)나 FTA 체제와 다른 방식으로 전개가 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다. -온라인플랫폼법이나 AI(인공지능) 칩 관련 협의는 없었나. 펀드는 전부 직접 투자인지. △온라인플랫폼법, AI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는 없다. 아무 관련 없는 이야기다. 협상 단계에선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최종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 펀드 2000억 달러 중에는 직접 투자도 일부 있겠지만 비율이 높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이 대출과 보증이라고 본다. 보증이 제일 많은 금액을 차지할 것 같고 그다음이 대출인데, 직접 투자는 비율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매우 낮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면에선 '한도'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일본 협상을 참고해서 펀드에 세 가지 요소가 다 포함된다는 사실을 비망록에 적어놨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메시지에는 액화천연가스(LNG) 구매가 나오는데. △구매는 1000억 달러로 LNG와 원유, 약간의 석탄 등 주로 에너지 분야다. 이것은 통상적으로 수입하는 규모여서 무리가 없다. 이번 딜 때문에 추가로 없는 수요를 만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중동산을 미국산으로 바꾸는 정도의 구성 변화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늘, 우리 경제 규모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 수입액이기 때문에 구매에 무리가 없다. -반도체·철강 등 품목 관세는 어떻게 됐나. △추후 반도체나 의약품 등의 품목 관세가 있으면 다른 합의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우리도 같은 수준의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적시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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