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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전면 개편…“시민 감시 받는 출장 제도”
사회전국 2025.07.29 15:41:33부산광역시의회가 공무국외출장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출장 계획부터 사후 보고까지 전 과정에 시민 참여와 공개 절차를 도입해 제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의회는 29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부산광역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표준안’ 권고안을 반영한 것으로, 출장의 공공성과 윤리성, 그리고 시민의 신뢰 회복이 핵심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출장 계획부터 심사, 결과보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에 구조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우선 출장계획은 출국 45일 전 의회 누리집에 게시해 10일 이상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가 의무화된다. 시민의 사전 감시와 피드백을 제도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심사위원회 구성도 대폭 바뀐다. 기존에 시의원이 대거 참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위원 20명 중 대다수를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고 시의원 참여는 2명 이내로 제한한다. 객관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사후 절차도 강화된다. 출장자는 출국 30일 전까지 계획서를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 하며 귀국 후에는 15일 이내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는 60일 내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그 결과는 의회 홈페이지와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출장 중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 정보 역시 공개된다. 출장 중 발생한 징계 사유와 해당 의원의 이름이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에 게시돼 시민의 감시권이 제도적으로 보장된다. 예산 집행도 깐깐해진다. 여비, 운임, 통역비 등 최소한의 경비만 인정되며 이외 항목은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계획과 다르게 집행된 비용은 원칙적으로 환수 조치된다. 안성민 의장은 “이번 개정은 시민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의정의 전 과정이 시민에게 투명하게 열릴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0.05포인트(0.01%) 오른 804.45 마감
증권News봇 2025.07.29 15:39:57[코스닥] 0.05포인트(0.01%) 오른 804.45 마감 -
[코스피] 21.05포인트(0.66%) 오른 3230.57 마감
증권News봇 2025.07.29 15:39:18[코스피] 21.05포인트(0.66%) 오른 3230.57 마감 -
물오른 이정후, 4경기 연속 ‘멀티 출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9 15:36:43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기록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3(380타수 96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최근 이정후는 뛰어난 출루율을 보이고 있다. 26일과 27일 뉴욕 매츠전에서 각각 4타수 2안타, 4타수 3안타를 올렸고 28일 메츠전에서 2볼넷을 얻어낸 뒤 이날도 세 차례나 출루했다. 시즌 출루율은 0.319에서 0.322로 올라 지난 달 27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출루율 0.320을 회복했다. 이날 이정후는 1대1로 맞선 1회말 공격에서 첫 볼넷을 골라낸 뒤 시즌 7번째 도루에도 성공했다. 이후 3대4로 뒤진 2회말 2사 만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볼넷은 4회말에 얻어냈고, 7회말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4대6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안타를 쳐 시즌 43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5대6으로 패하면서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
스토킹은 이제 그만… 경찰, 관계성범죄 대응력 강화 위해 지휘부 화상회의
사회사회일반 2025.07.29 15:34:25이달 28일 울산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여성이 스토킹을 당하다 흉기로 수차례 찔린 사건과 노인보호센터에서 세 차례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던 50대 여성이 근무 중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 등 관계성 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관계성 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29일 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시도창장과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유치장 유치 등 가해자와 피해자를 보다 실효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조치를 적극 실시하고, 공공장소 흉기소지, 공중협박 행위에 대한 선제적 단속 등 다각적인 현장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은 관계성 범죄의 주요 사례를 분석하고 기동순찰대는 접근금지 등 임시·잠정조치 피의자 주변의 순찰을 실시하는 등 추가적인 범행을 실질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현장지휘관을 대상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현장조치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마감 시황] 개인 매수 우위.. 코스닥 804.45(▲0.05, +0.01%)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7.29 15:34:17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개인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804.40)보다 0.05p(+0.01%) 오른 804.45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23억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1억, 기관은 295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비금속업(+5.34%), 화학업(+1.53%), 금속업(+1.51%)이 강세를 보였으며, 금융업(-1.63%), 출판·매체복제업(-1.42%), 일반전기전자업(-1.23%)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씨이랩(189330)이 29.93% 오른 9,29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제이엔비(452160)(+29.89%), 에이치시티(072990)(+25.47%)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넥스트칩(396270)(-11.39%), 케어젠(214370)(-11.28%), RFHIC(218410)(-9.76%)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4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52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피 3230.57(▲21.05, +0.66%)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7.29 15:34:09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3209.52)보다 21.05p(+0.66%) 오른 3230.57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6,054억, 기관은 1,170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8,270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계업(+1.78%), 운수장비업(+1.44%), 비금속광물업(+1.36%)이 강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업(-0.91%), 통신업(-0.64%), 의료정밀업(-0.37%)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화인베스틸(133820)이 29.96% 오른 1,193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팜젠사이언스(004720)(+16.02%), 종근당(185750)(+15.29%)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선진(136490)(-4.97%), 에코프로머티(450080)(-4.73%), 신송홀딩스(006880)(-4.72%)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69개, 하락종목은 41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팀 K리그와의 경기 앞둔 뉴캐슬 감독 "박승수, 손흥민 같은 선수 돼 줬으면"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9 15:33:47“박승수가 손흥민 같은 선수가 돼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영입한 2007년생 ‘신성’ 박승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29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펼친 2연전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하우 감독은 기자회견에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댄 번과 함께 자리했다. 뉴캐슬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첫 번째 경기를 치른 뒤 다음 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하우 감독은 "어제(28일) 저녁 입국해 오늘 호텔에서 처음 나왔는데 한국의 더위에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뒤 열릴 팀 K리그와의 맞대결에 대해 "좋은 팀을 상대하게 돼 영광이다.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우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박승수에 대한 한국 팬들의 기대를 알고 있다며 그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그는 “손흥민은 누구나 우러러본다. 그는 늘 미소 지으며 플레이하는 좋은 태도를 가졌다. 박승수가 손흥민을 닮아 우리 팀에 큰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댄 번도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박승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팀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했다. 뉴캐슬은 지난달 24일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유망주 박승수를 영입했다. 박승수는 우선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거로 보이지만 1군의 아시아 투어에는 합류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 서게 됐다. 하지만 박승수의 활용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우 감독은 “(실력 면에서는) 더 평가해 봐야 한다. 아직 (1군) 팀에 남을지, 남는다면 어떤 역할을 맡길지 모른다. 다만, 박승수가 한국 축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거로 본다”고 말했다. 뉴캐슬은 1990년대 EPL에서 두 차례 준우승한 강팀이었으나 이후 부침을 겪다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된 뒤 다시 강팀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리그컵에서 우승했으며, EPL 5위에 올라 이번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한다. -
"저거 '아이폰17 프로' 맞지?"…야외 포착 사진에 '카메라 성능' 기대감 '쑥'
국제정치·사회 2025.07.29 15:30:039월 공개를 앞둔 애플의 차세대 모델 ‘아이폰17 프로’가 야외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오며 화제다. 동시에 프로 모델의 카메라 성능이 전작보다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디자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미 IT전문매체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는 최대 8배 광학 줌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5배 줌까지 지원하는 것을 감안하면,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가 제공했던 10배 줌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여러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영상 촬영이 가능한 새로운 프로 카메라 앱이 도입됐다. 기기 상단 측면에는 기존보다 개선된 추가 카메라 제어 버튼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용 카메라 앱인 ‘할라이드’, ‘필믹 프로’와 경쟁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춘다는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야외에서 테스트용 아이폰을 발견했다”는 글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꺼운 검은색 케이스에 감춰진 기기가 등장했는데, 외신은 이를 아이폰17 프로 프로토타입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외형을 숨기기 위해 특수 케이스를 씌운 것으로 보이며, 블룸버그 역시 “그럴싸하다”며 신빙성을 높였다. 한편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하드웨어도 대폭 업그레이드된다. 아이폰17 프로는 기존 1200만 화소 망원 렌즈를 4800만 화소로 끌어올려, 세 개의 후면 카메라 모두가 48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카메라 센서 크기가 커지면서 라이더(LiDAR) 스캐너 공간은 부족해지고 후면 카메라 범프가 가로로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애플 팬들은 “카메라 섬이 너무 크다”며 “애플이 디자인을 포기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으로 영상 제작까지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애플의 전략”이라며 “독립형 카메라를 쓰던 크리에이터나 삼성·소니 이용자들을 끌어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은 9월 둘째 주 아이폰17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기기까지 포착된 만큼, 카메라 강화와 거대한 카메라 섬이 실제 제품에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
日기업 해외진출 가속화…노젓는 日메가뱅크[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7.29 15:23:54일본 3대 메가뱅크의 해외 대출 잔액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늘리며 생산 시설 확장이나 현지 기업과의 제휴 등 사업을 확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미쯔비시UFJ금융그룹과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 미즈호금융그룹 등 대형 그룹 산하 은행들의 해외 대출 잔액이 지난 3월말 기준 약 102조 엔(957조 1782억 원)을 기록해 2년 연속 100조 엔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들 메가뱅크들은 2010년대 초반 미국에서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한 이후 유럽과 미국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는 틈을 타 해외 대출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왔다. 2024년 3월 말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최근 4년 동안 40% 늘어난 수준이다. 닛케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대출 규모가 대형화한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일본 기업들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축소된 내수 시장에서 눈을 돌려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의 인수합병(M&A) 규모는 올 상반기에만 2500건, 총 거래액은 1400억 달러(194조 6980억 원)에 달해 지난 한 해 전체 거래액을 이미 넘어섰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일본 기업이 해외 경쟁사를 인수하는 거래였다. 일본의 금리가 미국 등 해외 주요국에 비해 낮은 점도 은행의 해외 대출 사업에 긍정적이다. 비교적 대출 이자가 낮은 일본에서 돈을 빌려 해외의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안정적인 투자처에 넣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 대형 은행 관계자는 "미국에서 데이터센터를 위한 대출이 대형화하고 있어 기회가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점도 해외 투자 확대 요인이다. 기업들의 보폭이 넓어지면서 일본 메가뱅크들은 직접 대출에 이어 금융 서비스 영역도 넓히고 있다. 미쯔비시UFJ금융그룹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주관하고 대출 채권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사업을 통해 지난 3월 말 기준 수수료 수익을 전년 동기 대비 8% 늘렸다. 미즈호금융그룹은 미국 투자은행(IB) 그린힐을 인수해 M&A 자문 서비스를 강화한 이후 지난해 글로벌 IB 수수료 수익 순위에서 일본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13위를 기록했다.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도 2021년부터 미국 IB 제프리스를 금융 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
'특허 가치의 최대 5%' 美, 수수료 부과 검토
국제정치·사회 2025.07.29 15:21:1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특허 보유자에게 특허 가치의 최대 5%에 달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막대한 정부 적자를 메우려는 조치지만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혁신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2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주도로 특허 가치의 1~5%를 수수료로 부과하는 새로운 제도 도입을 살피고 있다. 현재 미국 내 특허 보유자는 수천 달러에서 최대 약 1만 달러의 정액 수수료를 수년에 걸쳐 나눠 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특허의 가치를 따져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매기겠다는 것이다. WSJ는 “새로운 수수료가 기존 수수료를 대체하는 것인지, 추가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 “당국자들은 관련 초안과 재정 시뮬레이션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특허제도의 개편을 검토하는 것은 세수 확충을 통해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정부는 새로운 과세 구조를 통해 수백억 달러(수십조 원)의 추가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미국 내 지식재산권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WSJ는 “새 방안으로 미국 특허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게 된다”며 “특허 가치에 따라 부과되는 수수료는 일부 보유자에게 재산세에 준하는 무거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중과세 논란 등 현실적인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 기업들은 이미 특허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에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데 또 다른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이중과세’라고 주장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잖은 파장이 우려된다. WSJ는 “삼성·LG 등 외국 기업들은 미국에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미국은 국제 특허 체제에서 이례적인 국가로 비쳐질 수 있고 반발도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기업을 배출한 미국의 저력인 혁신 산업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인 메릴리 젠킨스는 “정부가 판단한 지식재산권 가치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혁신을 장려하는 방식과는 거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0.41%↑)
증권News봇 2025.07.29 15:20:2329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98p(+0.62%) 상승한 3229.50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1.73%), 서비스업(+1.33%), 의약품업(+1.32%)이며, 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0.87%), 통신업(-0.62%), 의료정밀업(-0.3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703억, 기관은 1,37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13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화인베스틸(133820)이 29.96% 오른 1,193원을 기록 중이고, 팜젠사이언스(004720)(+16.84%), 종근당(185750)(+15.2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풍제약우(019175)(-5.13%), 선진(136490)(-5.04%), 에코프로머티(450080)(-4.5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63개, 하락종목은 41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가짜 명함에 공문서 위조까지…하남시 공무원 사칭 사기 한달만 11건 확인
사회전국 2025.07.29 15:16:33경기 하남시가 최근 지역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시 공무원 사칭 시도는 총 11건이다.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 시도는 있었지만 6월부터 범행 시도가 부쩍 늘었다. 이들은 위조된 명함과 허위 공문서를 이용해 물품 선납이나 대납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내부 문서 양식을 정교하게 모방한 ‘가짜 지출품의서’를 제시해 일반 업체가 진위를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례 유형도 단순 사무용품 납품을 넘어 골프교실 운영 체육용품 구입, 시청 창호교체 공사 등 실제 사업처럼 위장된 요청까지 포함됐다. 최근에는 위조 명함을 활용해 지역 식당에 공무원 명의로 예약한 뒤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 피해 사례도 확인됐다. 정주연 하남시 자치행정과장은 “공무원은 어떤 경우에도 민간 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거나 물품 선납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명함이나 문서, 직책이 실제처럼 보여도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납품이나 금전 거래 요청은 반드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향후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관내 업소와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적극 안내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산업재해 작심발언 쏟아낸 李대통령 "미필적 고의 살인"
정치대통령실 2025.07.29 15:15:57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역대 처음으로 생중계된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를 두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상습적인 산재 사망사고 기업에 고액의 징벌적 배상 제도를 도입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평가강화 및 대출규제 검토와 함께 산재 사망사고 전담팀 구성도 지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선 “산재 사망 사고에 직을 걸라”며 대통령 본인이 직접 사업장 불시 점검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데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예정에 없었던 국무회의 생중계 역시 이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대책은 국민 모두에게 알려야 할 사안이라며 토론 과정을 여과 없이 생중계하라고 지시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전했다.실제 이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의 논의 장면은 1시간 넘게 가감 없이 공개됐다. 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한 업체의 사망사고를 특정하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어떻게 동일한 사업장에서 일하다 죽을 수 있느냐”며 “(해당업체에)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이 거론한 업체는 반복된 현장 근로자 사망사고로 지난 5월 고용노동부 현장감독까지 받았지만 두 달여 만에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해 올해만 4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대통령의 질책은 계속됐다. 그는 “맨홀 공사하다 두 명이 질식 사망했다고 한다”며 “폐쇄된 공간에 일하러 들어가면 질식 사망 위험이 많다는 것은 국민 상식인데 어떻게 보호장비 없이 일하게 하냐”고 쏘아붙였다. 지난 27일 서울 금천구에서 상수도 누수 공사를 하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고, 이달 초에는 인천에서 맨홀 작업자 2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진 사건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올해부터 산재 사망 근절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형사처벌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상습적, 반복적 사고가 발생했다면 고의에 가까운 것인데 징벌 배상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고액 과징금이라든지 경제적 제재를 가해야 (기업들이) 실제 예방에 나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부분 집유 정도로 끝나는 데다가, 실제 이익은 회장이 보는데 책임은 사장이 지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이에 김 장관은 “실효성 제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는 양형위원회에 강력한 양형 기준을 요청하고 있다”며 “최근 아리셀 화재의 경우에는 대표에 징역 20년이 구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듣고 “사망자가 몇 명이 나왔나. (20년 구형은) 교통사고 처리할 때 (양형)보다 별로 세지도 않다”며 “(산재 사고 관련) 전담팀을 두는 방안은 어떤가”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일률적으로 모아서 하는 전문성이 필요한데, 수사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산업안전법을 숙지해야 하는데 이 경찰, 저 검찰 (나눠서 수사) 하면 공부하느라 시간이 다 간다. 전문역량을 가진 팀을 짜서 하는 걸 검토해 봐라”고 밝혔다. 상습적인 산재사고가 발생한 기업에는 투자와 대출 부문에서도 불이익을 가하라고 지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중대한 사고가 나면 ESG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하자 “아주 재미있는 것 같다. 산재 사망사고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면 여러 차례 공시해서 주가가 폭락하게 (만들 수도 있다)”라고 했다. 특히 김 장관이 보고 도중 “(산재 사고 근절에) 직을 걸겠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이 “진짜 시간 지나도 산재사고가 안 줄어들면 직을 걸라”고 답했다. 또 이 대통령은 김 장관이 매주 진행 중인 현장불시 점검에도 동참하겠다고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를 향해서도 “기업들도 산재사고 인식을 바꾸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건설이나 이런 위험한 곳은 (산재사고가) 비싸게 먹힌다, 엉터리 관리하면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충분히 숙지하게 하라”고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이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10대 경제강국, 5대 군사강국, 문화강국,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강국 그러나 후진적인 산재로 노동자가 일터에서 사망한다면 이게 다 무슨 의미 가 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고용부는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해당 업체는 국무회의 직후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를 예고했다. 앞서 27일에는 이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이틀 만에 사망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야간 근로를 없애겠다고 SPC가 백기를 들었다. -
부산진해경자청 “현장 목소리로 정책 반영”…입주기업과 간담회
사회전국 2025.07.29 15:15:46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입주기업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실질적 지원 방안 논의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 회장(파나시아 대표)과 김영구 부회장(한라IMS 대표) 등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과 제안을 공유했다. 이들은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방안과 산업단지 내 교통 인프라 개선, 디지털 전환(DX)과 산업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제안된 사항을 순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입주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현장 투어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소개됐다. 8월부터 시행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기업 간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6월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정주환경 지원 정책’을 주제로 한 제1회 기업현장포럼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외국인 비자 발급 간소화와 주거지원시설 마련 등 제도 개선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정기적인 간담회와 포럼 등을 통해 입주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수태 협의회장은 “입주기업의 현실적인 문제를 경자청이 귀 기울여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입주기업은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파트너”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경제의 성장과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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