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 자격연계 교육과정을 연이어 운영하며 동남권 항공 산업을 선도할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영산대에 따르면 항공관광학과는 22일부터 24일까지 IATA DGR(Dangerous Goods Regulations) 과정을 통해 항공위험물 취급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29일에는 IATA 특수고객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추가로 운영했다. 해당 비교과 자격 연계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원 자격시험에 응시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IATA DGR 과정은 항공기 객실승무원이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위험물 분류, 취급 절차, 비상 상황 대응 규정을 다루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는 실제 항공사 교육훈련과 동일한 글로벌 기준으로 운영된다.
IATA 특수고객 서비스 과정 역시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특수 상황 고객에 대한 이해와 응대 역량을 강화하는 실무 밀착형 교육으로, 최근 항공사 채용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핵심 역량을 반영했다.
이밖에 항공관광학과는 조주기능사 등 다양한 항공·서비스 분야 전공 연계 자격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학과 교육과정을 통해 최대 12개의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지영 항공관광학과장은 “IATA DGR 과정과 특수고객 서비스 과정은 항공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교육”이라며 “체계적인 자격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기준에 맞는 전문성을 갖추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재로 성장하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산대 항공관광학과는 2008년 부산 지역 최초의 4년제 항공 관련 학과로 출발해 높은 취업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3년 이후 국내외 항공사 객실승무원 21명을 포함해 총 51명의 항공 분야 인력을 배출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12명이 객실승무원에 취업하며 동남권 최대 객실승무원 배출 학과로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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