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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구리점 개점 한 달간 방문객 30만명 돌파
산업생활 2025.07.29 13:36:47롯데마트는 6월 오픈한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이 오픈 한 달간 누적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설정한 매출 목표도 70% 이상 초과 달성했다. 구리점이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 고객에게 생활 밀착형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은 매장의 약 90%를 식료품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극대화한 매장이다. 냉동 간편식 500여 종을 운영하는 ‘데일리 밀 솔루션’은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식사 준비 시간 단축을 중시하는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리점의 냉동식품 매출은 전 점 평균 대비 3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오픈 첫 달 냉동식품 상품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해외 단독 직소싱 상품과 건강 기능성을 강조한 식단 케어 상품군은 구리점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니치레이사의 ‘히야시츄카’는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차갑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구리점 단독 운영 중이다. 같은 브랜드의 ‘탄탄멘’도 구리점 단독 상품으로, 비빔면과 국물면 중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프랑스 냉동식품 1위 브랜드 ‘피카드’의 대표 상품 20여 종도 오프라인 단독으로 갖췄으며, 델리 코너 대표 메뉴인 ‘요리하다 월드뷔페’를 냉동 HMR 형태로 재구성해 상품 다양화를 꾀했다. ‘글로벌 퀴진’ 코너에서는 전 점포 중 가장 많은 세계 각국의 조미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수입식품 특화존에서는 대만 ‘산수공 설화병’, 일본 ‘산토리 이에몬 교토 레몬네이드’ 등 여행지에서 인기를 끈 상품들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역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인근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협업해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구리시 상생 농산물 코너’를 마련했다. 이 코너는 당일 경매된 애호박, 다다기 오이 등 10여 종의 상생 농산물을 직송 방식으로 판매된다. 누적 판매 물량은 약 20여 톤에 달한다. 2층에는 롯데마트 최초로 도입된 ‘트니트니 플러스’ 문화센터와 체험형 매장인 ‘토이저러스’가 함께 자리했다. 문화센터는 체육·미술·음악을 융합한 프리미엄 유아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개장 첫 달 수강생이 몰려 대다수 강좌가 조기 마감됐다. 등록 회원 수 역시 일반 점포 대비 50% 이상 높다. 토이저러스는 ‘캐치! 티니핑’, ‘뽀로로’, ‘반다이’ 등 인기 키즈 브랜드를 숍인숍 형태로 구성됐다. 토이저러스 구리점의 주말 방문객 수는 일반 점포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임동훈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장은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은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과 지역 맞춤 콘텐츠 기획을 통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식료품 전문성과 가족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현주, 세계선수권 女 자유형 200m서 한국新 세우며 준결승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9 13:35:09조현주(경북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현주는 29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셋째 날 여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58초 10의 한국 신기록으로 5조 7위, 전체 46명 중 15위를 차지했다. 종전 한국 기록이던 김서영의 1분 58초 41을 약 6년 5개월 만에 0.31초 단축하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조현주는 이날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해 결승행을 노린다. 조현주에 앞서 최동열(강원도청)이 남자 평영 50m 예선에서 27초 13의 기록으로 6조 1위, 전체 79명 중 13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합류했다. 김민섭(경북체육회)은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 56초 34를 기록해 3조 6위, 전체 36명 중 15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김민섭이 지난해 KB금융 코리아스위밍 챔피언십에서 세운 1분54초95다. -
"소비쿠폰 쓰더니만 도 넘었네" 현금 환불 요구 빗발…경찰 "끝까지 추적"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9 13:34:16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일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78%를 넘어선 가운데 소비쿠폰을 사용한 뒤 '계좌 환불'을 요구하는 일부 고객들 행태에 소상공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9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쿠폰으로 결제한 뒤 현금으로 환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많은 매장에서 "소비쿠폰으로 결제 뒤 현금 환불이 되느냐"는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고, 일부는 '신고' 운운하며 항의하는 탓에 현금 환불에 응하는 사례도 빈번하다는 지적이다. 주요 사례로는 △소비쿠폰으로 배달 주문한 뒤 아이가 토했다며 계좌 환불 요구 △미용실에서 시술받은 뒤 시술 불만 제기 후 '멀어서 못간다'며 계좌 환불 요구 △음식에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나왔으니 신고하기 전에 계좌 환불 요구 등이 거론됐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의 환불은 원칙적으로 쿠폰 잔액으로 복원된다. 복원까지는 2~5 영업일이 소요될 수 있다. 계좌 입금이나 현금 환불은 금지된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은 영업장 신고, 별점 테러 등 보복 우려에 이용객의 계좌 환불 요구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 같은 '현금 환불' 요구가 소비쿠폰 현금화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비쿠폰을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해 현금화하거나 사업 목적과 다르게 사용할 경우 지원액 전부나 일부를 반환해야 한다. 또 제재부가금을 부가받고 향후 보조금 지급도 제한받을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직접 거래를 통한 현금화가 아니라도 소비쿠폰 환불을 현금으로 받는 건 소비쿠폰 취지와 맞지 않는 만큼 보조금 관리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15만원 소비쿠폰 13만원에 드린다"며 판매 글이 다수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행안부의 요청에 따라 이들 플랫폼은 '소비쿠폰' '민생지원금' 등 특정 검색어 사용을 제한하고, 관련 단어가 들어간 게시물들도 삭제했다. '현금 환불'은 판매자에게도 위법 소지가 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물품의 판매나 용역의 제공 등이 없이 신용카드로 거래한 것처럼 꾸미는 행위'는 불법이다. 실거래가 없는 카드 결제로 의심받을 수 있단 의미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시시하고 있다. △허위 가맹점을 통한 카드깡 △실제 거래 없이 허위 매출을 발생시켜 국가보조금을 편취하는 수법 △소비쿠폰을 중고 플랫폼 등에서 할인 판매하거나 이를 빙자한 사기 △비쿠폰이 입금된 카드나 계좌의 타인 양도 등 다양한 형태의 불법 거래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 상태다. 경찰청 관계자는 “실물 거래 없이 소비쿠폰만을 거래·환전하는 행위는 정책 취지를 왜곡하고 시장 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로, 끝까지 추적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나경원 "지금도 尹 탄핵 반대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아"
정치정치일반 2025.07.29 13:31:53“비상계엄에 찬성하지 않지만 지금도 탄핵 반대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9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선 결과의 40%까지 국민 여론이 (국민의힘) 지지를 한 점 등을 봤을 때 결국은 탄핵 찬성이 ‘무조건 국민 여론이었다, 국민 눈높이였다’고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탄핵의 바다로 다시 머리를 꽉꽉 누르고 있는 분들이 인적쇄신 0순위"라며 자신을 비롯해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윤상현·장동혁 의원과 함께 나 의원의 거취 표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 의원은 “자꾸 계엄과 탄핵으로 갈수록 우리 당은 끝없는 수렁에 갇힌다”며 “중요한 건 당이 미래로 가는 것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포용하되 그 안에서 보수 가치의 본질을 지키고 당의 기강을 세우면서 당이 해야 할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잘못되고 누구는 나가라는 식의 혁신은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한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 논란에 대해서도 나 의원은 옹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실 관리한 증거는 많이 있다”며 “그런 주장을 한다고 당원이 될 수 없다는 건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소식에 한남동 관저로 간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해 제명 촉구 결의안을 내겠다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앞에서 막은 적이 없고 항의 발언만 했을 뿐 집행하러 올 때 문을 다 열어줬다”며 “박 후보가 이런 식으로 하면 여당 지지율만 떨어진다. 박 후보 선거가 정말 어렵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닥은 44:5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83%↑)
증권News봇 2025.07.29 13:30:242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8p(-0.05%) 하락한 804.02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금융업(-1.28%), 일반전기전자업(-0.96%), 기타서비스업(-0.80%)이며, 강세업종은 비금속업(+5.35%), 섬유·의류업(+1.61%), 금속업(+1.5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63:37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71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03억, 기관은 17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씨이랩(189330)이 29.93% 오른 9,290원을 기록 중이고, 브이씨(365900)(+28.27%), 에이치시티(072990)(+28.0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케어젠(214370)(-12.15%), 이원컴포텍(088290)(-8.67%), 넥스트칩(396270)(-6.9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8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3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계업(1.93%↑)
증권News봇 2025.07.29 13:30:132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26p(+0.57%) 상승한 3227.78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1.93%), 비금속광물업(+1.43%), 운수장비업(+1.24%)이며, 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0.86%), 통신업(-0.64%), 화학업(-0.3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계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112억, 기관은 43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36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팜젠사이언스(004720)가 15.55% 오른 4,905원을 기록 중이고, 한화비전(489790)(+15.30%), 웅진(016880)(+14.9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효성티앤씨(298020)(-4.66%), 신송홀딩스(006880)(-4.23%), 에코프로머티(450080)(-4.0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87개, 하락종목은 38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폭염에 해파리까지…’ 남해에 이어 동해까지 확산…어민들 한숨
사회전국 2025.07.29 13:30:09해수면 온도 상승과 서식 환경의 변화로 올해도 해파리가 대량 발생했다. 해파리가 대량으로 출현하면서 어획량 감소를 우려하는 어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으며,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해파리 쏘임 피해 사례도 발생했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로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7월 해파리 피해가 국가자연재난으로 지정되면서 경보와 대응 체계가 달라졌다. 올해부터는 9개 광역해역 중 해파리 예비주의보 2개 해역 및 해파리 주의보 1개 해역 발표 시 경계 단계가 발령된다. 기존 전남과 경남 해역에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울산·경북 동해 앞바다에 예비주의보가 더해져 경계 단계가 됐다. 전남과 경남 해역은 보름달물해파리 발생량이 많았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해 인체에 큰 해를 끼치지 않지만, 어업 피해가 많다. 반면 울산·경북 동해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많았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최대 길이가 2m에 달하는 몸집이 큰 해파리로 독성이 강해 해수욕장 피서객의 쏘임 피해와 함께 어구 파손, 조업 손실, 어획물 상품성 저하 등을 가져오는 해파리다. 올해 첫 경보는 지난 6월 4일로 해수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며 해파리 출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리고 사흘 뒤인 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30대 관광객 A씨가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에서 제주를 찾은 A씨는 두 다리 저림 증상을 호소했으며,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해와 동해안에선 어획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최대 200㎏에 달하는 해파리가 그물에 걸리면 그물이 찢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물 안에서 해파리 떼에 물고기가 눌리면 폐사되거나 손상돼 상품성에도 영향이 크다. 부산에서 근해 어업을 하는 이모(67) 씨는 “해파리가 한 번 들어오면 그물이 다 찢겨나간다”며 “작년에도 며칠 조업을 망쳤는데, 갈수록 해파리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해수부는 “해파리 특보가 발표된 해역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라며 “어업인과 해수욕장 이용자 등 국민 여러분께서는 해파리 쏘임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해파리 발견 시 모바일 웹(해파리 신고)으로 적극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뉴로핏, 로슈와 AI 기술 검증 계약… 뇌 질환 데이터 공유 본격화
산업기업 2025.07.29 13:29:54뉴로핏(380550)은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빅파마 로슈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미 로슈와 상당 수준의 데이터 공유를 진행해 온 뉴로핏은 이번 협력 공식화로 기술 검증과 후속 협력 논의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뉴로핏은 의료 현장에서 획득하기 어려운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국가별 의료기기 인증 및 신뢰성 검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로슈와 추가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협력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 뉴로핏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으로 뇌 영상 분석 관련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신약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뇌 자기공명영상(MRI)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효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정량화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뉴로핏은 솔루션 외에도 이러한 사업이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보고 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연구 계약을 맺은 것은 고무적”이라며 “향후 사업 계약으로 발전시켜 신규 기술 개발 및 치료제 임상 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바다 드론쇼' 광복절 시흥 거북섬 수놓는다
사회전국 2025.07.29 13:27:15경기관광공사는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일원에서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 행사의 일환으로 ‘경기바다 드론쇼’를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행사와 함께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드론쇼는 경기도 여름 바다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1500대의 불꽃 드론이 군집 비행을 펼치는 초대형 야간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음악, 불꽃, 빛 등을 어우러지는 연출로 한여름 더위를 날려 보낼 남다른 볼거리와 재미가 기대된다.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 16일에는 “밤이 가장 먼저 반기는 바다”라는 테마로 열리고, 연막 에어쇼와 지상 불꽃쇼도 더해지는 등 다채롭고 색다른 행사가 펼쳐진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LED 트론 댄스, 빛과 어우러진 한국무용, 국악밴드 ‘노름마치’와 국악 아카펠라 공연 등 특색 있는 무대가 준비됐다. 드론 체험(기초 조정, 스피드 드론 등)도 함께 운영,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더운 여름, 시원한 경기바다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드론쇼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광복 80주년의 의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행사 진행과 안전 등을 위해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농수산가격안정제' 도입 농안법, 농해수위 소위 통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9 13:26:14쌀 등 주요 농수산물의 시장가격이 일정 기준 아래로 떨어질 때 정부가 차액 일부를 보전하는 내용의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이 29일 여당 주도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농안법은 '농수산가격안정제'를 도입해 농수산물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날 소위 의결에서 국민의힘은 숙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권했다. 진보당도 '기준가격'이 아닌 '공정가격'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으나 과반을 점유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농안법과 앞서 소위 문턱을 넘은 양곡관리법을 함께 의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을 행사했던 농업 4법 가운데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23일 통과됐고 양곡법과 농안법도 처리 수순을 밟게 됐다. -
안성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76.1%…238억 원 풀렸다
사회전국 2025.07.29 13:22:14안성시는 지난 27일 기준 총 14만 8000명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인 19만 4000여명의 76.1% 수준으로 금액은 238억에 달한다. 지급 수단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가 8만 7000여명에게 139억원, 경기지역화폐가 6만여명에게 97억원이 지급됐고, 선불카드는 1000여명에게 2억여원이 지급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일주일 만에 전국 신청률은 72%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한 지역으로 1357만 명 중 1,047만명인 77.2%가 소비쿠폰을 신청했다. 안성시는 21일부터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렵고 소비쿠폰 신청을 도와줄 대리인도 없는 대상자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28일부터는 미신청 가구 현황을 파악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및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소비 쿠폰 지급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경기 부양책의 목적으로,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소비 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형 할인점, 기업형슈퍼마켓, 창고형 매장,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보험업(4대 보험)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용자는 휴대전화에서 '지역번호+114', 유선전화에서는 '114'로 전화해 소비 쿠폰 사용처나 발급 방법 등에 대해 문의하면 관련 사항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첫 주인데도 불구하고 전체 대상자의 76%의 시민들이 신청할 만큼 큰 호응이 있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까지 신속하게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골목상권 활력 증진의 기회가 되도록 경기도에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출산땐 1000만원…한화그룹, 114명에 육아동행지원금
산업생활 2025.07.29 13:18:10한화갤러리아 등 한화그룹의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이 자녀가 생긴 직원 114명에게 세후 1000만 원 규모의 ‘육아동행지원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 실행된 이 제도는 현재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4곳에서 운영 중이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 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최근 한화그룹에 인수된 아워홈도 편입 직후 곧장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100번째 아동행지원금 주인공은 지난달 둘째가 태어나면서 지원금을 받게 된 원소라 아워홈 책임이다. 4월 쌍둥이를 출산한 김건명 한화갤러리아 대리는 2000만 원을 한 번에 받기도 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직원들은 대부분을 육아 비용에 활용했다. 아기용품 구매(31%)가 가장 많았고 생활 자금(23%), 산후조리 등 출산 후 관리(24%), 병원 검진 비용(13%) 순이었다. 또 지원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95%는 ‘육아동행지원금이 국가 차원에서의 일·가정 양립과 출산율 향상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다’고 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육아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업무 효율이 오르고 궁극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회사는 물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생아 무릎에 앉히고 "낙상 마렵다"…대학병원 간호사 3명, 학대 혐의로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5.07.29 13:15:39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영아를 학대한 간호사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간호사 A씨 등 3명은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 및 아동학대범죄 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2024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신생아에게 반복적으로 학대 행위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한 환아를 무릎에 앉히거나 껴안은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낙상 마렵다”는 문장을 포함해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게시물을 본 환아 보호자는 곧바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 외에도 두 명의 간호사가 범행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로 추가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수법 등은 알려줄 수 없다"며 "당초 간호사 5명을 대상으로 수사해 3명에 대해서만 혐의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이후 병원 측은 A씨에 대해 파면 조치를 내렸으며, 나머지 두 명의 간호사에게는 강제 휴직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
韓 유니콘 출현 어려운 이유…"자원배분 비효율, 30년전보다 악화"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9 13:14:47한국 경제가 신생 혁신 기업에 돈을 몰아주지 못해 자원배분 비효율성이 1990년대보다 최대 3배가량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은 연구원은 29일 ‘산업별 자원배분의 비효율성과 생산성’ BOK이슈노트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한은이 자원배분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총요소생산성(TFP)을 활용해 추정한 결과 지난 30년간 우리 경제의 자원배분 비효율성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992년 대비 2022년 전 산업에서 3배, 제조업에서 2배, 서비스업에서 3배가량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업의 자원배분 비효율성이 더 빠르게 커진 현상은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을 거치며 더욱 뚜렷해졌다. 이에 한은은 “자원배분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고생산성 기업과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업은 경제 전반의 성장과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지만 자금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성장 가능성을 온전히 실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은은 저생산성 기업에 과도한 보호와 규제를 완화해 생산성이 높은 기업으로 자원이 효율적으로 재배분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합참의장, 일본 통합막료장과 통화…“한미일 협력 강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29 13:11:08김명수 합참의장이 이·취임하는 일본의 통합막료장과 공조 통화를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김명수 합참의장이 이임하는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과 취임하는 우치쿠라 히로아키 통합막료장 내정자와 공조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공조통화에서 김 합참의장은 한미일 안보협력에 기여한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우치쿠라 히로아키 통합막료장 내정자에게는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 내정자는 다음달 1일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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