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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올즈, ‘스마트 헬스케어 슈즈’ CES 2026 출품

생기원 기술 지원으로 필름형 압력센서 적용  

보행분석·낙상감지 등 기능 구현…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공략

생기원 조한철 수석연구원이 스마트 헬스케어 슈즈에 적용하기 위한 족압센서를 제작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슈올즈가 출시한 스마트 헬스케어 슈즈가 CES 2026 출품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기능성 신발 제조 전문기업 슈올즈가 생기원 연구팀의 기술지원아래 개발한 ‘스마트 제네바 포브’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제네바 포브’는 슈올즈의 기존 신발 제조 역량에 보행 분석, 낙상 감지, 위치 확인 기능을 통합해 개발됐다.

슈올즈는 보행 중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센서 적용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약(Jump-Up) 프로그램을 통해 생기원과 협력했다.

생기원 극한공정제어그룹 조한철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헬스케어 슈즈 기능 구현에 필요한 족압센서의 설계·제작과 성능 검증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필름형 압력센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슈즈에 적용하기 위한 족압센서를 설계·제작했다.

센서는 압력 변화에 따른 출력 특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다층 구조와 전극 패턴으로 설계됐고 반복적인 눌림과 굴곡 조건에서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연성과 내구성을 부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족압 인식에 중요한 발뒤꿈치, 중족부, 전족부를 중심으로 총 40개의 센서를 배치해 보행 시 압력 분포를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어 개발된 센서가 실제 착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성능 평가를 진행했다.

반복 하중 조건에서의 출력 안정성을 검증하고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특성 변화를 점검한 결과 체중 40㎏에서 100㎏까지의 조건에서도 압력 인식 범위와 출력 특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올즈는 생기원이 개발한 센서를 적용해 스마트 헬스케어 슈즈의 보행 분석 및 낙상 감지 기능을 구현했다.

또한 부산대학교 의생명융합공학부 서민호 교수팀이 자이로센서 기반 보행 분석과 낙상 위험 탐지 알고리즘을 개발하면서 스마트 헬스케어 슈즈의 CES 2026 전시가 확정됐다.

조한철 수석연구원은 “필름형 압력센서 원천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슈즈의 핵심 기능 구현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연구팀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슈올즈 이청근 회장은 “스마트 슈즈는 신발 산업의 기술 전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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