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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협진, 상한가 진입.. +29.89% ↑
증권News봇 2025.08.08 11:04:43오전 11시 4분 현재 협진(138360)이 +29.89% 오른 943원(▲217)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42억3,090만, 거래량은 1,605만3,93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협진은 전일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협진은 상승 11회, 하락 1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6.87%였다. 이 기간 '기계·장비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97%를 기록했다.현재 '기계·장비업' 총 185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24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에스피(073010) +15.15%, 엔투텍(227950) +13.19%, 원익IPS(240810) +12.1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동국대, ‘동국열린커리어랩’ 입학식 성료… 중장년 대상 디지털 교육 본격화
라이프점프정책 2025.08.08 11:04:31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이 서울마이칼리지 ‘동국열린커리어랩’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8일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동국열린커리어랩 입학식은 2일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서울시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서울마이칼리지는 대학과 연계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창업과 이직에 도움이 되는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동국열린커리어랩은 그 일환으로 동국대와 서울시가 협력해 추진하는 특성화 평생교육사업이다. 입학식에는 수강생과 강사진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서진 미래융합교육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형래(웹소설), 이영숙(이모티콘), 김영찬(3D), 정무늬(이커머스) 등 주요 강사진이 차례로 소개됐다. 올해 동국열린커리어랩은 △웹소설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이모티콘 웹테이너 양성과정 △3D모델링 시제품 제작과정 △N잡러 이커머스 창업 실전 캠프 등 디지털 기반 실습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4일부터 정규 교육이 진행됐으며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강생 포상과 성과 공유회도 열릴 예정이다. 박 원장은 “단순한 직무 교육을 넘어 중장년과 청년 모두가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유의미한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역량 개발과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타벅스 '민폐 카공족' 막은 이유 있었네"…Z세대가 뽑은 최악의 카공족 유형은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1:03:29Z세대가 생각하는 '최악의 카공족'은 자리를 잡아둔 채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유형으로 나타났다. 8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 2037명을 대상으로 '카페 공부'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주 1회 이상' 카페에서 공부한다고 답했다. 그 가운데 10%는 '주 5회 이상' 카페를 찾는다고 밝혔다. '주 1회 미만'은 27%였으며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Z세대가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유로는 '집중이 잘 된다'(5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집이나 독서실보다 덜 답답하다'(38%), '분위기가 좋다'(22%)는 이유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주변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받는다'(12%), '난방 등 쾌적한 환경'(11%), '전기·와이파이 등 편의시설'(7%)도 이유로 꼽혔다. 카페에서 지출하는 금액은 '1만~5만 원 미만'이 52%로 절반 이상이었다. '1만 원 미만'은 46%, '5만~10만 원 미만'은 2%로 집계됐다. Z세대가 꼽은 가장 비매너인 카공족 유형은 '자리 맡고 장시간 외출'(29%)이 1위였다. 이어 '큰 소리로 통화하거나 대화하는 사람'(25%), '음료 한 잔으로 장시간 머무는 유형'(17%)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무리한 정숙 요구나 자리 바꾸기 요청'(9%), '좌석이나 콘센트를 독차지하는 사람'(8%), '외부 음식물 반입'(6%),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5%) 등이 민폐 유형으로 지목됐다. 한편, '음료 한 잔 기준으로 적당한 이용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2~3시간'(42%)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3~4시간'(23%), '1~2시간'(15%), '1시간 이내'(11%), '4시간 이상'(9%) 순이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Z세대는 카페를 휴식 공간이 아닌 몰입 공간으로 활용하며 적정 시간을 지키는 등 매너를 갖추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캐치카페와 같은 공간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웨이, 2분기 영업이익 2427억 원… 전년比 14.9% 증가
산업중기·벤처 2025.08.08 11:02:38코웨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427억 원, 매출액 2조 4338억 원을 달성하며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8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4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역시 1조 25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오른 2조 4338억 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454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코웨이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7303억 원을 달성했다. 아이콘 프로 등 정수기 4종과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등 제습기 2종을 잇달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견고한 판매 성장을 이룬 결과 2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16만 대를 기록했다. 해외법인 매출액 역시 4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하며 상승세를 가속화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상승한 3555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81억 원, 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42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R&D, 마케팅, 디지털 전환 등 핵심 분야에 대한 그간의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국내 및 해외 모두에서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침대·안마의자를 필두로 높은 판매 성과를 창출하며 압도적인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고차 구매·차량 정비 한번에" 롯데렌탈, 용인에 국내 최대 매매센터 개소
산업기업 2025.08.08 11:00:20롯데렌탈(089860)이 경기도 용인시에 중고차 소매 브랜드 T car 신규 매매센터를 열고 고객 접점을 늘린다. 이번 매매센터 개관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경기도 부천시에 이은 3번째로 중고차 구입부터 차량 정비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6일 개소한 T car 용인 매매센터는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최대 650대의 차량을 둘러볼 수 있는 대형 매장이다. 단일 브랜드·단일 센터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인접해 차량 접근성이 좋고 용인경전철 지석역 및 버스정류장과도 바로 연결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센터 내부에는 중고차 성능점검장과 롯데렌탈의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인 롯데오토케어 정비 시설이 갖춰졌다. 외부 인력이 일정에 맞춰 방문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상주 인력이 차량 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현장에서 바로 처리한다. 8월 중순부터는 간단한 정비도 센터에서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은 센터를 방문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거나 정비·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롯데렌탈은 5월 중고차 소매 브랜드 ‘T car’를 공식 출시했다. T car의 브랜드 핵심 가치는 ‘트러스트(믿을 수 있는 중고차)’와 ‘토탈 케어(끝까지 관리받는 중고차)’다. 중고차 거래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중고차 구매 후에도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여러 고객이 사용한 단기렌터카 차량은 제외하고 기업 임원·관리자가 사용한 장기렌터카 차량 중심으로 공급한다. 롯데렌터카가 직접 신차를 구매하고 이후 2~3개월마다 차량 정비 전문가가 관리한 중고차를 판매하기 때문에 믿고 탈 수 있다. 법정 성능검사 이력부터 보험 이력, 신차 출고 후 관리 이력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주력 차량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출고 3~4년 이하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인기 차종이다. 업계 최초로 엔진·미션·제동장치 등 핵심 부품에 대한 6개월 무상 보증 수리를 지원한다. 기존 업계가 3개월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데 반해 T car는 이 기간을 2배로 늘렸다. 고객이 실제 주행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를 함께 도입했다. T car를 선택하면 구매 후에도 차량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년간 방문 점검과 엔진오일 교체가 포함된 ‘차방정(차량 관리 방법의 정답)’과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은 월 3000원의 구독료로 3만 원 상당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다. 차량 이용에 꼭 필요한 주유, 세차, 주차 등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용인 매매센터는 차량 전시부터 정비까지 한 공간에서 진행하는 구조로, 상품화부터 판매까지의 시간을 단축했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프라인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61%↓)
증권News봇 2025.08.08 11:00:128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74p(-0.43%) 하락한 3213.94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4.52%), 철강금속업(-3.83%), 운수장비업(-1.73%)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3.75%), 음식료품업(+1.90%), 의료정밀업(+1.6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섬유의복업은 65:3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75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769억, 기관은 39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29.89% 오른 6,170원을 기록 중이고, TBH글로벌(084870)(+20.44%),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19.4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IG넥스원(079550)(-14.76%), 한국콜마(161890)(-10.48%), 넷마블(251270)(-9.2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2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4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6·27 규제 미적용에 초기부담 낮춰"…'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선착순 계약 [집슐랭]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8 10:49:516·27 대출 규제를 피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잔여 가구 분양을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도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주변 68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들과 어우러져 지역 내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입주가 완료되면 총 7460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메가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분양 계약과 관련 계약금 5%(1차 500만 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또 2025년 4월 모집공고를 완료해 6·27 대책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DSR) 3단계 규제를 피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84㎡도 분양가가 5억원 대 수준으로 책정돼 이번 대출 한도 규제에서 제시한 6억 원 이하 요건도 충족해 대출 여건에 대한 부담이 적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힐스테이트만의 층간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4베이(Bay) 판상형과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선택이 가능하며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2세대 분리형(109㎡C타입) 등 실용적인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대형 펜트하우스 타입에는 최대 3개의 드레스룸과 넓은 테라스 등 고급 특화공간이 적용할 예정이다. 모든 가구에 세대창고도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등 실내·외로 다양한 운동 시설과 더불어 사우나(건/습식),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티하우스, H 아이숲 등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호재도 기대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과 국지도 84호선 확장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이 이어지며, 동탄·판교·강남권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또 경강선 연장,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반도체고속도로 등 향후 계획된 교통 인프라 개발로 미래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도 뛰어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벨트 중심에 자리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용인 산단은 총 면적 약 778만㎡로, 평택(415만㎡)의 약 2배에 달하며, 사업비 또한 9조 637억 원으로 평택(3조 4,859억 원)의 3배에 육박한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약 36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생산 유발효과 400조 원, 고용 유발효과 192만 명에 달하는 국가적 메가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 첫번째 생산라인은 올 2월 착공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첫 반도체 공장을 2027년 5월 완공하고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건설해 반도체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 용인시는 지난 2025년 4월,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공청회에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2040년에는 인구 150만명이 넘는 광역시급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10에 개관했다. -
“尹 강제체포는 고문, 또 구금하면 안 돼”…진보 성향 교수도 비판 나섰다는데
정치정치일반 2025.08.08 10:49:42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의 공익법센터 소장을 지낸 박경신 고려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김건희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옥중 재체포에 반대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박 교수는 “피의자는 자기부죄금지원칙 하의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는 절대적인 권리”라며 “피의자가 신문을 거부하면 수사는 압수수색 및 참고인 신문을 통해서만 이뤄져야 한다. 윤석열은 출석을 거부함으로써 묵비권 행사를 명백히 천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상황에서 특검사무실로의 이송을 강제하기 위해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은 원래 자기부죄금지원칙으로 원천적으로 막으려고 했던 고문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기부죄 금지 원칙’은 피의자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우리나라 헌법 12조 2항 역시 “모든 국민은 고문을 받지 아니하며,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 “구금은 수사를 목적으로 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된다”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만이 유일한 구금 사유다. 윤석열은 이미 구속돼 있는 상태여서 재판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교수는 “물론 윤석열의 죄는 명백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다고 자기부죄금지 원칙이나 묵비권 행사가 거부되어서는 안 된다. 윤석열 1인을 잡기 위해 원칙과 인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잡혔다. 특검이 조사하려는 범죄에 대한 유죄 증거들도 이미 수두룩하다”며 “이걸 반드시 자백으로 확인하려는 것은 고문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박 교수는 “무죄추정을 받는 사람들을 자의반 타의반 밤샘 출석시켜 진짜 재판도 열리기 전에 여론재판을 할 수 있었던 힘이 검찰이 한국사회를 향해 휘두르던 권력의 핵심이었다”며 “특검이 그 관행을 따라하고 있다. 검수완박이 되어도 검찰이 이미 구속된 상태에서 묵비권 행사하는 사람을 다시 강제 출석 시킬 수 있다면 검찰의 힘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달 1일에 이어 7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섰으나 물리적 충돌 끝에 영장 집행을 중단했다. 특검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8시25분께부터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했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전 9시40분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구치소 기동순찰팀(CRPT) 등 10여 명이 특검의 지휘를 받아 조사를 거부하는 윤 전 대통령을 의자에 앉은 채로 들어 밖으로 데려가려고 시도했고, 윤 전 대통령이 바닥에 떨어져 엉덩방아를 찧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기고] 보여주기식 ‘택배 쉬는 날’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08.08 10:47:29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며 택배 수요 급증에 따른 택배기사들의 과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8월 14일이 ‘택배 쉬는 날’로 지정됐다. 무더위에 무리하게 택배 배달을 하느라 택배기사들이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년 간 ‘택배 쉬는 날’을 시행하면서 택배기사들의 휴식권 못지 않게 생존권, 나아가 소비자들의 편익 문제가 복합적으로 이슈화되며 과연 이 날이 꼭 필요한지 논란이 되고 있다. 결국 택배기사들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소비자들의 편익도 극대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최근 글로벌 관세전쟁으로 대미(對美) 수출국들의 피해가 집중 조명되고 있으나 가장 큰 피해자는 미국의 소비자와 산업계인 것처럼 택배와 관련된 정책을 논의할 때도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동안 미국 소비자와 산업계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우수하고 다양한 상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으나 이를 역행하는 관세정책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택배산업 생태계는 과당 경쟁과 소비자의 요구 증가로 인해 주 7일 배송이 뉴노멀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택배기사들의 과로를 막기 위한 휴식권 보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휴무일을 정하는 것은 결국 배송물량이 쌓여서 휴무일 이후 무리한 과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명분이 좋다고 해도 자칫 보여주기식으로 접근할 경우 택배기사들의 건강 악화와 안전사고 우려로 직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택배기사들에 대한 휴식권 보장은 택배 회사들의 인력 충원과 대체인력 투입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자명하다. 물론 택배사 입장에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건 시장의 자율에 맡겨야 할 문제다. 또한 택배사 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서 소비자와 관련 산업 생태계에 보다 질 높은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택배산업 생태계가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택배 쉬는 날’을 지속한다면 생각하지 못한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유념해 소비자가 참여하는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택배 쉬는 날’은 택배기사들의 열악한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의 장을 연 것으로 충분한 역할을 했다. 연간 60억 건의 택배가 오가는 시대에 택배 없는 삶이란 많은 소비자와 산업계에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다. 연간 하루를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한다고 무엇이 바뀌겠는가. 택배기사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소비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의 자율성 제고와 택배사 간의 경쟁을 통한 선순환 고리를 이끌어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3045억…전년比 20% 껑충
산업IT 2025.08.08 10:47:03LG유플러스(032640)의 2분기 영업이익이 2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3조844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71억 원으로 31.9% 늘었다. 이번 호실적은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상품 차별화, 가입자 성장을 통한 매출 확대 등에 따른 결과다. 2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5세대(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조6542억 원의 이익을 거뒀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4.3% 증가한 1조5856억원이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991만700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해 3000만개 달성을 앞뒀다. 특히 알뜰폰 회선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증가해 898만7000개로 6개 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했다. 이동통신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7%포인트 개선된 1.06%를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 대비 2.7% 증가한 63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초고속인터넷과 IPTV 매출은 각각 3022억 원, 3305억 원이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솔루션, 기업 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자회사인 LG유플러스볼트업에 EV충전사업을 양도한 영향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3% 감소한 4277억 원으로 나타났다. IDC 사업 매출은 고객사 입주에 따라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5% 증가한 963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단말기 판매량 증가에 따라 3.5% 늘어난 5401억 원을 기록했다. 설비투자(CAPEX)는 3933억 원으로 29.4% 줄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해 2분기 연속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파마리서치, 내수·수출 동반 확대… 영업이익 82%↑
산업바이오 2025.08.08 10:45:37파마리서치(214450)가 의료기기와 의약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80% 넘게 급증했다. 8일 파마리서치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406억 원으로 69.2% 늘었고 순이익은 420억 원으로 46.4%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분기 파마리서치의 매출을 1308억 원, 영업이익을 536억 원, 순이익을 437억 원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를 상회했지만 순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내수 매출은 887억 원으로 전년 동기(517억 원) 대비 7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료기기(607억 원)가 93.3% 급증했고 의약품(134억 원)도 42.6% 늘었다. 화장품(113억 원)과 기타(33억 원)도 각각 31.4%, 43.5% 증가했다. 수출은 519억 원으로 전년 동기(327억 원)보다 58.7%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이 243억 원으로 109.4% 크게 늘었고 화장품 수출은 195억 원으로 72.6% 확대됐다. 반면 의약품과 기타 수출은 70억 원, 11억 원으로 각각 17.6%, 15.4% 감소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전 부문에서 내수·수출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며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속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美, 1㎏ 금괴에도 관세 부과…요동치는 국제 금 시장
국제국제일반 2025.08.08 10:44:29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짜리 수입 금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금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세계 최대 금 정제국인 스위스가 39%의 관세를 맞게 되면서 금 수급 불안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달 31일 통관 결정서를 통해 1㎏ 금괴와 100트로이온스(약 3.1㎏) 금괴를 관세 부과 품목으로 지정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1㎏ 금괴가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번 관세 조치 발표 이후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이날 1.3% 상승하며 온스당 3534.1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치로 직격탄을 맞게 된 곳은 세계 최대 금 정제국인 스위스다. 스마트폰 크기의 1㎏ 금괴는 세계 최대 금 선물 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규격으로 스위스가 미국에 수출하는 금 상당수가 여기에 포함된다. 런던에서는 벽돌 크기의 400온스(약 11.34㎏) 금괴가 주로 거래된다. 스위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615억 달러(약 85조 원) 규모의 금을 미국에 수출했다. 앞으로는 같은 규모의 금을 수출할 때 39%의 상호관세가 적용돼 관세로만 240억 달러(약 33조 원)가량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크리스토프 빌트 스위스귀금속제조·거래협회 회장은 “이번 관세 부과는 양국 간 금 무역에 또 다른 타격을 가한 것”이라며 “금 수급이 한층 불안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부 금 거래업자들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우려해 올해 초 대규모 물량을 미리 미국으로 선적했다. 이로 인해 COMEX 금 재고가 급증했고 반대로 런던 시장에서는 일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더해 미국의 관세 부과까지 겹치며 금값 불안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피터 그랜트 제너메탈 수석전략가는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지속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금값은 물가 상승 우려, 미국 정부 부채 급증, 달러 약세 등으로 27% 상승했다. -
[기고]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의 핵심 과제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08.08 10:43:07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철학을 설계하는 ‘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한지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새 정부의 정책 로드맵을 담당하는 국정기획위의 활동은 정부의 성패를 가늠하는 첫걸음이다. 역대 정부는 법률에 근거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또는 대통령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 후 출범한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라는 두 가지 형태의 기구를 운영했다.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후자의 사례에 해당한다. 대통령직 인수 과정은 노무현 정부 출범을 앞둔 2003년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법적 기반을 갖췄다. 이 법은 인수위의 기능을 정부의 조직·기능 및 예산 현황 파악, 정책 기조 설정 준비 등으로 명시해 인수위가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전환하는 핵심기구임을 법적으로 딋받침한다. 김대중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의 공과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김대중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정보기술(IT) 산업 육성으로 경제 회생의 기틀을 마련했다. 하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량 해고와 고용 불안정을 야기하며 사회 양극화가 심화됐다. '햇볕정책'으로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열었지만 대북송금 논란과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는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무현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의제를 국가 최우선 순위로 격상시키고,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했다. 그러나 행정수도 이전이 위헌 결정을 받고 국가보안법 폐지 등 개혁 입법이 좌초되는 등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드러냈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했으나 '4대강 사업'과 '해외자원외교'는 각각 환경 파괴와 막대한 국부 손실을 초래한 대표적 실패 정책으로 평가됐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임기내내 실체가 모호하다는 비판 속에 국정농단과 연계되며 신뢰를 잃었고, 2014년 세월호 참사에 대한 무능한 대응은 국가 재난관리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함께 정권의 정당성을 붕괴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통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소득주도성장으로 불평등 완화를 시도했으나 25회가 넘는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및 수도권의 집값을 폭등시키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석열 정부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추진했으나 ‘역대급 세수 펑크’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정부의 재정 운용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들었다. 또한 미래성장동력인 연구개발(R&D) 예산의 대폭 삭감 조치는 과학기술계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무엇보다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라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로 인해 대통령 탄핵과 파면으로 이어지며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최악의 통치 실패 사례로 기록됐다. 이러한 역대정부의 경험으로부터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세 가지의 핵심 전략 과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정 과제의 전략적 집중이다. 100개가 넘는 과제를 나열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대통령은 '12대 중점 전략과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나머지 과제는 책임총리에게 위임해 국정 동력의 분산을 막는 일이다. 둘째, 과거 정책 실패로부터의 학습이다. 예를 들어 부동산 정책의 경우 장기적이고 일관된 공급·세제·금융 로드맵을 제시하고, 시장 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균형발전의 경우 공공기관의 지방으로의 물리적 이전을 넘어 지역 고유의 장점을 살리는 '기능적 연결'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5극3특’ 전략의 성공을 위해 초광역교통망과 데이터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며 모든 대규모 국책사업은 투명하고 독립적인 환경·경제성 평가와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한다는 원칙을 천명해야 한다. 경제정책 전략의 경우 '기본사회'와 '인공지능(AI) 리더십'이 '창조경제'나 '소득주도성장'처럼 공허한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재원 조달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시스템으로 설계되고, 공론화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거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셋째, 신뢰받는 국정운영 시스템 마련이다. 윤석열 정부의 파탄에서 보듯 민주적 규범과 신뢰는 국정운영의 뿌리다. 정책 수요자 관점의 소통을 강화하고, 부처 간 엇박자를 조율해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며 국정과제 이행에 약 700건의 법률 제·개정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감안해 야당과의 유연한 입법 전략을 통해 국정 마비를 피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원대한 비전의 제시가 아니라 역대정부의 역사적 실패로부터 얼마나 철저히 학습하고 실천하는지에 달려있다. 핵심은 야심찬 국정 의제를 실용적이고 일관되며 신뢰받는 국정모델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정치적 갈등과 정책의 급선회를 끝내고, 유능한 국가 경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
HUG, 평택1구역에 조합 초기자금 보증 첫 실시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8 10:41:2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 3월 출시한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융자 전용 보증(이하 조합 초기자금 보증)’ 사업이 경기도 평택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HUG는 평택1구역 재개발 조합에 20억 원의 조합 초기자금 보증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조합 초기자금 보증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 초기 단계의 정비사업 조합이 주택도시기금에서 융자를 받을 때 필요한 보증 상품이다. 정비사업 조합은 보통 시공사에게 사업비를 대출받는다. 이 때문에 시공사 선정 전에는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이 많다. HUG는 3월 출시한 이 상품은 최대 50억 원의 보증을 조합에 제공한다. 평택1구역 조합은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평택역 인근에서 1757가구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역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종합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HUG는 보증 상품 출시 후 전국 5개 권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정비사업조합을 대상으로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또 상품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6월에는 심사 요건 완화 등 제도를 한 차례 개선했다. 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은 “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을 시작으로 전국의 정비사업 조합에 신속한 보증 공급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845억… 업황 부진에도 선방
산업생활 2025.08.08 10:36:29GS리테일(00707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조 9806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2조9944억 원, 영업이익 711억 원 이었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셈이다. 다만 편의점과 슈퍼마켓 매출은 내수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됐다. 편의점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2조2257억 원을, 영업이익이 9.1% 감소한 59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슈퍼마켓 매출은 42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16.9% 하락했다. 홈쇼핑도 TV시청 감소 및 온라인 유통 간 쇼핑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2658억 원), 영업이익(252억 원) 모두 각각 2.7%, 7.4% 감소했다. 회사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개발사업 때문이다. 개발사업의 매출은 일부 프로젝트 종료로 전년과 비교해 20.2% 감소한 81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익성과 내실 경영을 강화하며 어려운 업황 극복에 주력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고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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