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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8월 8일]
증권증권일반 2025.08.08 16:32:53<코스피 공시> ▲신원(009270)=230억 원 규모 122회차 사모전환사채 중 25%를 티앤엠 커뮤니케이션즈가 매수선택권 행사하도록 지정 ▲삼성제약(001360)=32회차 사모전환사채 271억 원 어치 발행 결정, 발행 대상자는 제트신기술조합제76호, 브레인일반사모투자신탁 48호 등 ▲동아지질(028100)=시흥 인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 수주, 공사예정금액 약 677억 원 ▲HLB글로벌(003580)=자회사 프레시코에 74억 원 사업운영자금 대여 ▲동원산업(006040)=보통주 주당 550원 중간 배당 결정, 배당총액 약 243억 원.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인 김건표씨가 주식 1126주 주당 4만 4159원에 장내매수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보통주 주당 65원 중간 배당 결정, 배당 총액 약 101억 원 ▲LG화학(051910)=계열회사 씨텍에 598억 원 설비투자금 대여 <코스닥 공시>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종속회사인 풍전약품의 차입금 40억 원에 대해 부동산 담보 제공 ▲네오펙트(290660)=천지에이젠시 주식 3만 주를 약 47억 원에 처분 -
진에어, 2분기 423억원 영업손실…"여행수요 위축 영향"
산업기업 2025.08.08 16:32:48진에어(272450)가 올해 2분기 423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30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줄었고 순손실은 157억 원이다. 진에어는 기후 영향,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여행 수요 증가세가 위축하고 단가 상승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로 인한 수요 회복과 중국·몽골 등 무비자 입국 정책에 따른 기회 요인이 함께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요 노선 공급을 확대하고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등 기재 운영을 효율화하고 노선 개척을 이어가며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 준비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 '체포영장 거부' 尹 직격 "최순실 강제 압송하더니 …꼴사나워"
정치정치일반 2025.08.08 16:32:21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조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불법' 논쟁을 벌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을 겨냥해 “꼴사나운 논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구속된 자를 별개 사건으로 체포영장 집행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다. 구속된 범죄 사실이 아닌, 별개의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윤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이 “소위 ‘광화문 특검’(민중기 특검)이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자행한 강제 인치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자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신체적 학대”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원래 체포란 물리력을 동반한 강제 처분이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윤석열·한동훈 검사가 구속된 최순실이 소환을 거부하자 체포영장으로 강제 압송한 적이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 “강제 조사를 해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미리 고지했기 때문에 체포가 위법이라는 논리도 어처구니없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박 전 대통령 사건 때는 매일같이 수의를 입혀 소환 조사하고, 일주일에 두세 번씩 계엄 시절 군사재판처럼 재판하지 않았느냐”며 “허리가 아프니 교도소에 의자 좀 들여달라는 요청도 거부했었다. 그런 못된 짓을 해놓고, 이제 와서 꼴사나운 짓을 하는 건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원래 특별수사는 틀을 짜놓고 수사하는 것”이라며 “지금 수사를 짜맞추기라고 비판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 국정농단 수사는 이보다 훨씬 더 심했다. 이재용 회장, 양승태 대법원장 수사도 전형적인 짜깁기 수사였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과거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의 검사 시절을 언급하며 “그때는 정의로운 수사고, 지금은 정치 탄압이냐”고 강조했다. 이어 “뿌린 대로 거두는 게 세상 이치다. 자기가 한 일이 명분 있고 당당하다면 어떤 조사라도 거부해선 안 된다”고 거듭 비판했다. 한편 전날 민중기 특검팀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또다시 무산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25분께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며, 물리력도 행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해 부상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오전 9시40분께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저항한 탓에 무산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민중기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다. 2022년 보궐선거 당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뒤, 그 대가로 명 씨가 요구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
석경에이티, 日 'OEM 토너 제조사'와 공급 계약 체결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8 16:31:14나노소재 전문기업 석경에이티(357550)는 최근 글로벌 톱 티어 OEM 토너 제조사인 일본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수년간 공동으로 추진해온 토너용 기능성 소재 개발 프로젝트의 결실로, 일본 현지의 정밀 실장 평가를 통과하며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계약에 따라 2025년 4분기부터 초도 물량 공급이 시작되며, 2026년 1분기부터는 이 업체 주요 제품군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석경에이티는 고순도·고분산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프린팅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고객 대상의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 수주를 넘어, 고기술 기반 소재가 글로벌 핵심 고객의 개발 및 양산 단계까지 채택된 성과”라며 “프린팅 소재 시장에서 고객군을 다변화하고, 고품질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경에이티는 덴탈·프린팅·화장품·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능성 나노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코로나 이후 5년만에…영화 이어 공연·전시도 할인권 배포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8 16:30:00문화체육관광부가 앞서 총 271억 원 규모의 영화관 입장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데 이어 다시 100억 원 규모의 공연·전시 할인권 총 210만 장을 내놓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소비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공연·전시 할인권 총 210만 장을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차 추가경정예산 100억 원으로 추진한다. 배포되는 할인권은 공연 50만 장, 전시 160만 장이며 온라인 예매처 5곳에서 예매처별 1인 2매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8일 오전 10시부터 9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플랫폼은 놀티켓,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총 5개사다. 공연 할인권은 1매당 1만 원, 전시 할인권은 1매당 3000원이다.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예매처별 2매까지 적용 가능)가 적용되므로 할인권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공연·전시라도 티켓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 이상이면 할인권 사용이 가능하다. 총결제 금액 기준 공연 1만 5000원, 전시 5000원 이상일 때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9월 19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11월 30일 이내 공연·전시에 적용할 수 있다. 대상 공연 분야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전시의 경우 시각예술 분야 전시, 아트페어 및 비엔날레에 적용할 수 있으며 산업 박람회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타임티켓에서는 서울 등 밖에서 열리는 공연·전시에만 적용할 수 있는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을 추가로 2매 발급(총 4매 지원)한다. 앞서 문체부는 예산 271억 원을 투입해 지난달 25일부터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정부가 이렇게 대규모로 영화와 공연·전시 할인권을 배포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인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할인권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 공연·전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오롱FnC, 2분기 영업익 75억…53.4%↓
산업생활 2025.08.08 16:26:54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29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4% 줄어든 영업이익 75억 원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국내 패션 소비 심리 위축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신규 브랜드 도입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FnC는 이달 드롤드무슈와 디아티코를 정식 론칭했으며, 하반기 중 헬리녹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
씨젠, 2분기 매출 전년比 14%↑…"진단시약 성장세 지속"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8 16:18:57글로벌 분자진단 기업 씨젠(096530)이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시약 매출은 전체 매출의 76.7%를 차지하며 875억 원을 기록했다. 비코로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진단시약 매출은 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추출시약 매출은 95억 원으로 전년보다 21.8% 늘었고 장비 등 매출은 2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진단시약 중 비호흡기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소화기(GI)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관련 제품은 21.4% 증가했다. 국지적 팬데믹 완화 등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호흡기 바이러스(RV) 제품과 호흡기 세균(PB) 제품 매출은 15%가량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시아 17%, 중남미 10%, 한국 8%, 북미 5%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용 씨젠 재무관리실장은 “하반기는 비호흡기 제품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성수기에 진입하는 호흡기 제품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진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CURECA™(큐레카) 및 STAgora™(스타고라)와 관련된 영업활동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진단검사의학회(ADLM) 2025에서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와 진단데이터 실시간 공유 분석 플랫폼 스타고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천종윤 씨젠 회장은 ADLM에서 "무인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정밀검사가 분자진단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
씨피시스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생산라인 '케이블체인' 공급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8 16:18:17씨피시스템(413630)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생산라인에 케이블체인을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공급 중인 제품은 기존 외산 부품을 대체하는 국산화 사례로, 국내 방위산업(방산) 기술 자립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는 성과로 평가된다. 씨피시스템이 공급 중인 제품은 일반형 및 장거리형 케이블체인으로, 국내 대표 항공우주방산기업이 생산하는 초음속 전투기 제조라인에 적용되고 있다. 항공기 생산현장의 특성상 자동화가 제한적이고 인력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설비의 내구성과 정밀한 품질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씨피시스템의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기존 100% 해외 업체 제품이 적용되던 항공우주방산기업의 생산라인을 일부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며 국산화를 실현했다. 항공기 제조라인은 신규 설비 확장이 드물지만, 약 2년 주기의 유지보수와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구조로, 향후 지속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현재 씨피시스템은 해당 방산기업과의 협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항공사와도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항공기 생산라인을 넘어 자주포, 전차 등으로 케이블체인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방산분야 적용 다변화가 기대된다. 성능과 품질이 중요한 항공기 제조분야에서 씨피시스템의 케이블 체인이 적용된 것은 제품 기술력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음을 입증하는 성과다. 방산 분야에서 국산 부품의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씨피시스템은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의 협력업체 추천으로 국내 방산 부문 전투기 제조라인에 첫 공급을 시작한 이래 제품 기술력과 신속한 품질대응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방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핵심 파트너로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주민 피해 보상 합의율 70% 육박 '순조'
사회전국 2025.08.08 16:17:15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주민 피해 보상이 합의율 70%에 육박하며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발생한 광주공장 화재사고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금호타이어 자체 보상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보상 절차가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금호타이어는 피해 회복의 시급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우선 보상을 결정하고 실행한 것이다. 이에 화재사고 발생 이틀 후인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광산구청과 함께 피해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2만 199건이 접수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보상 접수를 실시, 최종 8000여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대인피해 5371건에 대한 우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 지난달 10일부터 유선·서면으로 합의를 시작, 합의가 완료된 건은 같은 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심사가 완료된 3674건 중 2405건의 합의가 완료돼 합의율은 65.5%를 보이고 있다. 1804건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완료됐으며, 5일까지 합의 완료된 496건에 대해서는 오는 11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합의 완료된 건은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신속한 보상에 집중하고 있다”며 “심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합의 즉시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절차를 지속적으로 간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구속적부심사 심문 시작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6:16:28[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구속적부심사 심문 시작 -
경북신보, 김천 소상공인에게 180억 신용보증
사회전국 2025.08.08 16:11:25경북신용보증재단은 김천시와 함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천시가 지난 2월 10억 원을 출연한데 이어 15억 원을 추가 출연하고, 경북신보는 출연금의 12배수인 18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김천시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또는 청년창업자다. 최대한도 3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는데 청년창업자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대출이자의 3%를 김천시가 지원한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김천시의 추가출연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보증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소상공인의 자금 융통을 지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주말 또다시 폭우…남부지방 최대 200㎜ 내린다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6:10:50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주말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 지역은 오전에 전라권과 경남권, 오후에 경북권, 밤에 충청권 남부로 차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비는 여름철 전형적인 장마의 형태를 띄겠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유입된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치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된 탓이다. 기압골을 따라 대기 하층에서 빠르게 부는 바람인 ‘하층제트’까지 더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에 달하는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전남·경남 해안권에 최대 200㎜ 이상의 비 소식이 예보됐다. 1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전남해안 많은 곳 200㎜ 이상), 전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 남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00㎜(경남남해안 많은 곳 20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하지 말고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한 토사 유출과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말 더위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9일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 10일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
불신임·리콜…거센 퇴진론에도 "책임 다한다"는 이시바
국제국제일반 2025.08.08 16:06:12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패배에 이어 미일 관세 협상을 둘러싼 논란 등 잇따른 악재에 다시 한번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오후 참의원 선거 결과 평가와 향후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양원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핵심 의제는 이시바 총리의 거취 문제다. 지난달 28일 열린 양원 의원 간담회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격론이 벌어질 만큼 당내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지만 이날 총회에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두 시간 만에 끝났다. 자민·공명 연립 여당은 지난달 2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된 것이다. 이 같은 참패에 자민당 내 옛 아베파와 옛 모테기파, 아소파 등 파벌 세력들은 책임을 물어 이시바 총리의 퇴진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이시바 총리 취임 후 당이 중의원 선거, 도쿄도의회 선거, 그리고 이번 참의원 선거까지 굵직한 선거에서 세 번 연속 패배했다며 ‘이시바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시바 총리 측은 “정치 공백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유임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도 이날 총회에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도 “일본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가겠다”며 연임 의사를 재확인했다. 당내 보수파를 중심으로는 ‘총재의 임기 만료 전 당 소속 국회의원 및 도도부현지부연합회 대표 총수의 과반 요구가 있으면 임기 만료 전 총재 선거를 다시 실시할 수 있다’는 자민당 당규 6조 4항, 일명 ‘리콜 규정’을 활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시바 총리가 유일한 성과로 내세우던 미일 관세 협상이 외려 역풍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정부가 15%라고 설명한 관세율을 미국이 ‘기존 관세+15%’라고 대통령령으로 발표하자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이 미국에 급파돼 수정을 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이후 미국 측 파트너들과 잇따라 만난 뒤 “미국이 대통령령을 적시에 수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고, 일본의 대미 투자금 5500억 달러의 용처와 미국의 권한 범위 등을 둘러싼 해석 차이도 남아 있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문서를 만들지 않고 온 부작용이 지금 폭발하고 있다”며 “불신임에 해당하는 엄중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
50년만에 시장 나오는 김환기의 '봄'… 시작가 20억 원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8 16:04:13김환기의 파리 시대 작품 중 하나인 '봄'이 약 50년 만에 경매 시장에 나왔다. 구상 시인의 사회비평집 '민주고발'의 표지화 시안 4점 중 하나로 지금까지 실물이 공개된 적이 없었던 이중섭의 그림도 이번에 처음 경매 시장에 출품돼 새 주인을 찾는다. 케이옥션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총 88점, 80억 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되는 8월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프리뷰는 9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열린다. 8월 경매에는 대중에 자주 공개되지 않았던 국내 작가들의 희귀작이 여럿 출품돼 눈길을 끈다. 하이라이트는 1950년대 중반 김환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제작된 작품 '봄'이다. 해당 작품은 1974년 7월 미국 뉴욕에서 김환기가 사망한 후 이듬해 겨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 '김환기 회고전'을 통해 처음 대중에 공개됐다. 이후 50여 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경매에 나온 것이다. '봄'은 김환기가 전통적인 한국화에서 벗어나 서양 추상으로 넘어가던 과도기인 1956~1957년 제작됐다. 이때 김환기는 파리에 머물며 달, 산, 하늘, 매화, 사슴, 달항아리 등 한국적 모티브를 깊이 탐구해 서정적이고 추상적인 형태로 단순화하는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발전시켰다. ‘봄’은 구상에서 추상으로 전환하는 시기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이며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여인들과 항아리'의 제작 시기와 소재, 화면 구성 등도 유사해 눈길을 끈다. 경매 시작가는 20억 원이다. 구상 시인에게 사회비평집 '민주고발'의 표지화 제작을 의뢰받아 이중섭이 그렸던 '민주고발'도 처음 경매에 나온다. 이중섭은 총 4점의 드로잉을 그렸는데 출품작은 그중 한 점이다. 그림은 최종적으로 '민주고발'의 표지화로 채택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자료 이미지로만 존재가 알려졌다. 이번 경매를 통해 처음 실물이 공개되는 셈이다. 추정가는 1억 2000만~2억 원이다. 경매에는 해방의 감격과 기쁨을 여성적인 필치로 표현한 우향 박래현의 '여인들'도 추정가 1700만~1억2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이 작품 역시 1997년 삼성문화재단이 발간한 도록 '한국의 미술가 박래현'에 수록됐을 뿐 그 외에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었던 희귀작이다. 장욱진의 '가족도(추정가 1억 1000만~2억 원)', 이대원의 '바다(5500만~1억 2000만 원)', 김환기의 드로잉 '산월(4000만~6000만 원)'도 새 주인을 찾는다. -
한라캐스트, 공모가 최상단 5800원 확정…이달 20일 코스닥 입성 [시그널]
증권IB&Deal 2025.08.08 16:03:13경량 소재부품 전문 기업 한라캐스트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58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401개 기관이 참여해 832.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98.4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캐스트는 이달 11일과 12일 일반 청약을 거친 후 같은 달 20일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한라캐스트는 국내 최고의 마그네슘 금형 기술을 보유한 뿌리기업이다. 방열 경량 소재가 요구되는 자율주행차나 커넥티드 디스플레이와 전장, 그리고 로봇 시장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얇은 두께로 제품을 구현하는 박육화 기술과, 내부 기포 결함을 최소화하는 고진공 기술 등 원천 기술로 시장 우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설비 투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오종두 한라캐스트 대표는 “한라캐스트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어 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글로벌 최고의 경량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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