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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안 준 남편, 사실은 3년간 성과급 숨겼다"…성과급 갈등, 당신 생각은?
사회사회일반 2025.12.28 10:35:50연말 성과급 시즌을 맞아 주요 기업들의 성과급 지급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직원들은 배우자와 성과급 사용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는 사연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직원 개인과 부서, 회사 전체 목표 달성도를 종합해 산정되며, 성과가 높은 직원에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지급된다. 한화오션은 이달 중순 협력사 직원 성과급을 자사 직원과 동일하게 맞추는 방식으로 지급 계획을 안내했으며,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노사 합의를 통해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직원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인당 성과급이 1억원 이상으로 추정돼 연말마다 화제를 모은다. 성과급 규모가 커지면서 실제 직원들의 체감과 가정 내 갈등 사례도 적지 않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육아 휴직 중 남편의 성과급 내역을 우연히 확인하고 배신감을 느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외벌이 가정으로 매달 대출 이자와 생활비만 200만원 이상 지출되고 아이 양육비까지 더해져 생활이 빠듯했다고 전했다. A씨는 남편이 지난 7월 약 60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음에도 생활비를 보내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최근 3년간 남편이 받은 성과급과 연말 보너스만 15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은 이에 대해 “남자가 어느 정도 현금을 쥐고 있어야 한다”며 일부는 여동생에게 갚고, 나머지는 저축 또는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아이를 낳고 아끼려 노력하는 와중에도 단 100원도 보내지 않고 성과급을 숨겼다는 사실이 가장 충격적”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은 사회 곳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달 초에는 정부 산하 한 연구기관에서 연구직보다 행정직의 성과급이 많다는 이유로 불만과 갈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
김정은, 헌법절 기념행사 참석…“첫째도 둘째도 인민”
정치정치일반 2025.12.28 10:34:2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제헌절에 해당하는 ‘헌법절(12월27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가 유공자들의 공을 치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헌법절 기념 국기게양 및 선서의식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연단에서 헌법절 기념 선서를 했다. 통신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김 위원장의 선창에 따라 사회주의 이념과 제도에 따라 조국에 충성하겠다고 선서하며 김정은의 핵심 통치 이념인 ‘인민대중제일주의’ 구현을 주창했다. 김 위원장은 행사장 초대된 노력혁신자·공로자들을 격려하며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에 의해 나라가 부강해지고 우리 위업이 순간의 정체도 없이 줄기차게 전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향한 역사적 투쟁에서 당과 정부가 굳게 믿고 의지하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우리 인민의 높은 애국적 열의”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한 여자축구팀 선수들과 감독도 만나 축하 인사를 건넸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 헌법’이 제정된 1972년 12월 27일을 헌법절로 정해 기념한다. -
에쓰오일, AI 영상으로 생태 보전 ESG 메시지 전달
산업기업 2025.12.28 10:23:23에쓰오일(S-Oil(010950))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태 보전의 의미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사진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 현장 기록을 영상으로 재구성해 ESG 가치를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전하기 위한 방식을 활용했다. 이번 영상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두루미를 소재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11월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한 장항습지 생태계 보호 활동 사진과 영상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영상 기술을 적용해 재구성하면서 사진이나 텍스트 중심의 기록만으로는 담기 어려운 생태 보전의 의미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업과 사회 구성원이 사회공헌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로 ESG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네에 아기 낳을 산부인과가 없다” 10년새 반토막
사회사회일반 2025.12.28 10:21:55정부가 인구소멸 위기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분만 가능한 병의원이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만이 가능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에서 분만이 가능한 요양기관은 445개로 집계됐다. 2014년 675개와 비교하면 10년새 34.1% 줄었다. 특히 동네에서 분만할 수 있는 의원급 산부인과의 감소 폭이 컸다. 분만 가능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2014년 376개에서 지난해 178개로 10년 새 52.7% 줄었다. 의료계에서는 유례없는 저출생 현상에 고질적인 저수가, 의료분쟁 위험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면서 산부인과가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한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은 근근이 버티고 있지만, 최일선에서 분만을 담당하던 의원급은 고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작년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분만 가능한 기관이 가장 적은 곳은 광주와 울산, 세종이었다. 세 지역은 분만 가능한 기관이 각각 7개 뿐이었다. 광주는 2014년에는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이 21개였으나 10년 새 3분의 1로 급감했다. 울산은 11개에서 7개로 줄었다. 다만 세종은 2014년 2개에서 지난해 7개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2014년부터 종별 구분없이 지역별로 추이를 살펴보면 분만 가능 기관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대구(-50%), 대전(-48.4%), 전북(41.2%) 순이었다. 대구의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은 2014년 38개에서 지난해 19개로, 대전은 31개에서 16개로, 전북은 34개에서 20개로 감소했다. -
정원오, 美예측시장 폴리마켓서 당선확률 '56%' 1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8 10:20:57서울시장 출마가 유력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미국의 블록체인 기반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치고 차기 서울시장 당선확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폴리마켓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 구청장의 내년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당선 확률은 56%로 오 시장(32%)를 24%포인트 앞서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9%)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4%),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1%), 전현희 민주당 의원(1%) 등이 뒤를 이었다. 당초 폴리마켓은 이달 중순까지 현직인 오 시장의 당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다만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정 구청장이 1위로 올라서며 전세가 역전됐으며 2주째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폴리마켓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예측 시장(베팅 플랫폼)'으로, 각종 정치·경제·사회 이벤트의 결과에 돈을 걸고 그 확률을 실시간 가격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한편 정 구청장은 지난 26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현직 지자체장이라 선거 운동을 하면 사표를 내야 한다. 한창 혹한기이고 폭설 기간이기 때문에 제 선거 운동을 하겠다고 하기가 무책임한 것 같다"며 "출사표를 던지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
[속보] 경찰, '통일교 자금관리' 한학자 前비서실장 열흘 만에 재소환
사회사회일반 2025.12.28 10:20:39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원주씨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다시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정씨를 불러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치권에 금품을 전달한 의혹에 정씨의 관여 여부를 추궁 중이다. 정씨는 오전 9시55분쯤 경찰청으로 들어서며 “어떤 내용을 소명할 것인가” “해명하고 싶은 부분은 없나”라는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정씨는 통일교 최상위 행정조직인 천무원 부원장 등을 지낸 교단 2인자이자 한 총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에 출석했으며, 경찰은 이후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정씨가 통일교의 자금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2018∼2020년 무렵 통일교 측이 전 전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인지했거나 일부 가담한 게 아닌지 의심한다. 특히 금품 전달 과정에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이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다. 전 전 장관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경우 이달 말 공소시효가 완성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교단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날에도 이모 전 통일교 한국회장과 통일교 자금 관리 등에 관여한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이날 전 전 장관에게 2020년 총선을 앞두고 한학자 총재 자서전을 전달한 천주평화연합(UPF) 전 부산지회장 박모씨도 소환 조사한다. -
檢 폐지에…예고되는 공정위 전속고발권 ‘대수술’[안현덕의 LawStory]
사회사회일반 2025.12.28 10:20:00검찰청 폐지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등에도 대대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현행 법률상 공정위가 불공정 거래 행위 금지 등 위반에 따른 고발을 검찰총장에게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문제 기업에 대한 강제조사권을 공정위에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실제 이행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법제처에 따르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서는 각종 불공정 거래에 따른 죄는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 공정거래법에 명시된 혐의는 △시장 지배적 지위의 남용 금지 △지주회사 등의 행위 제한 △상호 출자의 금지 △부당한 공동 행위의 금지 △불공정 행위의 금지 △특수 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지 △보복 조치의 금지 등이다. 공정위는 해당 죄의 위반 정도가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중대해 경쟁 질서를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하는 경우, 검찰총장에 고발해야 한다. 또 검찰총장도 이들 혐의에 따른 고발 요건에 해당하는 사실이 있음을 공정위에 통보해 고발을 요청할 수 있다. 각종 공정거래법 위반 죄를 공정위가 조사해 검찰에 고발해야 수사가 시작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검찰청이 내년 10월까지 ‘시한부’ 운영되고 있는 만큼 향후 변화가 불가피하다. 공정거래법 제129조(고발) 제124·125조(벌칙)의 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제124·125조의 죄 중 그 위반의 정도가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중대해 경쟁 질서를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검찰총장에게 고발해야 한다. 검찰총장은 제2항에 따른 고발 요건에 해당하는 사실이 있음을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해 고발을 요청할 수 있다. 이는 공정위가 아닌 다른 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공정위는 고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에도 감사원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자완, 조달청장은 사회적 파급 효과, 국가 재정에 끼친 영향, 중소기업에 미친 정도 등을 다른 사정을 이유로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할 수 있다. 이 때도 공정위는 검찰총장에 고발해야 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청이 폐지된 이후에는 공정위가 어디에 고발해야 하는 지가 다소 불분명해질 수 있다”며 “수사·기소 분리에 따라 설립되는 공소청에는 수사권이 없는 만큼 향후 중대범죄수사청이나 경찰 등으로 주체가 바뀔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주가 조작 등을 조사하는 금융위원회도 마찬가지로 현재 검찰에 고발하게 되어 있다”며 “검찰청 폐지에 앞서 범죄 혐의 고발이 명시된 다양한 법률과 관련한 대대적 개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이 중수청·공소청 설치법 정부안과 보완수사권 존폐 여부 등 준비 작업과 함께 각종 법률 개정 작업이 불가피하다는 예기다. 공정거래법 제80조(위반 행위의 인지·신고 등)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직권으로 필요한 조사를 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공정위에 강제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점도 향후 공정거래법 등 개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 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직권으로 필요한 조사를 할 수 있다. 공정위가 특별사법경찰관이 아니지만,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조사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특사경은 식품·보건·산림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정 분야에서 일반 경찰이 수행하기 어려운 단속·수사를 담당하는 행정공무원이다. 관세청은 물론 소방청·고용노동부·농립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34개 중앙부처와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검찰의 수사 지휘에 따라 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공정위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강제수사권이 부여되려면 공정위에 특사경을 도입해야 한다”며 “그래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강제 수사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정위는 기업이 조사를 거부하면 검찰에 고발할 수 있고, 조사 거부 혹은 방해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조사 권한만 있을 뿐 압수수색과 같은 강제수사권은 없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장 청구 권한이 검찰에 있다는 점에서 강제수사권이 부여될 시에는 양측 사이 관계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헌법상 영장 청구의 권한이 검찰에 있기 때문이다. -
"천스닥 기대감"…이번달 코스닥 거래대금 2년 4개월만 최대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12.28 10:19:28이번 달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2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코스닥에 대한 정부 정책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6일까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 48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별 기준 2023년 8월 일평균 거래대금(12조 1220억 원)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달(9조 4790억 원)과 비교하면 21% 급증한 수치다.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회전율도 증가세다. 같은 기간 코스닥 일평균 회전율은 2.3%로 지난달(2%) 대비 15% 늘어났다. 회전율은 시각총액 대비 거래 대금의 비율로, 투자자 간 거래가 자주 일어날 수록 수치가 높다. 최근 정부가 코스닥 시장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천스닥(코스닥 지수 1000)’ 기대가 확대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인투자자 자금이 코스피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626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9조 7980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서 4800억 원을 순매도하고, 코스피 시장에서 9조 2870억 원을 순매수한 것과는 정반대 행보다. 올해 코스피 대비 코스닥 상승률이 낮았던 점도 코스닥의 추가 상승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올해 들어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36%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72%)의 절반에 불과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코스닥 지수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코스피 지수와의 수익률 차이는 여전히 있다"며 "향후 정부의 상장·퇴출 구조 개편과 기관투자자 유입 정책이 본격화되면 코스닥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1∼2월에 강세를 보이는 코스닥 시장의 계절성, 정책 모멘텀, 코스닥 활성화 추진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내 금리 인하 관련 불확실성 등은 코스닥 상승세의 저해 요인으로 꼽힌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내수 개선이나 금리 인하와 같은 상황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단순히 코스닥이나 중소형주의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 -
율촌 컴파운드 공장 가동…롯데, 스페셜티로 '승부'
산업기업 2025.12.28 10:18:50업계 자율의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선도한 롯데케미칼(011170)이 국내 최대 컴파운드(혼합물) 공장의 상업 가동을 개시하며 스페셜티(고부가 화학제품) 소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높인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통해 전남 여수 율촌에 컴파운드 공장을 설립하고 10월부터 일부 라인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율촌 공장은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드 생산 설비다. 컴파운드는 플라스틱에 다양한 첨가제를 최적의 조합으로 섞어 기능을 향상시킨 물질이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지난해 4월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율촌 공장을 착공했고 내년 완전 준공 이후에는 연간 5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율촌 공장은 모빌리티·정보통신(IT) 등 주요 산업에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며 롯데케미칼 스페셜티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향후 기술력 기반의 고부가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군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또 다른 자회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를 통해 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유일의 회로박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동박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력을 갖춰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반도체 산업 등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롯데SK에너루트가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SK가스·에어리퀴드코리아와 2022년 합작 설립한 롯데SK에너루트는 올 6월부터 20㎿ 규모의 첫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4기를 순차적으로 운영해 80㎿ 규모의 전력을 공급한다. 아울러 일본 도쿠야마와 합작 운영 중인 글로벌 1위 반도체 현상액 제조사 한덕화학의 생산 설비 확대도 추진한다. 경기도 평택에 3만 2397㎡(약 9800평) 규모의 신규 부지에 한덕화학은 현상액 생산 시설을 추가로 구축 중인데 내년 말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석화산업 구조 개편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신속한 사업 재편을 이행하는 동시에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황희찬 62분’ 울버햄프턴, 리버풀에 1대2…11연패 ‘강등 현실화’ 수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28 10:11:40황희찬이 선발로 나섰으나 침묵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연패를 당해 강등이 현실화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EPL 18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EPL에서 최근 11연패 및 시즌 개막 이후 18경기째 무승(2무 16패·승점 2)의 부진을 이어갔다. 순위는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강등권 밖인 17위 노팅엄 포리스트(승점 18·5승 3무 10패)와는 승점 16차다. 순위표에서 바로 위인 19위 번리(승점 12·3승 3무 12패)와도 승점 10차가 나는 상황이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톨루 아로코다레, 마테우스 마네와 울버햄프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62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후반 17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교체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전반 11분 리버풀 위고 에키티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위기를 넘기며 균형을 이어가던 울버햄프턴은 결국 전반 41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제레미 프림퐁이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내준 컷백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리버풀이 앞서나갔다. 1분 뒤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에키티케의 침투 패스를 플로리안 비르츠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로 차 넣었다. 올해 6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최대 1억 1600만 파운드(약 2264억 원)의 이적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독일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비르츠가 EPL 17경기를 포함한 공식 23번째 경기만에 터뜨린 이적 첫 골이었다. 전반을 0대2로 끌려간 채 마친 울버햄프턴은 후반 들어 7분 만에 산티아고 부에노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코너킥에 이은 아로코다레의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흐른 공을 부에노가 차 넣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더 이상 리버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비르츠의 리버풀 데뷔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지난 시즌 EPL 챔피언 리버풀은 최근 3연승 행진으로 승점 32(10승 2무 6패)를 쌓고 4위로 올라섰다. -
"다들 달걀 여기에 넣는거 아니었어?"…냉장고 문에 보관했다가는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12.28 09:34:36건강을 위해 고단백 식품 중 하나인 달걀을 매일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달걀을 사면 주로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하는데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선 추천하는 방법이 아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달걀은 0~10℃ 냉장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 달걀은 세척 과정에서 껍질 표면 보호막이 제거돼 미생물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안정적인 저온 유지가 필수다. 실제로 4℃ 이하 환경에서는 살모넬라균 증식이 99% 이상 억제된다. 전문가들은 "냉장고 문은 구조상 외부 공기 영향을 많이 받아 온도가 들쭉날쭉하다"며 "달걀 표면에 응축 수분이 생기면 박테리아 증식에 최적 환경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달걀은 다공질 구조로 냄새를 쉽게 흡수하기에, 김치나 반찬 냄새가 나는 문 주변은 풍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안전과 맛을 모두 지키려면 원래 포장된 종이 상자에 넣어 냉장고 안쪽 깊은 선반에 두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실험에서도 4℃ 냉장 보관 달걀은 35일간 살모넬라균 증식이 거의 억제됐다. 반면 10~30℃ 환경에서는 일시적 감소 후 다시 고농도로 유지됐다. "고온 계절에는 식중독균이 빠르게 번식하므로, 달걀은 구매 즉시 냉장하고 위생적 조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달걀을 보관할 때는 흔들릴 일이 없는 냉장고 안쪽에, 0~4도 정도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또 달걀의 뾰족한 부분인 ‘첨단부’를 아래로, 둥근 부분인 둔단부를 위로 두는 게 좋다. 달걀 껍데기엔 7000~1만7000개의 기공이 있어 껍데기 내외로 공기가 드나들 수 있다. 이 기공은 둔단부에 특히 많고, 첨단부엔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한다. 한편,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변화가 심한 냉장고 안 문 쪽에는 오일류, 각종 소스 등 양념류를 보관하면 된다. 이 제품들은 설탕, 소금, 산 등 보존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어 온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
美뉴욕 4년 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국제정치·사회 2025.12.28 09:30:12미국 뉴욕 인근에 약 4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의 폭설이 내리면서 연말연시 최대 연휴를 맞았음에도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결항·지연됐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7일(현지 시간) 미국 국내선과 국제항공편 가운데 총 6596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운항이 아예 취소된 항동편도 906편에 달했다. 특히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 뉴어크 국제공항 등 뉴욕시 일대 3대 공항에 결항·지연 항공편이 집중됐다. 크리스마스 이후 이어지는 연말연시 연휴에 자동차로 이동하려고 했던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미국 동북부 일대에는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밤새 눈이 내렸다. NBC에 따르면 뉴욕시에는 센트럴파크 기준으로 약 11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많은 양이다. 적설량이 가장 많은 곳은 약 33cm의 눈이 쌓인 뉴욕주 산간 도시 피니시아다. 눈발은 27일 오후부터 잦아들었다. -
우리금융, '생산적 금융' 1호 펀드 조성
경제·금융은행 2025.12.28 09:22:49우리금융이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 1호 펀드를 조성하고 생산적 금융을 본격 개시한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달 26일 '그룹 투자 1호 펀드' 약정을 체결하고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이 2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의 운용을 총괄한다. 또 그룹 계열사인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해 동양생명,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ABL생명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공동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드 조성은 우리금융이 올 9월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과제인 그룹 공동투자펀드가 구체화된 첫 사례다. 앞서 우리금융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이와 별도로 공동투자펀드 및 모험자본 등 그룹 자체 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항공우주 등 혁신 성장 분야를 비롯해 신기술 도입이나 사업 전환 과정에서 중장기 자금이 필요한 기업까지 폭넓게 발굴할 방침이다. 우리자산운용은 빠르면 연내 첫 번째 투자처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 구조를 활용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생산적 금융 공급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기획 단계부터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 정책과 그룹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설계됐다"며 "그룹사의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과 ‘미래동반성장’을 이루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와, 흑역사 '전애인 이름 메일' 드디어 바꾸겠네"…구글, 이메일 주소 변경 허용
사회사회일반 2025.12.28 09:20:50구글이 이용자의 계정 로그인에 사용되는 대표 이메일(지메일)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27일(현지시간) 구글 계정 지원 페이지에 따르면, 이용자는 원할 경우 gmail.com으로 끝나는 구글 계정 이메일 주소의 앞부분을 새로 변경할 수 있다. 주소를 변경하더라도 기존 이메일 주소로 수신된 메일은 이전과 동일하게 기존 수신함으로 도착하며, 구글 드라이브·지도·유튜브 등 주요 구글 서비스 로그인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이메일 주소를 바꾸려면 새 계정을 만든 뒤 데이터를 일일이 옮겨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이번 기능이 오랫동안 이용자들 사이에서 요청이 많았던 업데이트라고 전했다. 십대 시절 별명이나 장난스러운 표현을 넣어 만든 이메일 주소를 성인이 된 뒤에도 대표 계정으로 써야 하는 점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구글 측은 “해당 기능은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아직 일부 이용자는 사용할 수 없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CNBC는 기능이 어떤 지역부터 제공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구글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12살 때 만든 메일 주소가 너무 창피하다”, “네이버, 다음도 아이디 변경하면 좋겠다”, “좋아하던 아이돌 이름으로 만든 메일이라 이제는 바꾸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악성프로그램 유포 가상자산 17억원 편취…외국인 해커 '구속'
사회사회일반 2025.12.28 09:12:38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해 마음대로 감염된 컴퓨터들에서 17억원이 넘는 가상자산을 가로챈 외국인 해커가 한국으로 송환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국인 등을 상대로 가상자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리투아니아 국적 A(29)씨를 조지아에서 검거해 한국으로 송환해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2020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정품 인증 불법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 프로그램 'KMSAuto'를 전 세계에 280만회 유포했다.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 컴퓨터에서 가상자산을 전송할 때 수신 주소를 해커가 지정한 주소로 자동 변경하는 이른바 '메모리 해킹' 수법이 사용됐다. 정품 인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노린 것이다. 감염된 주소는 3100여 개였고, 8400여 회에 걸쳐 가로챈 가상자산은 총 17억원에 달했다. 이중 한국인 8명이 1600만 원의 피해를 봤다. 한국 경찰은 2020년 8월께 '비트코인 1개(당시 시세 약 1200만 원)를 송금했는데 엉뚱한 주소로 송금돼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를 비롯해 해외 6개국 등을 대상으로 A씨에게 흘러 들어간 가상자산을 추적해 한국인 피해자 7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A씨 인적 사항을 특정한 경찰은 지난해 12월 리투아니아 법무부와 검찰청, 경찰 등과 공조해 합동 작전을 펼쳐 리투아니아에 있는 A 씨 주거지를 급습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22점도 확보해내는 데 성공했다. 경찰청은 한국에서 A 씨를 처벌하기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이후 조지아로 입국하던 A 씨는 지난 4월 조지아 경찰에 체포됐다. 한국 경찰은 조지아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고, 수사 착수 5년 4개월 만에 국내로 A 씨를 송환해 검거했다. 한국 법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은 A 씨는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결국 구속됐다. 경찰청은 외국인이 해외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사이버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도 초국가적 협업으로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앞으로도 경찰은 국경 없는 사이버 범죄에 대해 전 세계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송환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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