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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미사일 전문가 김승환 수석연구원, ‘올해의 ADD인 상 ’수상
사회전국 2025.12.29 10:22:36국방과학연구소(ADD)는 ‘올해의 ADD인 상’ 수상자로 김승환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수석은 탄도미사일 체계설계 및 유도조종기법 전문가로 한국형 3축 체계 중 킬체인 및 대량응징보복 체계 구축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수석연구원은 1991년 ADD 입소 후 34년 동안 다양한 탄도미사일 연구개발에 참여했고 2022년부터 약 2년간 미사일연구원장으로서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하며 우리 독자 기술로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자주국방의 임무를 완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김 수석연구원은 지난 34년간 연구개발에 대한 열정을 토대로 연구보고서, 논문, 특허 등 140건 이상의 성과를 냈다. 김 수석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연구개발장려금 금상, 국방과학상, KAIST 우수 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연구개발을 수행하면서 만난 수많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동료들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방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中, 실탄사격 포함 '대만포위' 훈련…“대만 독립 세력에 강력한 경고”
국제정치·사회 2025.12.29 10:21:57대만이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무기 수입에 나서며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흐름 속에 중국군이 대만을 동서남북으로 둘러싸며 사방에서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 훈련을 진행한다. 중국은 실탄 사격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나서며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분리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날부터 동부전구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조직해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서남부·동남부·동부에서 '정의의 사명-2025'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이 동부전구 대변인은 "해·공군 전투 대비 순찰과 종합 통제권 탈취, 주요 항만·지역 봉쇄, 외곽 입체 차단 등을 중점 실시한다"며 "함선·항공기가 여러 방향에서 대만 섬에 접근하며 여러 군종이 합동 돌격하는 것으로 전구 부대의 합동 작전 실전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전구는 아울러 30일 오전 8시∼오후 6시(현지시간)에는 대만을 둘러싼 다섯개 해역·공역에서 '중요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실탄 사격도 할 것이라며 다섯개 지역의 좌표를 공개했다. 스이 대변인은 "이는 대만 독립 분열 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심각한 경고"라며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국가 통일을 수호하기 위해 정당하고 필요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중국군은 그동안 대만 총통의 발언이나 미국 등과의 교류를 문제 삼아 '대만 포위' 훈련을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5월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A'와 10월 '리젠-2024B' 훈련이 있었고, 대만 총통이 중국을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고 대만 내 간첩 색출에 나선 이후인 올해 4월 초 '해협 레이팅(雷霆·천둥)-2025A'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2022년 8월에는 당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대만 포위 훈련을 진행했고, 2023년 4월에도 당시 차이잉원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회동한 것을 두고 사흘 일정으로 대만을 사방으로 둘러싼 형태의 강도 높은 무력 시위를 벌였다. -
'만원의 행복' 누구나 클래식 2026시즌 개막
문화·스포츠문화 2025.12.29 10:21:25세종문화회관이 관람료가 최대 1만원인 ‘누구나 클래식’의 2026년 라인업을 29일 공개했다. 누구나 클래식은 ‘관람료 선택제’를 통해 1000원~1만원의 표값으로 시민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내 유수의 8개 국공립 교향악단이 1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9회의 공연을 펼친다. 관객 선호 조사 결과를 반영해 베토벤, 브람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대중에게 익숙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월 공연에서는 김선욱 지휘자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4월 14일에는 정민 지휘자가 강릉시립교향악단을 이끈다. 첼리스트 문태국이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을 들려주며, 말러 교향곡 제5번이 함께 연주된다. 5월 19일에는 홍석원 지휘자의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고,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8월 18일과 19일에는 최희준 지휘자가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어 브람스 교향곡 협연한다. 브람스 교향곡 제1번과 제4번도 선보인다. 9월 15일에는 백진현 지휘자가 대구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이 공연된다. 10월 6일에는 박근태 지휘자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며, 이후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을 선보인다. 11월 10일 공연에서는 여자경 지휘자가 대전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이 무대에 오른다. 12월 1일 시즌 마지막 무대는정주영 지휘자가 원주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한다. 이어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낭만적’이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026 ‘누구나 클래식’은 클래식이 일부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예술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더 많은 시민이 클래식을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부건설, SK하이닉스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수주…수주액 4조 돌파하며 역대 최고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9 10:19:09동부건설은 SK하이닉스가 발주한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신규 수주액 4조 원을 돌파했다. 창사 이후 최대 수주 실적이다. 29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연면적 17만 1339㎡,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 상생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어린이집, 음식점 등 복리시설이 들어서며, 지상층에는 약 1400실 규모의 기숙사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1924억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9개월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동부건설이 SK하이닉스 발주 공사를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2023년 ‘SK하이닉스 청주지원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올해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을 수주하며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를 꾸준히 쌓아왔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신규 수주 4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사업 체질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결과라는 게 동부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건설업 전반의 수주 위축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원가 부담 등으로 중견 건설사들의 수주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인데, 공공공사의 안정성과 민간·산업시설 분야의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 동부건설은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 제안과 사전 현장 답사를 통한 정밀한 원가 분석, 공정·품질·안전 관리 역량을 결합해 민간 산업시설 분야에서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반도체 등 전략산업 중심의 산업시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집값 또 오르나…'내년 집 살래' 70%·'내년 집 팔래' 46.2%[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9 10:18:57내년에 집을 사겠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에 달하는 반면 기존 집을 팔겠다는 응답은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매수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9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향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9.9%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73.1%)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매입 사유를 살펴보면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이 4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거주 지역 이동’(22.7%), ‘면적 확대·축소 이동’(10.3%) 순이었다.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7.4%)과 '임대 수익 목적'(2.9%) 응답은 낮았다. 주택 매입 비용은 ‘3억 원 이하’(31.9%)와 ‘3억 초과~6억 원 이하’(38.9%)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6억 원 이하 구간 응답이 전체의 70.8%를 차지했다. 반면 ‘6억 초과~9억 원 이하’는 16.8%, ‘9억 원 초과’는 약 12% 수준이었다. 주택 매입 시기는 ‘2026년 1분기’(45.7%) 응답이 가장 높았고, ‘2026년 2분기’(18.3%)까지 합치면 상반기 매입을 고려한 응답이 64%에 달했다. 주택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0.1%였다. 매입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거주·보유 주택이 있어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32.9%)와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6.7%) 응답 비중이 컸다. ‘향후 1년 이내 주택을 매도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6.2%로, 상반기 조사 당시 54.8%까지 높아졌던 것과 비교해 다시 낮아진 수준을 보였다. ‘매도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53.8%였다. 매도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실거주 목적(1가구 1주택) 또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가 5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택 가격이 오르는 것 같아서’(11.5%),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지켜보려고’(10.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46.2%)의 사유를 보면 ‘거주 지역 이동’이 34.8%로 가장 많았고, ‘면적 확대·축소 이동’(17.4%) 등 실수요성 이동과 ‘대출 이자 부담’(14.3%), ‘차익 실현 및 투자처 변경’(10.7%) 등이 거론됐다. 매도 시기는 ‘2026년 1분기’(48.2%)가 가장 많았고, ‘2026년 2분기’(17.0%)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직방 어플리케이션 내 접속자 48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5%포인트다. 직방은 "2026년을 앞둔 주택시장은 매입에 대한 관심이 일부 조정됐음에도 실수요를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매도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해진 흐름"이라며 "올해 상반기 가격 상승 이후 매도 판단을 서두르기보다는 추가 흐름을 지켜보려는 관망 성향이 강화되며, 매도 의사는 이전보다 조정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
종묘 인근 세운4구역 논란, 소송전으로…주민대표회의, 정부 상대 손해배상청구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9 10:18:48세계문화유산인 서울시 종로구 종묘 인근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소송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는 26일 정부와 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총 160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대표회의는 국가와 국가유산청 허민 청장, 전·현 궁능유적본부장, 현 유산정책국장에게는 각각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나머지 국가유산청 관계자 6명에게는 1인당 10억 원씩 총 60억 원을 각각 청구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세운4구역은 종묘 정전에서 평균 600m 이상 떨어져 있으며 종묘 국가문화재보호구역으로부터 약 170m 떨어져 있어 사업 부지는 문화재 보호구역(세계유산보호구역) 및 완충구역 외 지역임이 명백하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문화재청(국가유산청의 전신)은 2017년 1월 변경 고시를 통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지역은 문화재청의 별도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삭제했고, 이에 따라 세운지구는 국가유산청 별도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문화재청은 2023년 2월 세운지구 주민들의 질의에 따른 회신에서 '문화재청의 별도 심의는 의무적 이행사항이 아니다'라고 유권 해석해 통보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대표회의는 국가유산청이 이 같은 설명과 다르게 서울시와 종로구청에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 문화재위원회 심의가 필요하다고 통보해 장기간의 시간을 허비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국가유산청의 조치로 세운4구역은 2006년부터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누적 채무가 7250억 원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 소유자들은 2009년 세입자를 모두 이주시켜 월세 수입도 없이 대출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매달 금융비용 부담액이 20억 원이 넘는다"며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을 추진한 2023년 3월 이후에만 금융비가 누적 600억 원 이상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주민대표회의는 국가유산청과 정부에 "세운4구역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더 이상의 사업 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한토신 시행 ‘남성역 역세권재개발’, 9개월 만에 통합심의 접수[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12.29 10:18:39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남성역 역세권활성화 재개발정비사업이 통합심의 단계에 진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남성역 역세권재개발이 올해 3월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이후 9개월 만인 최근 통합심의를 접수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통합심의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승인시, 건축·경관·교통·환경 등 개별 심의를 일괄 처리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제도다.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보다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통합심의안은 기존 정비구역 지정 당시 계획 대비 상가 비율을 줄이고, 공동주택을 150가구 추가 확보해 사업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거 공급을 확대하고 상업 기능과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사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남성역 역세권재개발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252-15 일대에 위치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 2만 여㎡ 면적에 최대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669가구와 오피스텔 23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7호선 남성역과 4호선 이수역의 더블역세권이다. 남성초와 삼일초, 사당중, 총신대 등이 인접해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남성역 역세권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부터 통합심의 접수까지 1년도 걸리지 않은 이례적인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주민들의 높은 개발 의지와 인허가청의 협조가 더해져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역 역세권재개발은 올해 1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개월여 만인 지난 3월 20일 동작구청으로부터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 한국토지신탁은 내년 상반기 통합심의를 완료한 뒤,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인가 준비 예정이다. -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연말 맞아 국내외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산업산업일반 2025.12.29 10:18:39대한항공(003490) 사내 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국내외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사내 합창단 KE 콰이어(Choir)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에서 공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합창 공연을 펼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 물품도 지원했다. 낙후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 봉사도 진행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 연합신우회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스리랑카 농업도시 엘피티야에서 열악한 현지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절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다솜나눔은 지난 6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홀트일산요양원에서 장애인 대상 송년회를 개최했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 활동과 함께 평소 시설에서 맛보기 어려운 특식과 연말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25개 사내 봉사단이 국내외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을 찾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지역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히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항공사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20조 원 돌파
증권증권일반 2025.12.29 10:17:03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적립금이 20조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2월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조 900억 원으로, 지난해 말(15조 8148억 원) 대비 27% 증가했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각각 37%, 59%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에는 계약이전을 통해 약 1조 원가량 자금이 유입됐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은 1년 수익률 32.8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립투자형 포트폴리오2' 역시 연간 18.19%의 수익률로 해당 유형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93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투자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매월 원하는 ETF를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통해 투자 편의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셈버앤컴퍼니, 업라이즈투자자문, 쿼터백자산운용 등과 협업해 총 4개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운영 중이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퇴직연금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안정성과 전문적인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20조 원 돌파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룬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노후 자산을 책임지는 든든한 연금 파트너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오정희특검보 "尹, 김영선 공천개입 확인했지만 불기소"…"입법 논의 필요"
사회사회일반 2025.12.29 10:16:03[속보] 오정희특검보 "尹, 김영선 공천개입 확인했지만 불기소"…"입법 논의 필요" -
셀트리온, 다중항체 신약 'CT-P72' 美 FDA 1상 IND 승인
산업바이오 2025.12.29 10:15:55셀트리온(068270)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ABP-102'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로 세포 성장 등에 관여하는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단백질(HER2)’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 방식으로 설계됐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HER2가 많이 발현된 세포주와 적게 발현된 세포주를 동시에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HER2 고발현 종양에 대한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전임상 평가 과정에서는 HER2가 적게 발현하는 정상 세포에 대해서도 우수한 내약성이 관찰됐다. 영장류를 이용한 독성 시험에서도 고용량인 80mg/kg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는 등 CT-P72/ABP-102의 전반적인 안전성이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IND 승인을 통해 글로벌 임상 1상에 착수해 CT-P72/ABP-102의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IND 승인 이후 임상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72/ABP-102는 전임상 단계에서 항체 결합력 조절을 통해 치료지수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다중항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라며 “이번 IND 승인을 바탕으로 다중항체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ADC 항암 신약 CT-P70이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
겨울방학엔 가족과 함께 원자력연에 오세요
사회전국 2025.12.29 10:15:23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겨울 방학을 맞아 2026년 1월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원자력 소통과 공감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원자력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견학 행사다. 연구진의 설명을 들으며 연구시설과 실험 장치를 둘러보고,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진로도 함께 살펴본다. 참가자들은 SMART 열수력종합효과시험장치(SMART-ITL), 열수력종합효과실험장치(ATLAS), 로봇기술실증시험시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내 대표 원자력 연구 인프라를 직접 관람한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연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포함돼, 원자력 기술과 연구자의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원자력 소통과 공감의 날’은 1월 6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회당 90분 일정으로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연구 현장을 방문해 과학기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를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수원시민 4명 중 3명은 '市, 일 잘한다' 평가
사회전국 2025.12.29 10:14:47수원시민 4명 중 3명은 ‘수원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이 29일 발표한 ‘수원특례시 정책 시민체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2%가 ‘수원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보통’은 17.8%, ‘불만족’은 7.0%에 그쳤다. 시정에 만족하는 이유는 ‘수원시 정책 추진 방향에 공감해서’가 22.0%로 가장 많았고, ‘내 삶에 도움 되는 정책이 많아서’(21.8%), ‘시민과의 소통·경청을 잘해서’(17.6%), ‘정책 추진력, 추진 속도가 빨라서’(13.4%)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8.0%는 ‘수원시 정책이 내 삶을 더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민선 8기 주요 시책 중 시민 삶·수원시 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정책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가 79.5%를 꼽았다. 수목원 개장/손바닥정원 조성(75.8%), 초중고교 운동장·체육관 개방(74.2%), 지역 상권/민생경제 활성화(73.9%)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새빛생활비 패키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가장 기대되는 정책으로는 ‘대상포진 접종 지원’(79.3%)이 1위에 올랐고, ‘노인 일자리 확대’(76.1%), ‘출산 지원금 확대’(75.0%),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74.2%), ‘사회초년생 청년, 어르신, 장애인 무상교통’(73.8%) 순이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 중장기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시책은 ‘교통’과 ‘주거’가 핵심이었다. 격자형 광역철도망구축, 노후도시 재개발·재건축 정비,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책에 대한 공감도는 80% 안팎이었다. ‘격자형 광역철도망구축’(81.8%), ‘노후도시 재개발·재건축 정비’(80.4%)는 80% 이상의 압도적인 공감대를 형성했고,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76.9%), 지역대학 연계 캠퍼스타운 조성(76.2%), 수원형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75.6%) 등 도시 성장 전략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김성진 수원정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시민들이 정책을 통해 일상에 실제로 얼마나 편해졌는가를 시정 평가의 핵심 척도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생활밀착형 정책의 체감도를 계속 높여가면서, 미래 성장 정책이 시민 개개인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끊임없이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원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시민 335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3년 연속 성과급 '연봉 50%' 책정
산업바이오 2025.12.29 10:11:39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했다. 매년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내온 회사는 회사는 2023년부터 지급 상한선인 연봉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OPI 최종 확정 및 지급 시기는 내년 1월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창립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냈고 올해 수주액은 5조5000억원을 넘겼다. 지난 23일에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1조 2200억원 규모의 위탁 생산 계약 3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는 ‘바이오 보안법’의 핵심 내용이 포함된 국방수권법안(NDAA)에 최종 서명한 것을 계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국내 CDMO(위탁 생산 개발)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세계적 석학 김기환 교수, IBS 양자정보과학 이끈다
사회전국 2025.12.29 10:11:23기초과학연구원(IBS)은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김기환 중국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 물리학과 교수를 트랩이온 양자과학 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IBS 대전 본원에 위치한 트랩이온 양자과학 연구단은 이날 출범해 연구에 착수했다. 신임 김 단장은 칭화대 정교수직을 사임하고 IBS 단장으로 연구에 전념하며 칭화대 방문 교수로서 연구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 단장은 포획된 이온의 내부 에너지 상태를 ‘큐비트(Qubit)’로 사용하며 레이저로 상태 제어와 측정을 수행하는 이온트랩 방식으로 양자 시스템의 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자 컴퓨터·양자 시뮬레이터·양자 계측 등 다양한 양자 플랫폼 개발을 선도해 온 세계적인 연구자다. 김 단장은 서울대 물리학 박사 학위 취득 후 서울대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University of Innsbruck), 미국 메릴랜드 대학(University of Maryland)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했고 2011년부터는 칭화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임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양자정보과학은 양자역학의 중첩·얽힘 같은 성질을 정보의 저장 처리 전달에 활용하는 학문으로 양자정보과학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중에서도 김 단장의 전문 분야인 이온 트랩 시스템은 가장 긴 큐비트 결맞음 시간을 유지하며 정밀도와 정확도가 뛰어난 양자 연산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 분야에서 김 신임 단장은 이온을 이용해 양자정보를 오래, 정확하게 다루는 핵심 기술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국제 학계를 이끌어 왔다. 대표적으로 단일 이온 큐비트의 정보를 매우 오래 유지하는 ‘결맞음 시간’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늘렸고(Nature Communications, 2021), 여러 큐비트를 한꺼번에 서로 얽히게 만들어 동시에 연산할 수 있는 ‘올투올(all-to-all) 얽힘 게이트’를 구현했다(Nature, 2019). 또한 이온의 진동(포논)을 정보 전달 통로로 활용하는 ‘포논 네트워크(phonon network)’를 개발해 대규모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고(Nature Physics, 2023), 2차원 격자 구조에서 양자시뮬레이션을 실현해 복잡한 양자현상을 실험으로 재현하는 길을 열었다(Nature Physics, 2024). 더불어 서로 다른 이온종을 함께 사용해 더 정밀한 양자 측정 방법을 제안하는 등(Nature Communications, 2024) 핵심 성과를 통해 선도적 연구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왔다. 연구단은 트랩 이온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 세계를 ‘원하는 대로’, 즉 초기화·조작·측정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양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개별 이온을 초정밀하게 제어하는 작은 양자장치에서 출발해 점차 규모를 키워 나가며 양자 시스템의 규모와 연산 능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단은 안정적이고 정교한 최첨단 트랩 이온 플랫폼을 구축·고도화하고 양자컴퓨터와 양자 시뮬레이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존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양자정보과학의 가능성을 현실 기술과 성과로 구현해 새로운 연구와 혁신의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IBS는 이번 연구단 출범과 함께 본원에 ‘양자정보과학 클러스터’를 구축해 관련 연구단을 추가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트랩이온 양자과학 연구단은 연구클러스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향후 연구단 간 협력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단장은 “IBS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근본적인 질문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갖춘 기관이라고 생각한다”며 “양자정보과학의 기초를 더욱 깊이 탐구하는 동시에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덕 IBS 원장 직무대행은 “김 단장이 국내 연구계에 복귀한 일은 신진 연구자들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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