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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안부럽네"…상위 1% 연수입 13억, '이 직업' 뭐길래?
산업산업일반 2025.01.28 15:15:311인 미디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상위 1% 크리에이터들의 수입이 연 13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영향력 확대와 함께 콘텐츠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총수입은 1조786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위 1%인 240여명의 수입이 3200억원을 기록,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13억2500만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주목할 점은 1인 미디어 시장의 급성장세다. 창작자 수는 2019년 1300여명에서 5년 만에 18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연간 20여건에 그쳐 관리·감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업계에선 수익 격차 심화와 자극적 콘텐츠 양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 의원은 "영상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극단적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 유튜버를 중심으로 사실 왜곡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책임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미디어학과 교수는 "플랫폼 사업자의 자정 노력과 함께 제도적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정 의원은 "수입이 급증하는 데 비해 세무조사는 정체돼있다"며 "강도 높은 세무조사로 건전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힘 "민주당 지자체, 미래세대 약탈해 50만원 푼다"
정치대통령실 2025.01.28 14:33:59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경제적 순손실은 크고 순효과는 사실상 없다고 자인했던 지역화폐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가 의문"이라며 "미래세대를 약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YTN앵커 출신인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 국민에게 25만 원씩 지역화폐를 살포하자고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 예산안은 멋대로 난도질해 일방 통과시켜 놓고, 지역화폐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자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에 25만원씩 뿌리면 13조 원이 든다. 땀 흘려 번 돈으로 세금을 낸 적도, 생산적 기업 활동으로 경제에 이바지해본 적도 없는 좌파 운동권은 나랏돈을 물 쓰듯 한다”며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룬 69년 간 쌓인 나랏빚이 660조 원인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무려 416조 원이 늘어났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안 팔린 쌀을 매년 1조 원씩 들여 정부가 다 사주자는 양곡관리법안도 이런 발상이다”고 했다. 호 대변인은 “펑펑 쓴 돈이 좌파 카르텔로 흘러 들어간 사실은 태양광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며 “정파의 이익을 위해 포퓰리즘으로 뿌린 돈은 결국 천문학적 부채로 미래세대에 전가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호 대변인은 “민주당이 미래세대를 약탈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시급한 반도체특별법, AI기본법, 전력망확충법 등은 외면한 채, 오직 ‘이재명 대선용’ 25만 원만이 그들의 민생정책”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 전남, 전북의 10개 지자체는 설 명절에 전 주민에게 10~50만 원씩 지역화폐를 돌립니다. 모두 지자체장이 민주당 소속이고,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는 것이 공통점”이라며 “그 돈도 결국 우리 미래세대가 갚아야 한다. 나라 곳간을 허물고 빚잔치를 해서 미래세대에 떠넘기는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
김주형, ‘황제’ 우즈와 TGL 첫 승 합작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28 14:32:05김주형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한 팀으로 출전한 스크린골프 리그 TGL에서 첫 승을 거뒀다.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스크린 골프 리그 TGL. 이날 김주형과 우즈는 케빈 키스너(미국)와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으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보스턴 커먼 골프로 한 팀을 이뤄 맞대결을 펼쳤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은 15일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에 1대12로 패배했다. 이날은 연장전 끝에 4대3으로 이겨 1승 1패가 됐다. 두 팀이 3대3으로 비긴 뒤 40야드 거리에서 핀 가까이에 공을 보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연장에서 김주형과 키스너가 득점을 올려 승리했다. 이날 김주형은 TGL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치러진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과 1차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12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60㎝에 붙이고 연장에서도 공을 핀 가까이에 보내는 등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또 여러 차례 강렬한 포효와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주목받았다. 우즈는 이날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훌륭한 선수다. 젊고 두려움이 없으며 골프에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면서 “김주형은 재능뿐 아니라 독특한 개성도 갖고 있어 그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했다. 한편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은 2월 19일에 뉴욕 골프 클럽과 3차전을 치른다. -
"남잔데 키 180cm에 50kg이라고?"…'여기' 가기 싫었던 20대, 집유 선고
사회사회일반 2025.01.28 14:24:07현역병 입영을 피하기 위해 체중을 줄인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평소 키 180㎝에 몸무게 55∼56㎏인 A 씨는 체중이 53㎏ 미만이 될 경우 저체중으로 신체 등급 4급을 판정받아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고의로 체중을 감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식사와 수분 섭취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등 극한의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2022년 5월 최초 병역판정검사에서 50.9㎏을 기록해 불시 재측정 대상 판정을 받았다. 3개월 뒤 실시한 재측정에서도 52㎏이 나와 결국 신체 등급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분류됐으나 결국 고의적으로 살을 뺀 사실이 알려졌다. 재판부는 “현역병 복무를 피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러 병역 자체를 면탈하려는 경우보다는 참작할 사유가 있다”며 “올해 안에 정상적인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다짐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국민의힘 “헌재, 마은혁 헌법재판관 미임명 위헌 여부 신중히 접근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8 14:21:05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여부 결정이 내달 3일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28일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과속은 불안을 유발하고, 졸속은 부실을 유발한다"며 "헌재가 방향을 정해 놓고 속도를 내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심판은 매주 2회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며, 헌법재판관 2명의 임기는 4월 18일"이라며 “헌재는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한 위헌 여부를 2월 3일에 판결하겠다며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잔여 헌법재판관부터 빨리 임명하라고 헌법 재판을 여는 것은 균형된 접근인가”라며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부터 열어 한 총리를 복귀시키고 (대통령 권한대행 등 3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최 대행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재에 특정 연구회 출신이 집중 배치되는 것에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마 후보자는 이런 우려를 가중시킬 수 있는 후보자”라며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다시 국론과 국민들이 분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재명 “민주주의 9부 능선…마지막 고비를 넘어가자”
정치대통령실 2025.01.28 14:19:1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역사가 말해주듯 늘 독재, 반민주, 극단주의 세력의 반동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아직 끝이 아니기에 여전히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가장 힘겹지만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표는 설날을 하루 앞둔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해의 문턱에서 우리는 곧 오늘의 불운을 끝내고 우리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새 미래를 열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모든 국민의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끝난 줄 알았던 길의 끝에서 스스로 길이 돼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함께 힘을 모아 마지막 고비를 넘어가자"고 했다. 이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황을 두고 "위대한 우리 국민께서 우리가 만들 '더 나은 세상'의 모습을 이미 보여주셨다"며 “서로 다른 색깔의 응원봉들이 경쾌한 '떼창'으로 한데 어우러지며 역사의 퇴행을 막아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그 찬연한 손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고대 속에 잠든 '아고라'를 깨워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초유의 비극 속에서도 뒤엉킨 타래를 한올 한올 풀듯 전개되는 민주적 회복절차의 자긍심,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우리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까지 유독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곱씹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고라의 부활로 펼쳐질 ‘국민중심 직접민주주의’ 르네상스는 구성원의 참여와 신뢰가 필수조건”이라며 “모진 추위를 서로의 온기로 이겨낸 키세스 시위대, 몸이 매여도 마음으로 함께하려는 시민들의 ‘핫팩’ 공조와 ‘난방버스’ 연대, 금남로의 주먹밥을 계승한 여의도와 한남동의 ‘선결제’까지 우리는 내란 극복 과정에서 이미 참여와 신뢰를 확인하며 르네상스의 서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역사적 기로 한복판에 서 있다”며 “이 중대한 갈림길에서 저는 우리가 진통을 이겨내고 결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딥시크 개발 주역은 中국내파 젊은 인재들…180여명이 해냈다
국제기업 2025.01.28 14:16:36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반도체 제재 속에도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선보여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딥시크 개발에 중심적 역할을 한 ‘젊은 국내파’ 주역들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중앙TV(CCTV) 산하 영어방송 CGTN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막대한 자금력에 기반해 글로벌 인재를 빨아들이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맞서 ‘젊은 천재들’에게 기대고 있다.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들보다 훨씬 적은 개발비로 그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딥시크의 최신 AI 모델 딥시크-V3는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을 비롯한 중국인 연구자·엔지니어 150명과 데이터 자동화 연구팀 31명이 개발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딥시크의 연구·개발(R&D) 인력은 139명에 불과하다”며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연구원만 1200명이 있는 것과 비교된다”고 짚었다. 딥시크의 연구 인력들은 대부분 해외 유학 경험 없이 중국 명문대를 졸업했거나 석·박사 과정 중에 있으며 경력도 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도 20대∼30대 초반으로 젊으며 팀리더급도 대부분 35세 미만이다. 량원펑은 2023년 5월 중국 매체 36Kr과의 인터뷰에서 딥시크 개발자 대부분이 대졸 신입이거나 AI 업계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핵심 기술적 역할은 대부분 신입사원이나 경력이 1∼2년 정도인 사람으로 채워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가운데 가오화쭤와 쩡완딩은 딥시크 AI 모델의 추론 효율을 높인 학습 아키텍처 멀티헤드잠재어텐션(MLA) 연구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가오는 베이징대에서 물리학 학위를 받고 2017년 졸업했으며 쩡은 2021년부터 베이징 우전대 AI연구소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다른 주축 멤버로는 2023년 중산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궈다야, 베이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주치하오와 다이다마이 등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인재는 지난달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사실로 화제가 된 뤄푸리다. 뤄는 베이징사범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베이징대에서 컴퓨터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딥시크-V2 개발에 참여했다. 샤오미가 그에게 연봉 1000만 위안(약 20억 원)을 제시한 사실이 알려지며 ‘AI 천재 소녀’로 불리게 된 뤄는 아직 거취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대부분의 중국 AI 스타트업이 업계에서 인정받은 연구원이나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유학파를 선호하는 데 비해 딥시크는 국내파 위주인 점을 짚으며 이는 인재에 대한 딥시크의 접근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량원펑은 과거 인터뷰에서도 국내파 인재를 중시하고 있음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단기 목표를 추구한다면 경험 있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옳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경험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 기본적인 기술과 창의성, 열정이 더 중요하며 이런 관점에서 중국에는 적합한 후보자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최고 인재들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량원펑 역시 국내파다. 1985년생으로 광둥성 출신인 그는 공학 분야 명문 저장대에서 전자정보공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수학·통계 모델과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퀀트 투자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졌고 2015년 대학 동창들과 함께 퀀트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를 공동 설립했다. 익명을 요구한 전 딥시크 직원은 량원펑이 내성적으로 보이지만 기술적 디테일에는 직관을 가지고 있다고 SCMP에 말했다. 그는 또한 직원들에게 직장 상사보다는 멘토 같은 모습을 많이 보인다고 한다. 내부 회의에서도 지시하는 말보다는 넌지시 뜻을 비추는 식으로 솔루션을 제안하며, 직원들은 그의 조언을 받아들여 실제 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전직 직원은 전했다. 익명의 현직 직원도 조직 내 의사소통도 수평적이고 자유로우며 아이디어가 있으면 부서 간 구분이나 인적 자원 배분 등에서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에 말했다. GCTN은 과거 인터뷰 발언으로 볼 때 량원펑에게 딥시크는 AI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기초 연구에 대한 헌신으로 진행하는 일종의 사이드프로젝트 내지 취미생활로 보인다고 전했다. 즉각적인 수익은 크지 않지만 AGI의 잠재력과 인간지능의 본질 등 복잡한 분야를 탐구하는 과제에 매료돼 있으며 관련 연구의 중요성을 믿고 있다는 것이다. 량원펑은 이전 인터뷰에서 AI 연구에서 "상업적 이유를 구한다면 아마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며 “상업적 관점에서 보면 기초연구는 투자 대비 수익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범용 인공지능은 아마도 그다음에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일 것”이라면서도 “우리에게 이것은 왜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라고도 언급했다. -
제재 비웃는 北…무역코드 위조해 核장비 반입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28 14:13:08북한이 대북제재를 비웃기라도 하듯 무역코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스페인에서 핵무기 제조용 장비를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국으로 거론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국 정부는 의혹을 부인하며 “수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8일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의 ‘여러 국가를 거쳐 북한에 반입된 진공로:HS 코드 사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께 스페인에서 선적된 ‘겸용 진공 전기로(진공로)’는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갔다. 진공로는 핵무기 제조를 위해 금속 우라늄을 녹이는(용융) 작업에 이용된다. 이 때문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 장비의 북한 수출을 금지했는데 제재가 무력화한 셈이다. 이 진공로의 최초 공급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스페인 무역업자의 선적 때부터 존재가 확인된다. 이때 수출입에 사용되는 ‘HS 코드’는 문제가 없었다. 진공로는 멕시코로 간 뒤 다시 남아공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무역 서류의 HS 코드와 설명이 단순 ‘기계류’로 바뀐다. 멕시코 내 수령자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진공로의 HS 코드와 설명은 관세가 면제되는 ‘금속 폐기물’로 다시 한 번 둔갑해 중국에 수출됐고 이후 북한으로 건너갔다. 보고서는 멕시코나 남아공의 수출입 데이터 전산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HS 코드 위조가 이뤄졌고 바로 파악도 못했다는 것이다. ISIS 창립자이자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데이비드 올브라이트는 미국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북한이 제재를 피해 핵무기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를 구하는 데 엄청난 자원을 투입해 계획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멕시코와 남아공은 서방 측 정보기관들로부터 제때 제보를 받지 못해 진공로가 중국으로 선적되는 것을 막지 못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아공과 중국 정부는 미국의소리(VOA)에 북한의 핵무기 제조 필수 장비를 불법 수입하는 데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크리스핀 피어리 남아공 외무부 대변인은 VOA에 “통제의 이행과 집행의 효과는 국가 간 정보 공유를 포함한 잠재적 위반에 대한 적절한 위험 분석과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달려 있다”며 “해당 사례 연구에서 언급된 사건에 대해 통보 받은 바 없으며,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피어리 대변인은 “주요 국제 조약과 협약의 당사국이자 유엔 회원국인 남아공은 비확산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모든 국제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한 물질, 장비, 기술 전용을 막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과 다자 체제 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공로가 북한으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경유지로 지목된 중국도 대북 제재와 관련한 기존 입장만 재강조했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VOA에 “구체적인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 않다”며 “중국은 수출 통제 법규와 국제 의무에 따라 이중용도 물품을 항상 엄격히 통제해왔다”고 선을 그었다. -
[속보]서울 및 용인 등에 대설 경보 해제…화성 등은 유지
사회전국 2025.01.28 14:05:44기상청은 경기 용인·오산·이천·여주에 발령했던 대설경보를 28일 오후 3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해제했다. 화성·평택·안성에는 대설경보가 발효중이다. -
中 딥시크 우려… 네이버 하정우 “개인정보 싸그리 수집해”
산업IT 2025.01.28 14:04:16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AI 모델 'R1'과 관련해 "수집하는 정보가 매우 광범위하게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하 센터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심지어 사용장비 정보는 물론 키보드 입력 패턴이나 리듬, IP 정보, 장치 ID 등은 기본에 쿠키까지 싸그리 (수집한다)”라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그는 “(싸그리 수집한) 정보는 중국 내 보안 서버에 저장된다”며 “사용자는 이 같은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히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딥시크 R1은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딥시크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V3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557만 6000 달러(약 78억 8000만 원)에 그친다. 엔비디아의 'H800 GPU'를 시간당 2달러에 2개월 동안 빌린 비용으로 계산됐다. 이는 메타가 최신 AI 모델인 라마(Llama)3 모델에 'H100'으로 훈련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딥시크가 사용한 H800은 미국의 고성능 칩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가 H100의 사양을 낮춰 출시한 칩이다. 특히 딥시크 ‘추론 AI’ 모델인 ‘R1’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추론 AI 모델 ‘o1’보다 일부 성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딥시크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수학경시대회인 AIME 2024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R1'은 79.8%를 얻어 'o1'의 79.2%보다 앞섰다. 또 코딩 부문에서는 라이브벤치 평가 결과 'R1'은 65.9%의 정확도를 기록해 'o1'(63.4%)보다 높았다. 물론 이러한 기술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딥시크 R1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된 점은 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AI 개발 생태계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개인정보 수집 논란은 AI 칩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딥시크의 AI 모델 훈련에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성능을 낮춰 출시한 H800 칩이 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엔비디아의 고성능·고비용 전략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고성능 AI 칩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며 엔비디아의 주가는 27일 뉴욕 증시에서 16.97% 급락하며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
14년 후, KF-21 전투기 국산 엔진으로 출격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28 14:00:00빠르게 발전해 온 국산 무기 개발의 역사에서도 ‘끝판왕’ 격인 국산 항공엔진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독자적인 항공 엔진을 개발한 6번째 국가가 될지, 14년이라는 개발 기간이 더 길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1일 첨단기술사업관리위원회를 열고 첨단 항공엔진 개발계획안을 심의했다. 앞으로 3조3500억 여원을 투입해 1만6000lbf(파운드포스)급 첨단 항공엔진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파운드포스는 엔진 출력을 나타내는 단위로, 1만6000lbf는 1만6000파운드(7257㎏)를 들어올릴 정도의 힘이다. 새 엔진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에 탑재되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엔진(1만4770lbf급)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계획안에는 엔진의 목표성능, 사업추진방식, 예상 비용과 일정 등이 포함됐다. 이 사업에 성공하면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해 왔던 전투기 엔진을 국산화할 수 있게 된다. 방사청은 앞으로 14년 후 시험 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 엔진은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보라매·현재 GE 엔진)과 무인 전투기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항공 엔진 국산화는 그동안 기술 및 비용 측면의 어려움으로 좀처럼 손대기 어려웠던 과제다. 현재 독자 기술로 항공 엔진을 개발한 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국 정도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투기를 보유한 일본도 자체 엔진은 없다. 그러나 차세대 전투기 개발, 무기 수출을 위해 국산 엔진은 필수다.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등으로 가스터빈 엔진 기술 이전이 엄격히 통제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무인 전투기는 MTCR에 따라 엔진 수입·수출이 엄격히 통제된다. 우리나라가 무인 전투기를 개발하려면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엔진을 수입하거나 자체 엔진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도 첨단 항공기·엔진을 좀처럼 해외에 내주려 하지 않기 때문에 국산 엔진이 없으면 항상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 우리 공군의 장비유지 예산 중 엔진 관련 예산이 33.1%(2019년 기준)으로 부담도 크다. 전투기의 전체 비용 중 초기 도입비가 30%라면 유지보수 비용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기 수리를 위해 미국을 오가는 시간과 비용 및 그로 인한 공군력 공백도 국산 엔진으로 해결할 수 있다. 다만 국산 엔진을 개발하더라도 전투기 등에 실제 적용하기까지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예를 들어 엔진 개발 일정과 전투기 개발 일정이 맞지 않을 수 있고, 엔진을 바꾸면 전투기 기체도 손을 봐야 한다. 새 엔진의 안전성, 신뢰성을 100%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
"아기 태어나면 '200만원'"…부모라면 '이 혜택' 챙겨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8 13:43:19부모 중 1명이 2024년 출생한 자녀에 한해 기본공제와 출산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부모 중 1명(부모 중 기본공제를 적용받는 사람만 출산세액공제, 보험료·의료비 공제 적용 가능)은 2024년 중 출생한 자녀에 대해 기본공제 150만 원과 출산 세액공제(첫째 자녀 30만 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자녀를 위해 지출한 보장성보험료나 의료비(산후조리원 비용 포함)도 공제받을 수 있다. 산후조리원 비용의 경우 2024년부터 총급여 제한 없이 출산 1회당 200만 원 한도로 공제대상 의료비에 포함된다. 또 지배주주와 특수관계 없는 근로자가 공통규정에 따라 자녀 출생일(2024년에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2021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한 지급분 포함 비과세)로부터 2년 내에 회사에서 받은 출산지원금은 2회까지 전액 비과세된다. 나아가 육아휴직 중인 배우자도 연말정산 공제 대상으로 포함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난임부부의 경우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등의 시술을 하게 되는데 난임시술비도 의료비 세액공제에 해당한다. 총 급여액의 3%를 넘는 초과분에 대한 30%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난임시술비는 공제 한도가 없다. -
트럼프-모디 통화…"모디 다음달 백악관 찾을 것"
국제정치·사회 2025.01.28 13:30:0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를 하고 양국 간 공정한 무역을 강조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모디 총리와의 통화에서 미국과 인도의 협력 확대 및 심화, 인도·태평양·중동·유럽의 안보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미국산 보안 장비의 조달을 늘리고 공정한 양자 무역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모디 총리의 미국 방문 계획을 논의했으며 양국 간 우정과 전략적 관계의 강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또한 올해 말 인도에서 처음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인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양국 정상이 기술, 무역, 투자, 에너지, 국방에 대해 논의했고 조만간 상호 편한 시기에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 역시 X(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친애하는 친구’라 부르며 “상호 이익이 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국민 복지를 위해, 세계 평화와 번영 그리고 안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기자들과 마나 모디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그는 다음 달에 백악관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년 모디 총리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의 인도계 이민자 사회를 격려·기념하기 위해 휴스턴에서 열린 대형 집회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했으며 인도계 미국인 등 5만여 명이 참가한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찬사와 덕담을 주고받은 바 있다. 이듬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를 찾아 모디 총리의 정치적 고향인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의 세계 최대 크리켓 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인도를 “무역에 있어 매우 큰 악당”이라 부르며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바 있다. 미국은 인도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양국 간 무역 규모는 2023∼2024회계연도에 1180억 달러(약 169조 원)를 넘어섰다. 특히 인도는 320억 달러(약 46조 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인도는 무역 전쟁을 피하고 자국 전문 직종의 미국 비자 취득 보장을 얻어내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불법체류자 추방에 적극 협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여야, 설 연휴 폭설·한파에 입 모아 "국민 안전 최우선으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8 13:07:23여야가 전국적인 폭설과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28일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해 세세한 곳까지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귀성, 귀경길 안전을 대비해 제설작업과 결빙 취약 구간 점검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의 안전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구조물 붕괴 우려 지역의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 쉼터 운영 등 정부와 지자체의 세심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무엇보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폭설 대책과 눈길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더불어 "사고에는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조금만 더 여유를 갖고 안전운전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곳곳이 얼어붙은 골목길에서도 넘어져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
"요즘 누가 와인·위스키 마셔요"…편의점서 2000개 매장 늘린 '이 술'의 정체
산업생활 2025.01.28 13:00:26국내 수입 주류 시장이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코로나19로 급성장했던 위스키·와인의 인기가 주춤한 가운데 사케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케 수입량은 5684톤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위스키는 2만7441톤으로 전년(3만586톤) 대비 10.3%, 와인은 8% 감소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Z세대가 위스키, 와인에서 사케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사케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마트는 사케 품목을 20여 종에서 30여 종으로 확대했으며, GS25는 사케 특화 편의점을 2000여 개로 늘렸다. CU는 자체 브랜드 '쿠'를 출시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사케는 하이볼과 함께 편의점에서 가장 가파른 매출 증가율을 보이는 품목"이라고 했다. 위스키·와인 업계는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골든블루는 2만5000원대 '골든블루 쿼츠'를, 쓰리소사이어티는 10만원대 '기원'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아영FBC의 1만원대 와인 '디아블로'는 지난해 208만 병이 판매돼 단일 브랜드 와인 중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0만 병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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