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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이기지 못한 서울 파크 동호인의 열정…협회장기 대회 성료
파크골퍼 2025.06.20 13:38:39서울 파크골프 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펼치는 대회가 열렸다. 출전 선수들은 대진표를 틈틈이 살피며 경기에 집중하는 한편, 상대 선수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등 경쟁을 넘어선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18~19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월드컵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4회 서울시파크골프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에는 서울 소재 21개 자치구에 결성된 협회에서 총 608명이 출전했다. 장마전선의 북상을 앞두고 30도에 육박하는 기온 때문에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는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첫날에 이어 이튿날도 참가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전날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나 출전하지 않은 이들도 현장을 찾아 각자의 소속 협회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윤영남(69·중랑구) 씨는 “파크골프는 활력소다. 나이가 들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다”며 “주기적으로 지인들과 함께 만나 웃으며 대화하니 활력이 생긴다”며 웃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단체전이 추가됐다. 개인전은 남·여 부문으로 나눠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기준) 방식으로, 단체전은 남남·여여 부문으로 나눠 2인 1조가 번갈아가며 한 공을 치는 36홀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수 집계 방식도 바뀌었다. 개인전과 단체전 성적을 각각 점수화한 뒤 이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종합 순위를 추가했다. 이영우 서울시파크골프협회장은 “올해부터 전국대회 운영 기준에 준하는 집계 방식을 도입했다”며 “선수들이 전국대회 진행 방식에 익숙해져 더 많은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방식을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36홀 이상 규모 구장의 부재는 아쉬운 점이다. 선수들과 협회 관계자들은 조속한 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이용호(70·중랑구) 씨는 “여전히 수요에 비해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 라운드를 즐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아쉬워했다. 남인섭 서울시파크골프협회 사무국장은 “구장이 확보되지 않으면 전국대회 개최 자체가 어려운 만큼, 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 종합 우승은 강남구에 돌아갔다. 영등포구와 관악구가 각각 준우승과 3위를 기록했다. 4위에는 동작구가, 5위에는 은평구가 올랐다. 개인전 남자부 우승은 김병일(동작구·55타) 선수, 여자부 우승은 이경옥(강남구·55타) 선수에게 돌아갔다. 단체전 남자부 우승은 심태안·김선택(관악구·121타) 선수, 여자부 우승은 허숙희·신미자(영등포구·121타)가 차지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부문별 1위는 각각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종합 순위에 오른 구는 최고 100만 원에서 15만 원을 수상했다. 이영우 서울시파크골프협회장은 “올해 대회는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정례 행사인 만큼,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대외적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참가자들이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건강한 사회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웬만한 약보다 낫다…말기 암환자 생존율 ‘이것’ 따라 4.6배 차이
사회사회일반 2025.06.20 13:36:00말기 암환자의 생존율은 삶에 대한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윤영호 가정의학과 교수와 윤제연 교육인재개발실 교수는 생존 기간이 1년 이내로 예측된 암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폐암, 간암, 췌장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 환자 중 병기 4기 또는 치료 후 재발한 고위험군을 선별했다. 아울러 환자가 위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재정비하도록 돕는 행동을 '긍정적 대처 전략(Proactive Positivity)'으로 정의했다. 연구는 긍정적 대처 능력의 높고 낮음과 우울증 유무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1년 생존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긍정적 대처 능력이 낮고 우울증이 동반된 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4.63배 높았다. 긍정적 대처 능력이 높은 환자는 우울증 유무에 따른 사망 위험의 차이가 없었다. 긍정적 대처 능력이 낮은 경우 우울증이 생존율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긍정적 대처 능력이 높으면 우울증이 있더라도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 않은 것이다. 암 진단 이후 말기 상태에 이른 환자들은 자아 상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삶의 의미에 대한 혼란 등으로 심리적 고통을 겪기 쉽다. 실제 암환자의 약 30%가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영호 교수는 “우울증 자체보다 환자의 긍정적 대처 능력이 생존율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며 “조기 완화의료 임상시험 결과를 정신사회적 관점에서 뒷받침해주는 실증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BMC 정신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
'김건희 입원' 논란에 입 연 尹 "아내 진짜 많이 아파…수사 회피 아냐"
정치정치일반 2025.06.20 13:31:38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서울아산병원 입원과 관련, “옛날부터 우울증이 심각했다”며 수사 회피 의혹에 대해 “오해”라고 밝혔다. 20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아내가 진짜 많이 아프다”고 토로하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사 회피 입원’ 주장에 대해 “하는 수 없지 않느냐”는 체념 섞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오후 우울증 등 지병 악화를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같은 날 검찰은 김 여사에게 세 번째 소환 통보를 보냈다. 입원 시점과 검찰 소환 통보가 겹치자, 정치권과 일부 여론에서는 ‘조사 회피 목적의 선제 입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의 주 진료과는 정신건강의학과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증 질환자도 수개월 대기해야 하는 3차 종합병원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특혜 입원’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아산병원 입원이 이렇게 쉬운 거였냐”, “간단한 혈액 검사도 6개월 기다렸다”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달 1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검찰이) 소환 통보하니까 (김 여사가) 우울증 걸렸다고 병원에 갔다고 한다. 보통 서민들은 병원 입원실 잡기가 쉽지 않다”며 “김 여사가 검찰 소환 조사를 피하기 위해 입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YTN을 통해 “병원에서 예전부터 입원을 권유했으며, 입원 결정은 지난 13일에 이미 내려진 사안”이라며 검찰 출석 요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동일한 내용을 곧 특검에서 다시 조사하는 시점에 검찰 소환 조사는 중복 수사”라며 사건 피의자를 최소한으로 소환해야 한다는 인권보호수사규칙에도 반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 부부 시절에는 우울증을 이유로 입원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김 여사의 상태가 오래전부터 심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19일 예정된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것이 아니다”며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0.56%↓)
증권News봇 2025.06.20 13:30:1720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84p(+1.14%) 상승한 3011.58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IT 서비스업(+3.71%), 의약품업(+1.88%), 전기가스업(+1.84%)이며, 약세업종은 건설업(-2.43%), 기계업(-1.52%), 의료정밀업(-0.6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75:25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650억, 기관은 1,32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86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두산퓨얼셀2우B(33626L)가 29.98% 오른 11,10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화장품(123690)(+29.40%), 두산퓨얼셀1우(33626K)(+22.5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석유(004090)(-10.92%), STX그린로지스(465770)(-9.20%), BYC우(001465)(-9.0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0개, 하락종목은 38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우주청 “재사용발사체 지금 개발해야 10년 뒤 확보”
산업IT 2025.06.20 13:26:17미국 스페이스X가 가진 재사용 우주발사체(로켓) 기술 국산화를 서둘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금부터 개발을 시작해야 10년 뒤 기술을 확보해 2030년대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주항공청은 관련 사업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당국에 추가 예산을 신청한 상태다. 우주항공청은 20일 서울 용산구 서울비즈센터에서 차세대발사체 사업 관련 브라운백 미팅을 열고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변경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우주청은 약 2조 원을 투입해 2032년 달 착륙선을 쏘아올릴 고성능 발사체인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나아가 차세대발사체를 스페이스X ‘팰컨9’과 같은 재사용발사체로 개발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갖고 사업 변경과 예산 2980억 원 증액을 위한 기획재정부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우주청은 이 같은 사업 변경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우주청 계획대로 차세대발사체를 재사용발사체로 변경하는 방식이 기존대로 1회용 차세대발사체와 재사용발사체를 별도로 개발하는 방식보다 기술 완성 시점을 앞당길 수 있고 효율도 더 높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차세대발사체는 케로신을 연로로 쓰는 엔진으로 개발 중이지만 이를 재사용발사체에 맞는 메탄 엔진으로 바꿔야 한다. 이에 매몰비용이 발생하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재사용발사체 시장에 조기에 진출하는 게 더 큰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우주청의 주장이다. 박순영 우주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우주청이 사업변경을 추진 중인 차세대발사체의 ‘조기 재사용화’는 2030년대 중반에 기술을 완성하고 연 10회 이상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발사 비용은 ㎏당 2500달러 수준이 되고 연간 2기 이상을 제작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메탄 연료는 엔진에 불순물이 생기지 않아 정비가 쉬워 재사용발사체 엔진으로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미국 등 해외 기관들도 메탄 엔진을 채택하는 추세다. 박 프로그램장은 반면 “차세대발사체를 기존대로 개발하고 이를 업그레이드해 재사용화하는 ‘단계적 재사용화’는 2033~2037년 차세대발사체 업그레이드 사업을 거쳐 2030년대 후반에 기술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성능도 “2035년 기준 연 2~3회 발사 가능하고 비용은 ㎏당 8900달러, 제작역량은 연간 1기로 예상된다”고 했다. 단계적 재사용화보다 조기 재사용화 방안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2030년대에는 인공위성 발사 수요가 민관을 합쳐 연간 100여기에 달할 것이다”며 “위성 수요 폭증에 맞춰 재사용발사체 기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도 “중국 민간기업들이 내년부터 재사용발사체를 상용화하고 유럽, 인도 등도 2030년대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한국도 개발 계획을 수립해서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
[영상] 코코링크, AI 인프라 시장 공략…한울과 협력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6.20 13:24:36AI(인공지능) 인프라 전문기업 코코링크가 신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코코링크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 연산에 최적화된 신제품 클라이맥스-408(Klimax-408)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연산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신제품을 기점으로 한울반도체(320000), 한울소재과학(091440)과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며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동학 / 코코링크 대표 “(한울 측이) 저희의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 있고요.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같이 성장을 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확신이 들어서, 향후에 컴퓨터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코코링크는 후속 제품 클라이맥스-720(Klimax-720) 개발도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내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고성능 연산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을 목표로,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美공군 ‘최후의 날 비행기’ 아십니까…핵 폭발도 거뜬하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6.20 13:19:00핵 전쟁 시 공중에서 전 세계 미군을 지휘하기 위한 미국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탑승하는 항공 지휘관제소 임무를 맡는 비행기가 있다. 핵 폭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 ‘최후의 날 비행기’(둠스데이 플레인·Doomsday Plane)로 불리는 보잉 747-200 기반으로 제작된 ‘E-4B’ 공중지휘통제기다. 재미있는 것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월 미 공군은 공중지휘통제기 E-4B의 후속기를 개발하기 위해 美항공우주기업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社와 130억 달러(약 17조 9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 공군이 체결한 ‘생존 가능한 공중 작전 센터’(SAOC) 프로젝트 작업은 미국 콜로라도, 네바다, 오하이오 등지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우리 입장에선 놀라온 것은 이 회사가 국적기인 대한항공으로부터 5대의 보잉 747-8 인수해 신형 E-4B 공중지휘통제기로 개조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이 프로젝트는 203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의 보잉 747-200기종을 대체할 보잉 747-8은 훨씬 크고 신형이다. 대한항공은 747-8 여객기 9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매각으로 4대만 남게 된다. 이런 엄청나고 최고의 보완이 요구되는 비행기 최근 외신에서 보도되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E-4B ‘나이트워치(NightWatch)’는 전날(17일) 오후 미 남부 루이지애나주 보시어시티에서 출발해 버지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경계를 돌아 밤 10시쯤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기지에 착륙한 것으로 확안됐다.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분쟁 직접 개입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최후의 날 비행기’(Doomsday Plane)로 불리는 E-4B 나이트워치가 이동한 사실이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는 직접 군사개입에 나설 지를 고심하는 상황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행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비행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은 평소 ‘ORDER6’라는 호출 부호를 받는데 이번에는 ‘ORDER01’이라는 특이한 호출 부호를 받아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는 보잉 747-200 민항기를 군용으로 개조했다. 모두 4대가 제작됐다. 대당 제작비는 2억 5000만 달러(약 3450억 원)다. E-4B 안에는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이 탑승해 공중 지휘 센터 역할을 한다. 만약 인류 핵전쟁이 일어날 때 미 최고 통수권자는 ‘에어포스 원’이 아닌 나이트워치를 타고 공중에서 군 통수권을 행사한다. 나이트워치의 콜사인이 에어포스 원으로 바뀌는 셈이다. 이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E-4B 중 최소 1대는 365일 24시간 항상 엔진을 켜진 상태로 유지한다. 실제 E-4B는 미 군 통수권자가 유사 지역을 이동할 때 에어포스 원과 함께 움직인다. 피해 분산을 위해 인근 국가에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때 나이트워치도 함께 움직였다. 적성 국가인 북한과 인접한 곳에 미국 대통령이 방문하는 만큼 나이트워치는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머물며 유사시에 대비한 것이다. 현역 공군인 승무원 45명 등 최대 112명까지 탈 수 있다. 미 대통령 및 국방부 장관 전용의 스위트룸이 마련돼 있다. 냉전이 끝나 핵전쟁의 위험이 감소한 2000년대 이후에 미 국방부 장관의 해외 출장 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비상시 공중 지휘소(National Emergency Airborne Command Post, NEACP) 프로그램’에 의해 1970년 초에 도입됐다. 사이버 공격과 전자파 공격은 물론 핵폭발에서도 견딜 수 있게 설계돼 ‘심판의 날 비행기’로 불리기도 한다. 항속거리는 7000마일(약 1만1265㎞) 이상이다. 에어포스 원과는 달리 기본적인 숙박시설 외에는 전쟁 지휘를 위한 시설만 설치돼 있다. 대통령 및 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이 ‘하늘을 나는 백악관’이라는 별칭이 있다면 이 비행기는 ‘하늘을 나는 펜타곤’이라고 불린다. 길이는 70.5m, 날개 폭 59.7m, 최고 속도는 시속 969㎞에 달한다. 공중에서 급유 받으면 3일 동안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 내부 구조는 3개 층에 걸쳐 작전지휘실과 회의실, 브리핑룸, 운영팀 작업실, 통신구역, 휴게실 등 6개 공간을 갖추고 있어 비상사태 발생 시 ‘날아다니는 국방부’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핵전쟁 상황에서 지휘하기 위해 항공기 안에 최첨단 통신 장비가 설치돼 있는 게 특징이다. 기체 꼬리 부분에는 깊은 바닷속 핵추진잠수함에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수중 교신용 안테나가 장착됐다. 기체 상단에는 위성통신용 안테나가 내장된 돔이 있다. 또 핵탄두나 전자기펄스(EMP) 공격에도 끄떡없도록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 이 같은 기능을 기반으로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해상의 잠수함과 우주의 인공위성들에 명령을 내리고, 미군의 ICBM/SLBM 부대, 항공모함 전단의 지휘권을 갖는다. -
우리 바다, 북태평양보다 2배 빠른 산성화 보여
사회전국 2025.06.20 13:15:07우리나라 바다가 북태평양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산성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최근 10년간(2015~2024년) 동해, 서해, 남해 전역에서 정기적으로 해양산성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바다의 pH가 북태평양 하와이 인근 해역보다 1.5배에서 2배 더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년간 동해의 pH는 -0.040, 남해는 -0.055, 서해는 -0.0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북태평양 하와이 인근 해역의 pH 감소폭은 -0.027로, 동해와 남해는 각각 약 1.5배, 2배 더 큰 수치다. 서해는 북태평양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해양산성화란 해수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바닷물의 산성도가 높아지는 현상이다. 그 척도인 수소이온농도(pH)가 낮아지면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바다의 산성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주요 원인으로 급격한 해양 온난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해양 흡수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수산과학원의 수산과학조사선과 정선해양조사를 통해 연 3~4회 총 80여 개 정점에서 수심별로 해수를 채취·분석하는 방식으로, 10년간 8000건이 넘는 자료를 축적했다. 이렇게 광범위하고 장기간에 걸친 해양산성화 관측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해양산성화는 연안 생태계와 수산자원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기후변화 영향 파악을 위한 과학적 감시와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수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적응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표 '지역화폐' 날개 다는 광주 광산구…100억 발행 위한 TF 가동
사회전국 2025.06.20 13:13:14이재명 정부의 대표 경제 공약인 ‘지역화폐’ 확대에 대한 정책에 발맞춰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역 소비 촉진, 선순환 상생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광산구 만의 차별성이 담긴 지역화폐 명칭을 짓기 위한 전국민 공모와 함께 100억 원 규모의 발행을 위한 특별업무팀(TF)을 본격 가동했다. 광산구는 지역화폐 ‘(가칭)광산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온 광산구는 시민의 소비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를 돕는 방안으로 지역화폐 도입에 나섰다. 앞서 관련 조례(광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제정,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친 광산구는 5월부터 관계 부서가 참여한 TF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가칭 ‘광산사랑상품권’ 발행 준비에 들어갔다. ‘광산사랑상품권’은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중 1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카드형 상품권, 스마트폰에 등록해 쓸 수 있는 정보무늬(QR, 큐아르) 두 가지 형태로 발행한다. 10% 할인율을 적용하며,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광산구는 ‘광산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23일~7월 4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 네이버폼을 통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1인당 1건의 명칭만 제출할 수 있다. 공모전에 접수된 명칭 제안은 사전심사, 7월 중 누리집 선호도 조사, 특별업무팀 최종 심사를 거치게 된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상 1명 50만 원, 우수상 1명 30만 원, 장려상 10명 각 2만 원 등 상금을 지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모두에게 이로운 상생 경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산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며 “새롭게 발행할 지역화폐가 광산구만의 정체성,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담은 멋진 이름을 가질 수 있도록 명칭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로부터 감사패 받은 대구한의대 총장…“미래 의료산업 선도”
사회전국 2025.06.20 13:11:46대구한의대학교는 변창훈 총장이 지역 주민 건강 증진과 의료인재 양성 등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대구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구혁신도시 내 혁신캠퍼스 개교 및 한방병원 이전, 융합형 교육·의료 복합시설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대구한의대는 혁신도시 내에 총 870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융합형 교육·의료 복합시설을 건립, 운영 중이다. 이 시설은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7개 전문 진료센터와 양·한방 협진센터, 한의학과, 간호학과, 재활치료학부 등 보건의료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합한 교육·진료 공간이다. 또 대구한의대는 2023년 국토교통부의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에 대구시와 공동 선정돼 2026년까지 국·시비를 지원받아 산학연 협력 거점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연구소 등과 연계한 ‘대구혁신의료산업협의회’를 창립, 의료산업 집적화를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변 총장은 “우수 의료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회 기후위기특위 "기업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마련할 것"
산업기업 2025.06.20 13:11:30한정애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마련하면서 기업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한국경제인협회 제11차 K-ESG 얼라이언스 특별강연에서 “2031~2049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이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핵심 과제”라며 “기업 재무에 실질적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 충분히 의견을 들으면서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에너지·수송 등 부문별 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 산업계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기후 위기는 생존 위기이자 사회적 위기”라며 “새 정부는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상설화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기후․에너지 통합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산업별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하는 탄소중립산업법 제정과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언급하며 새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을 예고했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삼양홀딩스 회장)은 은 “지난 영남 지역의 대형 산불처럼 기후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고 그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은 이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책임지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도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주2)(NDC)에 발맞춰 탄소포집·저장(CCUS), 수소환원제철,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 설정될 2035년 NDC가 정부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합리적으로 수립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메이저 ‘언더파 15명’ 모두 아시아(계) 선수…‘한국 선수 6명’ 최다, 유해란·이소미 2언더, 전인지·황유민·방신실·박금강 1언더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6.20 13:09:49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16위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첫 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코르다 위로 15명이 나왔다. 흥미로운 건 그 15명이 모두 아시아 국가 출신이거나 아시아계 선수라는 점이다. 국가별로는 한국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과 일본 선수 각 3명 그리고 태국, 호주, 대만 선수가 1명씩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동포 선수까지 합하면 ‘언더파 15명’ 중 9명이 한국(계) 선수다. LPGA 메이저 대회에서 ‘K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한 것이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는 세계 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자리했다. 버디 6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3언더파 69타를 친 호주 동포 이민지가 티띠꾼의 뒤를 1타차로 바짝 쫓았다. 2언더파 70타 공동 3위 그룹에는 유해란과 이소미를 비롯해 미국 동포 노예림 그리고 신인 랭킹 1위 다케다 리오(일본)가 포함됐다. 1언더파 71타 공동 7위 그룹에는 9명이 몰려 있는데, 전인지를 비롯해 박금강, 방신실, 황유민이 그 안에 들었다. 미국 동포 오스톤 킴과 일본의 니시무라 유나와 이와이 치사토 그리고 에인절 인(미국)과 페이윤 치엔(대만)도 공동 7위를 달렸다. 이날 동반 라운드를 펼친 세계랭킹 ‘빅3’ 대결에서는 티띠꾼이 가장 앞섰고, 공동 58위(3오버파 75타)에 머문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가장 뒤처졌다. 이미향, 신지은, 주수빈이 코르다와 함께 공동 16위(이븐파 72타)에 올랐고 고진영과 이정은6 그리고 강혜지가 공동 40위(2오버파 74타)를 달렸다. 최혜진, 김세영, 안나린, 임진희는 리디아 고와 같은 순위인 공동 58위(3오버파 75타)에 자리했다. 김효주가 4오버파 76타 공동 84위에 머물렀고 신인 윤이나와 KLPGA 투어의 김수지는 공동 119위(6오버파 78타)에 그쳤다. 이날 방신실과 황유민은 ‘KLPGA 투어의 장타’를 화끈하게 과시했다. 이날 156명 출전자 중 드라이브 거리 1위에 오른 주인공이 바로 방신실이다. 평균 293.7야드를 날렸는데, 290야드 이상을 친 선수는 방신실과 오스톤 킴(290.2야드) 둘 뿐이다. 방신실은 454야드의 16번 홀(파4)에서는 332야드의 초장타를 날리기도 했다. 황유민 역시 만만치 않은 장타력을 뽐냈다. 평균 277.3야드를 보낸 황유민의 이날 드라이브 거리 순위는 10위였다. -
성동구 ‘성수 타운매니지먼트’ 출범…“민관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 될 것”
사회사회일반 2025.06.20 13:07:24서울 성동구가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성수 타운매니지먼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타운매니지먼트(Town Management)’란 지역 내 기업, 임대인, 임차인, 주민들이 자치단체와 함께 도시 위생, 환경관리, 공동 프로모션, 지역 축제 및 커뮤니티 활동 등을 전개하는 민·관 협력 지역관리 모델이다. 뉴욕 타임스퀘어 지구, 도쿄역 마루노우치 지구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날 출범은 과거 준공업지역이던 성수동이 급격히 발전하며 임대료 상승, 팝업스토어로 인한 생활쓰레기 증가, 인파 과밀 등의 우려를 낳은 데 대한 해법으로 보인다. 구는 △지역 소규모 브랜드를 위한 공공팝업 운영 △로컬 브랜드 '위메이크 성수' 런칭 및 운영 △지역 축제 개최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무신사, 루트임팩트 등 성수동을 대표하는 50여 개 기업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자리에 참석한 기업들은 ‘타운매지니먼트’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도시문화 플랫폼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은 성수동의 정체성을 ‘만드는 사람들(메이커, MAker)’로 정의하고, 골목의 창작자, 공방, 소규모 브랜드가 서로 연결되는 커뮤니티 기반의 ‘위메이크 성수’를 소개했다.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팝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에스제이(SJ)그룹은 복합문화공간 운영을 통해 도시의 문화 감도를 높이고, 품격 있는 콘텐츠를 유입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개회사에서 “행정은 앞장서서 끌고 가는 주체가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성장이 전체의 성장이 되도록 연결하고 조율하는 플랫폼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수 타운매니지먼트’는 새로운 정부가 강조하는 지방 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 주민, 기업이 함께하는 플랫폼으로서 진정한 거버넌스를 구현하여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 도시로 성장시켜 가겠다”라고 말했다. -
“장마철 모기 걱정 마세요”…성북구, 소규모 주택 대상 방역사업 시작한다
사회사회일반 2025.06.20 13:07:01서울 성북구가 장마철을 앞둔 6~7월,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주택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약품을 보급하는 신규 방역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매년 반복되는 모기 발생과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이다. 특히 정화조, 물웅덩이 등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을 가진 소규모 주택이 주요 대상이다. 성북구는 주민이 자택 주변에서 직접 방역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충구제 약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각 동의 통장들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약품과 함께 사용법 및 주의사항이 담긴 안내문을 전달한다. 이번에 배포되는 약품은 약 한 달간 유충 구제 효과가 지속되며, 상‧하반기 2회 분량으로 제공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는 필요한 경우 보건소에 신청하면 약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빗물받이 등 유충 서식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이 협력해 집중 방역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유충약 보급 사업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방역’의 출발점”이라며 “통장님들의 현장 참여와 주민 협조가 쾌적한 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충 구제 약품은 6월 중순부터 각 동 통장을 통해 대상 주택에 직접 배부되며, 자세한 문의는 성북구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하면 된다. -
오후 1:0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0.52%↓)
증권News봇 2025.06.20 13:00:1820일 오후 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78p(+1.20%) 상승한 3013.52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IT 서비스업(+2.26%), 화학업(+2.06%), 의약품업(+1.89%)이며, 약세업종은 건설업(-2.05%), 기계업(-0.97%), 부동산업(-0.7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74:26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증권업은 30:70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169억, 기관은 1,06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22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두산퓨얼셀2우B(33626L)가 29.98% 오른 11,10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화장품(123690)(+25.41%), 두산퓨얼셀1우(33626K)(+25.1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석유(004090)(-10.70%), BYC우(001465)(-9.92%), STX그린로지스(465770)(-8.7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95개, 하락종목은 39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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