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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농가판매가격 3.5% 상승…경영여건 3년째 개선

2025년 농가 판매 및 구입가격 조사

농가 교역조건 지수 전년比 1.2% ↑

20일 경북 안동시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지난해 수확해뒀던 저장 사과에 대한 경매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지난해 농가에서 판매하는 농축산물 가격이 재료비와 노무비 등 구입 가격보다 더 큰 폭으로 올라 경영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연속으로 농가 경영 여건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농가 판매 및 구입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판매가격 지수는 119.1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농가 판매가격 지수는 2014년 이후 매년 상승해오다 2022년 2.7%로 하락했다. 하지만 2023년 0.9%를 기록해 반등한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는 곡물류가 주도했다. 맵쌀(11.8%) 등의 판매가 상승으로 미곡 판매가격 지수가 전년보다 14.1% 올랐다. 보리쌀 등 맥류와 두류, 감자를 비롯한 서류 등도 종합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축산물과 기타농산물도 각각 전년 대비 9.9%, 3.0% 상승했다. 반면 청과물은 채소(-8.1%), 과수(-6.8%)가 하락해 전년 대비 7.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구입가격 지수는 121.6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가계용품(2.3%), 노무비(1.6%), 경비(0.7%), 자산구입비(7.6%) 등이 올랐으며 재료비는 2.0% 떨어졌다. 특히 사료비가 전년 대비 6%하락해 크게 감소했다.

농가 판매가격 지수가 농가 구입가격 지수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농가 교역조건 지수는 97.9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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