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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직격한 안철수 "마법의 지갑이라도 가졌나…자금 출처 소명하라"
정치정치일반 2025.06.20 15:44:35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자금 의혹이 제기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그는 김 후보자에게 “월급을 넣으면 2배로 불려주는 마법의 지갑이라도 갖고 있는 건가"라며 국민의힘 측 증인 신청을 수용하고 자금 출처를 밝히라고 압박했다. 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민석 후보자, 산수 문제 못 풀면 대리인이라도 내세우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이번 의혹을 해결할 방법은 사실 아주 간단하다. 재산 및 세무 신고에 나오지 않는 +5억원의 출처를 밝히면 된다"라며 "이번에 공개된 김 후보자 재산은 2020년 5월 마이너스 5억 8000만원에서 올해 6월, (플러스) 2억 1500만원으로 늘었다. 생활비 쓰고, 교회 헌금도 내고, 아들 유학 비용 내고, 추징금 6억원도 갚았는데 매년 1억 6000만원을 모은 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 시절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이었는데, 월급을 2~3배 받기라도 했나. 받은 월급을 넣으면 2배로 불려주는 마법의 지갑이라도 갖고 있나"라며 "(그런 것이) 있다면, 나라에 기부해서 이번 전국민 민생지원금에 보태라.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자 본인도, 국민도 모두 기뻐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렇지 않다면, 본인 자금의 출처를 명백히 밝히기를 바란다. 덧셈과 뺄셈의 산수 문제에 불과하지 않은가"라며 "문제가 어렵다면, 대리인이라도 불러서 문제를 풀어 달라고 해라"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도 김 후보자에게 압박을 가했다. 그는 "강모 씨는 2008년 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핵심 인사다. 그런데 그 뒤에도 강씨는 김 후보자에게 재차 돈을 빌려줬고 후원회장을 지내기도 했다"라고 꼬집었다. 또 "김 후보자는 또 같은 날 9명으로부터 1000만원씩 빌리며 '쪼개기 후원금' 의혹, 불법 정치자금 의혹도 나오고 있다"라며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대통령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우리 당이 신청한 증인들을 모두 수락해 당당히 '결벽증'을 입증하기를 바란다"라며 "모든 국민이 보고 있는 의혹이 해소돼야, 국민이 안심하고 총리를 믿을 수 있을 것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이후 BBS 불교방송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그 기간에 경사도 있었고 결혼도 있었고 조사도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두 번 있었다"며 "큰 결론을 말씀드리면 다 소명이 된다. 국회의원들이 (경조사나 출판기념회 등) 그런 경험을 했을 때 하는 통상적인 액수가 있지 않은가. 그런 것만 맞춰봐도 그냥 맞다. 정치자금법 사건에 의한 추징금 등을 갚아서 거의 10억원 이상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숫자의 변동은 사실은 빚의 감소"라고 해명했다. -
삼천피·약달러에…원·달러 환율 급락 [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6.20 15:42:45원·달러 환율이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 완화와 국내 증시 강세 영향에 136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6원 내린 1365.6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1375.40원에 하락 출발해 개장가를 고점으로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따른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이란에 '2주'의 협상 시한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틀 전 이란에 대한 '무조건 항복' 요구에서 '협상 먼저'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한 금리 인하 압박은 미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에 수천억 달러의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우리는 기준금리를 2.5%포인트 낮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단기 부채로 발생하는 수십억 달러를 절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의 강세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년 5개월여 만에 3000선을 넘으며(3021.84) 강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45분 기준으로 3000.46을 기록하며 3000선을 돌파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점과 한국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환율을 낮추는 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
"굴뚝없는 황금산업 잡아라" 전남도의회 마이스산업 연구회 떴다
사회전국 2025.06.20 15:41:56전남 마이스산업 내실화를 위해 구성된 전라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전라남도 마이스산업 활성화 연구회’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라남도 마이스산업 활성화 연구회는 18~19일 서울에서 현지 의정활동을 진행하며 전남 마이스산업의 성공 전략을 모색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이번 현지 의정활동에서 마이스산업 관련 강연과 토론회에 참가, 다른 지역의 성공사례와 최신 트렌드에 대해 듣고 전문가 그룹과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차영수 대표위원(더불어민주당·강진)은 “전라남도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마이스산업을 전담하는 조직의 규모가 작아 양적·질적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으로 국내·외 회의·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컨벤션 뷰(마이스 뷰로라고도 불리며, 특정 지역의 도시에 국내·외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고 지역 경제·관광 산업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마이스산업 전담 조직)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 마이스산업 활성화 연구회 위원들은 “마이스산업 육성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장기적인 과제로,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수”라며 “전남도와 시·군의 강력한 추진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전라남도 마이스산업 활성화 연구회는 차영수(강진) 대표위원을 비롯해 최선국(목포1), 이재태(나주3), 정철(장성1), 임형석(광양1), 진호건(곡성), 김진남(순천5), 박원종(영광1) 위원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전남 마이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조례 제정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대전, 이스포츠 메카 ‘우뚝’
사회전국 2025.06.20 15:40:57대전이 이스포츠 메카로 도약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20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지역 연고 이스포츠 구단 3개 팀의 공식 창단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FC모바일’등 3개 종목에 출전할 팀을 구성하고 3년간 국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대전을 대표해 KEL에 출전하는 3개 구단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대전 게임PT’, 이터널 리턴은 ‘대전 오토암즈’, FC모바일은 ‘대전 톰과 제리’ 등이다. 이들 구단은 공모를 통해 실력과 가능성을 입증받은 팀들이며 향후 3년간 KEL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특히 경기 시에는 대전시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해 전국 및 글로벌 방송 송출을 통한 대전시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Korean e-sports League)’ 출전을 위한 것이며 시는 이번 창단을 통해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EL은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 기반의 전국 단위 이스포츠 리그로 지역 이스포츠 저변 확대와 균형 발전을 목표로 올해 첫 출범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창단은 대전시가 이스포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청년 세대와 지역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이스포츠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밤낮없이 일해 빚 갚았더니 바보됐다"…역대급 '빚 탕감'에 허탈한 사람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20 15:39:58“이럴거면 대출 안 갚고 기다릴걸”, “막막했는데 다시 새롭게 시작 할 수 있어서 좋다” 정부가 발표한 ‘5000만 원 이하 연체채권 탕감·조정’ 방안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내년부터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가동해 113만여 명의 빚 16조4000억원을 완전 소각하거나 원금의 최대 80%를 감면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위소득 60% 이하 소상공인은 새출발기금을 통해 연체 원금의 최대 90%를 탕감해 준다. 장기간 빚의 늪에 빠져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구제한다는 취지다. 정부가 이처럼 대규모 재정을 동원해 취약계층의 빚 탕감에 나선 것은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갈수록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취약차주는 2022년 말 178만명에서 올해 1분기 말 188만명으로 줄어들기는커녕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취약차주는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 또는 저신용자를 의미한다. 전체 취약차주 중에서도 자영업자의 비중은 더 빠르게 증가 중이다. 국내 자영업자 차주 중 취약차주는 작년 말 기준 42만7000명으로 2023년 말 39만6000명에 비해 3만1000명 늘었다. 불과 1년 사이에 7.8%나 증가할 정도로 상황이 나쁘다는 평가다. 취약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연체율은 11.16%로 일 년 사이에 2.26%포인트 급등했다. 다만 정부의 이번 정책이 실현된다면 그동안 성실히 빚을 갚아온 사람들과의 차별 논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정책 발표 이후 온라인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몇 분도 안 돼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상환자 소외에 대한 분노였는데 한 댓글은 “나라가 갚아주고, 적자는 국민이 세금으로 메꾼다. 빚 갚은 사람들만 또 벙찐다”며 “세금으로 성실한 시민을 역차별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연체자만을 엄격하게 선별해 지원할 것"이라며 "누구나 장기 연체자가 될 수 있고, 사회 통합과 약자에 대한 재기 기회 제공 차원에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치킨 시키면 FC바르셀로나 직관"…BBQ, 배민서 골든티켓 쏜다
산업생활 2025.06.20 15:36:24제너시스BBQ 그룹은 '골든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을 이달 30일까지 ‘배달의 민족(배민)’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BBQ는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의 티켓 3만 장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한다. 배민에서 1만 2000원 이상의 치킨 메뉴를 네이버페이로 주문한 고객들은 티켓 2매 당첨이 가능한 응모권을 주문 1건당 1회씩 받는다. 이달 30일까지 배민에서 BBQ 주문 횟수가 가장 많은 100명에게는 1인 2매의 티켓이 증정된다. 해당 프로모션을 SNS나 메신저 등으로 3회 이상 공유한 30명은 추첨을 통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전 국민 누구나 한 번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 맞게 배민을 통해서도 응모할 수 있게 했다"며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9.02포인트(1.15%) 오른 791.53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6.20 15:35:28[코스닥] 9.02포인트(1.15%) 오른 791.53 마감 -
[코스피]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6.20 15:34:45[코스피]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 마감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닥 791.53(▲9.02, +1.15%)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6.20 15:34:24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782.51)보다 9.02p(+1.15%) 오른 791.53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45억, 기관은 385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796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통신업(+3.13%), 금융업(+2.98%), 일반전기전자업(+2.38%)이 강세를 보였으며, 금속업(-0.81%), 기타 제조업(-0.79%), 운송업(-0.33%)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미투온(201490)이 30.00% 오른 6,63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닷밀(464580)(+29.98%), 바른손이앤에이(035620)(+29.96%)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코나아이(052400)(-21.11%), 유니슨(018000)(-20.91%), 웹케시(053580)(-15.89%)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942개, 하락종목은 670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피 3021.84(▲44.10, +1.48%)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6.20 15:34:12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2977.74)보다 44.10p(+1.48%) 오른 3021.84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5,619억, 기관은 380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6,021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IT 서비스업(+5.13%), 전기가스업(+2.12%), 화학업(+2.09%)이 강세를 보였으며, 건설업(-2.51%), 의료정밀업(-1.14%), 섬유의복업(-0.89%)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두산퓨얼셀2우B(33626L)가 29.98% 오른 11,1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한국화장품(123690)(+29.95%), 카카오페이(377300)(+29.85%)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신풍제약(019170)(-14.25%), 한국석유(004090)(-11.86%), STX그린로지스(465770)(-10.53%)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89개, 하락종목은 39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맥쿼리證, "SK하이닉스, HBM 리더십 굳건…목표주가 36만원" [줍줍 리포트]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6.20 15:32:03맥쿼리증권이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3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맥쿼리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아웃퍼폼)'로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31만 원) 대비 16% 상향한 36만 원으로,12개월 기대 수익률은 47%로 조정했다. 맥쿼리증권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사실상 단독 선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디램(DRAM) 매출 중 HBM 비중이 2027년까지 45%에서 7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고객으로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언급됐다. HBM은 웨이퍼 생산 능력 부족, 다이 사이즈 증가에 따른 수율 저하, 발열 증가로 인한 공정 복잡성 확대 등 구조적 제약이 강해 공급이 제한적이다. 반면 AI 컴퓨팅의 병목 현상을 줄이는 데는 효과적이기 때문에 디램 보다 수요와 가격 모두 높다. 맥쿼리증권은 SK하이닉스가 HBM4의 일부 공정을 대만 TSMC에 외주해 마진 하락 우려가 있지만, 올해 HBM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조 원, 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2026년 예상 이익도 자본 총계를 넘어서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 초과수익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인 투자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맥쿼리증권은 청주 M15X 공장 건설 지연과 중국 업체의 시장 진입 가능성, HBM4 생산 수율 저하 등을 투자 리스크 요인으로 평가했다. -
베이징국제도서전 참여 이퓨쳐, 쌍감 정책 완화 효과 노린다
국제경제·마켓 2025.06.20 15:30:52영어교육 전문기업 이퓨쳐가 중국 영어교육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중 관계 개선과 중국의 사교육 규제 완화 흐름으로 교육 기업에 대한 기회의 문이 다시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퓨쳐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5 베이징국제도서전(BIBF)’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중국 영어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도서전 참가는 지난 몇 년간 중국 정부의 ‘쌍감 정책’으로 위축됐던 영어교육 콘텐츠 수출의 재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쌍감 정책은 중국 정부가 지난 2021년 발효한 사교육 규제 정책으로, 학생들의 학업 부담과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 등 두 가지를 줄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쌍감 정책 발표 후 중국 사교육 시장은 크게 위축돼 1년만에 관련 업체 약 90%가 문을 닫았다. 한때 2조위안(약 380조원)으로 평가되던 시장은 사실상 붕괴됐고, 중국에 영어교재를 수출하던 이퓨쳐의 중국 사업도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정부의 규제가 ‘통제하지만 허용한다’는 방향으로 전환되며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일부 교육콘텐츠가 다시 시장에 나오고 비공식 튜터링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실용 어휘와 파닉스(단어가 가진 소리나 발음을 배우는 교수법), 읽기 중심 비시험형 콘텐츠와 디지털-오프라인 연계형(OMO) 학습 콘텐츠에 관심이 높아지며 이 분야에 강점을 지닌 이퓨쳐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이퓨쳐는 북경도서전에서 중국 현지 유통 파트너인 이엘티맥스(ELTMAX)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최근 출간한 캠브리지 YLE 기반 어휘력 강화 시리즈인 '1200 Words for Tests'와 함께 파닉스 및 코스북 시리즈를 집중 소개하고 있다. 쌍감 정책 이후 많은 중국 교육기관들이 OMO 모델로 전환 중이다. 이퓨쳐는 이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이미 갖추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혼합 학습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휴쳐는 도서전 기간 현지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도 진행한다. 중국 출판물 수입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중국국가출판수출입공사(CNPIEC), 현지 유통사와 개별 협력을 통해 중국 내 유통망도 확대할 방침이다. CNPIEC와 협업을 통해 주요 콘텐츠의 로컬 프린팅 전략을 본격 추진하는데, 파닉스 및 리더스 시리즈 일부를 중국 현지 인쇄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물류비와 통관 리스크는 줄어들고 CNPIEC 공급망에 대한 계약 접근성은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이기현 이퓨쳐 대표는 “최근 규제 완화 흐름 속에서 실용적이고 융합적인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며 “CNPIEC, ELTMAX 등 로컬 유통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중국서 새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
KOTRA, 美 실리콘밸리서 'K-테크 패스' 알린다
산업기업 2025.06.20 15:29:13KOTRA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커리어 커넥트 실리콘밸리 2025’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인재의 글로벌 경력 개발을 주제로 한국 정부의 인재유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현지 빅테크기업과 우수 인재 간 교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K-테크 패스 설명회 △글로벌 빅테크기업 인사전문가의 특강 △채용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첫 순서로 우리 정부의 해외인재 유치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특히 ‘K-테크 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 제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인재를 대상으로 특별 비자와 정착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특강에서는 글로벌 빅테크기업의 인사전문가 3명이 연사로 나섰다. 연사들은 실제 취업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경력을 쌓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했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토스, LG전자(066570)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참가해 기업별 인재상과 채용 계획을 소개했다. 또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한국 인공지능(AI) 업계의 해외인재 채용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의 AI 기술력과 일자리 시장 동향을 알렸다. 이금하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해외인재유치센터 개소 이후 북미에서 처음 열린 인재유치 설명회로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우수한 인재가 한국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다. -
박셀바이오, 인체세포 관리업 허가에 8% 쑥 [Why 바이오]
산업기업 2025.06.20 15:28:19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박셀바이오(323990) 주가가 약 8% 상승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박셀바이오는 전일 대비 740원(+7.69%) 상승한 1만 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셀바이오가 식약처로부터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으면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및 생산에 필수적인 3대 인허가를 모두 확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셀바이오는 ‘세포처리시설’과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허가받은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은 전라남도 화순군 생물의약연구센터 내 첨단면역치료 개방형 산업화 플랫폼(A-TOP)에 연면적 1452㎡ 규모로 준공됐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키메릭항원수용체(CAR) 치료제, 자가골수유래세포 등을 GMP에 따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갖췄다”며 “면역세포치료제의 연구-생산-사업화에 이르는 전 주기 통합관리체계를 완성하고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박셀바이오는 해당 시설에서 생산한 NK 세포치료제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진행 중인 소세포폐암 대상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정부 승인을 받은 췌장암 임상연구에도 NK 세포치료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셀바이오는 올해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 개정안 발효와 새 정부의 바이오 산업 육성 기조에 힘입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세포치료제 수요가 증가해 CDMO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빙그레, 김광수 사장 대표이사 선임
산업산업일반 2025.06.20 15:24:15빙그레(005180)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광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1985년 빙그레에 입사한 김 신임 대표는 인재개발센터 센터장과 영업담당 사업2부 상무를 거쳤으며, 2015년부터는 빙그레 물류 계열사인 '제때'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빙그레는 앞서 전창원 전 대표가 개인적인 이유로 자진 사의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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