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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정희특검보 "尹, 김영선 공천개입 확인했지만 불기소"…"입법 논의 필요"
사회사회일반 2025.12.29 10:16:03[속보] 오정희특검보 "尹, 김영선 공천개입 확인했지만 불기소"…"입법 논의 필요" -
셀트리온, 다중항체 신약 'CT-P72' 美 FDA 1상 IND 승인
산업바이오 2025.12.29 10:15:55셀트리온(068270)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ABP-102'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로 세포 성장 등에 관여하는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단백질(HER2)’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 방식으로 설계됐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HER2가 많이 발현된 세포주와 적게 발현된 세포주를 동시에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HER2 고발현 종양에 대한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전임상 평가 과정에서는 HER2가 적게 발현하는 정상 세포에 대해서도 우수한 내약성이 관찰됐다. 영장류를 이용한 독성 시험에서도 고용량인 80mg/kg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는 등 CT-P72/ABP-102의 전반적인 안전성이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IND 승인을 통해 글로벌 임상 1상에 착수해 CT-P72/ABP-102의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IND 승인 이후 임상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72/ABP-102는 전임상 단계에서 항체 결합력 조절을 통해 치료지수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다중항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라며 “이번 IND 승인을 바탕으로 다중항체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ADC 항암 신약 CT-P70이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
겨울방학엔 가족과 함께 원자력연에 오세요
사회전국 2025.12.29 10:15:23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겨울 방학을 맞아 2026년 1월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원자력 소통과 공감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원자력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견학 행사다. 연구진의 설명을 들으며 연구시설과 실험 장치를 둘러보고,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진로도 함께 살펴본다. 참가자들은 SMART 열수력종합효과시험장치(SMART-ITL), 열수력종합효과실험장치(ATLAS), 로봇기술실증시험시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내 대표 원자력 연구 인프라를 직접 관람한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연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포함돼, 원자력 기술과 연구자의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원자력 소통과 공감의 날’은 1월 6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회당 90분 일정으로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연구 현장을 방문해 과학기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를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수원시민 4명 중 3명은 '市, 일 잘한다' 평가
사회전국 2025.12.29 10:14:47수원시민 4명 중 3명은 ‘수원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이 29일 발표한 ‘수원특례시 정책 시민체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2%가 ‘수원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보통’은 17.8%, ‘불만족’은 7.0%에 그쳤다. 시정에 만족하는 이유는 ‘수원시 정책 추진 방향에 공감해서’가 22.0%로 가장 많았고, ‘내 삶에 도움 되는 정책이 많아서’(21.8%), ‘시민과의 소통·경청을 잘해서’(17.6%), ‘정책 추진력, 추진 속도가 빨라서’(13.4%)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8.0%는 ‘수원시 정책이 내 삶을 더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민선 8기 주요 시책 중 시민 삶·수원시 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정책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가 79.5%를 꼽았다. 수목원 개장/손바닥정원 조성(75.8%), 초중고교 운동장·체육관 개방(74.2%), 지역 상권/민생경제 활성화(73.9%)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새빛생활비 패키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가장 기대되는 정책으로는 ‘대상포진 접종 지원’(79.3%)이 1위에 올랐고, ‘노인 일자리 확대’(76.1%), ‘출산 지원금 확대’(75.0%),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74.2%), ‘사회초년생 청년, 어르신, 장애인 무상교통’(73.8%) 순이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 중장기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시책은 ‘교통’과 ‘주거’가 핵심이었다. 격자형 광역철도망구축, 노후도시 재개발·재건축 정비,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책에 대한 공감도는 80% 안팎이었다. ‘격자형 광역철도망구축’(81.8%), ‘노후도시 재개발·재건축 정비’(80.4%)는 80% 이상의 압도적인 공감대를 형성했고,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76.9%), 지역대학 연계 캠퍼스타운 조성(76.2%), 수원형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75.6%) 등 도시 성장 전략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김성진 수원정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시민들이 정책을 통해 일상에 실제로 얼마나 편해졌는가를 시정 평가의 핵심 척도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생활밀착형 정책의 체감도를 계속 높여가면서, 미래 성장 정책이 시민 개개인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끊임없이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원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시민 335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3년 연속 성과급 '연봉 50%' 책정
산업바이오 2025.12.29 10:11:39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했다. 매년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내온 회사는 회사는 2023년부터 지급 상한선인 연봉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OPI 최종 확정 및 지급 시기는 내년 1월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창립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냈고 올해 수주액은 5조5000억원을 넘겼다. 지난 23일에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1조 2200억원 규모의 위탁 생산 계약 3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는 ‘바이오 보안법’의 핵심 내용이 포함된 국방수권법안(NDAA)에 최종 서명한 것을 계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국내 CDMO(위탁 생산 개발)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세계적 석학 김기환 교수, IBS 양자정보과학 이끈다
사회전국 2025.12.29 10:11:23기초과학연구원(IBS)은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김기환 중국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 물리학과 교수를 트랩이온 양자과학 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IBS 대전 본원에 위치한 트랩이온 양자과학 연구단은 이날 출범해 연구에 착수했다. 신임 김 단장은 칭화대 정교수직을 사임하고 IBS 단장으로 연구에 전념하며 칭화대 방문 교수로서 연구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 단장은 포획된 이온의 내부 에너지 상태를 ‘큐비트(Qubit)’로 사용하며 레이저로 상태 제어와 측정을 수행하는 이온트랩 방식으로 양자 시스템의 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자 컴퓨터·양자 시뮬레이터·양자 계측 등 다양한 양자 플랫폼 개발을 선도해 온 세계적인 연구자다. 김 단장은 서울대 물리학 박사 학위 취득 후 서울대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University of Innsbruck), 미국 메릴랜드 대학(University of Maryland)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했고 2011년부터는 칭화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임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양자정보과학은 양자역학의 중첩·얽힘 같은 성질을 정보의 저장 처리 전달에 활용하는 학문으로 양자정보과학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중에서도 김 단장의 전문 분야인 이온 트랩 시스템은 가장 긴 큐비트 결맞음 시간을 유지하며 정밀도와 정확도가 뛰어난 양자 연산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 분야에서 김 신임 단장은 이온을 이용해 양자정보를 오래, 정확하게 다루는 핵심 기술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국제 학계를 이끌어 왔다. 대표적으로 단일 이온 큐비트의 정보를 매우 오래 유지하는 ‘결맞음 시간’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늘렸고(Nature Communications, 2021), 여러 큐비트를 한꺼번에 서로 얽히게 만들어 동시에 연산할 수 있는 ‘올투올(all-to-all) 얽힘 게이트’를 구현했다(Nature, 2019). 또한 이온의 진동(포논)을 정보 전달 통로로 활용하는 ‘포논 네트워크(phonon network)’를 개발해 대규모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고(Nature Physics, 2023), 2차원 격자 구조에서 양자시뮬레이션을 실현해 복잡한 양자현상을 실험으로 재현하는 길을 열었다(Nature Physics, 2024). 더불어 서로 다른 이온종을 함께 사용해 더 정밀한 양자 측정 방법을 제안하는 등(Nature Communications, 2024) 핵심 성과를 통해 선도적 연구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왔다. 연구단은 트랩 이온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 세계를 ‘원하는 대로’, 즉 초기화·조작·측정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양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개별 이온을 초정밀하게 제어하는 작은 양자장치에서 출발해 점차 규모를 키워 나가며 양자 시스템의 규모와 연산 능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단은 안정적이고 정교한 최첨단 트랩 이온 플랫폼을 구축·고도화하고 양자컴퓨터와 양자 시뮬레이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존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양자정보과학의 가능성을 현실 기술과 성과로 구현해 새로운 연구와 혁신의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IBS는 이번 연구단 출범과 함께 본원에 ‘양자정보과학 클러스터’를 구축해 관련 연구단을 추가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트랩이온 양자과학 연구단은 연구클러스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향후 연구단 간 협력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단장은 “IBS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근본적인 질문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갖춘 기관이라고 생각한다”며 “양자정보과학의 기초를 더욱 깊이 탐구하는 동시에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덕 IBS 원장 직무대행은 “김 단장이 국내 연구계에 복귀한 일은 신진 연구자들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코>인탑스, 상한가 진입.. +29.97% ↑
증권News봇 2025.12.29 10:06:10오전 10시 6분 현재 인탑스(049070)가 +29.97% 오른 19,820원(▲4,57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66억5,970만, 거래량은 146만6,48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인탑스는 전일 하락(15,250원, ▼-90, -0.59%)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인탑스는 상승 14회, 하락 1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4.10%였다. 이 기간 '일반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3.99%를 기록했다.현재 '일반전기전자업' 총 315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139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호전자(043260) +14.90%, 마이크로투나노(424980) +9.15%, PS일렉트로닉스(332570) +8.82%)[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보훈명예수당 3800명→1만1422명…부산시 410억 예산 편성
사회전국 2025.12.29 10:05:49부산시가 2026년을 ‘부산 보훈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보훈 예산을 전년 대비 크게 늘린 410억 원 규모의 정책을 내놨다. 단순한 예우를 넘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훈 복지와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는 29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소통하는 따뜻한 보훈 정책 토크콘서트’를 열고 내년도 보훈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자리는 행정 중심의 일방적 정책 설명에서 벗어나 시장과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시는 ‘기억과 존중, 나라사랑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부산’을 비전으로 한 차원 높은 보훈으로 보답, 보훈과 평화의 가치 기억, 모두가 함께하는 보훈문화 확산 등 3대 전략과 2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보훈대상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이다.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을 무공·보국수훈자, 전상·공상군경, 5·18유공자까지 확대해 수혜 인원을 기존 3800명에서 1만1422명으로 대폭 늘린다. 참전명예수당도 고령자 예우 강화 취지로 이원화해 만 90세 이상에게는 월 15만 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의료·복지 지원도 강화한다.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 지원은 선순위 유족 사망 이후에도 배우자까지 이어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정 의료기관도 기존 8곳에서 16곳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보훈의 역사적 가치와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나선다. 부산시민공원 내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2027년 상반기 개관해 체험형 역사교육 공간으로 조성하고 충혼탑 진입로 개설 등 현충시설 정비를 통해 추모 환경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역시 시민 참여형 행사로 확대한다. 일상에서 체감하는 보훈문화 확산도 주요 과제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이 함께하는 ‘부산광복원정대’,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확대, 장례 의전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생활 속 예우를 정착시킨다. 보훈회관을 활용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고령 보훈대상자의 사회적 고립 예방에도 나선다. 시는 이번 정책을 정부의 4대 보훈 전략에 맞춰 지역 실정에 맞게 구체화한 ‘부산형 보훈 실행 모델’로 규정했다. 단순 복지 확대를 넘어 시민 공감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보훈정책이라는 설명이다. 박형준 시장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 아래, 보훈대상자에 대한 실질적 예우와 시민 공감형 보훈문화 확산에 집중하겠다”며 “보훈이 과거의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모두의 일상적 가치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민중기특검 "김건희 총 3억 7725만원 수수"…"인사·공천 개입 국가시스템 무너져"
사회사회일반 2025.12.29 10:04:43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180일 간 특검 수사결과 김건희 여사가 총 3억 7725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중기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 마련된 특검 브리핑실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 여사의 각종 금품 수수 내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최종 브리핑에서 "김건희는 대통령 배우자의 신분을 이용해 고가의 금품을 쉽게 수수하고 현대판 매관매직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각종 인사와 공천에 폭넓게 개입했다"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 공적 시스템이 크게 무녀졌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김 여사는 통일교로부터 샤넬 가방 2개, 그라프 목걸이 등 8293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 이밖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으며 1억 38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목걸이 등을 수수했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금거북이(265만원),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에게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3990만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 그림(1억 4000만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로저비비에 가방(267만원),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53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팀은 이날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정교 유착을 규명하고 수년 간 논란이 된 의혹을 마무리 했다고 자평했다. 수사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 통일교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해 통일교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비례대표 자리를 확보해 국회에 진출하기 위해 김건희, 권성동 등 권력자와 브로커 전성배에게 고가의 금풍을 제공한 사실을 밝혔다"고 했다. 이어 "통일교가 유착관계를 이용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각종 청탁을 하고 국가의 인적 물적 자원이 동원돼 청탁의 대부분이 실현됐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과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전형적인 정교유착 사건"이라고 했다. 또 2020년 4월부터 수사가 시작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의혹도 최종 종결됐다고 자평했다. 당초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지만 특검팀은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이 지난해부터 본격 수사를 시작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도 특검팀에서 김 여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특검팀은 "윤석열, 김건희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수수한 행위가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행위에 해당하는 점을 밝혀 윤석열, 김건희, 명태균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통령 관저 이전 부당개입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양형 공흥지구 특혜 △최재영 목사 디올백 전달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허위사실 공표 등 각종 사건에 대해서도 일부 의혹을 밝혀냈다고 자평했다. 특검팀은 지난 28일 수사가 법적으로 끝남에 따라 공소유지 체제로 인력을 재편한다. 특검팀은 "파견검사 등 파견 인력을 단계별로 감축하고 특별검사보는 향후 재판 상황에 따라 감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미처리 사건은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인계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지난 7월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에 착수한 특검팀은 두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해 6개월간 수사를 이어왔다. 이달 27일까지 구속 20명을 포함해 총 66명을 재판에 넘기며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했다. -
대한축구협회, 2031년에 이어 2035년 아시안컵 유치의향서 제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29 10:01:54대한축구협회가 지난 26일 203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AFC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2031년 대회에 이어 2035년 대회 유치의향서도 제출한 것. 이번 유치의향서 제출은 AFC가 2031년과 더불어 2035년 아시안컵의 유치 절차도 함께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협회는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쿠웨이트,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 도전장을 내민 2031년 대회에 이어 2035년 대회 또한 유치 신청하기로 결정하며 아시안컵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달 25일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개최된 2025년도 제10차 이사회 및 제2차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2035 AFC 아시안컵의 유치를 신청하기로 심의 의결한 바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두 대회의 동시 유치 신청을 통해 협회의 대회 유치에 대한 적극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고 본다. 다른 개최 희망국들의 상황과 AFC 내부 분위기를 파악하며, 개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31년과 2035년 아시안컵의 개최지는 2027년 상반기 AFC 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
국정원 “서훈·박지원 고발 취하…국민에 사과”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12.29 10:00:57국가정보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동해 북한어민 북송 사건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실시한 특별감사와 감찰을 통해 고발 내용이 사실·법리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음을 확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감찰조사가 특정인을 형사 고발할 목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보이는 등 감찰권 남용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건 관계자들의 직무행위에 범죄 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사실에 반해 고발 내용을 구성하거나 법리를 무리하게 적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정원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6월 20일 감찰심의관 주도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동해 북한어민 북송 사건 등에 관한 감찰조사를 벌여 같은 달 29일 수사 의뢰를 결정했다. 또 직접 고발하라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그해 7월 6일 검찰에 사건 관계자들을 고발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6일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의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2월에는 동해 북한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한 서 전 실장 등의 허위공문서 작성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 국정원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국가기관으로서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피고발인에 대한 신속한 권리 회복 지원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고발에서 1심 판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면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전 원장 등에 대한 반윤리적인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당한 고발로 고초를 겪은 서훈 전 실장과 박지원 의원 등 사건 관계자들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분단 상황에서 빚어진 비극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피살 공무원)과 유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감찰·고발권 등 공적 권한 행사에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
GS25, 재고처리한도 늘리고 점주 건강관리 강화
산업생활 2025.12.29 10:00:35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9일 재고처리한도를 증액하는 내용의 ‘2026년 신(新)상생지원제도’를 발표했다. 2026년 상생안은 전국경영주 협의회와의 논의를 거쳐 완성한 것으로 크게 △가맹점 수익성 제고를 위한 영업 지원 제도 강화 △장기운영 매장 증가 등을 고려한 가맹 경영주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확대 △기존 제도와의 연계 시너지 제고 등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2026년 상생안에서 재고처리한도가 증액됐다. GS25는 재고처리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점포당 연간 10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품 생애 주기 트렌드가 짧아진 점이 고려됐다. 가맹점은 트렌드가 지난 상품을 무상 재고처리(반품)한 뒤 히트 상품으로 조정하는 등 수익 중심으로 MD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가맹점이 차별화된 신상품 도입을 추진하고 상권별 핵심, 추천 상품 물량 등을 관리할 시 ‘구색강화 인센티브’(연 90만 원), ‘수익개선 인센티브’(연 120만 원)로 연간 최대 2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판매이익 인센티브는 차별화 상품 판매 수익을 기반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차별화 상품 수익이 늘어날수록 가맹점은 더 큰 인센티브를 받는다. 지원 한도는 없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가맹점의 경우 지난 1년간 판매이익 인센티브로만 1000만 원 이상 받았다. 아울러 GS25는 매장의 위생, 시설 관리를 돕기 위해 정수 필터 교환, 배수시설 관리 등을 위한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가맹점의 안전한 영업 활동 지원을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횡령보험, 택배도난보험 등도 지속 이어가기로 했다. 영업 지원과 더불어 가맹 경영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지원제도도 이번 상생안에 포함됐다. 가맹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연계 서비스인 건강·심리 관리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신설된 건강·심리 관리 프로그램은 전문 헬스케어 기업과 연계해 가맹 경영주에게 제공된다. 전문 의료진 건강상담, 건강검진 컨설팅, 진료 예약대행, 간호사 병원 동행 등의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강 상담은 전문 의료진, 임상 영양사, 임상 심리사, 운동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통해 1 대 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제휴를 맺은 전국 100여개 건강검진센터 이용 시 우대 혜택이 부여되며, 상급 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질환별 맞춤 예약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전국 가맹 경영주뿐만 아니라 배우자, 부모, 자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GS25는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 경영주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년, 30년 차 경영주에게는 여행상품권(최대 300만 원), 건강검진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에 GS25 20년, 30년 장기운영 경영주는 각각 300여명, 2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가맹 경영주 명절(추석)선물 지급, 출산 선물 지원, 경조사 지원, 지원 등 가맹 경영주의 생애 주기 맞춤형 복지 제도는 내년에도 지속 운영된다. 신동훈 GS리테일 상생협력팀장은 “GS25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가맹 경영주 상생지원안을 발표하며 편의점 산업의 모범적인 동반성장·상생 문화를 구축해 가고 있다”며 “2026년 상생지원은 가맹점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경영주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실효성 있는 영업 지원 제도와 가맹 경영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 프로그램을 중점 강화했다”고 말했다. -
中, 연말연시 로봇 렌탈 품귀…“못 구해서 못 불러”[글로벌 왓]
국제경제·마켓 2025.12.29 10:00:07연말연시를 맞아 기업 수요 등이 몰리며 중국의 로봇 임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로봇 렌탈 플랫폼이 등장한데 이어 하루 1만 위안(약 200만 원) 이상이던 로봇 렌탈료가 최저 200위안(약 4만 원)까지 떨어지며 진입 장벽이 낮아져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상하이에 위치한 로봇 대여 업체 담당자를 인용해 “2026년 초 기업 연례 행사를 위해 로봇을 대여할 계획이라면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조만간 예약이 마감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 30대를 보유중인데 기업 행사로 인해 춘제(음력 설) 전인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거의 예약이 꽉 찬 상황이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일부 렌탈 플랫폼에서 기본형 로봇은 하루 200위안대에 빌릴 수 있다. 지능형 상호작용과 복잡한 기능을 갖춘 고급 모델은 하루 2000~5000위안 수준이다. 로봇개는 하루 200~500위안에 대여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올해 로봇 렌탈 시장이 10억 위안(약 2000억원)을 돌파하고, 내년에는 100억 위안(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5년을 '상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원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가격 인하와 함께 로봇 대여가 용이해짐에 따라 연말 기업 행사와 공연 수요와 맞물려 렌탈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지난주 중국 최초의 개방형 로봇 렌탈 플랫폼 '칭티엔 렌트(봇셰어)'가 출범해 서비스형 로봇(RaaS·Robot-as-a-Service)' 모델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봇셰어 회장이자 즈위안로보틱스(애지봇) 파트너인 장칭쑹은 "내년 200개 도시로 확대해 4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10개 이상 로봇 제조사, 200개 프리미엄 서비스 파트너, 3000명 이상의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신(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미니프로그램에서 가장 저렴한 인기 상품은 애지봇의 로봇개로 하루 200위안이다. 신년 보조금 프로모션과 함께 48시간 내 배송을 내세우고 있다. 장이 아이미디어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로봇 렌탈 수요는 공연과 전시 등 '감성 가치'가 강한 상업 시나리오에 집중돼 있다"며 "연간 수요는 약 8억 위안 수준으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2년간 플랫폼 통합과 대량 생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공연 외에 소매·보안·산업·문화관광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며 "2~3년 내 연간 수백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싱싱 유니트리 CEO도 "올해 렌탈을 포함한 로봇 시장이 크게 변화했고 매우 활발하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연·행사 참여는 2025년이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수 왕리훙의 청두 콘서트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6대가 무대에 올라 함께 공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관련 영상을 X에 리트윗하며 "인상적"이라고 평가해 화제가 됐다. 기업 행사와 공연을 넘어 렌탈 비용 하락으로 로봇이 공장, 창고, 관광지에도 실용적 보조 인력으로 투입되고 있다. 인민망에 따르면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가 봇셰어의 첫 대형 고객이 됐다. 2026년 춘절 전 일부 매장에 렌탈 로봇을 배치해 서예 퍼포먼스, 바이럴 댄스, 고객 응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쑹샹칭 중국상업경제학회 부회장은 "단기 엔터테인먼트 과열에서 기업 수준의 심층 수요로 전환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단순 장비 대여에서 '지능 서비스 렌탈'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이 CEO는 로봇 렌탈의 미래를 중국 드론 산업에 비유했다. 드론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농업이나 산업이 아닌 도시 드론 라이트쇼 렌탈에서 왔듯, 핵심은 '장비+솔루션' 통합 제공이라는 것이다. 쑹 부회장은 "시장이 분산에서 플랫폼 운영으로 전환되면서 단순 하드웨어 렌탈은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며 "대형언어모델(LLM)과 산업 지식베이스를 통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장비 임대업체에서 지능형 서비스 사업자로 진화하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
허태수 “AI로 사업 혁신, 수익 창출 성과 내야…변화 지켜만 보지 말라”
산업기업 2025.12.29 10:00:00허태수 GS(078930)그룹 회장이 새해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29일 신년 경영 메시지를 공유하며 “각 현장에서 진행해 온 AI 활용 시도를 구체적인 사업 혁신과 수익 창출로 연결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구성원들은 지난 시간 AI를 도구로 수많은 새로운 시도를 이어왔고 그 시도들은 점차 현장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축적해 온 현장 중심의 도메인 지식과 피지컬 AI를 결합하고 외부 기술 기업과의 과감한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임팩트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도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구성원들에게 발 빠른 시행력을 주문했다. 그는 “저유가 기조와 수요 둔화 가능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와 화학 산업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 역시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켜내지 못하면 어떤 미래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주도적으로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리스크에 대비한 치밀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그러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의 구조적 증가와 에너지 전환, AI와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이 새로운 사업 지형도를 만들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GS가 연관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변화는 언제나 우리의 준비보다 빠르게 다가온다”며 “불확실성이 클수록 방향은 더욱 명확해야 하고 GS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실행과 성과로 변화를 증명해나가자”고 말했다. -
진단키트·공구도 간이정액 환급…내년 수출 中企 관세환급 확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9 10:00:00내년부터 체외진단 검사키트와 선반용 공구 등 4개 품목이 간이정액환급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간이정액환급률표’를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간이정액환급 관세 환급 편의를 위해 중소기업이 제조·수출한 물품에 대해 납부세액이나 소요량 등 복잡한 계산 없이 간이정액환급률표에 따라 일정액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현재 중소기업 7000여 곳이 이 제도를 통해 연간 약 1000억원을 환급받고 있다. 내부터는 환급 대상 품목이 기존 4574개에서 4578개로 4개 늘어난다. 체외진단 검사기트 등 소매용 면역물품과 선반용 공구, 프로펠러·로터 및 부분품, 헬리곱터의 부분품 등이 신규 지정됐다. 정부는 전년도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급실적 등을 반영해 인스턴트 커피와 김 조제품 등 등 220개 폼목에 대해선 환급률을 상향조정했다. 간이정액환급 대상 품목과 환급액은 관세법령정보포털이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관세 환급의 편의를 높이고, 수출기업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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