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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가 또 한 건 했네…신유빈이 먹은 그 치킨, 출시 2주 만에 10만개 팔렸다
산업생활 2025.08.07 19:28:51치킨 브랜드 bhc는 지난달 출시한 신메뉴 '콰삭톡'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콰삭톡은 크럼블을 입힌 바삭한 치킨에 직접 시즈닝을 뿌려 먹는 제품이다. 스윗 칠리, 버터 비스킷, 트리플 페퍼 3가지 시즈닝팩을 제공해 메뉴 하나로 ‘나만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 또 감자튀김, 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에도 시즈닝을 활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bhc는 바삭한 식감에 개성을 더한 시즈닝 조합이 기존 프라이드치킨과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면서 새로운 소비자층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콰삭킹'과 콰삭톡을 합친 시리즈는 전체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해 bhc의 핵심 라인업으로 올라왔다. bhc 모델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함께한 콰삭톡 광고도 제품 인지도 상승과 구매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bhc 관계자는 "콰삭톡은 '바삭함'에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를 더한 신개념 메뉴"라며, "앞으로도 콰삭킹과 콰삭톡을 중심으로 고객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
"파도 칠 때 '엉만튀'" 워터파크 성범죄 기승…SNS엔 '자랑글'도 떡하니
사회사회일반 2025.08.07 19:26:22부쩍 더워진 여름철 국내 대형 실내 워터파크나 수영장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난 가운데 이른바 '풀장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일 강원도 홍천경찰서와 MBC 등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한 대형 워터파크의 파도풀에서 파도가 칠 때를 노린 성추행 피해가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MBC 취재에 따르면 최근 친구들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한 워터파크를 찾았던 여성 A씨는 파도풀에서 놀던 중 끔찍한 성추행 범죄를 당했다. 최대 2미터 높이의 인공 파도가 만들어지는 파도풀은 대형 워터파크에서 인파가 가장 몰리는 인기 장소다. A씨는 파도풀 끝에 서 있었는데, 파도가 칠 때 순식간에 누군가 A씨의 뒤에서 수영복을 벗기고 신체를 만졌다. A씨는 "OO에 손을 넣고 바지를 내리는 행위를 동시에 당했다, 완전 패닉 상태에 빠져서 주변 친구한테 '나 지금 성추행 당했으니 도와달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바로 안전요원에게 신고했지만 이미 성추행 가해자는 넓은 파도풀 속으로 사라진 뒤였다. A씨는 "형사분께서도 자기가 (워터파크 성추행을) 수사했던 게 한 번이 아니라 몇 번 더 있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워터파크 관계자는 CCTV가 있어도 가해자 얼굴을 식별하기에는 화질이 떨어지며, 물속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목격자도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범죄 현장 적발이 어렵다는 특수성 때문에 검거로 이어지는 경우도 낮다 보니 피해자만 속출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풀장 성범죄를 자랑하거나, 성추행을 예고하는 글까지 공유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말 한 법무법인 상담 게시판에는 "워터파크 현행범으로 걸렸는데 저는 고의가 아니었다, 파도에 떠밀리면서 엉덩이에 손이 닿았을 뿐 고의가 아닌데 왜 성추행 성립이 되느냐"며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올라오는 등 ‘워터파크 성추행’ 관련 상담 사례가 다수 검색되고 있다. 한 워터파크 안전요원은 "파도풀에서 엉덩이 만지고 도망가는 성추행이 많아서 파도풀에서 근무하는 라이프가드 분들이 물안경을 끼고 감시하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전했다. 워터파크 성범죄 신고는 성수기에는 하루 4~5건 수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수 있어 국내 워터파크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각각 다르게 대처해야 한다고?”…여름철 모기·진드기에 물렸을 땐 이렇게 행동해야
문화·스포츠헬스 2025.08.07 19:23:56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야외로 나갔다가 벌레에 물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때 일부 경우에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올바른 대처법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벌레에 물렸을 때 드물게 전신이 붓거나 호흡 곤란, 의식 저하 등과 같은 심각한 전신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반소매나 얇은 옷차림이 많아 모기 등 벌레에 물리는 일이 잦다. 모기에 물리면 보통 해당 부위가 붓고 가려움이 동반된다. 긁어서 상처가 날 경우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냉찜질을 하거나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모기에 물린 자리가 유독 심하게 붓거나 열감이 동반되면서 물집까지 생긴다면, ‘스키터 증후군’일 가능성도 있다. 이는 모기 침 속에 포함된 히루딘이라는 항응고 성분 때문인데, 이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경우 우리 몸은 히스타민을 분비하며 가려움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 히스타민은 외부 자극에 대응하기 위해 분비되는 유기 물질로, 상처 부위가 붉게 붓고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냉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상태가 심해지거나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독나방이나 진드기 같은 곤충과 접촉했을 경우에도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독나방 또는 유충에 닿으면 따끔거림, 가려움, 두드러기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때 긁거나 털어내면 증상이 더 넓게 퍼질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잘 씻은 후 알코올 솜 등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필요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다. 진드기에 물릴 경우 감염성 질환의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진드기,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지닌 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두통, 설사, 구토, 근육통, 의식장애,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흡혈 중인 진드기를 발견했을 때는 바로 떼어내지 말고, 병원에 가서 조치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핀셋으로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붙은 진드기의 머리를 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제거해야 한다. 이때 비틀거나 구부리면 진드기의 머리나 입 부위가 피부 속에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가로 제거한 경우에도 해당 부위를 잘 씻고 소독한 뒤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
"편도 1만2700원 제주행? 놓치면 후회"…항공권 '특가 전쟁' 시작됐다
사회사회일반 2025.08.07 19:23:06극성수기를 지나도 제주 하늘길은 여전히 뜨겁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가성비 여행객’을 노리고 이달부터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에 나섰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제주행 국내선 탑승률은 평균 102%에 달했다. 주말 기준 하루 4만5000명 안팎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며, 여름 특수를 실감케 했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소폭 줄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가을 제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국내 LCC들이 ‘초특가 항공권’을 앞세워 극성수기 이후 수요를 선점하려는 마케팅에 돌입했다. 진에어는 8월 4~10일 국내선 전 노선에 대한 특별할인을 진행 중이다. 제주를 오가는 13개 노선에 최대 9% 할인이 적용되며,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1만5000원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평일 기준 편도 1만~2만원대에 제주행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짐이 많지 않은 단기 여행자라면 무료 수하물(기내 12㎏·위탁 15㎏)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스타항공도 ‘슈퍼스타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제주 노선 특가 판매를 시작했다.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은 편도 1만2700원부터, 탑승 기간은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첫날부터 대기 인원만 1만명을 넘길 만큼 접속 폭주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1~17일 ‘메가 얼리버드’ 행사를 예고했다. 제주를 포함한 국내외 전 노선에 대해 연중 최대 할인율이 적용된다. 일반 회원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신규 가입 시에는 국내선 5000원, 국제선 5만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올해 7~8월 항공권 예약 1위는 제주도였다. 트립닷컴을 통한 전체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어 일본·베트남·중국·태국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도내 관광업계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제주 관광을 고비용으로 느끼는 제일 큰 요인이 항공료”라며 “특가 프로모션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 효과를 가져다줄지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
“안 하면 다 떠난다”…日, 공무원 임금 1991년 이후 ‘최대폭’ 인상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7 19:22:55일본 정부가 공무원 임금을 3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인상한다. 국가공무원 이탈을 막는 동시에 민간 대기업의 급여 인상 흐름에 발맞추고, 물가와 임금이 함께 오르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려는 취지에서다. 7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인사원은 중앙정부 국가공무원의 월급을 올해 평균 3.62% 인상하라고 권고했다. 이는 1991년 이후 가장 큰 폭이며, 정기승급분까지 포함할 경우 총 임금 인상률은 5.1%에 달한다. 해당 권고안은 향후 내각과 국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약 28만 명의 국가공무원에게 적용된다. 이번 인상으로 대졸 신입 공무원의 초봉은 24만2000엔(한화 약 227만 원), 고졸 초임은 20만300엔(한화 약 188만 원)이 된다. 재무성은 이번 조치로 인해 연간 공공 인건비가 약 3340억 엔(한화 약 3조1330억 원)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일본은행(BOJ)이 강조해 온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이 실제 정책에 반영된 사례로 평가된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임금과 물가를 잇는 긍정적 메커니즘을 확인한 뒤 추가 금리인상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일본 민간 대기업들은 봄철 임금협상(춘투)에서 평균 5.25%의 임금 인상에 합의해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공 부문도 이번 임금 인상으로 여기에 호응하는 셈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임금 조정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응책이기도 하다. 일본은 인구 감소와 공직 지원자 급감에 직면하고 있어 공공 부문 처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공무원 임금의 책정 기준이 기존 ‘500인 이상’ 민간 기업에서 ‘1000인 이상’ 대기업으로 조정됐다. 일본 인사원은 “인재 유치 경쟁이 심화하는 만큼, 대담한 보수 체계 개혁이 필요하다”며 “현실성 있는 처우 개선이 고급 인재 채용과 사기 진작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민간과 공공의 동시 임금 인상이 일본 경제의 저임금 구조 탈피와 BOJ의 통화정책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는 최근까지도 일본 실질임금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물가 상승이 임금 인상의 체감 효과를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우려를 덧붙였다. -
보아·이영지도 '짝퉁 라부부'에 속았다는데…관세청 "위조품 통관 검사 강화"
사회사회일반 2025.08.07 19:22:44관세청이 최근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유명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의 위조 제품 통관 검사를 강화한다. 위조된 라부부 인형이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2개월 동안 위조 제품으로 의심돼 통관 보류된 라부부 관련 제품은 7000여 점에 이른다. 적발된 제품 또한 봉제 인형뿐만 아니라 피규어, 열쇠고리, 휴대전화 케이스 등 다양하다. 제품들은 주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판매 가격은 정품 가격(2만원 이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만원 이하로 형성됐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위조 제품들은 외형이나 로고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돼 맨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는 것이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공식 판매처가 아닌 곳에서 정품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위조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은 구매 전 판매처의 신뢰도와 가격 수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MZ세대 핫템으로 떠오르며 사랑받은 라부부는 중국 장난감 기업 팝마트 대표 캐릭터다. 2015년 홍콩 출신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53)이 북유럽의 엘프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복슬복슬한 털과 토끼 귀, 9개의 이빨이 특징이다. 블라인드 형식으로 포장된 박스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인형을 샀는지 알 수 없기에 원하는 인형을 얻기 위해서는 계속 구매해야 한다. 2019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인기가 폭발한 시점은 2023년 말부터다.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 팝스타 리한나,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 인사들의 라부부 인증 사진이 공개되면서다. 인형을 구하기 위해 오픈런을 하거나 웃돈을 주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높아진 인기에 위조품 유통 피해 역시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가수 보아, 이영지, 비투비 육성재, 아일릿 원희 등이 라부부 가품 사기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이에 관세청은 앞으로도 위조 의심 물품에 대한 통관 검사를 지속 강화하고, 적발된 제품은 통관보류 후 즉시 폐기 조치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
활동준비금지원 600억원, 파견지원 누적 1만명 등…예술인복지재단, 올해도 힘차게 달렸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7 19:12:26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용욱)은 7일 2025년 상반기 주요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재단은 “예술 현장의 요구에 부응해 기존 사업을 혁신하고 새로운 지원 방식을 도입하며 예술인 복지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예술활동준비금 조기 지원, 청년예술인 적립계좌 신규 도입, 예술인파견지원 다년형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예술인의 경제적 안정과 지속가능한 예술활동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우선 예술인이 경제적인 여건 등 예술 외적인 이유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1인당 연간 300만 원을 지원하는 ‘예술활동준비금지원(구 창작준비금지원)’ 사업은 상·하반기 연 2회 지원하던 방식을 2024년부터 연 1회로 변경해, 2025년 상반기에 2만 명의 예술인에게 총 600억 원을 조기 지원했다. 재단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예술인이 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연결해 예술인에게 협업 경험과 다양한 직업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은 올해부터 다년형(2년 지원) 기획사업 규모를 약 2배 확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예술협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136개 기업·기관과 682명의 예술인이 참여했으며, 2014년에 처음 사업이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누적 참여인원이 1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새로 도입된 ‘청년예술인 예술활동 적립계좌’ 사업은 접수 첫날 하루 만에 3000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청년예술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예술인이 2년간 매월 5만 원 또는 10만 원을 납입하면 재단이 계좌 가입자의 예술활동 지속 여부를 확인한 후 납입된 금액만큼 정부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매월 10만 원을 납입하는 경우 만기 시에는 납입액 240만 원과 지원금 240만 원에 이자를 더한 48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예술인생활안정자금(융자)’ 사업은 2025년 상반기에만 1401명의 예술인에게 생활안정자금 약 63억 원, 전세자금 약 52억 6000 원 등 총 115억 6200만 원을 지원해 실질적인 ‘생활안정’과 ‘위기극복’의 안전망으로 작동하고 있다. 예술인의 주거안정을 지원해 예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5년 하반기에도 예술인 전세자금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하반기 예술인 전세자금대출은 2025년 10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8월 18일부터 입주 시기에 맞춰서 신청하면 된다. 예술인의 복지기반을 확충하고, 예술직업군이 국가 사회보장체계 안으로 편입되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술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및 ‘예술인 산재보험 지원’ 사업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의 경우 2025년부터 지원대상을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자‘로 확대해 상반기에 예술인 889명이 지원을 받았다. 산재보험 지원 사업은 올 상반기 814명이 신규 가입했고, 2012년 이래 누적 가입자 1만 4606명을 기록했다. 재단은 보험사무를 대행하고 납부 보험료의 50~90%를 지원하며, 산재 보상 관련 일반 상담 및 전문 컨설턴트 연계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예술인의 마음건강 돌봄을 통해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 사업은 매년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개인상담 1533건, 집단상담 319건 등 총 1852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올해 역시 8월 중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예술활동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전문적 지원이 필수적임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정용욱 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예술인이 예술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2025년 상반기에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신속한 지원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복지, 그리고 안전하고 공정한 예술환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연 지사, 김민석 국무총리·구윤철 경제부총리 만나 道현안 국비지원 요청
사회전국 2025.08.07 19:11:52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잇따라 만나 경기도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김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문제와 ‘평화’, ‘기후’ 등 세가지 어젠다를 주제로 경기도와 정부 간 협업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자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방침을 언급하면서 “경기북부는 지난 70년간 머리에 북한을 이고 살았는데, 이제 대통령 말씀대로 반환공여지 개발에 성공할 경우 완전히 판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도 경기북부의 잠재력을 평가하면서 깊은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김 지사는 오는 8.15 광복80주년행사에서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까지 한반도 평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역할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후 대응과 관련, 경기도의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경기RE100 및 경기도가 최초로 도입한 기후보험 등을 소개하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정부가 적극 협력할 것을 제안했고, 김 총리도 동감했다. 김 지사는 김 국무총리 면담에 앞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서도 반환공여지 개발문제가 이 대통령의 어젠다임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또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 예산 100억 원과 안산 트라우마센터(안산마음건강센터) 운영 예산 70억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가 “세월호 예산은 윤석열 정부에서 지지부진했던 사업”이라고 설명하자 구윤철 부총리는 지원에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이밖에 김 지사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등에 걸쳐 국비 3550억 원을 요청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
독도 검색하자 없다더니…이젠 ‘일본해’ 한국 날씨에 표기한 구글
사회사회일반 2025.08.07 19:04:21구글이 대한민국 일부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먼저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최근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지역으로 휴가 떠난 여러 누리꾼이 제보해 준 내용”이라며 “분명 국내 지역임에도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자체 관례에 따라 국가별 이견이 있는 명칭의 경우 사용자 접속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동해’, 일본에서는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서 교수는 “구글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서비스 국가의 기본 정서를 파악해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처사”라며 “이제는 정부도 구글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글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결과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는 한국에선 독도,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검색하면 독도 위치가 구글 맵에 표시된다. -
셀트리온, 일라이릴리 미국 공장 인수 추진
산업바이오 2025.08.07 18:53:13셀트리온(068270)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있는 일라이 릴리 단일항체 생산 공장을 인수한다. 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일라이 릴리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있는 항체 의약품 제조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 조건을 협상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공장의 기존 생산·개발 인력을 함께 인수해줄 것을 요구했고 셀트리온 측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질 문제를 지적했으나 현재 해당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공장 피인수자와 관련된 내용은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일라이 릴리가 단일 항체 생산을 줄이고 복잡한 형태의 생물학적 제제 생산을 추친하려는 전략과 셀트리온이 미국 현지에 원료의약품(DS) 공장을 확보하려는 이해관계 속에 이뤄졌다. 릴리는 270억 달러 규모로 미국 여러 주에서 4개의 주요 신규 생산 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셀트리온은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에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후 현지 공장 인수를 검토해왔다. 셀트리온은 현지 공장 실사 후 10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에는 7000억 원이 투자되며 벨리데이션 작업을 거쳐 내년 4분기부터 자사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관세 정책에 따라 현지 공장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증설에는 최대 7000억 원이 추가 투입되며 이 경우 현지 공장의 생산능력은 송도2공장(9만ℓ)의 1.5배 수준으로 확장된다. 해당 공장 생산능력의 절반은 일라이 릴리 제품을 생산한다. -
“성심당 다시 한번 일냈다”…2주만에 1억어치 팔린 ‘이 빵’ 다시 내놨다는데
산업생활 2025.08.07 18:48:20광복 8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애국심을 담은 특별한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부터 편의점, 영화관, 주류업계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마케팅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대전 대표 기업 성심당과 함께 개발한 '광복절빵'을 오는 17일까지 성심당 전 지점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3·1절 '광복빵'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패키지와 이름을 새롭게 단장한 '광복절빵'을 출시했다. 조폐공사가 기념주화 디자인 경험을 살려 브랜드 기획을 맡고 성심당이 제빵 기술로 제품을 완성했다. '광복절빵'은 마들렌 4개입 한 박스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000원이다. 제품에는 태극기, 무궁화, 성심당 마스코트가 새겨져 있고 상자 안에는 현존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 브로슈어도 포함돼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양사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후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1일 출시된 ‘광복빵’은 단 2주만에 2만1870개, 1억원어치가 판매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편의점 업계도 '애국심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CU는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대표 도시락 8종을 '태극기 도시락'으로 지정해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독립운동가 구철성 선생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에 기부된다. GS25는 7첩 반상으로 구성된 '광복 80주년 도시락'을 출시했다. 도시락에는 윤봉길 의사의 어록이 독립운동가들의 글씨체로 새겨져 있으며,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등 4종의 키캡이 무작위로 동봉된다. 수익금 일부는 광복회를 통해 수해·산불 피해를 본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된다. CGV는 빙그레와 협업해 1945년 해방 당시의 함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8분 15초 분량의 다큐멘터리 필름 <처음 듣는 광복>을 제작, 전국 15개 극장에서 상영한다. 티켓 예매금액 중 815원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돼 독립운동가 후손을 돕는 데 쓰인다. 제주삼다수는 태극 문양으로 숫자 '80'을 형상화한 한정판 라벨을 선보였으며,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화요'는 광복의 해를 기념하는 45도짜리 한정판 '화요1945'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작은 도시락 하나, 생수 한 병에도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실천하는 의미를 담을 수 있다"며 "광복 80년을 기리는 이번 캠페인들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다음 세대에게 자연스러운 역사 교육과 자발적 애국 실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뮤직카우, 美서 음악증권 공모 100% 완판
산업중기·벤처 2025.08.07 18:47:28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미국 시장에서 처음 내놓은 음악증권 공모 수량을 모두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증권 판매는 시범 서비스 차원으로 선보인 것으로, 뮤직카우는 향후 정식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음악증권 공모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세계적인 팝스타 켈리 클락슨의 히트곡 '미스터 노우 잇츠 올'의 저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1호 음악증권 공모 수량을 100% 완판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증권 판매는 뮤직카우의 미국 법인인 '뮤직카우 US'가 담당했다. 뮤직카우는 올해 초 미국 힙합가수 제이지가 소유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락네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미국 진출에 나선 바 있다. 뮤직카우 US는 이 음악증권의 첫 공모를 위해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증권신고서가 5월 최종 승인을 받으며, 6월 말부터 1주당 20달러의 음악증권 382주(총 7640달러 규모, 한화 약 1천 50만원)의 공모를 시작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모든 수량을 판매하며 1호 공모를 마무리했다. 켈리 클락슨은 3회의 그래미 상 수상을 포함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팝스타다. 2002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 우승을 거머쥐었고, 우승 후 발매한 1, 2집이 총 1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소수의 참여자로만 진행된 공모임에도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다각적으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미국 시장에서도 더 가치 높은 문화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
"더 싸고 빠르게"…마운자로, 국내 비만약 시장 흔든다
산업바이오 2025.08.07 18:42:16국내 출시를 앞둔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저용량 제형을 경쟁약인 노보노디스크 ‘위고비’보다 약 25%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투약 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구조를 활용해 초기 가격 장벽을 낮추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에 노보노디스크도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위고비의 영업력을 끌어올려 시장을 수성할 목적으로 병의원 영업에 강한 종근당(185750)과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마운자로의 초기 투약 용량인 저용량 제형의 공급가를 위고비 대비 약 25% 낮게 책정했다. 임상데이터에서 마운자로의 체중 감소율이 20%로 위고비(13%)를 웃도는 등 체중 감량 효과의 우위에다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운자로는 투약 초기에 소용량으로 시작해 일정 간격으로 점진적으로 용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처방된다. 진입 문턱을 낮춰 의료진과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용량 단계에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마운자로가 상대적으로 낮은 공급가를 실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단순한 유통 구조를 꼽는다. 유통 단계 축소로 중간 마진이 줄어들면서 초기 공급가를 낮출 수 있었다는 얘기다.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가 한국쥴릭파마, 지오영 등 복수 유통 단계를 거쳐 공급하는 반면 마운자로는 릴리가 지오영 등 주요 유통사들과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다. 다만 고용량 제형은 마운자로가 위고비보다 가격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고비는 1펜에 4주치가 담긴 다회용 주사 형태로 구성되며 마운자로는 1회분씩 담긴 펜 4개가 제공되는 일회용 방식이다. 두 약물 모두 동일하게 4주 단위로 처방하지만 구성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 다만 마운자로를 투약하는 환자들은 초기에는 저렴하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지만 점차 용량이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커지는 구조가 된다. 효능 측면에서도 임상 데이터에서 마운자로의 체중 감소율이 약 20%로 위고비(13.7%)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강점이 있다. 마운자로는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를 앞세워 올 1분기 기준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53.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위고비(46.1%)를 추월하기도 했다. 마운자로의 공세에 맞서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위고비의 공동 영업·마케팅을 위해 종근당과 계약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위고비는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빠르게 매출을 확대해 올해 1분기 약 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종근당과 계약이 확정될 경우 병의원 영업력과 시너지를 꾀하며 시장 내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비만 치료제 시장에 대해 △치료 가능 인구의 확장성 △보험급여 확대 가능성 △경구제 등 투약 편의성 개선이라는 세 가지 요인을 기반으로 향후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2035년 비만약 시장 규모를 기존 추정치인 105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로 42%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운자로는 체중감소 효과와 가격 전략을 모두 갖춘 신약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위고비와의 양강 구도를 빠르게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만 치료제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 담석증, 설사, 구토 등 부작용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급격한 체중 감량에 따른 생리적 변화가 수반되며 담석 형성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 300㎎’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여러 해외 임상 연구를 통해 우루사 300㎎가 급속한 체중 변화로 생길 수 있는 담석 예방을 적응증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올릭스, 프랑스 로레알로부터 공동연구 계약금 수령
산업기업 2025.08.07 18:38:06올릭스(226950)가 프랑스 로레알과의 피부 및 모발 재생 분야 공동연구 관련 계약금을 수령했다. 올릭스는 7일 홈페이지 공지문에서 “당사는 올 6월 5일 프랑스 로레알과 체결한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을 활용한 피부 모발 공동 연구 계약’에 따라 7일부로 계약금을 수령했다”며 “이번 선급금은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본격적으로 이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로레알과의 협업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에도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릭스는 올 6월 계약 체결 당시 “이번 협력 계약은 다년간에 걸친 프로젝트로 화장품 솔루션 개발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형태로 진행된다”며 “성공적인 초기 결과가 도출될 경우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확대된 규모의 협력 단계로 나아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에선 잘 맞네" 장타여왕들, 팬심 타고 '부활 샷'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8.07 18:31:42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나란히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윤이나(22)와 박성현(32)이 오랜만에 찾은 국내 무대에서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신바람을 냈다. 디펜딩 챔피언 윤이나는 7일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 선두와 2타 차 공동 5위에 올랐다. 최장 298야드에 이르는 초장타를 바탕으로 보기 없이 6개의 버디 사냥을 벌였다. 박성현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 공동 12위다. 박성현이 67타 이하 스코어를 낸 것은 2023년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 4라운드 66타 이후 2년 만이다. LPGA 투어가 주무대이고 국내 후반기 첫 일정인 이번 대회에는 추천선수 자격으로 나왔다. 윤이나와 박성현은 LPGA 투어에서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윤이나는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최소타수상을 석권하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17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며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1위 야마시타 미유(일본·990점)에게 723점이나 뒤진 7위에 처져 있다. 2016년 한 해 7승을 쓸어 담는 등 통산 10승을 국내 무대에서 올린 뒤 미국에 가서도 통산 7승을 쌓은 박성현은 2019년 왼쪽 어깨 부상으로 오랜 기간 고생했고 어깨가 낫자 지난해 왼쪽 손목을 다쳐 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컷 통과가 두 번뿐이다. 이날 윤이나와 한 조에서 플레이한 방신실과 황유민도 잘했다. 영국 AIG 여자오픈을 다녀온 직후인 방신실은 6언더파를 적었고 황유민은 4언더파다. 메이저 3승 포함 통산 8승의 이다연이 8언더파로 이세희·한아름과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 기대를 높였다. 6월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자 노승희가 7언더파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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