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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2분기 호실적 공시에 주가 8%대 급등[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증권일반 2025.08.08 15:13:08파마리서치(214450)가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자 증시에서도 주가가 불을 뿜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파마리서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8% 오른 6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4영업일 간 연속 상승한데 이어 이날은 오전중 하락세를 보이다 실적이 공시된 직후부터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이다. 파마리서치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14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2% 증가했다. 순이익은 420억 원으로 46.4% 늘었다. 내수 매출은 887억 원으로 전년 동기(517억 원) 대비 7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료기기(607억 원)가 93.3% 급증했고 의약품(134억 원)도 42.6% 늘었다. 화장품(113억 원)과 기타(33억 원)도 각각 31.4%, 43.5% 증가했다. 수출은 519억 원으로 전년 동기(327억 원)보다 58.7%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이 243억 원으로 109.4% 크게 늘었고 화장품 수출은 195억 원으로 72.6% 확대됐다. 반면 의약품과 기타 수출은 70억 원, 11억 원으로 각각 17.6%, 15.4% 감소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전 부문에서 내수·수출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며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속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스킨부스터 ‘리쥬란’으로 유명한 미용의학 기반 제약 바이오 업체다. 안면부 주름 개선 의료기기 리쥬란과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등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판매한다. 올 6월엔 투자를 담당하는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와 기존 에스테틱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로 분할해 재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거센 반발로 지난달 인적분할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
'KRX 거래시간 12시간 연장' 추진…증권업계 "원칙적 찬성, 비용은 부담"
증권증권일반 2025.08.08 15:12:25한국거래소가 현행 하루 6시간 30분인 주식 거래 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증권업계는 8일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시스템·인력 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달 29일부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 중이며,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금융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증권사들에 ‘정규장 개장 1시간 앞당기는 안’, ‘오전 8시 프리마켓 30분 후 정규장 전까지 시가 단일가 거래하는 안’, ‘프리마켓 후 호가를 정규장으로 넘기지 않고 삭제하는 안’ 등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세 방안 모두 정규장 이후 오후 8시까지 애프터마켓을 운영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대체로 거래소의 거래 시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3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복수 거래 체제가 된 만큼 경쟁을 위해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거래량 증가에 따른 시장 활성화와 수익 확대도 기대했다. 다만 정규장 조기 개장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정규장 앞당김을 선호한다고 밝혔지만, 고객 혼란 최소화를 위해 현행 유지 의견도 함께 제출했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정규장을 오전 8시로 당기면 전 직원 출근이 오전 7시로 조정돼야 하고, 매매 체결·신용 공여·반대매매·계좌 개설 등 전 업무가 앞당겨져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증권사들은 전산 시스템 개편과 인력 확충, 이에 따른 비용 부담도 우려했다. 특히 거래소가 연내 시행을 추진할 경우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시스템 개편에는 최소 9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린다”며 “넥스트레이드 개장 초기 때 주문 지연 장애가 일부 발생했던 것도 준비와 테스트 기간 부족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금융 당국이 넥스트레이드와 거래소 간 시간을 조정하면서 새로운 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거래소는 일부 증권사와 개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의견을 취합한 뒤 내부적으로 최종안을 마련해 금융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도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거래소가 2700여 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시장을 운영하게 된다면 증권사 직원·상장사 공시 담당자 등 자본시장 종사자에게 과도한 노동을 강요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만 원 없어서 '여기'도 못 가"…차라리 굶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데, 왜?
국제국제일반 2025.08.08 15:11:16맥도날드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요 고객층인 저소득 소비자들의 매장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향후 성장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맥도날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1% 오른 3.1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월가 전망치(매출 67억달러, EPS 3.15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실적이다. 체인 레스토랑의 핵심 성과지표인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도 3.8%를 기록하며 거의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은 2.5% 증가해 두 분기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 CNN은 "패스트푸드 세트 가격이 10달러(한화 약 1만3800원)를 넘는 경우가 잦아지며, ‘맥도날드도 비싸다’는 인식이 퍼졌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공격적인 가격 전략과 효과적인 마케팅, 신제품 출시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켈프친스키 CEO는 동시에 심각한 우려사항도 털어놨다. 그는 "2분기 중 저소득층 고객의 매장 방문 횟수가 두 자릿수 감소했다"며 "반면 중산층 방문은 소폭 늘었고 고소득층 방문은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소득 가구의 실질소득 감소와 부정적 소비심리가 주요 원인"이라며 "이들이 우리의 핵심 고객층인 만큼 이탈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저소득층은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더 저렴한 메뉴를 선택하는 등 소비패턴 변화를 보이고 있다. 외식 대신 집에서 식사하는 빈도도 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저소득 소비자들의 패스트푸드 소비 감소는 미국 소득 하위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패스트푸드 업계 전반이 이 같은 소비자 행동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
“김칫국 안 마시겠다” 들뜬 마음 다잡은 윤이나…‘노 보기’ 바람 타고 ‘훨훨~’ 어제는 ‘버디 6개’ 오늘은 ‘버디 8개’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8.08 15:11:001라운드 버디 6개는 모두 파4홀에서 나왔다. 장타자 윤이나로서는 ‘버디 홀’로 통하는 파5홀에서 버디를 1개도 잡지 못한 게 무척 아쉬웠을 것이다. 8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윤이나는 그 아쉬움을 시원하게 풀어냈다. 파4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았고 파3홀 1개 그리고 파5홀에서도 버디 3개를 노획해 8언더파 64타로 훨훨 날았기 때문이다. ‘노 보기’ 행진도 36홀로 이어가면서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친 윤이나는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더 높였다. 10번 홀(파4) 6m 버디로 시작된 그의 버디 사냥은 11번 홀(파4) 10m, 그리고 12번 홀(파3) 1.4m 버디로 이어졌다. 3홀 연속 버디 후 5개 홀에서 이어진 소강상태를 깬 건 ‘파5홀 첫 버디’였다. 80m 정도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핀 1m에 붙인 뒤 버디 퍼팅을 떨어뜨렸다. 후반 들어서도 그의 버디 사냥은 멈추지 않았다. 1번 홀(파4)에서 2m 거리 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도 비슷한 거리 버디 사냥을 이어갔다. 8번 홀(파5)에서 2m 버디를 잡은 윤이나는 KLPGA 투어에서 작년 8월 더헤븐 마스터즈 2라운드 63타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인 8언더파 64타를 완성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는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 때 64타를 친 적이 있다. 경기 후 윤이나는 대회 2연패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너무 간절히 원하면 오히려 더 안 되더라”면서 “김칫국을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정에 집중하는 골프를 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윤이나의 노 보기 행진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윤이나는 LPGA 투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절실한 우승컵을 차지하고 돌아갈 수 있을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윤이나와 같은 조로 경기한 황유민과 방신실은 각 68타와 70타를 치고 나란히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8월 청약 개시"
증권증권일반 2025.08.08 15:07:49미래에셋증권은 이달 14일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8월 청약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청약의 총 발행 예정 규모는 1400억 원이다. 만기별로는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이달 발행되는 10년물과 20년물에는 각각 0.55%와 0.695%의 역대 최고 가산금리가 부여됐다. 세전기준 만기 수익률은 복리효과까지 적용되면 △5년물 16.08% (연 3.21%) △10년물 39.47% (연 3.94%) △20년물 98.90% (연 4.94%) 수준이다. 해당 수익률은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지난 달부터 1년이 지난 국채는 중도환매 신청도 가능하다. 청약 기간과 동일한 8일부터 14일까지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이나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지며 시장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개인투자용 국채 약정수익률은 견고하거나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채라는 안정성,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와 복리 구조에 따른 시증금리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 분리과세 혜택으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 -
<코>썸에이지,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5.08.08 15:07:01오후 3시 7분 현재 썸에이지(208640)가 +30.00% 오른 559원(▲129)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38억3,357만, 거래량은 7,074만4,91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3(매도):47(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썸에이지는 전일 하락(430원, ▼-83, -16.18%)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썸에이지는 상한가 3회, 상승 8회, 하락 1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20.08%였다. 이 기간 'IT 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76%를 기록했다.현재 'IT 서비스업' 총 22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6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쿠콘(294570) +8.88%, 뉴로핏(380550) +5.08%, 티쓰리(204610) +3.8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70%↑)
증권News봇 2025.08.08 15:00:328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2p(+0.34%) 상승한 808.53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2.78%), 섬유·의류업(+1.42%), 기계·장비업(+1.36%)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1.78%), IT 서비스업(-0.94%), 통신업(-0.2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66:34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40억, 기관은 69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3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삼보산업(009620)이 29.94% 오른 1,927원을 기록 중이고, 협진(138360)(+29.89%), 새빗켐(107600)(+26.4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빌리언스(044480)(-16.47%), 나우로보틱스(459510)(-13.06%), 카페24(042000)(-10.0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6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6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85%↓)
증권News봇 2025.08.08 15:00:168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22p(-0.81%) 하락한 3201.46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4.81%), 철강금속업(-3.99%), 운수장비업(-1.79%)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3.44%), 음식료품업(+2.10%), 의료정밀업(+1.5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83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772억, 기관은 1,07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신풍제약우(019175)가 29.89% 오른 28,250원을 기록 중이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24.63%),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19.5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IG넥스원(079550)(-15.09%), 한국콜마(161890)(-13.42%), 넷마블(251270)(-10.0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1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6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트럼프, 401k에 코인 투자 허용…1.2경원 시장 '활짝'
블록체인정책 2025.08.08 14:58:4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직연금 계좌인 ‘401k’에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담을 수 있게 하면서 가상화폐가 글로벌 자산 시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401k의 가상화폐와 사모펀드·부동산 등 대체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401k는 미국의 대표적인 퇴직연금 계좌다. 401k를 통해서만 약 9조 달러(1경 2494조 원)가 운용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식이나 채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같은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주로 투자해왔지만 이번에 가상화폐에도 문을 연 것이다. 401k 운용 규모는 전 세계 가상화폐의 시가총액과 맞먹는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401k는 거대한 자본의 풀”이라며 “가상화폐를 매수할 수 있는 통로가 확대되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생태계에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기대감에 가상화폐는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8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72% 오른 11만 6883달러에 거래됐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이날 한때 5% 넘게 올랐고 리플(XRP)은 10% 이상 급등했다. 솔라나도 4%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관련 기사 18면 -
의료계, 복지장관 사과에 반색…"의정 신뢰회복 급선무"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4:58:12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년 6개월간 이어진 의정갈등에 대해 국민에 사과한 것을 두고 의사단체가 "정부의 책임을 자인하는 사과로서 의미가 있다"며 반색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8일 입장문을 내고 "(복지장관이) 신뢰 회복이 문제해결의 시작임을 언급해 의협과 같은 인식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장관이 전일(7일) 환자·시민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그간 의료 현장에서 많은 불편을 겪은 환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사과 말씀 드린다"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민과 의료인이 공감하는 의료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지칭한 것이다. 의협은 이전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를 대체할 국민참여 의료혁신위원회(가칭)에 대해 "서로 입장은 다르지만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같은 목표로 나아가고 당사자들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전과 같이 의료진의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거나 정책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진정한 의료 혁신은 탁상공론이 아닌, 의료 현장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는 정책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료계는 전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전공의 복귀 방안이 공식적으로 결정된 데 대해 환영하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후속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의협은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으나 전공의 수련의 이해 당사자들이 모여 결론을 도출해 낸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결론을 도출해 내는 것이 맞다고 일관되게 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이와 같은 결정방식이 좋은 예시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애시당초 전공의와 학생들이 왜 자리를 박차고 나왔는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함께 새로운 의료제도가 자리잡게 되는 시발점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향후 수련병원에 대한 지원책, 올해 3월 입대한 전공의들의 수련재개 방안 등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전공의 수련 교육을 주관하는 대한의학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하반기 전공의 수련 재개의 계기가 마련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이제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전공의 수련을 정상화하고 미래 의료를 책임질 훌륭한 전문의를 양성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의학회는 “정부와 의료계는 그동안 논의됐던 필수의료 지원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핵심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복귀안에서 보류된 군입대 전공의 문제를 두고는 “전역 후 기존의 수련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복지부는 전일 대한전공의협의회(전의협)와 의학회, 수련병원협의회, 수련평가위원회가 참여한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사직 전공의가 원래 근무하던 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포함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조건에 합의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이 11일부터 시작되면서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의 복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2심 일부 감형…금고 5년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4:57:29지난해 7월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 역주행 사고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 차 모(69)씨가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재판장 소병진)는 8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 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금고 5년을 선고했다. 금고형은 교도소에 감금하되 노역을 강제하지 않는 형벌이다. 차 씨는 앞서 1심에서 금고 7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차 씨 측이 주장한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 주장을 원심과 마찬가지로 배척했다. 재판부는 “원심과 당심에서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 등을 종합해 볼 때, 이 사건은 피고인이 가속페달을 제동페달로 착각해 밟은 과실로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원심의 처단형 상한선 판단에 법리 오해가 있다고 보고 원심을 파기했다. 원심은 각각의 범죄가 실체적 경합관계에 있다고 봤지만, 항소심은 이를 상상적 경합으로 판단했다. 실체적 경합은 두 개 이상의 행위가 각각 범죄로 성립하는 경우로, 형량의 2분의 1까지 가중할 수 있다. 이에 1심은 처단형 상한선을 7년6개월로 봤다. 반면 상상적 경합은 하나의 행위가 여러 범죄에 해당하는 경우로, 가장 무거운 죄에 정한 형으로만 처벌한다. 재판부는 “이 사건 사고는 피고인이 가속페달을 제동페달로 오인해 밟은 과실이 주된 원인으로, 구성요건이 단일하다”며 “차량이 인도를 침범해 피해자를 사망·부상하게 한 것과 승용차가 연쇄 충돌해 상해를 입힌 것은 동일한 행위에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서 치사와 치상은 모두 업무상과실을 특례로 규정해 교통사고의 신속한 해결과 편익 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보호법익이 동일하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각 죄는 상상적 경합관계에 해당하고, 처단형은 금고 5년 이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가입한 자동차 종합보험을 통해 유족들이 어느 정도 피해변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의 업무상 과실로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4명의 사망자와 1명의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않았고,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법이 허용하는 처단형의 상한형을 선고하기로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차 씨는 지난해 7월 1일 오후 9시 27분께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앞에서 차량을 역주행한 뒤 인도와 횡단보도로 돌진해 인명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원팀 보성' 이끄는 김철우 군수 현장중심 쌍방향 소통…사회단체장 총망라
사회전국 2025.08.08 14:55:49‘원팀 보성’ 전남 보성군에 역사상 처음으로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민선 7기부터 이어진 보성군의 발전은 민선 8기 들어 정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주민 주도 군정 발전을 이끌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의 현장중심 쌍방향 소통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군 역사상 처음으로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2025년 보성군 사회단체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관내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군 주요 간부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과 지역이 하나 되는 ‘원팀 보성’ 협력 체제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보성군은 군민·단체·행정이 하나의 팀으로서 정책 수립 단계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부서별·단체별로 분산됐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는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대응 영상 ‘우리가 지켜낸 보성, 함께 만들어갈 보성’으로 시작해, 사회단체장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형식으로 자유롭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단체 사무실 마련·보조금 확대 지원 요청, 열선루 통합축제 성공 개최 협력 방안, 군민 청결 유지 운동 ‘클린600사업’, 마을 방송 가정용 수신기 확대 보급,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대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이었다. 보성군은 정기적인 소통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 논의 등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든든한 보성군, 압도하는 보성군’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대, 전 분야의 사회단체장님들께서 한자리에 모인 뜻 깊은 자리였다”며“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원팀 보성’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공정위, 포스코이앤씨 전격 현장조사…하도급법 위반 혐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8 14:51:28잇따른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논란이 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의 안전관리 부실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전방위 제재 방안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공정위는 8일 오후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하도급 거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원도급사인 포스코이앤씨가 하청업체들과 체결한 계약에서 불공정 특약이나 책임 전가 조항이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의 건설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제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부터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했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11일부터는 중대산업재해 이력이 있거나 공사 대금·임금 체불 등 분쟁이 발생한 현장에 대해 합동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들어서만도 1월과 4월에 걸쳐 총 3건의 추락 및 붕괴 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등 심각한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한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사망했고, 이달 4일에는 미얀마 국적 노동자가 감전이 의심되는 사고로 의식을 잃는 등 연이은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반복되는 대형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규명하고, 건설업계 전반에 걸친 안전 책임 강화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
김건희특검 "尹 체포영장 재청구 없이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4:44:22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두 차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특검은 체포영장을 재청구 할 지 곧바로 기소할 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8일 문홍주 특검보는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체포영장 효력은 전날 끝나서 필요하면 다시 청구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다"며 "여러 가지 논점들이 나와 두루 살펴보면서 다시 청구할 건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해야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체포영장 청구 없이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문 특검보는 ‘추가 체포영장 없이 기소하는 방안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전날 2차 진행된 체포영장 집행 당시 특검의 행위가 가혹행위라고 한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앞서 특검은 7일 오전 8시 25분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지만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다. -
부산창경 투자 받은 엠유트론, 원전 유지보수 강소기업으로 ‘도약’
사회전국 2025.08.08 14:43:10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한 지역 스타트업 엠유트론이 원자력 발전소 유지보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유트론은 지난 4월 부산창경으로부터 2억원의 직접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8월까지 총 11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원전 유지보수 자동화 장비 개발 및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인 원자력 발전소의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엠유트론은 BMI 노즐 정비와 관련 소프트웨어(S/W)를 자체 개발해 2023년 고리 4호기, 2024년 한빛 1호기 교체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장 기술력을 입증했다. BMI 노즐은 원자로 내부의 상태를 정밀 측정하는 핵심 장비의 통로로, 정비 기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이 필수다. 부산창경은 엠유트론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MUST IR, 창업성장기술개발(디딤돌) 과제 연계 등 후속지원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프리팁스(Pre-TIPS)에도 엠유트론이 최종 선정되며 약 1억원의 사업화 자금도 확보했다. 엠유트론은 이번 시드 투자와 프리팁스 지원을 바탕으로 노후화된 BMI 노즐 교체를 위한 자동화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대형 원전사와 함께 장비의 안정성과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SMR(소형모듈원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력 있는 지역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이 혁신성장의 핵심”이라며 “엠유트론이 원전 유지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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