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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에 불…인명피해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5.01.28 22:55:3528일 오후 10시 30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났다. 승객 등 170여 명이 모두 비상탈출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 작업 중이다. -
[속보]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에 불…인명피해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5.01.28 22:55:3228일 오후 10시 30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났다. 이 때문에 승객 등 170여 명이 모두 비상탈출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 작업 중이다. -
"추위 마저 황홀"…'천의 얼굴'로 반기는 순천만 겨울
사회전국 2025.01.28 22:33:10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 7년 연속 꼭 방문해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빛나는 전남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봄·여름·가을에 이어 겨울에도 황홀한 매력을 뽐내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눈이 내리는 설 연휴.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운 풍광. 사진을 찍는 곳곳이 모두 포토존이다. 순천만습지에서는 겨울 진객 흑두루미와 큰 고니를 50m 가까은 근거리에서 관찰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천의 얼굴을 갖추고 있다. 순천시는 설 연휴 동안 즐기는 특별 체험, 정원 속 이벤트를 마련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설 당일을 포함한 연휴 3일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설 당일에는 동문 일원에서 액막이 공연과 함께 새해맞이 환영 퍼포먼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새해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호수정원 잔디마당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징어게임 in 정원’이, 시크릿 어드벤처에서는 우드베어와 함께 사진을 찍고 눈방울이 내리는 마더트리 앞에서 새해 소원을 적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순천만습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순천만 새+물결 탐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선정된 30명의 체험객들은 흑두루미와 겨울 철새가 머리위로 비상하는 경관을 감상하고순천만 갈대숲에서 새소리, 갈대소리를 들으면 탐조를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특별한 트랜드인 탐조 관광을 최 적지로서 입소 문 등 명성에 힘입어 귀성객 뿐만 아니라 단체 관광객, 국제두루미재단 등 외국인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설 연휴 동안에는 대설주의보로 많은 양의 눈이 내렸지만, 코레일단체 관광객과 긴 연휴를 국내 관광지에서 여행하는 방문객들로 1일 1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해 그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가정원과 습지는 풍광을 보는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자연과 깊이 교감하며 자연을 내 안에 들일 수 있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설 연휴 동안에도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4쿼터 번뜩인 에피스톨라…KCC, 3연승 신바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8 22:08:27프로농구 부산 KCC가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의 4쿼터 활약을 앞세워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CC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대81로 꺾었다. 25일 서울 SK전과 26일 원주 DB전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내달린 KCC는 7위(15승 17패)를 지켰다. 6위 DB(16승 17패)와의 격차는 0.5 경기차다. 가스공사는 18승 14패로 4위다. 1쿼터를 23대21로 앞선 채 마친 KCC는 2쿼터 시작 2분여 동안 연속 득점을 쌓으며 30대21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후반부엔 가스공사의 매서운 공격이 이어졌고 전반은 45대40으로 마쳤다. 가스공사는 4쿼터 2분 35초를 남기고 81대82까지 쫓아갔지만 KCC는 2분 9초 전 에피스톨라의 외곽포로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에피스톨라는 종료 1분 29초 전 결정적인 스틸을 기록했고, 종료 17.7초 전엔 87대81을 만드는 골 밑 돌파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KCC에선 캐디 라렌이 19점 10리바운드, 허웅이 18점 6어시스트, 이호현이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에피스톨라는 4쿼터에만 7점 2스틸을 기록하며 9점 3스틸을 보탰다. 가스공사에서는 니콜슨이 25점 7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21점, 전현우와 정성우가 13점씩을 책임지며 분전했다.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9·10위 팀 맞대결이 벌어졌다. 10위였던 정관장이 소노에 94대69로 압승을 거둬 3연승을 내달렸다. 11승 23패가 된 정관장은 소노(10승 23패)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9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소노는 3연패에 빠지며 꼴찌로 추락했다. -
글로컬+글로컬 '전남 의대' 2026년 개교…김영록 지사 "역량 총 결집"
사회전국 2025.01.28 22:07:17지역의 상생과 화합정신에 부합하는 통합의대를 추천해 정부 요청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전남 의대)가 내년 개교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 ‘1도 1국립대’ 정책의 선도모델로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 국립대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컬과 글로컬이 통합되는 목포대·순천대. 34년 전남도민의 숙원이자 지역의 대학·미래가 걸려 있는 만큼 전남도는 행정력을 총 동원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 두 대학은 2026년 3월 통합대학교 개교를 목표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인증평가를 신청했으며, 같은해 12월 31일 ‘(가칭)국립한국제일대학교’라는 이름으로 교육부에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의사를 밝히면서, 전남 의대 신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의료 불모지’인 전남에 의대 신설은 증원 문제와 별개로 다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부 방침도 변함없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의대 정원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라남도 의대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며 “2026년 의대 정원 논의에서 같이 검토하겠다”고 밝혀 전남도 의대 신설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하지만 의료계 반대, 탄핵 등 정국 변화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확보하고 지역 의료 완결성을 위해 전남에 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며 “온 도민의 역량을 총 결집해 통합의대 설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부산 4시간 40분…양방향 고속도로 정체 차차 해소
사회사회일반 2025.01.28 21:52:32폭설 여파로 차량 정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28일 밤 10~11시께 귀경길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8~9시께 풀릴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9시쯤 귀성길 정체가, 오후 10~11시쯤 귀경길 정체가 서서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선, 서해안선 등 주요 노선에선 차량 유입으로 인한 극심한 정체는 차차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폭설 여파로 도로 곳곳이 얼어 붙고 사고가 많아 정상적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 당진 분기점 부근엔 오후 8시4분 승용차 사고가 발생해 인근 도로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호남선 순천 방향 익산 IC~분기점 부근에선 오후 9시 21분부터 추돌 사고가 발생해 차량 정체가 발생 중이다. 광주 대구선 대구 방향에선 오후 9시 27분부터 순창 부근에서 승용차 사고 처리로 인한 교통 혼잡이 일어나기도 했다. 해가 지고 추위가 이어지며 경부선 등 일부 도로에선 '눈길'로 인한 운전자 주의가 내려지기도 했다. 경부선 부산 및 서울 방향은 오후 6시 59분부터 추풍령~북구미 하이패스 부근 33㎞ 부근에서 '눈길' 주의로 인한 차량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안성~추풍령 휴게소 부근 150㎞ 등에도 빙판길 형성으로 인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서해안선 목포 및 서울 방향도 서평택~홍성 부근 60㎞ 부근에서 운전자들에게 '눈길' 주의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홍성~대명터널 부근 80㎞, 영광~서해안선 시점 58㎞ 부근에서 '눈길' 주의로 인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10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서서울 출발) △대구 3시간 4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 30분 △광주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50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 40분이 소요된다. -
우크라 배치된 북한군 '자살특공대식' 공격…1980년대 전술 수준
국제인물·화제 2025.01.28 21:42:54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이 자살특공대를 연상케 하는 육탄공격을 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28일(현지시간)보도했다. CNN는 북한군의 현장 상황을 자살 충동과 1980년대식 전술로 평가했다. CNN이 입수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전투 이후 쓰러진 북한 병사에게 다가가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리를 잡아당기자, 그가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머리맡에 수류탄을 터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CNN은 또 국정원의 국회 보고 내용을 인용, 이 북한 병사가 마지막 순간에 내지른 비명이 "김정은 장군"을 지칭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 응한 특수작전군 지휘관은 "그들은 수류탄을 이용해 자기 자신을 날려버릴 수 있다"며 "항복을 요구하는 어떤 시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전투를 계속한다"고 전했다. 그는 "모두가 젊고 잘 훈련된 강한 전사들이지만, 고작해야 1980년대의 전쟁 현실에 준비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이 북한 병사들의 시신 등에서 확보한 유류품을 통해 드론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하는 북한군의 현실을 엿볼 수 있다. '드론을 파괴하는 방법'이라고 적힌 수기 메모에는 "드론이 발견되면 무조건 세 명 중 한 명이 10∼12m 앞에서 미끼가 되고, 나머지 두 명이 조준 사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다른 방법으로는 포탄이 같은 곳에 떨어지지 않는 만큼, 그 구덩이에 숨는 것이 있다"고 적혔다. 다른 특수작전군 지휘관은 "우리 부대는 그들의 머리 위로 폭탄을 떨어뜨리는 것만으로 하루에 30명을 사살했다"며 "그들은 뭘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심각한 피해에도 북한군은 반복적으로 공격하고 있었다. 일부 북한 병사들은 무거운 방탄복의 보호판과 방탄 헬멧을 벗어던지고 가벼워진 몸으로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빠르게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메모에는 "미지의 괴뢰 쓰레기들에게 죽음의 철추를 내릴 날은 머지않았다", "우리는 그들을 벌벌 떨게 하는 강력한 힘을 휘두른다", "세계여 지켜보라" 등의 내용이 빼곡하게 적혔다. 장교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메모에는 "그는 물자를 훔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불명예스러운 행위를 저질렀다", "그는 최고사령관의 존엄을 지키지 못했고, 개인의 이익을 최우선시했다"는 비난이 기록됐다. CNN은 이런 메모 내용이 진심에서 우러난 것인지, 아니면 전사했을 경우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해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
경부고속도로 북천안나들목 양방향서 버스·SUV 14대 연쇄추돌
사회사회일반 2025.01.28 21:33:01충남 천안시 북천안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승합차 등 승용차 4대와 고속버스 10대 등 차량 1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2분께 부산 방향 4차로를 주행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버스 전용 1차로에 가로로 정차했다. 이를 본 고속버스가 속도를 줄여 멈췄으나 뒤따라오던 다른 버스가 이 버스를 추돌하며 뒤이어 주행하던 버스 3대와 승용차 1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같은 시각 바로 옆 상행선 도로에서도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부딪히며 정차했고, 뒤따라오던 다른 승용차 1대와 버스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났다. 일련의 사고로 고속버스 탑승객 등 모두 8명이 허리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가 통제되며 2시간 넘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6시 24분 하행선 안성IC, 상행선 천안 IC에서 국도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하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천안시 역시 오후 6시 38분 안전 문자를 보내 "사고로 인한 차량정체와 폭설로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로 감속 운행과 차간거리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 당시 갑자기 눈이 쏟아지기 시작하며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려 쌓인 천안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낮 12시 기준 신적설(일정 시간에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양) 10.1㎝를 기록했다. -
적정 세뱃돈, 받는 10대는 10만원…주는 어른 5만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8 21:21:52설날을 하루 앞둔 28일 세뱃돈을 현찰로 받을 생각에 들떠 있는 청소년이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청소년 10명 중 9명이 개인 카드로 용돈을 받는 다는 결과가 나왔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우리은행은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를 통해 청소년 전용 카드 이용 비율이 91.9% 달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전용 카드는 성인은 가입할 수 없는 카드로, 용돈을 받거나 교통카드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현금이 아닌 '계좌·카드'로 받는 청소년은 91.4%였고, 현금으로 받는 청소년은 6.8%에 그쳤다. 명절 용돈을 본인이 직접 관리하는 경우는 81.8%에 달했다. 부모님이 관리하는 경우는 18.2%로 나타났다. 부모님이 대신 관리하는 경우 추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54.8%,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응답한 청소년은 29.4%였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평균 세뱃돈은 7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5만4000원이었던 2021년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다. 세뱃돈을 받는 주 연령대인 10대의 60%는 적정 세뱃돈을 10만원이라고 봤다. 반면 세뱃돈을 주는 입장인 40대에서 60대 사용자의 70%는 5만원이 적당하다고 선택했다. 한편 우리은행 보고서상 70.3%에 달하는 청소년은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고 있었다. 필요할 때마다 용돈을 받는 청소년은 24.5%, 부모님 카드를 쓰는 청소년은 5.2%에 불과했다. 중학생이 받는 용돈은 5만~10만 원 미만이 40.3%로 가장 많았고, 5만 원 미만이 29.0%로 뒤를 이었다. 10만~15만 원 미만을 받는 중학생은 16.7%였다. 고등학생은 5~10만 원 미만이 29.2%로 가장 많았다, 10~15만 원 미만은 27.4%였다. 20만원 이상 받는 고등학생 비율도 21.0%였다. 보고서는 "청소년들은 단순히 소비에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경제 활동의 첫 단계를 경험하는 주체"라며 "용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스스로 계획하고 관리하면서 경제적 선택의 책임을 경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또는 모바일 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
나라걱정·김건희 건강 우려한 尹…민주당"뻔뻔하다"
정치대통령실 2025.01.28 21:08:47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인단과 접견에서 '나라의 앞날이 걱정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내란을 일으켜놓고 앞날이 걱정이라는 내란수괴 윤석열, 정말 양심도 없다"고 28일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가뜩이나 힘든 국민들의 설 밥상에 시름만 더하는 내란범을 하루빨리 엄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선 윤석열이 또다시 국민을 우롱하는 말들을 쏟아냈다"며 "제 손으로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흔들고 경제를 결딴냈으면서, 뻔뻔하게 '나라의 앞날이 걱정'이라니 정말 소름 끼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사람이 군을 동원해 내란을 일으키고, 극렬 지지자를 선동했냐"며 "법의 심판대 앞에서도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다니, 파렴치의 끝은 도대체 어디냐"고 쏘아붙였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건강을 언급한 점도 강하게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김건희를 끌어들인 것도 뻔뻔하다. 동정심이라도 기대했다면 꿈 깨라"며 "국민의 뇌리에는 온갖 부정과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김건희 윤석열 부부의 모습만 선명할 뿐"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씨가 눈곱만큼이라도 나라 걱정하는 마음이 있다면, 최소한 사법 절차를 지연시키려는 꼼수나 부리지 말기 바란다"며 "계속해서 반성은 하지 않고 극단적 선동으로 대한민국을 흔들려고만 한다면, 그 행동들도 고스란히 죗값에 보태질 것"이라고 몰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겨냥해서도 "헌재와 사법부 흔들기를 중단하고 온갖 궤변과 선동으로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내란 우두머리 단죄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힌편 이날 석동현 변호사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접견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의 입장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체포영장이 집행된 이후 네 번째인 이날 메시지엔 김건희 여사의 건강 등에 대한 염려도 처음으로 담겼다. 윤 대통령은 먼저 "내 일신의 고통보다도 나라의 앞날이 무엇보다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김 여사에 대해선 "15일 관저를 떠날 때 내가 잠시 손을 잡고 왔지만 그 후 지금까지 볼 수도, 연락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최근 (김 여사의)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 내자(아내) 걱정이 많이 된다"는 심경도 덧붙였다. -
‘데이비스 42점’ 레이커스, 샬럿 꺾고 4연승 질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8 20:49:17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42점을 폭발한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내달렸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샬럿 호니츠를 112대107로 이겼다. 4연승을 수확한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26승 18패), 샬럿은 동부 콘퍼런스 14위(12승 31패)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데이비스가 지배했다. 양 팀 최다인 42점을 넣고 리바운드 23개를 곁들이며 맹활약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17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샬럿에선 마일스 브리지스가 26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레이커스는 경기 시작 이후 2분 넘게 실점 없이 데이비스, 제임스, 리브스가 연속 득점으로 8대0을 만들었다. 1쿼터를 39대19로 마친 레이커스는 이후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특히 1쿼터 레이커스의 39점 중 21점을 책임지고 리바운드를 11개나 잡아낸 데이비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같은 날 마이애미 히트는 2차 연장전 끝에 올랜도 매직을 125대119로 제압하고 2연승을 올렸다. 23승 22패의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6위, 올랜도는 바로 뒤 7위(24승 24패)에 자리했다. -
권영세, 이재명 겨냥 “국민은 사탕발림 속지 않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8 20:41:2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을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포장한다 해도 우리 국민은 그런 사탕발림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카톡을 검열하고, 여론조사업체를 조사하고, 특정 언론사의 광고를 탄압하는 세상이 민주당이 꿈꾸는 새로운 세상인가”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국민이 겪고 있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에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시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는 SNS "역사가 말해주듯 늘 독재, 반민주, 극단주의 세력의 반동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아직 끝이 아니기에 여전히 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가장 힘겹지만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고 올린 글에 대한 권 비대위원장이 반응한 것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 자신을)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포장한다 해도 우리 국민은 그런 사탕발림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진정 꿈꾸는 ‘새로운 세상’은 법치가 바로 서고, 여야가 협치하는 세상임을 명심하고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홍준표 "우리가 재집권해야 윤통도 나라도 산다"
정치정치일반 2025.01.28 20:23:58홍준표 대구시장이 “좌파의 집단적 광기에 휩쓸려 (윤통을 지키는 게)무산되는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일관되게 탄핵을 반대해 왔고 윤통을 지켜야 하는 명제는 변함 없다”면서도 “좌파의 집단적 광기에 휩쓸려 그게 무산이 되는 경우도 대비 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박근혜 탄핵의 재판(再版)이 되어 이재명에게 정권을 갖다 바치는 일이 있어선 안되지요”라며 “감성이나 감정만으로 세상을 바꿀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행히 박근혜 탄핵때처럼 보수우파들이 흩어지지 않고 민주당의 입법 폭주,입법 내란에 국민들의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만에 하나 탄핵대선이 생기더라도 우리가 재집권해야 윤통도 살고 나라도 삽니다”며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해야 하는 우리의 입장을 부디 곡해 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감옥에서 명절을 보내는건 가슴 아프지만 설날 복많이 받으십시오”라고 했다. "20대서 이재명 이긴다" 기대에 홍준표 "큰 의미 없다" 한편 최근 발표된 일부 여론 조사에서 여권 대선 후보로 꼽히는 홍 시장이 20대 지지율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지만 홍 시장은 “지금은 큰 의미가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앞서 지지자들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는 SBS 설 여론조사와 YTN 여론조사에서 20대의 홍 시장 지지율이 높다는 글이 올라오자 "지금은 큰 의미가 없다"며 "경향성만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한 이용자가 "정국이 조기 대선으로 가고 있다"고 한 글에 홍 시장은 "안타깝지만 조기 대선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처럼 당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홍 시장 지지자들이 언급한 SBS 여론 조사는 홍 시장이 이 대표와 1대1 가상 대결에선 24%대 43%로 밀리지만 18세~29세로 연령대를 한정한 경우 40%대 27%로 여당 후보 중 유일하게 홍 시장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8세~39세 남성의 경우에도 49%대 17%로 홍 시장이 이 대표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무선 전화 면접 조사를 통해 전국 유권자 1004명의 응답을 얻었고, 응답률은 20.8%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TN 여론조사에선 홍 시장이 이 대표와 가상 양자 대결 구도에서 41%대 41%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18세~29세에선 44%대 32%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여론조사는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리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9.4%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8일 만에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최 대행 "방역 차질 없이 추진"
사회사회일반 2025.01.28 20:01:05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경기 양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관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긴급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한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집중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일대의 울타리를 점검하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양주 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했다. 올해 2번째 발생으로 지난 20일 이후 8일 만이다. -
지난해 서울 분양가 평당 908만원 올랐다…상승률 역대 최고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1.28 20:00:00공사비 상승 여파로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900만 원 이상 오르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민간아파트의 3.3㎡(1평)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4408만 9000원으로 전년(3500만 8000원) 대비 908만 1000원(25.9%↑) 상승했다. 분양가와 상승률 모두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래 최고치다. 2015년 서울의 3.3㎡당 분양가는 1997만원이었으나 2016년 2129만 9000원(전년 대비 6.7%↑), 2017년 2216만 9000원(4.1%↑), 2018년 2445만6000원(10.3%↑)으로 올랐다. 이어 2019년 2629만 8000원(7.5%↑), 2020년 2831만 7000원(7.7%↑), 2021년 3300만 2000원(16.5%↑), 2022년 2983만1000원(9.6%↓), 2023년 3500만 8000천원(17.4%↑) 등으로 2022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2015년과 지난해 분양가를 비교하면 9년새 2배 이상 뛴 것으로, 특히 2023년과 지난해의 상승률이 더 가팔랐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3.3㎡당 분양가 상승률도 지난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수도권의 3.3㎡당 분양가는 2813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15.4% 상승했다. 수도권 분양가도 2020년까지 3.3㎡당 2000만 원을 밑돌았으나 2021년 2092만 9000원, 2022년 2124만 원, 2438만 7000원 등으로 지속 상승했다. 전국 기준 3.3㎡당 분양가도 1889만 6000원으로 최고치를 찍었으나 상승률은 2023년에 가장 높았다. 2023년 전국 3.3㎡당 분양가는 1739만 2000원으로 전년(1548만 8000원) 대비 12.3% 올랐다. 지난해 상승률은 8.6%였다. 경기(25.8%↑)와 광주(23.8%↑), 충남(16.2%↑), 전남(26.5%↑), 경남(13.2%↑) 등도 2023년에 역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최근의 분양가 급등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원자잿값이 치솟은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또 당분간 이러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올해 평균 분양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자잿값 상승세는 최근 다소 둔화했다고 하지만 인건비 상승세가 여전하고, 관련 규제 강화로 각종 안전 및 품질 비용 부담도 예전보다 훨씬 큰 상황"이라며 "여기에 금리와 환율 등으로 인한 각종 금융비용까지 더하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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