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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끌고 현대차 밀고…'오천피' 달성 축포[마켓시그널]

코스피 사상 첫 5000 돌파

16만닉스·77만닉스 가시권

LG엔솔 등 이차전지도 강세

코스피가 장중 5000을 넘어선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2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투톱과 현대차(005380)가 일제히 빨간불을 켜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2.46포인트(1.68%) 오른 4992.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출발 직후5000선을 넘어 9시 30분 5019.54를 찍은뒤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21% 오른 15만4300원을 기록중이다. SK하이닉스도 2.70% 오르며 76만 원을 나타내고 있다. ‘16만전자’와 ‘77만닉스’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현대차 역시 2.19% 오르며 이날도 상승세에 올라탔다.

이차전지주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5.07%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 13.89%, 에코프로비엠 7.62%, 엘앤에프 9.59%, 에코프로머티리얼즈 5.05%씩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의 장 초반 급등은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강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8.64포인트(1.21%) 오른 4만 9077.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8.76포인트(1.16%) 상승한 6875.62, 나스닥종합지수는 270.50포인트(1.18%) 뛴 2만 3224.82에 장을 마쳤다.

유럽에 관세 엄포를 놓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협상에 나서며 관세를 철회하는 모습이 이번에도 연출되며 뉴욕증시 상승에 영향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가진 결과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전체에 대한 미래 협정의 틀을 마련했다"며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 온기를 이어받을 듯하다"며 "미국에 상장된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가 4.2%대 급등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의 타코 효과,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 전일 여타 바이오주들의 낙폭 과대 인식 등 반등 재료가 존재해 코스닥도 전일 급락분을 만회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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