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한국GM 내수·수출·생산 '트리플 후진'…韓 진출 후 최악 성적표
산업기업 2026.01.01 08:00:00지난해 한국GM의 내수 판매·수출·생산 실적이 일제히 고꾸라지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올해 4개 신차 투입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미국산 모델에 의존하는 방식이라 저조한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한국 공장은 2023년 이후 신차 배정을 받지 못한 데다 친환경차 생산 계획도 전무해 글로벌 생산거점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의 지난해 내수 판매량은 1만 5000대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로 최대 실적을 낸 2016년(18만 275대)과 비교해 12분의 1 수준으로 내려 앉는 것이다. 지난해 1~11월 내수 판매량은 1만 3952대로 전년 동기보다 39.4% 급감했다. 문제는 단순 실적 악화가 아닌 한국GM의 장기 침체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는 전북 군산공장을 폐쇄했던 2018년(9만 3317대) 처음으로 10만 대를 밑돈 뒤 2019년 7만 6471대, 2021년 5만 4292대, 2024년 2만 4824대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일회성 부진을 넘어 한국GM의 내수 사업 경쟁력 자체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 고관세 여파로 수출 물량도 줄어들고 있다. 국내 생산량의 90% 이상을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GM의 지난해 1~11월 수출 물량은 39만 58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쪼그라들었다. 내수·수출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생산량도 같은 기간 41만 1579대로 7.3% 감소했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연간 생산량은 약 45만 대로 총 생산능력(약 50만 대) 대비 공장 가동률은 9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은 2018년 정부 지원을 받으며 ‘연간 50만 대 생산’을 약속했지만 2024년(49만 4072대)을 제외한 대부분 기간에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GM은 올해 산하 브랜드인 GMC·뷰익을 통해 4개 신차(GMC 3개·뷰익 1개)를 선보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반등 모멘텀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크다. 한국 공장을 통한 신차 생산 없이 미국 공장에서 역수입한 뒤 국내로 판매하는 전략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GM은 2022년 경차 스파크와 2024년 중형 세단 말리부 생산을 각각 중단했지만 2023년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끝으로 신규 차종을 배정하지 않고 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생산 계획도 돌연 철회하면서 친환경차 생산 라인 역시 갖추지 못하는 형국이다. 업계에선 한국GM을 둘러싼 ‘한국 철수설’이 올해에도 반복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국면에서 수입 모델만 고집하는 사업 전략으로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환율 상승 부담을 수입 모델에 반영하면 가격 경쟁력 약화를, 한국GM이 부담하면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철수설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하이브리드차 등 신차 생산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삼중 규제’에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60% 급감
부동산정책·제도 2026.01.01 07:59:00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 규제로 묶인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3만 가구에 육박해 13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6만 1407건으로, 전월(6만 9718건) 대비 11.9% 줄었다. 매매량 감소는 서울에서 두드러졌다. 지난달 수도권의 거래량은 2만 2697건으로, 전월(3만 9644건) 대비 30.1% 감소한 가운데 서울은 7570건으로 전월(1만 5531건) 대비 51.3%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더욱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총 4395건으로, 전월(1만 141건)보다 60.2% 감소했다. 3중 규제로 감소한 서울의 매매 수요는 전·월세 시장으로 옮겨갔다. 11월 서울의 전·월세 거래는 6만 891건을 기록해 전월(5만 9523건) 대비 2.3% 증가했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의 주택 거래는 늘어났다. 지방 주택 거래량은 3만 3710건을 기록, 전월(3만 74건)보다 12.1% 증가했다. 한편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1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월 전국 악성 미분양은 2만 9166가구로, 전월 대비 3.9% 증가했다. 2012년 3월에 3만 438가구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13년 8개월 만의 최대치다. 늘어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방에 집중됐다. 11월 지방의 악성 미분양은 전월보다 1082가구(4.6%) 늘어난 2만 4815가구에 달했다. 수도권 악성 미분양 물량은 4351가구로, 전월 대비 4가구(0.1%)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을 포함한 전체 미분양 물량은 총 6만 8794가구로 집계됐다. 전월(6만 9069가구) 대비 0.4%(275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 6535가구로, 전월(1만 7551가구)대비 5.8%(1016가구)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 2259가구로, 전월(5만 1518가구) 대비 1.4%(741가구) 증가했다. -
이예원, 팬클럽과 함께 고려대의료원에 3000만원 기부[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01 07:52:00고려대는 프로 골퍼 이예원(메디힐·사진 왼쪽)으로부터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3000만 원을 기부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기부금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의료비 지원 등 공익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식은 12월 29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으며,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들과 기부자인 이예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이예원 팬클럽 한 시즌 동안 선수의 버디 기록에 맞춰 자발적으로 모금한 1500만 원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이예원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하며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고려대 국제스포츠학과 22학번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9승의 이예원은 “의료 현장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지난 3월 영남 지역에서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외부에 알리지 않고 2000만 원을 조용히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
외환당국, 3분기 환율 방어에 17.5억弗 썼다 [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1 07:51:00외환 당국이 2025년 3분기 환율 방어를 위해 시장에서 17억 달러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더 가파르게 급등했던 만큼 외환 당국의 달러 매도 규모가 더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31일 공개한 ‘시장 안정 조치 내역’에 따르면 외환 당국은 3분기 외환시장에서 17억 45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2024년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순매도다. 매도 규모는 전 분기(-7억 9700만 달러)보다 더 늘어났다. 외환 당국은 통상 환율 변동성이 과도하면 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한 달러를 사고파는 방식으로 개입한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 보유한 달러를 매도해 시장에 풀어 환율을 낮춘다. 반대로 환율이 급락하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인다. 실제로 2024년 12·3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치솟자 당국은 2024년 4분기 37억 5500만 달러, 2025년 1분기 29억 6000만 달러, 2분기 7억 9700만 달러가량을 순매도했다. 2025년 3분기에 매도 규모가 직전 분기보다 늘어난 것은 6월 말 1350원대였던 환율이 9월 말에는 1400원 직전까지 치솟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4분기 외환 당국의 달러 매도 규모가 더 커졌을 것으로 전망한다. 2025년 3분기 평균 1380원 수준이던 원·달러 환율이 10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4분기 평균 환율은 1451.96원으로 직전 분기(1386.13원)보다 66원가량 급등했다. 실제로 12월 24일 외환 당국의 대규모 실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한편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2019년 3분기부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실시한 분기별 외환 순거래액을 공개하고 있다. -
2025년 승자는 金·銀…뉴욕증시, 3년연속 두 자릿수 상승
국제정치·사회 2026.01.01 07:39:152025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로 장을 마쳤지만, 연간 성적표에서는 주요 지수 모두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303.77포인트(0.63%) 내린 4만 8063.2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0.74포인트(0.74%) 내린 6845.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7.09포인트(0.76%) 빠진 2만 3241.99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만 연간으로 보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 지수는 비공식 추산으로 올 한해 연간 16.39%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나스닥의 경우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역시 작년 동기 대비 20.36% 상승했으며, 다우지수는 기술주 비중 부족으로 다소 제약을 받았지만 12.97% 올랐다고 미 CNBC방송은 보도했다. 이로써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 모두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1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 행진이다. 뉴욕증시는 롤로코스터와 같은 한 해를 보냈다.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AI 거품 논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우선 4월 2일 소위 '해방의 날'(Liberation Day)에 나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발표를 계기로 주식은 급락했다. S&P 500 지수는 4월 3일 5% 가까이 급락한 데 이어 중국의 보복 조처에 따른 무역 전쟁 확대 우려가 커진 이튿날 다시 6% 가까이 빠지면서 2월 고점 대비 한때 20% 가까이 하락했다. 202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치기도 했다. 이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주요국과의 협상에 따른 관세율 인하를 모멘텀으로 조금씩 가라앉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을 신경 쓰며 관세 정책을 후퇴하는 ‘타코(TACO, 트럼프는 언제나 겁먹고 도망친다)’ 기류가 확산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하반기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이후 세 차례 금리 인하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LPL파이낸셜의 아담 턴퀴스트 수석기술전략가는 "2025년은 높은 인플레, 둔화된 고용시장, 예상에 못 미친 금리 인하 폭, 실효 관세율의 급격한 상승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놀라운 강인함을 보여준 한 해"라고 평가했다. 내년 전망을 두고는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CNBC는 "투자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S&P500이 2026년에도 또 한 번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도 "많은 이들이 연중 상당 기간 횡보세를 보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통상 연말은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산타클로스 랠리' 기간이지만 마지막 4거래일 동안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키스 부캐넌은 "2026년은 2025년과 매우 다를 뿐 아니라 2023년과 2024년과도 훨씬 다를 것"이라며 "시장은 통화정책이나 AI 인프라 구축에 덜 의존적인 펀더먼털에 의해 더 많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과 은 가격은 이날 하락했다. 미 동부 시간 오후 3시 20분 현재 은 가격은 7.1% 급락한 온스당 70.83달러, 금은 0.5% 내린 온스당 4317.41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29일 8% 급락했다 30일 다시 8% 오르더니 31일 또 7% 넘게 하락하는 등 롤로커스터 장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29일에 이어 31일에도 귀금속에 대한 선물 증거금을 인상하면서 은 가격이 급락했다. 하지만 연간 전체적으로 보면 금과 은은 1970년대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값은 2025년 63% 올랐으며 은도 140% 이상 올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및 달러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
2년 연속 ㎡당 전국 최고가 오피스텔 '아스티논현'…2위는? [부동산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1 07:29:36▲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하이엔드 오피스텔 시장 양극화: 강남구 ‘아스티 논현’이 ㎡당 1597만 원으로 2년 연속 전국 최고가 오피스텔 자리를 지켰다. 호텔식 컨시어지와 루프탑 인피니티풀 등 프리미엄 시설을 갖춘 하이엔드 오피스텔에 자산가들의 수요가 쏠린 것이 배경이다. 투자자들은 강남권 고급 오피스텔의 희소성 프리미엄도 이유라고 분석했다. ■ 서울 임대시장 온도차: 11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72만 원으로 전월 대비 2.7% 상승한 반면, 전세보증금은 2억 1063만 원으로 1.8% 하락했다. 강남구 월세가 97만 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25만 원 높은 수준을 기록해, 임대 투자자들은 지역별 수익률 격차를 면밀히 분석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요구된다. ■ 외국인 거래 단속 강화: 국토부가 외국인 비주택·토지 거래 167건을 조사해 88건(52%)에서 위법 의심행위를 적발했다. 현금 밀반입, 편법 증여, 대출 용도 외 유용 등이 확인돼 법무부·국세청 등에 통보됐으며, 외국인 토허구역 실거주 의무 단속도 본격화돼 투자 시장의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강남구 ‘아스티 논현’이 ㎡당 기준시가 1597만 원으로 전국 오피스텔 1위를 2년 연속 수성했다. 5년 연속 1위였던 ‘더 리버스 청담’(1311만 원)을 밀어낸 이후 독주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상업용 건물에선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종합상가가 2812만 원으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투자자들은 하이엔드 오피스텔과 핵심 상권 상가의 자산가치 상승 잠재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72만 원으로 전월 대비 2만 원(2.7%) 상승했다. 강남구가 97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초구 90만 원, 용산구 86만 원이 뒤를 이었다. 전세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 6062만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강북구는 1억 1322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임대 투자 시 지역별 월세 수익률과 전세 보증금 격차를 종합 분석한 투자 전략이 필수적이다. 국토부가 외국인 오피스텔·토지 거래 167건을 조사해 위반 의심거래 88건을 적발했다. 수억 원 현금 밀반입, 49억 원 아파트 법인자금 유용, 대출 용도 외 사용 등 다양한 위법행위가 확인됐다. 정부는 올 8월 지정한 외국인 토허구역 내 4개월 이내 실거주 의무 이행 여부도 현장 점검할 방침이다. 외국인 투자 규제 강화로 국내 투자자에게는 경쟁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12월 들어 25조 2199억 원 급감해 947조 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들의 연말 재무제표 관리와 종합투자계좌(IMA) 출시에 따른 자금 이동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신규 취급 평균 예금금리가 연 2.81%로 3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자금 이탈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시중 유동성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산업은행이 국민성장펀드 연계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5년간 10조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 신설을 검토 중이다. 대출금리는 산금채 수준(2.85% 안팎)으로 시중은행 기업대출 평균(3.96%)보다 1%포인트가량 낮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되면, 인근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과 인프라 확충 효과가 기대돼 장기 투자 관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12월 FOMC 의사록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매파적 목소리가 예상보다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대응 노력이 정체됐다는 우려를 표명했으며, 1월 금리 동결 확률은 82.8%로 치솟았다. 미국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국내 금리와 부동산 대출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자들은 글로벌 금리 동향을 지속 주시하며 레버리지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삼성·하이닉스, AI칩 패권 초대형 설비투자 본격화…"투자 사이클 2027년까지" [주식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1 07:23:1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반도체 빅2 초대형 설비투자 본격화: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규모의 P5 팹 건설을 전격 재개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용인 클러스터에 120조 원을 쏟아붓고 있다. 양사의 생산력 경쟁이 국내 반도체 수출 호조를 이끌며, 장비·소재 업체로의 수혜 확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20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시아 반도체 섹터 비중을 포트폴리오의 8-10%로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다. ■ 정책금융 지원 대폭 확대로 투자 여건 개선: 산업은행이 10조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한 지원 규모가 6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에 자금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투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 금리 동결 가능성 고조로 투자심리 변화: 12월 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 목소리가 예상보다 강했던 것으로 드러나며 1월 금리 동결 확률이 82.8%까지 치솟았다.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 점검이 필요하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삼성전자가 평택 P5 공사를 재개했으며, 축구장 54배 규모의 세계 최대 단일 반도체 팹이 건설된다. P5는 3층 높이에 6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D램·낸드·파운드리 라인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HBM 생산부터 패키징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SK하이닉스도 용인 1기 팹에 120조 원을 투입해 2030년 D램 월 100만장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의 설비투자 경쟁이 국내 반도체 장비·소재 업체들의 수주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며, 관련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셀트리온이 2025년 매출 4조 1163억 원, 영업이익 1조 1655억 원을 달성해 사상 첫 ‘매출 4조, 영업익 1조’ 클럽에 진입할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36.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고수익 신규 제품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수익성이 급개선됐고, 합병 후 발목 잡던 고원가 재고 문제도 해소됐다. 2026년에는 외형보다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영업이익률 추가 개선이 기대되며, 바이오시밀러 대장주로서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자동차 산업이 42년간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오며 2026년 수출 72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중심의 신차 공세와 GV90 등 전기차 라인업 확장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 다만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전환에서 테슬라와 중국 업체 대비 경쟁력 격차를 좁혀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현대차그룹의 2026년 1분기 ‘페이스카’ 공개가 SDV 전략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금융위원회가 기업 신용위험평가 등급을 기존 4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다. 기존 B등급을 ‘B’와 ‘B-’로 나눠 부실 위험을 조기에 포착하겠다는 취지다. B등급 기업에 대한 신속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되며, 구조조정 기업의 금리 감면 시 영업점 KPI 불이익이 사라진다.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인식이 완화될 수 있어, 구조조정 관련주의 투자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은행이 국민성장펀드 연계 10조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대출금리는 산금채 수준인 연 2.85%로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가량 낮다. 국민성장펀드와 합산하면 60조 원 이상의 정책자금이 메가 프로젝트에 투입될 수 있다.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에 삼성전자(2조 원), SK하이닉스(1조 원) 등이 이미 신청한 만큼,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들의 자금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12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위원들은 동결을 지지했고, 인플레이션 대응 노력이 정체됐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CME 페드워치 기준 1월 금리 동결 확률은 82.8%로 급등했다.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예상되면서 성장주보다는 실적 기반의 가치주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환율 변동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붉은 말의 해' 문 연 새해둥이 '쨈이·도리'…1일 0시 0분 힘찬 울음
사회사회일반 2026.01.01 07:19:141일 오전 0시 0분, 서울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여아 2명이 동시에 태어나며 2026년 대한민국 새해둥이가 됐다. 이날 태어난 새해둥이는 황은정(37)·윤성민(38) 부부의 딸 ‘쨈이’와 황혜련(37)·정동규(36) 부부의 딸 ‘도리’다. 쨈이는 2.88㎏, 도리는 3.42㎏으로 모두 건강한 상태로 출생했다. 쨈이는 제왕절개로 도리는 자연분만으로 세상에 나왔다. 두 산모 역시 모두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쨈이는 결혼 4년 만에 얻은 첫 아이다. 윤성민 씨는 “아내가 건강하게 출산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새해 첫날 태어나 더욱 뜻깊다”며 “10개월 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태명처럼 앞으로도 즐겁고 재미있게 살았으면 한다”고 했다. 도리는 다섯 살 첫째 아들에 이은 둘째다. 도리라는 태명은 첫째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형 이름에서 따왔다. 정동규 씨는 “12월생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이와 산모가 잘 버텨줘 새해 첫 아기가 됐다”며 “뜻깊은 순간에 딸을 품에 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두 아빠는 출산 분위기에 대한 변화도 언급했다. 이들은 “주변에서 아이를 낳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딸아이의 친구들과 동생들이 더 많이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 병오년은 불의 기운을 지닌 ‘붉은 말’의 해로 새로운 시작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해로 여겨진다. 새해 첫 순간, 두 생명의 탄생이 저출생 흐름에 대한 희망의 신호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 1∼10월 출생아 수는 21만 29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6개월 연속 늘고 있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도 19만 5764건으로 8.0% 증가해 출산의 선행지표 역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5% 급락…트럼프 관세 폭주로 ‘셀 아메리카’ [글로벌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1 07:18:5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달러 패권 약화와 글로벌 통화 재편: 2025년 달러인덱스가 9.45% 하락하며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낙폭을 기록했고,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셀 아메리카’ 현상을 촉발한 결과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달러 자산 비중을 기존 60%에서 50~55%로 축소하고 유로화·파운드화 표시 자산을 10-15%로 확대하는 통화 분산 전략이 시급한 시점이다. ■ 연준 금리정책 불확실성과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12월 FOMC 의사록에서 금리동결 지지 의견이 예상보다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고, 1월 동결 확률이 82.8%까지 치솟으며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채권 듀레이션을 단기물 중심으로 재조정하고 유럽·영국 채권으로 분산을 확대해 금리 변동성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 AI 반도체 투자 열풍과 아시아 기술주 기회: TSMC가 2나노 양산을 본격 개시하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70%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도 평택·용인에서 초대형 팹 건설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20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은 아시아 반도체 섹터 비중을 포트폴리오의 8-10%로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2025년 달러인덱스가 98.238로 전년 대비 9.45% 급락하며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하락 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 직후 달러·주가·채권이 동반 하락하는 ‘셀 아메리카’ 현상이 촉발됐고 그 여파가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로화가 2026년 말 1.20달러를 돌파하고 파운드화도 1.36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달러 일변도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유럽 통화 표시 자산 비중을 15%까지 확대하고, 트럼프 충성파 연준 의장 임명 시 추가 약달러 가능성에 대비해 금·원자재 등 실물자산 헤지 포지션 5%를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TSMC가 최첨단 2나노 공정 양산을 본격 개시하며 기존 3나노 대비 전력효율 30%, 성능 15% 향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4월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이미 1년치 물량이 조기 마감됐고, 생산 공장을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AI붐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9.1% 급증한 4523억 대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TSMC를 AI 인프라 투자의 핵심 수혜주로 평가해 대만 반도체 섹터 비중을 5-7%로 확대하고, 엔비디아·애플 등 TSMC 고객사 포트폴리오와 연계한 분산투자 전략이 유효하다.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P5 공장 건설을 본격화하며 최대 80조 원을 투입할 전망이고, SK하이닉스도 용인 클러스터 1기 팹에 120조 원을 쏟아붓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 생산부터 최첨단 패키징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2월부터 HBM4 양산 제품 출하를 앞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30년까지 D램 생산능력을 월 100만 장 이상으로 확대해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힐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반도체 투톱의 대규모 투자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반도체 ETF 비중을 3-5%로 유지하되, 용인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공급 리스크와 600조 원 규모의 자금조달 부담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12월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금리동결을 지지할 수 있었다고 밝혀지며 0.25%포인트 인하가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준 위원들은 고용 부진과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의견이 분열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1월 금리동결 확률이 82.8%까지 상승했다. 미국 경제의 최대 위협 요소에 대한 연준 내부 이견이 커지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채권 포지션에서 10년물 이상 장기물 비중을 20%에서 10%로 축소하고, 2년물 이하 단기물과 MMF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금리 변동성에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400억 달러(약 57조 원) 투자를 완료하며 지분 10% 이상을 확보했고, 글로벌 AI 속도 경쟁에서 핵심 주주로 입지를 굳혔다. 오픈AI 기업가치는 10월 5000억 달러까지 상승했으며, IPO 시 최대 1조 달러 평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투자금 일부는 오라클과 공동 추진하는 미국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배정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소프트뱅크를 AI 생태계 확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평가해 일본 기술주 포트폴리오에서 5-7% 비중을 고려하되, 고위험·고수익 성격의 AI 스타트업 투자 특성을 감안해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 구글이 ‘프로젝트 선캐처’를 통해 2027년 초까지 TPU 탑재 AI 위성 2기를 궤도에 올릴 계획이고, 스페이스X와 오픈AI도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궤도상 태양광 패널은 지상보다 최대 8배 높은 효율로 24시간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AI 인프라의 만성적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부상했다. 다만 kg당 위성 발사 비용이 현재 1500~290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낮아져야 경제성이 확보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우주 데이터센터가 2030년대 중반 이후 본격화될 장기 테마임을 감안해 스페이스X IPO와 우주 인프라 관련 ETF를 주시하되, 당장의 투자보다는 기술 검증 단계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9.6초당 1대씩 차량 생산…매일 4800대 쉴 새 없이 해외로 [CEO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1 07:16:2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K제조업 초대형 투자 경쟁 본격화: 현대차(005380)가 2030년까지 125조 2000억 원의 사상 최대 국내 투자를 단행하고, 삼성전자(005930)는 평택 P5에 80조 원, SK하이닉스(000660)는 용인 클러스터에 120조 원을 쏟아붓는다. 경영진들은 이 같은 메가 투자 흐름에 맞춰 자사 투자 전략과 공급망 파트너십을 3개월 내 재점검하고, 정책금융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 반도체 패권 경쟁 속 기술 리더십 회복: 삼성전자가 1c D램 재설계 성공과 엔비디아 품질 검증 통과로 반전 계기를 마련했고, SK하이닉스는 HBM4E 양산을 앞두고 있다. AI 메모리 수요 급증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영진들은 반도체 업황 회복세를 활용한 사업 기회 포착과 함께 기술 파트너십 강화 전략을 즉시 수립해야 한다. ■ 정책금융 지원 체계 대폭 강화: 산업은행이 10조 원 규모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신용위험평가 체계가 25년 만에 5등급으로 개편된다. 메가 프로젝트 지원 규모가 6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인 만큼 경영진들은 연내 기업 신용등급 관리와 정책자금 활용 전략을 마련해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서야 한다. [기업 CEO 관심 뉴스] 현대차 울산 공장은 9.6초당 1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하루 최대 4800대, 연간 110만 대를 19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 관세 부과에도 유럽 등 다른 권역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출 감소를 0.3%에 그치게 하는 유연한 대응력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125조 2000억 원을 투자해 AI·SDV·전동화·로보틱스 분야에서 미래차 시대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동화 차량 수출을 69만 대에서 176만 대로 2.5배 확대하는 공격적 목표를 제시해 완성차 업계 전반의 투자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평택 P5는 12만 7000㎡ 부지에 3층 6개 구역으로 세계 최대 단일 반도체 공장으로 건설되며, 최대 80조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HBM 생산부터 최첨단 패키징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전진기지로 AI 반도체 시대 빅테크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도 용인 1기 팹에만 120조 원을 투자해 2030년 D램 생산능력을 월 100만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전력·용수 공급 문제와 600조 원에 달하는 총 투자비용 조달이 과제로 남아 정부의 행정 지원 속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쿠팡이 주요 식품 협력업체에 최고 40%의 마진율을 요구하며 12월 31일까지 합의하지 않으면 거래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 계열 식품업체들은 35~37%에서 최대 40%로 마진율 인상 요구를 받았으며, 일부 상품에서는 역마진이 발생한다고 호소했다. 쿠팡의 ‘다이나믹 프라이스’ 정책으로 경쟁 플랫폼의 할인 가격을 납품사가 부담하게 되는 구조도 문제로 지적된다. 유통 채널 다변화와 플랫폼 협상력 강화가 제조업체 경영진들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기업 구조조정의 핵심 기준인 신용위험평가 체계가 ‘A·B·C·D’ 4등급에서 B등급을 세분화한 5등급으로 25년 만에 개편된다. 금융위는 부실 위험 조기 포착을 위해 B등급 내 중점 관리 대상을 신설하고, B등급 기업에 대한 신속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구조조정 기업 금리 감면 시 영업점 KPI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을 지도하고, 기촉법의 상시법 전환도 검토 중이다. 경영진들은 자사 신용등급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B등급 진입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재무건전성 강화가 필요하다. 달러인덱스가 2025년 한 해 동안 9.45% 하락해 201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약달러의 주요 원인으로 4월 관세 발표 직후 ‘셀 아메리카’ 현상이 발생해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달리 유럽중앙은행 등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달러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수출 기업들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환헤지 전략 재점검과 함께 약달러 시 해외 시장 경쟁력 변화를 분석해야 할 시점이다. 산업은행이 5년간 10조 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된 저리 대출 규모가 6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대출금리는 산금채 수준인 2.85%로 시중은행 대비 약 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과 공동 신디케이트론 형태로 지원 규모를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5년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에 삼성전자 2조 원, SK하이닉스 1조 원 등이 신청한 바 있어 기업들의 정책금융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뉴욕증시, 나흘 연속 하락으로 2025년 마무리…나스닥 1년간 20% 상승 [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정치·사회 2026.01.01 07:13:24뉴욕 증시가 ‘산타 랠리(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가 지수가 상승하는 현상)’ 없이 나흘 연속 하락한 채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3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77포인트(0.63%) 하락한 4만 8063.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74포인트(0.74%) 내린 6845.50, 나스닥종합지수는 177.09포인트(0.76%) 떨어진 23,241.99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0.55% 내린 것을 비롯해 애플(-0.45%), 마이크로소프트(-0.79%), 아마존(-0.74%), 구글 모회사 알파벳(-0.27%), 메타(-0.88%), 브로드컴(-1.07%), 테슬라(-1.04%), 월마트(-0.46%)로 대다수가 하락했다. 나이키는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가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4.12%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특별한 재료 없이 한산한 분위기에서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보였다. S&P500과 나스닥지수 모두 이번 주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11월 1.51% 내린 데 이어 12월에도 약보합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다만 올해 3대 주가지수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3년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S&P500지수는 16.39%, 다우지수는 12.97%, 나스닥 지수는 20.36% 치솟았다. CNBC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월가 전략가들은 내년에도 S&P500지수가 또 한 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기업 이익 성장률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따라잡기 위해 주가가 상당 기간 횡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 동결 확률을 85.1%로 반영했다.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이달에도 이미 많은 위원들이 금리 동결에 뜻을 뒀다는 소식에 83.4%에서 더 올라갔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16.6%에서 14.9%로 내려갔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3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53달러(0.91%) 하락한 배럴당 5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1% 이상 오르다가 하락 반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직전 주보다 193만 4000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0만 배럴 정도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 시장 예측을 웃돌았다. 특히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584만 5000배럴 증가하며 7주 연속 불어났다. 이는 190만 배럴가량 늘었을 것으로 본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치였다. -
‘산업의 혈액’ 제친 ‘가난한 자의 금’… 에너지 골든 크로스 신호인가[페트로-일렉트로]
국제국제일반 2026.01.01 07:00:00※석유(Petro)에서 전기(Electro)까지. 에너지는 경제와 산업, 국제 정세와 기후변화 대응을 파악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기사 하단에 있는 [조양준의 페트로-일렉트로] 연재 구독을 누르시면 에너지로 이해하는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은이 원유보다 비싸졌습니다. 은값은 2025년 들어 가격이 저점 대비 2배 이상 치솟아 트로이온스 당 최고 80달러 이상(장 중 기준)으로 치솟은 반면, 원유는 배럴 당 평균 60달러 대에 머무는 약세를 기록하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금보다는 가격이 낮은 ‘가난한 자의 금’이라고 하지만, 은이 그래도 귀금속인데 기름보다 비싼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데 원유보다 은값이 더 나가는 게 코로나 19 팬데믹 당시 유가가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때를 제외하면 1983년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은과 원유 가격의 역전은 산업, 또 에너지 측면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데요. 첨단 산업의 필수재인 은의 가치가 화석연료의 상징이나 전통 제조 산업의 ‘혈액’인 원유의 가치를 뛰어 넘었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태양광·전기차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은 수요 폭증 은 가격 상승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먼저 미국의 관세 정책 등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또 각종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을 들 수 있겠는데요.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 가격 역시 같은 이유로 2025년 70% 이상 값이 급등했죠. 달러화 약세,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 돌입 역시 은 가격을 밀어 올리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또 전 세계 주요 거래소의 은 재고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걱정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은 시장의 규모는 약 650억 달러에 불과해 시장 규모가 1조 3000억 달러인 금에 비해 일일 거래량과 재고가 낮다고 하네요.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은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부터 태양광·전기차 등 에너지 전환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는 것인데요. 은이 다른 금속 중에서도 열과 전기 전도성이 높아 전력 관련 부문에서 활용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실버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전체 은 소비량 가운데 태양광 산업이 차지한 비중은 2024년 29%로 10년 전인 2014년 11%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은 분말을 주 성분으로 하는 전도성 재료인 실버 페이스트가 태양광 패널 제작 시 필수재라고 합니다. 또 배터리 전기차는 평균 은 사용량이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최대 80% 더 많다고 합니다. 이밖에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증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동에 엄청나게 많은 전력 소모가 예상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은의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유 공급 과잉, 화석연료 수요 ‘내리막’ 가리키나 반면 원유 가격은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데요. 일단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가격 하락의 원인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2025년 상반기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미사일 공격을 주고 받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는데요. 산유국이 모여 있는 중동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전통적으로 국제유가를 급등하게 하는 요소이죠. 그런데 유가는 오히려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가장 큰 원인으로 원유의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꼽습니다. 중동 이외의 산유국에서 원유 생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이 원인 가운데 하나인데요. 단적인 예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화석연료 확대 정책과 유정의 생산성 향상 등으로 2025년 미국의 평균 일일 원유 생산량은 1361만 배럴로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 OPEC으로 구성된 OPEC+가 증산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OPEC+는 새해에는 증산 속도 조절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공급 과잉 추세를 뒤집을 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6년 글로벌 원유 공급이 수요를 하루에 384만 배럴씩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수급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화석연료의 수요가 이제 꺾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에너지 분야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피클링은 “원유 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화물 수송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LNG 시장에서도 과잉 물량 처리에 골머리를 앓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원유 공급 과잉이 화석연료의 시대가 점점 저물어가고 있다는 징후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물론 화석연료가 당장 ‘종언’을 고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매우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탄소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 받았던 전기차 산업이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에 빠져 주춤하는 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각국에서 기후변화 대응 강도가 다소 후퇴하면서 향후 25년 동안 석유와 천연가스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그 동안 ‘소비가 10년 안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하던 것에서 화석연료의 ‘수명’을 늘려 잡은 셈입니다. 은 가격 역시 계속 오르기만 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최근 며칠 동안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고요. 새해에도 산업과 에너지의 변화는 계속 숨 가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유통가 '붉은 말' 테마 상품 쏟아진다…새해 장바구니 공략 경쟁 가열
산업생활 2026.01.01 07:00:00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유통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말(馬)과 붉은 색을 주제로 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붉은 말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부터 붉은 색깔을 띤 식품 할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새해 첫 소비’를 선점해 연초 매출 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가에서는 2026년 신년 마케팅 기획의 핵심 키워드로 ‘말’과 ‘붉은색’을 꼽았다. 단순한 시즌 한정 상품 출시를 넘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증 문화와 굿즈 수집 요소를 더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편의점 GS25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 일러스트 디자인이 담긴 ’춘식이 콜라보 간편식 7종’을 출시한다. 말의 탈을 쓴 춘식이 지적재산권(IP) 랜덤씰 40종 중 1종을 해당 간편식에 동봉해 수집 요소를 강화했다. 1월 3주차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춘식이 간편식’를 구매 인증을 할 경우 바디필로우 등 춘식이 굿즈 6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GS25는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원통 패키지 와인 △조니워커 블루 말띠 에디션 △골든블랑 샴페인 붉은말 에디션 △1865 적토마에디션 등 붉은 말을 테마로 한 한정판 주류도 구성했다. 조현정 GS리테일 트렌드상품차별화팀 매니저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고객들이 새해 분위기를 즐기면서도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CU는 말의 대표 먹이로 알려진 당근을 콘셉트로 활용한 ‘붉은 말 당근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신년 소비자 수요를 공략한다. 당근을 주재료로 삼은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 4종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인 ‘붉은말 킬바사 정식’은 당근을 넣은 당근 계란밥 위에 말 발굽 모양의 킬바사 소시지를 올렸다. CU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상징성과 재미를 함께 담은 간편식을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들도 붉은 말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이마트는 병오년을 기념한 말띠 에디션 와인 3종을 단독 출시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몬테스 알파 까버네 소비뇽 홀스 에디션’과 ‘알마 디 그란 리제르바 병오년 에디션’, ‘몽그라스 데이원 그란 리제르바 홀스 까버네 소비뇽’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아울러 이마트는 붉은 말 테마 이색 설 선물과 클래식 완구를 재현한 ‘레트로 조랑말’ 등 이색 상품도 선보였다. 이 밖에 편의점 이마트24는 ‘말’의 언어유희를 활용해 말차 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붉은색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도 활발하다. 롯데마트는 1월 7일까지 붉은색을 띤 식품을 중심으로 신년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딸기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밖에 붉은색을 대표하는 식품인 체리와 랍스터도 각각 특가 판매한다. 연세유업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딸기생크림빵 △딸기크림 롤케익 △딸기크림 맘모스 △딸기크림 컵케이크 등 딸기 디저트 4종을 출시했다. 특히 패키지에 붉은 말의 해를 표현한 일러스트를 담아 역동적이고 활기찬 이미지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가 상징하는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을 딸기 디저트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설화수 협업해 새해를 기념한 윤조 에센스 기프트 세트를 2일부터 단독 선보인다. 붉은 말을 테마로 한 디자인으로 상징성과 소장 가치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붉은 과일로 만든 디저트에 초점을 맞췄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디저트살롱은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딸기 찹살떡과 딸기 빙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제철 딸기의 풍미를 담아낸 상품”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기념한 선물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울산 인구 100명 중 3명은 외국인…‘제조업 엔진’ 돌리는 핵심축[울산톡톡]
사회전국 2026.01.01 07:00:00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광역시가 빠르게 ‘글로벌 다문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제조업 중심의 견고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외국인 인력이 대거 유입되면서, 울산 인구 100명 중 3명은 외국인일 정도로 지역 사회 내 비중이 커졌다. 울산시는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에 발맞춰 외국인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인 ‘다문화가구·외국인 통계’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제조업 도시의 특성…30대 남성 외국인이 주축 2024년 기준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총 3만 51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울산 전체 인구의 약 3.2%를 차지하는 수치로, 전년 대비 11.1%(3523명)나 가파르게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2만 3713명(67.4%)으로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이는 선박 건조나 자동차 제조 등 육체적 노동 강도가 높은 제조업 현장이 많은 울산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3.9%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40대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청년기(19~34세) 인구가 전체의 56%를 차지하며 울산의 노동 현장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외국인의 평균 연령은 38.2세로, 울산 전체 내국인 평균보다 낮으며 전년 대비로도 0.5세 줄어들어 외국인 사회가 점차 젊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구군별로는 중공업이 밀집한 동구의 외국인 평균 연령이 35.6세로 가장 낮았다. △체류 자격별 양극화…근로자는 ‘단기’, 동포·이민자는 ‘장기’ 외국인들의 체류 자격과 기간에서는 뚜렷한 패턴 차이가 나타났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체류 자격은 ‘비전문취업(E-9)’으로 전체의 19.8%를 기록했다. 이어 재외동포(15.4%)와 특정활동(12.5%) 순이었다. 체류 기간을 보면 ‘5년에서 10년 미만’ 거주자가 24.9%로 가장 많았으나, 유형별 정주성은 갈렸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1년 미만’ 단기 체류자가 32.8%에 달해 산업 현장의 인력 순환이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결혼이민자와 외국 국적 동포는 10년 이상 장기 체류 비중이 각각 49.4%, 40.1%에 달해 울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줬다. △조선업 등 광업·제조업이 고용 주도…스리랑카 출신 최다 산업별 분석에서는 ‘광업 및 제조업’의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 1만 4987명 중 60.5%가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조선업 등)’ 종사자가 35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제조업과 금속가공업이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조선업 경기 회복에 따른 현장 인력 수요 급증이 외국인 유입의 결정적 원인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고용허가제(E-9)를 통해 들어온 근로자 수도 2020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510명을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스리랑카(17.2%) 출신이 가장 많았으며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순이었다. 이들 중 94.8%가 제조업에 투입되어 인력난에 허덕이는 지역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상생하는 글로벌 도시로”…정책적 지원 강화 울산시는 이번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외국인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단순한 노동력 확보를 넘어, 이들이 지역 공동체에 성공적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상호 문화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 외국인 인구는 이미 울산 노동시장과 지역 사회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다”라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권익 보호를 통해 울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사업 등 수주 확대…실적 개선·재무 건전성 강화[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01 07:00:00HDC현대산업개발이 도시정비사업 수주 증가와 개발사업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신용등급 유지, 부채 비율 축소 등으로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개발사업 본격화로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073억 원으로, 전년 동기(1429억 원) 대비 45.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미 3분기까지 도심 복합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누적 신규 수주액이 4조 4344억 원에 달했다. 이는 연초에 제시한 신규 수주 목표(4조 6981억 원)의 94% 수준을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심 복합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등에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개발사업은 자체 사업으로 수익성이 높은 청주 가경 아이파크, 서울원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2단지 등의 실적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2027~2028년 준공 예정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서울원아이파크는 공정 진행에 따라 실적이 2025년 4분기와 2026년에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6월 진행한 회사채 수요 예측은 초과 청약 기록으로 투자자의 신뢰 속에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년물 700억 원, 3년물 500억 원을 모집한 수요예측 결과 2년물은 1680억 원, 3년물은 640억 원이 참여해 최종 경쟁률은 평균 1.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계획보다 늘어난 총 151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2년물은 980억 원, 3년물은 530억 원으로 각각 발행된다. 지주사 HDC는 11월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총 2230억 원이 몰리며 모집액 500억 원의 4배가 넘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121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1020억 원이 참여했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 등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에 따른 기대 이상의 성과로 평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 사업 중심의 사업 도심복합개발·도시정비사업 등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체계적인 원가율 관리와 자체 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1만 가구 이상 꾸준한 공급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