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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대학 교육 미리 경험…대구보건대·예일메디텍고, ‘연계 교육’ 협약
사회전국 2026.01.08 13:35:26대구보건대학교는 경북 안동 예일메디텍고등학교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교육 및 학점 인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등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대학 수준의 심화 교육을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써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예일메디텍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목을 개설해 수업을 제공한다. 해당 과목을 이수한 학생이 향후 대학에 입학할 경우 학칙에 따라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김영근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고교와 협력해 보건의료 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학생이 학문적 성취는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성공적인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그만 좀 밀어요, 숨이 안 쉬어져요"…출근길 '김포골드라인'서 응급환자 속출
사회사회일반 2026.01.08 13:34:14출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열차에 승객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으로 인한 신체 이상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 답답함과 손 저림, 구토감 등을 호소하는 승객이 잇따르며 ‘출근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던 열차에서 30대 여성이 답답함과 손 저림 증상을 보였다. 운영사는 자체 응급구조요원을 투입해 김포공항역에서 하차 조치한 뒤 약 10분간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전날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오전 8시 25분께 다른 30대 여성이 답답함을 호소했고, 같은 날 오전 8시 58분에는 40대 여성이 구토감을 느껴 현장 처치를 받았다. 모두 출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 속에서 발생한 사례다. 김포골드라인SRS는 과밀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기·종점인 김포공항역에 의료 지원을 배치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SRS 관계자는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환자가 발생했으나 건강 상태에 큰 문제는 없었다”며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복되는 증상 사례는 ‘응급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낳는다. 출근길 상시 과밀이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지 않는 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97%↓)
증권News봇 2026.01.08 13:29:36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23p(+0.58%) 상승한 4577.29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3.26%), 운수장비업(+2.45%), 전기전자업(+1.02%)이며, 약세업종은 보험업(-2.38%), 비금속광물업(-1.96%), 섬유의복업(-1.6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59:4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34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447억, 기관은 6,77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계양전기(012200)가 27.34% 오른 10,760원을 기록 중이고, 성문전자(014910)(+24.53%), 성문전자우(014915)(+16.3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콘텐트리중앙(036420)(-11.79%), 유니온(000910)(-10.36%), 현대해상(001450)(-8.1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151개, 하락종목은 75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워라밸 중시하는 MZ세대… 이들 사로잡을 업무시설, ‘뉴브 클라우드힐스’
사회사회이슈 2026.01.08 13:22:11‘워라밸’ 문화가 더욱 확산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근로자들은 물론 기업들의 이목이 함께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일·생활 균형' 지수가 평균 65.7점(가점 제외)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보다 4.9점 오른 수치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16개 지역에서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문가는 “최근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워라밸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서도 근로와 통근을 포함한 이동시간과 활동여건들이 고려되고 있어 기업들도 이러한 워라밸 여건을 갖춘 곳에 사옥을 마련하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최근 기업들도 이러한 워라밸 문화의 확산에 맞춰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춘 곳으로 사옥을 이전하거나 새롭게 자리잡는 경우들이 많다. 대표적인 지역이 마곡지구이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정보통신(IT), 바이오(BT), 나노(NT), 그린(GT)과 같은 연구개발 분야의 국내외 기업 200여 곳이 입주 계약을 마쳤고,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넥센, 에쓰-오일 등은 이미 입주를 완료했다. 최근에도 LG AI연구원, 대한항공, 에어제타, 이랜드그룹, DL그룹 등이 잇따라 터를 잡았으며, 대명소노그룹과 롯데건설 주요 사업부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오는 2027년경에는 마곡지구 내 상주인구만 총 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상암DMC(약 4만명)의 4배, 판교테크노밸리(약 7만8000명)의 2배를 웃도는 수치로, 마곡지구는 서울의 대표업무지구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또 마곡지구 주변에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대기업 연구개발 거점과 코오롱, DL, 이랜드, 넥센, 롯데, 한국 도레이 등 많은 대기업이 밀집해 있어 기술과 산업 연계성이 뛰어나 향후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뉴브 클라우드힐스 전경마곡지구에서는 최근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뉴브 클라우드힐스’가 가장 관심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일원(마곡산업시설구역 D13블록)에 준공한 ‘뉴브 클라우드 힐스’는 지하 4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9만9,651㎡ 규모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총 272실의 업무시설을 분양 및 임대로 공급 중이어서 기업의 자금 운용 방식과 전략에 따라 유연하게 입주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다양한 평형과 업무 유형에 최적화된 전용 공간은 물론, 공유 오피스, 라운지, 회의실 등 효율적인 공용 시설이 완벽히 마련돼 있어 입주 기업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업무 효율성과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된 장점이다. 특히 북측으로는 멀리 궁산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습지생태공원, 서울식물원 등이 인접해 주요 업무지구와 차별화된 쾌적한 업무 여건까지 갖췄다. 입지의 비즈니스 접근성도 탁월한데 ‘뉴브 클라우드힐스’는 마곡지구의 핵심 입지에 자리 잡아 CBD(종로), GBD(강남), YBD(여의도) 등 전통 업무지구와의 연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마곡나루역, 5호선 발산역 등이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까지도 이동이 용이해 국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금융·세제 측면의 혜택도 눈여겨볼만 하다. ‘뉴브 클라우드힐스’는 지식산업센터로 분류돼,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중소기업 정책자금이나 육성자금 등 저금리 자금도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뉴브 클라우드힐스’ 지상 1층에 마련된 홍보관을 방문해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 -
<코>유일에너테크, 하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6.01.08 13:14:37오후 1시 15분 현재 유일에너테크(340930)가 -30.00% 내린 1,330원(▼-570)으로 장중 하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64억438만, 거래량은 1,183만1,04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61(매도):39(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유일에너테크는 전일 상승(1,900원, ▲284, +17.57%)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유일에너테크는 상승 17회, 하락 13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0.33%였다. 이 기간 '기계·장비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8.60%를 기록했다.현재 '기계·장비업' 총 184개 종목 중 하락 종목은 143개로, 일부 종목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협진(138360) -8.57%, 케이지에이(455180) -7.70%, TPC(048770) -6.49%)[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전시사회혁신센터, 시민작가에 전시공간 개방
사회전국 2026.01.08 13:12:32대전시사회혁신센터는 시민과 방문객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2026년 커먼즈필드 대전 복도갤러리 전시 초대전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회화·사진·서예·판화·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시민과 공유하게 된다. 응모 대상은 대전에서 활동 중인 시민작가 개인 또는 단체(팀)이며 벽면 전시가 가능한 작품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벽에서 독립된 입체 설치 작품은 제외된다. 선정된 작가는 개인 또는 단체로서 30점에서 45점 내외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며 전시는 커먼즈필드 대전 본관 1층에 위치한 복도갤러리와 안녕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전문 전시장이 아닌 시민의 일상 동선 속에 조성된 열린 전시 공간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 기간은 1월 12일부터 2월 6일 오후 6시까지이며 대전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제출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전시에 대해서는 전시 홍보 배너, 포스터, 리플릿 제작을 비롯해 작품 캡션과 방명록 등 전시 운영에 필요한 기본 홍보물이 지원된다. 대전사회혁신센터 백성열 센터장은 “복도갤러리는 시민의 삶 속에서 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공간”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작가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세영, 日오쿠하라 '완벽' 제압하고 말레이시아오픈 8강행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08 13:00:00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30위)를 가볍게 제압하고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16강전에서 오쿠하라를 2대0(21대17 21대7)으로 37분 만에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세영은 지난 32강전의 아쉬움을 한 번에 씻기라도 하려는 듯 맹렬히 오쿠하라를 몰아붙였다. 지난 경기에서 안세영은 캐나다의 미셸 리(12위)를 상대로 1시간 15분 간 혈투 끝에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1게임 13대15로 밀린 상황에서 안세영은 집중력을 발휘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연속 4득점을 가져오며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완벽한 안세영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특유의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격과 수비를 이어간 안세영은 상대에게 단 7점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가져왔다. 8강에 오른 안세영은 세계 26위 리네 회이마르크 키에르스펠트(덴마크)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2024년과 2025년 말레이시아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대회 3연패 금자탑을 쌓게 된다. -
오후 1:00 현재 코스닥은 32:6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통신업(1.64%↓)
증권News봇 2026.01.08 12:59:528일 오후 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9p(-0.41%) 하락한 943.50로, 32(매도):6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비금속업(-2.07%), 기타 제조업(-1.91%), 종이·목재업(-1.73%)이며, 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1.12%), 기타서비스업(+1.07%), 출판·매체복제업(+1.0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48:5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137억, 기관은 27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40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다원넥스뷰(323350)가 30.00% 오른 6,630원을 기록 중이고, 코퍼스코리아(322780)(+29.99%), 뷰티스킨(406820)(+29.9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일에너테크(340930)(-29.21%), 비엘팜텍(065170)(-22.27%), 디에이치엑스컴퍼니(031860)(-14.0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37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33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0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75%↓)
증권News봇 2026.01.08 12:59:388일 오후 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06p(+0.62%) 상승한 4579.12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3.10%), 운수장비업(+2.14%), 전기전자업(+1.40%)이며, 약세업종은 보험업(-2.58%), 비금속광물업(-2.07%), 섬유의복업(-1.8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16:8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03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254억, 기관은 6,45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성문전자(014910)가 20.80% 오른 2,265원을 기록 중이고, 계양전기(012200)(+20.12%), 성문전자우(014915)(+15.1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콘텐트리중앙(036420)(-11.92%), 유니온(000910)(-10.16%), 우진(105840)(-8.5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145개, 하락종목은 76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비닐처럼 접히는데 128℃도 버틴다’ 고성능 5G·6G 통신 소자 개발
산업IT 2026.01.08 12:55:43비닐처럼 얇고 유연하면서도 뜨거운 열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고성능 통신 반도체 스위치가 개발됐다. 고온의 열기나 쉴 새 없이 구부러지는 충격 등 가혹한 환경을 버텨야 하는 웨어러블 기기, 자율주행차에도 안정적인 5G·6G 통신을 가능하게 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김명수 교수팀은 단국대학교 김민주 교수팀과 공동으로 고성능 유연 RF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RF 스위치는 신호 간섭을 막고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통신 부품이다. 상용화된 RF 스위치는 딱딱하고, 접히면 금 가기 쉬운 무기물을 기반으로 한다. RF 스위치를 기기의 접히지 않는 곳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폴더블 휴대폰’은 만들 수 있어도, 완전히 돌돌 말리거나 입을 수 있는 수준의 통신 기기를 만들 수 없었던 이유다. 연구팀이 개발한 RF 스위치는 비닐처럼 얇고 유연한 고분자를 기반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내열성이 뛰어나고, 무기물 RF 스위치와 맞먹는 통신 성능을 지녔다. 일반적인 유기고분자 RF 소자는 유연한 장점이 있지만, 열에 잘 녹고 무기물 RF 소자보다 통신 성능이 떨어진다. 특히 5G·6G 대역에서 통신 성능 저하가 심하다. 실제 실험에서 이 RF 스위치는 128.7℃의 고온 환경에서도 10년 이상 데이터가 유지될 수 있는 수준의 안정성을 보였다. 통신 성능 검증 실험에서는 5G와 6G 통신의 주요 주파수 대역인 밀리미터파(㎜Wave) 대역을 포함해 최대 5.38테라헤르츠(㎔)까지 신호를 안정적으로 전달하고 차단할 수 있었다. ‘5.38테라헤르츠’는 고분자 기반 스위치가 처리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 중 가장 넓은 범위로, 현존하는 유기 고분자 스위치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이다. 또 3600회 이상 반복해서 굽혀도 성능 저하 없이 정상 작동해 탁월한 유연성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특수 고분자 소재인 ‘pV3D3’를 이용해 이 같은 RF 스위치를 개발할 수 있었다. ‘pV3D3’ 라는 소재는 3차원 그물망 구조라 열에 강하다. 이 소재를 머리카락보다 가는 금박 사이에 적층시켜 RF 스위치를 만들었다. 전압이 가해지면 금박에서 빠져나온 이온이 이동하면서 전기가 흐르는 길이 만들어지고, 전압 방향이 바뀌면 이 통로가 끊어지면서 전류가 차단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계적 스위칭 없이 전류 흐름을 껐다가 켜는 멤리스터 방식이다. 이번 연구는 UNIST 박성문, 표창우 연구원과 단국대학교 유지호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기존 전자 소자가 가진 열적 불안정성과 고주파 성능 한계를 동시에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명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연 소자는 열에 약하고 성능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깬 사례”라며 “향후 고온이나 굴곡진 환경에서도 작동해야 하는 차세대 웨어러블 통신 기기나 IoT 센서, 자율주행차량의 통신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성과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신진연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재료 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지난달 12일 게재됐다. -
오세훈 “정부 부동산 대책, 민간임대시장 붕괴시켜… 규제 풀어야"[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08 12:45:00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민간임대시장을 붕괴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 시장은 마포구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맹그로브 신촌’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시설을 둘러본 다음 사업자·입주민·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민간임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오 시장은 간담회에서 “정부가 주택 공급 계획을 열심히 세우는 것 같지만 전부 택지(땅)를 마련해 아파트를 새로 짓는다는 것인데 오래 걸려 비효율적”이라며 “민간 자본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게 물꼬만 터주고 서울시와 호흡을 맞추면 신속한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간임대사업자가 법·제도상 주택 투기 세력과 구분되지 않아 대출 제한으로 사업을 못 하고 있는데, 이를 풀어야 한다"면서 "(규제 완화) 수혜자가 국민과 젊은 층인데 이런 절규가 정부는 들리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어 "(민간 사업자가) 투자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고, 전세사기를 계획하는 게 아니라면 당연히 사업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지금 정부는 매우 부족하다"면서 "정부가 더 돈을 꿔주며 장려해야 한다. 그래야 시장에 (주택이) 공급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맹그로브 신촌 방문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정부는 담보인정비율(LTV) 규제 완화,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적용 등 서울시의 요구에 진전된 답변이 없다”면서 “전월세 시장의 혼란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민간임대주택은 41만 6000가구다. 민간임대주택은 6~10년 장기임대, 5% 전월세 인상률 제한,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해 전월세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간임대주택의 80%는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 비아파트로 1~2인 가구, 서민, 청년, 신혼부부의 주요 거주 공간으로 사용된다. 정부가 지난해 9·7 대책에서 매입임대사업자의 LTV를 0%로 제한해 신규 임대주택을 매수하기 위한 대출이 어려워지게 됐다. 이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대상에서 매입 임대가 제외됐다. 이에 따라 매입임대 사업의 세금 부담이 커지게 된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정부 규제가 민간임대 공급 감소, 더 나아가 민간임대시장의 붕괴로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매물은 2024년 11월 3만 3000건에서 지난해 11월 2만 5000건으로 25% 감소했다. 전세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9월 0.27%에서 10월 0.53%, 11월 0.63%로 높아지는 추세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금융지원, 건축 규제 완화, 임대인·임차인 행정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 건의 등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등록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정부에 민간임대사업자의 시장 신규 진입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LTV 완화, 종부세 합산 배제 제외 등의 조정을 건의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오피스텔 건축 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을 완료한 가운데 금융 지원 방안도 구체화하는 등 민간임대주택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트럼프 스톡커] 300년 덴마크 땅, 30분이면 미군 점령한다는데
국제정치·사회 2026.01.08 12:33:1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해 들어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에 대한 야욕을 한층 더 노골화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단번에 제압한 기세를 몰아 이른바 ‘돈로(도널드 트럼프와 제임스 먼로의 합성어) 독트린’의 다음 표적지를 그린란드로 옮긴 모양새다. 지난달 5일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서반구가 미국으로의 대규모 이민을 방지하고 억제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으로 잘 통치되게 하려 한다”는 목적을 내건 뒤부터는 더욱더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 브라질·온두라스에 대한 노골적인 내정 개입, 파나마 운하 운영권 회수 등을 통해 아메리카 대륙을 둘러싼 패권을 더 공고히 하겠다는 포석이다. 특히 그린란드 병합 문제는 인접한 캐나다를 겨냥한 전략과도 맞닿아 있어 서방 세계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눈독을 들이는 배경에는 중국·러시아 선박 운항에 따른 안보 위협이라는 명분 뒤에 자원 확보라는 실리가 숨어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중국이 무역 전쟁 과정에서 전략 무기화한 희토류까지 매장돼 있어 미국에 그 필요성이 더 커진 것으로 진단된다. 올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외 성과를 앞세워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단 주민들을 구슬려 미국 쪽으로 독립시키거나 덴마크를 위협해 돈으로 땅을 구매하는 방법을 우선 시도한 뒤, 이 방법이 통하지 않을 때는 군사적 수단까지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적 긴장이 점점 고조되면서 록히드마틴 등 미국 기업은 물론 한국의 방산주 주가도 당분간 변동성이 커지게 됐다. 트럼프 연일 “그린란드, 국가 안보 위해 필요”…희토류, 러시아 견제 등 요충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1일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돌연 ‘그린란드 특사’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같은 달 22일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군함 건조 계획을 발표한 뒤 취재진에게 그린란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광물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의 해안을 위아래로 훑어보면 러시아와 중국 배들이 도처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국경과 나라의 주권은 국제법에 근거한다”며 “국제 안보를 논할지라도 다른 나라를 병합할 수는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내비친 것은 지난해 재집권 초부터 줄기차게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10일에도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기를 원하는 이유로 안보 문제를 들면서 러시아와 중국 선박이 그린란드 주변 해역을 항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월 20일에는 워싱턴DC에서 열린 공화당 주지사협회 만찬 행사에서 “파나마 운하도 반환 받아야 하고 그린란드도 지켜보고 있다”고 윽박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4일 워싱턴DC 미국 연방의회에서 가진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도 “국제적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정말로 필요하다”며 “한 가지 방법, 아니면 다른 방법을 통해 그린란드를 가져와 안전하게,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달 13일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린란드를 임기 내에 반드시 병합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린란드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로 지난해 3월 열린 총선거에서도 독립의 속도 조절을 공약한 야당 데모크로티트가 득표율 29.9%를 기록해 집권 연합 세력을 누르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탐내는 것은 이 지역에 희토류 등 광물자원과 석유·천연가스 등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알래스카와 러시아 극동과도 마주하고 있어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려는 성격도 있다. 그린란드의 선주민은 알래스카에서 북부로 이주한 이누이트인들의 조상 툴레인과 북유럽에서 남서부로 이동한 바이킹이다. 이후 1721년 노르웨이 선교사 한스 에데게가 선교 활동을 위해 그린란드를 찾은 뒤 이 땅을 식민지로 삼았다. 당시는 노르웨이가 덴마크·노르웨이 연합 왕국 형태로 존재했을 때다. 그린란드는 이후 1814년 킬 조약으로 두 나라 간 연합이 해체되면서 덴마크의 소유로 남게 됐다. 덴마크는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페로 제도를 안았고 노르웨이는 스웨덴에 양도됐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덴마크가 독일에 점령당하자 미군이 기지를 구축해 그린란드를 보호했다. 1953년 그린란드는 식민지가 아닌 덴마크의 정식 주(州)로 편입됐고, 2009년에는 사법·경찰·천연자원에 대한 권한을 독립적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덴마크는 현재 그린란드에 대한 외교·국방만 담당하고 있다. 그린란드 주민은 현재 약 5만 7000명이다. 덴마크가 나토 회원국이라서 나토의 보호도 받고 있다. ‘마두로 축출’ 뒤 더 노골화된 야욕…덴마크 ‘발끈’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발언은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한층 더 강경해졌다. 이달 4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보수 팟캐스터 케이티 밀러는 미군의 마두로 대통령 생포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성조기로 된 그린란드 지도를 올리고 ‘곧(SOON)’이라는 문구를 올렸다. 밀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아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미국 잡지 디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이 그린란드에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물음에 “그들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방위를 위해 그린란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도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국가 안보 관점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며 “그린란드 도처가 러시아, 중국 선박으로 뒤덮여 있고 덴마크는 이를 감당할 수 없으니 유럽연합(EU)은 우리가 그린란드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또 주장했다. 밀러 부비서실장도 같은 날 CNN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린란드의 미래를 두고 미국과 군사적으로 싸우려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며 “태초부터 세계는 힘과 권력에 의해 움직인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영토로 편입하기 위해 무력 사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들렸다. 이에 덴마크는 즉각 반발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4일 트럼프 대통령 인터뷰 보도 직후 성명을 내고 “미국이 그린란드를 장악해야 한다는 말은 완전히 터무니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해야 한다”며 “역사적 동맹국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예스퍼 묄러 주미 덴마크 대사도 밀러의 X 게시물을 공유하며 “우리는 긴밀한 동맹국으로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협력해야 한다”며 “미국의 안보는 곧 그린란드와 덴마크의 안보이고 덴마크와 미국은 북극 지역의 안보를 확고히 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묄러 대사는 또 덴마크가 지난해에 국방비 지출을 늘려 137억 달러(약 19조 8000억 원)를 썼다며 “공동 안보를 진지하게 여기고 있기에 이 예산은 북극과 북대서양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덴마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랜드리 주지사를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할 때에도 불쾌감을 드러내며 덴마크 주재 미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제러미 보언 BBC 국제부장은 4일 칼럼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군의) 군사 작전은 1단계에 불과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합병 희망 발언 이후 그린란드와 덴마크가 느끼는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는 덴마크뿐 아니라 북유럽 국가 전체가 반대 의견을 냈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5일 X에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필수불가결한 일부”라며 “덴마크와 전면적으로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도 “덴마크와 그린란드에 관한 사안을 결정할 권리는 오직 덴마크와 그린란드만이 가진다”고 힘을 보탰다.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인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도 “그린란드와 덴마크를 대신해 누구도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린란드의 닐센 총리는 페이스북에 “더 이상의 압박도, 암시도, 병합 환상도 안 된다”며 “이제 그만하라”고 반발했다. 무력 사용도 배제 않는 미국…‘헛소리’인 줄 알았던 유럽, 다급히 “반대” 처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엉뚱한 큰소리 정도로 치부했던 유럽도 그 구상이 점점 구체화되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스페인·덴마크 등 7개국은 6일 공동 성명을 내고 그린란드와 덴마크와 연대하겠다고 표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그린란드는 주민들의 것으로 덴마크와 그린란드 관련 사안을 결정하는 주체는 오직 덴마크와 그린란드뿐”이라고 밝혔다. 7개국은 또 “나토는 북극권이 우선순위라는 점을 명확히 했고 유럽 동맹국들은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와 많은 다른 동맹국은 북극권의 안전과 적대 세력 억제를 위해 주둔군, 활동,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연대인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뒤 미국 대표단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주권 아래 있는 영토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공개된 프랑스2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미국이 덴마크의 주권을 침해하는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7일 “그린란드 주민들은 EU의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받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백악관은 그럼에도 6일 로이터통신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이를 위해 미군도 활용할 수 있다”고 재차 위협했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획득이 미국의 국가안보 우선 과제이고 북극 지역에서 우리의 적들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중요한 외교 정책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을 활용하는 것은 언제나 최고사령관이 가진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외교를 전담하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군사 개입설에 일단 거리를 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루비오 장관이 5일 미국 의회 지도부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최근의 위협적인 발언들이 당장 침공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덴마크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압박 차원”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도 7일 자국 라디오에 출연해 6일 루비오 장관과 통화했다며 미국이 무력을 사용하는 안은 배제해도 된다고 밝혔다. 6일 폴리티코 유럽판은 미국이 영향력 공작 등을 통해 그린란드를 덴마크에서 독립시킨 뒤 마셜 제도, 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국과 맺은 방식의 자유연합협정(COFA)을 체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COFA 협정을 맺으면 미국은 그린란드에 필수 공공 서비스와 안보·자유무역을 보장해야 한다. 그 대신 미군이 제약 없이 그린란드에서 활동할 수 있다. 그린란드가 덴마크에서 독립하려면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지난해 상반기 여론 조사에서는 그린란드 주민 56%가 독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지난해 3월 그린란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린란드 주민은 자기결정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독립을 부추긴 바 있다. 밴스 부통령은 “지구상에서 그린란드 주민들의 주권과 안보를 존중해 줄 수 있는 국가는 오직 미국뿐”이라고 말했다. 미군, 마음만 먹으면 500명으로도 30분 안에 점령…국방 예산 대폭 증액에 방산주 ‘들썩’ 문제는 그린란드 주민 대다수가 미국의 점령 또한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월 덴마크 언론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주민의 85%는 그린란드가 미국의 영토가 되는 안에 반대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종전 카드를 활용해 유럽이 그린란드 영유권을 양보하도록 할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유럽이 그린란드 주민들을 자발적으로 미국에 편입하게끔 하면 더 확실한 대(對)러시아 안전보장 방안을 제공하는 시나리오다. 군가 전문가들은 미국이 군사력을 사용할 경우 그린란드에 주둔한 미군 500명 만으로도 30분 안에 영토를 장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명분만 부족할 뿐이다. 7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하거나 무력으로 병합하지 않더라도 이미 원하는 것을 대부분 얻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85년 전 미국이 덴마크와 체결한 방위협정 때문에 미군이 지금도 그린란드에서 광범위하게 군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때 덴마크가 나치 독일에 점령되자 미국 주재 덴마크 대사가 본국과의 연락이 끊긴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미국과 서명한 협정이다. 이 협정으로 미군은 그린란드에서 독일군을 내쫓고 활주로와 기지 등 군사시설을 건설했다. 협정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유효한 상태다. 중대한 군사적 변화가 예상될 경우 미국이 덴마크·그린란드와 먼저 협의하도록 2004년 한 차례 개정됐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이 역시 형식적인 조항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이와 관련해 7일 워싱턴DC 의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음주에 덴마크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와 그린란드가 다급하게 긴급 회담을 요청하자 이에 화답한 것이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구매하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애초부터 늘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도 그렇게 말했기에 새로운 입장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그린란드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군사적 수단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 “나는 대통령이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항상 말했다”면서도 “그린란드에 관해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 대해 그렇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나아가 “만약 대통령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식별한다면 군사적 수단으로 대응할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항상 (무력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기를 선호하지만 베네수엘라에서는 실패해서 군사적 방식을 활용했다”고 부연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내년도 국방 예산을 50% 이상 더 늘린 1조 5000억 달러(약 2176조 원)로 결정했다고 공표했다. 미국 연방 상·하원을 통과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서명한 2026년도(2025년 10월∼2026년 9월) 국방수권법(NDAA)의 국방 예산이 9010억 달러(약 1307조 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6000억 달러(약 870조 원) 이상을 더 늘리는 구상이다. 그린란드 병합 의지와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 없는 신호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대외 정책에 당분간 적대 세력은 물론 전통 우방 국가들도 불안에 떨게 됐다. 베네수엘라의 경우도 기습 작전 직전까지 해상 봉쇄 등 경제 제재만 가하겠다고 했던 게 트럼프 행정부인 까닭이다. 관세, 마두로 대통령 체포 등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공언한 각종 대외 정책을 무리해서라도 관철시켰다는 점에서 어떤 군사적 방안을 꺼내들지 모른다는 불확실성만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중국, 러시아 등 군사 강대국이 아닌 국가에 대해서는 우호 관계와 무관하게 압박 카드를 꺼내 들었다. 더욱이 올해에는 중간선거까지 겹쳐 있어 그전까지 미군이 돌발 행동을 감행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미국과 한국 증시의 방산주만 한동안 들썩이게 됐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오후 12:30 현재 코스닥은 33:6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통신업(1.46%↓)
증권News봇 2026.01.08 12:29:47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1p(-0.30%) 하락한 944.58로, 33(매도):6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타 제조업(-1.90%), 비금속업(-1.85%), 종이·목재업(-1.82%)이며, 강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1.27%), 운송장비·부품업(+1.20%), 제약업(+0.9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화학업은 46:5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114억, 기관은 215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31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다원넥스뷰(323350)가 30.00% 오른 6,630원을 기록 중이고, 코퍼스코리아(322780)(+29.99%), 뷰티스킨(406820)(+29.9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일에너테크(340930)(-29.32%), 아이톡시(052770)(-13.83%), 디에이치엑스컴퍼니(031860)(-13.1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36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5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3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87%↓)
증권News봇 2026.01.08 12:29:34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70p(+0.56%) 상승한 4576.76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3.15%), 운수장비업(+2.22%), 전기전자업(+1.25%)이며, 약세업종은 보험업(-2.53%), 섬유의복업(-2.05%), 비금속광물업(-1.9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59:4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24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999억, 기관은 5,74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성문전자(014910)가 18.40% 오른 2,220원을 기록 중이고, 계양전기(012200)(+15.50%), 성문전자우(014915)(+13.1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콘텐트리중앙(036420)(-11.79%), 유니온(000910)(-10.06%), 우진(105840)(-8.6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141개, 하락종목은 77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KDI "건설업 부진·제조업 조정에도…생산 증가세 유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8 12:13:04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소비 개선으로 완만한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 연속 긍정적 경기 진단을 내놓았다. KDI는 8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제조업도 다소 조정되고 있으나 소비 개선으로 완만한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총평했다.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한 데 이어 이달에도 소비가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한 것이다. KDI는 경기가 서서히 개선되는 상황을 반영해 ‘경기 개선세’ 대신 ‘생산 증가세’로 표현을 수정했다. KDI는 다만 건설업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며 경기 회복세를 제약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목했다. 제조업에서도 반도체 경기 호조세로 관련 수출 금액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가격 급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그동안 높았던 생산 증가세는 조정되고 있다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의 생산이 다소 미약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봤다.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건설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7% 줄며 감소세를 지속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5%)와 자동차(-0.2%)가 조정을 받은 데다 화학제품(-5.0%), 1차 금속(-6.8%) 부진도 지속되면서 1.4% 줄었다. 최근 생산 증가세를 떠받친 것은 소비 진작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비롯한 정부 정책 등 일시적 요인으로 등락하고 있으나 완만한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5.4%) 등 내구재(4.1%)를 중심으로 1년 전보다 0.8% 늘었다. 소비와 밀접한 숙박·음식점업(0.9%), 예술·스포츠·여가(4.6%) 등의 생산도 증가하며 서비스 소비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소비자심리지수도 109.9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비제조업 기업의 심리지수도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KDI는 설명했다. 노동시장에서도 건설업과 제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2만 5000명 늘어 전월(19만 3000명)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제외한 기계류의 부진이 지속되며 미약한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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