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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국힘' TK서 李 지지율 46%…부정평가 앞서[엠브레인]
정치청와대 2026.01.01 09:43:37국민 10명 중 6명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TK·PK 등 영남권을 포함한 전 지역과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1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59%, 부정평가는 32%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함' 32%, '잘하는 편' 27%으로 '잘못하는 편' 14%, '매우 잘못함' 18% 등의 부정평가보다 긍정평가가 2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관세 협상을 풀어내고 방산 수출 확대, 핵연료 추진 잠수함(핵잠) 도입 논의에 나서는 등 성과가 뚜렷한 외교·안보 분야와 함께 민생 경제 분야를 이 대통령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세대별 편차가 있지만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다. 18~29세 응답자들의 긍정 평가가 41%로 가장 낮았지만, 부정평가 35%를 상회했다. 30대는 긍정 평가(47%)와 부정 평가(43%)가 팽팽했지만 긍정평가가 소폭 높았다. 40대(잘못함 21%)와 50대(잘못함 22%)에서는 긍정 평가가 75%로 압도적이었고, 60대에서도 긍정 평가(61%)가 부정 평가(32%)보다 2배가량 높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 49%, 부정 평가 41%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상회했고, 50%를 하회한 TK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 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대구·경북 지역 긍부정 평가는 46%대 41%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지역도 55%대 32%로 긍정이 부정을 앞섰다. 그 밖에 서울 57%, 인천·경기 58%, 대전·세종·충청 61%. 광주·전라 83%, 강원·제주 66%를 기록했다. 다만 이념 성향별 조사에서는 보수 층의 36%만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 반면 진보(89% 대 9%) 성향 응답자에서는 긍정 평가가 압도적이었고, 중도(61% 대 30%) 성향에서도 긍정 평가가 두 배를 웃돌았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외교 및 안보'와 '경제 및 민생' 양대 축이 떠받쳤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과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6%는 '외교 및 안보'를, 이어 22%가 '경제 및 민생'을 꼽았다. 이어 △'복지 및 돌봄' 10% △'주거 및 부동산' 2% △'남북 관계' 2% 순이었다. '기타'와 '없다'는 응답은 각각 7%, 21%였고 '모름/무응답'은 10%이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9%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방세환 광주시장 "2026년 50만 자족도시 완성"
사회전국 2026.01.01 09:35:15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1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50만 자족도시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이날 2026년 병오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그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광주시 발전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서약을 가슴에 새기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돌아봤다. 취임 직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를 언급한 방 시장은 “신속한 복구를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베트남 주석 국빈맞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광주의 행정 역량과 도시 품격을 대내외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42만 시민의 숙원인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와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방 시장은 “대규모 국제행사와 전국 단위 행사를 통해 광주의 도시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체육 인프라도 가시화되고 있다.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를 포함한 11개 체육시설이 준공돼 운영 중이며, 50m 공인수영장을 갖춘 광주시 G-스타디움과 테니스 돔구장 등 핵심 시설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방 시장은 “광주를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이 차근차근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 인프라 확충도 지속됐다.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 고산문화누리센터, 만선문화복지센터,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등은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와 통미햇살마루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원가 상승과 금융시장 악화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착공과 분양을 통해 정상 궤도에 올랐다. 광주·곤지암 역세권 2단계 개발과 삼동·초월 도시개발도 행정 절차와 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 정책에서는 ‘2030 광주역 중심 철도시대’의 본격 개막을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판교오포 도시철도망 계획 승인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잠실청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역시 광주가 수도권 광역철도망의 핵심 축임을 보여주는 진전으로 자평했다. 광주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는 29대로 확대 운영 중이며, 전국 최초로 친환경 중형 저상버스를 도입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광주시는 ‘2025년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학생 전용 통학버스와 30년 만의 버스노선체계 개편 역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소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3대가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전국 최초 아이바른성장 지원사업, 시니어클럽 운영을 통해 생애주기별 복지를 강화했다. 평생학습관과 특성화 도서관 확충으로 교육·학습 인프라도 한층 탄탄해졌다. 방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다섯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광주형 일자리 정책으로 전 세대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행정타운 본격 운영을 통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아동,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친환경·문화·경제 체전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개발과 친환경 공원 조성,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방 시장은 “120만 수원특례시와의 경쟁 속에서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낸 시민의 저력이 오늘의 광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속가능한 50만 자족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병오년 새해에도 1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美 "韓 정통망법 중대 우려" 새해 벽두부터 외교갈등 번지나[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정치·사회 2026.01.01 09:28:13미국 국무부가 한국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중대 우려"를 표명하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 도출로 일단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한미 통상 갈등이 새해 벽두부터 다시 비화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미국이 한국의 정책 주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 연속 韓 정통망법 저격한 美 미 국무부는 31일(현지 시간) 정통망법 개정안(허위조작정보 근절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 "미국은 한국 정부가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표현의 자유를 약화하는 네트워크법(Network Act) 개정안을 승인한 데 중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 답변에서 "한국은 디지털 서비스에서 불필요한 장벽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검열에 반대하며, 모두를 위한 자유롭고 개방된 디지털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한국 정통망법 개정안에 대해 이틀 연속 공개 견제구를 날렸다. 전날에는 세라 로저스 국무부 공공외교 차관이 엑스(X, 옛 트위터)에 "한국의 네트워크법 개정안은 표면적으로는 명예를 훼손하는 딥페이크 문제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기술 협력을 위태롭게 한다"고 적은 바 있다. 유럽식 규제 전세계 확산 막으려는 美, 韓 본보기 삼아 강경 대응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통망법 개정안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에게 불법, 허위정보 삭제 등 일정 수준의 법적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 법안이 결국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와 구글 등에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1월 도출된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에 명시된 내용에도 위배되는 것으로 보는 듯하다. 팩스시트에는 디지털 서비스 관련 법과 정책에 있어 미국 기업들이 차별당하거나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날 국무부 입장문에도 "한국이 디지털 서비스에서 불필요한 장벽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적시돼 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가 전세계로 수출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목적도 녹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빅테크에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매길 수 있는 DSA에 '도끼눈'을 뜨고 있는 미국은 DSA가 다른 나라로 전파될 경우 자국 빅테크가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본보기로서 한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게 워싱턴DC 관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실제 정통망법 개정안은 의안원문에서 DSA를 벤치마킹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적시해놨다. 미국 국무부는 EU가 2023년 도입한 DSA에 근거한 첫 과징금을 지난해 12월 5일 미국 소셜미디어 엑스에 부과하자, 23일 DSA 제정을 주도한 EU 인사 5명을 비자 발급 제한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마코 루비오 미 국무방관은 5명에 대해 "그들이 반대하는 미국의 시각을 검열, 억압하고 수익 창출을 제한하기 위해 미국의 플랫폼 기업들을 강압하는 조직적 시도를 이끌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국은 '표현의 자유'를 지킨다는 명분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온라인에서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혐오나 차별 조장 발언 등 유해 콘텐츠를 차단, 관리하는 행위를 표현의 자유 침해로 규정하며 반대해왔다. 실제 JD밴스 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2월 극우 사상과 이민자 등을 겨냥한 혐오 발언을 규제하는 유럽 각국을 강하게 비난하며 "표현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통망법 개정안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된다. 다만 시행 후 실제 미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가 단행되기 전에라도 미국은 강경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DSA식 자국 플랫폼 규제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게 미 행정부의 인식이기 때문이다. 美 정재계서 韓 디지털규제 움직임 반발 확산…정책주권 침해 논란도 최근 한미간에는 한국의 디지털 규제 움직임을 놓고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지난 18일로 예정됐던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회의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이 디지털 관련 규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미국 측 불만 탓에 내년 초로 연기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만 차별적이라고 판단하는 디지털 규제를 한국이 추진하고 있어 FTA 공동위가 연기됐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쿠팡 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규제안을 담은 법안이 발의되는 등 빅테크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미 하원에서 열린 반독점소위 청문회에서는 "한국의 온라인플랫폼법 등으로 미국 경제에 10년간 최대 5250억달러(약 758조원)의 장기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며 미 공화당 의원을 중심으로 한국의 움직임을 강하게 경계했다. 쿠팡 정보유출 사태에 대해 트럼프 1기 때 안보 수장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한국이 미국 기술기업을 겨냥하며 트럼프의 노력을 훼손한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공개 비판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의 이 같은 태도에 대해 한국의 정책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미 팩트시트, 한미 전략투자 양해각서(MOU) 이행 과정에서 한국의 디지털 규제를 고리로 변수가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李대통령, 현충원 참배…병오년 첫 공식일정 시작
정치청와대 2026.01.01 09:27:32이재명 대통령이 1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병오년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및 국무위원들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묵념했다.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 대한국민과 함께 열겠다"고 적었다. 참배에는 강훈식 비서실장·위성락 안보실장·김용범 정책실장 등 청와대 3실장과 함께 참모진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국무위원 20여명이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참배 이후 청와대 직원식당에서 현충원 참배 참석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하며 덕담을 나눴다고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
李대통령 "모두의 성장…대한민국 대도약 원년 만들겠다" [신년사]
정치청와대 2026.01.01 09:23:39이재명 대통령이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이뤄내는 한편 대도약을 통한 성장의 과실은 특정 소수가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도약의 유일한 기준을 ‘국민의 삶’으로 세운 이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삶 속에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기업·문화·안전·평화’를 키워드로 성장의 다섯 가지 대전환의 방법도 제시했다. 우선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전환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토를 다극 체제로 더욱 넓게 쓰겠다”며 ‘5극 3특 체제’ 구상에 힘을 줬다. 이어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그는 “공동의 경제적 성과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들의 호주머니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전 기본’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환도 주창했다. 이 대통령은 “생명 경시에 대한 비용과 대가를 지금보다 훨씬 비싸게 치를 수 있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문화가 이끄는 성장 전환을 공언했다. 그는 “K콘텐츠 수출이 2차전지도 전기차도 넘어서고, 문화에 대한 투자가 사회 공헌이 아니라 필수 성장 전략”이라며 “문화를 매개로 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적대로 인한 비용과 위험을,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으로 바꿔낸다면 지금의 ‘코리아 리스크’를 미래의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7개월을 회고하며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를 복구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추경,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제 역할을 해내 소비심리는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고, 경제성장률 또한 상승 추세”라고 평가했다. 주식시장의 코스피 4000 돌파,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신기록도 그 사례로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어렵게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 150조 원에 달하는 국민성장펀드, 여야가 합의한 ‘AI 시대의 첫 예산안’은 첨단산업과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뒷받침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민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와 ‘국익 중심 실용 외교’도 성장과 도약의 지평을 넓히는 원동력으로 삼았다. 그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경제를 짓누르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핵추진잠수함 건조부터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까지, 르네상스를 맞이한 한미 동맹이 경제 부흥의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겨우 출발선에 섰을 뿐”이라며 “남들보다 늦은 만큼 이제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이제 실천과 행동의 시간”이라며 “지나간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 걸어갈 것"
사회전국 2026.01.01 09:14:09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2026년 도정 방향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 더욱 굳게 협력해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살고, 31개 시군 모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삶을 일구며 이웃과 공동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함께 키워주신 1421만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경기도의 위상에 대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이끄는 곳이자, 도시와 농어촌,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라며 “혁신으로 내일을 여는 경기도가 곧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의 도정 운영에 대해서는 “‘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집니다’라는 약속을 안고 도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며 “대한민국의 힘은 국민에게 있고, 그 중심에 경기도민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을 지키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 대한민국 도약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도 함께 밝혔다. 그는 “‘국민주권’의 새 시대 속에서 민주주의는 위기를 넘어 더욱 단단해졌고, 경제 역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국정 제1동반자’로서 책임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휴식 있는 삶을 위한 ‘주 4.5일제’ △돌봄 영역을 확장한 ‘간병 SOS 프로젝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보험’ 등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앞장서 열어왔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도민 누구나 ‘내 삶이 확실히 좋아졌다’, ‘나는 경기도민이다’라고 자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올 한 해 도민 여러분이 계신 곳 어디에나 행복이 깃들고, 하시는 모든 일에 보람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지었다. -
[신년사]金 총리 "대한민국 더 큰 도약 원년…국민 뜻이 이정표"
정치총리실 2026.01.01 09:09:01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대한민국 더 큰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국민주권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궁극의 이정표로 삼아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K-브랜드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지금은 대한민국 대도약의 기회인 동시에,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내실을 다져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짚으면서 “ABCDE(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를 주축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그 발전의 혜택을 온 국민이 고루 누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관심과 연대 의식이 기업과 정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산업재해와 자살로부터 서로를 지켜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도 신년사에 담겼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 총회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의 의지를 밝힌 점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은 평화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 정부는 평화를 향한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했다. -
[속보]2025년 수출 7097억 달러…“반도체 덕 사상 최고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1 09:03:14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71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뛰어넘었다. 통상 불확실성과 미중 갈등 등 악재가 많았지만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300억 달러 더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이 개선됐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7097억 달러로 2024년(6836억 달러) 대비 3.8% 늘었다. 국가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세계에서 6번째 기록이다. 한국은 2018년 수출액 6000억 달러를 기록한지 7년만에 또다시 7000억 달러 벽을 돌파했다. 연간 일평균 수출액은 26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6%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은 국제 유가 안정세 덕에 지난해와 거의 유사한 6317억 달러(-0.02%)로 집계됐다. 이 덕에 무역수지는 78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2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7년(952억 달러 흑자) 이후 최대 기록이다. 이같은 호실적은 반도체 산업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혁명과 함께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출 가격과 수출량이 모두 개선된 덕이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1734억 달러로 2024년(1419억 달러) 대비 22.2% 늘었다. 2024년에도 반도체 시장 호조세 덕에 역대 최대 수준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이보다도 300억 달러 더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4월 이후 9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해온 결과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2분기는 16.3%, 3분기는 26.5%, 4분기는 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 자동차는 의외의 성장을 해냈다.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으로 팔리는 친환경차·중고차 판매가 대미 수출 감소분을 상쇄한 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7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개선됐다. 이는 2023년 709억 달러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외에도 선박 320억 달러(24.9%), 바이오헬스 163억 달러(7.9%), 무선통신 173억 달러(0.4%), 컴퓨터 138억 달러(4.5%) 등 15대 주력품목 중 6개 품목에서 수출액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농수산품(124억 달러)·화장품(114억 달러)·전력기기(167억 달러) 수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 15대 주력 품목 외 수출액(1574억 달러)의 성장률은 5.5%로 전체 수출 증가율(3.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대 주력제품 중 석유 제품(455억 달러)은 유가 부진으로 인한 단가 하락으로 수출액이 10% 가까이 빠졌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난관에 빠진 석유화학(425억 달러)과 철강(303억 달러) 역시 수출액이 각각 11.4%, 9% 뒷걸음질 쳤다. 지역별로는 수출 시장 다변화 경향이 뚜렸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액은 13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늘었지만 석유화학·무선통신기기·일반기계 수출 등이 부진한 결과다. 대미 수출 역시 최대 품목이던 자동차 수출액이 크게 떨어진 탓에 전년 대비 3.8% 감소한 1229억 달러로 집계됐다. 대미 무역 흑자는 495억 달러로 2024년 대비 61억 달러 줄었다. 반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수출액은 2위인 미국을 바짝 뒤쫓았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對) 아세안 수출액은 1225억 달러(7.4%)로 미국과의 차이는 4억 달러에 불과했다. 유럽연합(EU) 수출액은 701억 달러로 3% 증가했다. 중앙아시아국가로 향한 수출액은 137억 달러로 두 자릿수 성장률(18.6%)을 기록했다. 대인도 수출 역시 19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였다. 12월만 놓고 보면 수출액은 6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4% 늘었다. 이는 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일 평균 수출액도 29억 달러로 전년 대비 8.7% 늘었다. 수입액은 574억 달러였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122억 달러였다. -
작년 반도체 수출 1734억달러로 22.2%↑…역대 최대치 경신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01 09:02:06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사상 처음 7000만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이 1734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작년 12월 수출은 13.4% 증가해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월간 수출이 11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2025년 수출액은 전년보다 3.8% 증가한 7097억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이던 2024년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작년보다 수출이 22.2% 증가한 1734억달러로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2025년 한국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0.02% 감소한 6317억달러였다. 작년 한국의 무역수지는 7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수출액도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수출액은 695억 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3.4% 증가했다. 이로써 한국의 월간 수출은 작년 2월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1개월째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작년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3.2% 증가한 207억7000만달러로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수입액은 574억달러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이로써 작년 12월 무역수지는 121억 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20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
삼성전자, 델 출신 고객 전문가 영입…북미 공략 강화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1 09:00:00삼성전자(005930)가 북미에서 26년 경력의 고객경험 분야 베테랑을 총괄 임원으로 영입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가전은 LG전자, 월풀과 GE에 이어 중국 하이얼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도전적인 시장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마케팅·소비자 경험 부문 역량을 강화해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갈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크리스 마르케스 전 델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 지원 서비스 부문 부사장을 북미법인(SEA)의 고객 서비스(Customer Care)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마르케스 부사장은 미국 정보기기(IT) 업체 델에서 26년간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글로벌 각지를 거치며 고객지원과 서비스 운영 경력을 쌓았다. 직전에는 글로벌 고객경험 조직을 총괄해 고객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영입은 현지 영업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전면에 내세워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지만 북미에선 애플에 밀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갤럭시Z 트라이폴드 등 스마트폰 전략 신제품이 늘어나고 가전 사업에선 인공지능(AI) 기능 세분화가 이뤄지며 품목별 고객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최근 외부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GE 출신 가전 유통전문가 마이클 맥더못 부사장을 SEA의 소비자가전 사업부문장으로, 지난 11월에는 MS·애플 출신 마케팅 전문가인 키나 그릭스비 전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글로벌 마케팅 총괄을 스마트폰(MX) 사업부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에서 최대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해 미래 경쟁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비전으로 내세워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AI로 이어지는 거대한 'AI 리빙 플랫폼' 형태의 전시를 진행한다. TV·가전·모바일 등의 제품이 서비스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심리스(Seamless) AI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55·66·75·85·100형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 신제품을 공개하고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한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XR도 전시한다. 1분기에는 북미 시장에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해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
계획성 부인했지만…대법, ‘북한강 살인’ 무기징역 확정
사회사회일반 2026.01.01 09:00:00이른바 ‘화천군 북한강 살인 사건’으로 불린 군 간부 살인·시신유기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범행의 계획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형이 과중하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범행 경위와 사후 정황 등을 종합하면 원심 판단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지난해 12월 4일 살인, 시체손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양광준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양 씨는 2024년 10월 25일 오후 강원 화천군의 한 부대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 안에서 내연 관계였던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은닉하고, 이튿날 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씨는 당시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이었고, 피해자 A씨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알려졌다. 재판의 쟁점은 범행의 계획성 여부였다. 양씨 측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며 양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다퉜다. 1심은 범행 동기와 수법, 살해 이후 피해자의 생활 반응을 가장해 가족에게 사칭 메시지를 보낸 점, 시체 손괴·은닉 과정의 잔혹성 등을 들어 “피해자의 인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찾아볼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도 “범행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라며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역시 하급심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여러 양형 조건을 살펴보면, 원심이 무기징역을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임병택 시흥시장 "60만 시민의 평범한 행복…시민 걸음마다 활력 더해지길"
사회전국 2026.01.01 08:59:51임병택 시흥시장은 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60만 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제시하며 “학교로,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 가벼워지고 하루의 마무리가 보다 평온해질 수 있도록 시흥시는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임 시장은 “붉은 말의 힘찬 기운처럼 시민들의 걸음마다 활력이 더해지고, 크고 작은 복이 쌓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8기를 돌아보며 “변화가 갑작스럽게 찾아오고 위기가 거듭되는 쉽지 않은 시기였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놓지 않은 시민들 덕분에 우리의 일상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봄을 기다리는 씨앗 하나에 온 우주가 담겨 있듯, 시민 한 분 한 분이 시흥의 미래”라며 시민의 역할과 가치를 재차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2026년에도 시민이 흥하는 시흥시에서 모두가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신년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
한국 기술의 ‘스펙트럼’ 설치하자 日 골프연습장 ‘북적’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01 08:52:00“골프연습장을 혁신하는 스윙&탄도 분석 시스템, 드디어 일본 상륙!” 1일 일본에 발매된 월간지 GEW(Golf Economic World) 속 기사의 제목이다. GEW는 “2025년 재팬 골프페어에서 주목 받는 제품이 등장했다. 한국에서 시작된 야외 연습장용 종합 분석 시스템 ‘스펙트럼’이다. 10여 년 전부터 한국의 대형 연습장을 중심으로 보급됐으며 도입 실적은 4000타석 이상. 이제 준비를 마치고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소개하면서 일본 내 스펙트럼이 설치된 연습장의 대표와 헤드 프로 인터뷰, 그리고 스펙트럼 개발사인 미디어브릿지 박세정 대표의 이야기를 실었다. GEW는 1978년 창간한 잡지로 골프 산업계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실외 전용 스윙분석기기 스펙트럼은 군용·항공용 특수 디스플레이 설계 기술로 노트북 컴퓨터의 4.5배 밝기를 자랑한다. 고화질(4K) 장거리 CCTV 카메라를 써 가장 깨끗한 화면으로 바로바로 스윙을 점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사양 기기는 실외 환경에 취약한 게 보통인데 스펙트럼은 눈·비·온도·습도 변화에 강하다. 사시사철을 고장 없이 견뎌내는 내구성 면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용인 기흥의 수원CC 연습장 등 국내 대형 시설에서 가동되던 스펙트럼은 지난해 일본 시장을 뚫었다.(★본지 2025년 9월 11일자 27면 참조) 일본 내 톱3 골프연습장에 든다는 요코하마의 실외 연습장 우메사토CC 75개 전 타석에 설치된 것. 스윙 분석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면서 동시에 제일 보수적인 시장 중 하나인 일본 진출에 성공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우메사토CC는 스펙트럼 장비 도입 후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타석 이용료를 1일부터 8% 올릴 만큼 고객 만족과 유치에 있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기술이 일본 시장에서 매출 증가로 검증된 셈이다. 몇 해 전 궤적 분석 시스템만 도입했을 때는 눈에 띄는 매출 향상이 없었으나 스펙트럼 설치로 어느 각도에서나 밝게 잘 보이는 스윙 영상을 제공하자 신규 레슨 고객이 늘고 특히 젊은 층이 유입되는 뚜렷한 효과를 봤다고 한다. 보통 타석에서 그물망까지 거리가 비교적 짧은 연습장은 자세 분석에 궤적 분석까지 갖춰야 만족도가 높지만 100m 이상으로 비거리가 긴 대형 연습장의 경우는 고화질 자세 분석만 도입해도 고객 만족은 물론 매출 면에서도 충분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타석부터 그물망까지 거리가 충분하다면 날아가는 볼을 꽤 멀리까지 볼 수 있기에 IT 장비로 궤적을 확인하는 것은 중복 투자일 수 있다. 우메사토CC도 고화질 영상 분석을 이용해 레슨을 한 번 받아본 젊은 손님들이 연습장 정규 회원으로 등록하는 선순환에 힘입어 휘파람을 불고 있다. 스펙트럼은 새해 일본 내 다른 연습장들과 계약에 집중하며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김보라 안성시장 “2026년 성과 타고 도약…지속가능 안성, 실행으로 증명”
사회전국 2026.01.01 08:51:11김보라 안성시장은 1일 “붉은 말의 해는 망설임이 아닌 전진, 준비가 아닌 실행을 상징한다”며 “그동안 축적한 성과를 발판 삼아 안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국내외 불확실성이 컸지만 안성은 변화와 혁신의 흐름을 멈추지 않았다”며 “2025년을 지속가능한 안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은 이제 숫자와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1년간 안성시 인구는 3430명 증가하며 21만 명을 넘어섰고, 1조 2000억 원 규모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연구소 상량식, 동신산업단지 본격 추진, 5천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 등은 안성이 농업·물류 도시를 넘어 첨단 제조·기술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꼽혔다. 김 시장은 “변화는 숫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와 소득, 그리고 ‘안성에 계속 살겠다’는 시민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성과는 어려운 시기에도 함께 손을 잡고 끝까지 동행해 준 시민과 공직자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2026년을 앞둔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며 경기 둔화, 고령화, 국제정세 변화 등 복합 위기를 언급하면서도 “어려움을 이유로 멈추거나 핑계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2026년 안성시를 규정하는 사자성어로 ‘승세도약(乘勢跳躍)’을 제시했다. 그는 “축적된 성과의 흐름을 과감히 타고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을 실행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금의 기회를 놓치면 무분별한 난개발과 도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지만, 반대로 구조적 전환과 질적 성장을 이루면 지속가능 안성의 방향성이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2026년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를 세 가지 축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략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다. 김 시장은 “상반기 개원하는 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부장, 식품, 제조업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연구개발, 기술지원, 인재양성, 판로개척을 하나로 묶는 통합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이 길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행정이 길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인재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산학연 협력 강화, 산업단지 현대화와 청년문화센터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문화도시 사업·도시재생과 연계해 문화관광형 상권으로 육성하고, 지역화폐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으로 체감형 지역경제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신재생에너지 전환도 공언했다. 김 시장은 “안성의 전력자급률은 6.4% 수준으로, 외부 의존 구조로는 산업 성장과 도시 운영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RE100 기반 분산에너지 특화 산업단지 조성, 공공부지 태양광 확대, 영농형 태양광과 에너지 자립마을 확충을 통해 농업과 에너지가 상생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시민·기업·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안성형 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구조를 정착시켜, 비용 절감 효과가 시민과 기업에 직접 체감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안성다움’을 살린 문화·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확충이다. 김 시장은 “안성다움은 자연·역사·사람이 함께 만든 경쟁력”이라며 문화도시 사업, 원도심 재생, 문예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일상 속 문화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호수개발사업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대비한 미리내성지 정비, 생활인구 플랫폼 ‘안성온시민’ 운영을 통해 찾아오는 관광객을 머무는 생활인구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행정의 역할 변화와 지역 내 자원 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관리하는 행정이 아니라 연대하는 행정, 나누는 행정이 아니라 함께 설계하는 행정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자원이 지역 안에서 순환돼 시민의 일자리와 삶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병오년의 말은 빠르지만, 가장 큰 힘은 함께 달릴 때 나온다”며 “서로를 믿고 함께 가며 안성의 더 큰 도약을 만들어가자”고 신년 메시지를 맺었다. -
"금 대신 이걸 살걸" 땅 치는 사람들…1년 새 120% 폭등한 '백금', 이유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01 08:40:36국제 백금 가격이 2025년 한 해 120% 이상 뛰어오르면서 연간 기준으로 지난 1987년 이후 3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백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14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지난달 26일에는 2534.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연간 상승률이 무려 121%에 달했다. 백금족 금속인 팔라듐도 올해 80% 급등했다. 금·은 등 귀금속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 공급 부족 상황, 유럽연합(EU)이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방침을 철회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백금과 팔라듐은 배기가스 제어장치인 촉매장치 등에 사용되는데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금·은 가격 랠리가 전기차 확산이라는 장기적 악재를 상쇄하면서 올해 백금과 팔라듐 가격을 밀어올렸다. 특히 지난달 16일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한 방침을 철회한 것도 백금값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EU 집행위원회는 2035년 이후 신차의 탄소 배출 감축량을 당초 목표인 100%에서 90%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EU가 2035년부터 전기차 판매만 허용하겠다는 원래 계획에서 후퇴해 일부 내연차 판매도 가능해진 것이다. 대신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저탄소 방식으로 생산된 유럽산 철강, 친환경 연료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상쇄해야 한다. 여기에 미국 행정부가 백금과 팔라듐을 경제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목록에 포함한 조치의 수혜도 입었다. 관세 부과 등이 예상되면서 현물 물량이 미리 미국으로 대거 흘러 들어갔고 이는 다른 지역 현물 시장들에서 빠듯해진 공급 상황으로 이어졌다. 중국에서 지난 11월 백금족 금속 선물 거래가 시작된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대규모 투기성 자금이 유입됐고 이에 광저우선물거래소는 가격제한폭을 조정했다. 공급 부족 역시 가격 상승의 큰 요인이다. 주요 생산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산량이 줄었다. 전력난, 광산 인프라 노후화, 광산 투자 감소 등의 영향이다. 세계백금투자협의회(WPIC)는 2025년 백금 생산량이 전년보다 2~6% 감소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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