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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스페셜리스트”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 시장 성장 견인
산업생활 2025.07.30 14:50:10홈카페 열풍과 함께 캡슐커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동서식품의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가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카누 바리스타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카누 바리스타는 ‘아메리카노 스페셜리스트’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풍부한 맛과 높은 편의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는 배우 공유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카누 바리스타 캡슐이 아메리카노에 최적화된 고용량 원두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동서식품은 2023년 2월 ‘카누 바리스타’를 선보이며 캡슐커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약 4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캡슐커피 시장에서 카누 바리스타는 9.5g의 원두를 담은 고용량 캡슐로 카페 수준의 아메리카노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동서식품은 카누 바리스타 누적 판매액이 올 연말까지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누 바리스타는 총 13종의 전용 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트, 미디엄, 다크 로스트는 물론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다양한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2023년 11월에는 지역 한정 원두를 로스팅한 싱글 오리진 캡슐 3종(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톨리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을 출시했다. 원두 고유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작년 10월에는 신제품 ‘카누 이터널 마운틴’과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을 출시했다. ‘이터널 마운틴’은 다크 로스팅 블렌딩으로 진한 초콜릿 풍미를,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은 청사과의 산뜻한 산미와 부드러움을 구현했다. 커피머신 기술력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에는 ‘트라이앵글 탬핑’ 특허 기술이 적용돼 균일한 추출이 가능하며, 18~22% 수율의 ‘골든 에센스’ 추출로 최적의 밸런스를 구현한다. 에스프레소와 물을 분리 추출하는 ‘듀얼 노즐 바이패스’ 시스템은 깔끔한 맛을 완성시킨다. 기기 조작도 간편하다. 원터치로 커피 종류와 물 양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스 전용 버튼으로 간편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추출할 수 있다. 머신 디자인은 사용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카누 바리스타 어반’, ‘브리즈’, ‘페블’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어반’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커피머신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의 오랜 커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아메리카노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올 여름에도 시원한 카누 바리스타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고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50대 그룹 중 36곳, 1조원 넘는 지분 변동…정용진 회장, 주식 매수 '최다'
산업기업 2025.07.30 14:49:34최근 1년 사이 국내 주요 재벌 그룹에서 총수 일가의 지분 변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약 1조 원에 달하는 보유 지분이 자녀 등에게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총수가 있는 상위 50개 그룹을 대상으로 오너 일가의 보유 주식 변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9783억 원 규모의 상속·증여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50대 그룹 중 36곳에서 지분 변동이 발생했다. 최근 1년간 개인적으로 주식을 가장 많이 매수한 인물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었다. 정 회장은 어머니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하던 ㈜이마트 지분 전량(2251억원 규모)을 사재를 투입해 매수하며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넥슨 총수인 유정현 NXC 의장의 두 딸, 김정민·김정윤 자매는 각각 1650억원을 들여 유한책임회사 '와이즈키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승계 준비에 나섰다. 효성그룹에서는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서로의 보유 지분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거래하며 소유구조를 정비하는 등, 매수를 통한 지분 확보 움직임이 활발했다. 이번 지분 이전의 가장 큰 규모는 한화그룹에서 발생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4월 ㈜한화 보통주 848만8970주(4087억원 규모)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이에 따라 세 형제의 ㈜한화 지배력은 18.8%에서 42.8%로 24.0%포인트 상승하며 경영권 승계의 기반을 다졌다. 신세계그룹의 이명희 총괄회장 역시 지난 5월 본인이 보유한 ㈜신세계 지분 전량(1751억원 규모)을 딸 정유경 신세계 회장에게 증여하며 경영권 승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로써 정 회장의 ㈜신세계 지분율은 29.2%로 높아졌다. 효성그룹은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잔여 재산 상속이 마무리되면서 가족 간 지분 정리가 이뤄졌다. 부인 송광자 여사는 공덕개발㈜ 주식 490억원어치를 상속받았으며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도 계열사 주식을 다수 상속받아 복잡했던 지분 관계가 정리되는 양상을 보였다. LG그룹 계열인 LX그룹의 구본준 회장은 지난 3월 ㈜LG 주식 157만3000주(1057억 원 규모)를 장남 구형모 LX MDI 사장에게 증여했다. 구 회장은 ㈜LG 주가 하락을 고려해 두 차례 증여를 취소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형제간 교차 증여도 눈에 띄었다. KCC의 정몽진 회장은 동생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의 아내와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고 정몽익 회장은 정몽진 회장의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며 지배구조를 재편하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했다. -
노원구, 안타까운 희생 막는다…‘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나서
사회사회일반 2025.07.30 14:49:29노원구가 최근 자살률 급증에 대응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접근법으로 자살예방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7.3명으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노원구 자살률도 24.1명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살예방추진단(TF)을 구성하고 3대 전략 3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새롭게 도입하는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이 주목된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동 단위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사업으로,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살위험군을 발굴하고 위험 수단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3개 동을 시작으로 내년 6개 동, 2027년 10개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는 또한 50대 이상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독거가구의 자살률이 비독거가구의 3.5배에 달하고, 특히 남성 50대 이상에서 자살이 급증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혼자 사는 중장년층이 요리, 식사, 야외활동을 함께 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70대 이상 독거 어르신을 위해서는 자살위험군 조기 발견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로당 244곳에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연간 자살자 수를 100명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자살도 사회적 죽음, 자살예방도 사회적 책무라는 일념으로 자살을 막는 지역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테슬라 동맹에…계열사도 '불기둥'[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30 14:48:42삼성전자(005930)와 테슬라 간의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등 계열사의 주가도 훨훨 날고 있다. 사업 협력이 잇따라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삼성SDI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32% 오른 20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테슬라 22조 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삼성SDI의 주가 상승은 그간 중단됐던 자사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에 의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12.81% 올라 15만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이전 반도체 AI4, AI5용 반도체 기판인 FC BGA(Flip Chip BGA)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AI6 반도체 계약으로 인해 삼성전기의 FC BGA 사업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기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덕산하이메탈(077360)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덕산하이메탈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55% 올라 4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9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화상통화를 하며 진정한 파트너십이 어떤 것일지 논의했다"며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훌륭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도 이날 장중에 7만 3000원대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
경기북부 첫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주택 지원…의정부시-LH 협업 빛났다
사회전국 2025.07.30 14:48:18경기 의정부시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산동 이재민 4세대에게 무상 임대주택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 북부 지역 최초의 수해 이재민 주거지원 사례로, 신속한 공공-지자체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고산동 단독주택 붕괴 사고 발생 직후 현장 통제와 긴급 대피를 지원하는 한편 전문가 안전진단 결과 거주 불가 판정을 받아 24일 대피 조치를 완료했다. 그러나 피해 가구의 이주가 지연되자 시는 LH와 협력해 28일 주거지원 협약을 체결, 의정부 관내 LH 관리 임대주택 4호를 무상 제공했다. 제공된 주택은 6개월간 보증금 및 월세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선제적 대응의 결과로, 관련 부서의 유기적 협력이 신속한 대책 마련으로 이어졌다”면서 “공직자들이 안전을 책무로 인식한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지역 내 안전망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
[단독] 尹, 'VIP 격노 회의' 중 이종섭과 통화…“이렇게 처벌 안 된다, 재차 강조”
사회사회일반 2025.07.30 14:46:11순직해병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른바 ‘VIP 격노’ 회의 중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렇게 처벌하면 안 된다고 꾸준히 강조했다’는 취지의 대화 내용으로, VIP 격노설을 뒷받침하는 증언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25일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국방대학교 총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비서관은 지난 2023년 7월 31일 채상병 사망 사건 직후 VIP 격노설이 제기됐던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 중 한 명이다. 특검팀은 당시 회의에 윤 전 대통령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임 전 비서관,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특검은 임 전 비서관을 상대로 조사하면서 VIP 격노설을 뒷받침할 주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 중간에 이 전 장관에게 전화해 ‘이렇게 하면 누가 사단장을 맡으려고 하겠는가, 그동안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왜 업무를 이렇게 처리했느냐’는 취지로 말했다는 게 증언의 핵심 내용이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당시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고 격노한 뒤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이다. 전날 순직해병특검에서 조사를 받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8월 국회에 출석한 조 전 원장이 당시 회의에서 채상병 사건 보고 자체가 없었고,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는데, 2년 만에 입장을 바꾼 셈이다. 조 전 원장을 비롯해 김태효 전 안보실 차장, 이충면·왕윤종 전 비서관 등 현재까지 특검 조사를 받은 4명은 모두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인정했다. -
면접 앞둔 청년들 ‘희소식’… 마포구 정장 무료 대여사업 확대
사회사회일반 2025.07.30 14:42:41마포구는 오는 12월까지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통해 정장 구입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맞춤 정장 전문업체인 제이진옴므 공덕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면접에 필요한 의류 일체를 제공에 나선다. 올해는 사업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기존 마포구 거주 구직 청년뿐 아니라 관내 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졸업예정자까지 포함했다. 대여 품목에는 자켓, 바지(또는 치마), 셔츠, 구두, 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기본 복장이 모두 들어간다. 연간 최대 3회, 1회당 2박 3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면접일 최소 7일 전까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행정정보공동이용 사전동의서를 내면 주민등록 관련 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돼 신청 절차가 간소화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작년보다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야간 주소 찾기 쉬워진다… 성동구 축광형 번호판 도입
사회사회일반 2025.07.30 14:40:59성동구가 택배 오배송과 야간 주소 찾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 건물번호판 1400개를 축광형으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성동구는 2월부터 6월까지 관내 건물번호판 전수 조사를 완료했다. 내구연한 10년이 경과한 노후 번호판을 10월까지 순차 교체할 예정이다. 기존 번호판은 햇빛 노출과 외부 환경으로 탈색·훼손되면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우편물과 택배 오배송이 빈발했다. 올해 개정된 ‘주소정보시설규칙’에 따른 표준화된 디자인 적용으로 시인성도 대폭 강화된다. 새 번호판에는 QR코드가 삽입돼 화재나 범죄 등 긴급상황 시 119나 112 신고가 가능하다. 생활안전지도와 국민재난안전포털도 연계돼 안전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축광형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주민들이 어두운 밤에도 주소 식별이 쉬워져 안전사고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HDC현산,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최고등급 획득
부동산분양 2025.07.30 14:39:28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홈네트워크 건물인증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홈네트워크 건물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공동 운영하는 제도로 스마트홈 기술력·정보보안 체계·기기 호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에 도입된 ‘아이파크홈’ 애플리케이션은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고, 입주민들이 사용하는 월패드도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통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랩스와 스마트홈 플랫폼 아이파크홈을 개발해 단지에 도입하고 있다. 아이파크홈은 앱을 통해 조명과 난방, 가스, 출입문, 엘리베이터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술·보안·커뮤니티 서비스 전반에서 주거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1.8% 증가
부동산정책·제도 2025.07.30 14:39:17GS건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공사비 증액과 함께 메이플 자이 등 대형 프로젝트 정산이 이뤄진 결과다.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6조 2590억원, 영업이익 2324억원, 신규수주 7조 8857억원의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총 6조 2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메이플자이와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등 주택 대형프로젝트 준공의 영향”이라며 “각 종 사업장에서 공사비를 증액한 것 역시 영업익 개선에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 8857억원으로 올해 초 제시한 신규수주 가이던스 14조 3000억원 대비 55%를 달성했다. 상반기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392억원),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6275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616억원) 등 6조4391억원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이로써 GS건설은 지난해 리뉴얼한 자이(Xi)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사업성이 높은 서울, 수도권 및 주요 지역의 도시정비사업과 외주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확보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 상반기 DLS 발행잔액 35.3조…전년比 11% 증가
증권증권일반 2025.07.30 14:38:59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잔액이 35조 34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직전 반기 대비로는 8.2% 늘어났다. DLS 발행 금액은 12조 316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3% 늘었다. 종목 수도 1277종목으로, 전년 동기(1104종목) 대비 15.7% 늘었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 발행이 30.3%(3조 7341억 원), 사모 발행이 69.7%(8조 5826억 원)를 각각 차지했다. 공모는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모는 60.6%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9.7%인 9조 8152억 원을 차지했다. 신용연계 DLS는 10%인 1조 2354억 원에 달했다.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89.7%(11조 507억 원)를 차지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 금액은 7조 5777억 원으로 전체 21개사 발행금액(12조 3167억 원)의 61.5%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이 4조 670억 원으로 발행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BNK투자증권(1조 1546억 원), 신한투자증권(9027억 원) 순이었다. DLS 총 상환금액은 8조 55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6조 8376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0%에 달했다. 조기상환과 중도상환 금액은 각각 1조 2520억 원과 4619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4.6%, 5.4% 규모다. -
KB ‘이자캐시백’·신한 ‘노란우산 패키지’…착한 금융상품 꼽혔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30 14:38:16KB국민은행의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과 신한은행의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가 우수 상생 금융상품으로 꼽혔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제6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 캐시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활용한 대출 고객에게 1년간 2%포인트 상당의 이자를 되돌려주는 구조다. 캐시백 한도는 약 100억 원으로 연말까지 신규 개설된 계좌에 한해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노란우산 소상공인 상생지원 패키지’로 수상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해 최대 5000만 원의 협약보증대출을 지원한다. 노란우산 가입 소상공인에게 10만 원의 상생지원금도 지급한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DB저축은행이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됐다. 결혼·임신·출산·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DB행복씨앗적금'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기본금리 4%에 목표다짐 선택과 만기 유지, 마케팅 동의 등 조건 충족 시 최대 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KB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 전용 카드 ‘마이비즈(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가맹점 매출의 0.2% 캐시백과 사업경비 업종 결제 시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판매 실적과 파급효과 등을 바탕으로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을 선정해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당대표 면접 보겠다는 전한길…"유튜버도 언론" "당원 자격도 안 되는 사람" 논쟁
정치정치일반 2025.07.30 14:37:44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8·22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공개 질의서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당대표 선거 출마자 중 김문수·장동혁 의원은 “당연히 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장동혁 의원은 전씨의 공개 질의서 요구에 답변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조선일보에 “답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당연히 한다”고 전했다. 장 의원 측도 “유튜버도 일종의 언론 아니냐”며 “후보를 검증하기 위해 보내오는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구독자 40만명을 보유한 전씨의 유튜브 출연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다른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의원은 “전씨가 공개 질의서를 보내오더라도 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당원 자격도 안 되는 사람에게 질의서를 받고 대답하는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 의원은 “전씨가 진정 보수 재건을 원한다면 지금의 정치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씨는 이달 21일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에게)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할 것이냐, 아니면 같이 갈 것이냐 물어보는 공개 질의서를 보낼 생각”이라며 “무조건 같이 간다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씨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선 “윤 전 대통령과 단절하자는 목소리를 깔아뭉갠 결과”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카리나가 들고 온 50만 원짜리 '이 잔'…없어서 못 산다는데
서경스타TV·방송 2025.07.30 14:34:03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정재형에게 고가의 잔을 선물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정재형은 카리나를 보고 "진짜 예쁘다.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얼굴이 주먹만 하다"고 칭찬했다. 카리나는 정재형에게 빨간색 쇼핑백을 건네며 "미니 바를 하고 싶어 한다는 걸 들었다"고 했고, 정재형은 "2000년생으로 최연소 출연자인데 이런 걸 사 왔냐"며 감탄했다. 쇼핑백 안에는 미니바를 꿈꾸는 정재형을 위한 글라스 잔과, 반려견을 위한 간식이 담겨 있었다. 정재형은 잔을 꺼내며 "너무 예쁘다. 나 이렇게 낮은 잔이 필요했다"고 말했고, 카리나는 "그래서 일부러 준비했다"고 답했다. 해당 컵은 프랑스 명품 테이블웨어 브랜드 바카라의 로한 샴페인 플루트로 추정되며, 개당 약 50만 원에 달한다. 넓은 V자 모양의 보울에 정교한 에칭 기법의 S자 문양이 반복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유튜브 공개 이후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카리나 컵’으로 불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현재는 품절돼 온라인상에서 구매할 수 없다. 한편 블랙핑크 제니도 같은 방송에서 2개 세트 100만 원 상당의 바카라 하모니 텀블러를 선물한 바 있다. -
[속보] 김건희 특검 "尹 체포영장 청구"
사회사회일반 2025.07.30 14:33:47김건희 특검이 소환조사에 두 차례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30일 오정희 특검보는 KT광화문 웨스트 빌딩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어제 불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재차 했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에 특검은 오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불법 공천개입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이달 29일에 출석하라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30일 오전 10시까지 나오라고 재차 소환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를 묵살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향후에도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조사를 시도할 방침이다. 김건희 특검은 소환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을 바로 구속기소한 내란특검과는 달리 체포영장 청구 등을 통해 조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의 청탁을 받고 지난 2022년 진행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1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에게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을 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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