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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불안 정쟁 멈춰야”…여야, 北 무인기침투 주장 공방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10 14:05:50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을 안보 불안 정쟁으로 끌어들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는 북한이 (한국 무인기 침투를) 주장한 시점에 우리 군이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며 “사실 확인도 없이 안보 불안을 조장하는 정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에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켜 격추했다고 주장하면사 무인기 사진을 공개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로 이재명 정부의 원칙 없는 안보관은 물론 안보마저 정쟁으로 끌어들이는 행태는 재확인됐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외환죄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외환죄 수사와 재판 대상으로까지 거론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 확인조차 없다,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빌미로 정부와 군을 공격하며 안보 불안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아쳤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리 군이 북한이 주장하는 일자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세부 사항은 관련 기관이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독자생태계 VS 범용플랫폼…머스크·젠슨황, 자율주행 ‘정면승부’ 붙나 [김기혁의 테슬라월드]
증권해외증시 2026.01.10 14:00:00※‘김기혁의 테슬라월드’를 구독하시면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전기차·로봇·AI·자율주행·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쉽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외신과 국내 뉴스에서 접하기 어려운 따끈따끈한 SNS 소식도 직접 해설합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CES서 자율주행 기술 공개한 젠슨 황 미국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올해에도 주인공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였습니다. 그는 자사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자율주행의 미래에 대한 거대한 화두를 던진 것이죠. 젠슨 황과 달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CES와는 거리가 먼 기업인입니다. 지난해 CES 2025 당시 마크 펜 스테이지웰 CEO와 대담 형식으로 인터뷰를 한 게 전부라고 합니다. 모두의 주목을 한껏 받는 기조연설에는 나서지 않는 것이죠. 머스크는 대신 테슬라 ‘AI 데이’ ‘배터리 데이’ 등 독자적인 행사를 열어왔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산업 생태계에서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갖는 역할의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로봇, 자율주행 등 주요 사업을 수직 계열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배터리처럼 해외 기업의 영향력이 큰 산업을 제외하면 테슬라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제품을 책임지고 만든다는 얘기죠. 다른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 관계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구글, 아마존, 오픈AI 등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합니다. 젠슨 황이 CES에서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것도 엔비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다지려는 의도가 강하다고 할 수 있죠. 젠슨 황은 이번 CES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발표한 만큼 테슬라와의 비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FSD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도 "엔비디아는 차량을 직접 제작하지 않고 다른 회사를 위한 기술을 구축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술 플랫폼 제공자이기 때문에 우리 시스템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며 "우리는 전체 자동차 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젠슨 황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파마요는 인간과 비슷하게 주변 상황을 판단하고 추론해 동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파마요가 탑재된 첫 차량인 메르세데스 벤츠 'CLA'가 올 1분기 안에 미국에서 출시되고 2∼3분기에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 등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머스크 “자율주행 경쟁 압박 5년 후에야” 젠슨 황의 발언에 머스크도 맞불을 놨는데요.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상 알파마요에 관한 게시물에 답글로 "자율주행이 어느 정도 작동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인간보다 훨씬 안전한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몇 년이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은 몇 년이 지나도 (테슬라처럼) 카메라와 AI 컴퓨터를 차량에 대규모로 설계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래서 테슬라에 경쟁 압박은 5∼6년 후에나 있을 수 있지만, 아마도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머스크는 엔비디아의 알파마요 발표 내용을 소개하는 별도의 게시물에 답글로 "그것이 바로 테슬라가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들(엔비디아 등)은 99%까지 도달하기는 쉽지만 (기술) 분포의 긴 꼬리(long tail)를 해결하는 건 엄청나게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계학에서 '롱테일'은 발생 빈도는 낮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전체적으로 보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을 말합니다. 자율주행에서는 '엣지 케이스(Edge Cases)'라고도 불리는 일상적이지 않은 돌발 상황들을 뜻합니다.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머스크의 이 같은 지적이 엔비디아 자율주행 기술의 가상 데이터 학습 방식에 대해 비판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알파마요는 가상 데이터(합성 데이터)와 실제 도로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가 생성한 합성 데이터가 쓰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테슬라 비전 AI 학습에도 가상 데이터가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쌓은 데이터가 워낙 방대한 탓에 머스크는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과 테슬라 비전 AI는 격차가 있다고 견제한 셈이죠. 급변하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패권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일본인 57% “한국이 미국 다음 안보 파트너”…한국 첫 1위
정치정치일반 2026.01.10 13:52:04일본인들이 미국 외 나라 중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될 상대국으로 한국을 꼽았다. 교도통신은 이 조사 항목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10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자위대·방위문제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3%는 동맹국인 미국 이외의 국가와 방위 협력이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12월 우편 설문 방식으로 18세 이상 일본인 1534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가운데 도움이 될 상대국을 복수 응답으로 묻자 한국을 선택한 비율은 57.1%로 가장 높았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 중 한국이 일본의 안보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인식한 것이다. 이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56.4%로 뒤를 이었고, 호주 48.3%, 유럽연합(EU) 44.1%, 인도 29.7%, 중국 25.9% 순이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교도통신은 “한국이 해당 조사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며 일본 내에서 한국과의 안보 협력 중요성이 과거보다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 조사는 3~4년 주기로 실시된다. 직전인 2022년 조사에서는 아세안이 52.6%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51.4%로 두 번째였다. 불과 2년 만에 순위가 뒤바뀐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2.0%는 미국과 체결한 안보 조약이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자위대 증강 여부에 대해서는 45.2%가 “증강이 바람직하다”고 했고, 49.8%는 “현 수준을 유지하면 된다”고 응답했다. -
토요타, 11년 만에 '토요타 레이싱' 부활...FIA WEC 정상 탈환 예고
문화·스포츠자동차 2026.01.10 13:30:00새로운 리버리를 입은 토요타 레이싱의 'TR010-하이브리드'9일, 일본 치바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도쿄 오토 살롱 2026(Tokyo Auto Salon 2026)’에 참가한 토요타가 '토요타 레이싱(TOYOTA RACING)'의 부활을 알리며 팀의 역할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토요타 레이싱의 부활은 지난 2015년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에 통합된 지 11년 만의 결정이며, 이번 결정을 통해 토요타는 향후 모터스포츠 활동을 토요타 레이싱과 가주 레이싱(GAZOO Racing), 그리고 TGRR(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의 세 개의 축으로 운영한다.11년 만에 부활한 토요타 레이싱은 글로벌 내구 레이스의 정점인 FIA WEC(세계 내구 챔피언십)를 전담한다. 실제 도쿄 오토 살롱 2026 개막 이전인 지난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토요타 레이싱의 부활 및 FIA WEC와 미국 나스카(NASCAR)의 담당 소식이 전해졌다.토요타 모터스포츠 활동의 새로운 개편.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이에 맞춰 '토요타 레이싱'의 이름을 앞세운 최신 하이퍼카(LMH) 'TR010-하이브리드'는 물론, 과거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정상을 향한 열정을 담았던 GT-One(TS020)을 떠올리게 하는 특유의 '파이어 리버리'를 공개해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업무 부분의 개편도 이어졌다. 유럽 모터스포츠 활동의 거점이었던 '토요타 가주 레이싱 유럽(TOYOTA GAZOO Racing Europe GmbH)'은 'TOYOTA RACING GmbH'로 사명을 변경했고, 관련 브랜딩 및 SNS 채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속도를 더했다.인사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TGR 출범 이후 토요타 모터스포츠 활동의 아이콘은 단연 '모리조(Morizo, 토요다 아키오 회장)'였다. 하지만 부활한 토요타 레이싱의 수장은 모리조가 아닌 나카지마 히로키(Nakajima Hiroki) 토요타 부사장이 담당한다.토요타 레이싱 로고토요타 레이싱의 수장으로 모두의 이목을 끈 나카지마 히로키 부사장.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이번 인사는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얻은 첨단 엔지니어링 성과를 양산차의 미래 동력원 개발로 직접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 경영’이 본격화됨을 의미한다. 특히 레이싱 현장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수용하여 엔지니어링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토요타는 이러한 변화를 '사내항쟁발발(社?抗?勃?)'이라는 주제로 공개했다. 토요타 레이싱과 가주 레이싱의 치열한 '성과 경쟁'을 통해 더 많은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 현장을 찾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프레스 컨퍼런스 이후 진행된 토크쇼에서 마이크를 잡은 나카지마 히로키 부사장은 토요타 레이싱이 새겨진 셔츠를 입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모리조 없이 FIA WEC 챔피언이 될 것이며, 당당히 모리조에게 챔피언 트로피를 전달하겠다"고 선언했다.토요타 레이싱의 TR010-하이브리드한편 토요타 레이싱은 지난 시즌과 같이 두 대의 TR010-하이브리드를 앞세워 FIA WEC 정상을 겨냥한다. 드라이버는 카무이 코바야시, 마이크 콘웨이, 닉 드 브리스(이상 7번 차량)와 세바스티앙 부에미, 브랜든 하틀리, 히라카와 료(이상 8번 차량)로 구성됐다.나카지마 히로키 부사장이 이끄는 토요타 레이싱은 오는 3월 20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리는 'FIA WEC 카타르 1812km'를 필두로 11월의 바레인까지 총 8라운드로 구성된 2026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
'리그 2연패 정조준' 프로축구 전북, 포항서 미드필더 오베르단 영입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10 13:27:332025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중원 보강을 위해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오베르단(브라질)을 영입했다. 전북 구단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오베르단을 영입했다고 10일 전했다. 구단 측은 오베르단의 영입으로 2026 시즌 리그 2연패와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전북에 강력한 중원 동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베르단은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2023년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첫해부터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이듬해에는 ‘2024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을 수상하며 리그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오베르단은 “전주성에서 승리의 '오오렐레'를 팬들과 함께 외치고 싶다. 내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팀이 또 한 번 트로피를 올릴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내가 이 팀에 온 이유를 증명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연예인들 몸매 비결이라더니 '간헐적 단식' 헛수고?…반전 연구결과 나왔다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6.01.10 13:25:16다이어트 비결로 자주 언급되는 간헐적 단식. 방송인 최화정, 가수 이효리와 엄정화, 배우 한고은 등이 실천 중인 식습관으로 알려지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개그우먼 홍현희가 출산 후 간헐적 단식으로 10㎏을 감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지 비결’로까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칼로리 섭취를 줄이지 않은 채 식사 시간만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은 건강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과학 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독일 인간영양연구소(DIfE)와 샤리테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의 효과에 대한 기존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샤리테 의과대학의 올가 라미히 교수가 이끌었으며,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트랜슬레이셔널 메디신에 실렸다. 연구진은 섭취 칼로리를 동일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만 제한할 경우, 신진대사나 심혈관 건강 지표가 개선되는지를 검증했다. 그동안 간헐적 단식의 건강 효과로 알려진 결과들이 식사 시간 제한 때문인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줄어든 칼로리 섭취 때문인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크로노패스트(ChronoFast)’ 실험을 설계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 31명을 대상으로 △오전 8시~오후 4시 식사 △오후 1시~9시 식사 방식으로 각각 2주씩 교차 실험을 진행했다. 두 그룹 모두 총 칼로리와 영양소 섭취량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연구진은 혈액 검사와 혈당 측정, 신체 활동 관찰을 통해 포도당·지방 대사와 염증 지표, 생체 시계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2주간의 실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인슐린 민감성, 혈당, 혈중 지방, 염증 지표 등 주요 대사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식사 시간을 제한했지만, 칼로리를 그대로 유지한 만큼 대사 상태는 거의 변하지 않은 것이다. 라미히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관찰된 건강 개선 효과는 식사 시간을 줄인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섭취 칼로리가 자연스럽게 감소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식사 시간이 생체 시계에는 분명한 영향을 미쳤다. 혈액 세포 분석 결과, 늦은 시간에 식사한 그룹은 이른 시간에 식사한 그룹보다 체내 생체 리듬이 평균 40분가량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실제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기상 시간도 함께 늦어졌다. 공동 연구자인 베케 페터스는 “식사 시간은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한다”며 “언제 먹느냐가 생활 리듬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결론은 명확하다. 간헐적 단식만으로 건강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핵심은 칼로리 조절이라는 점이다. 라미히 교수는 “체중 감량이나 신진대사 개선을 원한다면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얼마를 먹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별 통보에 분노…내연녀 남편 흉기 공격한 30대 男 결말은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3:21:41내연 관계를 끝내자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앙심을 품어 내연녀의 남편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도정원)는 살인미수 및 스토킹 혐의로 기소된 A(33)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피해자 B(40)씨 의 주거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러 침입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B 씨의 목과 신체 부위를 찔러 약 4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내연녀 C(30) 씨로부터 “가정으로 돌아갈 테니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이별 통보를 받은 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범행 이후 구속돼 교도소에 수용된 상태에서도 C 씨에게 “너와 상의해야 할 게 한두 가지는 아닌 것 같다”는 내용의 편지를 반복적으로 보내 스토킹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향후 6~12개월간 재활 치료가 필요하고, 평생 장애가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신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구글의 AI 맹공도 안 통한 韓 검색시장…네이버, 60% 수성 비결은 [빛이 나는 비즈]
산업IT 2026.01.10 13:02:22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 공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이 오히려 재반등하고 있다. 한국 검색 시장은 단지 고성능 AI 모델만으로 장악하지 못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글로벌 검색 시장이 태동할 당시 지식인 등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로 시장을 석권한 네이버는 AI 시대에도 국내 이용자들의 취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데이터 분석 업체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올 들어 8일 기준 네이버는 검색 시장에서 63.1%의 점유율로 지난해 평균인 62.86% 수준을 웃돌고 있다. 1일에는 일간 점유율이 69.5%를 기록하며 70%에 다가가기도 했다. 같은 기간 구글은 평균 점유율 30.01%로 네이버 점유율의 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2024년 58.14%였지만 지난해 3년 만에 60%선을 회복했다. 특히 2023년에는 생성형 AI의 탄생과 유튜브·인스타그램 검색 활성화 등 시장 변화가 동시에 겹치며 시장 점유율이 50% 초반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네이버 검색의 위기’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당시 구글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기존 20% 중반대에서 10%포인트가량 뛰어오른 35%를 기록해 네이버와의 점유율 격차가 15%포인트 안팎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역설적으로 국내 검색 시장은 구글이 AI 기술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세를 강화한 2024년부터 네이버가 격차를 벌리는 모양새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치상으로는 구글의 주요 AI 검색 서비스 출시가 시장을 흔들지 못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구글은 2024년 5월 검색 내용을 요약해 제시하는 AI 오버뷰를 도입했다. AI 오버뷰 도입 직전인 4월 말 구글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36.16%였지만 3개월 후 점유율은 35.46%로 오히려 0.7%포인트 하락했다. 구글이 AI 모드 검색의 정식 한국어 서비스를 내놓았던 지난해도 마찬가지다. AI 모드는 별도의 창에서 제미나이나 챗GPT에서 대화하듯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당시 구글이 국내 기업보다 빠르게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의 변동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출시 전인 8월 말 31.82%였던 구글의 점유율이 석 달 뒤 26.83%로 4.99%포인트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검색 시장이 갖는 특성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기술력 자체보다는 기술을 이용한 검색 결과가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검색 시장은 AI 모델 경쟁이 아닌 검색 결과물 전쟁”이라며 “즉, 검색 결과로 나온 콘텐츠가 얼마나 좋은지, 콘텐츠 간 연결성이 좋은지에 따라 시장의 호응이 갈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이버가 AI 시대 진입 이후 오히려 검색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배경은 AI를 검색 내용 강화에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핵심은 개인화와 맥락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말 스포츠 검색을 개편하면서 응원하는 팀 정보를 지정하면 선호 팀의 경기 일정과 콘텐츠를 검색 시 우선 제공하도록 했다. 장소 검색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플레이스에서 사용자의 관심·맥락에 따라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11월에는 증권 검색을 개편해 특정 종목을 검색하면 주가는 물론 최근 뉴스를 분석해 기업 동향을 정리하고 실적 발표 내용을 핵심 요약하는 등 맥락을 강화했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6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네이버 행사에서 “이제 AI 경쟁은 결국 데이터 싸움”이라며 “네이버는 한국의 활발한 사용자 커뮤니티와 상거래 데이터를 무기로, 미국·중국 빅테크와 다른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오픈AI, 구글 등과 같은 범용 AI 모델로 정면 승부하기보다 상거래와 콘텐츠 등 특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네이버는 이달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게시판형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를 오픈한다. 라운지는 주제별로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게시판 형태의 개방 플랫폼이다. 정체된 기존 커뮤니티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해 올해부터 본격 도입하는 AI 모델 ‘에이전트N’ 고도화에 필요한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블로그와 카페가 가진 기록형 성격만으로는 최신 트렌드와 즉각적인 이슈 반응을 담아내기에 역부족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는 AI의 검색 품질을 높이게 된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라운지는 이슈, 트렌드, 관심사에 대해 다른 이용자들과 더 쉽고 가볍게 소통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오픈 커뮤니티”라며 “검색, 홈피드, 오픈톡 등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들과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의 형태적 변화도 준비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11월 단25 기조연설에서 “네이버는 모든 서비스와 데이터를 통합해 개인의 일상을 돕는 통합 AI 에이전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올 2분기 ‘AI 탭’을 도입해 검색을 통해 예약과 구매 등 실행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 투자도 단행한다.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내년 이후 피지컬 AI 등 신규 사업 확대를 감안하면 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1조 원 이상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지난달 27일 두나무 인수합병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에서 자국 검색 엔진 시장을 지키고 있는 것은 네이버밖에 없다”며 “매년 생존을 고민할 만큼 어려운 경쟁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용인에 공장 짓는 삼성·SK하이닉스 '뒷덜미'…장동혁은 '계엄 사과' [이주의 정치 핫!이슈]
정치정치일반 2026.01.10 13:00:00지난 한주의 국회 이슈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인 국회에서는 입법 활동 외에도 선거, 여야 간 정치적 상호작용과 정당 내부의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실시간으로 펼쳐집니다. 이 활동들은 폭발적으로, 또는 수면 아래에서 조용하게 이뤄지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정리된 사안들은 법안 발의 또는 선거 등 다양한 형태로 현실화해 우리 모두의 삶에 직접적이고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중요한 정치권 소식, 나만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매주 토요일 서울경제신문 국회팀이 알차게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비상계엄 사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 우리 국민에게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에도 큰 상처가 됐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당 대표 취임 이후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이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면서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다.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다른 진영과도 손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장 대표는 “‘이기는 선거’를 위해, 폭넓게 정치연대도 펼쳐나가겠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같이한다면, 마음을 열고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손을 건넨 것이란 해석입니다. 다만 첨예하게 대립하는 한동훈 전 대표와도 화합하겠다는 의미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9일부터 전 당원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에 나섰습니다. 다만 이번 사과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비판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당장 한동훈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없는 계엄 극복은 허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철 지난 사과”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김건희와의 절연이 없었다”면서 “말 뿐인 계엄 사과”라고 꼬집었습니다. ◇선거 싸움에 갑자기 새우 등 터진 ‘반도체’…느닷없는 전북 이전 논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온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전북 정치권이 경기 용인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북 지역, 구체적으로 새만금 지역에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도권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추진돼 온 국가 전략 사업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지역 개발 논쟁을 넘어 산업·경제 정책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논란의 발단은 여권 내에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나오면서입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전북을 차세대 반도체 후공정 또는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용인 클러스터의 기능 분산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특히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 지역에 신재생에너지가 풍부하다는 점을 들어 전북이 ‘최적의 입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전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 반도체 ‘빅2’ 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본사를 아예 옮기자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야당과 산업계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부지 선정을 마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가 9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 공사 현장을 찾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클러스터 이전 주장에 대해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이곳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로, 바꿀 수도, 흔들 수도 없다”고 일침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청와대는 김남준 대변인이 “기업 이전은 기업이 판단해야 할 몫이고, 앞으로도 정부 차원에서 이전을 강제할 생각은 없다”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그럼에도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며 이전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북 정치권도 이에 적극 호응하고 있어 당분간 논란이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전·충남이 불붙인 지역 통합…이번엔 호남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에는 광주·전남 통합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정치권의 관심이 호남권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광주·전남 통합을 넘어 전북까지 아우르는 ‘호남권 메가시티’ 구상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는 8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신속하게 추진하자고 밝혔습니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지방소멸 위기가 커지고 있는데다 초광역 행정체계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취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범여권에 속하는 조국혁신당도 이 논의에 가세했습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만의 통합이 아니다”면서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광주·전남 유력 정치권과의 오찬간담회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통합 추진의 큰 방향과 함께 특별법 제정 필요성, 중앙정부 권한 이양, 재정·제도 인센티브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까도까도 나오는 의혹…김병기·이혜훈 논란에 與 ‘곤혹’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정권 차원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김병기 의원은 공천헌금 관련 의혹과 각종 갑질 의혹 등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원내대표직을 사임했지만 후속 의혹이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구의원 등을 대상으로 공천 헌금을 받았다 돌려줬다는 의혹에 더해 부인의 서울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심지어 두 아들 관련 이해관계 문제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 김병기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사실 왜곡”이라며 “탈당하지 않겠다”고 강경 방침 대응을 천명했지만, 당내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점점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눈물을 머금고 당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했고, 다른 의원들도 “선당후사 정신으로 결단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12일 김병기 의원의 징계 논의에 대한 결론을 낼 방침입니다. 이혜훈 후보자를 둘러싼 상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재산 형성 과정과 과거 정책 결정 이력 등을 놓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야당의 검증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 재정과 예산을 총괄할 후보자라는 점에서, 작은 흠결도 정책 신뢰도와 직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후보자 측은 “법적·절차적 문제는 없다”며 소명 자료를 제출하고 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국회는 19일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각종 의혹과 후보자의 역량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
‘해전(海戰)’ 게임체인지…현실된 해군 함정 ‘레이저 무기’[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10 13:00:00현대 해전(海戰)의 패러다임이 탄과 미사일 같은 화약 무기에에서 레이저 무기로 변화하고 있다. 화약 무기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레이저 무기는 한번 발사에 드는 비용이 저렴하고 전력만 계속 공급된다면 사실상 무한대로 발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등 최근 여러 나라에서 100㎾ 이상의 고출력 레이저(HEL) 무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도입 경쟁이 불이 붙었다. 특히 육상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레이저 무기가 해군 함정에 장착하기 시작했다. 해군 함정에서 레이저 무기를 공식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곳은 미 해군 유일하다. 미 해군은 구축함 USS 프레블에 헬리오스(HELIOS) 레이저 무기를 탑재해 시험을 마쳤다. 60㎞출력의 헬리오스는 고에너지 레이저 통합 광학 교란 및 감시의 의미가 담겼다. 드론 등 위협의 직접적인 파괴보다 센서 교란이나 무력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도 섬유 레이저 여러 기를 묶어 100㎾급 고에너지 레이저를 만들었다. 해상자위대 시험함에 탑재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 드론과 박격포탄 요격 능력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2025년 12월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일본이 100㎾급 에너지를 가진 레이저 빔을 발사하는 시스템을 배치해 내년에 발사 시험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이 개발을 주도한 이 레이저 시스템은 6200t급 실험 전용함인 JS 아스카 함에 탑재돼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해상 시험을 통해 드론 및 박격포탄 요격 능력을 검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레이저 무기는 10개의 레이저(각각 10㎾ 출력)를 결합해 100㎾의 단일 빔을 생성해 금속 표면을 녹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집속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국방부 최근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의 드론 요격 시험 성공에 힘입어 2027년부터 45형 구축함 네 척에 이 무기를 탑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드래곤 파이어의 출력은 50㎾ 정도지만 드론 요격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2025년 11월 영국 국방부가 대형 레이저 무기로 시속 650km로 날아가는 드론을 명중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퓨처리즘 등 외신들이 보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최근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사격장에서 ‘드래곤파이어(DragonFire)’라는 고출력 레이저를 시험했다. 이 실험에서 “포뮬러1 자동차 최고 속도의 2배에 달하는 시속 650㎞로 날아가는 고속 드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영국 국방저널 엑스에 게시된 영상을 보면 유럽 방산업체 MDBA가 개발한 레이저 기술이 영국 해군 함정에 배치돼 적 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해 파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영국 국방부는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 1㎞ 떨어진 거리에서도 1파운드 동전을 맞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의 낮은 운영 비용다. 드래곤파이어 레이저의 1회 발사 비용은 10파운드(약 2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역시 MBDA와 라인메탈이 2029년까지 레이저 무기를 해군 함정에 탑재할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0225년 10월 라인메탈은 MBDA 독일지사와 공동 개발한 HEL 무기 시연기를 독일 해군 호위함 작센함에서 1년간 시험했다. 독일 방위산업의 양대 축인 라인메탈(Rheinmetall)과 MBDA 독일이 2026년 초 합작법인 설립을 예고했고 이미 해군용 고에너지 레이저(HEL) 무기 체계 양산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라인메탈이 주도하는 레이저 발생기는 여러 개의 레이저 모듈에서 나오는 빛을 하나로 묶는 ‘스펙트럼 빔 결합’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일 광섬유 레이저의 출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최신 기법이다. 출력은 곧 파괴력으로 각기 다른 파장의 레이저를 하나의 고출력 빔으로 합성해 목표물의 순식간에 가열해 무력화한다. 함정 발전기에서 공급되는 전력만 무한하다면 이론적으로 무한사격이 가능한 것이다. 발사 비용 역시 전기료 수준인 수천 원에 불과하다. 중국도 레이저무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실제 중국군은 지난 2025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열병식에서 육상용 OW5-A50 차량 탑재 레이저무기 시스템과 지상과 함선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Y-1 레이저무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OW5-A50 시스템은 50㎾급 레이저를 사용해 최대 5㎞ 거리의 드론 등의 표적을 요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인민해방군이 운용하고 있고 중국북방산업그룹을 통해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Y-1 시스템은 드론·순항미사일·헬리콥터·고정익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요즘 유독 '니하오' 들리는 이유 있었네"…새해 중국인들, 한국 가장 많이 찾았다
국제정치·사회 2026.01.10 12:38:03중·일 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새해 연휴 기간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양력설인 위안단(1월 1일) 연휴를 포함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중국 본토발 국제선 왕복 항공편 가운데 한국 노선이 1천12편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항공 데이터 업체 ‘항반관자(航班管家)’ 집계 결과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약 97.2%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 같은 기간 태국 노선은 862편으로 2위, 일본 노선은 736편으로 3위에 머물렀다. 실제 여행객 수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중국 민항데이터분석시스템(CADA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중국 본토에서 출발한 해외 여행객 가운데 한국을 찾은 인원은 33만1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방문 중국인은 같은 기간 25만 8000명으로 33% 감소해 3위로 내려앉았다. 태국 역시 28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은 중국 대학생 층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해외 여행지로 꼽혔다. 반면 20~30대 직장인 세대 사이에서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가 대안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인의 한국 방문은 이미 지난해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1월 한국을 찾은 중국 본토 관광객은 약 509만 명에 달했으며, 올해는 연간 7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일본행 수요가 위축되면서 한국이 대체 여행지로 부상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새해 연휴를 계기로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의 기조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문제 삼아 자국민을 상대로 일본 방문 자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후 중국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편에 대해 무료 취소와 일정 변경을 지원하며 사실상 수요 조정에 나섰다. -
[트럼프 스톡커] 정의선 만나도 시총 감소, 알파벳 1위 '사정권'
국제정치·사회 2026.01.10 12:06:40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 하드웨어인 텐서처리장치(TPU)와 소프트웨어인 ‘제미나이 3.0’을 앞세워 업계에 새 방향을 제시한 구글이 8년 만에 미국 증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꿰찼다. 스마트폰 시대에 혁신의 상징으로 통했던 애플은 AI 대응에 실패했다는 평가 속에 7년 만에 기업가치가 구글보다 작아졌다. 구글은 나아가 시총 1위인 엔비디아와의 격차까지 좁히면서 AI 대장주의 입지까지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AI 모델과 반도체, 소비자·기업 플랫폼을 내부적으로 수직 계열화한 회사인 만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의 개인투자자(서학 개미)들에게도 당분간 선호주가 될 공산이 커졌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AI와 최첨단 반도체까지 선보이며 반전을 노렸지만, 월가의 반응은 아직까지 시큰둥한 상태다. 알파벳, 올 들어 하루 빼고 매일 상승…MS·애플 제치고 시총 4조 달러, 엔비디아 정조준 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A주는 전 거래일보다 0.96% 오른 328.57달러에 마감했다. 벌써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알파벳은 올 들어 0.70% 하락한 6일 제외하고는 매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의결권이 없는 C주를 합한 알파벳의 전체 시총도 3조 9680억 달러(약 5792조 7900억 원)으로 불어 4조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지금까지 시총 4조 달러를 넘어섰던 종목은 지난해 7월 10일 엔비디아, 7월 31일 마이크로소프트(MS), 10월 28일 애플 등 세 곳밖에 없다. 알파벳의 약진은 지난해 11월 18일 TPU 기반의 제미나이 3.0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출시 첫날부터 구글 검색엔진에 곧바로 제미나이 3.0을 적용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각계의 호평을 받았다. 월가는 무엇보다 구글이 값비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의존하던 AI 업계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환호했다. 알파벳은 제미나이 3.0 출시 직후인 같은 달 21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3위로 도약했다. 알파벳은 ‘AI 거품론’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한 해 동안 66.0%나 주가가 상승해 나스닥종합지수 전체 수익률(20.4%)을 압도했다. 39.3%, 8.5%, 14.8%씩 오른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성과가 훨씬 더 좋았다. 알파벳은 급기야 이달 7일 애플까지 제치면서 전 세계 시총 2위 기업이 됐다. 알파벳이 시총 2위 기업으로 된 것은 2018년 2월 26일 이후 8년 만에 처음이었다. 애플보다 시총이 많아진 것도 2019년 1월 29일 이후 7년 만에 최초였다. 알파벳은 이에 멈추지 않고 시총 1위인 엔비디아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알파벳과 달리 올 들어 2일(1.26%)과 7일(1.00%)을 제외하고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9일에도 나스닥종합지수가 0.82% 상승하고 대다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홀로 0.10% 내렸다. 현 시총은 4조 4921억 달러(약 6558조 원)로 알파벳과 5000억 달러도 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6월부터 부동의 시총 1위로 올라섰다. 10월 29일에는 사상 최초로 5조 달러(약 7300조 원)를 돌파해 세계 3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보다 기업가치가 커지기도 했다. 알파벳이 글로벌 시총 1위 기업 자리에 있었던 것은 10년 전인 2016년 2월이 마지막이다. TPU 기반 제미나이, 자본 효율성으로 GPU와 챗GPT 동시 위협…애플은 ‘스마트폰 회사’로 정체 알파벳의 가치가 이렇게 커지는 것은 구글이 현 AI 관련 기업들 가운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글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AI 모델과 반도체, 소비자·기업 플랫폼을 내부적으로 모두 수직 계열화하는 데 성공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챗GPT’ 운영사인 오픈AI가 과잉 투자 논란 속에 거품론에 휩싸인 점과 비교하면 매우 유리한 고지에 섰다는 진단이다. 사실 구글은 챗GPT 출시 직후인 2022년 말만 해도 사내에 ‘적색 경보(코드 레드)’를 발령할 정도로 위기에 몰렸던 회사다. 당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챗GPT가 구글이 독과점하던 검색엔진 시장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충격을 받았다. 그러다 제미나이를 필두로 챗GPT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으면서 지난해 12월 초에는 거꾸로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사내에 코드 레드를 발령할 정도로 전세가 역전됐다. 투자자들도 알파벳에 뭉칫돈을 들고 몰리고 있다. 워런 버핏 회장이 아직 현역이던 지난해 3분기 버크셔 해서웨이는 알파벳의 주식을 43억 달러어치 새로 매집해 보유량을 1785만 주로 늘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 개미들도 구글이 유망 AI 기업으로 뜨자 지난해 1년 동안 알파벳을 전체 미국 주식 가운데 가장 많은 6억 454만 달러(약 882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 들어 9일까지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단일 종목 가운데 테슬라(4억 2257만 달러), 마이크론(1억 7689만 달러) 다음으로 많은 1억 1334만 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알파벳과 달리 애플은 AI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으로 전락했다. 애플은 당초 지난해 AI 비서 서비스인 차세대 ‘시리(Siri)’를 출시하려다 그 시기를 올해로 연기했다. 고(故) 스티브 잡스 전 CEO의 뒤를 이어 2011년부터 애플을 이끌고 있는 팀 쿡 CEO도 교체설에 휩싸였다. 애플은 그나마 아이폰 시리즈가 아직까지 판매 호조를 보이는 점으로 주가를 지탱하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9월 19일 전 세계에 선보인 ‘아이폰 17’도 출시 초기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경쟁사와 격차를 벌렸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17의 지난해 9~10월 누적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 16의 2024년 9~10월 판매량보다 18%나 많았다. AI 시대에 아직도 스마트폰을 가장 비싸게, 많이 파는 회사로만 남아 있는 셈이다. 젠슨 황은 자율주행 AI ‘알파마요’로 새 도전…머스크 “5~6년 더 걸릴 것” 엔비디아가 구글의 거센 추격을 받는 가운데 젠슨 황 CEO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자율주행 AI 모델인 ‘알파마요’를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을 선포했다. 기존 협력 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는 물론 추후 한국의 현대차(005380)에도 적용될 수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 언론도 이 기술을 크게 조명했다. 황 CEO는 5일 CES가 열린 라스베이거스에서 알파마요를 공개하고 이 기술을 올해 미국 시장부터 적용하기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 기술을 토대로 3년 뒤에는 전 세계 모든 차량에 ‘레벨4(일정 구간에서 완전 자율주행)’ 운행을 가능하게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알파마요는 자동차 개발사와 연구진이 자유롭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방형 생태계로 구축됐다. 차량에 직접 탑재돼 구동되는 다른 자율주행 모델들과는 이 점에서 다르다. 알파마요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추론 기반으로 차세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현재 자율주행 택시 시장을 선도하는 구글 웨이모나 테슬라 로보택시의 경우 반복적으로 학습한 라이다(센서), 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인식하는 방법을 쓴다. 이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 오작동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황 CEO는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계별 사고와 추론에 기반한 업계 최초의 ‘비전 언어행동(VLA)’ 모델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AI가 그간 학습하지 못한 상황과 마주할 때 추론을 하고 행동한다. 전방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보이면 우회전이 낫다고 판단하거나 공이 도로에 굴러오면 아이가 따라올 가능성에 대비해 멈추는 식이다. 황 CEO는 “피지컬 AI(AI와 물리적 세계를 결합한 기술)의 챗GPT 시대가 도래했다”며 “알파마요를 탑재한 메르세데스벤츠 CLA를 올 1분기에 미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2∼3분기에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CNBC는 이날 “엔비디아는 2028년까지 일반 승용차가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퍼 칩 ‘베라 루빈’ 조기 공개하고 정의선 만났지만 주가는 더 하락…새해에도 기술 경쟁이 판가름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음에도 기존 선두 업체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짐짓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칩과 플랫폼으로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만들고 있다. 각 완전차 업체가 엔비디아와 동맹을 맺고 자율주행 차량을 제조할 경우 테슬라는 일정 부분 관련 시장을 내줘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머스크 CEO는 같은 날 X(옛 트위터)의 알파마요 관련 게시물에 답글을 달고 “자율주행이 어느 정도 작동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인간보다 훨씬 안전한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몇 년이 걸린다”며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은 몇 년이 지나도 카메라와 AI 컴퓨터를 차량에 대규모로 설계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테슬라에 대한 경쟁 압박은 5∼6년 뒤에나 있을 수 있지만, 아마도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또 다른 알파마요 관련 게시물 답글에서도 “그들(엔비디아 등)은 99%까지 도달하기는 쉽겠지만, 그 이상의 정밀 기술을 해결하기는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라고 썼다. 황 CEO는 아울러 5일 ‘그레이스 블랙웰(GB)’을 잇는 차세대 최첨단 칩 ‘베라 루빈’도 조기 공개했다. 구글과 AMD, 아마존 등 경쟁 기업과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음을 선제적으로 뽐냈다. 베라 루빈은 CPU ‘베라’ 36개와 ‘루빈’ 72개로 구성된 AI 가속기다. 블랙웰 기반 제품과 비교해 추론 성능이 5배에 달하고 토큰당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모델 훈련에 필요한 GPU 수도 4분의 1로 줄였다. 황 CEO는 베라 루빈이 100% 수랭식 냉각을 지원하기에 45도의 뜨거운 물로도 냉각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최대 난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나름 이를 완화할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황 CEO는 나아가 베라 루빈이 이미 양산 단계에 돌입했고 올 하반기에는 루빈 기반의 또 다른 신제품도 출시할 것이라며 “우리는 단 1년도 뒤지지 않고 매년 컴퓨팅 기술 수준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6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전격 회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세 명이서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함께 맥주를 마신 이른바 ‘깐부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 이후 두 달여 만이었다. 황 CEO와 정 회장은 이날 30분간 마주하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진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가 CES에서 나름 혁신적인 청사진을 내놓았음에도 엔비디아의 주가는 외려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알파마요와 베라 루빈을 선보인 5일 0.36% 내리고 황 CEO가 정 회장과 만난 6일에는 0.47% 더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알파마요의 파급력을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제미나이 3.0이 나온 지난해 11월 이후 알파벳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다른 흐름을 보이면서 올 한 해에도 시총 상위권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자고 일어나면 신기술이 변화하는 세상이 된 만큼 올해에도 기술 격차가 시총의 서열로 직결되는 냉혹한 ‘AI 서바이벌’ 시대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주말, 향수에 메이크업까지 받아볼까…이런 팝업 어때요 [똑똑! 스마슈머]
산업생활 2026.01.10 12:00:00본작이 운영하는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 프래그런스 브랜드 셀바티코(Selvatico)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김포공항점 2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본점은 다음달 28일까지, 김포공항점은 3월 31일까지 각각 지하 1층과 1층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향을 매개로 문화적 경험을 전달하는 브랜드 철학과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 체험을 강화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정원사의 서재(Gardener’s Library)’를 콘셉트로 프랑스의 자연·문학·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셀바티코의 향 세계관을 공간 전반에 구현했다. 또한 도슨트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제품과 브랜드 스토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셀바티코는 이번 팝업 오픈을 기념해 오 드 퍼퓸 구매 고객에게는 디스커버리 세트, 모이스처 퍼퓸 바디미스트, 퍼퓸 리차징 보틀을 선택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선물 수요가 높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맞춤형 기프트 제안과 특별 포장 서비스도 마련했다. 셀바티코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철학과 제품 스토리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브랜드 스토리와 고객 체험을 강화한 팝업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달 15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에서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받는 메이크업 터치업 서비스, 나만의 무드를 찾는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무신사 뷰티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을 의 공식 입점을 기념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한다. 25일까지 열리는 쇼케이스는 ‘메이크업 유어 무드(MAKE UP YOUR MOOD)’를 주제로 맥의 신제품 ‘파우더 키스 컬렉션’들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화보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규 입점을 기념하여 맥의 신제품인 '파우더 키스 헤이지 매트 립스틱'과 ‘파우더 키스 립 앤 치크 무스’를 무신사 뷰티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제품은 안개 낀 듯 뽀얗고 부드러운 소프트 블러 효과에 가볍고 촉촉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온라인 쇼케이스 기간 중 맥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맥 플러피 블랙 백 △맥 벨벳 하트 키링 △맥 누드 헤어 집게 등의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ABC마트도 아디다스와 함께 이달 1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겨울 캠핑’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낯선 조합이 더 재밌잖아’를 슬로건으로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와 아디다스의 감성을 겨울 캠핑 무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우드 톤과 아웃도어 감성을 살린 공간 연출을 통해 성수동 한복판에서 색다른 겨울 캠핑 경험을 선사한다. ABC마트는 내년 3월 동일 장소에 ‘그랜드 스테이지’ 신규 매장 오픈을 앞두고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성지로 자리잡은 성수동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 팝업 현장에서는 ABC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라인업을 비롯해 아디다스의 다양한 슈즈 및 의류 상품을 선보인다. 우드 하우징으로 구성된 포토매틱 클래식 포토부스를 비롯해 스탬프 카드 이벤트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스탬프 카드 이벤트에서는 미션을 통해 적립된 스탬프 수에 따라 가챠 럭키드로우, 핫팩 파우치 DIY 세트 등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특히 가챠 럭키드로우에 참여하면 중복으로 적용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 머그컵, 리유저블 백 등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
17조 vs 700억…웨이모에 맞서는 韓 자율주행 스타트업의 승부수
산업IT 2026.01.10 12:00:00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구글의 웨이모는 '넘사벽'으로 통한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만 17조 원에 달하는 것은 물론 구글이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인프라를 보유한 모회사의 아낌없는 지원을 등에 업고 있어서다.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웨이모와 비교하면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240분의 1에 불과하고 기술과 자금을 뒷받침해 줄 든든한 모회사도 없다. 그럼에도 라이드플럭스는 웨이모가 구현한 것과 맞먹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라이드플럭스는 내년에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기술 사용화를 목표로 각종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적극적인 실증 사업 참여를 통한 실주행 데이터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최근 추가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자금 확보에도 성공했다. 한국산업은행과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먼트가 200억 원을 추가 투자함으로써, 누적 투자금 752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라이드플럭스는 추가 투자 유치도 진행 중으로 누적 투자금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드플럭스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준비 작업도 본격화 했다. 상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중장기적인 자금 조달 기반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적극적인 실증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실주행 데이터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2024년 6월 정부로부터 무인 자율주행 시험운행 허가를 얻기도 했다. 이를 통해 서울 도심에서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로 1단계 실증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에는 안전요원을 보조석으로 이동시켜 운전석을 비운 채 시험운행할 수 있는 2단계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약 4만 5000km에 달하며, 사고 건수는 0건이다.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는 "시험 운행을 지속하면서 에러 리포트와 안전요원 개입률 등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3단계 허가를 받아 내년에는 차량 1열을 완전히 비운 채로 시험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드플럭스가 바라보는 시장은 택시와 버스·셔틀, 화물트럭, 노면 청소차 등이다. 여객 운송의 경우 서울과 부산, 세종,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실제 운영하며 상용화 경험을 축적해 왔다. 또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 공유 실증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향후 로보택시 등 무인 이동 서비스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화물 운송 분야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삼다수 등 국내 주요 물류·제조 기업과 함께 미들마일(중거리)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속도로뿐 아니라 톨게이트 전후 물류 거점 근처의 도심 도로까지 포함한 허브 투 허브(hub-to-hub) 자율주행 트럭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정하욱 부대표는 "궁극적으로는 도시 단위의 대규모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최대한 빠르게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며 "무인화 기술력과 기술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 도시 전체의 다양한 이동을 무인 자율주행으로 혁신해 더 안전하고 자유로운 내일의 이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SW 기술력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웨이모 등 해외 대규모 자본력을 갖춘 기업들의 기술력을 빠르게 따라잡기 위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실증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정 부대표는 "현재 국내 자율주행은 무인화로의 전환기에 있고 이를 위한 핵심은 SW 기술력"이라며 "기업은 이에 집중해 기술력을 고도화해 나가야 하고, 정부 역시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더 많은 실증과 R&D 지원이 집중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라이드플럭스는 이러한 정부 지원과 자체적인 SW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무인 상용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공천 받으려면 얼마?” 구청장 5000만원·구의원 2000만원 ‘시세표’
정치정치일반 2026.01.10 11:44:50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뿌리 깊게 남아 있는 ‘공천헌금’ 관행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제도 개선으로 과거보다 줄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전·현직 지방의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여전히 음성적인 금품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각각 구의원·시의원 후보자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정치권의 민감한 관행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전·현직 지방의원들의 전언에 따르면,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에게 공천을 기대하며 금품을 전달하는 관행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규모와 방식은 과거보다 은밀해졌지만, 선거를 앞두고 반복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거대 양당을 오가며 활동한 서울 지역의 A구의원은 “국회의원의 지역구 활동을 위해 사실상 지방의원들이 돈을 대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무실 운영비나 당원 모임 식비, 현수막 비용까지 수시로 돈을 걷는다”며 “선거철만 되면 현금인출기 신세가 된다”고 토로했다. 2004년 이른바 ‘오세훈법’ 시행 이후 지구당이 폐지되고 지역위원회(당협)가 이를 대체했지만, 제도적 공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을 겸할 경우 후원회를 통해 연간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지만, 원외 인사는 선거 출마 시점이 아니면 후원회 자체를 만들 수 없다. 이 때문에 지역구 관리에 필요한 비용이 지방의원들에게 전가되는 구조가 형성됐고, 그 대가로 공천을 기대하는 관행이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민주당 소속 B 전 전남도의원은 “지역 행사가 있을 때마다 지방의원들에게서 십시일반 돈을 걷는다”며 “지역 정가에서는 ‘줄만 잘 서면 공천 받는데 왜 고생하느냐’는 말이 공공연하다”고 전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공천헌금에도 일종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서울 기준으로 구청장 5000만 원, 시의원 3000만 원, 구의원 2000만 원 안팎이 ‘시장가’로 거론된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일수록 금액은 더 뛴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김경 서울시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 측에 1억 원을 건넸다고 자술서에 밝힌 바 있다. 김 시의원이 공천받은 강서1선거구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공천헌금 외에도 후원금, 출판기념회 수익, 경조사비 등 제도상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자금이 모일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후원금이나 책 판매 수익은 기록이 남지만, 경조사비는 명단 공개 의무가 없고 현금 거래가 원칙이어서 거액이 오가도 추적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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