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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0 현재 코스피는 38:6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14%↓)
증권News봇 2025.07.24 13:00:1424일 오후 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5p(+0.23%) 상승한 3191.22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2.13%), 의약품업(+1.33%), 전기전자업(+1.05%)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4.19%), IT 서비스업(-2.57%), 음식료품업(-1.9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58:4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191억, 기관은 2,29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05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SNT에너지(100840)가 29.95% 오른 49,250원을 기록 중이고,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11.56%), 흥국화재우(000545)(+11.4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대양제지(016590)(-16.98%), 대상홀딩스우(084695)(-8.32%), OCI홀딩스(010060)(-7.7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78개, 하락종목은 72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브랜드 정체성을 신발 구조 자체에 녹여내”…언더아머 헤일로 컬렉션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4 12:55:11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기능성과 디자인의 완벽한 균형을 구현한 새로운 프리미엄 퍼포먼스 컬렉션 UA 헤일로(HALO·사진)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풋웨어와 어패럴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러닝과 트레이닝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 루틴에 최적화된 기능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하나로 결합된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의 중심에는 언더아머의 하트비트에서 영감 받은 더블 아치 아웃솔에 있다. 이 구조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넘어 균형, 안정성, 지지력이라는 설계 철학을 담고 있으며 신체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고정시키고 모든 움직임에 반응하는 정밀함을 구현한다. 언더아머의 대표 기술력인 호버플러스 아웃솔도 적용됐다. 고온∙고압의 공정을 통해 완성된 이 소재는 에너지 리턴, 충격 흡수, 반응성을 모두 향상시켜 러닝이나 트레이닝 중에도 뛰어난 추진력과 착화감을 제공한다. 착지할 때는 부드럽고 발을 떼는 순간에는 강하게 밀어주는 역동적인 착화 경험을 완성한다. ‘헤일로 레이서(HALO Racer)’는 빠르고 민첩한 반응을 원하는 러너를 위한 레이싱화이고 ‘헤일로 러너(HALO Runner)’는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일리 중장거리 러닝화다. 에너지 리턴 쿠셔닝과 뛰어난 아치 서포트를 갖춰 데일리 중장거리 러닝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헤일로 트레이너(HALO Trainer)’는 가벼운 러닝부터 웨이트트레이닝까지 다양한 루틴을 아우르는 올인원 트레이닝화로 더블 아치 아웃솔과 무봉제 어퍼가 안정적인 피팅과 유연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기능성과 디테일을 모두 고려한 퍼포먼스 웨어인 ‘헤일로 어패럴(HALO Apparel)’은 실루엣과 착용감, 통기성과 움직임에 대한 균형 잡힌 설계가 특징이다. 언더아머의 창립자 겸 CEO인 케빈 플랭크는 “헤일로 컬렉션의 영감을 받은 언더아머의 더블 아치 로고는 항상 균형과 대칭, 혼돈 속 중심을 상징해왔다”며 “언더아머는 처음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이 신발의 구조 자체에 녹아낸 헤일로 컬렉션을 출시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발전한 모습을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
충남TP, 인니서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해외박람회 열어
사회전국 2025.07.24 12:48:53충남테크노파크(충남TP)는 충청광역연합(대전·세종·충북·충남)이 주최하고 충남TP가 대표 주관해 동남아 최대 식음료·서비스 전문 박람회인 ‘F&H INDONESIA’에 충청권 단체관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충청권 우수 기업 42개 부스, 홍보관 2개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며 1대1 바이어 수출상담회, 현지 주요 유통 채널 방문, 네트워킹 리셉션, 현지 기관·기업 간담회 등 다양한 맞춤형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참여기업과 바이어간 미스매칭 최소화와 수출 계약 및 MOU 체결 등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충청권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 연계 지원과 유통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동남아 시장 거점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도골프, 영국 프리미엄 커스텀 골프 브랜드 ‘퓨처 포스’ 국내 단독 수입 계약 체결 [필드 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24 12:40:07국내 최초의 골프채 제조업체이자 피팅 전문기업인 반도골프가 영국 프리미엄 커스텀 골프 브랜드 ‘퓨처 포스(FUTURE FORCE)’와 단독 국내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유수의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협상을 시도했지만 반도골프 강성창 대표와 강남훈 이사가 브랜드 본사를 직접 방문해 최종적으로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퓨처 포스는 고성능 하이퍼카를 위한 단조 힐을 제작해 온 영국 ‘퓨처 포지드(Future Forged)’의 엔지니어링 철학과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부가티, 파가니, 맥라렌, 애스턴 마틴 등 세계적인 하이퍼카 브랜드에 적용된 휠 기술이 골프클럽에 고스란히 녹은 것이다. 수백 년간 이어진 철과 장인의 나라에서 태어난 이 골프 브랜드는 단순한 스포츠 용품을 넘어 기술과 예술,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룬 진정한 ‘명품 골프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대를 초월한 혁신(Timeless Innovation)’이라는 철학 아래, 퓨처 포스는 유럽 최고 수준의 디자인 전문가와 R&D 팀이 협업해 제품을 설계한다. 클럽 헤드의 곡률 하나, 표면 질감 하나까지 모두 정밀하게 완성되며, 이는 마치 영국 스포츠카의 휠처럼 세밀하고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한다. 생산 또한 단일 공장에 의존하지 않고, 각 부품의 특성과 소재에 따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파트너들과 분산 생산을 통해 완성된다. 명품 시계나 수제 구두처럼 각 파트가 가장 적합한 공정과 공장에서 정성껏 다듬어지는 것이다. 강성창 대표는 “퓨처 포스는 단순한 골프 브랜드가 아니라, 영국 철강 기술의 정수와 왕실 명품이 가진 장인의 미학이 결합된 골프계의 하이엔드 브랜드”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골퍼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퓨처 포스는 2025년 하반기부터 국내 정식 유통을 시작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주요 라인업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
'역대 최악' 초여름…서울 최고기온 38도까지 오른다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2:35:2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낮 최고온도 38도를 넘나드는 극한더위가 이어지겠다. 올해 6월 이후 지금까지 일 최고기온·평균기온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더위로 남을 전망이다. 24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을 북태평양 고기압이 덮고 있는 상황에서 티베트 고기압도 중국 내륙으로부터 한반도 방향으로 확장하며 무더위가 극심해지고 있다. 따뜻한 두 고기압이 한꺼번에 한반도를 이불처럼 견고하게 뒤덮는 주말에는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폭염의 강도가 강해지겠다. 전날까지 상공을 덮었던 구름이 걷혀 강한 일사량까지 더해진다. 하층 저기압으로 인해 불어오는 따뜻한 남동풍도 기온 상승에 영향을 끼치겠다. 습기를 지닌 바람이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하게 달궈진 뒤 반대편에 도달해 지상 온도를 높이는 푄 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서울 등 서쪽 지역의 폭염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전망이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보인다. 주말인 26일과 2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2∼28도, 낮 최고기온은 각각 32∼38도와 32∼37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5일 37도, 26일 38도, 27일 37도로 예상돼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해 복구 작업 동안에도 폭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전력 사용량 증가로 인한 정전과 실외기 화재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더위는 기상 관측 이래 새 기록을 줄줄이 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일 최고기온(29.4도)과 밤 최저기온(20.6도), 일 평균기온(24.4도) 평균은 모두 1973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 최고기온의 경우 최악의 더위라는 평가를 받은 지난해보다도 0.7도 높아져 큰 차이를 보였다. 같은 기간 폭염 일수는 9.5일, 열대야 일수는 4.9일로 21년 전인 1994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아직 초여름인 만큼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 8호 태풍 꼬마이 등 연달아 발생한 태풍의 영향도 이어지겠다. 주말 제주 지방에는 비 소식도 있다. 태풍들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 하층의 기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고온 다습한 남동풍이 강화되고 제주도 지형에 강하게 부딪치며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60㎜의 비가 내리겠다. 다음주 중반인 30일 이후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 유지 여부에 따라 날씨 전망이 크게 바뀐다. 태풍이 유입한 고온다습한 공기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유지된다면 북쪽 찬 공기가 고기압에 막혀 내려오지 못한다. 반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돼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온다면 큰 비가 내릴 수 있다. 이 경우 고기압의 자리를 열대요란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차지하면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에서 충돌하겠다. 기상청은 "태풍 간 상호작용 등 때문에 다음 주 중반 이후 기압계 변동성이 크다"면서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
‘살짝 흔들렸을 뿐인데…머리 쿵’ 택시기사에 합의금 뜯어낸 모자 붙잡혀
사회전국 2025.07.24 12:32:10택시기사를 상대로 승차 중 다쳤다며 합의금을 뜯어낸 어머니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50대 여성 A씨와 20대 아들 B씨를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택시에 탑승한 뒤 가벼운 흔들림에도 앞 좌석과 측면 유리창, 헤드레스트 등에 머리를 부딪친 뒤 통증을 호소하며 기사들에게 합의금을 요구, 총 26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아들이 머리를 부딪치고 통증을 호소하면 어머니가 중재하는 것처럼 택시 기사에게 합의금을 받아냈다. 간혹 어머니가 “타던 중 차 문에 손이 끼었다”며 피해를 주장하기도 했다. 9건의 범행 중 2건은 택시기사가 이들의 행동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 이들 모자는 “병원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울산 도심에서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한 보험사기 의혹 사건이 잇따르자 울산개인택시공제조합은 지난 8일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경찰은 “오는 8월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벌인다”며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오후 12:3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기타 제조업(0.24%↑)
증권News봇 2025.07.24 12:30:2324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0p(-0.33%) 하락한 810.86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3.01%), 오락·문화업(-1.60%), 운송업(-1.32%)이며, 강세업종은 금속업(+0.38%), 기타 제조업(+0.24%), 일반전기전자업(+0.1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 제조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51:49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억, 기관은 59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29.93% 오른 1,324원을 기록 중이고, 에이에프더블류(312610)(+27.12%), 하이드로리튬(101670)(+24.3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CL사이언스(246960)(-11.11%), 옵투스제약(131030)(-10.60%), 자람테크놀로지(389020)(-10.4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21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0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3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13%↓)
증권News봇 2025.07.24 12:30:1424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3p(+0.23%) 상승한 3191.10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2.28%), 의약품업(+1.21%), 전기전자업(+1.06%)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4.03%), IT 서비스업(-2.33%), 음식료품업(-1.9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56:44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059억, 기관은 2,60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17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SNT에너지(100840)가 29.95% 오른 49,250원을 기록 중이고, 참엔지니어링(009310)(+12.09%), 흥국화재우(000545)(+10.9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대양제지(016590)(-16.43%), 태양금속우(004105)(-9.41%), OCI홀딩스(010060)(-8.7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94개, 하락종목은 70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윤상현 "尹어게인 행사 논란 송구…당 몰락 막지 못해 죄송"
정치정치일반 2025.07.24 12:28:42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제가 며칠 전 개최한 ‘자유공화, 리셋코리아’ 토론회가 윤어게인 행사로 오해받았다”며 “참석하신 원내 지도부와 의원님들, 그리고 여러 참석자분들께 불필요한 오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토론회는 위기에 처한 당을 어떻게 바로 세울지 고민하고 자유공화주의 정신 아래 새로운 보수의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순수한 정책 토론의 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행사에 전한길 씨가 참석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는 “당시 내빈으로 오신 전 씨가 즉석에서 덕담 성격의 짧은 축사를 요청받고 행사 취지와는 다른 개인 의견을 피력했다”며 “‘판을 깔아줬다’거나 ‘연사로 초청했다’라는 곡해는 지나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중진 의원으로서 당의 몰락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는 12.3 비상계엄에 명확히 반대해 왔고,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체제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반대해 왔다”며 “12.3 비상계엄과 탄핵, 당의 몰락에 이르기까지 당의 중진으로서 국가적 혼란을 막지 못한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절연·단절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지난 정부 몰락을 어느 한 사람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냐”며 “잘못된 과거가 있다면 반성하고, 성과가 있다면 교훈 삼아서 끝까지 책임지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절연하고 단절하고 그 속에서 내 책임을 면하는 비겁한 정치 행태가 어딨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어떤 사람은 ‘인적 청산’을 하자고 한다”며 “나부터 먼저 쳐라. 내 목을 쳐서 국민의힘이 살아나고, 자유 공화가 살아난다면 나부터 쳐라”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에서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하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 “혁신위에 가서 공개적으로 대화하며 제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한여름 이불 두 겹 덮고 난로 튼 격"…찜통더위, 서울 주말 38도까지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2:20:57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를 덮는 현상이 다시 발생하면서 무더위가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고도 약 5㎞의 대기 중상층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그 위에는 고온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상에서 상승한 열이 대기 상층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며 고온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개의 뜨거운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자리하면서 열이 축적되기만 하고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대기 하층에도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하늘이 맑아지고 강한 일사가 더위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기상청은 "사람에 비유하면 한여름에 이불을 두 겹 덮고 난로까지 쬐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2∼36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경기 내륙, 강원 동해안, 강원 남부 산지, 충남,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5도 안팎, 그 밖의 지역은 33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은 금요일인 25일 37도, 토요일인 26일 3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남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어오면서 건조해진 후 지면에서 가열돼 기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더위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적어도 다음 달 초까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햇빛과 대기오염물질이 반응해 생성되는 오존 농도는 강원 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존은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해안 지역도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해안은 이날 밤부터, 전남·경남 해안은 25일부터 달 인력의 영향으로 바닷물 높이가 상승하고 강한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해안도로와 방파제를 넘는 파도가 밀려올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 해상에는 해무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도서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 -
현대차證, 올 상반기 순익 400억…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추월'
증권국내증시 2025.07.24 12:18:58현대차증권(001500)이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 1월 공언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에도 성공하며 기업 밸류업(주주가치 제고) 계획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현대차증권의 상반기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252억 원) 대비 59.1% 증가한 4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362억 원)을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326억 원) 대비 66.1% 증가한 541억 원이다. 올 2분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8.5%와 39% 증가한 207억 원과 270억 원을 기록했다. 올 1월 발표한 밸류업 공시 핵심 지표인 ROE도 지난해 말 2.8%에서 지난달 말 기준 5.9%(연 환산 추정치)로 끌어 올렸다. 밸류업 공시에서 제시한 올해 ROE 목표치 4%를 훌쩍 뛰어넘는다. 밸류업 중장기 사업 계획에서 언급한 핵심 부문인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 등 ‘삼각편대’가 모두 순항 중이다. S&T 부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881억 원) 대비 30.8% 증가한 1152억 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자기자본투자(PI), 파생상품. 채권 중개·인수 등 전 영역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채권 중개·인수 부문에서 상반기 누적 6조 740억 원 규모의 은행채를 인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리테일 부문 또한 거래대금 증가 및 우수 고객(VIP) 자산관리 강화 등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연내에는 초고액자산가(HNWI) 고객 대상 서비스를 런칭해 자산관리(WM) 사업 수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미국 부동산플랫폼 코리니 및 법무법인 태평양 가업승계센터와 MOU를 체결했으며, 상속, 증여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다솔 세무법인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IB 부문의 실적 반등도 눈에 띈다. IB 부문의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비부동산 영역 확대 등을 통해 IB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게임체인저 역량 확보, 비즈니스 체질 개선 지속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노후산단을 'RE100산단'으로?…이재명표 산업정책 뭐길래[Pick코노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4 12:12:00착공 20년을 넘긴 국내 노후 산업단지 수가 올해 500곳을 돌파한다. 노후 산단은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불리해 리모델링이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정부도 다음 달 발표하는 국정과제와 경제정책방향 등에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도입을 비롯해 산단 개조 플랜을 담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국의 노후 산단은 498곳이다. 올 1분기 기준 전체 산단이 1331곳이니 노후 산단의 비중은 37.4%에 달한다. 노후 산단은 최근 3년간 10곳 이상씩 늘어 연내 500곳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착공한 지 20년이 지난 산단을 노후 산단으로 분류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문제는 2015년 노후거점산단 특별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이들 노후 산단 상당수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전체 산단 셋 중 하나에 달할 만큼 많아지면서다. 산단은 산업 시설과 이와 관련된 교육, 연구·업무·지원·정보처리·유통 시설 및 이들 시설의 기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주거·문화·환경·공원녹지·의료·관광·체육·복지 시설 등을 집단적으로 설치하기 위해 포괄적 계획에 따라 지정·개발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로 정의된다. 1964년 구로공단을 시작으로 전국에 산단이 조성되면서 국내 제조업의 핵심 기반이 돼왔다. 제조업 생산의 65%, 수출의 76%, 고용의 44%를 담당할 정도다. 박정희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 역대 정부의 산업 정책의 요체는 신규 국가 산단을 지정해 이를 거점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2023년 3월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포함한 총 15개의 국가 첨단 산단을 지정한 건 향후 성패를 떠나 당시로서는 정책적 결단”이라면서 “이후의 산업 정책은 국가 첨단 산단 조성을 뒷받침하고 이행하는 후속 조치들이 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진짜 성장’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도 산단을 산업 정책의 중심에 놓고 있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0일 RE100 산단 추진 방안을 최우선적인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수급 구조와 대한민국 산업 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실장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산업 지도의 재편은 단순한 나눠 주기가 아니라 지역의 먹거리와 일거리를 만들어주는 진짜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도 강조했다. 곧바로 주무 부처인 산업부가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RE100 산단의 추진 로드맵과 관련 특별법 제정안 마련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RE100 산단이라는 이름에 노후 산단의 리모델링 100% 완수라는 또 다른 목적이 내포돼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재생에너지가 풍부하지만 노후화된 지방 산단들을 RE100 산단으로 재건할 경우 에너지 전환과 산단 현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단이 조성된 후 오랜 시간이 흘러 노후화하면서 도심 지역과의 부조화, 생산 설비 및 지원 시설의 생산성 저하, 교통·물류비 증가 등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며 근로자와 기업의 기피 시설로 전락한 사례도 적지 않다. 노후 산단을 RE100 산단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공급망 효율화를 위한 AI·로봇 신기술도 적극 채택될 공산이 크다. 김민재 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 교수는 “미래 산단의 형태도 변화해 입지 선정부터 설계, 그리고 운영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통합한 스마트 산업단지가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산단 내에 확보해 로봇 운영 전력으로 활용하면 탄소 배출 없이 물류 시설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부산·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광역시도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AI·방위산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총 24건의 산단·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티몬, 8월 초 서비스 재개… 셀러·소비자 불신 극복하나
산업생활 2025.07.24 12:09:00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켰던 오픈마켓 ‘티몬’이 8월 초 서비스를 재개한다. 업계 최저 수수료를 내걸며 시장 재진입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계는 티몬이 다시 판매자(셀러)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망하는 모습이다. 티몬, 8월 초 서비스 재개 티몬은 8월 초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정산금 지급 지연으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이다. 티몬은 지난달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된 후 서비스 재개를 위해 셀러 확보에 주력해왔다. 최근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가전제품, 패션, 뷰티, 여행 상품 등을 판매할 계획을 시사했다. 티몬 측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8월 중에는 최대한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티몬은 업계 최저 수수료를 적용하고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의 검증된 물류 인프라와 연계해 새벽 배송도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아시스마켓은 인수금액 외에 500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셀러 소비자 신뢰 회복은 ‘숙제’ 그러나 업계에서는 티몬이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작동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낮은 신뢰도가 문제다. 실제 티몬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투어, 놀유니버스 등 주요 여행사들에 서비스 재개를 위한 재입점 의향을 타진했으나 모두 거절 당했다. 여행사들은 지난해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하나투어 63억 원, 모두투어 52억 원 등 수십억 원을 대손 처리했다. 이후에도 티몬으로부터 정산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집단 소송까지 치르고 있다. 신뢰가 바닥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제아무리 업계 최저 수수료라도 티몬에 재입점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분야 셀러들 역시 오아시스마켓이 티몬의 피해금에 대해 약 0.75%의 낮은 변제율을 적용한 것을 두고 반감이 높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티몬에서는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된 이후 이전과 ‘다른’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회사명, 로고 등을 모두 그대로 쓰는 마당에 지금 다시 입점하는 건 섣부르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수수료가 아예 무료라면 셀러들 중 일부가 소량의 상품을 티몬에서 판매해볼 수 있겠지만, 현재 제시한 조건만으로는 티몬에 입점해야 할 차별화된 포인트가 없다”고 꼬집었다. 소비자들도 티몬에 대한 불신이 높기는 매한가지다. 특히 변제금액이 1만 원 미만의 소비자들은 현금이 아닌 ‘티몬캐시’로 돌려받았다. 큰 피해금액 대비 변제금액도 적은 데다가 티몬캐시로 돌려받은 데 대한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같은 상황에서 다수의 셀러를 확보하지 못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도 어려워 소비자를 유인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티몬의 미정산 사태 이후 국내 e커머스 시장이 특정 대형 업체 중심으로 쏠리고 있는 점도 티몬의 부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계열의 e커머스인 11번가, SSG닷컴, G마켓, 롯데온은 올해 1분기 일제히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만 85억 원에서 181억 원에 달한다. 2분기 역시 1분기에 이어 뚜렷한 반전 요소가 없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데다가 소비자들이 네이버, 쿠팡만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셀러와 소비자 모두 잘 나가는 플랫폼 한두 개만 이용하는 게 추세”라며 “특히 일부 입점 업체들은 아예 자사몰을 키우면서 1, 2개 유력 플랫폼에만 주력해 대다수 플랫폼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아쏘시오 2분기 영업이익 287억…전년比 28.8%↑
산업바이오 2025.07.24 12:07:30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고성장을 앞세워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동아제약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류 계열사인 용마로지스는 내수 부진 여파로 수익성이 뒷걸음질쳤다. 24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6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1억 원으로 같은 기간 29.7% 늘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69억 원, 287억 원으로 같은 기간 6.9%, 28.8% 올랐다. 실적 개선을 이끈 주역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다. 상반기 매출은 44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1646.7% 급증했다. 글로벌 상업화 물량 확보와 생산 효율화가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헬스케어 자회사 동아제약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은 35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7억 원으로 0.9% 소폭 상승했다. 일반의약품 부문 실적 호조와 판관비 효율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매출은 2016억 원으로 4.3% 증가했지만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침체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르포] 피부 나이까지 알려주는 올리브영…센트럴 강남타운 가보니
산업산업일반 2025.07.24 12:07:00“피부 나이 22세, 민감도와 수분감은 ‘예방 관리’가 떴네요. 앞으로 열감이 느껴질 땐 세라마이드나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들어간 모델링팩을 해주세요.” 22일 오후 강남역 10번 출구 앞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 지하 1층. 내외국인 고객들이 화장품 쇼핑에 한창인 가운데 코너 한쪽에선 뷰티 컨설턴트 두 명이 개별 고객의 피부 진단 서비스를 진행 중이었다. 원격 줄서기 시스템으로 현장 예약을 한 뒤 체험 순서가 다가오자 담당 뷰티 컨설턴트가 진단 기기로 볼과 눈가 등 얼굴 촬영을 시작했다. 30초 가량 흐르자 민감도·수분감·모공·주름·잡티·피지 등 항목별 현재 피부 상태가 그래프로 나타났다. 이달 2일 오픈한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은 이 같은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23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매장 오픈 보름(이달 2~16일) 만에 뷰티 서비스 체험 고객은 1만 명을 돌파했다. 일평균 700명 가까운 고객이 이용한 셈이다. 350평 규모(영업 면적 기준)의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됐다. 2017년 문을 연 강남 타운에 이어 8년 만에 강남 상권에 지어진 대형 매장으로 ‘올리브영N성수’ 다음으로 큰 규모다. 올리브영은 특화 요소가 있거나 특정 상권을 대표하는 매장에 ‘타운’을 붙이는데, 센트럴 강남 타운은 뷰티 체험 서비스라는 특화 요소를 갖췄다. 센트럴 강남 타운에서 제공하는 뷰티 체험 서비스는 △피부 진단 △두피 진단 △퀵터치업(메이크업) △퍼스널컬러 진단 △남성스타일링 △헤어스타일링 △헬스디바이스 등 7가지다. 특히 피부·두피 진단과 퀵터치업은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뷰티 컨설턴트에게 1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피부 진단 서비스를 받은 대학생 장 모(24) 씨는 “피부과를 가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기회에 피부 고민을 털어놓고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진단 결과를 QR코드로 받아 두고두고 볼 수 있고 당장 필요한 제품만 알려줘서 실속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도 강화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동선인 강남역에 위치한 만큼 영어·중국어·일본어를 포함한 12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피부·두피 진단 체험에 필요한 설문지 작성은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4개국어로 지원한다. AI 통역 기기를 이용하면 뷰티 컨설턴트와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의 중대형 매장 100여 곳에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쇼핑 만족감을 제공하고 최신 K뷰티 트렌드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센트럴 강남 타운뿐 아니라 전국 주요 매장의 체험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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