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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산업에 AI 입히고, 산단을 AI로 연결하고…대구, ‘글로벌 AX 선도 도시’ 도약 속도 [대구톡톡]
사회전국 2026.01.10 07:00:00대구가 새해 전 산업에 인공지능(AI) 엔진을 장착하고, 스마트공장 확대는 물론 산업단지 전체를 AI로 연결하는 등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AX) 선도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글로벌 AX 선도 도시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제조업의 AI 전환 프로젝트인 대구형 M.AX(맥스) 생태계 조성 및 확산, 미래산업 특화형 AX 전환 가속화, 산·학·연·관 AX 원팀 가동 및 유니콘 육성, AX 가속화를 위한 초연결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가 4대 전략이다. 우선 4개인 스마트공장을 올해 13개로 확대하는 등 데이터 기반 공정 개선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개별 기업 단위의 지원을 넘어 산단 전체가 AI로 연결되는 중기부 ‘AX 실증산단’ 공모에 주력해 산단 전체를 아우르는 AX 혁신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역 AI기업과 앵커 제조기업을 매칭하는 자율제조 선도모델을 확대해 성과를 대구 전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사업비 5510억 원 규모의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은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3월부터 로봇,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인공전환 초격차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표준 인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휴머노이드 안전인증센터 구축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연계해 신규 추진한다. 모빌리티 분야는 산업통상부 신규 사업인 ‘모빌리티 제조 AI 확산센터’ 구축에 참여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달성군 국가산단 내 자율주행 시험장 인프라를 고도화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자율주행 실증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약스마트팩토리를 케이메디허브 내에 준공, 연구개발부터 양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비한다. 아울러 시장이 범용 반도체에서 기업 맞춤형 반도체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지역 수요기업과 팹리스 기업을 설계 단계부터 매칭하는 수요연계형 AI 반도체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AX 원팀을 가동하고 유니콘 육성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민·관합작 ‘대구형 AX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없애고, 제조기업의 공정 문제를 지역 AI기업이 해결하는 수요·공급 매칭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AX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수성알파시티 내에 ‘DGIST 글로벌 캠퍼스’와 ‘산업 AX혁신 허브’를 각각 2028년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밟는다. 1500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투자펀드도 조성, AX 유니콘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초연결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자원과 의료·모빌리티 등 주력산업 특화형 AI 데이터 댐을 구축, 기업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비수도권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집적지인 수성알파시티의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수성알파시티를 2030년 분양을 목표로 본격 조성한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로봇 실증과 인증이 동시에 가능한 글로벌 거점을 완성할 계획이다. 투자유치의 경우 지역의 성장을 이끌 5극 3특 전략산업과 미래첨단산업과 관련한 20개사, 1조 원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AI 전환은 대구 산업의 미래경쟁력을 높일 핵심 동력인 만큼 제조현장 전반에 AI를 신속히 접목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며 “대학 및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산업을 견인할 맞춤형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대우·롯데 성수동 한강변 재개발 사업에서 맞붙는다[코주부]
부동산부동산일반 2026.01.10 07:00:00대우건설은 9일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의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대우건설은 "도시적 맥락과 정체성을 극대화해 '세계에 하나뿐인 성수'라는 독보적 가치를 구축하고, 최고급 주거 문화의 정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성수4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약 8만 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4층 혹은 65층, 143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가 1조 3628억원에 달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지난달 26일 성수4지구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롯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간의 2파전으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며 "성수4지구의 경우 초고층으로 계획돼있는 만큼, 롯데월드타워를 완성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수4지구의 가치를 더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일은 다음 달 9일이다. 입찰 보증금은 500억 원으로, 입찰 마감일 4일 전인 같은 달 5일까지 전액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
"없어서 못 판다"…편의점 '두쫀쿠' 품귀 현상에 공급 ‘적신호’
산업생활 2026.01.10 07:00:00'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으로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를 재해석한 편의점표 ‘두바이 디저트’가 공급 부족에 직면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자 각 편의점 업계는 점포당 발주를 제한하는 등 물량 조절에 나섰다. 1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전날 ‘두바이 초코 카다이프’와 ‘초코 카스테라 카다이프 모찌’ 2종 상품에 대해 점포당 발주 수량 제한을 걸었다. 기존에는 발주 수량 제한이 없었으나 8일부터 점포당 10개로 제한했다. GS25는 이달 8일 ‘두바이 쫀득 초코볼’의 최대 발주 수량을 기존 60개에서 2개로 대폭 줄였다. 세븐일레븐은 ‘카다이프 쫀득볼'을 이달 1일 출시했으나 일주일 만에 점포별 발주 수량 한도를 3개에서 2개로 조정했다. CU 역시 ‘두바이 쫀득 찹쌀떡’의 발주 수량을 현재 2개로 제한한 상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두바이 디저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현재 생산 능력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판매 실적도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CU의 두바이 쫀득 찹쌀떡은 출시 이후 이달 6일까지 누적 판매량 총 118만개를 기록했다.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와 ‘두바이 쫀득 마카롱’은 각각 30만개, 50만개가 판매됐다. GS25의 △두바이 쫀득 초코볼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 △두바이 스타일 초코 머핀 3종은 12월 말 기준 누적 판매수량이 100만개로 집계됐다. 판매율은 약 97%로, 입고 즉시 판매되는 인기 상품이다. GS25 자체 앱에서 ‘두바이 쫀득 초코볼’은 2개월 연속 검색어 1위를 기록 중이다. 그간 편의점 업계에서는 지난해 두바이 초콜릿 흥행을 고려해 올해 원재료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 사전에 물량을 대규모로 확보하는 등 준비에 나섰지만, 예상보다 수요가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이마저도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CU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두바이 초콜릿 관련 상품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50% 늘었다. 앞으로 편의점 업계는 두바이 관련 디저트 라인업을 늘리고, 선택권을 넓혀서 특정 상품에 집중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일례로 CU는 지난달 이미 ‘두바이 미니 수건 케잌’을 내놨다. GS25는 이달 두바이 시리즈 디저트 신제품을 1종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중으로 카다이프를 활용한 추가 디저트를 선보인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 전반으로 두쫀쿠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공급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차 사면 최고 연 8.8%…신한銀 적금 눈길[코주부]
경제·금융금융정책 2026.01.10 07:00:00신한은행이 현대자동차에서 차량을 구매하면 최고 연 8.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10일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만든 ‘한 달부터 적금(매주)X현대자동차’를 1만 계좌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현대자동차에서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를 연 7.0%까지 얹어 최고 연 8.8%의 금리를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차량 계약 시 연 3.0%포인트 △적금 가입기간 중 총 납입 회차의 90% 이상 납입 시 연 2.0%포인트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지정 시 연 1.0%포인트 △적금 가입일 기준 최근 6개월 간 예적금 미 보유 시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상품에 가입하면 현대자동차 차량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계약금 10만 원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쿠폰은 ‘신한 SOL뱅크’ 앱 내 쿠폰함에서 현대자동차 전용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차량 잔금 납부 시 쿠폰을 통한 할인이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 계약부터 출고까지 이어지는 고객 경험 전반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3조원 수주목표 겨냥한 BS한양…"목표 달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코주부]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0 07:00:00BS한양은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에서 2026년 수주목표 3조 원 달성과 무사고·무재해 실현을 기원하는 새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수주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BS한양은 올해 '참여와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 확립'을 안전·보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3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ZERO'에 도전한다. 회사는 △상생과 참여를 통한 안전 문화 실현 △예방체계 실효성 강화를 통한 안전한 일터 조성 △스마트 안전보건 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삼아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BS한양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전 임직원이 수주 목표 달성과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美관세 무효 판결 기대감에…자동차 부품주 일제히 상한가[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6.01.10 07:00:00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무효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자동차 전장 부품 전문 기업 모베이스전자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3원(29.79%) 오른 2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8일 상한가(29.95%)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가 급등은 연방대법원의 관세 무효 판결 가능성이 부각되며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 연방대법원은 현지시간 9일(한국시간 10일 0시)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다음 선고일로 연기했다. 미 대법원이 실제로 관세 무효 판결을 내릴 경우 한국 기업들이 약 110억 달러 규모의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자동차 전장 부품사의 수혜 폭이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관세 리스크 해소와 실적 개선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자동차 부품사인 알멕도 전 거래일 대비 29.79% 오른 2540원에 장을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북미 전기차 부품 수출 비중이 높은 알멕은 이번 판결이 확정될 경우 대규모 현금 유입과 함께 원가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50년 이상 축적된 알루미늄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우주항공 섹터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된다. 알루미늄은 위성·발사체 추진 시스템, 연료탱크, 로켓 엔진 부품 등 다양한 핵심 부품에 활용되며, 탄소섬유 복합재·티타늄 합금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멕에 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크래시 알로이'(고강도를 유지하며 고연성을 통한 충격 에너지 흡수), 고연성 압출 합금 등 알루미늄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우주항공 분야 핵심 고객사 대상으로 샘플테스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상반기 내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관세 무효 판결이 나오더라도 실제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판결을 그대로 수용해 즉각 환급에 나설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관세 부과 기조는 유지되지만 관세 강도가 추가로 강화될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혜란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는) 별도의 조사가 불필요한 무역법 제122조과 관세법 제338조를 통해 관세 공백기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무역확장법 제232조를 통한 품목관세를 확대하는 레토릭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다만 실질적으로 품목관세가 확대될 여지는 낮다”고 봤다. -
스케이트부터 빙어낚시까지…인천 겨울 즐길거리 총정리 [인천톡톡]
사회전국 2026.01.10 07:00:00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치는 계절, 인천 곳곳에서 겨울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도심 한복판 스케이트장부터 강화도 빙어축제, 새해음악회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도심 속 얼음 위 낭만 동인천역 북광장 ‘화도진 스케이트장’은 1800㎡(약 545평) 규모 아이스링크와 450㎡(약 136평) 썰매장으로 조성됐다. 다음 달 7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용료는 1회 2000원이며, 헬멧과 보호대 대여는 무료다. 장갑은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는 올해 새롭게 야외 스케이트장이 들어섰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장해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된다. 성인링크장·어린이링크장·이벤트링크장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링크장에서는 아이스 범퍼카와 썰매 체험이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이용료는 1시간 2000원이다. ◇강화도에서 즐기는 겨울 낚시 도심을 벗어나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강화도로 향하자. 얼어붙은 저수지 위에서 빙어를 낚는 경험은 겨울 여행에 특별한 추억을 더한다. 강화군 양오낚시터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강화 양오 빙어축제’가 열린다. 얼음에 구멍을 뚫고 빙어를 낚는 체험이 진행되며, 어린이 뜰채 체험과 얼음 썰매도 함께 운영된다. 직접 잡은 빙어를 현장에서 튀겨 맛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5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왕방마을 인산저수지 일원에서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강화도 왕방마을 얼음축제’가 열린다. 빙어낚시 입장료는 성인·청소년 1만 원, 어린이(유아·초등) 5000원이다. 송어낚시는 성인 2만7000원, 청소년 2만 원, 초등생 1만5000원이다. 야간 낚시가 가능하다는 특별한 장점이 있으며 주말에는 새벽까지 운영한다. 축제 기간 동안 빙어 낚시와 송어·산천어 낚시를 비롯해 ‘한 마리를 잡아라!’ 훌치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만, 얼음 낚시는 결빙 상태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행사장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새해 여는 클래식 선율 겨울 야외 활동과 함께 문화 공연도 놓치지 말자. 창단 60주년을 맞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이달 30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6 새해음악회〉를 연다. 제440회 정기연주회다. 첫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다. 협연자 강형규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바리톤으로, 현재 경희대 교수다.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조두남의 〈뱃노래〉, 윤학준의 〈마중〉 등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공연의 대미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장식한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엔티켓,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출처 :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
조성진 벌써 매진…2026 통영국제음악제 티켓 오픈
문화·스포츠문화 2026.01.10 06:42:002026 통영국제음악제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 조성진을 비롯한 인기 공연들이 잇따라 매진됐다. 3월 27일 막이 오르는 올해 음악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트 하델리히, ‘비보이’ 카운터테너 야쿠프 유제프 오를린스키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현대음악 작곡가 조지 벤저민 경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9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올해 음악제의 티켓 예매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작됐다.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과 개막공연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I’는 예매 개시와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깊이를 마주하다’(FACE the DEPTH)를 주제로 3월 27일~4월 5일 열리는 올해 음악제에서는 총 26개의 무대가 펼쳐진다.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인 아우구스트 하델리히와, 비보이로도 활동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카운터테너 야쿠프 유제프 오를린스키가 상주 음악가로 참여해 리사이틀 및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또 상주 작곡가로 선정된 영국 현대음악의 거장이자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주 작곡가인 조지 벤저민 경의 주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선욱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이끄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 현대음악 전문단체 앙상블 모데른, 최정상급 현악 사중주단 모딜리아니 콰르텟, 조반니 안토니니와 이탈리아 고음악 앙상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등 세계 최정상급 단체들이 2026 통영국제음악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관객들 사이에서는 티켓 예매만큼이나 통영시 내 숙소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며, “통영국제음악제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1월 16일 오후 6시까지 조기 예매 시 20% 할인이 적용되며, 프로그램 및 자세한 내용은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美소비자심리 2개월 연속 개선…"저소득층 관세 우려 완화"
국제정치·사회 2026.01.10 06:38:12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미시간대는 9일(현지 시간) 경기에 대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54.0으로 지난해 12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55.1)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51.0으로 하락한 뒤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가 12월 50.4에서 이달 52.4로 개선됐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같은 기간 54.6에서 55.0으로 나아졌다. 앞으로 1년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은 4.2%로 12월과 같았다.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한 달 전 3.2%에서 3.4%로 상승했다. 이 지수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이달 개선된 반면 고소득층 소비 심리는 하락했다”며 “관세 정책에 대한 소비자 우려는 점진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경기 여건, 고용 시장 상황에 대해선 우려가 남았다”고 전했다. -
北 "침투 韓무인기 강제추락시켜…韓, 반드시 붕괴시킬 대상"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10 06:31:24북한은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한국이 무인기를 북한 영공에 침투시켜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0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지난 4일 국경 대공 감시 근무를 수행하던 우리 구분대들이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 일대 상공에서 북쪽 방향으로 이동하는 공중 목표를 포착하고 추적했다”며 “우리측 영공 8㎞ 계선까지 전술적으로 침입시킨 다음 특수한 전자전 자산들로 공격해 개성시 개풍구역 묵산리 101.5고지로부터 1200m 떨어진 지점에 강제 추락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추락된 무인기에는 감시용 장비들이 설치돼 있었다”며 해당 무인기의 잔해를 수거해 비행 계획과 이력, 촬영 자료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해당 무인기는 지난 4일 12시 50분께 인천 강화군 일대에서 이륙해 개성시 개풍구역과 황해북도 평산군·금천군 등을 거쳐 다시 개성시 판문구역과 장풍군을 지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까지 총 156㎞를 비행한 것으로 주장했다. 비행 고도는 100~300m, 속도는 시속 50㎞, 비행 시간은 약 3시간 10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무인기의 촬영 장치에 “추락 전까지 우리 지역을 촬영한 6분 59초, 6분 58초 분량의 영상 자료들이 기록돼 있었다”며 “영상 자료들은 무인기가 우리 지역에 대한 감시 정찰을 목적으로 공화국 영공에 침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도 유사한 무인기 침입 사례가 있었다며 “서울의 불량배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국경 부근에서 한국 것들의 무인기 도발 행위는 계속됐다”고 비난했다. 당시에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서 이륙한 무인기가 황해북도 평산군과 개성시 상공을 침입해 감시 정찰을 벌였고, 전자 공격에 의해 논에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한국군의 각종 저공 목표 발견용 전파 탐지기들과 반무인기 장비들이 집중 배치된 지역 상공을 제한 없이 통과했다는 것은 무인기 침입 사건의 배후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에서는 우리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바늘끝만한 구멍이라도 뚫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우리에 대한 도발 행위를 멈추지 않는 것은 한국이라는 정체에 대한 적대적인 인식을 가지도록 하는 데 또다시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이라는 정체는 변할 수 없는 가장 적대적인 우리의 적이고 덤벼들면 반드시 붕괴시킬 대상”이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한국 호전광들의 광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개성시 개풍구역 묵산리 인근에 추락한 무인기 사진과 함께 무인기에 설치된 촬영 장비, 비행 이력 자료 등을 공개했다. -
토요타, TAS 2026에서 스포츠 아이콘 GR GT·GR GT3 프로토타입 대중에게 첫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6.01.10 06:30:00토요타 GR GT 프로토타입.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9일, 일본 치바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도쿄 오토 살롱 2026(Tokyo Auto Salon 2026)’에 참가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TGR)이 브랜드의 새로운 스포츠 아이콘, ‘GR GT’ 프로토타입과 이를 기반으로 한 GT3 레이스카 ‘GR GT3’ 프로토타입을 대중에 첫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GR GT 프로토타입과 GR GT3 프로토타입은 지난해 12월 5일 진행된 글로벌 온라인 공개에 이은 현장 데뷔로, 전 세계 자동차 관계자 및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GR GT 및 GR GT3는 2000GT와 LFA로 이어지는 토요타와 렉서스의 스포츠 아이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특히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GT 레이스 규격인 FIA GT3 참가를 전제로 설계되었으며,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좋은 차 만들기’를 향한 브랜드의 모든 역량을 담아낸 것이 특징인 만큼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토요타 GR GT 프로토타입.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GR GT는 개발 단계부터 고성능 스포츠카는 물론, FIA GT3 카테고리 출전을 목적으로 설계되어 차량의 형태 및 구성에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4,820mm의 전장과 각각 2,000mm, 1,195mm의 전폭과 전고, 그리고 2,725mm의 휠베이스 등이 이를 드러낸다.설계 초기 단계부터 스타일링 구현이 아닌 ‘기술적인 성과’에 집중했으며, 공기역학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최적의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확보한 뒤 외관을 다듬어 긴 노즈와 낮은 데크의 실루엣을 구현했다.토요타 GR GT 프로토타입.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실내 공간은 드라이빙에 집중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구현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대시보드와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디지털 클러스터 등이 완성도를 높였으며, 특히 설계 단계부터 ‘헬멧을 쓴 드라이버’의 시트 포지션을 고려한 패키징을 구성해 레이스카로의 확장성을 확보했다.보닛 아래에는 V8 4.0L 트윈터보와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합산 출력 650마력과 86.7kg.m에 이르는 강력한 토크를 과시한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된 8단 자동 변속기, 45:55의 출력 배분을 가진 AWD 시스템으로 폭발적인 움직임, 320km/h 이상의 최고 속도를 구현한다.토요타 GR GT 컷 모델.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강력한 파워트레인에 맞춰 가볍고 우수한 강성을 위해 토요타 양산차 최초로 ‘올 알루미늄 바디 프레임(All-aluminum body frame)’을 채택했다. 드라이섬프 윤활 방식을 적용하여 엔진과 변속기 등 무거운 부품의 무게 중심을 최대한 낮춰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했다.여기에 차체 패널 곳곳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적용하여 공차 중량을 1,750kg 이하로 억제하고 더블 위시본 방식의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전·후륜 모두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패키징을 갖춰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토요타 GR GT3 프로토타입.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GT 레이스 사양인 GR GT3는 GR GT의 구상 및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개발되었으며, 전 세계 GT 클래스에서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본 모델인 GR GT의 기술 요소를 공유하면서도 GT 레이스에 맞는 패키징 및 체격의 조율을 더해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외관에는 스프린트 및 내구 레이스를 위한 전용 바디킷과 카나드,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센터 록 휠 등을 더해 레이스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실내 역시 견고한 롤케이지와 레이스 전용 시트, 컨트롤 패널 등을 갖춰 완성도 높은 레이스카를 구현해 '커스터머 레이싱'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한다.토요타 GR GT3 프로토타입.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파워트레인은 V8 4.0L 트윈터보 엔진과 시퀀셜 변속기,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결합해 FIA GT3 규정에 최적화된 퍼포먼스와 BoP 대응 능력을 갖췄다. 더불어 설계 단계부터 ‘정비의 편의성’을 강조하여 레이스 중 발생하는 사고 및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TGR은 GR GT 프로토타입과 GR GT3 프로토타입의 공개에 이어 10일에는 도쿄 오토 살롱 2026 야외 행사장에서 데모런과 개발자 토크 쇼를 개최, 두 차량의 매력과 가치를 더욱 선명히 드러낼 계획이다. -
레이싱의 정밀함과 골프의 컨트롤 기술이 교차하다…테일러메이드, MG5 레이스데이 웨지[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10 06:00:00테일러메이드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의 세 번째 협업 작품인 ‘레이스데이’ 웨지(사진)를 선보였다. MG5 웨지에 레이싱의 강렬한 이미지를 결합한 컬렉션으로 블루 컬러 헤드가 인상적이다. 로프트 숫자는 레이싱 타이어 콤파운드(타이어 겉 부분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로 새겼다. 52도의 화이트는 하드 콤파운드, 56도의 옐로는 미디엄 콤파운드, 60도의 레드는 소프트 콤파운드 타이어를 상징한다. 각각의 색은 퍼포먼스의 세밀한 조율을 의미한다. 레이싱의 정밀함과 골프의 컨트롤 기술이 교차하는 순간을 표현한 것이다. 페이스 뒷면에는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로고가, 호젤에는 테일러메이드 로고가 새겨져 있다. 헤드는 부드러운 카본 스틸로 단조 제작돼 탁월한 타구감과 컨트롤 성능을 자랑한다. 그루브에는 타이어처럼 스핀 트레드 기술을 적용해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일정한 스핀 성능을 내도록 했다. -
'럭셔리 호텔'로 변신…루이비통, 도산스토어 리뉴얼 팝업스토어 오픈
산업생활 2026.01.10 06:00:00루이비통이 서울 강남구 ‘서울 도산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루이비통의 상징적 무늬인 ‘모노그램’ 디자인 13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모노그램은 지난 1896년 조르주 비통이 아버지인 루이 비통에게 헌정하기 위해 고안한 디자인이다. LV 이니셜과 꽃, 별무늬를 결합한 이 패턴은 여행용 트렁크 보호 목적에서 출발해 지금은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루이비통은 매장을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 서사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서울 도산 스토어를 브랜드가 추구하는 ‘여행의 예술(Art of travel)’ 정신에 맞춰 호텔 콘셉트로 꾸몄다. 이번 행사는 팝업 형태로 서울, 뉴욕, 상하이 등 도시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방문객은 공간을 이동하며 루이비통의 역사와 제품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1층 로비에는 ‘키폴’과 ‘스피디’, ‘알마’, ‘네버풀’, ‘노에’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방들을 각기 다른 콘셉트로 전시했다. 제품별로 독립적인 공간을 구성해 모노그램 가방의 진화 과정을 하나의 동선 안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2층에는 샴페인 바(Bar)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샴페인과 함께 루이비통 모노그램 디자인을 적용한 신메뉴를 만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부드러운 맛의 초콜릿 비스켓 모카 라떼, 벨벳 화이트 초콜릿 드링크, 모노그램 초콜릿으로 장식된 바닐라 밀푀유와 초콜릿 사브레 등이다. 한편, 최근 루이비통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세계 최대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인 ‘비저너리 서울’을 열며 판매·식음·전시 기능을 결합한 복합 플래그십 전략을 본격화했다. -
테슬라 레버리지 'TSLT' 만든 美 운용사, 한국 금융주 샀다 [공준호의 탈월급생존법]
경제·금융은행 2026.01.10 06:00:00공격형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로 유명한 미국의 터틀 캐피탈이 지난해 4분기 뉴욕 증시에 상장된 국내 금융사 주식을 신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시 강세로 외국인의 금융주 매수세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효과로 현지 주요 자본시장 플레이어도 국내 금융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9일 터틀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4분기 미국 증시에서 KB금융 4617주(평가액 39만 7247달러), 신한금융 6073주(32만 5695달러), 우리금융 5570주(32만 7460달러)를 새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약 105만 달러에 이르는 규모로, 이는 터틀의 미국 상장사 보유액 4522만 달러의 2.32%에 이른다. 터틀은 미국 증시의 주요 개별 종목에 대한 레버리지 상품인 '티렉스 ETF'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공격형 운용사다. 대표적으로 테슬라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로빈후드, 넷플릭스를 비롯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대한 레버리지 상품을 미국 시장 최초로 내놓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TSLT(테슬라 변동성 2배 추종 ETF), MSTU(마이크로트르래트지 〃) 등의 티커로 잘 알려져 있다. 터틀이 미국에 상장된 대표 금융주를 동시에 편입했다는 점에서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보다는 비(非)미국 금융 섹터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 확보 차원의 매입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달러 강세가 둔화되는 국면에서 미국 이외 금융주를 활용한 전략적 투자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신규 자산 편입시 시가총액과 거래량 등을 고려하는 만큼 현지 자금 유입의 신호탄으로도 풀이된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뉴욕증시에 주식을 동시상장하는 ADR의 경우 비용이 꽤 많이 든다"면서도 "이번 거래처럼 현지 운용사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주주와 주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금융주는 국내 주식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힌다. 지난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이들 주가는 올해도 정부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배당을 종합소득에서 분리하고 별도 세율을 적용해 세금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증시 활성화 정책으로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과거 2000만 원이 넘어가면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합산돼 최고 45%의 누진세를 적용하던 것을 배당금 3억 원 이하에 대해서는 20% 세율로 분리과세해 적용한다. 적용 기간은 2026년 지급분 배당금부터 2028년까지 3년이다. -
외국인 거친 매도세에도…조선·방산, 주춤한 반도체 대신 코스피 방어했다[코주부]
증권국내증시 2026.01.10 06:00:00코스피가 새해 들어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와 미국 기술주 약세에 따른 반도체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조선·방산주가 지수를 떠받치며 ‘5000피(코스피 5000)’를 향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5포인트(0.75%) 오른 4586.32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이후 상승 흐름이 지속되며 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조 5947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7억 원, 1조 195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는 3.86포인트(0.41%) 오른 947.9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706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7억 원, 759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4% 상승에 그쳤고, SK하이닉스는 1.59%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반면 조선·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 예산 확대를 공언하고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 의지까지 드러내면서 글로벌 군비 경쟁이 심화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38% 급등한 121만4000원에 마감했다. LIG넥스원(2.07%), 현대로템(3.79%), 풍산(6.05%) 등 주요 방산주도 동반 상승했다. 조선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은 9%, HD현대중공업은 5%, 한화오션은 4% 각각 올랐다. 정부가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추진 중이라는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자동차주도 실적 기대를 바탕으로 반도체를 대신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7.49%, 기아는 6.65% 각각 상승했다. 테마주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 정부의 새 식이 지침에 김치가 발효식품 예시로 포함됐다는 소식에 대상홀딩스가 6.40% 올랐고, 풀무원(3.56%), 오뚜기(0.27%) 등 김치 관련 식품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환율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오른 1457.6원에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 현물 매도와 환율 급등이 맞물리며 장 초반 지수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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