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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적정한 정권이양 때까지 베네수에 주둔·통치"
국제정치·사회 2026.01.04 01:51:2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정한 정권 이양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주둔하고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대담하고 놀라운 주장"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석유 사업은 오랫동안 완전히 실패했다"며 "우리는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석유 회사들을 투입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심각하게 망가진 석유 인프라를 복구해 베네수엘라에 수익을 창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속보] 트럼프 "마두로 부부, 미국 법의 심판 받을 것"
국제정치·사회 2026.01.04 01:47:49[속보] 트럼프 "마두로 부부, 미국 법의 심판 받을 것" -
요즘 그대로 믿는 사람 너무 많아…"큰일 난다" 경고 나온 구글 AI 요약 기능
국제국제일반 2026.01.04 00:30:00구글의 AI(인공지능) 요약 기능이 잘못된 건강 정보를 제공해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구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특정 주제나 질문에 대한 핵심 정보를 간단히 제시하는 ‘AI 오버뷰(AI 개요)’ 기능이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가디언은 “검색 결과의 최상단에 표시되는 AI 오버뷰가 부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해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췌장암 환자에게 고지방 음식을 피하라고 조언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조치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자선 단체 ‘췌장암 영국(Pancreatic Cancer UK)’의 연구·지원 담당자 안나 주얼은 “이 검색 결과를 그대로 따르면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고 체중을 늘리기 어려워지며, 항암 치료나 생명을 살리는 수술을 견디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가디언은 여러 보건 단체와 의료 전문가의 확인을 거쳐 구글 ‘AI 오버뷰’가 부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 사례를 나열했다. 영국 ‘환자정보포럼(the Patient Information Forum)’의 소피 랜들 이사는 “이번 사례는 구글 AI 오버뷰가 정확하지 않은 건강 정보를 온라인 검색 최상단에 올려 사람들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구글 측은 “건강과 같은 주제에 대한 AI 오버뷰의 품질 향상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대다수의 AI 오버뷰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했다. 가디언이 지적한 사례들과 관련해선 “잘 알려지고 신뢰할 만한 출처로 연결돼 있으며 전문가 조언을 구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
트럼프 "마두로, 美함정 타고 뉴욕 압송 중…베네수 미래 많이 개입할 것"
국제정치·사회 2026.01.04 00:03:27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급습·체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미국 뉴욕으로 압송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마두로 대퉁령이 현재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그들(마두로 대통령 부부)은 배에 있고, 뉴욕으로 향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태운 배는 ‘이오지마함(미국 해병대가 운용하는 강습상륙함)’이라고 소개했다. 뉴욕으로 압송하는 이유는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혐의로 뉴욕 연방법원에 기소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로 그들을 데리고 (베네수엘라 밖으로) 나왔다”며 “좋은 비행이었을 것이고 그들도 분명 좋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에서 사망한 미국인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의 미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베네수엘라의 미래)에 매우 많이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어 “마두로 대통령이 아내와 함께 체포돼 그 나라(베네수엘라) 밖으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
[속보] 트럼프 "마두로 생포 작전서 미국인 사망자 없어"
국제정치·사회 2026.01.03 23:41:48[속보] 트럼프 "마두로 생포 작전서 미국인 사망자 없어" -
[속보] 트럼프, 베네수의 다음단계에 "美, 매우 많이 개입할것"
국제정치·사회 2026.01.03 23:41:14[속보] 트럼프, 베네수의 다음단계에 "美, 매우 많이 개입할것" -
[속보] 트럼프 "마두로, 美함정에 탑승…뉴욕으로 갈것"
국제정치·사회 2026.01.03 23:40:3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생포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선박에 탑승해 뉴욕으로 이송 중이라고 3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이번 공습 과정에서 미군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또 일주일 전 마두로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의 미래와 관련 "미국이 매우 적극적으로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석유 최대 고객인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주권 국가와 그 지도자에 대한 미국의 노골적인 무력 사용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이번 패권주의적 행위는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침해하며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 중국은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 미국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목적 및 원칙을 준수하고 타국의 주권과 안보를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휴전 국면이던 미중 갈등이 새국면을 맞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서울이랑 제주요? 이제 안 가요"…외국인들 갑자기 몰려간 충청도, 왜?
사회사회일반 2026.01.03 22:34:42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이들의 동선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서울·부산·제주에 집중되던 관광 패턴에서 벗어나 지방 도시로 발길을 옮기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이다. 3일 야놀자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2036만 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수치로 팬데믹 이전 최고치를 넘어서는 규모다. 특히 중·일 갈등이 심화돼 이른바 ‘한일령’이 현실화할 경우 중국인 관광객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방한 외국인 수가 최대 2100만 명대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됐다. 관광객 국적은 중국(615만명), 일본(384만명), 미국(166만명) 순으로 예상했다. 관광객이 늘면서 여행 지도도 달라지고 있다. 29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대상 지방 여행 상품 수는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충남은 상품 수가 무려 300% 늘며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전북(114%)·경주(76%)·대구(64%)·충북(50%)도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어디에 관심이 몰렸는지’를 보면 더 뚜렷하다. 클룩의 여행 상품 조회수 기준으로 충북은 245%, 경주는 149% 급증했다. 지역별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충북에서는 단양 투어, 경주에서는 경주 시내 투어와 경주월드, 대구는 이월드·83타워, 충남은 청양 얼음골 투어가 외국인 관광객의 선택을 받았다. 단순 명소 방문을 넘어 체험형·당일 코스 중심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지방 관광 확대 흐름은 국적별로도 뚜렷하다. 지방 여행 상품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국가는 대만,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순이었다. 수도권 중심의 쇼핑 관광에서 벗어나, 자연·역사·로컬 콘텐츠를 즐기려는 수요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이동을 가속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교통 접근성 개선을 꼽는다. 클룩은 외국인 대상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와 KTX 승차권 상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코레일과 협업한 외국인 실시간 철도 승차권 판매 서비스도 내년 1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반도체 산업이 설계와 검수 과정을 통해 품질을 관리하듯, 관광도 기획 이후의 품질 검증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간의 가치를 녹여낸, 고유성과 깊이를 갖춘 관광지만이 여행자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휴대전화 바꾸고 경호 늘리고…위기감 느낀 마두로 대책 세웠지만 결국 체포
국제국제일반 2026.01.03 22:30:55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 특수부대에 체포되기 이전부터 위기감을 느끼고 다양한 대책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타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미국이 남미에서 이처럼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한 것은 1989년 마약 혐의 등을 이유로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축출하기 위해 파나마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마두로 대통령을 상대로 대규모 타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마두로는 그의 아내와 함께 체포돼 국외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마두로는 체포 전까지 미군의 정밀 타격과 특수부대 공격 등에 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점점 커지자 자신의 잠자리와 휴대전화를 자주 바꿨다. 미국 특수부대의 급습이나 저격수의 공격으로부터 숨기 위해서다. 또 경호 인력 또한 쿠바 출신으로 대거 교체했는,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실질 임금이 낮아진 베네수엘라인 경호원이 외부 세력에 매수됐을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트럼프 행정부는 수개월 동안 마약 밀매 연루 의혹과 정권의 정통성 문제를 이유로 마두로 정권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최대 수준인 베네수엘라의 석유 자원을 노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과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
트럼프는 왜 베네수를 공습했나…앞마당·석유·지지율[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정치·사회 2026.01.03 22:29:58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현지 시간으로 새해 첫 토요일 새벽 베네수엘라를 공습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내외를 생포해 국외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서반구(아메리카 대륙)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등 서반구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했던 국가안보전략을 그대로 실행에 옮기는 동시에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을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국면전환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중국이 반발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에 대한 '불개입'을 지지하는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MAGA) 세력 내부의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이는 등 파장은 일파만파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전역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마두로는) 아내와 함께 체포돼 그 나라(베네수엘라) 밖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또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한국시간 4일 오전 1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베네수엘라 공습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침공을 규탄하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웃 나라로 트럼프 정권과 각을 세워온 콜롬비아 구스타보 페드로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즉각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공격은 표면적으로 미국에 마약을 공급해온 마두로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밀매 집단 우두머리'라고 불렀으며 해상에서 여러차례 마약 밀매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시키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작전을 예고해왔다. 미국의 먼로주의(미국의 유럽 대륙에 대한 불간섭, 서반구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강화)를 공식화했다는 의미도 있다. 이를 두고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이름과 합성해 '돈로주의'라고 부르기도 한다. 앞서 지난해 백악관은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전세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줄이되 서반구에 집중하는 기조를 분명히 적시한 바 있다. 정무적으로는 최저 지지율을 달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베네수엘라 공격을 계기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것으로 평가된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인의 생활비 부담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11월 열린 뉴욕시장, 뉴저지 및 버지니아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은 참패했다. 하지만 파장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당장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중국은 미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산 석유의 최대 고객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안을 두고 미중 갈등이 다시 점화할 가능성도 높다. 앞서 지난달 31일 미 재무부는 베네수엘라 석유와 관련된 중국, 홍콩 소재 회사 4곳을 새롭게 제재 대상으로 올리기도 했다. 마가 세력 내부의 의견 충돌도 있을 수 있다. 마가는 과거 이라크전 등에 미국이 개입한 결과 수십년간 '늪'에 빠졌다며 미국의 해외에 대한 불간섭을 표방해왔다. 이번 사태로 미국의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개입이 장기화할 경우 마가 내부의 불만도 커질 수 있다. 미 정치권 내 논란도 커지고 있다. 미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공격을 두고 의회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권한을 남용했다고 비판하는 상황이다. -
외교부, 베네수엘라 공습 관련 상황점검 회의 열어
국제정치·사회 2026.01.03 21:41:40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관련 외교부가 3일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 대변인, 영사안전국장, 중남미국장, 북미국장 등 외교부 본부 담당자와 주베네수엘라 대사관 대사대리, 주미대사관 참사관 등 재외공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차관은 향후 현지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해서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것처럼 상황에 따라 교민 대피·철수가 이뤄져야 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련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필요시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사태 관련 보고를 받고 철저한 교민 보호와 상황 악화에 대비한 치밀한 철수 계획 수립을 지시한 바 있다. 외교부는 지속적으로 베네수엘라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현재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수도 카라카스 50여 명을 포함한 70여 명이며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美 국무부도 우려 표명한 논란의 정통망법 [법안 돋보기]
정치정치일반 2026.01.03 21:37:47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여당 주도로 처리된 이번 개정안을 두고 정치권을 비롯해 국제사회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세라 로저스 국무부 공공외교 담당 차관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정통망법 개정안은 표면적으로는 명예훼손적 딥페이크 문제를 시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범위가 훨씬 넓어 기술 협력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개정안 추진과 관련해 “미국은 한국 정부가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의결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정안이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표현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정치권에서도 파장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미 정부가 공개 비판을 내놓은 것을 두고 “이재명 정부의 외교 대참사”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미 국무부가 한국의 국내 정치 상황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것은 1979년 김영삼 의원 제명 사태 당시처럼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 국무부가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함에 따라 정통망법 개정은 향후 한미 양국 간 외교 마찰 사안이 되었다”며 “아직 공포 후 시행까지 6개월이 남았다. 이제 정통망법 개악 철회와 재개정을 위한 여야 재논의를 제안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범여권 내부에서도 이견이 관측됩니다. 진보당은 “표현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허위·조작정보를 과도하게 불법화하고 처벌을 대폭 확대한 입법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며 “재의요구권 행사를 계기로 다시 숙의와 공론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으로 명명해 추진한 법안입니다. 개정안은 불법정보의 개념과 허위·조작정보의 판단 기준을 구체화하고 정보통신망 내에서 해당 정보의 유통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법안은 △인종·국가·지역·성별·장애·연령·사회적 신분·소득 수준 등을 이유로 폭력 및 차별을 선동하는 정보 △증오심을 조장해 인간 존엄성을 훼손하는 정보 등을 불법 정보로 규정해 유통을 금지했습니다. 타인에게 손해를 끼칠 의도나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인격권·재산권 또는 공익을 침해하는 정보의 유통도 금지됩니다. 위반 시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이 부과됩니다. 언론사나 유튜버 등이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 등으로 불법·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해 타인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책임을 부과하도록 했습니다. 증명이 어려운 손해도 5000만 원까지 배상액 부과가 가능합니다. 불법·허위·조작정보를 반복적으로 유통한 경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최대 1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습니다. 허위사실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해 취득한 재물에 대한 몰수·추징 규정도 신설됐습니다. 개정안을 둘러싸고 ‘허위·조작정보’의 범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실수나 착오로 발생한 허위정보와 목적·의도가 담긴 허위·조작정보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비판입니다. 특히 ‘손해를 가할 의도’나 ‘부당한 이익’이라는 요건은 입증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법 적용의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로 인해 권력자나 기업인이 해당 조항을 악용해 비판적 보도를 차단하기 위한 소송을 남발할 수 있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7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법 시행 이전까지 사회 각계의 우려를 반영해 법안의 독소 조항을 제거하는 재개정 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베네수 철권통치 마두로, 트럼프에 생포… 美 법정 설 듯
국제정치·사회 2026.01.03 21:36:0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대규모 공격을 통해 현직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했다고 밝힌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3년부터 베네수엘라를 약 13년 동안 통치하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악명 높은 독재자로 평가 받고 있으며, 그에 저항해온 베네수엘라 야권 정치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독재자로 평가 받는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1992년 군 장교로서 쿠데타를 시도했을 당시 버스 운전사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차베스를 지지하며 1998년 정계에 입문해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탄탄대로를 걸으며 차베스로부터 후계자로 지명된 뒤 2013년 3월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집권 기간 동안 심각한 고물가와 물자 부족 등 경제 위기를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로이터는 “그는 선거를 조작한 의혹을 받았고, 반정부 시위대의 인권을 유린한 지도자로 악명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마두로 정부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기도 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20년 3월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마두로 대통령을 기소한 바 있다. 미 연방 검찰은 마두로 대통령 등이 콜롬비아 옛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잔당들과 공모해 "미국에 코카인이 넘쳐나게 했다"며 베네수엘라에서 200∼250t의 코카인이 흘러나온다고 추정했다. 당시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이 '태양의 카르텔'이라는 마약 밀매 조직의 우두머리라고 표현했다. 기소 당시 미 국무부는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와 유죄 선고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4명의 마두로 측근에게도 인당 1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직후인 올해 1월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현상금을 2500만 달러로 올렸고, 이어 8월에 다시 5000만 달러(약 723억 원)로 올렸다. 이후 마두로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해 3선에 성공했지만, 베네수엘라 안팎에서는 그가 부정 선거를 저질렀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마두로의 승리에 항의한 수천 명의 시위자들이 투옥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미국의 최정예 부대 델타포스에 의해 마두로 대통령이 그의 부인과 함께 생포돼 미국으로 압송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6년 만에 미국의 형사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돼 미국에서 형사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변에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쿠팡 산재 은폐 의혹’ 내부고발 자료 분석 착수
사회사회일반 2026.01.03 21:24:29경찰이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한 핵심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 태스크포스(TF) 팀은 이날 쿠팡 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로부터 내부고발 자료를 넘겨 받았다. A CPO는 지난 2020년 쿠팡이 산업재해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A 씨가 경찰에 제출한 자료에는 쿠팡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들의 사망 원인을 은폐하려는 회사 차원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내부 대화 내역, 사진, 영상 등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일 서울경찰청은 쿠팡 관련 의혹을 종합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최종상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86명 규모의 TF팀을 꾸렸다. 기존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해 왔던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더해 수사과,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공공범죄수사대·형사기동대가 함께 하게 됐다. TF팀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뿐만 아니라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 쿠팡 관련 고발 19건을 모두 수사할 예정이다. -
美 베네수 공격에 유럽은 ‘자제 촉구’…러, "깊이 우려·규탄
국제정치·사회 2026.01.03 21:03:46미국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하자 유럽 각국은 사태 완화와 자제를 촉구했다. 반면 베네수엘라 우방인 러시아와 이란은 미국의 공습을 강하게 규탄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우리 카라카스 주재 대사와 통화했다”며 “EU는 베네수엘라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거듭해서 마두로의 정당성 부족을 언급하고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옹호해 왔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국제법 및 유엔 헌장의 원칙이 존중돼야 하고 우리는 자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긴장 완화와 자제, 국제법과 유엔 헌장 원칙에 따른 행동을 촉구한다”며 “현재 위기에 평화롭고 협상을 통한 해결을 달성하기 위해 중재 역할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은 2024년 7월 28일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고 민주주의적 해결 달성 계획을 언제나 지지했다”며 “정치적 이유로 나라를 떠난 베네수엘라인 수만명을 환영했고 계속 환영할 것임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엑스에서 "베네수엘라 상황을 면밀히 점검 중"이라고 밝혔고 안토니오 타야니 외무장관도 상황을 주의 깊게 점검하면서 멜로니 총리에게 이를 계속 보고하고 있다고 썼다. 베네수엘라에는 이탈리아인 16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대다수가 복수국적자다. 독일 외무부는 이번 사태를 크게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으며 주베네수엘라 대사관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기대응팀이 이날 중 회의를 열어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 아침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무력 침략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는 깊은 우려와 비난을 받을 만하다”고 규탄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는 추가 악화를 방지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로 불만을 가진 모든 파트너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아야 하며 우리는 이를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를 지지하는 이란도 이날 미국의 공격을 규탄했다. 이란 외무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 공격은 국가 주권 및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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