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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만으로 위험"…이미 30년 전 언급된 UFO, '비밀 문서' 내용 보니
국제인물·화제 2026.01.10 16:29:57영국 정부가 1990년대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잠재적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긴급 분석에 착수했던 정황이 최근 공개된 기밀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현지시간) 국립기록보관소가 국방부 기밀문서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영국은 작성 후 20년이 경과한 비밀문서를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공개된 문서에는 군 고위층과 정보기관이 미확인 비행 현상을 중대한 안보 현안으로 다뤘던 기록이 담겼다. 1997년 작성된 국방부 내부 보고서는 UFO 대신 '미확인 공중 현상(UAP)'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했다. 문서는 "다수가 동일 유형의 이상 물체를 목격했다면 실제 물리적 실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체 불명의 UAP는 국방 영역에서 잠재적 위협 요소"라고 판단했다. 특히 다른 문서에서는 "보고된 비행 능력과 기술 수준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보유하지 못한 기술"이라며 "출처와 무관하게 해당 기술을 파악하고 가능하면 획득하는 것이 국방정보부의 책무"라고 명시했다. 이는 외계 생명체 존재 여부보다 자국이 통제 불가능한 첨단 비행 기술 자체를 위협으로 인식했음을 시사한다. 문서에는 구체적 사례도 포함됐다. 1989~1990년 벨기에 전역에서 수천 건 보고된 '대형 검은 삼각형 저공비행 물체' 목격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벨기에 공군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으나 정체 파악에 실패했고, 이 사안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부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1980년 영국 서퍽주 렌들샴 숲에서 미 공군 관계자들이 출처 불명 비행체를 목격한 사건도 분석 대상이었다. 해당 지역에는 현재 사건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
'문제 터지면 90%가 중국인'…'출입금지' 내걸었다 욕먹는日 라멘집,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6.01.10 16:05:4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관련 발언 이후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한 가운데 일본의 한 유명 라멘집이 ‘중국인 출입금지’를 내걸었다가 되레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8일(현지시간) 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해당 달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56만 2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같은 달에 비해 3%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해 10월 방일 인원(71만 5000명)에 비하면 15만명 가까이 줄었다. 중국 관광객 수는 지난해 10월까지 크게 늘었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을 언급한 이후 양국 갈등이 불거지면서 가파르게 줄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14일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자제령인 이른바 ‘한일령’을 내렸고, 이후 방일 중국인 관광객 수는 빠르게 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오사카의 한 유명 라멘집이 중국인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가 ‘이중가격’을 받아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4일 이 라멘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국인 손님이 매장에서 문제를 일으켜 경찰을 부르는 일이 있었다. 외국인이 일으키는 문제의 약 90%가 중국인인 만큼 앞으로 중국인의 출입을 금지하도록 하겠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 공지는 하루 만에 조회 수 2600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했는데 묻혀 있던 '이중 가격' 논란이 함께 터져 나왔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을 인용하고 매장의 키오스크 화면을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문제의 라멘집이 외국인을 상대로 더 비싼 가격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실제로 누리꾼들이 올린 사진에 따르면 일본어 메뉴와 영어 등 외국어 메뉴의 가격이 다르게 표기돼 있다. 일본어 메뉴를 선택할 경우 기본 라멘은 세금 포함 950엔(약 9000원), 파와 차슈가 들어간 가장 비싼 라멘은 1350엔(약 1만2500원)에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영어 등 외국어 메뉴로 주문할 경우, 기본 라멘은 1500엔(약 1만3900원), 가장 비싼 라멘은 2200엔(약 2만400원)으로 가격이 뛴다. 일본어가 아닌 언어로 주문할 경우 최대 두 배가량 비싼 돈을 지불하고 라멘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중국인 손님을 거부하는 식당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2023년에는 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도쿄의 식당을 찾았다가 중국어로 쓰인 출입 금지 공지문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메모에는 일본어로 "중국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인플루언서는 직원에게 이유를 묻기 위해 식당 안으로 들어갔지만, 대답을 듣지 못한 채 쫓겨났다. -
김상식의 베트남, U-23 아시안컵 2연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10 15:59:04'김상식호'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9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2대1로 이겼다. 1차전에서 요르단을 2대0으로 완파한 베트남은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승점 6)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13일 사우디와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개최국 사우디를 3대2로 제압한 요르단은 2위(승점 3)에 올랐다. 사우디는 요르단에 상대 전적에서 밀려 3위에 키르기스스탄은 2연패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베트남은 전반 19분 만에 쿠엇반캉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앞서 키르기스스탄의 바키트베크 미르잘림 울루가 응우옌레팟에게 거친 태클을 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베트남은 전반 44분 마를렌 무르자흐마토프의 중거리 슛에 동점을 내줬으나 후반 42분 상대 자책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레반투언의 헤더 슈팅이 크리스티안 브라우즈만을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8강행에) 유리한 위치를 점한 것에 기쁘다.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면서도 "키르기스스탄이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제 득점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0일 오후 8시 30분 레바논을 상대로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란과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
모로코, 아프리카컵 4강행…디아스 5경기 연속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10 15:51:19모로코가 카메룬을 완파하고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50년 만의 패권 탈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모로코는 10일(한국 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 대회 8강전에서 브라힘 디아스(레알 마드리드)와 이스마엘 사이바리(에인트호번)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4강에 진출한 모로코는 11일 예정된 알제리-나이지리아 8강전 승자와 15일에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 최초로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한 모로코는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승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눈부신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2025 FIFA 아랍컵에서 정상에 오른 모로코는 조별리그를 무패(2승 1무)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탄자니아를 1대0으로 물리치고 8강에서 네이션스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카메룬까지 무릎 꿇렸다. 1976년 대회 우승 이후 50년 만의 두 번째 챔피언을 향해 순항했다. 모로코는 전반 27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고 주인공은 디아스였다. 전반 27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아유브 엘 카비가 헤더를 시도했고 골대 정면으로 향하던 볼을 디아스가 허벅지로 살짝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득점으로 디아스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에 이어 8강전까지 무려 5경기 연속골(5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모로코는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볼이 흐르자 사이바리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하며 2대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세네갈이 1명이 퇴장당한 말리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따내고 4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2021년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을 맛본 세네갈은 전반 2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일리만 은디야예(에버턴)가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고 이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전반 추가시간 이브 비수마(토트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린 말리는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네갈은 10일 열리는 이집트-코트디부아르 8강전 승자와 15일 4강에서 맞붙는다. -
자료집·유튜브 콜라보 어떨까…국립민속박물관 ‘물고기 잡으러…’ 발간
문화·스포츠문화 2026.01.10 15:50:50박물관 자료집과 유튜브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전통 해양어구의 역사와 활용 및 사용법을 소개하는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료집은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중 견짓대, 전통 낚싯바늘, 해녀 고무잠수복 등 ‘어구’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기존 자료집들과 다른 점은 실제 어촌현장에서 전통 낚시, 떼배 등을 직접 체험하는 체험형 다큐 영상을 제작해, 자료집과 유튜브를 함께 시청하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지면에 담을 수 없는 흥미롭고 현장감 넘치는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서비스하고, 자료집에서는 소장품의 규격·시대· 특징과 함께 전통 어구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는 설명이다. 박물관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자료집을 만들기 위해 박물관 수장고에 머물지 않고, 어구가 사용되던 현장으로 갔다. 소장품에 스며있는 사람의 숨결과 온기를 전하기 위해 연평도·삼척·울산·부산의 어촌과 남한강· 홍천강·적벽강·충주호 등의 하천에서 전통 어구를 사용해 보았다. 현장에서 전통 어구를 사용하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유튜브에서 보여주고,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은 자료집에 넣었다. 국립민속박물관 측은 “자료집과 유튜브는 소장품에 대한 단순 지식 제공을 넘어 전통 어로 도구가 품고 있는 의미를 탐구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집은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뮤지엄숍에서 구입 가능하며, 자료집과 연계된 영상은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 채널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 시리즈(tnfmk)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전국 곳곳 한파특보 확대…정부, 한파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문화·스포츠라이프 2026.01.10 15:44:15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정부가 한파 재난 위기경보 단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비상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3시를 기해 한파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183개 특보 구역 중 118개 구역에 한파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파 특보가 발효된 118개 구역 중 한파 경보는 12곳, 한파주의보는 106곳이다. 정부는 한파재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경찰·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비상대응체계를 긴급 강화한다. 행안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유사시를 대비해 중앙·지방정부 모두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노동부 등 중앙부처도 소관 업무에 대해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 복지부는 한파 취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한파쉼터를 휴일·야간시간까지 연장 운영할 것을권고하고, 응급대피소도 지정 운영해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외출 시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방한용품을 착용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민주당 윤리심판원, 12일 김병기 징계 논의…당일 결론 미지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10 15:40:07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김병기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윤리심판원이 12일 결론을 낼지는 미지수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관한 질문에 “(윤리심판원)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에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는 윤리심판원에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공천헌금 수수와 특혜·갑질 등 제기된 의혹만 10여개에 달한다. 이 때문에 윤리심판원이 12일 당일 결론을 내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만일 윤리심판원이 12일 징계를 결정하더라도 김 의원이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김 의원 의혹과 징계 문제는 장기화할 수 있다. 당내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자진 탈당 요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백 원내대변인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갑질·부정 청약·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당에서도 무겁게 인식하고 엄중히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다만 백 대변인은 “인사청문회라는 검증 절차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인재상과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
장동혁 “댓글에 '국적' 표시하자…'국힘' 비난 글, 중국으로 확인된 사례도"
정치정치일반 2026.01.10 15:09:20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온라인 댓글 국적 표시제 도입과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 제한을 촉구했다. 관련 여론조사에서 댓글 국적 표시제와 외국인 참정권 제한에 찬성하는 응답이 과반을 크게 웃돌자, 이를 근거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장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댓글에 작성자의 국적을 표시하는 데 국민의 64%가 찬성했고,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외국인 투표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69%에 이른다”며 “이는 이념을 넘어 형성된 민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의 댓글 활동으로 여론이 왜곡되고, 외국인 투표권으로 국민 주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구체적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과거 7년간 국민의힘을 비난하는 글을 6만5000건 이상 올린 X(옛 트위터) 계정의 접속 위치가 중국으로 확인된 사례가 있었다”며 “해외에서 조직적으로 여론에 개입할 가능성을 더는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 투표권을 가진 외국인이 이미 14만명을 넘어섰다”며 “국민이 느끼는 위협을 정치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외에 기반을 둔 조직적 댓글 활동으로 국내 온라인 여론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댓글 국적 표시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보호를 위한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의지만 있다면 즉각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온라인 기사 댓글에 작성자의 국적을 표시하는 제도에 찬성했고, ‘한국인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 출신 외국인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데는 69%가 동의했다. 해당 인식은 보수·진보·중도 전반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현행 제도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준으로 영주 체류 자격을 취득한 지 3년이 넘고 외국인 등록대장에 등재된 18세 이상 외국인은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다. 다만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권은 대한민국 국민에게만 부여된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제도 개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서 해외에서 작성된 댓글의 국가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으며, 영주권 취득 후 거주 요건을 현행 3년에서 5년 이상으로 강화하는 외국인 참정권 제한 법안들도 국회에 계류돼 있다. -
"일본 여행 취소할까"…점점 비싸지는 日여행, 호텔 세금만 10배 더 낸다
국제경제·마켓 2026.01.10 15:06:38일본 여행이 갈수록 비싸지고 있다. 출국세 인상에 이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숙박세를 신설·인상하면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인 일본의 체감 여행 비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 숙박세 신설·인상 확산…도쿄·교토 넘어 지방까지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안에 숙박세를 새로 도입할 예정인 일본 지자체는 약 30곳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숙박세를 시행 중인 지자체가 17곳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 가운데 26곳은 이미 조례 제정과 총무성 동의까지 마쳤다. 가장 먼저 미야기현과 센다이시는 오는 13일부터 숙박세 부과를 시작한다. 센다이 시내 호텔에 묵을 경우 1인 1박당 미야기현 도세 100엔과 센다이시 시세 200엔을 합쳐 총 300엔(약 277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4월부터는 홋카이도가 최대 500엔(약 4620원)의 숙박세를 도입하고, 삿포로시를 포함한 도내 13개 기초지자체도 별도 숙박세를 부과한다. 같은 달 히로시마현과 가나가와현, 6월에는 나가노현과 가루이자와초도 과세에 들어간다. ◇ 출국세·관광요금까지 줄인상…‘가성비 일본 여행’ 흔들 이미 숙박세를 도입한 지역의 인상 폭은 더 가파르다. 교토시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재 1박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린다. 1박 10만엔 이상의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숙박세만 1만엔(약 9만25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홋카이도의 스키 리조트 지역인 굿찬초는 4월부터 숙박요금 대비 세율을 2%에서 3%로 높인다. 도쿄도 역시 현재 100~200엔 정액제에서 숙박요금의 3%를 부과하는 정률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정률제가 적용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숙박세는 기존 200엔에서 1500엔으로 7배 이상 뛴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폭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적 방일객 수는 3906만여 명으로 이미 전년도 전체 방문객 수를 넘어섰다. 교통 혼잡, 쓰레기 문제 등 오버투어리즘 대응 비용이 커지면서 지자체들이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나선 것이다. 숙박세는 법정외 지방세로 분류돼 국고 보조금 산정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도 지자체 입장에선 매력적인 요소다. 여기에 일본 정부 차원의 관광 관련 세금 인상도 겹친다. 일본은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인당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외국인 비자 발급 수수료도 최대 5배 인상할 계획이다.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외국인에게 더 비싼 입장료를 받는 ‘이중 가격제’ 도입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국가인 만큼 영향은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도쿄에서 1박 2만엔 호텔에 3박을 할 경우, 숙박세 정률제가 도입되면 세금만 수백 엔에서 수천 엔 수준으로 불어난다. 교토에서 고급 숙소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돼 사실상 숙박비 인상 효과를 체감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숙박세와 출국세가 동시에 오르면서 일본 여행의 가격 경쟁력이 점차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세금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 관광객 반발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포천 폐차장에서 화재…차 300대 불에 타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4:58:1410일 오전 4시 40분께 경기 포천시 가산면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폐차 약 300대와 기계류 등을 태워 1억 50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19소방대에 의해 2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불길이 커지면서 폐차장 인근 주택 2채가 훼손되고 야산 일부가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32대와 65명을 동원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이 확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티웨이 국제선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승무원 3명 병원 이송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4:42:33티웨이항공 여객기가 탑승객의 가방 안에 있던 보조배터리 연기로 조기 착륙했다. 탑승객은 모두 다치지 않고 귀가했다. 여객기 승무원들이 빠른 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막았다. 10일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께 기장·승무원 6명과 승객 32명을 태우고 싼야국제공항을 출발한 티웨이항공 TW634편 기내 앞쪽 좌석에 앉아 있던 한 승객의 가방 안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는 당초 도착 시간 보다 약 40분 이른 오전 6시37분 청주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보조배터리 연기를 본 승무원들은 보조배터리를 꺼낸 뒤 물에 담그는 방식으로 조치했다. 승객 5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승객 전원은 부상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다만 초기 대응에 나섰던 승무원 3명은 연기 흡입 탓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국토교통부는 보조배터리가 규정을 위반해 반입됐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
'7억→360억' 연봉이 무려 50배 뛰었다…미국 기업 중 가장 많이 받는 '대표님'
국제정치·사회 2026.01.10 14:34:34워런 버핏의 뒤를 이은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CEO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10만 달러’로 상징되던 버핏식 경영과는 확연히 다른 보수 체계가 공식화되면서, 버크셔가 전설적 창업자 중심의 기업에서 보다 일반적인 글로벌 대기업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6일 제출한 공시를 통해 에이블 CEO의 올해 연봉을 2500만 달러(약 360억원)로 공개했다. 주식, 스톡옵션, 장기 인센티브 등 추가 보상이나 특전은 포함되지 않았다. 버크셔는 전통적으로 주식 보상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SJ은 금융정보업체 마이로그IQ의 위임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이블의 연봉이 2010~2024년 기간 S&P500 상장사 현직 CEO 가운데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S&P500 CEO들의 총보수 중윗값은 주식과 연금, 각종 비현금성 보상을 모두 포함해 약 1600만 달러 수준이며, 상위 100명 가운데 상당수는 총보수가 25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에이블의 고액 연봉은 지배주주인 워런 버핏의 보수 철학과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버핏은 2010년 이후 연봉 10만 달러(약 1억4500만원)를 포함해 연간 총보수가 50만 달러(약 7억2000만원)를 넘지 않았다. 회사가 부담한 개인 경호·주거 보안 비용이 대부분이었고, 우편·배송비 등 사소한 개인 비용조차 연봉의 절반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정산해 왔다. WSJ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버크셔가 95세의 전설적 투자자의 ‘열정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동종 대기업과 유사한 지배구조와 보상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버크셔 주주인 글렌뷰 트러스트의 빌 스톤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S&P500 상위 10위권 기업의 CEO라면 그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에이블은 부회장이던 2024년에 약 2100만 달러를 벌었으며, 대부분이 급여였다. 반면 버핏은 막대한 주식 보유를 통해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개인 자산을 축적해 왔기 때문에 급여의 의미가 크지 않았다는 점도 보수 구조 차이의 배경으로 꼽힌다. 가벨리 펀드의 멕레이 사이크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버핏에게 연봉은 중요하지 않았고, 그 결과 버크셔는 대형 금융기업 가운데서도 매우 독특한 보수 구조를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기준 버핏은 버크셔 A주 20만6359주와 B주 951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후 A주 약 1만주를 B주로 전환해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같은 시점 에이블의 지분은 A주 228주, B주 2363주였다. 한편 버핏은 올해 1월 1일을 기해 에이블에게 CEO직을 넘겼지만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고 있다. -
“장보기가 무섭다…” 한국 물가는 올라도 세계 식량가격은 4개월째 ↓
국제국제일반 2026.01.10 14:26:13글로벌 식량 가격이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한국의 물가는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9일(현지 시간) 발표한 지난해 12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4.3으로 전달(125.1)보다 0.6% 내려 지난해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유제품과 육류,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고, 설탕과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세계식량가격지수는 2.3% 낮은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2025년 연간 평균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2로 전년 대비 4.3% 높았다.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고, 육류도 상승했다. 반면 설탕과 곡물 가격은 연간 기준으로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12월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4.4% 내렸다. 버터 가격이 급락했고, 전지분유 가격도 하락했다. 탈지분유와 치즈 가격 역시 소폭 내렸다. 육류 가격지수는 같은 달 1.3% 하락했다. 전 품목 가격이 내린 가운데 소고기와 닭고기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다만 국제 소고기 가격은 수요 강세 영향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오른 상태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64.6으로 전달 대비 0.2% 하락했고, 곡물 가격지수는 1.7% 상승했다. 흑해 지역의 긴장 고조가 밀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설탕 가격지수는 브라질 남부 지역의 설탕 생산 감소 영향으로 2.1% 올랐다. 반면 국내 물가는 여전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7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보다 2.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김민석 총리, 대설 예보에 “선제적 대응”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4:24:30김민석 국무총리가 중부 내륙과 전라권에 대설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김 총리는 10일 행정안전부에 선제적 비상근무와 지역 통제 계획, 한파 취약 대상 밀착 관리 등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기온 강하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지방정부가 사전 제설, 장비·인력 전진 배치, 연속 투입 체계를 즉시 가동하도록 총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 지시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와 도심 간선축에 제설 차량과 장비를 운영한다. 기후환경에너지부는 국립공원 상황을 모니터링해 폭설로 등산객의 피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지방정부가 연초 인사 이동으로 인한 행정공백이 국민 피해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주요 생활권 및 교량·경사로 등 결빙 취약지에 사전 제설을 강화하고 한파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중부 내력과 전라권에, 11일 충남과 호남에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
"추워 죽겠는데, 저 사람들 대체 뭐하는 거야?"…웃통 벗고 우르르 몰려간 곳은 [이슈, 풀어주리]
문화·스포츠라이프 2026.01.10 14:19:55출근길에서도, 퇴근길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풀어드립니다. 사실 전달을 넘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 풀어주리! <편집자주> 젊은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거센 가운데, 이색 마라톤 대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게 ‘알몸 마라톤’이다. 겨울철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는 윗옷을 벗은 러너들이 단체로 뛰는 광경이 펼쳐진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선양 맨몸마라톤’에는 2026명이 참여했다. 올해 10년째를 맞은 이 대회는 ‘새해 시작’을 상징하는 숫자 1에 맞춰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7km를 달린다. 맨살을 드러낸 참가자들은 상체에 새해 소망 글귀 등을 붓으로 적고 힘차게 내달렸다. 매년 신청 경쟁률이 높다 보니 올해는 ‘랜덤 추첨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추첨 결과 2030세대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4일에는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제18회 전국 새해 알몸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약 1500명가량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마라톤대회는 대구광역시육상연맹이 주최하며, 새해 각오를 다지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1월 첫째 일요일 두류공원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오는 11일엔 의림지 및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초록길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제천은 겨울철 전국 최저 기온을 기록할 정도로 춥지만, 이 대회는 해마다 전국에서 1000여명이 몰린다. 남성 참가자들은 윗옷을 벗어야 하고, 여성은 반소매 티 또는 탱크 톱, 스포츠브라, 민소매 착용이 허용된다. 하의는 남녀 모두 반바지나 타이츠를 입어야 한다. ◇러닝 열풍, 언제까지? = 최근 몇 년 간 국내 러닝 인구는 눈에 띄게 늘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조깅·달리기 경험률은 2021년 23%, 2022년 27%, 2023년 32%로 매년 증가 추세다. 스포츠 업계에서는 국내 러닝 인구를 약 1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래 구성원들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러닝크루' 모임이 유행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접하고 있다"며 “러닝을 통한 성취감과 재미가 마라톤 대회 수요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 확산에 따라, 달리기는 하나의 보편적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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