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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어도 왜 안 낫지?"…속쓰림 환자 90%가 모르는 진짜 원인은 '이 습관'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6.01.10 19:49:19속쓰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을 단순 소화불량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최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통증과 점막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간헐적인 역류는 정상 범주에 속하지만, 빈도가 잦아지면 식도 점막이 회복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채 손상이 누적된다. 식도와 위 사이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은 위산 역류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괄약근 기능이 저하되면 위산이 식도로 쉽게 넘어오게 된다. 위장은 강한 산성 환경에 적응한 기관이지만 식도는 그렇지 않다. 미국의 위장질환 전문의 데릴 지오프레 박사는 "통증 자체보다 산이 반복적으로 식도를 자극하는 과정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만성적인 자극이 이어지면 식도 점막 구조 자체가 변형될 수 있다. 정상 식도 세포가 위 점막과 유사한 형태로 바뀌는 '바렛 식도'가 대표적이다. 바렛 식도는 암은 아니지만 일부 환자에서 식도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전암성 병변으로 분류된다. 증상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암 발생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한 정기 추적 관찰이 권고된다. 역류 질환과 관련 합병증은 남성에게서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복부 내장지방이 위를 압박해 역류를 촉진하고, 야식이나 과음 같은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취침 직전 식사는 위 배출 속도를 늦춰 야간 역류를 유발한다. 수면 중에는 침 분비와 연하 반사가 줄어들어 역류된 위산이 식도에 오래 머물게 되고, 점막 손상 위험이 한층 커진다.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 만성 기침이나 쉰 목소리가 지속된다면 역류가 식도 상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다. 지오프레 박사는 "목소리 변화나 삼킴 장애가 나타났다면 이미 단순 속쓰림 단계를 넘어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산제 효과가 예전보다 떨어지거나 야간 역류가 잦아졌을 때도 전문 진료가 필요하다. 체중 감소, 토혈, 흑색변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위산 역류 관리의 핵심은 약물 치료 이전에 생활습관 교정이다. 취침 최소 3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고, 음주와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야 한다. 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약을 복용해도 식사 시간이나 수면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이 경미할수록 생활습관 조정이 치료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
“탄핵하라” “구속 막아라”…집회로 갈라진 서울 도심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9:36:5010일 서울 도심이 집회로 갈라졌다. 한 쪽에선 국민의힘 해산을, 다른 쪽에선 더불어민주당 해체를 외쳤다.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고 국민의힘을 해산하라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조희대 탄핵’ ‘국힘당 해산’이란 손팻말을 들었다. 무대에 오른 참석자들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이 13일로 연기된 데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조 대법원장과 국힘이 구형을 연기하게 했다고 주장하는 참석자도 있었다. 이들은 강남역 인근까지 행진하고 해산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이 ‘자유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쳤다. 참석자들은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면서 민주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전광훈 목사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
10명 중 6명 '자가'에 산다는데…"집만 사면 정말 행복해질까?" 사실은 이랬다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8:48:57부산대학교 최열 도시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7일 주택 소유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소득 수준과 생애 주기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6년에 걸친 한국복지패널(KOWEPS) 장기 추적자료를 활용해 주택 소유의 단기 효과와 장기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표본에서는 주택 소유 여부 자체가 삶의 만족도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소득 수준별 분석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저소득 가구의 경우 장기적인 자가 거주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반면, 임차에서 자가로 전환되는 단기 시점에서는 재정 부담과 스트레스로 오히려 만족도가 낮아졌다. 중·고소득 가구에서는 장기적인 자가 거주 상태 자체가 삶의 만족도와 오히려 부정적인 관계를 보이며, 주택 소유가 반드시 주관적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 양상이 확인됐다. 부산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주택 소유의 효과가 획일적이지 않다는 점을 장기간 실증자료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거정책은 단순히 자가 보유를 장려하는 방향이 아니라 소득 수준과 생애주기에 따라 주거 안정이 실제 삶의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을 정교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의 자가보유율과 자가점유율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보유율은 자가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를 의미하고, 자가점유율은 자가에서 '거주'하고 있는 가구를 말한다. 2024년 자가보유율은 전년 대비 0.7%포인트(p) 증가한 61.4%로 나타났고, 자가점유율은 1.0%p 증가한 58.4%로 집계됐다. -
경북 의성 산불, 3시간 만에 주불 잡혔다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8:42:14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주불이 잡혔다. 산불이 일어난 지 약 3시간 만에 진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0일 의성군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산불의 주불이 진화됐다. 현장 인력은 야간부터 잔불 정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불 현장 일대에 내린 눈도 산불 확산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150m 높이 야산 정상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다했다. 헬기, 소방차량 등 진화 장비 52대와 인력 315명이 현장에 진화를 위해 투입됐다. 산불은 풍속 6.4㎧의 서북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확산됐었다. 의성군은 이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불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확산할 때 대형 산불이 된다. 군은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에게 의성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상당수 경북 의성 주민들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터전을 잃었다. 지난해 3월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영남 산불은 피해액이 1조 818억 원에 달했다. 이는 1987년 정부가 산불 피해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
경찰 ‘강선우 1억 의혹’ 김경 의원, 12일 귀국 직후 조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10 18:18:22김경 서울시의원이 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1억 원을 전달한 의혹에 관해 내주 경찰 조사를 받는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김 시의원이 미국에서 귀국한 날 피의자 신분으로 그를 부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 측에게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제출한 자술서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김 시의원은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텔레그램을 탈퇴하고 재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은 탈퇴하면 기존 대화 내역이 사라진다. 이 때문에 김 시의원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의혹에 관한 증거를 인멸하려고 텔레그램을 탈퇴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
'학폭' 이력 있어도 들어갔다…가해자 합격 시킨 사립대학들, 분위기 다른 이유가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7:47:59각 대학들이 정부 방침에 따라 학교폭력 가해 이력을 입시 전형에 의무적으로 반영한 가운데 일부 사립대에서 합격자가 나왔다. 가해 이력 학생들이 국립대를 중심으로 수시모집에 대거 탈락한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의 2026학년도 수시 학폭 조치 사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에 학폭 기록이 있는 수험생 180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62명(90%)은 불합격 처리됐다. 불합격자가 가장 많은 곳은 강원대로 37명이 탈락했다. 이어 경상국립대 29명, 경북대 28명, 전북대 18명, 충남대 15명, 전남대 14명, 충북대 13명, 부산대 7명, 제주대 1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사립대의 상황은 달랐다. 한 대학의 경우 무려 24명이 무더기로 합격하는 등 총 51명이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의대에서만 24명, 신라대와 부산외대는 각각 7명씩 합격 처리됐다. 이들 대학의 평균 합격률은 27.27%로 전해졌다. 국립대에선 학폭 이력이 감점 요인이나 결격 사유로 엄격하게 작용했지만 지역 사립대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23년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폭력 근절 종합 대책’에 따라 2025학년도에는 147개 대학이 과거 학폭 전력을 자율적으로 반영했으나, 2026학년도 대입부터는 모든 대학이 학폭 조치 사항을 의무적으로 반영하게 됐다. 대부분 대학은 학생부에 기록된 학폭 가해 처분 정도에 따라 감점 정도를 다르게 처리하고 있다. 학폭 가해 처분은 1호(피해자에게 서면 사과)부터 9호(퇴학)까지 9단계로 분류된다. 제주대 등 일부 대학에선 전학·퇴학 등 중대한 처분을 받은 수험생은 모든 전형에서 ‘부적격’ 처리돼 합격이 불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피해자 관점에서 학폭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학폭 전력 의무 반영이 이번 입시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제도 시행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 학교 내에서의 공동체 의식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이번 주말 눈 최대 20cm 쌓인다…'최강한파'에 '얼음왕국' 매서운 한파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7:47:10이번 주말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과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최고 20㎝가 넘는 눈이 쌓이고, 시간당 수㎝에 달하는 눈보라가 예상되면서 교통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를 중심으로 굵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강원과 경북 북부에는 시간당 3㎝ 안팎의 강한 눈이 쏟아지면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가 오후 들어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으로 바뀌어 쌓이기 시작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이날 밤부터 본격적인 눈비가 이어지고,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제주는 오후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과 제주 산지에 최고 20㎝ 이상,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5~15㎝, 충남남부서해안 5~10㎝, 강원내륙·산지 3~10㎝(많은 곳 15㎝ 이상), 경기동부와 경남서부내륙 3~8㎝, 서울·인천 1~3㎝ 수준이다.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북에서는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수 있고, 중부 지역은 이날 오후, 호남은 11일 오전 사이 시간당 5㎝ 안팎의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눈은 중부 내륙에서는 10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과 호남, 제주는 1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해상과 대기 온도 차로 형성된 해기차 눈구름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에는 추가 적설 가능성도 남아 있다. 강풍과 한파도 겹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70㎞(산지 90㎞)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11일에는 북쪽에서 영하 40도 안팎의 냉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4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하루 만에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져 영하 8도까지 내려가고, 강원 대관령은 영하 15도, 경기 파주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풍까지 더해지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내려갈 수 있다. 기온 급강하로 도로에 살얼음이 끼고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한 눈과 바람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고립 위험도 우려된다.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중부 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처에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에는 비상근무 체계 가동과 지역 통제 계획 수립, 한파 취약계층 밀착 관리를 주문했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와 도심 주요 간선축에 제설 차량과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기후환경에너지부는 국립공원 상황을 모니터링해 폭설로 인한 등산객 피해를 막을 방침이다. -
"평생 친구 없던 할머니 장례식 와주세요"…손녀 호소에 수십명 몰렸다
국제인물·화제 2026.01.10 17:29:27중국에서 90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손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장례식 참석 요청 글이 화제다. 낯선 시민 수십명이 폭설을 뚫고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북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은 지난해 12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희상(喜喪)에서 그녀를 배웅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희상은 80세 이상 고령자의 장례를 뜻하는 중국 전통 관습으로, 장수한 삶을 축복으로 여겨 일반 장례보다 밝은 분위기로 치른다. 많은 조문객이 참석하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손녀는 글에서 "내성적인 할머니 손에 자랐다"며 "헤이룽장성 하얼빈 출신인 할머니에게는 친구가 거의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장례식에 와주시면 당신은 내 친구가 되는 것"이라며 교통비와 선물 제공을 약속했다. 개 산책 등 심부름이 필요하면 돕겠다고도 했다. 시간 여유가 있는 참석자에게는 점심을, 바쁜 이들에게는 소비 쿠폰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이튿날인 12월 23일 오전 동화원 센터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폭설로 교통이 마비된 상황에서도 시민·관광객 등 수십명이 모였다. 현지 주민 옌 씨는 택시로 40분을 달려 도착했는데 이미 30명 넘는 사람이 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눈이 하늘에서 흩날리는데 마치 하늘이 할머니를 배웅하는 것 같았다"며 "정말 영광스러운 장례식이었다"고 말했다. 저장성에서 여행 중이던 관광객 예 씨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배웅하러 왔으니 할머니도 분명 기뻐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 사연은 중국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 플랫폼에서는 관련 게시물 조회수가 1억3000만회를 넘어섰다. -
오전부터 강풍…1년도 안돼 경북 의성, 또 대형 산불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7:24:12지난해 역대 최대 산불이 휩쓴 경북 의성에서 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1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150m 높이 야산 정상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황이다. 헬기, 소방차량 등 진화 장비 52대와 인력 315명이 현장에 진화를 위해 투입됐다. 하지만 산불은 풍속 6.4㎧의 서북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의성군은 이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불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확산할 때 대형 산불이 된다. 군은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에게 의성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지난해 3월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영남 산불은 피해액이 1조 818억 원에 달했다. 이는 1987년 정부가 산불 피해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
강풍에 가로 15m 간판이 '쿵'…지나가던 20대 남성 사망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7:22:56경기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10일 의정부에서 강한 바람에 떨어진 간판에 깔린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께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가로 15m, 세로 2m 정도 크기의 간판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20대 남성 A씨가 간판에 깔렸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무너진 간판 잔해 아래에서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 당시 의정부시에서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약 9m의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A씨는 해당 건물이나 가게와 관련이 없고, 단순히 길을 걷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속보] 산림당국 "의성 산불 민가 아닌 안동 길안면 향하는 중"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7:17:30[속보] 산림당국 "의성 산불 민가 아닌 안동 길안면 향하는 중" -
LPGA 신인왕 도전 ‘황유민 vs 이동은’ 시작은 기울어진 운동장…‘황유민 개막전부터 출격’ VS ‘이동은 4번째 대회 첫 출전’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10 17:11:14작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랭킹 2위 다케다 리오(일본)는 개막전부터 아시안 스윙 3개 대회까지 5개 대회에 연속 출전하면서 신인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다. 2024년 비회원으로 출전한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최근 2년 챔피언들만 출전할 수 있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출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막판에 뒤집기에 성공해 신인왕에 오른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초반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 출전했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파운더스 컵이 미국에서 열리면서 다행히 그때부터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과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파운더스 컵이 시즌 다섯 번째 대회로 늦춰졌기 때문이다.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황유민과 이동은의 상황도 달라진 것이다. 황유민은 시즌 두 번째 대회이자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만 대기 선수로 올라있을 뿐 개막전부터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인 블루 베이 LPGA까지 잇따라 출전한다. 반면 이동은의 첫 출격 무대는 중국에서 열리는 블루 베이 LPGA다. 시즌 4번째 대회에서 비로소 ‘LPGA 신인’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다. 게다가 앞서 열리는 3개 대회가 모두 컷 오프 없이 진행되는 편안한 무대인 것과 달리 블루 베이 LPGA는 컷 통과를 하지 못하면 상금은 물론 각종 포인트도 따낼 수 없다. 그만큼 긴장감 속에 치러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불리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황유민과 이동은의 신인왕 경쟁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황유민과 이동은 둘뿐 아니라 2026년 시즌을 맞는 대한민국 여자골퍼들의 시즌 초반 출전 계획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일단 개막전에는 현재 대한민국 선수 6명의 이름이 출전자 명단에 올라 있다. 작년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을 비롯해 황유민, 유해란, 이소미, 임진희, 양희영까지다. 동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노예림(미국)도 출전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는 개막전 출전 선수 중에서는 김아림, 유해란, 이소미, 임진희 4명이 연속으로 출격한다. 이번 시즌 첫 출격하는 선수들은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윤이나, 이미향 등이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자 명단에는 김효주, 김세영, 유해란, 최혜진, 고진영, 김아림, 이소미, 임진희, 윤이나, 황유민, 이미향, 신지은 등 한국 선수 12명의 이름이 올라 있다. 중국 하이난 섬에서 열리는 블루 베이 LPGA에는 한국 선수 출전 명단이 꽤 바뀐다. 김효주, 김세영, 유해란, 고진영, 임진희, 윤이나가 빠지고 대신 최운정, 이일희, 강민지, 안나린, 이정은5, 박금강, 주수빈 그리고 ‘신인 이동은’이 처음 출격한다. 물론 황유민을 비롯해 최혜진, 이소미, 김아림, 이미향, 신지은도 출전해 우승을 겨냥한다. 신인왕에 도전하는 황유민과 이동은이 처음 동시에 출전하는 무대가 바로 블루 베이 LPGA다. 황유민과 이동은은 KLPGA 투어에 데뷔할 때 모두 신인 랭킹 2위를 기록했다. 김민별이 신인왕에 오른 2023년 신인 2위가 황유민이었고, 유현조가 신인 1위를 차지한 2024년 신인 2위가 이동은이었다. 아쉽게 ‘KLPGA 신인왕’을 놓친 두 선수가 이번에는 ‘LPGA 신인왕’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샷 대결에 나선다. -
男 집에서 시간 vs 女 취업 시험 준비…미취업 청년, 상태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7:04:50일자리를 그만둔 청년 남녀의 상황이 크게 다르다는 흥미로운 분석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집에서 쉬는 경우가, 여성은 취업 시험 준비를 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취업하기 어려워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회상이 여전하다는 결과로 보인다. 10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난해 12월 고용동향 브리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34세 이하 청년층 가운데 미취업 기간 주요 활동은 남성의 경우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냄’이 전년 보다 2만 명 늘었다. 이어 진학 준비(1만 2000명), 직업교육(훈련)을 받았음(4만 명) 순이다. 진학 준비는 진학 준비를 위해 학원, 도서관 등을 다니는 경우다. 반면 여성은 ‘취업 관련 시험 준비’가 3만9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직업교육(훈련)을 받았음’이 1만3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남성의 경우 1위였던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냄’은 여성의 경우 3만8000명 감소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취업 노력을 더한 덕분에 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청년층 미취업자 현황을 보면 남성은 84만 9000명으로 1만 5000명 줄었다. 반면 여성은 99만 6000명으로 6만 5000명 감소했다. 감소폭은 남성 대비 4배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취업하기 어려운 사회 구조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취업자 비중은 여성이 26.5%로 남성(21.6%) 보다 높았기 떄문이. 이는 남녀 모두 첫 직장 고용형태가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이 원인일 수 있다. 청년층의 첫 일자리를 보면 계약직인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보고서는 “일자리를 그만둔 후 단시간에 재취업하지 못하는 미취업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소방당국 "의성 산불, 헬기 13대 동원…초기 소방력 확보"
사회사회일반 2026.01.10 16:49:04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10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인근 민가와 사찰 등 화재 방어선 구축 및 연소 확대 방지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헬기 등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지원하고, 현장 활동 대원들의 개인정보보호 장비 착용도 철저히 하라"면서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가동하라"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14분께 의성군 의성읍에서 산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이후 오후 3시 36분 소방 대응 1단계, 41분께에는 소방 대응 2단계로 대응 수위를 격상했다. 이번 산불 원인은 야산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현장에 동원된 소방력은 헬기 13대를 포함한 장비 22대, 진화 인력 41명이다. -
軍 “북한 자극 의도 없다”…무인기 침투 주장에 ‘민간 가능성’ 조사 착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10 16:38:15국방부는 북한이 한국의 무인기 재침투를 주장하며 위협 수위를 높인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의 작전이 아니다”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군은 민간 무인기일 가능성을 포함해 유관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0일 ‘무인기 관련 북 총참모부 성명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발표하고 “1차 조사결과,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이 발표한 일자의 해당 시간대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은 “민간 영역에서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정부 유관기관과 협조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으며,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김남중 차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는 회의 이후 “유관기관과 함께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조성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작년 9월과 이달 4일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해당 무인기들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접경지역에서 주간에 이륙해 한국군의 감시장비를 모두 통과했다며 “배후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또 이들 무인기를 격추했다며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추락한 무인기 잔해라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한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대응을 위해 청와대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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