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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작년 영업익 1114억…전년比 11%↑
산업생활 2026.01.09 18:56:17한진은 지난해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 5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한진은 이 같은 실적 개선에 대해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과와 효율적인 운영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택배·물류·글로벌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성과를 냈고, 지난해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하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에도 프로세스 혁신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연봉 17억' 이부진의 선택은 '17만원' 원피스…패션 또 화제
산업산업일반 2026.01.09 18:55:12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17만원대 옷을 착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의상 가격은 이 사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 약 17억원의 0.01% 수준이다. 9일 이 사장은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두을장학재단의 2026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두을장학재단은 국내 최초의 여성 장학재단으로, 삼성그룹 고(故) 이병철 창업회장의 장녀이자 한솔그룹 고문인 고(故) 이인희 씨가 2000년 설립했다. 이날 이 사장은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느낌의 회색 원피스를 입었다. 여유 있는 하이넥 디자인에 H라인 스커트가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당 제품은 명품 브랜드가 아닌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딘트'의 제품으로 확인됐다. 이 사장은 2024년 같은 행사에서도 같은 브랜드의 회색톤 투피스를 입은 바 있다. 해당 원피스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7만7000원이다. 2년 전 입었던 옷의 가격은 당시 11만9700원이다. 고가 명품이 아닌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으로, 가격보다 스타일링과 분위기로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사장은 평소 공식 석상에서의 패션으로 꾸준히 화제를 모아왔다. 명품 로고가 드러나는 화려한 제품보다는 절제되고 우아한 디자인의 의상과 가방을 선호해 이른바 ‘올드머니룩’ 트렌드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이 사장이 착용한 아이템은 공개될 때마다 빠르게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지난달 열린 ‘2026 코리아 그랜드 세일’ 개막식에 참석해 왼쪽 가슴에 대형 블랙 브로치 장식이 달린 회색 롱코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에르뎀의 ‘플로럴 아플리케 테일러드 코트’로 정상가는 397만원이다. 이날 함께 착용한 가방 역시 화제를 모았다. 이 사장이 든 가방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모이나의 ‘가브리엘 클러치’로, M자형 트위스트 잠금장치와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이 특징이다. 가격은 500만~600만원대다. 사진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제품명과 가격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편 두을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26년간 대학생 730명에게 총 12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재단에는 삼성과 한솔, CJ, 신세계 등 범삼성가가 공동으로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10억원을 기부했고, CJ올리브영과 CJ제일제당도 각각 2억원과 1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이 사장 역시 2023년 1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사재 10억원을 재단에 출연하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휴머노이드 로봇을 마주하다'
산업산업일반 2026.01.09 18:53:46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한 관람객이 독일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뉴라 로보틱스의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
홈로봇 'LG클로이드'를 향한 관심
산업산업일반 2026.01.09 18:52:32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가정용 홈로봇 LG클로이드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
인간의 손에 맞춰 움직이는 로봇 손
산업산업일반 2026.01.09 18:51:09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리얼핸드의 로봇 손이 조종자의 손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 -
우리FIS 대표에 고영수 우리은행 부행장
경제·금융은행 2026.01.09 18:50:33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투자증권 등 11개 자회사 가운데 10곳은 대표를 유임하고, 우리FIS만 고영수 신임 대표로 교체했다. 우리금융은 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FIS를 제외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운용,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대표는 다시 후보로 추천됐다. 우리금융은 "재임기간 중 성과가 양호했던 10개 자회사는 전략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 등을 고려해 현 대표를 1년 유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FIS는 IT 거버넌스 개편 이후 리더십 전환과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위해 CEO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자추위는 밝혔다. 신임 대표로 추천된 고영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 부행장은 우리은행과 지주에서 디지털, 핀테크, 정보보호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날 우리금융은 또 조직개편을 통해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에는 고원명 ESG경영부 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신설된 지주 소비자보호부문은 은행, 증권, 보험 등 전 계열사 소비자보호 정책과 운영 현황을 총괄·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 CCO를 중심으로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에 따라 비은행 주력 자회사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눈 활용한 헬스케어 솔루션 체험하는 관람객들
산업산업일반 2026.01.09 18:50:08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엑스포 내 유레카파크에 마련된 아이리헬스(IriHealth)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홍채 이미지 및 동공 반응 분석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
눈을 활용한 헬스케어 솔루션에 쏠린 관심
산업산업일반 2026.01.09 18:49:26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엑스포 내 유레카파크에 마련된 아이리헬스(IriHealth)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홍채 이미지 및 동공 반응 분석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
'내 눈으로 알아보는 건강은'
산업산업일반 2026.01.09 18:48:01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엑스포 내 유레카파크에 마련된 아이리헬스(IriHealth)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홍채 이미지 및 동공 반응 분석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
소형 전기 SUV '새 기준'…기아 EV2, 전동화 대중화 이끈다
산업기업 2026.01.09 18:40:00기아(000270)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2’를 앞세워 전동화 대중화를 앞당긴다. EV2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차 모델로 개성 있는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을 갖춘 기아의 6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신형 전기차 E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전장 4060㎜, 전폭 1800㎜, 전고 1575㎜의 차체에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했다. 매끄럽게 처리된 후드와 볼륨감 있는 범퍼, 세로형 헤드램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의 조화로 도심형 SUV 특유의 단단하고 세련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은 입체적인 숄더 라인과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로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후면부는 차체 가장자리에 배치된 테일램프로 차폭을 넓어 보이게 했다. 실내는 ‘피크닉 박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간결하면서도 개방감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한 넓은 화면과 수평형 레이아웃의 송풍구·물리 버튼을 배치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다. 내부 무드 조명은 안락한 느낌을 더한다.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과 충전 편의성은 EV2의 장점으로 꼽힌다. EV2 롱레인지 모델은 61㎾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48㎞(유럽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EV 루트 플래너’ 기능은 최적의 충전소 경유 경로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급속 충전을 하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 소요된다. 기아는 EV2에 고출력 컬럼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C-MDPS)과 스티어링 기어비를 적용해 좁은 골목과 복잡한 교차로에서도 민첩한 조향 성능을 갖추도록 했다. 또 방지턱과 노면 요철에서 오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힘썼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상위 차급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제공한다. 차급을 넘는 공간 활용성은 EV2의 핵심 경쟁력이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해 센터 콘솔 수납 공간을 넓히고 2열 시트 슬라이딩 기능으로 레그룸을 최대 958㎜까지 확장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기본 362ℓ에서 2열 폴딩 시 최대 1201ℓ까지 늘어난다. 동급 최초로 15ℓ 프렁크까지 추가했다. 첨단 편의사양도 주목할 만하다. 실내·외 V2L, 100W USB-C 충전 단자, 기아 AI 어시스턴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선택 사양으로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운영해 고음질 청각 경험을 전달한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EV2와 함께 EV3 GT, EV4 5도어 GT, EV5 GT를 새롭게 공개했다. 올 상반기 EV3 GT, EV4 4도어 GT, EV5 GT의 상세 상품성을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2는 기아 전용 전기차 중 가장 컴팩트하면서도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실내 경험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차급을 초월한 넓은 공간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막내 SUV부터 형님급 MPV까지…현대차·기아, 유럽 EV '돌격'
산업기업 2026.01.09 18:40:00현대자동차·기아(000270)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며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부터 대형 다목적차량(MPV)에 이르는 다양한 전기차 모델로 증가세인 현지 수요를 빨아들인다는 구상이다. 현대차(005380)·기아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 동반 참가해 전기차 신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 EV’와 ‘더 기아 E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타리아 EV는 대표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로 84㎾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하고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5m 넘는 전장과 3.7m에 달하는 축간거리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첨단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한국과 유럽에서 스타리아 EV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2는 좁은 길목과 부족한 주차 공간 등 유럽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대중화 모델에 해당한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 61㎾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48㎞(유럽 인증 기준) 주행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201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하는 실용성을 자랑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2는 기아 전용 전기차 중 가장 컴팩트하면서도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실내 경험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차급을 초월한 넓은 공간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의 영웅"…북한산서 조난 당한 외국인들, 귀국 후 감사편지 보내
사회피플 2026.01.09 18:26:13한국을 방문해 북한산을 올랐다가 조난을 당했던 싱가포르 국적 여성들이 임무 완료 후 하산 중이던 소방서 산악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렇게 구조된 관광객들은 귀국 후 고마움을 잊지 않고 해당 대원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훈훈함을 더했다. 9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7일 싱가포르에서 한국에 온 관광객 A 씨 등 여성 4명은 등산을 즐기기 위해 입국 당일 오후 북한산에 올랐다. 그러나 등산이 생소했던 이들은 보온이 안 되는 가벼운 평상복에 여분의 식량 등 기초 장비조차 챙기지 않았다. 산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해가 저물면서 기온마저 떨어지자 당황한 A 씨 일생은 하산 도중 길을 찾지 못해 조난했다. 이때 다른 임무를 마치고 하산 중이던 고양소방서 소속 산악구조대(이수윤 소방경, 박지군 소방위, 김선형·장지연 소방장, 노승환·박시영 소방교, 나기훈·최준영 소방사)가 오후 7시께 약수암 쉼터 인근에서 발이 묶여 있던 A 씨 일행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이런 사실은 구조된 4명이 고양소방서에 감사의 편지와 선물을 보내오면서 알려졌다. 4명이 각자 메모 형식으로 쓴 편지에는 “위험한 순간에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 “한국에서 받은 배려를 평생 잊지 않겠다”며 구조대원을 ‘우리의 영웅’(You are our HERO!)이라 표현했다. 또 서툰 글씨로 “감사합니다!”라는 한글 메시지도 남겼다.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익숙하지 않은 첫 한국의 산행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했지만 때마침 하산 중이던 구조대와 만나 구조될 수 있었다”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등산 체험이 한국의 관광 코스 중 하나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등산에 나설 경우 충분한 장비를 갖추고 보온 대책과 식량·식수 준비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농협손보 “2030년 순이익 1500억 달성”
경제·금융보험 2026.01.09 18:25:49NH농협손해보험이 오는 2030년까지 원수보험료 5조 5000억 원, 당기순이익 15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를 내놨다. 농협손보는 ‘고객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 내일의 든든한 약속’이라는 2030 비전을 선포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발표한 ‘따뜻한 동행, 함께 만드는 미래’ 이후 6년 만의 비전 선포다. 이번에 밝힌 새 비전에는 디지털 전환과 고객중심 경영 등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방향성이 담겼다. 아울러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체질 개선과 고수익 사업모델 전환, 경영 인프라 고도화 등을 통해 2030년 원수보험료 5조 5000억 원, 당기순이익 15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부채 포트폴리오 구조 혁신 △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센터 구축 등 중점 전략과제도 함께 수립했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농협손보는 2012년 출범 이후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지켜오면서 종합 손해보험사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는 2030 비전 실행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잔혹하고 슬픈…독보적 여성 버디무비
문화·스포츠문화 2026.01.09 18:18:45“잔혹하지만 슬프고 완벽하게 스타일리시하다.” 영화 ‘프로젝트 Y’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렇다. 화려하지만 어두운 생활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을 꿈꾸며 악착같이 돈을 모았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빌라 분양 사기 등으로 모든 것을 잃고 이를 만회하고자 검은 돈을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버디 무비’로 탄생했다. 검은 돈을 차지해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심플한 서사가 숨 막힐 듯한 긴장감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펼쳐져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단순한 전개이지만 미선과 도경, 이 둘의 ‘엄마’ 가영(김신록 분)의 관계를 통해 드러나는 가족의 의미, 청년들의 고단한 삶, 여성들의 연대라는 서사가 주는 의미는 간단치 않다. 특히 ‘걸 크러시’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미선과 도경, 가영 그리고 황소(정영주 분)는 한국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여성 캐릭터로 관객을 압도한다. 이 때문에 ‘프로젝트 Y’는 가장 강렬한 여성 캐릭터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거친 삶을 사는 미선과 도경은 20대 청년이 아닌 위태로운 10대 소녀의 모습으로 다가와 애처롭고 처연하기 그지 없고 미선과 도경을 위한 가영의 선택에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다. 이들과 대척점에 서는 황소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공포와 비극을 극대화하며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정영주 배우가 아니라면 과연 황소 캐릭터를 감당하고 연기할 배우가 싶을 정도로, 정영주는 많지 않은 장면에서 모두 주인공이 된다. 또 미선과 도경에게 평범한 삶을 허락하지 않는 빌런으로 등장하는 토사장(김성철 분)은 영화의 서늘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욕망을 넘어선 탐욕을 충족하기 위해 미선, 도경, 가영, 황소 등 여성들을 이용하고 파괴하는 악랄함이 그대로 전달돼 관객들을 섬뜩하게 한다. 잔혹하지만 잔인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미장센과 영상을 비롯해 목표를 향해 고단하게 달려온 미선과 도경이 만든 결말이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선물처럼 다가온다는 점도 영화의 미덕이다. 독립영화를 연출해 왔던 이환 감독의 첫 상업영화라는 점과 정영주와 김신록은 말할 것도 없고 한소희·전종서·김성철 등 젊은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연기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영화계에 희망으로 다가온다. 21일 개봉. -
'한전 입찰 담합' LS일렉·일진전기 전현직 임직원 재판行
사회사회일반 2026.01.09 18:18:27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전력기기 장비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는 LS일렉트릭·일진전기 전현직 임직원이 구속기소 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이날 송모 전 LS일렉트릭 실장과 노모 일진전기 고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2015~2022년 한전의 6700억원 규모 가스절연개폐장치 입찰에서 사전에 물량을 배분하기로 합의한 뒤 낙찰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 같은 담합으로 가스절연개폐장치의 낙찰가가 올라 전기료 인상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앞서 법원은 이들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 입찰에 담합한 혐의를 받는 최모 효성중공업 상무와 정모 HD현대일렉트릭 부장에 대해서도 최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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