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에 남아 있던 대규모 토지인 '라이온미싱 부지'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총 사업비만 1조 원이 넘게 투입돼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가치투자강남리츠는 SK디앤디로부터 해당 부지를 4182억 원에 매입하는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
서울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구역(특별계획구역)에 소재한 이 부지는 그간 인허가 불확실성과 소유권 분산 문제로 장기간 표류하며 수차례 개발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SK디앤디가 단계적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코람코가 프로젝트 리츠 구조를 접목하며 수십 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지하 6층~지상 23층, 연면적 6만 4390㎡ 규모 프라임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강남 오피스 개발 최초로 '프로젝트 리츠' 방식을 도입해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부지 거래는 랜드로드 파트너스(Landlord Partners)가 자문을 맡아 양측을 조율했다. 랜드로드 파트너스는 굵직한 거래를 완성하며 업계에 이름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신규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이 극히 제한적인 강남업무지구(GBD) 권역에서 강남과 서초를 연결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idsu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