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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관리공사→'김포도시공사'로 사명 변경 입법예고…브랜드 가치 키운다
사회전국 2025.07.18 18:47:39경기 김포시는 18일 김포도시관리공사의 사명을 ‘김포도시공사’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공사는 도시개발사업과 공공시설물관리라는 두 핵심 역할을 균형있게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관리공사라는 현재의 명칭은 이러한 복합적인 역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시설물 관리’라는 편중된 표현으로 공사의 핵심 역량인 도시개발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 확장에 큰 오해와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경기도 내 대부분의 공사가 현재 도시관리공사가 아닌 도시공사라는 명칭을 통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김포시의 도시환경개선 의지와 도시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자 필수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형록 공사 사장은 “사명은 기업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핵심 무형자산인 만큼 이번 공사의 사명변경은 오히려 많이 늦었다”면서 “공사는 김포시민의 큰 자산으로, 그 가치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명 변경에 따라 일정 비용이 소요되겠지만 공사의 브랜드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전략적 도구라는 중요성에 비하면 크지 않다”며 “민간기업은 브랜드 개발을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시의회도 시민이 주인인 공사가 대외적으로 정체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명 변경에 지원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정은경 "의정갈등 정상화 위해 의료계-국민-환자 등 민주적 거버넌스 필요"
산업바이오 2025.07.18 18:45:03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의정갈등 정상화를 꼽으며 “국민 의견을 모으는 공론화 작업과 전문가들과 거버넌스를 만들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이 복귀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수련협의체를 만들어서 신속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시작을 언급하며 “전공의와 수련병원, 각종 위원회 등 주체들이 모여서 어떻게 준비하고 복귀할지 논의를 시작했다”며 전했다. 그는 전공의 복귀를 위해 수련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며 “전공의 수련 체계를 개혁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주당 근무시간과 연속근무시간 등 세부 항목에서 대한의학회와 전공의들이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조율해서 대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제도의 문제점이 많이 누적됐던 시기“라며 ”신뢰가 깨진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더 구조적인 개혁을 하고 중장기 개편 방안 안에서 인력 정책도 같이 보고 과학적 추계를 해야 했다.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게 제일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거버넌스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며 ”의사를 포함한 의료인과 국민, 환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서 논의하는 절차에 관한 부분을 먼저 정리하고, 그 절차에 관한 신뢰를 기반으로 내용에 관해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론화위원회와 의료개혁특위를 만드는 방안을 복지부 내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명이 된다면 이를 점검해서 추진 일정과 방안을 먼저 말씀드리고 발표된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의료개혁 방안을 만드는 데 굉장히 첨예한 갈등이 있기 때문에 여러 이해당사자 간 사회적 합의가 쉽지 않은 과제“라며 윤석열 정부를 반면교사 삼겠다고 강조했다. -
정부, 엘리엇에 '1300억 배상' 취소 기회 열렸다
사회사회일반 2025.07.18 18:38:11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에 약 1300억 원을 배상하라는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에 불복해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제기한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이번 판결로 사건이 영국 고등법원에서 중재판정부의 재판 관할권부터 원점에서 재심리하게 되면서 한국 정부는 거액의 배상 위기를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영국 항소법원은 전날 한국 정부의 항소를 받아들여 1심 법원의 각하 판결을 파기하고 본안 판단을 위해 사건을 1심 법원으로 환송했다. 이에 따라 영국 고등법원은 엘리엇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배상을 결정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재판 관할권 여부를 본격적으로 심리하게 됐다. 이번 항소심 승소로 한국 정부가 당장 엘리엇에 배상 책임을 면한 것은 아니지만 PCA의 거액 배상 판결을 취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앞서 엘리엇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승인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압력을 행사해 7억 7000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며 2018년 ISDS를 제기했다. 당시 삼성물산 주주였던 엘리엇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합병 비율이 삼성물산에 불리하게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PCA는 2023년 6월 한국 정부가 엘리엇에 손해배상금 622억 원과 지연이자, 법률 비용 등 총 130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법무부는 2023년 7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근거로 엘리엇이 제기한 소송이 PCA의 중재 대상이 아니라며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판정 취소소송을 냈다. 정부는 FTA 협정문 11장 첫머리에 명시된 “이 장은 당사국이 채택하거나 유지하는 조치에 적용된다”는 문구가 ‘중재 청구’ 조건에도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PCA가 이 사건을 다루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가 채택하거나 유지한 조치’라는 요건을 충족했어야 한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영국 1심 법원은 문구가 11장 1절에만 적용되고 2절에 나오는 ‘중재 청구’와는 관련이 없다고 보고 지난해 8월 소송을 각하했다. 반면 이번 2심 법원은 한국 정부의 주장을 받아들여 1심 법원의 해석이 협정의 문언과 통상적인 의미에 어긋나며 다른 조항과도 충돌한다고 판단했다. 또 국제법상 조약 해석 원칙에 따라 한미 FTA의 제11조 1항이 중재판정부의 관할을 결정하는 기준이므로 한국 정부가 주장한 취소 사유는 영국 중재법에서 정한 ‘실체적 관할’에 관한 문제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앞으로 영국 고등법원은 이 기준을 토대로 엘리엇 사건의 PCA 중재 적격성 여부를 다시 판단하게 된다. 영국 법원의 이번 결정은 전날 이 회장이 이 합병을 둘러싼 혐의를 10년 만에 벗게 된 직후에 나왔다. 대법원은 전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환송 1심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만일의 엘리엇 측 상고 제기에도 대비하는 등 앞으로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쓰레기통 뒤지는 건 '거지 위장'일 뿐"…노동부 장관 발언에 들끓은 '이 나라'
국제경제·마켓 2025.07.18 18:35:21경제 위기에 시달리는 쿠바에서 노동부 장관이 음식물을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들을 향해 "거지처럼 위장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르타 엘레나 페이토 쿠바 노동부 장관은 전날 의회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빈곤 문제 해결 방안을 설명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그는 "그들의 손이나 옷을 보면 알 수 있듯, 진짜 거지가 아니라 거지 행세를 하는 것"이라며 "쿠바에는 거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TV로 생중계됐고 쿠바 국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강하게 반발하며 비판했다. 쿠바 경제학자 페드로 몬레알은 엑스(X·구 트위터)에 "쿠바에는 장관으로 위장한 사람이 있다"고 냉소를 보내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이 진화에 나섰다. 그는 엑스를 통해 페이토 장관에게 "세심함이 부족했다"며 "우리 중 누구도 현실과 동떨어진 오만과 가식으로 행동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 연설에서는 "거지라는 단어는 오히려 현재 쿠바가 겪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과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쿠바는 미국의 경제 제재, 정부의 정책 실패,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겹치며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식량, 의약품, 연료 등 생필품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전력난도 장기화되며 국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쿠바 정부에 따르면 전체 인구 970만명 중 18만9000가구, 약 35만 명이 사회복지 제도의 지원을 받으며 취약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
"대선 결과 보는 것보다 더 괴로워"…선거철 청년들 멘탈 흔드는 건 바로 '이것'
국제국제일반 2025.07.18 18:35:05미국에서 대선이 치러질 때마다 미국 청년층의 감정적 피로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투표 결과보다 선거 전 뉴스와 긴장감이 정신 건강에 더 큰 타격을 준다는 분석이다. 최근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선거 기간 동안의 스트레스가 젊은 성인의 우울증과 불안 증상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뉴스 보도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경우 중등도 이상의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컸다. 반면 실제 선거 결과에 대한 스트레스는 우울이나 불안 증상과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실망스러운 결과보다 그 결과를 기다리며 느끼는 긴장감과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정치 뉴스가 정신적으로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진이 ‘COVID-19 성인 회복탄력성 경험 연구(CARES)’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CARES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2025년 초까지 미국 젊은 성인을 추적한 장기 설문조사로 이번 분석에는 2022년과 2024년 대선 직후 응답한 778명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세 가지로 분류해 분석했다. △선거를 앞둔 시기의 긴장감 △선거 결과에 대한 반응 △정치 뉴스 보도로 인한 스트레스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의 정신 건강 이력, 경제적 어려움, 회복탄력성, 정치 성향, 성 정체성, 성적 지향, 인종 등의 배경도 함께 고려했다. 그 결과 선거 뉴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참가자일수록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았다. 선거 전 긴장감 역시 우울 증상과 관련이 있었으나 불안 증상과는 뚜렷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성 소수자로 정체성을 밝힌 응답자들의 경우 우울 증상 경험 비율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번 선거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생식권, 트랜스젠더 의료 서비스 등은 해당 집단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왔을 수 있다”며 “일부 뉴스 보도나 정치적 수사가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청년층의 미디어 소비 방식도 영향을 미쳤다. “젊은 세대는 온라인 뉴스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치를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쉽게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며 “정치를 피하려는 사람들조차도 쏟아지는 정보로부터 도피하기 어렵고 이는 무력감·두려움·절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북스&] ‘노력할 수 없는’ 아이들을 돕는 방법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8 18:33:46선천적인 혹은 후천적인 이유로 학업과 사회화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비율은 급증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든 ‘노력할 수 없는’ 이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소아정신의학과 전문의이자 임상심리사,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산업사회학부 교수인 저자는 켜켜이 쌓인 고민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내는 방식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가장 중요한 조력자인 부모들에게 조언과 지침을 제시한다. 1만 6800원. -
"러 원유 무조건 15% 인하"…EU 18차 대러 제재안 합의
국제정치·사회 2025.07.18 18:32:54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러시아산 원유 상한가를 15% 강제 인하하는 것이 골자다. EU 하반기 순회의장국 덴마크는 18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27개국 대사 회의에서 18차 대러시아 제재안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제재안에는 러시아산 원유 거래가격 상한제를 직전 3개월의 평균 가격에서 15% 자동 인하하는 변동 방식으로 바꾼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로써 현재 배럴당 60달러로 고정된 러시아산 원유 상한가는 직전 3개월 평균 가격보다 15% 낮은 47.6달러로 떨어지게 된다. EU는 당초 주요 7개국(G7) 차원에서 러시아 원유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미국이 동의하지 않아 무산됐다. 이에 EU는 일단 독자 제재 방식으로 선회했다. 다만 미국을 제외한 영국, 캐나다 등 다른 G7 국가는 EU 방식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저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 1·2 직·간접적 사용 금지, 러시아 은행 22곳 추가 제재도 담겼다. 러시아산 원유 밀수에 동원되는 '그림자 함대' 105척도 제재 명단에 추가됐으며 제재 우회를 지원하는 중국 은행들과 인도에 있는 러시아 석유회사 로스네프트의 최대 정유소도 제재할 예정이다. -
尹 “간수치 5배” 석방 호소했지만…법원 구속적부심 기각
사회사회일반 2025.07.18 18:29:13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겹검사팀의 구속이 적법한 지를 판단해 달라며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간 수치가 정상 범위의 5배가 넘는다”며 직접 석방을 호소했지만, 결국 구속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류창성·정혜원·최보원 부장판사)는 18일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한 뒤 윤 전 대통령 청구를 기각했다. 사건 기록과 피의자 심문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윤 전 대통령의 청구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는 게 법원이 내린 결론이다. 이는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수사를 이어갈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구속이 정당한지를 다투는 이날 구속적부심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울구치소에서 받은 혈액 검사 결과를 제시했다. 간 기능 검사에 활용되는 감마GTP 수치가 약 320OIU/L로, 정상 범위(11~63IU/L)보다 5배가 높아 석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또 특검이 구속영장에 적시한 혐의가 이미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혐의와 동일하다며 재구속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비화폰 기록은 삭제할 수 없고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발부받은 체포영장 자체가 위법이라 이를 저지한 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 문제가 없고, 비화폰 기록 삭제 등 혐의가 증거 인멸에 해당해 향후 주변인에 대한 진술 회유가 이뤄질 수 있다는 특검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법원의 기각 결정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구속된 상태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재판과 특검 수사를 받게 됐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재판·수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올 수 있어 향후 특검팀이 구속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조기 기소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조선업 '夏鬪' 수그러드나…HD현대重, 임협 잠정합의
산업기업 2025.07.18 18:27:18국내 주요 조선소 사업장 노조로 구성된 ‘조선업종 노조연대’가 18일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최대 사업장인 HD현대중공업(329180) 노조가 이날 파업을 벌이다 극적으로 임금협상에 합의해 주목된다. HD현대중공업 노사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우려했던 조선 업계 하투(夏鬪)가 급속히 수그러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18일 월 기본급 13만 3000원(호봉 승급분 포함) 인상을 뼈대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격려금 520만 원, 특별금(약정 임금 100%)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다.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5월 20일 첫 만남 이후 59일 만이다. 노조는 이에 따라 22일 잠정 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투표자 중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협은 마무리된다. 조선 업계 최대 노조인 HD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파업을 벌이는 한편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상경 투쟁도 감행했다. 올 들어 가장 먼저 쟁의에 돌입한 HD현대중공업 노조는 16일(4시간)과 17일(7시간)에 이어 사흘 연속 부분 파업을 전개하다 이날 전격적으로 사측과 협상안을 매듭지었다. 다만 조선업종 노조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HD현대삼호 노조는 이날 파업을 지속했고 파업 권한 확보에 나선 HD현대미포(010620) 노조는 간부 차원에서 파업에 참여했다. 한화오션(042660) 노조도 이날 파업에 돌입했다. 조선노연 소속인 케이조선 역시 파업을 검토 중이며 HSG성동조선과 HJ중공업 등은 쟁의권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업계 노조는 올해 수주 호황에 따른 조선사들의 호실적 전망에 기반해 임금 및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올해 조(兆) 단위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조 9007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오션도 영업이익이 1조 1016억 원으로 지난해의 4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측은 글로벌 선박 수주 둔화와 원자재·조달 비용 증가를 고려해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염두에 둔 합의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하계 휴가가 시작되는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임단협을 마무리한다는 목표인데 HD현대중공업 노사 합의안이 확정되면 HD현대의 다른 조선 계열사들의 협상 타결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하면 생산 및 납기일 준수가 어려워 협력 업체로 피해가 전이되고 고객사 신뢰도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해병특검, 순복음교회·김장환 목사 압수수색…‘구명로비 의혹’ 본격 수사
사회사회일반 2025.07.18 18:16:37순직 해병 특검(이명현 특별검사)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 의혹 수사의 일환으로 순복음교회와 극동방송 등 기독교계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 해병 특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2023년 채 상병 순직 사건 이후, 임 전 사단장 부부가 군 소속 목사 등을 거쳐 이영훈 목사에게 구명을 부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명로비 의혹은 채 상병 순직 후 수사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임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이 속한 부대의 부대장으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에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국방부가 사건을 회수한 후 이뤄진 재조사에서는 피의자에서 제외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장환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 마포구의 극동방송과 김 목사의 자택, 백명규 해병대 군종 목사(소령)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계 원로 목사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종교계 멘토로 알려져 있다. 백 목사는 2023년 채 상병 사건 수사 당시 임 전 사단장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이들이 채 상병 수사기록 이첩 과정에서 국방부와 임 전 사단장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임성근과 그 주변 인물로부터 시작해 윤석열 전 대통령,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구명 로비가 연결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사브르 박상원, 韓 펜싱 사상 첫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2연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8 18:12:46펜싱 남자 사브르의 에이스 박상원(25·대전시청)이 한국 펜싱 최초로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박상원은 18일(현지 시간) 독일 에센에서 열린 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1일 차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호르바드 게르고(헝가리)를 15대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그는 2021년 중국 청두 대회에 이어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인전 2연패는 한국 펜싱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세계 랭킹 6위 박상원은 예상 라운드를 6전 전승으로 가볍게 통과했다. 이후 토너먼트에선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에서도 그는 시종일관 우위를 지키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함께 출전한 황희근(한국체대)은 준결승에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정호(성남시청)는 5위, 임재윤(대전시청)은 21위에 자리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일 열리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같은 날 열린 여자 에페 개인전에선 임태희(계룡시청)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
[북스&] 보수 성향, 타고날까 선택일까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8 18:10:22“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맞는 말이지만, 100% 맞는 말은 아니다. 인간은 철저히 유전자의 지배를 받지만 환경적 요인에 따라 형질은 제각기 다르게 발현된다. 유전적 영향력이 매우 높다고 알려진 키조차 유전 요인의 기여도는 약 80%에 그친다. 반면 개인의 성향이 더 큰 영향을 줄 것 같은 우울증은 유전력이 30~50%나 된다. 그렇다면 인간의 정치 성향은 어떨까.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환경에 의해 형성되는 것일까. ‘보수 본능’은 이 질문에 유전학과 뇌과학의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시도다. 저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종균 교수로 인간유전체학을 연구하며 유전학, 뇌과학, 진화심리학 등을 바탕으로 인간 본성과 사회 현상을 꾸준히 고찰해왔다. 전작 ‘유전자 지배 사회’에서는 의학뿐 아니라 가정, 경제, 정치, 종교를 아우르는 인간 사회 전반을 유전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최근 전 세계적 화두가 된 ‘보수성’의 생물학적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방대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을 이어간다. 생존을 위해 위험한 대상을 재빨리 인식하고 대응하는 능력, 나아가 안전한 대상을 위험하다고 착각해 과잉 대응하는 성향은 인간 진화에 유리한 전략이었다. 저자에 따르면 ‘보수’란 인간의 진화적 본성, 태도, 신념이자 사회 속에서 발현된 행동 양식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호모 컨서버티버스’, 즉 보수적 인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생존 전략이 진화 과정에서 불확실한 대상에 대한 두려움을 ‘혐오’로 변형시켰다는 데 있다. 저자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대표적 실험을 소개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기쁨’ ‘평화’ ‘분쟁’ ‘악마’ 등의 단어가 적힌 카드를 무작위로 건네고 긍정 단어는 왼쪽, 부정 단어는 오른쪽에 배치하게 했다. 그리고 나서 흑인의 얼굴 사진을 건네자 참가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왼쪽(긍정)으로 옮기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처럼 행동면역계는 외집단, 낯선 존재, 감염 가능성이 있는 대상을 회피하는 생물학적 기제를 갖고 있으며 그것이 혐오 감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심지어 흑인 참가자도 유사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유전자와 마찬가지로 정치 성향과 관련된 유전자 역시 환경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한국의 86세대 남성들에게는 진보 성향이, 이른바 ‘이대남’에게는 보수 성향이 두드러진 것은 생물학적 기반이 사회 구조적 조건에 반응한 결과라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생식 적령기에 놓인 남성에게 번식과 경제는 절박한 과제로 다가온다. 경제적 자원 부족으로 비자발적 독신 상태에 놓인 이른바 ‘인셀(involuntary celibates)’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과거보다 경쟁이 심화된 경제·사회적 환경 속에 살아야 하는 ‘이대남’이 보수적인 표현형을 보이는 것은 생물적, 사회적 요인의 결과인 셈이다. 이처럼 보수성은 생물학적으로 보면 합리적이고 정당한 방어 기제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성향이 과도하게 발현되면 타인에 대한 공격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민자, 성소수자 등 외집단을 향한 극우적 폭력이나 혐오가 대표적 사례다. 또한 권위와 위계 질서에 순응하고 권력에 복종하는 성향으로 이어지며 비과학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보수성의 부정적인 이면이다. 부정 선거 음모론에 유독 보수 성향 유권자가 취약한 것도 보수성의 본질과 무관하지 않다. 저자는 “인류라는 공동체의 생존과 번영은 집단 이기주의로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며 보수성의 한계를 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수 본능’은 인간의 보수성을 진화적·심리적·생물학적으로 조망함으로써 그 뿌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동시에 한계를 짚어보는 시도다. 불확실성 속에서 본능에만 기대지 않기 위한 지적 성찰의 출발점이 될만한 책이다. 1만 6800원. -
경남 사천 저수지에서 5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사회사회일반 2025.07.18 18:10:01경남 사천시의 한 저수지에서 50대 추정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사천시 정동면의 한 저수지에서 50대로 추정되는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저수지에 빠진 A 씨를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A 씨가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A 씨가 익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북스&] 위대하고 모순적인…샘 올트먼에 대한 최초의 전기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8 18:08:402022년 11월 30일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신의 트위터(X) 계정에 짧고 절제된 발표문을 올렸다. "오늘 우리는 챗GPT를 출시합니다. 여기서 채팅해보세요. chat.openai.com” 그리고 짧게 덧붙였다. “제 생각에 언어 인터페이스는 대단한 일(big deal)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날 글로벌 인공지능(AI) 전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챗GPT의 시작이다. 불과 5일 만에 100만 명이 가입하고 2개월 만에 월 활성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앱으로 우뚝 선 이 혁명적 기업의 출발은 이처럼 놀랍게도 겸손했다. 훗날 공개된 인터뷰 등에 따르면 올트먼 역시 이 정도의 파급력은 예상하지 못했었다지만 이런 겸손(?)만 봐도 실리콘밸리의 전형적인 ‘테크 브로(Tech Bro)’와는 분명 다른 지점이 있다.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신간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은 바로 이같은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아직 알려진 것보다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은 올트먼을 파헤치기 위해 그의 시작점인 가족부터 지난해 가을까지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을 연대기 순으로 따라간다. 올트먼에 대한 최초의 전기인 셈이다. 500페이지가 넘는 책의 장점은 올트먼에 대한 정말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인 저자는 올트먼의 가족과 친구, 교수, 멘토, 공동 창업자, 동료, 투자자 등 수백 명을 만나 250번이 넘는 인터뷰를 진행해 책을 완성했다. 올트먼과도 여러 번 만나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올트먼이 가진 복합적이고 때로는 모순된 면모를 가감없이 담아낸 점도 눈길을 끈다. 예컨대 저자에 따르면 올트먼은 책 출간을 반대하며 “한 회사나 테크 혁명을 한 사람 때문으로 돌릴 경우 역사의 왜곡이 생길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업적이 부당하게 축소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금세 또 다른 이유를 덧붙였는데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뜨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언젠가 자신에 대한 전기가 나오기는 하겠지만 좀 이른 것 아니냐는 부담을 토로한 셈이다. 가장 매력적인 파트는 역시 올트먼이 실리콘밸리의 귀족으로 등극하는 과정에 대한 묘사다. 19살에 처음 스타트업 CEO가 된 뒤 벤처 투자가로 변모해 수천 개의 기술 기업을 성공시킨 일, 일론 머스크와 경쟁에서 주도권을 가져온 일 등 그의 협상력과 정치적 수완을 잘 보여주는 일화가 흥미롭게 그려진다. 2023년 11월 발생한 ‘해고 사태’는 현 시점 기준 올트먼 전기의 하이라이트다. 당시 이사회가 올트먼을 해고했는데 직원 770명 중 700명이 그를 복귀시키지 않으면 사임하겠다고 위협해 5일 만에 복직이 이뤄진 사건이다. 책은 상당한 분량을 할애해 스토리를 전하며 올트먼의 역량과 매력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현 시대 가장 논쟁적인 CEO의 성장과 사고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책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하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기술 용어가 매끄럽지 못한 번역과 맞물려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은 조금 아쉽다. 2만 5000원. -
[북스&]잠·수분 섭취·숨쉬기 세 가지만 잘해도 젊고 건강해진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8 18:08:20건강하기 위해 헬스장을 다니고 한약을 지어 먹고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식단을 조절하며 최신 기기까지 사용한다. 건강이 최고라지만 비용도 시간도 너무 많이 들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잠과 물, 숨쉬기만 잘 챙겨도 늙는 속도가 달라지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한다. 신간 ‘노화는 나이가 아니라 습관이 결정한다’에 따르면 건강을 위해 진짜 중요한 것은 매일 반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다. 누구나 무료로 할 수 있는 잠 자기, 물 마시기, 숨쉬기가 바로 우리 몸을 회복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할 방법이라는 것이다.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 염증이 줄고, 수분 섭취가 원활하면 늙는 속도가 지연되며, 호흡이 깊어질수록 스트레스와 싸우는 우리 몸의 회복력이 강해진다는 것을 저자는 수십 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증명한다. 특히 세계적인 건강 루틴 권위자로 꼽히는 저자는 하루 다섯 번의 반복 루틴을 제안한다. 우선 기상 직후, 오전 중반, 점심 식사 후, 저녁 식사 전, 취침 전, 이 다섯 시점은 몸과 뇌의 일주기 리듬이 바뀌는 결정적 순간이라고 한다. 그 순간마다 수면, 수분 섭취, 호흡과 관련된 세 가지 실천을 반복하면 신체는 점차 새로운 회복 패턴을 기억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반응하기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500㎖를 마시고 햇빛을 받고, 점심 후엔 가볍게 산책을 하고 과호흡으로 식곤증을 이겨내는 것, 잠들기 전 4-7-8 호흡법으로 긴장을 풀고 뇌를 종료 모드로 바꾸는 것 등 이 모든 것은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심지어 돈도 들지 않는다. 수면, 수분, 호흡은 각각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만 좋아져도 나머지 둘이 자동으로 개선된다. 숙면을 하면 갈증 감지 능력이 좋아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호흡기 점막이 촉촉해지며, 심호흡을 반복하면 자율신경계가 진정돼 수면과 수분대사 모두가 개선된다는 원리다. 세 가지 루틴이 만드는 일상 회복 알고리즘은 결국 몸이 스스로 젊어지는 방법을 기억하게 만든다. 2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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