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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기다렸다"…위례신도시 숙원 위례선, 내년 8월 달린다
부동산정책·제도 2025.12.30 08:31:00위례선이 내년에 본격 가동되면서 위례신도시가 전철 불모지에서 탈바꿈한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도 전체 노선이 가동될 예정이다. 인천·수원 출발 KTX도 내년에 개통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서울특별시 건설알림이에 따르면 위례선 도시철도 공정률은 91.36%에 달한다. 내년 8월 31일 개통 예정인 위례선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출발해 지하철 8호선·수인분당선 복정역과 8호선 남위례역을 연결한다. 1968년 11월 서울 전차 폐지 이후 약 60년 만에 다시 운행하는 트램이다. 위례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등이 없었던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위례선은 위례신도시 개발과 함께 추진됐으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10년 이상 추진이 미뤄졌다. 현재도 버스 이외에는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없는 형편이다. 이에 앞서 내년 6월에는 GTX-A의 강남·북 구간이 연결된다. 최고 180㎞/h의 속도로, 일산·서울 도심과 강남·판교신도시를 잇게 된다. 현재 GTX-A 노선은 동탄역~수서역(2024년 3월),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2024년 12월) 구간만 운영 중이다. GTX-A가 개통되면 수서와 판교신도시(성남역)에서 서울 도심(서울역)까지 5~8분, 14~17분에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 강남·판교 접근성이 매우 떨어졌던 일산·파주 지역도 크게 수혜를 입게 된다. 현재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17분이 걸리는 가운데 수서까지는 25분, 판교까지 35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2028년 삼성역까지 개통한다면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수서역세권이 이 같은 교통 호재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GTX뿐 아니라 수서광주선 착공 등이 줄줄이 예정돼 서울과 강남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X는 내년 인천과 수원에도 개통한다. KTX가 개통되면 그간 서울의 위성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인천과 수원의 도시경쟁력이 강화되고 역 인근의 오피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내년 12월 개통하는 인천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을 출발해 초지역, 어천역을 지나 천안아산역부터 경부고속선에 진입한다. 이 때문에 전국 특별시·광역시 중 유일하게 KTX가 들어서지 않던 인천광역시의 교통 상황이 크게 개선된다. 수원발 KTX도 내년 하반기에 가동된다. 경부선 수원역을 출발해 SRT 평택지제역을 거쳐 천안아산역에 합류한다.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20분이나 단축한다. -
30분 만에 여의도 출근 완료…아파트 완판된 경기 ‘이 지역’ 어디?
부동산정책·제도 2025.12.30 08:30:00경기도 안산시에서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의 개통 기대감으로 교통 불모지로 불렸던 서울 서남부 권역의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천·관악·구로(금관구)와 경기도 광명시, 안산시의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신안산선을 통해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여의도 직주근접을 누리는 배후 주거단지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산 초지역과 중앙역에서는 여의도역까지 25분, 금천구와 구로구 등에서는 10분 내 주파가 가능하다. 29일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신안산선의 개통시기는 올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2026년 말에서 2028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하지만 공정률은 66%로, 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신규 노선 가운데 가장 속도가 빠르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와 시흥시에서 출발해 광명시에서 하나로 합쳐진 후 서울시 금천구와 구로구를 통해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총 44.7km의 광역 전철로, 총 26개 역에 정차한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서남부와 안산, 시흥 지역은 그간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저평가됐다”며 “신안산선은 서남부권의 교통 지형을 완전히 바꾸는 핵심 노선인 만큼 개통 시점이 다가올수록 상업시설 확충과 함께 지역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단원구 초지역 일대가 신안산선 개통의 대표 수혜지로 꼽힌다. 안산 초지역은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인천발 KTX, 신안산선까지 5개 노선이 지나가는 ‘펜타’ 역세권으로 변신 중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현재는 4호선을 이용해 60분이 소요되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4호선·수인분당선이 지나가는 안산중앙역 역시 신안산선이 개통돼 트리플 역세권으로 변모한다. 이에 따라 초지역과 안산중앙역이 위치한 안산시 단원구는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안산시 상록구와 달리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2월 1주 0.01%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안산시 단원구는 12월 4주 기준 0.05%까지 상승률이 치솟았다. 안산시 신규 분양 시장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0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역시 12.73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광명시도 마찬가지다. 안산과 시흥에서 출발한 두 개의 신안산선 복선이 하나로 합쳐지는 광명역은 경기도 서남부권의 주요 환승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광명역에는 1호선과 KTX역이 지나가는 가운데 추후 신안산선을 비롯해 월판선까지 개통 예정이다. 광명시에는 신안산선인 학온역도 개통된다. 교통 인프라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광명 부동산 시장은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광명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5.04%로 과천(20.11%), 성남(13.75%), 안양(6.08%)에 이어 경기도에서 4번째로 상승률이 높다. 학온역 개통으로 2026년 분양을 앞둔 학온지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학온지구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맡아 광명시 가학동 일대에 43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안산선은 서울 서남권의 변방으로 취급받던 금관구 부동산 시장에서도 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금천구다. 현재 금천구 주민들은 금천구청역, 독산역 등 1호선만 이용할 수 있다. 신안산선의 시흥사거리역과 독산역이 개통되면 교통 인프라가 단숨에 개선된다. 독산역에서 신안산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 여섯 정거장만 이동하면 된다. 신안산선 개통과 함께 일대 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최근 서울시는 금천구 독산동 979, 금천구 독산동 1022 일대 두 곳을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금천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기존 금천구 부동산 시장은 G밸리 배후 주거단지로서만 작용했다”며 “신안산선이 개통으로 여의도 출퇴근 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어 미래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천구 아파트 시장도 상승하고 있다. 독산동의 대장주인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 전용면적 59㎡는 최근 10억 원을 돌파했다. 전용 84㎡는 11억 7500만 원에 거래돼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구로구의 구로디지털단지역도 신안산선 개통으로 더블역세권으로 변신한다. 구로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30대 젊은 직장인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로두산위브 전용 84㎡는 10월 8억 9000만 원에 거래돼 2021년 8억 7000만 원 이후 4년 9개월 만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관악구 조원동은 신림선에 이어 신안산선까지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의 입지로 뛰어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원동은 행정구역상 관악구로 분류되지만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포레 전용 59㎡의 10월 경우 13억 원을 돌파했고 전용 84㎡ 역시 같은 달 13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
한화에어로, 프리마켓서 2% 상승…폴란드에 천무 5.6조 추가 수출 [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12.30 08:24:5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을사년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프리마켓에서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폴란드와 3번째 수출 계약을 맺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총 수출 규모는 5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이날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프리마켓에서 1.90% 오른 9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폴란드와 5조 6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다연장로켓(MLRS) K-239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폴란드와 3차 수출 계약을 맺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폴란드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천무용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실행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유럽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반복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무 발사대 288대 도입이 예정된 폴란드의 유도탄 수요를 고려할 때 지속적인 매출일 발생할 것”이라며 “발사대와 탄약 운반차로 구성된 1세트당 적재량인 36발과 보수적인 단가를 가정해도 약 5200억 원의 초기 매출이 발생한다”고 짚었다. 이어 “독일 등 나토 주요국이 목표로 하는 재고 비축 기준을 적용한다면 잠재적으로 시장이 5조 원 이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한 만큼 경쟁 제품의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현지 거점을 활용해 유럽 내 천무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미 빠른 납기가 강점으로 입증됐을 뿐만 아니라 유럽 내에서 안정적인 유도탄 수급이 가능하다는 점은 경쟁사 대비 비교 우위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토모큐브, 글로벌 제약사와 오가노이드 분석기법 공동개발 중"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12.30 08:23:27오가노이드 등 3D 세포 구조체 분석 장비 업체인 토모큐브(475960)가 내년 출시할 ‘HT-X1 맥스’가 제약사들의 면역항암제 반응 실시간 관찰,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스크리닝 등에 폭넓게 쓰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대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30일 토모큐브에 대해 “1월 글로벌 제약사 R사와 HT 및 인공지능(AI) 기반 오가노이드 분석 기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규제기관들이 동물실험의 단계적 폐지를 추진함에 따라 오가노이드가 이를 대체할 신규 방법론으로 가장 먼저 언급된다”며 “토모큐브는 3D 세포 구조체를 분석하는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HT) 기술을 개발, 이를 기반으로 분석 장비를 상용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토모큐브의 HT 장비 ‘HT-X1’ 시리즈가 150㎛까지 측정이 가능해 신약개발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크기의 오가노이드 모델 분석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에 더해 내년 출시 예정인 HT-X1 MAX는 최대 500㎛까지 측정 높이를 확대했다. 아울러 체외수정(IVF) 수정란 선별, 세포치료제 개발, 표현형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PDD) 등 다양한 분야에 토모큐브의 기술이 쓰일 수 있다고 유 연구원은 강조했다. -
비트코인 횡보에도 스트래티지, BTC 1229개 추가 매수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12.30 08:18:27비트코인(BTC)이 8만 7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글로벌 최대 비트코인(BTC) 보유 상장사인 스트래티지가 추가 매수에 나섰다. 가격 조정 국면에서도 BTC 보유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30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44% 내린 8만 7196.6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0.10% 떨어져 2936.89달러에 거래됐다. 비앤비(BNB)는 0.70% 하락한 852.41달러, 엑스알피(XRP)는 0.58% 내린 1.850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0.16% 떨어진 123.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횡보세다.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18% 오른 1억 2727만 6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61% 오른 428만 1000원, XRP는 0.41% 내린 2701원에 거래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공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BTC 1229개를 약 1억 880만 달러에 매입했다. 평균 매입가는 개당 8만 8568달러다. 이번 매수로 스트래티지의 BTC 총 보유량은 67만 2497개로 늘었다. 누적 매입 금액은 504억 4000만 달러다. 전체 평균 매입가는 개당 7만 4997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거래 자금은 클래스 A 보통주 1억 880만 달러어치 매각을 통해 조달됐다. 한편 이날 스트래티지 주가는 155.39달러로 2.15% 떨어졌다. 가상화폐 투자 심리는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24포인트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제조업 美 설비투자 늘어…기업 체감경기 1년 5개월래 최고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08:16:59이달 기업 체감 경기가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미국 설비 투자 확대와 비제조업의 연말 특수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6포인트(p) 오른 93.7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95.5)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과거(2003년 1월∼2024년 12월) 평균(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94.4)는 자금 사정(+0.9포인트), 생산(+0.4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11월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CBSI(93.2)도 매출(+0.6포인트)과 자금 사정(+0.5포인트) 등이 개선되면서 1.4포인트 올랐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연말 계절적 요인이 주로 비제조업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제조업도 미국 설비 투자와 관련한 업종이 개선된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CBSI 전망치는 제조업이 1.9포인트 오른 93.6, 비제조업이 4.1포인트 내린 86.6으로 집계됐다. 전산업은 1.7포인트 하락한 89.4였다. 특히 수출기업의 내년 1월 CBSI 전망치가 98.1로 2022년 9월(9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이 팀장은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에 플러스 요인"이라면서도 "전체 산업에는 환율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1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3.1로11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4.9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전국 3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3255개 기업(제조업 1824개, 비제조업 1431개)이 답변했다. -
강력한 퍼포먼스와 주행의 즐거움을 보장하다 - BMW X6 M 컴페티션[별별시승]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12.30 08:00:37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BMW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쿠페형 SUV’, BMW 방식으로 해석하자면 SAC(Sport Activity Coupe)로 불리는 카테고리를 가장 풍성하게, 그리고 가장 다채롭게 구성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BMW SAC 라인업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존재 X6 M은 말 그대로 ‘강력한 성능’과 함께 SAC 고유의 공간 및 독특한 존재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X6 M 컴페티션(이하 X6 M)은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X6 M시승을 위해 준비된 X6 M은 BMW 고유의 큼직한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가장 먼저 도드라진다. 여기에 기존의 X6에 비해 한층 깔끔하고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가 매력을 더한다. 이러한 모습은 ‘최신의 BMW’의 공통된 부분이라 생각됐다.초고성능 모델을 위해 마련된 요소들은 이목을 끈다. 특히 강력한 퍼포먼스를 에고하는 바디킷의 전체적인 형태는 물론이고 세부적인 디테일에서도 차별화를 이뤄낸다. 완전한 M이 전하는 역동적이고 강렬한 감성은 도로 위에서 모두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측면에서는 SAC의 실루엣이 선명히 드러난다. 전면 부분은 굵직하게, 루프라인과 후면은 날렵하게 다듬어진 특유의 실루엣은 ‘견고한 차체’와 함께 독특한 조화를 이뤄낸다. 여기에 M 퍼포먼스 사양의 매력을 디테일이 ‘차량의 완성도’를 대폭 끌어 올린다.끝으로 후면에서는 BMW SUV 고유의 날렵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굵직한 실루엣의 차체 등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고성능 모델의 가치를 드러내는 바디킷과 듀얼 타입의 트윈 머플러 팁, 그리고 M 배지가 모든 것을 완성시킨다.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드는 공간강렬함이 돋보이는 외형과 더불어 실내 공간 역시 ‘퍼포먼스’에 대한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실제 X6 M의 실내 공간은 일반적인 BMW의 중량급 SUV들과 유사한 모습이지만, 공간을 채우는 소재, 그리고 연출 등에 있어서는 확실한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전용의 스티어링 휠과, 곳곳에 자리한 소재, 연출 역시 만족감을 더한다.우수한 그래픽을 제시하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한층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채로운 차량 주행 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져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앞서 설명한 것처럼 기반이 되는 X6의 체격이 큰 만큼 실내 공간의 여유는 충분하다. 실제 1열 도어 안쪽에는 어지간한 성인 남성이 앉더라도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레그룸, 헤드룸이 마련되었다. 더불어 스포츠 시트의 디테일, 홀딩 능력은 동급 최고 수준의 가치를 선사한다.더불어 이어지는 2열 공간 역시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레그룸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평균 이상의 체격을 가진 탑승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자리한다. 다만 날렵한 루프 라인으로 인해 헤드룸이 조금 협소하게 느껴진다.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실내 공간은 물론이고 적재 공간 역시 충분하다. 실제 트렁크 게이트를 들어 올리면 깔끔히 다듬어진, 넉넉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2열 시트를 접어, 상황에 따라 더욱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적재 공간의 기본적인 높이가 다소 높아 체격이 작은 사용자는 답답할 수 있을 것 같았다.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그 자체로 강력한 X6 MX6의 하이엔드 모델이자, 강력한 퍼포먼스로 거듭난 X6 M는 말 그대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거대한 보닛 아래에는 V8 4.4L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자리해 최고 출력 625마력과 76.5kg.m의 풍부한 토크가 발휘되어 ‘M 코어 모델’을 위협한다. 여기에 토크 컨버터 방식을 갖춘 8단 자동 변속기, xDrive를 조합해 파워트레인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X6 M은 정지 상태에서 단 3.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다만 강력한 성능으로 인한 ‘효율성의 저하’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탁월한 완성도, 강렬한 드라이빙으로 이목을 끄는 X6 M육중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X6 M의 외형, 그리고 실내 공간을 모두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큼직한 체격으로 인해 체격이 작은 운전자들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X6 M의 시트에 앉는 순간 느껴지는 마치 견고한 갑주가 보호하고 있는 듯한 ‘시트의 우수한 홀딩력’이 무척 인상적이다. 더불어 화려한 그래픽, 그리고 다채로운 기능이 눈 앞에 펼쳐지는 점 역시 만족감과 더불어, 드라이빙의 기대감을 높였다.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SAC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모델, X6 M의 핵심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강력한 성능’에 있다.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는 동시에 곧바로 625마력과 풍부한 토크를 만끽할 수 있다. 덕분에 발진 가속 성능은 물론, 추월 가속 그리고 고속 주행 등 다채로운 환경에서 탁월한 매력을 선사한다.참고로 이러한 성능의 구현이 드라이빙 모드, 주행 상황에 따라 능숙히 조율되어 ‘일상의 여유’ 역시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모든 성능을 단번에 뿜어낼 때에는 일반적인 도로가 너무나 좁게 느껴져 거대한 트랙 위에 올라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풍부한 사운드까지 매력을 더한다.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강력한 성능이지만 상황에 따라 능숙하게, 그리고 제법 부드럽게 다룰 수 있는 원동력은 8단 스텝-트로닉에 있다. 토크 컨터버 방식으로 일상에서의 여유로운 변속은 물론이고 스포티한 주행까지도 능숙히 대응한다.더불어 큼직한 패들 시프트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변속이 가능하다. 참고로 변속기 역시 드라이빙에 따른 자잘한 모드 설정이 가능해 더욱 즐거운 드라이빙, 더욱 강렬한 드라이빙이 가능해 차량 가치를 한층 높인다.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꽤나 큰 체격, 그리고 M 퍼포먼스의 의지가 담긴 차량이지만 일상부터 다양한 주행 상황, 그리고 스포츠 주행에서도 모두 능숙한 모습이다.크고, 또 무거운 편이라 조향 자체가 다소 무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체감되는 조향 질감, 무게감은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편이지만 ‘대중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정도’라 생각되었다. 더불어 노면에 대한 대응 능력도 우수해 주행 전반의 만족감을 높인다.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덕분에 도심 속에서의 일상적인 주행,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능숙히 대응한다. 더불어 정숙성 역시 우수한 만큼 ‘패밀리카’의 가치 역시 확실한 모습이다. 이이는 ‘과거의 M보다 확실히 발전된 부분’이라 생각됐다.이처럼 X6 M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언제든 넉넉한 출력의 여유를 느낄 수 있고, 주행 모드의 설정에 따라 ‘강인한 주행 질감’의 매력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특히 주행 모드를 설정하면 ‘SAC’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파괴력이 돋보인다.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이외에도 BMW가 제시하는 최신의 기능 및 편의사양의 매력 역시 주행 내내 만족감을 높인다. 덕분에 강렬한 성능에 심취하더라도 보다 안전하게, 그리고 보다 쾌적하게 주행을 이어갈 수 있어 X6 M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좋은점: 독보적인 존재감, 그리고 폭발적인 성능과 우수한 완성도아쉬운점: 때때로 부담스러운 승차감, 내심 아쉬운 효율성BMW X6 M 컴페티션. 사진: 김학수 기자모두를 품는 하이엔드 SAC, BMW X6 M오늘의 주인공, BMW X6 M 컴페티션은 말 그대로 X6를 더욱 풍성하게, 그리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선택지다.더욱 강력한 성능, 그리고 주행에 집중한 X6 M이라는 존재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모두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BMW의 상징과 같은 ‘육중한 중전차’라는 표현이 그 어떤 차량보다 어울리는 차량일 것이다.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
“아빠, 산에 갔다 올게요” 11년 만에 유골로 발견된 초등생 5명…부모 옆에 선 한 사람 [김수호의 리캐스트]
사회사회일반 2025.12.30 07:50:31실화 기반 영화, 드라마, 책 등 콘텐츠 속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다양한 작품 속 실제 인물들을 ‘리캐스트’하여 작품에는 미처 담기지 못한 삶과 사회의 면면을 기록하겠습니다. <편집자주> 1991년 어느 여름날이었다. 인천 월미도에서 각설이 타령을 부르던 나주봉(68)씨의 귀에 애끓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아이들 좀 찾아주세요.” 뉴스에서만 보던 ‘개구리 소년’ 부모들이 실종 아동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었다. “저도 한 움큼 받아볼 수 있을까요? 공연하면서 나눠주게요.” 그 물음을 시작으로, 나씨의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각설이 분장을 하고 카세트테이프를 판매하던 나씨는 이후 3년이 넘도록 개구리 소년 부모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 전단지를 돌렸다. 또 다른 실종아동 부모들도 나씨를 찾기 시작했다. “그때 ‘우리 아이도 찾아달라’며 건네받은 전단지가 하나둘 쌓이더니 280명 정도 됐죠.” 모른 체할 수 없었던 나씨는 2001년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모임(전미찾모)’을 결성해 수많은 실종자 가족의 지원군이 돼줬다. 2002년 대선 기간에는 노무현·이회창 후보자들의 공보물 뒷면에 40명 가까운 실종 아동의 사진·이름·특징 등을 실었다. 그 한 해 동안 나씨 덕분에 집으로 돌아간 실종자는 150명에 달한다. 나씨는 실종가족들과 관련 문제를 꾸준히 공론화해 법적·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2005년에는 ‘실종아동법’(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실종 아동 대응 시스템이 갖춰지기 시작했다. 잊혀선 안 될 ‘아이들’ “저만큼 개구리 소년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1991년부터 지금까지 800여명의 실종자를 찾았다는 나주봉 전미찾모 회장을 만나 개구리 소년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씨는 해당 사건을 다룬 영화 ‘아이들’(2011) 제작에도 자문을 제공할 정도로 아는 바가 많다. ‘개구리 소년’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 사건은 1991년 3월 2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도롱뇽 알을 줍겠다며 와룡산으로 향한 대구 국민학생 5명(김영규, 김종식, 박찬인, 우철원, 조호연)은 영영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가족들과 나씨는 5명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실종된 지 11년이 흐른 2002년 9월 아이들은 주검으로 돌아왔다. 유골 5구와 신발 5켤레가 대구 달서구 성산고교 신축공사장 뒤편 와룡산 중턱에서 발견되자 경찰은 ‘저체온증에 따른 사망’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부검팀은 두개골 손상 흔적 등을 근거로 ‘명백한 타살’이라고 결론지었다. 유골 발견 후에도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살인죄 공소시효는 2015년 7월 형사소송법이 개정되며 폐지됐다. 나씨와 유족들은 매년 3월 26일 와룡산에서 추모제를 열고 있다. 나씨는 “추모제라도 열지 않으면 영원히 잊혀질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34년이란 긴 시간동안 김종식군 부친 김철규씨, 김영규군 부친 김현도씨, 박찬인군 부친 박건서씨가 사건의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2019년 대구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은 개구리 소년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들어갔으나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나씨는 최근 DNA 대조를 통해 20년 만에 특정된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사례를 언급하며 “경찰이 AI 등 첨단 과학수사기법을 활용해 개구리 소년 사건의 진실을 찾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인실종법' 제정 촉구 = 여전히 전미찾모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나씨는 “요즘은 성인 실종자를 찾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실종 아동보다 실종 성인이 더 많은 만큼 ‘성인실종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종 사건 발생 시 만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에 대해서는 위치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가 가능하다. 그러나 18세 이상 성인이 실종됐을 경우엔 가족과의 DNA 확인 및 비교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CCTV 확인 절차도 까다로워 수사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렇다 보니 2023년 기준 성인 실종자는 7만4847명으로 같은 해 아동 실종자 2만5628명보다 약 세 배 많았다. 성인실종법은 국회에서 수차례 발의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번번이 폐기됐다. “실종 사건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생할 거예요. 한 살이 됐든 백 살이 됐든, 대한민국 국민이 사라지면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하지 않겠어요.” 사무실 벽을 가득 메운 실종자들의 얼굴 앞에 선 나씨의 외침이다. -
‘국가대표 AI’ 오늘 베일 벗는다
산업IT 2025.12.30 07:48:13국가 대표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발하는 정부 사업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 공개된다. 네이버,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사업자가 각자 특장점을 가진 모델을 들고 경합을 벌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개최한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등 자원을 집중 지원해 국가 대표 AI 모델을 확보하는 정부 사업이다. 네이버, LG AI연구원, SK텔레콤은 AI 임원, NC AI와 업스테이지는 대표가 자사 모델을 발표한다. 네이버는 이에 맞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첫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8B 옴니’와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 시드 8B 옴니는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처음부터 동시에 학습한 국내 첫 옴니모달이다. SK텔레콤도 국내 최대 수준인 5000억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갖는 ‘에이닷엑스 K1’을 선보였다. 규모를 앞세워 경쟁사 대비 성능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 AI연구원은 기존 ‘엑사원’ 시리즈 기반의 글로벌 프론티어(최신)급 ‘K엑사원’, NC AI와 업스테이지도 제조업 등에 특화한 수천억 매개변수의 독자 모델을 발표회에서 공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들이 개발한 AI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국민 누구나 참가해 AI 모델을 체험할 수 있다. -
우크라·이란·베네수까지…트럼프 '피스 플랜' 삐걱?[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정치·사회 2025.12.30 07:44:36집권 후 '피스 메이커'를 자처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할론이 연말 삐걱이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는 러시아 측 주장이 나오며 종전 분위기가 하루 만에 찬물을 맞은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개발을 계속한다면 다시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시사했고, 가자 전쟁 역시 휴전 2단계 이행 등을 위한 추가적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현지 시간)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밤에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를 향해 91대의 드론을 발사했지만 러시아 방공망이 모든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가 '국가 테러리즘' 정책으로 전환한 것을 고려해 협상에 대한 러시아 입장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미국과 협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과 관련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가 공격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진실여부를 떠나 러시아가 협상 입장을 바꿀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전날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평화 가능성은 다시 희미해지고 있다. 가자지구와 이란 문제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 후 이란이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진화시킨다면 이스라엘의 신속한 이란 공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10월 휴전협정을 체결했지만 협정 위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는 뚜렷한 진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서로 합의 사항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난하고 있고 휴전협정 2단계에서 예상되는 훨씬 더 어려운 조치를 수용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 가령 무장해제를 거부해온 하마스는 가자지구 내 통제권을 다시 강화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평화적으로 무장해제를 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휴전 합의 2단계를 가능한 빨리 추진할 것"이라며 "하지만 하마스의 무장해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하지 않으면 중동의 다른 나라들이 하마스를 없애버릴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작전을 감행했다고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마약을 적재하는 부두 지역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며 "우리는 모든 보트들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녹화해 전날 공개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박들이 출발하는 큰 시설을 이틀 전 제거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를 재차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지상 시설물에 대한 첫 군사작전을 감행했음을 재확인한 셈이다. 그는 "그들은 마약을 배에 가득 싣고 갓기에 우리는 배를 공격했다. 이제 그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단독] 계엄도 비껴간 육사 경쟁률 31.5대 1…6년래 ‘최고’[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12.30 07:44:00“비상계엄? 그게 뭔가요,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 군인의 기회를 제공하면 최고죠” “전액 장학금도 주고 취업난도 해소할 수 있어서 육군사관학교를 지원했습니다” 최근 만난 입시 학원 관계자가 수험생들이 육군사관학교(육사)를 지원하는 이유라며 기자에게 건넨 얘기다. 12·3 비상계엄 사태 불똥이 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2026학년도 각 군 사관학교 입시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심지어 비상계엄을 주도한 지휘관이 대다수 졸업생인 육사는 6년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목숨 받쳐 나라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고된 직업 군인의 길이지만 정년을 보장하는 직업의 안정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6년 간 각 군 사관학교 모집 경쟁률 현황’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는 2026학년 모집 경쟁률이 31.5대 1을 기록했다. 모집 정원은 330명인데 지원 인원은 1만 395명에 달했다. 6년래 최고 모집 경쟁률이다. 육사는 2021년 26.2대 1에서 2022년 24.4대 1로 소폭 하락했다가 2023년 25.8대 1, 2024년 28.9대 1, 2025년 29.8대1에 이어 2026학년도까지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경쟁률도 30대 1을 넘어섰다. 해군사관학교 입시 경쟁률도 6년래 최고치다. 2021년 21.7대 1에서 2022년 20.1대 1, 2023년 18.7대 1로 2년 연속 하락했다가 2024년 25.7대 1로 반등한 후 2025년 25.7대 1, 2026학년도 28.2대 1로 3연 연속 증가하면 상승세를 보였다. 모집 정원 170명인데 지원 인원은 4799명에 달했다. 공군사관학교의 입시 경쟁률은 2026학년도 36.3대 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모집 정원은 235명인데 지원 인원은 8538명에 달했다. 그러나 전년 보다 다소 주춤했지만 육·해·공군 사관학교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21년 22.9대 1에서 2022년 20.6대 1 하락했지만, 2023년 21.4대 1에서 2024년 30.5대 1로 상승세로 돌아서고 2025년 37.6대 1를 기록하며 30대 1을 넘어섰다. 공사의 경우 조종사라는 전문직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 부여로 전역 이후에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수험생들이 사관학교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졸업과 동시에 전문자격증인 ‘간호사’를 획득할 수 있는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쟁률은 3군 사관학교 보다 훨씬 높았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매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경신 중이다. 2021년 27.7대 1에서 2022년 26.5대 1로 소폭 하락했다가, 2023년 27.1대 1, 2024년 33.9대 1, 2025년 38.7대 1, 2026학년도 40.3대 1로 4년 연속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체 사관학교 중에 신입생 모집 인원이 90명으로 가장 적지만, 전역 이후에도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는 간호 전문직의 특성상 높은 지원률을 나타내고 있다. 군 당국이 초급 간부 선발의 어려움으로 월급 인상이나 진급 기회 확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방부는 향후 초급 간부들의 연봉을 매년 인상할 계획이다. 당장 일반전초(GOP) 부대 소위의 초임 연봉(수당 포함)은 3800만 원에서 올해부터 4500만 원 수준으로 올렸다. 추후 6000만 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관학교의 인기에 대해 “심각한 취업난 속에 사관학교는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해 직업 군인의 길을 가게 되고 최근 봉급 인상 및 복무 환경 개선으로 안정적인 직업군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모집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육군의 또 다른 사관학교인 육군3사관학교(3사)의 모집 경쟁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3사 입시 경쟁률은 6년래 최저치다. 2021년 4.7대 1에서 2022년 4.5대 1, 2023년 3.6대 1, 2024년 2.5대 1, 2025년 1.9대 1를 기록했다. 2026학년 역시 1.6대 1로 6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모집 정원 450명인데 지원 인원은 730명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2021년 지원 인원이 2500여 명이었는데 2026학년엔 730여 명으로 70% 가량 급락해 육사와 대조적인 분위기다. 3사의 경쟁률이 떨어지는 배경은 육사와 비교하면 진급 경쟁에 밀리는 3사는 ‘서자’(庶子) 취급을 받고 있다는 군 내 안팎의 지적처럼 수험생들 역시 이 같은 흐름을 알기에 지원을 주저한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육사는 군 엘리트의 요람으로 분류되며 신입생 선발 첫 관문부터 경쟁률이 30대1에 달하는 치열한 입시 관문을 뚫고 들어가는 덕분에 ‘장기복무’라는 큰 혜택이 주어진다. 장교로 임관을 하면 직업군인을 길을 걸을 수 있다.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은 “3사를 포함해 학군사관후보생(ROTC) 및 학사사관후보생 등 일반 출신은 임관 뒤 성공 확률이 각각 60%대, 30%대 수준인 ‘장기복무 선발’ 과정을 다시 뚫어야 하는 ‘비정규직’ 신분으로 출발선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3사 출신의 서자 취급은 법령에도 명확하게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육·해·공군사관학교 생도는 ‘사관학교 설치법’에 따라 ‘정규장교가 될 자’로 규정한다. 하지만 3사 생도는 ‘육군3사관학교 설치법’에 따라 ‘육군 장교가 될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주홍글씨’ 탓에 3사 출신 장교는 장기복무에서 제외되는 게 현실이다. 한편 직업 안정성 덕분에 스스로 사관학교를 떠난 사관생도는 육·해·공군 모두 줄어드는 추세다. 사관학교를 지원하는 수험생이 감소하고 자퇴자 수가 급증하면서 엘리트 초급간부 육성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과 다르게 분위기는 정반대 흐름인 셈이다. ‘최근 6년 간 각 군 사관학교 퇴교 현황’에 따르면, 육사의 경우 2020년 24명에서 2021년 37명, 2022년 68명, 2023년 69명, 2024년 6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5년에 36명으로 크게 줄었다. 3사 역시 퇴교자 흐름을 보면 2021년 57명에서 2022년 46명, 2022년 50명, 2023년 55명, 2024년 70명으로 늘었다가 2025년 37명으로 감소했다. 해사 퇴교 현황은 2020년 8명에서 2021년 8명, 2022년 19명, 2023명 27명으로 증가하다 2024년 18명, 2025년 18명으로 줄고 있다. 다만 공사는 퇴교자가 증가했다. 2020년 15명에서 2021년 9명, 2022년 16명, 2023년 14명, 2024년 24명, 2025년 29명으로 3년 연속 퇴교자가 늘어났다. 간호 전문직 이미지가 높은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자퇴생이 많지 않은 모습이다. 2020년 3명, 2021년 7명, 2022년 5명, 2023년과 2024년 각 2명으로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2025년만 유독 11명으로 갑자기 퇴교자가 늘었다. -
4년 만에 되살아난 바이오 IPO…‘검증된 기업’에 돈 몰렸다
산업바이오 2025.12.30 07:43:00올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총 공모액이 1조 원에 육박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특수로 정점을 찍었던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술수출 등 신약개발 성과를 거둔 검증된 기업들에 자금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조달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추가 기술수출을 위한 임상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신규 공장 증설 등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또 다른 성과가 기대된다. 29일 서울경제신문이 최근 5년간 IPO 한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모자금 조달 규모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공모액은 총 9948억 원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수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4조 2297억 원)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공모자금 규모는 2021년 4조 2297억 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3567억 원, 2023년 2025억 원, 2024년 4338억 원으로 5000억 원 미만을 기록해왔으나 올해는 1조 원에 육박했다. 올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은 23개로 지난해 (20곳)와 비슷했지만 공모 규모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평균 공모액도 지난해 217억 원에서 올해 433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올해 공모시장 규모가 급성장한 가장 큰 이유는 신약개발에 나선 기업들이 IPO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상장한 신약개발사는 디앤디파마텍(347850)·셀비온(308430)·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 등 3곳에 그쳤지만 올해는 오름테라퓨틱(475830)·이뮨온시아·인투셀·에임드바이오(0009K0)·알지노믹스(476830) 등 7곳으로 늘었다. 2018년(8개) 이후 최대 규모다. 게다가 올해 상장한 23곳 중 절반에 가까운 11곳이 공모액 300억 원 이상을 확보했다. 지난해 공모액 300억 원을 넘어선 기업은 디앤디파마텍, 아이엠비디엑스(461030), 토모큐브(475960) 등 3곳에 불과했다. 특히 이 기업들은 상장 직후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에임드바이오는 4조 원, 오름테라퓨틱과 알지노믹스는 2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 코스닥 상장 첫해 시가총액 1조 원을 달성한 기업 11곳 중 9곳이 바이오 기업일 정도다.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그동안 공모시장이 위축된 탓에 상장이 미뤄졌던 기업들이 기술 성과를 확보한 뒤 시장에 나왔다”며 “유동성이 회복되면서 대형 바이오 기업 중심의 공모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대어급’ 제약·바이오 기업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명인제약(317450)은 1972억 원을 공모해 최근 3년간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복강경 수술기구 기업 리브스메드(491000)가 1359억 원을 조달하며 유일하게 공모액 1000억 원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최대 공모 기업이었던 디앤디파마텍(363억 원)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에임드바이오(707억 원), 지투지바이오(456160)(522억 원), 오름테라퓨틱(500억 원), 알지노믹스(46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기술특례상장 요건이 점점 엄격해지면서 검증된 기업만 시장에 진입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알짜 기업들이 상장 전 트랙레코드를 쌓은 뒤 상장 이후 주가에 성과가 반영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제약·바이오 업계는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상장한 신약개발사들은 단일 파이프라인이 아닌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확장 전략을 내세우며 임상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분석 인프라 확충과 신규 페이로드 고도화에 공모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RNA) 치환효소 기반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확대,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에 자금을 활용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공모자금의 약 70%를 신규 공장 증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 최대 의료기기 유통사와의 계약 체결로 미국향 수출 물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시설 확충과 미국 법인 투자에 집중해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명인제약 역시 중추신경계(CNS) 신약 ‘에베나마이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와 함께 발안2공장 및 팔탄1공장 생산설비 증설에 공모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기술수출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경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과학기술정책학 박사는 "대규모 기술수출 등 가시적 성과로 자본시장에서 바이오 기업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제약사의 구조조정으로 자금 경색 가능성이 여전해 성과 중심의 선별적 투자 환경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장 활황’에 국민연금 올해 수익률 20%…사상 최대 [금융상품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07:33:3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가상자산 시장 지각변동: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가상화폐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하며 업비트·빗썸이 양분해온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됐다. 금가분리 원칙을 고려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인수 주체로 나서며,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결합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 외국계 자본의 약진: 올해 국내 M&A 시장이 43조 82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급증했지만 토종 PEF의 조 단위 딜은 글랜우드PE의 LG화학 수처리사업부 인수 단 1건에 그쳤다. 프랑스 에어리퀴드의 DIG에어가스 인수, KKR의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인수 등 해외 자본이 대형 거래를 휩쓸었다. ■ 국민연금 사상 최대 성과: 국민연금 기금수익률이 올해 약 20%를 기록하며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4200선 돌파에 힘입어 국내주식 수익률이 78%에 달했고, 기금 규모도 1473조 원으로 1년 새 260조 원 늘어났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민연금 기금수익률이 12월 잠정치 기준 약 20%로 예상되며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42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국내주식 수익률이 78%에 달했고, 해외주식 25%, 대체투자 8%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기금 규모도 지난해 말 1213조 원에서 1473조 원으로 260조 원(21.4%) 증가했다. 정부는 내년 5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주식 비중 한도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목표 수익률을 기존 4.5%에서 5.5%로 높여 기준포트폴리오 개선과 전문 인력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핵심 요약: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가상화폐거래소 코빗의 인수를 추진하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빗의 최대주주인 NXC(지분 60.5%)와 2대 주주 SK플래닛(31.5%)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거래 금액은 1000억~1400억 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금가분리’ 원칙을 고려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인수 주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1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최근 네이버와 초대형 지분 거래를 통해 통합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이 추진되면 거래소 업계의 합종연횡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핵심 요약: 올해 국내 M&A 시장 거래 규모가 43조 8282억 원으로 지난해(33조 5690억 원) 대비 30% 증가했다.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DIG에어가스를 4조 8500억 원에 인수하며 올해 최대어로 꼽혔고 KKR은 SK에코플랜트 자회사를 1조 7300억 원에 가져갔다. 반면 토종 PEF의 조 단위 딜은 글랜우드PE가 LG화학 수처리사업부를 1조 4000억 원에 인수한 것이 유일했다. 삼성전자가 8년 만에 조 단위 M&A에 나서 유럽 공조업체 플렉트그룹을 2조 6000억 원에 인수했고, 두산그룹도 SK실트론 인수 협상을 진행하며 매각에서 인수 모드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주요 경제단체 수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내년이 우리나라 미래 성장을 결정할 전환점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성장의 속도와 높이를 한 단계 끌어올릴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도 “AI와 모빌리티 혁명, 공급망 재편이 국가 경제와 산업 구조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경직된 노동시장은 산업구조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며 노동시장 규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신통상·신산업·신시장을 핵심 키워드로 무역업계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매출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기업들이 감내할 수 있는 내년 적정 원·달러 환율은 1405.8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69.9%가 연평균 환율 1450원 이하를 감내 한계선으로 제시했으며 45.6%는 1400원 이상이면 감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 53.4%는 적정 환율을 넘어서면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업이 72.8%에 달했고 채용 축소(13.6%)가 확대(7.8%)보다 크게 많았다. 기업들은 내년 영업이익 증가폭이 1.7%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 핵심 요약: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기업들이 감내할 수 있는 내년 평균 금리 수준은 연 2.11%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의 70.9%가 현행 기준금리 2.5%보다 낮아져야 원활한 경영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원화 약세 지속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과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이 시중금리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대규모 생산 설비 투자가 필수인 제조업에서 고금리에 대한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준모 연세대 교수는 “물가 상승과 고환율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강선우 "공천 약속하고 돈 받은 사실 없어"…1억 수수 의혹 공방
정치정치일반 2025.12.30 07:32:33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측이 당시 서울시의원 후보였던 김경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MBC 보도에 따르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 의원은 김 시의원이 건넨 1억 원을 자신의 지역 보좌관이 받아 보관한 사실을 인지한 뒤 당시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와 이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서 시의원 출마를 준비했으며 이후 단수 공천을 받아 후보로 확정됐다. MBC는 김병기 원내대표가 당시 강 의원에게 “금품 수수는 법적 책임은 물론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전체의 신뢰성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강 의원이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녹취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 직후 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문제를 인지한 즉시 공관위 간사에게 보고했고 다음 날 아침에도 다시 보고했다”며 “즉각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관위에서 특정 공관위원의 지역구에 관해 논의할 때는 해당 공관위원은 논의에서 배제되는 것이 원칙이었으며 저 역시 공관위 업무 수행 당시 그 원칙에 철저히 따랐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경 시의원 역시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공천을 대가로 누구에게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당시 당에서 정한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공천을 받았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미스러운 논란에 이름이 거론돼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AI 도입 가속화…실적개선 기업도 “고용 못 늘려”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07:32:2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고용 역설: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78.6%가 내년 고용 규모를 현상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영업이익 개선 전망에도 AI 도입 가속화와 노란봉투법 시행 부담이 겹치며 '고용 없는 성장'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 벤처 채용난: 벤처기업 종사자 수가 1년 새 10만 6622명(11.4%) 급감해 82만 8378명으로 줄었다. 장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영향으로 민간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며 벤처업계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 산업 구조조정: 제약업계는 약가제도 개편 시 영업이익이 평균 51.8% 감소하고, 종사자 9.1%인 1691명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R&D 투자도 평균 25.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8.6%가 내년 고용 규모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13.6%)은 늘리겠다는 기업(7.8%)의 두 배에 달했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본 기업이 65%에 달하는데도 고용 위축 현상이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비제조업 기업 비중은 64.3%로 제조업(49.4%)보다 14.9%포인트 높았으며 이들 중 85.7%가 현상 유지를 택했다. - 핵심 요약: 삼성웰스토리가 내년 K-외식 트렌드 9대 키워드를 담은 도서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을 출간했다. 주요 키워드는 경력상품, B2AI, K-푸드 투어, 집밥경제, 초미세가격, 올데이 올라운더, IP-유니버스, 네이션 밸런싱, 엑시프트다. ‘경력상품’은 과거 단종된 인기 상품을 재출시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이며 ‘B2AI’는 AI를 고객처럼 비즈니스 대상으로 재정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 핵심 요약: 신한은행이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내년 1월 말 시행한다.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6.9% 단일 금리가 적용되는 장기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사업자대출은 금리가 5%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최대 4%포인트)에 해당하는 이자 금액이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대출 잔액이 줄어들고 이후 발생하는 이자 부담도 함께 감소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연체 중인 고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부 조사 결과 벤처기업 총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10만 6622명(11.4%) 감소한 82만 8378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2023년 93만 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큰 폭으로 줄었다. 벤처기업 수도 3만 8216개사로 전년 대비 1865개사 감소했으며, 총 매출액은 242조 원에서 236조 원으로 소폭 줄었다. 다만 벤처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66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억 4000만 원 증가했고 평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 핵심 요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 59개사 CEO 대상 설문 결과, 복제약 가격을 오리지널 대비 40%로 낮추면 영업이익이 평균 51.8%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손실 액수는 총 1조 2144억 원, 기업당 평균 23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R&D 투자는 2024년 대비 평균 25.3%, 설비투자는 3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59개 기업 종사자 3만 9170명 중 9.1%인 1691명을 감축하겠다는 응답도 나왔다. 응답자의 74.6%인 44개 제약사는 당초 계획한 복제약 출시를 취소하거나 보류하겠다고 답했다. - 핵심 요약: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총 1조 6850억 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으나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쿠팡과 쿠팡이츠 구매 이용권은 각각 5000원에 불과하며, 알럭스와 쿠팡트래블 이용권은 2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중대한 사태의 책임을 축소하고 여론 무마용 이벤트로 변질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달 26일 기준 쿠팡의 일 사용자는 지난달 대비 147만 명가량 줄어든 1478만 명으로 나타났다. 보상안 총 규모는 올해 3분기까지 쿠팡Inc의 누적 순이익(3841억 원)보다 4.4배 많은 수준이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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