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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흡수합병
산업생활 2026.01.13 14:57:39빙그레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해태아이스크림과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빙그레가 존속 법인으로서 해태아이스크림을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해태아이스크림 법인은 소멸한다. 다음 달 12일 합병 승인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4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2020년 10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이후 공동 마케팅, 물류 센터 및 영업소 통합 운영 등 시너지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인수 당시 적자였던 해태아이스크림은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빙그레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복된 사업 조직을 통합하고 업무 절차를 일원화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양사 제품의 판매를 수출, 이커머스 등 여러 채널로 확대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아이스크림 시장이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흡수합병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식품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조직 구성이나 구체적인 운영 계획에 대해선 합병 완료 시점까지 지속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현대그룹, H&Q에 2400억 연내 순차적 상환 검토[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6.01.13 14:50:57현대그룹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로부터 2년여 전 유치한 총 3100억 원 투자금 중 잔여분인 2400억 원의 연내 순차적 상환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지주사 현대홀딩스컴퍼니는 현재 H&Q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전환사채(CB)에 대한 콜옵션(Call Option·살 권리) 행사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RCPS와 CB의 콜옵션이 곧 도래하는 가운데 기한 내 이를 행사하지 않을 시 금리가 오르는 스텝업 구조로 양사 계약이 체결돼 있다. 아울러 H&Q는 현대그룹이 RCPS와 CB의 콜옵션을 기한 내 행사하지 않을 시 이를 보통주로 전환해 현대홀딩스컴퍼니 지분을 상당수 확보할 수 있게 된다. IB업계에서는 H&Q가 실제 이를 단행할 경우 현대홀딩스컴퍼니 지분 상당량을 갖게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대홀딩스컴퍼니는 핵심 자회사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받는 배당금 등으로 상환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3072억 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본사 사옥을 4500억 원에 매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 4월 중 주주들에게 결산배당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주당 배당금을 1만 2000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회사는 올해부터 분기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주주인 현대홀딩스컴퍼니에 적잖은 현금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현대홀딩스컴퍼니는 2023년 말 H&Q코리아에 RCPS 약 970억 원, CB 1330억 원, EB 800억 원을 각각 발행하며 약 3100억 원을 조달한 바 있다. H&Q코리아는 지난해 해당 EB는 전량 행사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4.9%와 교환했다. 그리고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 때 원금의 두 배인 약 1600억 원을 회수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 -
교원 3단체 “고교학점제, 출석률 중심으로 개편해야”
사회사회일반 2026.01.13 14:47:07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내놓은 고교학점제 개편안과 관련해 교원단체를 중심으로 추가적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 단체는 학점 이수 기준에 출석률만 적용하고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로 전환돼야 제도의 취지 달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교원 3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1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고교학점제 이수 기준을 전학년에 걸쳐 출석률 중심으로 명확히 설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학업성취율을 학점 이수 판단 기준으로 적용하는 방식을 중단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진로선택·융합선택 과목은 절대평가로 조속히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 및 이수할 수 있게 설계된 제도다.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 및 ‘학업 성취율 40%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이수·미이수 제도가 핵심이지만, 교사들은 학업 성취율이 낮은 학생을 별도 지도하는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로 업무 부담 가중을 호소 중이다. 이에 교육부가 보충 지도 시수를 1학점당 5시수에서 3시수 이상으로 완화한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을 마련한데 이어 국교위는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학점 이수 기준에 출석률만 반영할 수 있도록 한 행정예고안을 지난달 공개했다. 행정예고안은 ‘학점 이수에는 출석률, 학업성취율 중 하나 이상을 반영하되 교육활동 및 학습자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고교학점제 공통과목 학점 이수 기준의 경우 출석률·학업성취율을, 선택과목은 출석률만을 각각 반영하도록 교육부에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공통과목 이수에는 여전히 학업성취율이 반영되는 구조다. 해당 행정예고안은 오는 15일 국교위 의결을 앞둔 상태로, 의결 시 올해 3월 새 학기부터 적용된다. 교원 3단체는 “이번 이수 기준 개편 논의는 학생들의 학업적 성취와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학업성취율을 이수 기준으로 적용할 경우 학교는 학습의 질을 높이기보다 이수 요건 충족을 목표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평가로 선택 과목에서조차 경쟁과 성적 서열이 강화되고 학생들이 학습보다 불안과 위축을 먼저 경험하는 등 교육과정 선택 왜곡과 정서적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며 “절대평가로의 단계적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
위메이드, ‘미르M’ 중국 정식 출시…‘흥행작 미르2 계승’
산업IT 2026.01.13 14:46:48위메이드는 13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미르M: 모광쌍용’을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르M은 중국에서 호응을 얻었던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의 전설2’의 세계관과 핵심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미르의 전설2는 중국에서 누적 이용자 5억 명에 2004년 시장 점유율 65%, 2005년, 동시접속자 80만 명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원작의 상징성을 담은 주요 아이템을 비롯해 8방향 그리드 전투, 쿼터뷰 시점 등 요소를 그대로 계승해 중국 이용자에게 익숙한 미르 지적재산(IP) 스타일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위메이드는 중국 이용자의 플레이 성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전투 시스템과 장비 성장 구조,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등 게임의 주요 구성 요소를 현지 기준에 맞춰 전면 재구성했다. 아울러 이용자 참여형 운영 모델 ‘미르 파트너스’가 도입된다. 파트너로 선정된 이용자는 커뮤니티 활성화와 게임 홍보 및 콘텐츠 제작, 신규 이용자 유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기여도 등 활동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국 인기 게임 스트리머 ‘모즈’가 파트너로 합류한다. ‘와호장룡’, ‘일대종사’ 등 유명 영화의 액션 지도를 맡았던 위안허핑 감독을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위메이드 “미르M을 통해 미르 IP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차별화된 MMORPG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타이틀리스트, 신형 프로 V1x 레프트 대시 골프볼 출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13 14:45:39타이틀리스트가 더 긴 비거리와 더욱 일관된 탄도를 구현하는 신형 프로 V1x 레프트 대시(Left Dash) 골프볼(사진)을 내놨다. 프로 V1x 레프트 대시는 투어 선수들의 니즈에서 출발해 2018년 처음 개발된 볼이다. 티샷에서는 최대 비거리를 구현하면서도 그린 주변과 어프로치 샷에서 요구되는 정교한 컨트롤과 뛰어난 스톱 컨트롤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볼이다. 프로 V1x와 유사한 높은 탄도, 풀 스윙 시 더 낮은 스핀, 그리고 더 견고한 타구감을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2026년형 프로 V1x 레프트 대시는 볼을 구성하는 모든 레이어를 업그레이드해 기존 퍼포먼스에서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순히 단일 요소의 개선이 아닌, 코어부터 커버까지 전 영역을 다시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상된 듀얼 코어 설계와 하이 플렉스 케이싱 레이어로 스피드를 높였고 더 얇아진 우레탄 커버로는 투어 레벨의 그린 사이드 스핀과 컨트롤을 구현한다. 348개의 사면체 딤플을 적용한 새로운 공기역학 설계로 비행 효율을 높이고 더욱 일관된 탄도를 제공한다. -
코레일, 승차권 부정 거래 집중 단속…'미스터리 쇼퍼'가 당근 거래도 적발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3 14:45:08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승차권 부정 거래를 집중 단속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코레일은 빅데이터 분석과 매크로 탐지 솔루션 등을 활용해 승차권 부정 거래를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매크로 탐지 솔루션은 연속조회 등 반복적인 접속 패턴과 구매 행태 등을 감지해 불법 거래를 단속하는 방식이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승차권 예약·결제·반환 내역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승차권 다량 구매와 열차 부정 이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승차권을 다량으로 구매(월 50만 원 이상)한 후 반복 취소하는 사례가 하루 평균 75건에서 0.8건으로 99% 줄었다. 특히 코레일은 이번 설부터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등)과 협조해 암표 거래 적발을 위한 '미스터리 쇼퍼(암행 단속원)'를 운영한다. 암표 판매 행위 적발 시 회원 강제 탈퇴 조치와 함께 수사 의뢰하는 등 법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승차권 예매시스템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농협중앙회장 대국민 사과…'3억 추가연봉' 겸직 물러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3 14:41:50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그동안 겸직해왔던 농민신문 회장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사임한다.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부회장)와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 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최근 정부 특별감사에서 방만 경영이 드러나자 인사 쇄신에 나선 것이다. 강 회장은 해외 출장에서 일일 숙박비 상한을 초과해 지출한 4000만여 원도 개인적으로 반환하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13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저는 인사를 비롯한 경영 전반에 대해서는 사업전담대표이사 등에게 맡기고 본연의 책무인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이날 5분여간 사과문을 낭독한 뒤 별도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농협중앙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2011년 전산 장애로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된 이후 15년 만이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8일 농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현장 확인이 필요한 회원조합 관련 감사 등 후속 감사 결과를 3월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감사 결과 ‘비상근 명예직’인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 회장직을 겸하며 연간 3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는 것은 과도한 혜택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강 회장은 금품 수수 혐의로 지난해부터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데다 강도 높은 특별감사까지 실시되며 궁지에 몰린 상태다. 강 회장은 방만한 재정 집행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해외 출장 시 일일 숙박비 250달러를 초과해 집행된 비용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련 비용은 전액 환입 조치하고 앞으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실에 맞게 제도와 절차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정부 개혁에 적극 동참하고 자체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제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회장 선출 방식과 지배구조, 농축협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선거제도 등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구조적 문제를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조합 경영 투명성 제고 등 자체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농식품부가 구성하는 농협개혁추진단과 긴밀히 소통해 개혁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부고] 남창신씨(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모친상
사회전국 2026.01.13 14:41:34▲임옥경씨 별세, 남창신(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남정훈·남소영씨 모친상, 정은숙씨 시모상, 박정식씨 장모상 = 13일 인천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5F 특실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32)460-3444 -
[속보] 李대통령 “한일, 아픈 과거 있지만 새로운 60년 시작”
정치청와대 2026.01.13 14:41:10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 회담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한때 아픈 과거의 경험을 갖고 있긴 하지만 한일 국교 정상화가 된 지도 환갑이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후 한국과 일본은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는데 그 성장 발전의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한국에 크나큰 힘이 됐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복잡하고 어지러운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가 새로운, 더 나은 상황을 향해 가기 위해 한일 협력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상황은 복잡하고 어렵고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편하고 좋은 측면들도 혼재하기 마련”이라며 “좋은 점은 더 발굴해서 키우고 불편하거나 나쁜 점들을 잘 관리해서 최소화시키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손 꼭 잡고 함께 가면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양측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었던 지난해 일한 관계의 강인함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대통령님의 방일을 시작으로 일한 관계를 한층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고 화답했다. -
한국인들 습관처럼 마시는 건데…식후 '이것' 한 잔, 당뇨약만큼 효과있다 [헬시타임]
문화·스포츠라이프 2026.01.13 14:37:40매일 마시는 블랙커피 한 잔이 당뇨병 치료제만큼 혈당 조절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학술지 '음료 식물 연구(Beverage Plant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서 커피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볶은 아라비카 커피에 포함된 화합물을 기존 당뇨병 치료제인 '아카보스'와 직접 비교했다. 아카보스는 식후 탄수화물 분해 속도를 늦춰 혈당 급상승을 막는 약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처방되고 있다. 비교 결과 커피에 함유된 특정 성분이 아카보스와 마찬가지로 특정 소화 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3단계 추출 과정을 통해 커피 속에서 '알파-글루코시다아제'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세 가지 신규 화합물을 발견하고, 이를 카팔데하이드 A·B·C로 명명했다. 알파-글루코시다아제는 소화 과정에서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핵심 효소로, 이 효소가 차단되면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서서히 상승하게 된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부족이나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혈액 속 포도당이 과도하게 쌓이는 질환이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심장병, 뇌졸중, 신부전, 시력 상실, 신경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중 감량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 환자는 인슐린 주사나 GLP-1 계열 약물, 아카보스 등 장기적인 약물 치료에 의존한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향후 혈당을 낮추는 기능성 식품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대규모 역학 연구에서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돼 왔다. 하루 한 잔씩 커피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위험이 더 감소하며, 하루 3~5잔에서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도 있다. 다만 이러한 연구들은 설탕, 시럽, 크림 등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블랙커피를 전제로 한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20~79세 성인 중 약 5억89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국내에서도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해 600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당뇨병 유병률은 남성 13.3%, 여성 7.8%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는 커피의 생리활성 성분이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당뇨 치료제를 대체하기에는 추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며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가 기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李대통령 “한일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이번 회담 각별한 의미”
정치청와대 2026.01.13 14:36:47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일본의 교류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확대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님의 고향에서 뵙게 돼서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리님과 제가 손을 맞잡고 일본 국민들과 한국 국민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과 일본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면 좋겠다”며 “이렇게 환대해주신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
공정위, 쿠팡 본사 전격 현장조사…김범석 총수 지정·PB 데이터 유용 정조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13 14:35:22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쿠팡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현장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특정 부서의 단발성 조사를 넘어 기업 총수 지정 문제와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불공정 행위 의혹을 동시에 정조준하고 있어 유통업계와 관가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13일 업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과 시장감시국, 유통대리점국 소속 조사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를 찾아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통상 특정 부서가 조사를 주도하는 일반적인 행정 절차와 달리 이번처럼 기업집단국을 포함한 3개국이 동시에 투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공정위가 쿠팡의 경영 구조부터 영업 관행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동일인(총수) 지정이 관건이다. 현재 쿠팡은 법인 자체가 동일인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김 의장이 국내 쿠팡 법인의 경영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현행법상 특정 인물이 동일인으로 지정될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친족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현황과 해외 계열사 정보, 순환출자 구조 등을 매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 특히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를 방지하기 위한 각종 규제가 엄격히 적용된다. 앞서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전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를 통해 “매년 동일인 지정을 점검하는데 이번에 김범석과 김범석 일가가 경영에 참여하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장감시국과 유통대리점국은 쿠팡의 PB 상품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행위 의혹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쿠팡이 플랫폼 사업자로서 확보한 입점업체들의 방대한 판매 데이터를 자사 PB 상품인 CPLB 등의 기획 및 출시에 부당하게 활용했는지가 조사의 핵심이다. 앞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단체들은 지난달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쿠팡이 입점업체들의 데이터를 전용해 자사 PB 상품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공정위의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해 왔다. 공정위는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서버 데이터와 내부 문건 등을 토대로 데이터 유용의 구체적인 정황과 알고리즘 조작 여부 등을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유통업계는 공정위의 이번 조사가 향후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규제 척도가 될 것으로 보고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동일인 지정 문제는 쿠팡의 거버넌스 구조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김 의장의 총수 지정 여부와 PB 상품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구체적인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스닥 비중 80%로 확대"…KB운용, RISE AI&로봇 ETF 6개월 수익률 30%
증권정책 2026.01.13 14:33:36KB자산운용은 ‘RISE AI&로봇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6개월 수익률 30%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RISE AI&로봇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0.46%, 1년 수익률 50.30%를 기록했다. RISE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몸통 역할의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휴머노이드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 산업 등 혁신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스닥 종목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해 AI·로봇 산업 내 성장주와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기초지수인 ‘iSelect AI&로봇지수’는 종목 편입 시 매출 관련도 기준을 적용해 산업 관련도가 높은 순수 AI·로봇 기업들로 구성한다. 총 36개 종목 가운데 AI 산업비중은 51%, 로봇 산업비중은 49%다. 대표 편입종목으로는 현대오토에버(6.09%), NAVER(5.94%), 두산로보틱스(5.61%), 레인보우로보틱스(4.83%), 에스피지(4.77%), LG씨엔에스(4.70%), 에스오에스랩(4.60%) 등이 있다. 이도진 KB자산운용 매니저는 “‘CES 2026’을 통해 확인한 것처럼 AI와 로봇은 단기 유행이 아닌 중장기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RISE AI&로봇 ETF’는 AI와 로봇 산업 전반에 동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2026년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PGA 신인’ 이승택, 15일 하와이서 데뷔전…김시우·김주형·김성현도 출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13 14:32:21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를 거쳐 ‘꿈의 무대’ 입성에 성공한 이승택이 이번 주 하와이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이승택은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만 31세인 이승택은 2024년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뒤늦게 미국 무대에 도전한 선수다.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나서 PGA 2부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그는 지난해 콘페리 투어에서 꾸준한 경기력으로 시즌 포인트 13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따냈다. 애초 PGA 투어는 9일부터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로 2026시즌을 출발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마우이섬에 극심한 가뭄이 닥치면서 대회를 취소했고 소니오픈이 개막전이 됐다. 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가을 시리즈를 포함해 11월까지 대장정을 시작한다. 소니 오픈에는 총 12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도 좋은 인연이 있다. 2008년 최경주, 2023년엔 김시우가 우승을 차지했고, 2024년에는 안병훈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이승택을 포함해 4명의 한국 선수가 출격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LIV 골프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김시우와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 콘페리 투어 상위권자 자격으로 2년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한 김성현도 함께 나선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나서지 않는다. 출전자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5위의 러셀 헨리(미국)다. 지난해 US 오픈 우승자 J.J. 스펀(미국), 지난 시즌 PGA 투어 3승을 거둔 벤 그리핀(이상 미국),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콜린 모리카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은 통산 5승의 닉 테일러(캐나다)다. PGA 투어 통산 34승을 거둔 62세 비제이 싱(피지)도 통산 상금 순위를 통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태광의 뷰티 신사업 '실(SIL)' 출범
산업기업 2026.01.13 14:31:05태광그룹이 독자적인 뷰티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코스메틱 전문법인 ‘실(SIL)’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은 태광산업(003240)이 100% 출자했다.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커니와 삼성전자 등을 거친 김진숙 대표가 회사를 이끈다. SIL은 ‘실(絲, Thread)’과 ‘실(室, Room)’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실(絲)은 개별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뷰티 브랜드 하우스’의 비전을 표현한다. 실(室)은 고객의 실질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제품력과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의 조화를 추구하는 기업 정체성을 상징한다. 실 출범은 태광산업이 1조 50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신사업 투자의 일환이다. 태광산업은 다음 달 인수를 완료할 애경산업(018250)과 실을 양 축으로 글로벌 K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애경산업의 제조·유통 기반 등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신설법인 실을 통해서는 신선함과 새 출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브랜딩 및 콘텐츠 전략을 속도감 있게 전개할 예정이다. 실은 올 상반기 피부 반응 메커니즘의 균형을 조절해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특허 성분을 사용한 프리미엄급 스킨케어 브랜드를 선보인다. 초기에는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다진 뒤 단계적인 리테일 확장 및 그룹 유통·미디어·인프라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접점을 확대한다. 아울러 일본·미국·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김 대표는 “실(SIL)은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출발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라며 “콘텐츠와 데이터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맞춤을 통해 즉각적으로 실행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K뷰티 시장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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