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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 [7월 31일]
증권국내증시 2025.07.31 16:06:41<코스피 시장> ▲BNK금융지주(138930)=6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계열사 롯데이엠글로벌 유상증자 참여 ▲삼성전자(005930)=2분기 매출 74조 5663억 원(전년 대비 0.67%), 영업이익 4조 6761억 원(-55.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분기 매출 6조 2735억 원(168.7%), 영업이익 8644억 원(156.3%) ▲삼성전기(009150)= 2분기 매출 2조 7846억 원(8.2%), 영업이익 2130억 원(0.7%) ▲HD한국조선해양(009540)=2분기 매출 7조 4284억 원(12.3%), 영업이익 9536억 원(153.3%) ▲HD현대중공업(329180)=2분기 매출 4조 1471억 원(6.8%), 영업이익 4715억 원(141.1%) ▲HD현대미포(010620)=2분기 매출 1조 2345억 원(9.3%), 영업이익 894억 원(413.8%) ▲현금배당결정=삼성전자 1주당 367원, HD현대(267250) 900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850원 <코스닥 시장> ▲LS마린솔루션(060370)=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 확정 ▲미래나노텍(095500)=교환사채 만기 전 취득 ▲파인디앤씨(049120)=전환사채 전환 청구권 행사 ▲티씨케이(064760)=2분기 매출 727억 원(전년 대비 6.34%), 영업이익 195억 원(-4.05%) -
"피해자 장례식장 '기웃'"…'대전 연인 살해' 20대男 검거, 결정적 단서는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6:04:11대전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뒤 이틀간 도주한 20대 남성이 체포되기 전 피해자 장례식장을 찾은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39분께 “교제 폭력 살인사건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장례식장을 방문했다”는 장례식장 직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남성은 장례식장 관계자에게 자신을 피해자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한 뒤 곧장 사라졌다. 이후 오전 11시 45분께 대전 중구 산성동 지하차도 인근에서 “차량이 도로에 멈춰 있고 운전자가 토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용의차량을 특정, 현장에서 피의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음독을 시도했으며, 현재 의식은 있으나 건강 상태 악화를 우려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경찰은 “장례식장 직원과 도로 신고가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이달 29일 낮 12시 8분께 대전 서구 괴정동 한 빌라 앞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소비쿠폰으로 쏩니다"…더위에 고생하는 소방·경찰에 '커피 100잔' 돌린 시민 '폭풍 감동'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6:02:12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강원 춘천 지역 소방서에 커피 100여 잔을 전달한 시민의 따뜻한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에 거주하는 33세 유오균씨는 이달 26일 춘천소방서와 119안전센터 직원들 등에게 커피를 전달했다. 유씨는 당일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춘천소방서를 시작으로 효자119안전센터, 소양119안전센터, 신북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전달했다. 인근 파출소에도 커피를 전했다. 유씨는 퇴근하던 중 무더위에 고생하는 소방관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커피를 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를 소비쿠폰 지급과 함께 실천하기로 했는데, 국민 1인당 기본 지급금 15만원에 비수도권 주민에게 추가 지급되는 3만원을 더해 총 18만원으로는 커피를 돌리기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 다행히 유씨는 지인을 통해 춘천시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을 만나게 됐다. 유씨가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자 사장 A씨는 흔쾌히 유씨의 행동에 동참, 18만원으로 소방대원들을 위한 커피 개수를 맞춰줬다. 소방서 대원들은 처음에는 유씨의 커피 선물을 거절했으나 유씨의 간절한 부탁에 커피를 받았다. 각 소방서는 유씨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이름과 연락처를 물었으나 유씨는 “작은 선행을 한 것뿐”이라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뉴스1에 “민생지원금으로 당연히 먹고 사고 싶은 것이 있었지만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었던 행동”이라며 “항상 밤낮없이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에게 보답할 기회가 없었는데 여러 상황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커피는 돌렸지만, 카페 사장님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맞춰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이렇게 감사한 분들에게 커피를 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
"독도가 왜 거기서 나와?"…日 기상청, 쓰나미 지도에 독도 표기 논란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6:00:52일본 기상청이 러시아 캄차카 해역 강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공개한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해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일본 기상청은 8.7 강진 발생 직후 태평양 연안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며 경보 단계를 색으로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보라는 ‘대쓰나미 경보’, 빨강은 ‘쓰나미 경보’, 노랑은 ‘쓰나미 주의보’, 하늘색은 ‘쓰나미 예보(약간의 해면 변동)’를 뜻하는데, 지도를 자세히 확대하면 독도가 하늘색 범위에 포함돼 일본 영토처럼 표시됐다. 이 같은 표기는 우연이 아니다. 일본은 2005년 이후 21년째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자국 고유 영토라고 주장해 왔다. 2025년 방위백서에도 ‘다케시마(독도) 영토문제가 미해결 상태’라는 문구와 함께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즉각 항의했다. 김상훈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달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이세키 요시야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를 불러들여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시 철회하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광석 국방부 국제정책관도 이노우에 히로후미 해상자위대 일등해좌인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을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불러들여 이러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독도는 역사적으로 512년 신라 지증왕 때 우산국이 복속된 이후 울릉도와 함께 관리돼 왔고, 조선 시대에는 강원도 울진현 소속으로 행정 지배를 이어왔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1900년)에도 울도군의 부속 섬으로 명시됐다. 지리적으로는 울릉도에서 87.4km 떨어져 일본 오키섬보다 가깝다. 국제법적으로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1951년) 이후 한국이 실효 지배를 이어왔다. 독도에는 경비대, 등대, 기상관측소가 상주하며 주권이 확실히 행사되고 있다. 일본의 반복된 영유권 주장에 맞서 대통령도 최근 독도 문제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3일 진행된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독도는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명확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에 분쟁은 아니고 논쟁이 조금 있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일본과의 민감한 의제가 있지만 갈등 요소와 협력 사안을 뒤섞을 필요는 없다”고도 덧붙였다. -
조선펀드에 1500억弗…반도체·원전·2차전지에 2000억弗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31 15:59:18정부가 상호관세 10%포인트를 내리기 위해 미국 측에 약속한 금액은 대미 투자펀드 3500억 달러, 액화천연가스(LNG) 등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1000억 달러를 합쳐 4500억 달러(약 625조 원)에 이른다. 이는 유럽연합(EU)이나 일본(5500억 달러)보다는 낮지만 올해 우리나라 본예산(673조 원)과 맞먹을 정도로 큰 금액이다. 특히 투자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90%를 미국에 유보(retain)한다는 조건까지 포함돼 향후 투자 조건과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 펀드는 전체 금액을 한꺼번에 납입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돈을 조달하는 ‘캐피털콜’ 형태로 구성된다. 미국이 유망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한국 측에 제시하면 한국이 여기에 응하는 조건이다. 이때 미국은 투자 기업에 대해 구매 보증을 서주는 형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직접 지분 투자를 5% 미만으로 묶기로 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펀드 구조가 짜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수익 유보 조항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30일(현지 시간) 협상 타결 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이 투자한 3500억 달러 수익의 90%는 미국민에게 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미 일본에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90% 수익 유보가 무슨 뜻인지 많은 연구를 했다”며 “일종의 재투자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에서 수익이 나더라도 이를 다시 한국으로 가져가지 않고 재투자하는 조건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투자은행(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 대 정부 펀드이기 때문에 민간 펀드와는 다소 성격이 다른것 같다”며 “향후 문구 해석을 두고 논란이 빚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협상에서 또 하나의 핵심은 미국산 LNG 수입이다. 한국은 앞으로 3년 반에 걸쳐 1000억 달러(139조) 규모의 LNG를 미국에서 수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LNG 수입액인 400억 달러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EU가 같은 기간 7500억 달러의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약속했고 일본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춘 가운데 한국은 직접적인 수입 확대 방식으로 대응했다. 미국산 LNG 수입 확대가 현실화할 경우 계약 조건에 따라 국내 가스 도입 단가가 평균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존 카타르·호주산 장기 계약에 더해 미국산까지 수입 다변화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단기간에 가격 충격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산 LNG는 대부분 자유화된 계약 구조로 목적지 제한이 없어 유연성은 높지만 그만큼 시장 상황에 따라 단기 가격 변동 폭이 클 수 있다는 게 약점이다. 또 미국산 LNG가 대규모로 도입될 경우 기존 중동·아시아 수입선과의 계약 조정도 불가피해 위약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어 정부는 다음 주 구체적으로 대미 투자 펀드 조성 방식, LNG 수입 조건, 산업별 파급효과 등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
DS단석, 노보네시스와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 관련 업무협약 체결
산업기업 2025.07.31 15:57:28DS단석(017860)은 덴마크 바이오솔루션 선도기업 노보네시스와 저탄소 바이오에너지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구현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사는 바이오디젤, 2세대 바이오디젤(HVO), 지속 가능 항공 연료(SAF)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친환경 연료 정책에 부응해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관련 협력을 심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DS단석은 기술 실증 및 공동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순환경제, 글로벌 시장 협력 등 바이오에너지 분야를 넘어선 미래 신사업 기회도 공동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노보네시스 티나 총괄부사장은 “DS단석은 노보네시스의 핵심 파트너로 이번 협력은 저탄소 미래에 대한 양사의 공동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바이오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DS단석이 2030년까지 순환경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DS단석 한승욱 회장은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뜻을 같이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간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나갈 것”고 덧붙였다. -
"올여름 아이한테 사줬는데…" 유아용 냉감 침구 2종서 유해물질 초과 검출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5:56:27유아용 냉감 침구 2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과 산성도가 검출됐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은 유아용 냉감 패드·매트 11종의 냉감 성능·안전성·표시사항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제품은 소비자 구입 경험이 높은 8개 상위 브랜드의 패드 6종과 매트 5종이다. 조사 결과 2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베베누보의 하이퍼닉 쿨매트 제품은 바닥에 닿는 부위에서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머미쿨쿨의 매트 테두리 부분은 산성도(pH) 기준치를 초과했다.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장기간 접촉 시 내분비계 교란, 생식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산성도가 기준치를 넘으면 피부자극·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해 사용 전 세탁이 필요하다. 베베누보는 부적합 제품을 폐기하고 작년 12월 20일부터 지난 4월 4일까지 판매한 제품을 교환·환불하기로 했다. 머미쿨쿨도 작년 10월 생산한 부적합 매트는 교환·환불한다. 닿는 순간 차갑게 느껴지는 '접촉냉감'은 베베누보 하이퍼닉 쿨패드와 포몽드 에떼쿨매트 듀라론 냉감 등 2개 제품이 전체 11개 종 중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열을 통과시키는 성능은 베베데코의 히말라야 퍼피 냉감패드, 아가방 쿨내진동 냉감패드, 알레르망 베이비 리틀펫 냉감패드 등 3개 제품이 우수했다. 11종 모두 냉감 소재로 폴리에틸렌 100%를 사용했고 충전재인 솜은 폴리에스터 100%였다. 소비자원은 "유아용 냉감 침구를 선택할 때는 소재와 성능을 비교 확인해 달라"며 "세탁할 때는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표기된 방법대로 세탁하라"고 권고했다. -
[단독]셀피글로벌 주주조합, '냉각기간' 취득 株 의결권 행사 못한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31 15:56:21법원이 셀피글로벌(068940) 의결권 관련 소송에서 사실상 사측의 손을 들어줬다. 주주 조합 측이 냉각기간에 주식을 취득했다는 이유에선데, 향후 경영권 다툼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서울경제TV가 단독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셀피글로벌 측이 제기한 셀피글로벌주주1호조합(이하 주주 조합)의 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주주 조합이 냉각기간에 취득한 주식에 대해서는 자본시장법 제150조에서 정한 바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가 제한돼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셀피글로벌 주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주주 조합은 지난해 4월 30일 셀피글로벌 주식 275만여주를 확보했다. 이후 같은 해 5월 9일 430만여주를 보유했다고 보고했다. 이 사이 150만여주를 취득한 것. 이로부터 일주일여 뒤인 5월 17일 조합은 460만여주의 보유 사실을 보고했다. 보유 목적은 모두 ‘회사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다. 법원은 이 기간에 취득한 184만여주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보유 목적 등을 보고해야 할 의무가 발생한 날은 발행주식 총수의 5% 이상을 취득한 2024년 4월 30일"이라며 "그 다음날인 5월 1일부터 보고가 이뤄진 5월 9일 이후 공휴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5일이 지나는 5월 16일까지 냉각기간 적용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법 제150조에 따르면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해 주식을 취득한 경우, 보고해야 할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보고한 날 이후 5일까지 냉각기간으로 돼 있다. 이 기간 주식을 취득하거나, 보유 주식 등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조합 측은 "냉각기간을 위반해 취득한 주식에 대해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는 것은 일시적 조치로 해석해야 한다"며 "자본시장법 취지상 그 제한기간을 6개월 이내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법리적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법 제150조 제3항은 의결권 행사의 제한기간에 관해 아무것도 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30일과 오는 9월에 각각 개최되는 셀피글로벌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 조합은 냉각기간 취득한 주식에 대해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 물량은 발행 주식 총수(4591만여주)의 약 4%에 해당한다. 이에 향후 경영권 다툼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셀피글로벌은 지난 30일 안승훈 씨를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이와 함께 박형봉, 윤준수 씨 등이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 회사는 "정관에 위반돼 적법하게 가결될 수 없어 안건이 폐기돼 부결됐다"고 밝혔다. 한편, 셀피글로벌은 감사 범위 제한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재작년부터 거래 정지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로 의결했고, 회사 측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선 상태다. -
삼성SDI 2분기 영업손실 3978억 원…적자 전환
산업산업일반 2025.07.31 15:55:29삼성SDI(006400)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39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 1794억원으로 22.19% 감소했다. 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 96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전년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전기차 캐즘 등으로 매출 회복이 느려진 것은 물론 관세 영향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익성이 하락한 탓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전기차와 ESS 부문의 수주 활동을 강화하며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업체와 프리미엄 전기차용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처음 체결했으며 미국 및 유럽 업체와도 리튬·인산·철(LFP) 및 삼원계(NCA) 각형 배터리 프로젝트 수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수한 삼성SDI 중대형전기 영업팀장은 “전기차용 46파이 배터리는 헝가리 생산거점의 신규 라인을 통해 2028년 양산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고객 내 공급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SS용 배터리 부문은 최근 진행된 국내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전력용 ESS 프로젝트 수주 계약도 체결해 4분기부터 현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수한 영업팀장은 “당초 예상 대비 고객 수요가 줄어 미국 합작 공장인 스타플러스에너지 라인 가동 계획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중 일부를 ESS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인 셋업 작업을 통해 10월까지 양산 계획을 확보할 것”이라며 “해당 라인에 대해서는 내년 물량까지 이미 주문을 충분히 확보했고 단계적으로 라인 가동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미국 공장에서 ESS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유럽 전기차향 배터리 공급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은 스타플러스에너지의 라인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요 변화 영향을 최소화한다. 각형 LFP 배터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의 수주도 확대할 방침이다. ESS용 배터리 부문은 미국 내 현지 양산체제를 확보해 연내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핵심 사업 전략들을 차질없이 실행해 실적 회복과 중장기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건설, 美 에너지 디벨로퍼와 협력…"세계 최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
부동산건설업계 2025.07.31 15:54:37현대건설이 미국 민간 에너지 디벨로퍼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사(社)와 ‘첨단 에너지 및 인텔리전스 캠퍼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토비 노이게바우어 페르미 아메리카 공동 창립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원자력 기반 하이브리드 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기획 △프로젝트 단계별 세부 업무 패키지 개발 △기본설계(FEED) △연내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추진 등 본 프로젝트의 원자력 발전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수적인 기가와트(GW)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릭 페리 미국 전 에너지부 장관이 공동 설립했으며 세계 최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의 약 2335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 캠퍼스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AP1000 대형원전 4기(4GW)를 비롯해 소형모듈원전(2GW), 가스복합화력(4GW) 등을 결합한 총 11GW 규모의 독립형 전력 공급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가 통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 캠퍼스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규 에너지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JW중외제약, 2분기 영업이익 254억… 전년比 103%↑
산업바이오 2025.07.31 15:54:30JW중외제약(001060)이 주력 전문의약품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다. 리바로젯과 헴리브라, 페린젝트 등 오리지널 제품이 매출 견인을 이끌었고 수익성이 높은 수액제도 꾸준한 흐름을 보였다. 31일 JW중외제약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18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4억 원으로 103.3% 급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정기 세무조사에 따른 일회성 추징금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 부문이다. ETC 매출은 1563억 원으로 전년 동기(1379억 원) 대비 13.3% 늘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리바로젯은 25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35.3% 성장했다. 리바로 단일제와 복합제(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전체 매출은 474억 원으로 18.4% 늘었다. 희귀질환 치료제인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153억 원으로 24% 증가했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는 65억 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성장세가 본격화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도 43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92.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수액제 부문도 꾸준히 실적을 유지했다. 수액 전체 매출은 6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은 3.1% 성장한 200억 원, 기초수액은 202억 원으로 2.5% 늘었다.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는 102억 원의 매출로 15.9% 증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고부가가치 제품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하반기에도 오리지널 제품 중심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尹측 "건강 악화로 수사·재판 어려워"…대면 조사 거부 시사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5:54:21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밝혔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실명 위기 등 건강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당장 안과 시술을 위해 외부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대면 조사 협조가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지난 29일과 30일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를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불응했다. 두 차례 불응에 특검팀은 30일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내일(8월 1일) 오전 9시 특별검사보가 검사, 수사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최근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며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할 것을 내비쳤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윤 전 대통령이 여러 기저 질환으로 인해 건강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사와 재판에 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울구치소에 한 대학병원의 진단서와 소견서, 의무기록사본을 전달했다. 이 진단서에는 윤 전 대통령은 석달째 안과 시술을 받지 못하면서 실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심장혈관, 경동맥 협착 문제, 자율신경게 손상 우려도 주장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에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건강 악화를 호소하는 전직 대통령을 강제로 끌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1일 영장 집행도 불발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 내란특검팀이 지난 10일 윤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특검 조사실로 소환조사를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불응했다. 이후 특검팀은 지난 15일 서울구치소에 지휘공문을 보내 강제구인도 시도했는데,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해 결국 실패로 끝난 바 있다. -
2차전지 부진 속 철강 ‘깜짝 실적’…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6070억
산업기업 2025.07.31 15:52:27포스코홀딩스가 철강 사업부문의 반등에 성공하며 2분기 60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특히 포스코는 별도 기준 2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7조 5560억 원, 영업이익 607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8.7% 감소했다. 철강사업은 국내와 글로벌 철강 사업에서 모두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에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판매가가 소폭 상승하고 철광석 등 주원료비가 하락한 영향에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6% 증가한 6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5.7%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설비 효율화 등을 통한 원가구조 개선, 에너지 및 원료비중 감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제고 등 다양한 원가 경쟁력 개선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본원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형 제철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상용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신규 가동공장의 초기 비용 반영 및 리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직접 추출기술 개발 등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원료 공급망 내재화,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재무적 건전성 확충 등의 방안으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시장의 본격적 개화에 대비한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가스전, 팜농장 등 해외 사업에서 꾸준하게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포스코이앤씨는 건설 원가 증가 영향으로 전체적인 이익은 감소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수익, 비핵심자산 구조개편을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하며 총 11건의 자산을 매각해 35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 47건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1조 원의 현금을 추가 확보하며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
李대통령 “한미협상에 노심초사…부담감에 이 흔들려”
정치대통령실 2025.07.31 15:51:56한미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공개 메시지를 자제한 것을 두고 “(제가) 말을 하면 악영향을 주니까 말을 안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고위 공직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개인의 언행과 판단이 국가와 국민에 미치는 영향력을 설명하면서 책임감을 가질 것을 당부한 것이다. 또 이 대통령은 협상 막바지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우리 역사에 죄는 짓지 말아야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워크숍에서 “이빨까지 흔들렸다”며 관세 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온 신경을 쏟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가만히 있으니 진짜 가만히 있었는 줄 안다”고 농담으로 특강을 시작했다. 야당 일각에서 이 대통령이 관세 협상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고 지적한 부분을 반박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오리도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우아한 자태로 있지만 물밑에서 얼마나 생난리인가”라며 “가까이에 있는 참모들은 우리가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젯밤까지, 오늘 새벽까지 협정 타결을 위해 애쓴 국무총리님과 장관님들, 일선 부서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다”고 격려했다. 실제 이 대통령은 협상 타결 직전 장관들과의 화상통화를 마친 뒤 "제 방으로 갑시다"라며 강 실장을 호출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강 실장님, 우리 역사에 죄는 짓지 말아야죠”라고 했다는 게 강 실장의 전언이다. 이 대통령이 장차관들이 모인 워크숍에서 관세 협상의 과정과 당시 심정을 밝힌 것은 공직자들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6월 취임 직후부터 공직자들의 마음가짐에 따라 국가가 당면한 상황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항상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해왔다. 이 대통령은 “좁게 보면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에 관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의 부담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번 협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말 어려운 환경이었다. 나라의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HD현대, 2분기 영업익 1.1조…"조선·해양 수익성 확대"
산업기업 2025.07.31 15:51:44HD현대(26725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13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4%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2.0% 감소한 17조 2111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조선 부문의 수익성이 확대되고 전력기기, 건설기계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데 따라 이익 성장세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34조 2980억 원, 영업이익 2조 4253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을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생산성 개선과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증가한 7조 428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3.3% 증가한 9536억 원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신조 시장 호황세,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 사업과 디지털솔루션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4677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830억 원을 올렸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신흥시장의 인프라 투자 및 자원개발 수요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조 140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중국 생산법인 통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514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측은 “시장 맞춤형 제품 공급과 채널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점유율과 수익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정유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6조 5417억 원, 영업손실 2413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정유 시황 개선 흐름에 맞춰 안정적인 공장 운영과 공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바이오연료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하반기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매출 9062억 원, 영업이익 209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일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속에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해양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가운데 전력기기 및 건설기계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에너지·정유 부문도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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