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김민석 국무총리와 인사 나누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8:12:36 -
“철도·인터넷 잇는 세번째 혁신…가상자산이 글로벌 新패권 기술”
블록체인정책 2025.07.31 18:11:57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을 미국이 선도해나갈 차세대 패권 기술로 지목했다. 가상자산 제도화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정책 집행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디지털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백악관은 30일(현지 시간) 대통령 직속 실무그룹이 작성한 166쪽 분량의 보고서 ‘디지털 금융기술 분야에서의 미국 리더십 강화’를 처음 공개했다. 백악관은 보고서에서 “대륙을 가로지른 철도에서 전 세계를 연결한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미국 기업가들은 각 세대마다 차세대 기술을 선도해왔다”면서 “가상자산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먼저 가상자산 산업을 ‘규제 명확성’과 ‘혁신 수용성’이라는 두 축으로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가상자산의 불명확한 법적 지위로 인해 규제 리스크가 컸다는 게 보고서 지적이다. 이에 따라 비증권형 가상자산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는 동시에 현물시장 관할권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부여하라고 권고했다. 또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은 제도권 금융과 통합 가능한 혁신으로 수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한 정책 수단으로는 규제 샌드박스와 세이프 하버 조항을 꼽았다. 기술 실험을 허용하는 규제 유예 공간을 도입하고 초기 스타트업에 일정 기간 면책을 부여해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확장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18일 서명한 연방 차원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규제인 ‘지니어스 법안’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신속한 법 시행을 권고했다. 반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는 “감시 국가의 도입 수단”이라며 발행 전면 금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과세 기준도 손질 대상에 올랐다. 보고서는 채굴, 스테이킹, 소액 수취 등 가상자산 특유의 보상 구조에 대해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과세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행 증권·상품과세 체계와는 구분되는 가상자산 전용 분류를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국세청(IRS)에는 미실현 손익에 대한 과세 처리 가이드를 조속히 제시하라고 권고했다. 주요 외신은 이번 보고서를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자산 기조를 공식화한 핵심 이정표로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보고서는 백악관이 이미 지지해온 정책 제안들을 구체화한 형태로 트럼프 행정부의 유연하고 산업 친화적인 가상자산 규제 접근법을 명확히 담고 있다”며 “가상자산 업계는 올 1월 취임 이후 줄곧 가상자산 지지 의사를 이어온 트럼프 대통령을 ‘최초의 비트코인 대통령’이라고 부른다”고 보도했다. -
이학영 "깊이있는 분석과 정보…경제 정확하게 꿰뚫어"
정치정치일반 2025.07.31 18:10:29이학영 국회부의장이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며 “국민과 함께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대표 경제지로 더욱 빛나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 신문인 서울경제신문은 지난 65년간 경제 변화와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읽고 전하며 우리 사회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며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깊이 있는 분석과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특히 기념식 주제인 ‘다시, 미러클 코리아’를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기적을 이뤄낼 절호의 시점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대표되는 첨단기술 분야의 주도권 확보는 우리에게 놓칠 수 없는 마지막 기회”라며 “경제의 맥을 정확하게 짚어온 서울경제신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 역시 국회 부의장으로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10년뒤 제조업 잠재력 4.5경…韓, 반도체 중심으로 새 판 짜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31 18:09:4010년 뒤 글로벌 제조 도메인(영역)에서 9650조 원의 추가 가치가 더해지며 4경 5000조 원 규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이 새로운 제조업 판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육성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을 다져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백종문 PwC컨설팅 파트너(전무)는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행사에서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제조업의 구조적 혁신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본지는 PwC컨설팅과 저성장 극복을 위한 첨단 제조업 육성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넥스트 레벨 첨단 제조업’ 공동 기획 시리즈를 7월 중 세 차례에 걸쳐 연재했다. 백 전무는 이날 ‘제조업의 구조적 전환’을 주제로 기획 기사가 짚은 내용을 실제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설명했다. PwC컨설팅은 현재 제조업과 금융업·운송업 같은 구분이 연관 산업과 합종연횡하며 △제조(make) △건설(build) △돌봄(care) △식음(feed) △이동(move) △연료·동력(fuel&power) 등 6대 도메인으로 재편되는 ‘밸류 인 모션(Value in Motion, 가치 이동)’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일 기업이 자기 영역만 고집하기보다는 관련 생태계의 여러 기업이 뭉칠 때 시너지가 나타나고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밸류 인 모션의 기본 개념이다. 백 전무는 “자동차 회사가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 주유비나 차량 유지보수 비용을 결제하는 앱 기반 뱅킹까지 담당하는 등 기존 산업이 연계해 업(業)의 본질이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독일 ‘카테나X’를 이 같은 도메인 변화 모델로 짚었다. 독일 BMW와 폭스바겐·메르세데스벤츠 등 자동차 회사는 화학 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사, 부품 공급사, 물류 회사, 통신사, 연구소 등과 더불어 ‘카테나X’라는 이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업한다. 독일 기업뿐 아니라 화웨이와 AWS 같은 외국 기업도 연대해 제조부터 배송에 이르는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여러 모델을 만들고 있다. 백 전무는 제조 기반이 풍부한 한국이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이 같은 성공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모든 도메인에서 적용이 가능한데 한국 역시 ‘세미콘X’같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조(make) 도메인은 가장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영역이다. 특히 반도체는 제조 도메인의 핵심이면서 다른 도메인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장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지목됐다. 그는 “스마트팩토리(제조)부터 디지털트윈·스마트시티(건설), 농업용 드론(식음),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돌봄), 자율주행 차량(이동), 에너지 절감(동력) 등 6대 도메인 모든 분야에 반도체가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반도체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반도체 중심의 기업 간 동맹과 네트워크화가 첨단 제조업 육성의 원동력이 되고 국가 경제를 지탱할 핵심이라는 얘기다. 다만 한국 반도체가 지나치게 메모리에 편중된 점은 약점이다. 지난해 국가별 반도체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에서 한국은 1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팹리스(반도체 설계)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같은 비메모리 분야는 2%에 불과해 미국(46%)과 일본·대만(6%)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미약했다. AI 혁명 속에서 연산 능력과 데이터의 힘이 커지는 만큼 비메모리 시장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 백 전무는 “빅테크들이 자체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며 파운드리 잠재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수율만 확보할 수 있다면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또 영세한 국내 팹리스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AI 역시 제조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는 제조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요소다. 백 전무는 “e메일·보고서 작성 등 단순 업무만 돕던 AI가 모든 업무를 대행하고 복합적인 의사 결정을 실행한다”며 “휴머노이드 같은 피지컬 AI로 발전하면 사람 업무를 60~90% 줄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빠른 추격자로 경제성장을 일궈왔지만 중국의 성장과 산업의 재편으로 제조업의 새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백 전무는 “퍼스트무버(선도자)로 가기 위해 과감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국가 차원에서 이 같은 구조 개편을 지원할 제도 마련과 인력 양성, AI 보급에 힘쓴다면 한국은 첨단 제조업 강자로 도약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
넥스트증권, 김승연 단독대표 체제 전환 "MTS·리테일 혁신"
증권증권일반 2025.07.31 18:04:49넥스트증권이 김승연·이병주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승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인공지능(AI)·콘텐츠 기반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발과 리테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김 대표는 유튜브·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과 토스증권 리테일 부문의 성장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MTS 출시와 리테일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이 대표는 넥스트증권의 최대주주인 기관 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뱅커스트릿에서 넥스트증권의 성장을 지원한다. 김 대표는 “이 대표의 리더십 아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증권 중개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와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MTS를 통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시너지로 도약의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첨단산업기금 해외도 투자한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7.31 18:03:20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 시 100조 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무기로 한 자국 내 투자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첨단전략산업기금이 대미 투자 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3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에도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우리 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기금”이라며 “국내 투자에 대한 지원을 우선하되 불가피한 경우 해외 투자 시에도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100조 원 이상 규모로 한국산업은행에 조성된다. 지원 대상은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방산·로봇 등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한 업종인 백신·수소·미래형 이동 및 운송수단·인공지능(AI) 등이다. 구체적인 자금 용처는 별도로 기금운용위원회를 설치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기금위 심의를 거쳐 해외 투자에도 기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원 조건을 국내 투자로 한정하지 않은 것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 투자 수요가 커지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우리 측은 3500억 달러의 대규모 펀드롤 조성해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이 2주 내 정상회담을 열고 추가 대미 투자 패키지를 논의하기로 한 만큼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기업의 해외 진출이 갈수록 늘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 배터리 제조업체의 경우 운송비 등을 고려해 전기차 공장이 있는 현지에 공장을 짓는 사례가 많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품을 만들어 보내면 운임 때문에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어렵다”며 “수익성을 감안하면 현지에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원활하게 조성하기 위해 정책펀드 출자 특례 관련 가이드라인도 검토하고 있다. ‘바젤3’ 등 국제금융규범상 은행이 지분 투자나 펀드 출자 시 위험가중치 400%가 적용되지만 공적자금이 일정 수준 기여하는 경우 100%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예외 조건에 해당하는 기준이나 조건을 명확히 제시해 금융사의 출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
김민석 총리 "관세협상 '미러클'…대한민국 경제도 또다른 기적 만들자"
정치총리실 2025.07.31 18:03:19“오늘 주제가 ‘다시(again·어게인), 미러클 코리아’인데요. 가만히 보니까 ‘미러클’이 ‘그레이트’보다 더 셌나 봅니다. 오늘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앞에서 저희가 ‘어게인 미러클 코리아’로 관세 협상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식의 주제인 ‘다시, 미러클 코리아’와 관세 협상 타결을 연결 지으며 좌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김 총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 정론지, 65년간 강제 폐간·복간이라는 위기와 도전의 파고를 헤쳐온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내란으로 인해 선진국 문턱에서 탈락할지, 다시 도약해서 선진국 대열에 안착할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결국 (선진국 대열) 안착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첫째 근거는 민주주의다. 김 총리는 “민주주의가 회복된 것만으로도 코스피가 개선되듯, 민주주의가 실제로 밥을 먹여준다”면서 “민주주의가 안보도, 경제도, 성장도 다 지켜낼 것이라는 확신을 국민과 함께 확인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산업정책도 지혜롭게 부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ABCDE(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와 문화·방위산업·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나하나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국민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 모든 것들을 국민 참여, 국민주권의 원리하에서 풀어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안보·질서·민생’으로 이뤄진 국민주권정부의 3대 과제를 ‘속도·소통·성과’라는 3대 운영 원리로 풀어가겠다는 의미다. 김 총리는 “마침 10월 천년고도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경주가 자리 잡았던 신라의 정신은 애민·통합·평화·문화인데, 이제 그 빛이 오늘에 이어지고 빛의 혁명을 넘어서 대한민국이 세계의 빛이 될 그러한 새로운 역사의 길이 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날 기념식의 주제인 ‘미러클’을 재차 언급하며 “다시 미러클을 만드는 일도 결국은 국민이 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민주주의가 미러클이고, 새로운 산업정책이 미러클이고, 결국은 대한민국 국민이 미러클이라는 믿음으로 서울경제 65주년을 축하하면서, 함께 다시 미러클을 만드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
김병기 "강제폐간 시련 딛고 정론직필 정신 지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31 18:02:30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서울경제신문이 제시하는 방향에 따라 국회도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서울경제신문이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 민주주의의 역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경제가 대한민국의 성장과 위기 극복의 과정에서 깊은 통찰과 분석력으로 우리 경제의 방향을 제시해왔다”고 했다. 또 “1980년 신군부에 의한 강제 폐간이라는 시련을 딛고, 언론의 사명을 되새기며 정론직필의 정신을 굳건히 지켜왔다”면서 서울경제신문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기도 했다. 김 직무대행은 “대한민국이 복합적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짚으며 “위기 극복을 넘어 기회를 창출해내는 지혜와 담대한 실천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경제신문이 대한민국이 위기에 서 있을 때마다 우리 경제의 길잡이가 됐던 것처럼,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 모두가 잘사는 진짜 대한민국의 든든한 이정표가 돼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올 7월까지 중기대출 12조 늘려…든든한 버팀목 된 기업銀
경제·금융은행 2025.07.31 18:01:541997년 한국 경제를 덮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굴지의 대기업들마저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수많은 중소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당시 재계 10위권이던 기아그룹의 부도는 5000개가 넘는 협력·하도급 업체를 줄도산 위기로 몰아넣었다. 시중은행들은 부실 우려에 기아차 어음할인을 모두 중단했지만 IBK기업은행은 꿋꿋이 어음할인을 유지했다. 덕분에 이듬해 기아차가 현대차그룹에 인수되면서 수많은 협력 업체들은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한국 경제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중소기업의 안전판 역할을 해온 IBK기업은행이 8월 1일 창립 64주년을 맞는다. 1961년 ‘중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은행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수출 성장의 밑거름이 돼왔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했던 2020년에는 24조 원의 유동성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올해 들어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문턱을 높이는 와중에도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을 12조 원가량 늘리면서 국책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이달 25일 기준 258조 9800억 원으로 지난해 말(247조 2000억 원)보다 11조 780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금융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240조 원을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조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기업은행은 자금 공급에 적극 나서며 ‘금융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올 1~6월 은행권 전체의 중소기업 대출 순증 규모는 13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조 3000억 원)과 비교해 51% 급감했다. 주요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부실 우려가 커진 여파다. 이런 상황에서도 중소기업에 자금줄 역할을 한 것은 기업은행이었다. 올 1~6월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순증 규모는 11조 3000억 원으로 은행권 전체 순증분의 82%에 해당한다. 시중은행들이 올 들어 위험가중자산(RWA) 부담이 덜한 대기업 위주로 대출 영업을 펼친 것과 대조적이다. 기업은행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자금 공급 기조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공급량 목표는 64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 원이나 늘렸다. 기업은행은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현실화된 만큼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보고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적시 자본 공급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겪지 않도록 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최고금리(9.5%) 상한제 역시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기업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경영지표보다 훨씬 냉혹하다”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도 우리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 기업들에 대한 밀착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폴란드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기업은행은 최근 현지 금융 당국의 현장 실사를 마치며 연내 인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목표로 이달 컨설팅 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기업 신뢰를 떨어뜨리는 금융 사고를 막기 위한 쇄신 작업도 김 행장의 주도 아래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여신문화개선팀을 신설해 금융 사고 예방 절차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감사자문단도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강도 높은 쇄신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중소기업 지원도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야구선수 성적 부진이 아내 탓?…이순철 '정철원 발언'에 비난 봇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31 18:01:48야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SBS와 SBS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순철(64)이 해설 중 부적절한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이달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이 SBS 스포츠를 통해 중계되던 중 발생했다. 이날 정철원은 8회 초에 등판해 기대에 못 미치는 피칭을 보였다. 이순철은 정철원이 홈경기에서만 유독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해당 원인에 대해 "(야구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우영 캐스터에게 “정철원 선수가 애가 있냐”고 물었다. 정 캐스터가 “얼마 전 돌잔치를 했다”고 답하자 “그럼 집사람이 케어를 잘 해줘야 한다. 애가 그 정도로 어리면 정철원 선수의 리듬을 깰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밤늦게까지 경기한 선수들이 아침에 늦잠을 자면 암막 커튼 같은 걸 설치해서 깊게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홈과 원정 경기 차이가 있는 건 아내도 생각해 봐야 한다, 아내가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캐스터가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분위기를 정돈하려 하자, 이순철은 "그러니까 아내가 잘해야 한다, 계속 홈에서 부진하면 화살이 아내에게 갈 수도 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중계 후 해당 발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많은 누리꾼들은 시대착오적이고 성차별적인 사고방식이라며 거센 비난을 가했다. 정철원의 경기력 문제를 개인이 아닌 가족 탓으로 돌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수 많은 야구선수가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는데, 부진의 이유를 아내한테 찾는 건 처음 본다", "선수 부진이 왜 여자 탓인가?", "정철원 부부가 어떻게 사는지 모르면서 무례한 발언을 했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 정철원은 이와 관련된 여론을 인지한 듯 아내의 SNS 게시물에 "덕분에 올해 잘하고 있음. 집에서 만나"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순철 해설위원은 다음날인 30일에도 롯데와 NC의 경기를 해설했지만, 해당 발언과 관련해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거나 사과를 하지 않았다. -
[만파식적] EU 세이프 프로그램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7.31 18:01:47미국 국방부가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돌연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자 유럽연합(EU)이 바짝 긴장했다. EU는 미국의 결정을 군사적 의미 이상의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이 자국 안보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유럽 자체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재구축하자고 제안했다. 4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자 유럽의 자강(自强) 움직임은 빨라졌다. EU는 올해 3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특별 정상회의에서 우르줄라 위원장의 구상을 구체화한 총 8000억 유로(약 1272조 원) 규모의 ‘유럽 재무장 계획’을 채택했다. 이 계획의 핵심 정책은 무기 공동구매 대출 프로그램인 ‘세이프(SAFE)’이다. 세이프는 EU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무기를 구매할 때 EU 예산으로 최대 1500억 유로를 지원하는 것이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방비 증액 압박과 러시아의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회원국들의 국방력 강화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출금은 저리로 제공되며 최장 45년 안에 상환하면 된다. 무기 구매 시에는 제3국산 부품이 전체의 35%를 넘을 수 없는데, ‘바이 유러피언(유럽산 구매)’으로 유럽 방위산업의 재건을 도우면서 미국산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가 담겼다. EU 집행위원회는 7월 30일 전체 회원국(27개)의 3분의 2에 달하는 18개국에서 총 1270억 유로 규모의 세이프 대출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언론들은 “세이프의 본격 가동은 냉전 이후 30여 년간의 군축 기조로 취약해진 유럽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신호탄”이라고 전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동맹 균열 등 국제 정세가 급변하면서 주요국들이 자주 국방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중러 위협에 직면한 우리나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면서 첨단 무기 체제 구축과 실전 훈련 반복 등으로 압도적인 힘을 갖춰야 평화와 자유를 지킬 수 있다. -
송언석 "65년간의 치열한 기록…韓 성장에 주춧돌되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31 18:01:36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서울경제신문에 “정론직필과 경제 이슈에 대한 혜안이 앞으로도 우리 경제가 더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데 큰 주춧돌이 되고 밑거름이 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 65년간 우리 경제의 현장을 치열하게 기록하고 성찰해온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한미 관세 협상단에 수고했다는 덕담을 전하며 협상에 힘을 보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심을 표했다. 다만 송 비대위원장은 “과거 일본 자동차의 경우 2.5%의 관세가 적용됐지만 대한민국은 관세가 제로였다”며 “일본이 모든 품목에 15% 관세가 합의됐을 때 우리는 12.5%가 돼야 동등한 조건인데, 15%로 타결돼 최소한 2.5%포인트만큼 우리 자동차 산업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쓴소리를 냈다. 향후 열릴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국민 경제에 부담이 되거나 어떤 이면의 계약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정부가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무언설태] “文정부 인사 기준 29건 의혹”…‘무늬만 청문회’ 탈피를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7.31 18:01:35▲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31일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의 국무위원 후보자로 인선된 20명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배제 기준을 적용할 경우 부적절한 재산 형성 및 투기 정황 9건을 포함해 29건의 의혹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병역 면탈, 불법 재산 증식, 탈세,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성 관련 범죄, 음주운전’ 등 고위공직자 7대 인사 배제 기준을 제시했지요. 이 기준을 적용했더라면 현 정부 1기 내각 국무위원 중 낙마될 사람들이 적지 않았겠네요. 인사 배제 기준을 명확히 하고 ‘형식적 청문회’를 넘어서야 한다는 경실련의 요구를 경청해야죠. ▲주한중국대사관이 31일 한국과 미국의 동맹 현대화 방안 논의에 대해 “한미 동맹의 발전이 제3자의 이익을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북한 대응에 집중했던 한미 동맹의 역할을 중국 견제로 확대하기를 원하는 가운데 중국이 이 같은 움직임에 견제구를 날린 셈인데요. 중국이 한국에 대한 과도한 간섭을 멈추고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억제하는 ‘건설적 역할’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
의협 “의료정상화 시급”…의대생 사과 요구엔 선그어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8:00:53의대생들의 사과 없는 복귀를 둘러싼 특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의사단체가 31일 "이번 (의정갈등) 사태를 촉발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생의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적 여론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의협이 의대생을 대신해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은 이미 드렸다"며 "아직 대학별 학사일정이 정리되지 않아 향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의료계 시각에서 봤을 때 전공의와 의대생은 위치가 다르다. 의대생은 환자를 진료하는 입장도 아닌데 어떤 부분에 대해 사과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다"며 "지난해 2월 이후 이 사태가 어떻게 촉발됐는지를 함께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의 학업 복귀와 전공의 수련재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어려운 시기를 참고 견뎌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학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학장님과 교수님 등 대학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학 교육과 수련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고 실행돼야 대한민국의 의료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훌륭한 의사들이 배출되어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가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1년 반 가까이 이어져 온 의정 갈등으로 싸늘하게 식은 여론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의협과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로 구성된 긴급의료지원단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수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에 파견돼 구호 및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의협이 자체 회원 모금을 통해 마련된 피해복구 성금은 이날까지 1억 원을 돌파했다. 의협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30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추가성금이 수해현장 피해복구를 위해 전액 사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오세훈 "사실과 상식이 통하는 정론의 길 선도해달라"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8:00:40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 축사에서 “1960년 최초의 경제지로 시작한 서울경제신문이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믿음직한 언론으로 성장했다”며 “누구보다 먼저 시장의 흐름을 읽고 본질을 안내하는 방향을 꾸준히 제시해온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본지가 제시한 ‘다시, 미러클 코리아’ 비전에 대해 “기적이 필요한 시대의 분명한 요청이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오 시장 역시 올 초 ‘다시 성장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혼돈의 시대 속에서 돌파 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지금 과연 신정부가 기업과 기술의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채울지, 날개를 달아 훨훨 날 수 있게 해줄지 예의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며 “서울경제가 그간 해왔던 것처럼 균형 잡힌 시선과 깊이 있는 비판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서울시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정책으로 신뢰받고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사실과 상식이 통하는 정론의 길을 서울경제가 선도해줄 것을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