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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M’ 中 정식 출시…'미르 신화' 재현한다
산업IT 2026.01.13 14:13:53위메이드(112040)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 모광쌍용’을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르M’은 이날부터 중국 안드로이드·iOS, PC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미르M’은 중국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둔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의 전설2’의 세계관과 핵심 재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상징성을 담은 주요 아이템을 비롯해 8방향 그리드 전투, 쿼터뷰 시점 등 요소를 그대로 계승해 중국 이용자에게 익숙한 미르 지식재산권(IP) 스타일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위메이드는 중국 이용자의 플레이 성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전투 시스템, 장비 성장 구조,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등 핵심 요소를 현지 기준에 맞춰 전면 재구성했다. 특히 ‘미르M’에는 이용자 참여형 운영 모델 ‘미르 파트너스’가 도입된다. 파트너로 선정된 이용자는 커뮤니티 활성화, 게임 홍보 및 콘텐츠 제작, 신규 이용자 유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기여도 등 활동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국 인기 게임 스트리머 ‘모즈’가 파트너로 합류한다. 위메이드는 중국 무술감독계의 전설로 불리며 ‘와호장룡’, ‘일대종사’ 등 유명 영화의 액션 지도를 맡았던 위안허핑 감독을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위안허핑 감독의 예술적 시선을 담아 ‘미르M’의 액션과 무협 세계관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미르M’을 통해 미르 IP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차별화된 MMORPG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이석연 "이혜훈, 통합대상 아냐…잘못된 인선, 스스로 물러나야"
정치청와대 2026.01.13 14:09:3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은 1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통합의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 후보자는) 폭언이나 투기 등을 떠나 탄핵 반대 삭발 강요나 윤어게인 집회 참석 등 내란 세력에 동조한 이력이 있다"며 “적어도 이렇게 (내란 세력에) 깊숙이 관여한 사람은 통합 대상이 아니다”는 지적이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잘못된 인선이었다"며 "청문회까지 지켜본다는 것이 국민을 피곤하게 할 수밖에 없다.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자를 발탁한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은 높게 평가했다. 다만 검증과정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의 참모들 중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든 비공개적으로든 문제를 얘기할 수 있는 이들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국가를 위해서 대통령에게 직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의 쓴소리는 계속됐다. 그는 2차 종합특검법을 두고 "3대 특검이 파헤칠 만큼 파헤쳤고 미흡했던 부분은 국가수사본부로 이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자제하는 게 좋다. 거둬들이는 게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특검 정국으로 가면 자칫 정치 보복으로 비칠 수 있다. 내란 세력 단죄와 정치보복 사이의 선이 모호하다"며 "죄를 씌우려 마음먹으면 증거는 있는 법이다. 누구도 무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겨냥해서는 "헌법존중과는 거리가 먼 위원회"라고 말했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법왜곡죄 신설 방안에 대해서도 "문명국의 수치이고, 해서는 안 되는 법"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전날 정부가 공개한 중대범죄수사청법에는 "수사사법관 등의 표현은 작위적"이라며 "공소청에만 검사가 있으란 법이 없다. 중수청에도 검사라고 쓰면 된다"고 평가했다. 검찰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를 두고는 "실체적 진실을 발견해 죄과를 씌우는 형사사법권의 본질에 맞게 운영하면 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 정보통신망법에는 "언론의 본질을 훼손할 정도로 규율하는 것이 타당한지, 부작용은 없는지 집행 과정에서 한 번 더 깊이 살펴야 한다"고 했다. 이미 시행된 내란전담재판부법에 대해선 "다 보완했기 때문에 위헌성은 제거됐다고 본다"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계엄 사과'를 두고도 "좀 더 적극적으로 내란 세력과 단절을 과감하게 표현했으면 훨씬 바람직했을 것"이라며 "당명까지 바꾼다는 마당에 왜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정당 해산을 함부로 얘기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역시 통합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권이 국민통합에 가장 큰 책임이 있음에도 무관심하다며 "입버릇처럼 통합을 외치는 자들이야말로 오히려 통합의 장애물이라는 허탈감까지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헌법상 정당이 너무 많이 보호받고 있다"며 다음 개헌 때 관련 조항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이 대통령의 국민통합 행보를 평가해달라는 요청에는 "방향을 정해서 잘하고 계신다"며 "평균점과 합격점 사이"라고 덧붙였다. -
與 "윤리심판원 김병기 제명 결정 존중…재심 신속하게 진행될 것"
정치정치일반 2026.01.13 14:07:04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대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리심판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되는 독립기구다. 그 판단과 절차는 어떤 외압이나 정치적 유불리의 해석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당은 그 독립성과 권한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윤리심판원은 전날 9시간에 걸친 논의를 통해 김 의원의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김 의원은 윤리심판원의 결정 직후 SNS를 통해 재심 청구 의사를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재심 청구 역시 당헌·당규에 명시된 절차이고 권리”라며 “당사자가 그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당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재심 절차가 진행되는 것 또한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을 고려할 때, 재심 절차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되어 조속히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며 “모든 판단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이며, 정치의 책임과 도덕성”이라고 강조했다. -
오픈AI, 헬스케어 정조준…의료 스타트업 '토치' 인수
국제정치·사회 2026.01.13 14:06:48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의료용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사업 무대를 헬스케어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오픈AI는 12일(현지 시간) 의료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토치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토치는 의료 시스템이나 건강 앱에 흩어진 건강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해주는 스타트업이다.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계약 규모가 1억 달러(약 14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 6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직원들에게 주식으로 제공된다. 대신 일리야 아비조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직원들이 오픈AI에 합류하는 조건이다. 이번 인수는 오픈AI가 챗GPT의 건강관리용 서비스를 공개한 지 나흘 만에 발표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챗GPT 사용자가 수억 명에 이르기 상황에서 토치가 축적한 정보를 결합해 강력한 추천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오픈AI는 “토치를 챗GPT 건강과 결합해 건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올해 상장을 앞두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헬스케어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HCA 헬스케어 등 주요 의료시설 운영사와 제휴를 맺고 의료기관용 서비스를 개발했다. 앤스로픽도 AI 챗봇 클로드에 건강관리 기능을 추가하는 등 AI 개발사들 사이에서 헬스케어 쟁탈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 또 일냈다…"이렇게까지 잘 만든다고?" 美 선정 '최고의 제품'
산업IT 2026.01.13 14:04:59삼성전자의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미국 정보기술(IT) 전문지 씨넷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 어워드'에서 가장 높은 상인 '최고의 제품'과 '최고의 모바일 기술'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씨넷은 CES 공식 파트너사로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협력해 CES 2026 전시 제품을 대상으로 40명 이상의 IT 전문가가 심사한 수상작을 선정한다. 새로운 컨셉 제시, 주요 소비자 문제 해결, 성능·품질 기준 제시 여부를 기준으로 총 22개 카테고리에서 63개가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에서 '최고의 제품' 1개를 꼽는다. 씨넷은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얇은 기기에 풀 사이즈 태블릿, 스마트폰을 융합한 진정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 Z트라이폴드는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고 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은 3.9㎜다. 펼치면 10형(253㎜) 화면으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고, 접으면 ‘갤럭시 Z폴드7’과 같은 6.5형(164.8㎜)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59만 400원으로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싸지만 연일 완판 행렬을 쓰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에서도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총 2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
밝고 정 많던 50대 가장…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이어진 숨, 피어난 삶]
사회사회일반 2026.01.13 14:01:47과속 차량과 충돌해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단국대병원에서 박용신씨(59)가 폐와 양측 신장(콩팥)을 기증하고 숨졌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과속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뇌사자만 가능한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것이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택시·화물 트럭·관광버스 운전 등을 했다. 평소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정이 많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하길 즐겼다. 박 씨의 아들 박진우 씨는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떠나보내니 ‘밥은 먹었냐’라는 그 안부가 유난히 그립다"며 "생전에 장기기증을 통해 누군가의 삶을 살리고 세상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시던 아버지가 실제로 여러 생명을 살리고 떠나시다니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생명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박용신 님과 유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과 같은 일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밝히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경남도 1조 1909억 원 투입해 제조업 AI 전환한다
사회전국 2026.01.13 14:01:33경상남도가 1조 1909억 원을 투입해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에 나선다.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경남을 국내 제조업 AI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경남도는 전통 제조업을 AI 제조업으로 전환하고자 첨단기술 개발,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조성, 인재 양성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조 AI는 기계·설비를 제어하고 물리적 충돌을 통제하는 고난도 기술로 산업별 맞춤형 AI 개발이 필수다. 특히 경남은 우주항공·조선·방산 등 첨단산업이 집적돼 제조 AI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도는 1조 355억 원을 투입해 △경남형 제조 피지컬 AI 개발(325억 원) △가전 제조 AI 밸류체인 기술개발(106억 원) △가스터빈 AI 자율생산 기술개발(70억 원) △항공기 AI 자율제조 기술개발(80억 원) 등을 추진한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심화와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AX 기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창원국가산단 AX 실증산단 구축(222억 원) △LG전자 대중소 상생형 AI트랙 지원(78억 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올해 920억 원) 등을 추진한다. 도는 AI 기업이 선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AI 기술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 제조 AI 데이터센터 구축(233억 원)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90억 원)도 진행한다. 창원 의창구 팔룡동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는 완공 이후 24시간 개방해 도내 중소기업이 GPU 기반 AI 실증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도는 GPU 40개를 초반 설치하고 단계별로 GPU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자율제조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AI 전환을 주도할 지역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반도체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등 관련 사업을 이어가 연간 490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조선·방산·자동차 등 방대한 산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제조 AI 도입의 최적지"라며 "경남 제조업이 글로벌 시장을 지속 선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악할 수 없다면 파괴한다? 트럼프 '원유 독트린'[페트로-일렉트로]
국제정치·사회 2026.01.13 14:00:00※석유(Petro)에서 전기(Electro)까지. 에너지는 경제와 산업, 국제 정세와 기후변화 대응을 파악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기사 하단에 있는 [조양준의 페트로-일렉트로] 연재 구독을 누르시면 에너지로 이해하는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세 줄 요약> △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가이아나·이라크 등에서 원유 확보를 가속하며 미국의 글로벌 에너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반면 이란 원유에 대해서는 제재와 해상 봉쇄로 ‘퇴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과, 베네수엘라 원유처럼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옵니다. △ 이러한 움직임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저유가를 사수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지만, 그가 원유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라는 변수를 간과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지난해 백악관에 복귀하자마자 관세를 휘두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2년차는 전쟁으로 시작하는 모양새입니다.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데 이어 반정부 ‘유혈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이란 정권에 대해서도 군사공격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데요. 베네수엘라와 이란 모두 산유국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그러나 두 국가에 접근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식은 현재로서는 서로 180도로 상반되는 모양새입니다. 베네수엘라 증산 ‘속도전’ 베네수엘라 원유 확보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는 속도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달 9일이었죠.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석유 업계 경영진들을 백악관으로 불러모아 회의를 열었습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오일메이저를 포함해 셸, 레프솔, 에니 등 유럽 에너지 회사들도 참석했습니다. 안건은 하나,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원유 개발에 동참할지 말지 여부를 정하는 것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원유 보유량을 합하면 전세계 55%”라며 “(베네수엘라에) 진출을 원하지 않는다면 알려달라.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줄을 섰다”라고 거드름을 피웠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원유 개발 구상에 적극 화답했다고 하네요. 단 미국 최대 오일 메이저인 엑슨모빌은 “또 다시 자산을 (베네수엘라 정부에) 빼앗기지 않도록 보장하는 안전 장치가 부족하다”며 “베네수엘라 투자는 불가하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빅 오일’을 포함한 미국이 화석연료 에너지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든든한 지지기반으로 꼽히죠.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을 위해 이들이 후원한 자금이 최대 4억 5000만 달러(약 66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고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에너지업계간의 만남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명확히 맞아떨어지는 이들이 베네수엘라 원유라는 새로운 ‘이권’을 놓고 논의를 벌이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미국의 원유 장악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자국의 원유 생산량이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은 외국 유전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대 산유국’ 美해외 유전 확장…가이아나 이어 이라크까지 남미 국가로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가이아나가 대표적입니다. 가이아나에서는 2015년 스타브로엑(Stabroek) 광구에서 상업성이 매우 높은 거대 유전이 발견됐고, 2019년 첫 원유 생산이 시작된 뒤 약 6년 뒤인 지난해 11월 하루 생산량이 90만 배럴까지 급증했습니다. 가이아나의 원유 생산을 독점하고 있는 것이 바로 엑슨모빌 컨소시엄인데요. 엑슨모빌이 45%의 지분을 보유해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셰브론과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가 나머지 지분 가운데 각각 30%와 25%를 들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가이아나 원유 수출량 가운데 약 25% 이상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1월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브로엑 광구 내에서 7개 추가 유정 개발에 6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가이아나의 원유 생산량은 일일 170만 배럴로 급증할 것으로 엑슨모빌은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의 원유 자원 확보에도 나섰는데요.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사인 루코일은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로 이라크 내 거대 유전인 ‘웨스트 쿠르나2’ 지분을 매각하고 철수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웨스트 쿠르나 2 지분을 인수할 유력한 후보로 엑슨모빌이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엑슨모빌의 뒤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버티고 있고요. 엑슨모빌이 베네수엘라 사업에 참여하라는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짐짓 여유를 부리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드는데요. JP모건에 따르면 미국내 원유 매장량과 가이아나, 그리고 미국이 확보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은 베네수엘라까지 합하면 미국이 전세계 원유 30%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JP모건은 그러면서 “미국이 석유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 국제 에너지시장의 권력균형을 재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란 원유, ‘퇴출’이냐 ‘장악’이냐 그렇다면 미국은 이란의 원유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게 될까요. 이란이나 베네수엘라 모두 반미(反美) 성향이 짙은 나라들이라는 공통점은 있습니다만, 원유 분야는 성격이 서로 상반됩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창립 회원국인 대표적인 산유국으로, 1970년대 중반 전성기 때는 세계 원유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79년 이슬람 혁명을 계기로 이슬람 공화국이 들어선 이후 이 같은 위상이 무너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는데요. 이란 정권은 자국 석유 산업에서 외국 기업들을 추방하며 투자와 외부 전문성을 차단했는데요. 이에 따라 원유 생산량은 급감했습니다. 이란을 출발점으로 한 2차 석유 파동이 전세계를 덮친 것도 이때입니다. 이후 이란도 자금줄인 원유 생산량 회복에 나섰고, 미국과 유럽 기업들 역시 이란 원유 시장에 재진출하려 했지만 이란의 핵개발과 맞물려 긴장 상태를 이어갔는데요. 집권 1기 당시인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핵협정(JCPOA)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경제 제재를 가하면서 이란 원유와의 단절을 선언합니다. 현재도 이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이란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향후 미국의 개입 정도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일단 미국은 이란 원유를 장악하기보다는 시장 ‘퇴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내 보수 싱크탱크인 유대국가안보연구소(JINSA)는 최근 경제적으로 이란 정권을 압박해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방안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해상 봉쇄’를 통해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데요. 이 단체는 “(이란) 정권이 조속히 붕괴되지 않을 경우, 미군은 주요 군사 자산을 동원해 장기간 봉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많이 보도된 것처럼, 현재 이란 원유 수출은 약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죠.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그림자 선단’을 통해서 말이죠.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란 사태에서도 원유 공급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변수를 맞닥뜨린 셈입니다. 물론 미국이 베네수엘라처럼 이란에 친미 정권을 세워 이란 원유 확보에 나설 가능성 역시 분명 존재합니다. 모닝스타는 벨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매니징 디렉터인 매니시 라즈를 인용해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이란 석유를 동시에 장악하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순수한 공상일 뿐이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그 상황을 상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11월 선거 위해 저유가 ‘사수’ 나섰지만… 사실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의 고삐를 죄는 것이 이란의 원유 퇴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 역시 가능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저유가 정책을 펴고 있죠. OPEC은 물론 자국 에너지기업에 원유 증산을 계속 압박하는 것도 낮은 유가를 유지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막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고요. 특히 올해는 정권의 명운이 걸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유가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전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느끼고 있는 정치적 위기감은 최근 공화당 하원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중간선거는 꼭 이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탄핵소추 당할 것”이라며 그가 한 발언이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그런데, 세계 패권국 미국이 이렇게 자원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에 비해 유가가 받는 영향이 현재까지 제한적이라는 점이 흥미로운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미국 등 비(非) 중동 산유국의 원유 생산이 확대되면서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팽배한 상황, 무엇보다 화석연료가 에너지 분야에서 차지했던 독점적 지위를 많이 잃은 현실에서 이 같은 원유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36:6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기타서비스업(2.16%↓)
증권News봇 2026.01.13 13:59:5113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6.63p(-0.70%) 하락한 943.18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제약업(-2.54%), 기타서비스업(-2.16%), 비금속업(-2.06%)이며, 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1.98%), 금속업(+0.94%), 기계·장비업(+0.8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서비스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 제조업은 46:5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535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446억, 기관은 1,02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일지테크(019540)가 30.00% 오른 5,590원을 기록 중이고, DH오토리드(290120)(+30.00%), 엔피(291230)(+29.9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푸른소나무(057880)(-98.05%), KH 건설(226360)(-38.54%), 파이버프로(368770)(-20.4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14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54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6.39%↑)
증권News봇 2026.01.13 13:59:3413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44p(+0.83%) 상승한 4663.23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6.89%), 전기가스업(+6.39%), 운수장비업(+5.87%)이며, 약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2.28%), 의료정밀업(-0.89%), 기계업(-0.8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65:3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37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232억, 외국인은 4,97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금호전기(001210)가 29.94% 오른 1,085원을 기록 중이고, 씨티알모빌리티(308170)(+18.60%), 한화시스템(272210)(+13.2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미약품(128940)(-11.94%), 화인베스틸(133820)(-8.14%), IHQ(003560)(-7.8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57개, 하락종목은 53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밥상에 김치 빠지면 섭섭하지" 했는데…암 유발 1위 음식 보니 '깜짝'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6.01.13 13:58:26국내에서 발생하는 암 사례 중 약 6%, 암으로 인한 사망 5.7%가 평소 식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짠 채소를 즐기거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습관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국제학술지 역학과 건강(Epidemiology and Health)에 실린 국내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암 발생 6.08%와 암 사망 5.70%가 식습관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5.2%)이나 프랑스(5.4%)보다는 높고, 영국(9.2%), 독일(7.8%)보다는 낮은 수치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공동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30년까지 우리 국민의 식습관이 암에 미치는 비중을 산출했다. 연구 결과, 암 부담에 가장 크게 기여한 요인은 염장 채소였다. 김치 등 소금 함량이 높은 절임 식품을 과도하게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암 발생 2.12%, 사망 1.78%로 추산했으며, 위암과의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식습관과 관련된 암 발생에서 위암 비중은 44%를 넘고, 사망에서도 37%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짠맛 위주로 섭취하는 한국 고유의 전통 식문화 특성이 질병 구조에 그대로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에서 염장 채소 섭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2030년에는 관련 암 발생 기여도가 1.17%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나트륨 저감 정책과 식습관 변화가 일정 부분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서구권에서 위험 요인으로 강조되는 붉은 고기나 가공육의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0년 기준 붉은 고기로 인한 암 발생 기여도는 0.10%, 가공육은 0.02%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비중이 낮은 비전분성 채소와 과일 섭취 부족 현상에도 주목했다. 이들 식품군을 적게 먹어 생기는 암 발생 기여도는 1.92%, 사망 기여도는 2.34%에 달했다. 현재 한국인의 하루 채소·과일 섭취량은 평균 340g 수준으로, 국제 권장량인 490~730g에 한참 못 미친다. 이런 부족분이 대장암과 위암, 일부 호흡·소화기계 암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10년 뒤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구진은 2030년까지 비전분성 채소와 과일 섭취 부족으로 인한 암 발생 비중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식습관 개선이 뒤따르지 않는 한 암 부담 역시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식습관은 개인 차원의 선택을 넘어 인구 전체의 암 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라며 "염분 섭취를 줄이고, 비전분성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리는 방향으로 식생활을 개선한다면 암 발생과 사망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식습관 개선은 치료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암 예방 전략인 만큼, 개인과 사회 차원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로엔서지컬,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첫 수출
산업바이오 2026.01.13 13:54:00로엔서지컬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장 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의 첫 수출에 성공했다. 로엔서지컬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만다야 로열 병원'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임상·연구·교육·마케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맺고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로엔서지컬은 만다야 병원을 자메닉스 공식 교육훈련 센터로 지정해 현지 의료진 교육과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2억 8600만 명의 인구와 연 5%대 경제 성장률, 신속한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등 성장 잠재력이 높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현지 데모 수술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결과가 첫 수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파리FC, '최강' PSG 꺾고 프랑스컵 16강 진출…창단 후 맞대결 첫 승 '감격'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13 13:53:36프랑스 프로축구 승격팀 파리FC가 리그 최강팀이자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16강에 올랐다. 파리FC는 13일 오전(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터진 조나단 이코네의 결승골에 힘 입어 PSG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다 우승팀(16회)인 PSG는 17번째 우승 도전을 일찌감치 멈추게 됐다. 파리FC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2(2부)에서 2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1부에 오른 팀이다. 파리FC가 프랑스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무대에 선 것은 1978~1979 시즌 이후 무려 47년 만이다. 1969년 창단한 파리FC는 1970년 스타드 생제르맹과 합병해 파리 생제르맹으로 거듭났으나 팀의 정체성을 놓고 내부 분열이 생기면서 1972년 다시 독립했다. 파리FC는 2024년 프랑스의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를 소유한 아르노 가문이 오스트리아 음료 회사 레드불과 함께 팀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팀이다. 파리FC는 지난 5일 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PSG에 1대2로 패했지만 8일 만에 치러진 재대결에서 멋진 설욕에 성공했다. 창단 뒤 PSG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였다. 이날 승리 전까지 파리FC는 PSG에 2무 1패로 눌려있었다. 허벅지 부상을 입은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PSG는 정예 멤버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공격진을 꾸려 파리FC에 맞섰다. 경기는 PSG가 주도했다. 소나기 슈팅을 파리FC 문전에 쏟아 부었지만 골키퍼 오베드 은캄바디오를 뚫어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균형을 깬 건 파리FC의 이코네였다. 전반 40분 교체로 투입된 이코네는 역습 상황에서 일란 케발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허용한 PSG는 남은 시간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국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파리FC의 승리로 끝났다. -
신성통상 탑텐, 글로벌 나눔 활동으로 15개국·143만 점 의류 전달
산업생활 2026.01.13 13:47:32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지난해 굿네이버스, 지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과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15개국 취약계층에 총 142만 9118점의 의류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4123종에 달하는 다양한 성인복과 아동복을 계절과 수혜자 특성에 맞춰 체계적으로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협력 기관별로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111만 8568점,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31만 550점이 전달됐다. 소비자가 기준으로는 약 466억 원 규모에 해당한다. 베트남 푸토우(Phu Tho)성의 사례는 탑텐의 기부가 실질적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진행된 이 지역 배분 사업은 29개 마을 2702가구, 총 1만 2420명을 대상으로 계절에 맞는 의류를 전달했다. 푸토우성은 올해 행정구역 통합으로 새롭게 형성된 지역으로, 시내 중심부와 떨어진 산악·계곡 지형에 소수민족(Muong)이 다수 거주한다. 지역 내 시장이 없고 도로 환경도 불편해 생활 필수품 구매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다. 특히 산악지형 특성상 겨울철 체감온도가 10°C 이하로 떨어지지만, 방한 의류 확보가 어려운 환경이었다. 푸토우성 관계자는 주민 대부분이 새 제품을 받게 될 줄 몰라 놀라워했으며, 특히 겨울철 방한 의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현지 한 보호자는 "겨울철에는 농업 수입이 거의 없어 아이들 겨울옷은 늘 후순위였고, 때로는 옷이 없어 등교하지 못하기도 했다"며 "탑텐의 이번 방한 의류 지원으로 아이들이 처음으로 새 코트를 갖게 됐고, 겨울에도 꾸준히 등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탑텐의 나눔 활동은 글로벌 범위에서 진행됐다.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등 분쟁 지역 난민 지원은 물론, 국내에서는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에도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배분 담당 직원은 "계절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 배분으로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적 지원이 현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12월 탑텐의 꾸준한 나눔 실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탑텐의 기부 활동은 단순히 의류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취약계층의 실질적 생활 개선과 존엄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며 "2026년에도 굿네이버스, 지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탑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강화와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지난해 폐기된 화폐 2.8조원…쌓으면 롯데월드타워 265배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3 13:46:00지난해 훼손되거나 오염돼 폐기된 지폐와 동전 규모가 2조 8400억 원 수준에 달했다. 폐기된 화폐를 위로 쌓으면 롯데월드타워의 265배에 달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5년 중 손상화폐 폐기 규모’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3억 6401만장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2조 8404억 원 규모다. 전년(4억 7489만장·3억 3761억 원)보다 1억 1088만장(23.3%) 감소했다. 지폐와 동전은 모두 ‘장’ 단위로 통일했다. 한은은 시중에서 유통되다 환수한 화폐 중 오염·훼손으로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화폐를 폐기한다. 한은은 “지난해 시중금리 하락으로 인한 화폐수요 증가 등으로 환수량 자체가 감소해 폐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만원권과 천원권을 중심으로 2억 9518만장(2조 8286억 원), 주화는 100원과 500원을 중심으로 6882만장(118억원)이 폐기됐다. 폐기량이 줄었지만 절대적 규모는 크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가 4만 4043km로 지구 한바퀴(약 4만km)를 돌고 남는다. 층층이 쌓으면 총 높이는 14만 7017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17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265배에 달한다. 또 경부고속도로(415km)를 약 53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한은 관계자는 “화폐를 깨끗이 사용하면 매년 화폐 제조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한은은 앞으로도 ‘돈 깨끗이 쓰기’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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