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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본격화
사회전국 2025.07.31 15:48:16경기 광주시는 경기도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과 관련, 한강유역환경청 수생태계복원계획 승인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수생태계복원계획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배재터널 입구까지의 3.2㎞ 구간을 △보전·수질정화 구간 △친수구역으로 구분하고 생태 호안, 여울 조성,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총 450억 원(도비 225억, 수계기금 157억, 시비 68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6년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 2028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복원 사업이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생태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목현천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서 관상동맥 질환자 당일 수술 가능…인천세종병원 ‘관상동맥우회술센터’ 개소
사회전국 2025.07.31 15:44:33인천에서도 시술이 어렵거나 급성, 응급인 전국 관상동맥(심장동맥) 질환 환자에 대한 보다 신속한 수술이 가능할 전망이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협착 혹은 폐색이 생기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을 유발한다. 인천세종병원이 최근 관상동맥우회술센터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문제가 생긴 관상동맥에 우회 혈관을 연결해 혈액이 공급되도록 하는 수술이 관상동맥우회술이다. 이번 관상동맥우회술센터는 대기 없이 보다 빠른 외래, 전원, 수술이 가능하도록 기존 심장혈관센터에서 한 단계 더 세분화해 출범했다. 급성 관상동맥 질환 환자 모두 당일 수용해 치료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는 시술인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 의심돼 즉시 심장혈관조영술(CAG)이 필요한 환자, 감염성 심내막염과 대동맥 박리 등 응급 심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 모두 핫라인으로 연락하면 된다. 센터 수장은 관상동맥우회술 권위자인 이영탁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이다. 그는 지난 1996년 인공심폐기 없이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만드는 ‘무(無)펌프 관상동맥 우회술’을 국내에 도입했다. 2007년 방영된 MBC 드라마 뉴하트 주인공의 모델로도 유명하다. 이 센터장과 함께 김영환·전창석·김신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이 관상동맥우회술을 주도하고 있다. 이영탁 관상동맥우회술센터장은 “인천세종병원은 보다 신속한 진료를 위해 다양한 심장혈관 진료 분야의 세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관상동맥우회술센터 역시 같은 맥락”이라며 “관상동맥우회술센터의 장점은 무엇보다 ‘대기 없이 빠르게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축적된 심장치료 노하우와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으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1000례가 넘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했다. 연평균 200례에 달하는 인천지역 최다 실적이다. 인천세종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자국에서 수술 불가 판정을 받은 러시아, 몽골 등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도 활발히 수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를 뛰어 넘어 역량을 펼치고 있다. -
차세대 청년 인재, 글로벌 조달시장 누빈다
사회전국 2025.07.31 15:42:43차세대 청년 인재들이 글로벌 조달시장을 누비게 된다. 조달청은 31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5년도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총 6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청년인재들은 7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4주간 해외조달시장 동향, 해외입찰정보 분석 등의 다양한 이론교육과 국제입찰제안서 작성·제출 등 현장수요에 기반한 실무형 교육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생들의 과제 중 최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생들은 팀을 나누어 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실제로 당면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수료식에서 우수 프로젝트 2종을 발표하여 최우수 프로젝트를 가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식스웨이브(김준수, 김승준, 김현지, 이은지, 주민영, 최윤정)는 “4주간 교육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팀원들과 밤낮없이 몰두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취업해서도 해외조달시장 업무에 자신 있게 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형식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해외조달시장은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납품이 가능한 반면, 제도적 진입장벽이 높아 이를 전담할 전문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을 조달기업에 매칭해 기업의 해외진출 역량을 높이고 수료생들이 해외조달시장 전문가로 거듭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이 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워싱턴 간 총수들…협상 물밑 지원
산업기업 2025.07.31 15:39:53한미 관세 협상이 31일 타결된 데는 재계의 총력 지원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와 함께 반도체·자동차·조선 분야 대미 투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재계 총수들은 미국 워싱턴 DC로 날아가 대미 관세 막바지 협상을 도왔다. 미국 출장길에 오른 첫 주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었다. 김 부회장은 28일 관세 협상 지원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미 필라델피아주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고 최근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세 차례 수주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미 조선업 협력에 나서고 있다. 김 부회장은 미 정부 및 조선업 관계자들을 만나 미 조선업 부활을 위한 상선·특수선 건조 및 기술이전 계획을 설명한 것을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앞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필리조선소와 거제조선소가 공동 건조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이번에 타결된 협상에서는 1500억 달러(약 209조 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전용 펀드 운용 계획이 담겼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의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한미 무역 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에서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무역 협상 타결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29일 워싱턴 DC에 들어갔다. 이 회장은 반도체 투자 확대 및 현지 기업들과의 각종 기술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와 22조 7648억 원(165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의 대형 텍사스 반도체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제조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세 협상을 통해 반도체, 원전, 2차전지, 바이오 등에서 대미 투자 펀드 2000억 달러(약 278조 원)를 조성하기로 한 만큼 삼성전자의 현지 협업 및 투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30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다. 정 회장은 올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만나 국내 기업 최초로 백악관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밝힌 투자 규모는 210억 달러(약 31조 원)에 달했다. 정 회장은 워싱턴에서 이 같은 투자 방안을 강조하며 미 정부 관계자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일본·유럽과 같은 15%로 낮아졌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정의선 회장을 시작으로 15일 구광모 LG 회장, 21일 김동관 부회장, 2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24일 이재용 회장 등과 연쇄 회동을 갖고 대미 투자와 관세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의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 회장도 이달 중순 미국을 방문,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을 만나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초청하는 한편 관세 협상을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
관세 협상 타결에도 원화값 반등 제한…FOMC 매파 기조에 혼선 [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1 15:39:44한미 관세 협상 타결이라는 굵직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원화값 반등이라는 극적인 전개는 나타나지 않았다. 간밤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기조와 예상치를 웃돈 경제 지표가 달러 강세를 자극하며 원화가 뚜렷한 회복 동력을 찾지 못한 영향이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오른 1387.0원에 오후 거래를 마쳤다. 1390.0원에 장에 나선 환율은 오전 한때 1397.4원까지 상승했다가 위안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1380원대 후반으로 되밀리며 등락을 반복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 흐름을 '이벤트 소화 구간'으로 해석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FOMC 결과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나왔고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3.0%(연율)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개장 전부터 환율 상승 압력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열린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1월 FOMC부터 이어진 5회 연속 동결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581 수준으로 이날 오전 중에는 99.943까지 올랐다. 5월 29일(장중 최고가 100.540) 이후 두 달여 만에 100선에 바짝 다가선 셈이다. 개장 전에는 한국과 미국이 관세 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정부에 따르면 미국은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고, 자동차에도 15%의 품목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은 조선업 협력 펀드 1500억 달러, 반도체, 원전, 이차전지, 바이오 등 대미 투자 펀드 2000억 달러 등 총 3500억 달러 규모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내 농축산물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백 이코노미스트는 “개장 전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지만 장중에는 세부 내용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과 협상 관련 발언 혼선으로 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했다”며 “트레이더들이 짧은 호흡으로 이슈에 반응하면서 시장이 뚜렷한 방향 없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번 한미 관세협상은 극단적인 결과를 피했다는 점에서 향후 원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자동차 관세율에 있어서는 한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기존 무관세(0%) 혜택을 누려왔던 만큼 15%로 전환된 점이 주요국 대비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한편, 시장에서는 당분간 환율이 1370원에서 1400원 사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예상깬 관세범위 축소…美구리값 20% 주르륵
국제국제일반 2025.07.31 15:37:41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8월 1일부터 외국산 구리 반제품과 파생품에 50% 관세를 부과한다. 앞서 구리 전반에 관세를 일괄 적용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것과 달리 광석 등 원료를 제외하면서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고 미국산 구리 가격은 하루 만에 20% 폭락했다. 백악관은 30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8월 1일부터 구리 파이프, 전선 등 일부 반가공 제품에 50%의 관세를 물린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초 구리에 대해 50% 관세를 일괄 적용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제조 업계의 로비 등으로 결정을 바꾼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강경 조치로 받아들인 시장에서는 구리 정광, 전해동, 스크랩 등 원자재 전반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구리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번 관세 조치는 파이프, 튜브, 케이블, 전기 부품 등 일부 반가공 및 완제품에 한정됐고 정광·전해동·애노드·스크랩 등 주요 원자재는 제외됐다. 예상을 벗어난 발표에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약 20% 급락했다. 이는 역대 최대의 장중 하락 폭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날 오후까지만 해도 미국산 구리는 런던금속거래소(LME) 대비 약 28% 높게 거래되고 있었다. 마이클 헤이그 소시에테제네랄 상품연구 부문 총괄은 “정제 구리가 빠진 이상 미국과 세계 시장 간 차익 거래는 의미가 없다”며 “시장가격은 점차 균형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리 업계의 희비도 엇갈렸다. 미국 최대 구리 생산 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의 주가는 미국 내 구리 프리미엄 축소 우려로 9.5% 하락했다. 반면 정제 구리 최대 수출국인 칠레는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8월 29일부터 미국으로 반입되는 800달러 이하 소액 소포에도 관세를 부과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우편망을 이용하지 않은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 면세 적용을 배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조치는 올 5월 중국과 홍콩 제품에만 적용됐으나 이번에 모든 국가로 확대됐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당초 2027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미국인의 생명과 기업을 지금 당장 구하기 위해 앞당겨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
르노그룹 신임 회장·CEO에 프랑수아 프로보 선임
산업기업 2025.07.31 15:36:16르노그룹이 31일 그룹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구매·파트너십·대외업무 최고책임자인 프랑수아 프로보를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로보 신임 회장은 이날부터 그룹 회장 업무를 시작하는 동시에 르노 그룹 이사회 구성원으로 합류한다. 르노그룹은 내외부의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프로보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룹의 구매, 파트너십 및 대외 업무 최고책임자를 역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협력 관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통해 그룹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회사의 핵심 가치를 지킬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보 신임 회장은 지난 23년 간 르노그룹에서 프랑스 내 지점장 및 지역 책임자, 르노-닛산 포르투갈 법인 임원 등을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2011년부터 약 5년 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으로 재직하며 수출 확대 및 실적 상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
"건설업 투자 위축 대응"… LH, '개발앵커리츠' 사업 본격화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1 15:36:07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업 투자 위축에 대응해 개발앵커리츠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LH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사업’에 참여할 자산관리회사(AMC)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LH와 민간이 출자한 개발앵커리츠가 브릿지론 단계의 우수 사업장을 선별해 투자한 뒤, 본 PF 실행 시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초기 사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공이 앵커리츠를 활용해 선투자함으로써 부동산개발 시장 안정성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고자 마련됐다. 앵커리츠는 LH를 통한 2000억 원 출자에 민간 출자, HUG 보증부 회사채 차입 등을 더해 8000억 원 규모(2개 리츠 이상)로 설립될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사업장별 최대 1000억 원(토지 매입비의 50% 이내)이며, 본 PF 전환 시 투자금을 회수한다. 투자 대상은 국토교통부 및 LH에서 제시한 기준인 △사업성 △토지 확보 여부 △인허가 가능성 △자본 안정성을 충족하는 사업장으로, 리츠의 자체 투자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사업 안정성과 함께 주택공급 및 AI 데이터센터 등 국가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사업과 지역 활성화 사업 등을 우대할 예정이다. 이날 선정 공고를 시점으로 10~11월 심사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 윤가은 감독 '세계의 주인'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사회전국 2025.07.31 15:35:48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제작 및 배급을 연계 지원한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플랫폼’ 부문에 국내 최초로 공식 초청됐다. 31일 경콩진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지난해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제작비를 지원받았다.올해 경기인디시네마 배급지원작으로도 연계 선정돼 국내 상영 및 홍보·마케팅 전반에 걸친 지원을 받아 연내 개봉할 예정이다. 작품은 18세 여고생 ‘주인’이 홧김에 내뱉은 한마디를 계기로 주변 세계가 요동치기 시작하고, 관계의 균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들'(2016), '우리집'(2019) 등 청소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내온 윤가은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성장기 정체성과 감정의 복잡성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플랫폼 부문은 감독들의 독창성과 예술적 비전을 집중 조명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경쟁 섹션으로 매년 약 10편 내외의 작품만이 선정된다.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윤 감독은 청소년기의 성장통과 가족 내의 섬세한 감정선을 통해 주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탁월하게 묘사해왔다”며, “‘세계의 주인’을 플랫폼 부문에서 처음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작품은 플랫폼 부문 외에도 전체 경쟁작을 대상으로 하는 ‘관객상’과 ‘국제 관객상’ 후보에도 올라 영화제 기간 중 전 세계 관객들의 투표를 받을 예정이다. 경콘진은 “'세계의 주인'의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은 경기도 지역 기반 창작 지원이 단순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유통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사와 시선을 담은 작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획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영화 지원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野 우재준 "난 전한길 제자…선생님, 이제 그만하시라"
정치정치일반 2025.07.31 15:35:44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전한길 씨를 향해 “선생님, 이제 그만하셨으면 좋겠다. 제자들의 인생을 아끼던 모습으로 이제 그만 돌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뒤 전 씨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자신을 2005년에 대구 유신학원에서 한국지리와 국사 수업을 듣던 제자 ‘우재준’이라고 소개하며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선생님께서는 제가 서울대에 합격했을 때 밥을 사주신 적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때 ‘네가 제일 잘되길 바라는 사람은 부모님과 선생님이다’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씀하시던 선생님의 모습이 아직도 뚜렷하다”며 “제 기억 속 선생님은 그렇게나 제자를 아끼는 분”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지난겨울 탄핵에 반대하는 모 학생을 만났다”며 “그 학생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다면, 무기를 들고 헌재를 공격하겠다고 했다. 이유를 묻자 ‘전한길 선생님이 시켰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이어 “다독인 끝에 그런 행동까진 취하진 않았지만 서부지법을 습격했던 사람들 중 혹여나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행동으로 옮긴 사람이 있을까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우 의원은 “선생님의 나라를 걱정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것이 나라와 제자를 위하는 행동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타깝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분명한 잘못이며, ‘계몽령’과 같은 말은 틀린 말이다. 이를 부인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도 당의 미래도 없다”고 짚었다. -
[코스닥] 1.57포인트(0.20%) 오른 805.24 마감
증권News봇 2025.07.31 15:34:53[코스피] 1.57포인트(0.20%) 오른 805.24 마감 -
[코스피] 9.03포인트(0.28%) 내린 3245.44 마감
증권News봇 2025.07.31 15:34:18[코스피] 9.03포인트(0.28%) 내린 3245.44 마감 -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 DGIST 특임교수 됐다
사회전국 2025.07.31 15:33:29DGIST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사진)를 기초학부 특임교수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인기 유튜버인 궤도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임용식을 가졌다. 궤도 특임교수는 앞으로 강의 보다는 학생 멘토링 등을 통해 과학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과 진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궤도는 “DGIST는 학부의 경계가 없어 유연하다”며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과학기술을 넘어 사회·문화·예술과 연계를 모색하는 창의적 인재, 한국을 뛰어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단순한 외부 인사 영입이 아닌, 학생들에게 융합적 사고와 세상과 소통하는 능력을 체감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DGIST 기초학부는 전통적인 학과 중심의 학사 구조가 아닌 ‘트랙 기반 자율설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학생이 2개 이상의 전공(트랙)을 이수할 수 있고 전공 간 경계 없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과학, 공학, 인문사회를 아우르는 폭넓은 기초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각자의 진로에 맞는 전공과 복수전공 또는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자율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
조언자이자 압박의 선수…한미협상 '키맨'은 '이 사람'이었다 [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7.31 15:33:1730일(현지 시간) 한미 무역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측 ‘키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우리 협상단의 대화 상대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었으나 일정 문제로 베선트와의 협상이 어그러지면서 러트닉 장관의 비중이 급격히 커졌다. 그는 한국측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협상을 위한 조언을 하는 한편 우리보다 먼저 협상을 마친 일본을 언급하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한국 협상단은 지난 25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 경제·무역 분야 2+2 장관급 회의가 베선트 장관의 일정 문제로 연기되면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더욱이 미측 무역협상 팀원 중 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28~29일, 미국 입장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중국과의 3차 무역협상을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을 찾았기에 미국 정부 안에서 러트닉 장관이 한미협상의 막판 조율을 거의 도맡다시피 했다. 또한 러트닉 장관은 25~29일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에 동행하면서 그곳까지 찾아온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스코틀랜드 출장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협상 때 한국 측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주의해야 할 사안들을 친절하게 조언하기도 했고, 어찌 보면 초강대국의 '갑질'로 보일 수 있는 대규모 대미 투자기금 조성 요구를 앞장서 제기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때로 한국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했지만,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압박의 최첨병 역할도 담당했던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의 극동지역 양대 동맹인 한국과 일본 사이의 미묘한 '경쟁' 관계를 이용하려 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그는 지난 24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매우 매우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한국이 일본의 합의를 읽을 때 한국의 입에서 욕설(expletives)이 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경계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뉴욕의 유대인 가정 출신인 러트닉은 대학 졸업 직후인 1983년 투자은행인 캔터 피츠제럴드에 입사해 29살 때인 1990년대 초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며 '샐러리맨 신화'를 쓴 입지전적 인물이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억만장자 금융 자산가로, 트럼프 대통령의 거액 선거자금 후원자이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화 및 제조업 기반 강화 공약을 적극 옹호한 바 있다. '경제 사령탑'격인 재무장관 후보로 베선트 장관과 막판까지 경합했지만 결국 상무장관으로 낙점된 그는 트럼프 경제·무역팀에서 '돌격대장'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이 종종 트럼프 대통령의 '과속'을 막는 역할을 하는 반면 러트닉 장관은 각종 방송 출연 기회 때마다 격정적인 어조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홍보하는 동시에 협상 대상국들을 압박했다. -
얼굴 가린채 자리 뜬 김건희 오빠에 "잡범 수준…대통령 일가족 품격 지켜야"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5:32:54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이달 28일 특검 조사를 마친 뒤 양복 윗깃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동하는 모습을 두고 ‘잡범 수준의 행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대통령의 일가족이었으면 그 일가족이 지켜야 될 품격이라는 게 있다”며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냥 카메라에 얼굴이 찍히면 안 되나. 얼굴을 숙이고 카메라에 안 잡히기 위해서 그러는 걸 보는데 어떻게 보면 안쓰럽다고 해야 될지 참 부끄럽다고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그 정도의 당당함도 없느냐”고 지적했다. 또 “무슨 잡범도 아니고 (취재진이) 카메라 들이댄다고 얼굴을 가리면서 도망 다니듯이 (하는 것을) 보는데 약간 비애 같은 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가 운영에 관여한) 요양원 문제도 있고 해서 그 요양원에 부모님을 맡긴 사람들이 매우 분노해 있지 않나. 얼굴이 드러나면 길 가다 몰매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풀이했다. 김 여사의 오빠와 모친이 운영에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경기 남양주시 소재의 요양원은 최근 노인학대 관련 신고가 접수되며 보건 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요양원이 장기요양급여비용 14억 4000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한 사실을 적발하고 지난 5월 해당 금액에 대한 환수를 통보한 바 있다. 앞서 김진우 씨는 이달 28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귀가하는 과정에서 그는 “김 여사 목걸이가 왜 장모 집에서 나왔나”, “목걸이 은폐하려고 한 건가”, “김 여사가 증거 인멸시킨 것인가”, “장모에게는 뭐라고 하고 (목걸이를) 줬나” 등 쏟아진 질문에는 일절 응하지 않은 채 양복 옷깃으로 얼굴을 가리고 빠르게 자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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