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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몸짓 어우러지고, 서울거리 무대 되고…경계 사라진 공연

■GS아트센터 2026 기획 공연 라인업

맥그리거 최신작 '딥스타리아' 3월 무대에

6월 '나와 X 잘레'의 플래닛(방랑자) 선봬

'기술X예술'의 독특한 무경계 무대 줄이어

4월 관객을 배우로 '리미니 서울'도 주목

웨인 맥그리거 무용단의 '딥스타리아' 공연 장면. 사진 제공=GS아트센터 ⓒRavi Deepres.jpg




인공지능(AI)과 협업한 현대무용, 조각가와 안무가가 함께 선보이는 퍼포먼스, 서울 강남 거리를 무대 삼아 관객을 배우로 초대하는 연극.

‘경계 없는 예술, 경계 없는 관객’을 목표로 지난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관한 GS아트센터가 2년차 기획 시즌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센터를 대표하는 기획 프로그램 ‘예술가들’ 시리즈를 중심으로 활발한 협업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려온 동시대 창작의 실험적인 현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예술가들’은 동시대 예술 경험을 확장해온 혁신 창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칠줄 모르는 협업으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온 두 팀,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와 ‘코헤이 나와(조각가)·다미앵 잘레(안무가)’에 주목했다. 이들은 일찌감치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탐구해왔다는 공통점도 있다.

코헤이 나와·다미앵 잘레의 '플래닛(방랑자)' 공연 모습. 사진 제공=GS아트센터 ⓒRahi Rezvani.jpg




3월 27~28일 무대에 오르는 맥그리거의 ‘딥스타리아’는 현대무용과 시각 예술,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맥그리거 무용단의 최신작이다. AI로 안무와 음향을, 빛을 99.9% 흡수하는 벤타블랙 등의 시각 기술로 무대를 완성해 신비로운 우주 또는 심해를 향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맥그리거의 대표작 ‘인프라’는 5월 8~10일 국립발레단의 공연으로 한국 관람객을 만난다.

일본 조각가 코헤이 나와와 벨기에 출신 안무가 다미앵 잘레는 10여 년간 협업하며 과학과 인간의 몸 사이의 관계를 다양한 연출로 표현해왔다. 6월 25~26일 공연되는 이들의 두 번째 협업작 ‘플래닛(방랑자)’은 이같은 예술 실험이 가장 아름답게 구현된 공연으로 흔들리며 떠도는 인간의 몸이 우주에 남긴 궤적을 마치 살아 있는 조각처럼 그려보인다. 디지털 시대 인간 몸의 실체와 가상에 대한 물음을 고찰한 이들의 신작 퍼포먼스와 댄스 필름 ‘미스트’ 등도 차례로 선보인다.

독일 리미니 프로토콜의 ‘리모트 X’ 시리즈 진행 모습. 작품의 서울 버전인 ‘리미니 서울’이 4월 초연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GS아트센터


4월 4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되는 오디오 워킹투어 ‘리미니 프로토콜-리미니 서울’도 주목할 만하다. 헤드폰을 착용한 서른 명의 참가자가 안내 음성을 따라 서울 강남 일대를 탐험하는 프로젝트로 연극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이다. 전 세계 50여 개 도시에서 공연돼 반향을 일으켰으며 서울 버전은 이번이 초연이다. 익숙한 서울 풍경이 무대가 되고 참가자 모두가 그 안의 배우가 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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