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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vs 김아림 ‘0.2야드 차이’…LPGA 한국 女골퍼 ‘최고 장타자는 누구’ 경쟁 후끈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4.21 15:29:09김아림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장타 1위에 올랐던 대표 장타자다.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후에도 김아림은 작년까지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멀리 날렸다. 2021년 5위(276.76야드)를 시작으로 2022년 5위(274.74야드), 2023년 17위(267.82야드) 그리고 지난해에도 9위(274.18야드)에 오르면서 단 한 번도 대한민국 여자골퍼 장타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2021년 ‘김아림의 276.76야드’는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역대 LPGA 투어 한국여자 골퍼 최장타 기록이다. “어떤 코스도 장타자에게 불리한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할 정도로 장타에 진심인 김아림의 철옹성에 도전하는 경쟁자가 등장했다. 데뷔전부터 드라이버 샷 난조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LPGA 루키’ 윤이나다. 하지만 윤이나의 LPGA 드라이브 거리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김아림을 바짝 추격했다. 21일 JM 이글 LA 챔피언십이 끝난 LPGA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서 김아림이 19위(275.27야드), 윤이나는 20위(275.07야드)를 기록했다. 순위는 단 한 계단 차이이고 거리 격차는 0.2야드에 불과하다. 데뷔전 직후 139위(239.25야드)였던 윤이나의 드라이브 거리 순위는 82위(254.25야드), 24위(274.10야드)를 거치면서 수직 상승하고 있다. 데뷔전 이후 4개 대회 만에 119계단을 껑충 뛴 것이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최종일 1오버파 73타를 치면서 공동 16위(14언더파 274타)로 마감한 것이 아쉽지만 ‘장타자 윤이나’의 진가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올해 신인 중에는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이 유난히 많다. 장타 1위부터 ‘루키’ 줄리아 로페즈 라미레즈(스페인)다. 무려 평균 289.45야드를 날리고 있다.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우승(21언더파 267타)을 차지한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가 드라이브 거리 전체 12위로 신인 중에서는 두 번째로 멀리 보내고 있다. 아쉽게 1타차 준우승(20언더파 268타)을 차지한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신인 세 번째 장타력으로 드라이브 거리 14위(276.61야드)에 올라 있다. 라미레즈-린드블라드-이와이 다음 순위가 바로 윤이나다. 김아림과 윤이나 간 대한민국 여자골퍼 최고 장타자 경쟁은 물론 루키들 간 장타 대결도 2025 LPGA 무대를 더욱 흥미롭게 하고 있다. -
한남 3구역 빌라도 토허 대상…기존 주택은 6개월 내 처분해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21 15:28:54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신규 주택을 취득하면 기존 주택을 6개월 내 처분해야 한다. 또 관할 구청으로부터 주택 취득 허가를 받은 이후 4개월 내 입주해야 한다. 한남 3구역 등 해당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입주권 역시 토지거래허가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정비사업 입주권 매수자는 아파트 준공 후 실제 입주 가능 시기부터 2년간 실거주 요건을 채워도 된다. ★본지 4월 14일자 1·20면 참조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업무처리 기준을 서울시 및 관할구청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 자치구마다 제각각이었던 규정을 이번에 통일해 발표했다. 우선 토허구역 내 주택을 취득하면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실거주하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이는 허가 신청과 계약 체결, 잔금 완납, 등기까지 통상 4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 또 기존에 보유했던 주택에 대해선 토지거래 허가 이후 6개월 이내 처분하도록 했다. 그동안 주택매각 의무기간은 강남·송파구(1년), 서초구(6개월), 용산구(4개월) 등 자치구별로 제각각이었다. 주택 처분은 매매와 임대 모두 가능하다.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주택 멸실이 예정된 지역에 대해선 분양·입주권 역시 허가대상에 포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한남3구역, 방배13구역, 잠실르엘, 잠실미성크로바 등도 토지거래허가대상에 포함됐다. 입주권은 종전 부동산의 멸실 여부와 무관하게 신축 아파트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권리인 만큼 토허구역 대상에 해당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해석이다. 다만, 아파트 분양권은 최초 분양권자가 아닌 타인에게 전매할 때 토허구역 대상에 적용된다. 주택 철거 등으로 인해 2년 의무거주가 어려운 아파트는 입주 후 잔여 의무기한을 채우면 된다. 예컨대 주택 철거 이전에 해당 주택에 1년을 거주했다면 준공 이후 신축 단지에서 1년만 채우면 의무거주 요건을 완성하게 된다. 아울러 준공 이후 2년 실거주 확약도 토허구역 허가가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향후 서울 토허구역 내 허가받은 계약에 대해 실거주 의무 준수 여부 등을 단속할 방침이다. -
관세 쇼크…對美수출 14.3% 급감
경제·금융경제분석 2025.04.21 15:28:484월 1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5% 넘게 감소했다. 이달부터 본격화한 미국 관세의 영향으로 전 세계 교역량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해 25%의 품목관세를 물리고 있으며 반도체를 제외한 사실상 전 품목에는 10%의 기본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3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 수입액 역시 340억 달러로 11.8% 줄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아직 관세를 적용받지 않고 있는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의 수출액이 모두 쪼그라들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의 양대 수출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수출이 동반 감소했다. 이 기간 대중 수출은 3.4% 축소됐고 대미 수출은 14.3%나 줄었다. 미국이 쌓아올린 관세장벽이 대중 중간재 수출 등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대미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저 효과도 일정 수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가 10.7%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주요 품목들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가전제품(-29.9%)과 컴퓨터 주변 기기(-23.3%), 석유 제품(-22%), 선박(-9.1%), 철강 제품(-8.7%), 승용차(-6.5%) 등의 수출이 줄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2% 축소됐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하고 보더라도 수출 물량 자체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2~3월 반짝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요 국가들이 관세 부과 전 사재기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반도체까지 관세가 부과되면 수출 감소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질병청-건보공단, 건강정보 빅데이터 연계… CT 등 적정이용체계 만든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04.21 15:23:05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정보 빅데이터의 연계·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엑스레이(X-ray)·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 방사선의 적정 이용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독감 관련 정기보고서도 공동 발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질병청, 건보공단은 이날 강원도 원주시 건보공단 본부에서 질병과 건강보험 빅데이터 연결에 관한 업무협의를 열어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기관은 2021년 4월 빅데이터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하고,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를 공동으로 구축·개방해 현재까지 총 36건의 연구성과를 낸 바 있다. 9월에는 결핵 빅데이터(K-TB-N)를 개방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의에서 건보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엑스레이, CT 등 의료 방사선의 노출량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안전한 검사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질병청 집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엑스레이, CT 등 의료 방사선 검사 건수는 2020년 5.9건에서 2021년 6.4건, 2022년 6.8건, 2023년 7.7건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독감 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감시부터 백신 효과 평가, 의료 이용 현황 등을 담은 정기 보고서도 공동 발간한다. 이 보고서는 예방접종 정책과 건강보험 제도 개선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쓰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만성 질환 중 하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정보(KOCOSS)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데이터를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연계해 유전 정보·생활 습관·환경 요인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국가건강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검진 결과와 진료 데이터를 연계해 분석하기로 했다. -
벼랑에 걸린 공 그림같은 파세이브…토머스 3년 만 ‘왕의 귀환’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4.21 15:22:58남자 골프 전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32·미국)가 3년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토머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 우승 경험이 없는 앤드루 노백(미국)과 연장에 간 뒤 18번 홀(파4) 6.5m 버디 성공으로 우승했다. 2022년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이던 토머스는 2년 11개월의 우승 가뭄을 해갈하고 투어 통산 16승째를 거뒀다. 상금은 360만 달러(약 51억 원). RBC 헤리티지는 총상금이 2000만 달러에 이르는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다. 토머스는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공동 36위를 했다.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순위를 12계단이나 끌어올렸는데 그 흐름을 시그니처 대회로 이어가 우승까지 다다랐다. 지난해 말 세계 랭킹이 19위였던 토머스는 지난주 8위로 상승한 뒤 이번 우승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김시우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토머스는 버디만 3개로 3타를 줄였다. 4번 홀(파3)이 결정적이었다. 티샷이 왼쪽으로 잘못 가 물에 빠질 뻔하다가 경계의 침목에 걸렸다. 한참을 고민하고 빈 스윙해보던 토머스는 퍼트처럼 웨지로 강하게 굴렸고 볼은 핀 옆 2.5m까지 갔다. 어려운 경사의 퍼트를 넣어 파 세이브. 큰 위기를 넘긴 토머스는 다음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챙기며 제대로 흐름을 탔다. 전날 2번 홀(파5) 두 번째 샷 때 장애물을 걷어내다가 볼이 미세하게 움직이자 자진 신고해 1벌타를 받았던 토머스다. 모른 척 넘어갔다면 우승이 좀 더 쉬웠을 수도 있지만 그는 자진 신고 덕에 정직한 챔피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만 32세 이전에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투어 통산 16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토머스가 역대 일곱 번째다. 최근에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다음이다. 아빠가 된 후 첫 우승인 토머스는 “우승을 얼마나 간절히 바랐는지 헤아릴 수 없다”며 감격했다. 지난 시즌 퍼트로 얻은 타수 부문에서 174위에 처졌던 토머스는 이번 대회에서는 이 부문 전체 3위에 오를 만큼 퍼트를 잘했다. 김시우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12언더파 공동 8위로 밀려났다. 2년여 만의 투어 통산 5승을 바라봤으나 아이언샷과 퍼트 난조 탓에 시즌 첫 톱10 진입에 만족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12언더파다. 공동 8위 상금은 58만 달러(약 8억 2000만 원).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샷 이글 두 방 등으로 4타를 줄여 11언더파 공동 11위로 마감했다. 최종일 9계단을 올라서며 기분 좋게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임성재는 24일부터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성재의 서브 스폰서다. -
제자들교회, 산불 피해 지원 성금 1000만원 기탁
사회전국 2025.04.21 15:22:18기독교대한감리회 제자들교회 김동현 담임목사가 21일 대전시청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산불 피해 지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한 이번 기탁금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뜻깊은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100조 무너진다”… 저축은행 수신잔액, 4개월 연속 하락세
경제·금융제2금융 2025.04.21 15:20:27저축은행의 수신잔액이 넉 달 연속 줄며 100조 원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수신 유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의 금리 경쟁력까지 떨어지면서 100조 원이 무너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잔액은 100조 5,769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 2,385억 원 줄었다. 수신잔액은 지난해 10월 103조 5,989억 원을 정점으로 △11월 103조 3,649억 원 △12월 102조 2,204억 원 △1월 101조 8,154억 원 등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축은행은 통상적으로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안팎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수신을 유치했지만, 최근 차이가 좁혀지면서 금리 경쟁력이 떨어진 영향이다. 저축은행중앙에 따르면 3월 21일 기준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96%로 2%대 초중반대의 시중은행 금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날 기준 5대 주요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2.15~2.75% 수준이다. 저축은행 금리 하락은 최근 대출 확대가 어려워지면서 예금 유치에 적극 나설 필요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금 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여러 이유로 적극적으로 대출 영업을 할 수 없고 오히려 부담이”면서 “대출을 할 수 없는 고금리로 수신을 유치하는 것은 비용만 증가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예금금리가 낮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은 수신이 꾸준히 늘고 있다. 2월 기준 신협은 3개월, 새마을금고는 2개월 연속 수신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상호금융권 전체 수신잔액은 910조 원을 넘어섰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단위조합 상품에 예·적금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실제 이달 초 강남농협은 최대 연 3.5% 금리의 예금 특판을 진행했으며 전주 소재 열린새마을금고도 최대 연 3.62%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비자도 인당 5000만 원까지는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축은행의 매력도가 예전보다 낮아진 만큼 상호금융권으로 자금 이동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49:5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65%↑)
증권News봇 2025.04.21 15:20:2221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2p(+0.12%) 상승한 2486.44로,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3.46%), 비금속광물업(+2.87%), 증권업(+2.79%)이며, 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1.84%), 서비스업(-0.88%), 운수장비업(-0.5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86:14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117억, 기관은 41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94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성신양회우(004985)가 30.00% 오른 19,110원을 기록 중이고, 삼호개발(010960)(+29.93%), 대한제당우(001795)(+29.9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써니전자(004770)(-12.08%), 동양우(001525)(-9.39%), 갤럭시아에스엠(011420)(-8.5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88개, 하락종목은 39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GS건설, 청정암모니아로 탄소 제로 전기 생산한다
부동산정책·제도 2025.04.21 15:19:16GS건설이 청정암모니아를 주입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플랜트 실증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은 사업성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청정 에너지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날 GS건설·HD현대인프라코어·아모지(AMOGY)와 함께 ‘포항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이정환 GS건설 신사업추진부문장, 임형택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영업부문장, 우성훈 아모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건설과 포항시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조성, 청정암모니아를 연료로 주입해 탄소 발생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플랜트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온실가스감축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 플랜트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월 HD현대인프라코어·아모지와 함께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협약을 맺은 바 있다. GS건설은 아모지와 HD인프라코어와 함께 이들이 개발한 기술을 합쳐 40피트(ft) 컨테이너 크기의 발전 모듈을 포항 영일만 산단에 설치하고 실제 발전과 전력공급을 실증할 계획이다. 아모지사의 기술로 암모니아를 액체 연료처럼 기기에 주입해 수소로 변환하고 변환된 수소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정수소화합물 기반 수소 발전기로 생산되는 무공해 전기는 데이터센터, 대형 제조업 공장 등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
[단독] '사망 사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 檢 송치
사회사회일반 2025.04.21 15:17:14지난해 10월 고려아연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근로자 1명이 작업 중 추락해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장 관계자 등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려아연 관계자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11일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제2공장에서 고려아연 계열사인 케이지그린텍 소속 5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 관리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냉각탑 작업을 하던 중 5m 아래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발생 20여 일 만인 지난해 11월 2일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일부 현장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 측에서 추가로 보완수사를 요구해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면서도 “보완수사가 진행 중이고 수사 과정에서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자세한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1년 온산제련소에서 근로자 2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지난 2월 17일 원·하청 책임자 5명이 1심에서 전원 벌금형에 처해지는 등 최근 잇따라 안전사고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까지 조사하고 있어 윗선 처벌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다. 고려아연 측은 관계자의 검찰 송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송치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
윤이나 참전 '루키 대전' 한발 앞서간 린드블라드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4.21 15:17:10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서는 나흘 내내 ‘루키 대전’이 펼쳐졌다.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이와이 아키에, 다케다 리오,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 미란다 왕(중국) 그리고 윤이나까지 톱10에 든 11명 중 6명이 신인 선수로 채워진 것. 치열했던 신인들의 우승 경쟁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린드블라드였다.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린드블라드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그는 또 다른 신인 선수인 이와이(20언더파)를 1타 차 2위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블루베이 LPGA 대회의 다케다를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신인 선수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56만 2500달러(약 8억 원). 린드블라드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재학 시절 많은 상을 휩쓸었고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를 50주 넘게 지킨 유망주였다. 지난해 LPGA 2부인 엡손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컷 탈락, 기권, 공동 38위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이번 우승에 힘입어 신인상 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신인상 포인트 랭킹 3위 이와이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이와이의 쌍둥이 동생 지사토도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해 현재 신인상 포인트 5위에 올라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임진희와 함께 공동 11위(15언더파)로 마쳤다. 한국의 신인왕 후보 윤이나는 공동 16위(14언더파)로 마감했다. 이날 선두와 2타 차 4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 기대를 부풀렸으나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순위가 밀렸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공동 22위를 넘어서는 올 시즌 최고 성적으로 위안을 삼았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관왕(대상, 상금왕, 평균 타수 1위)을 달성한 뒤 올해 LPGA 투어 무대에 뛰어든 윤이나는 바바 사키(일본)와 함께 신인상 포인트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공동 7위(17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부터 고진영은 과거 호흡을 맞췄던 베테랑 캐디 딘 허든(호주)과 다시 함께하고 있다. 경기 후 다음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에 대한 질문을 받은 고진영은 “자신감은 90% 정도는 확실히 있다. 날씨가 좋으면 100%가 될 수도 있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통산 15승의 고진영은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LPGA 투어 한국 군단은 24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를 노린다. 지난해 3승에 그쳤던 한국 군단은 올해 2승을 합작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출전 선수는 올 시즌 우승이 있는 김아림과 김효주를 비롯해 고진영·윤이나·양희영·전인지·김세영 등 17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 이후 10개월 만에 메이저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
<유>대한제당우, 상한가 진입.. +29.91% ↑
증권News봇 2025.04.21 15:16:36오후 3시 16분 현재 대한제당우(001795)가 +29.91% 오른 4,235원(▲97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40억6,496만, 거래량은 893만6,44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대한제당(001790)우는 전일 하락(3,260원, ▼-365, -10.07%)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대한제당우는 상한가 1회, 상승 17회, 하락 11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89.49%였다. 이 기간 '음식료품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6.12%를 기록했다.현재 '음식료품업' 총 47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1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크라운제과우(26490K) +15.43%, 대한제당 +13.35%, 크라운제과(264900) +5.0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전도시공사, 목원대에 ‘천원의 아침밥’ 500만원 후원
사회전국 2025.04.21 15:16:27대전도시공사는 21일 목원대에 ‘천원의 아침밥’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 17일 한남대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후원이며 후원금은 학생들의 아침식사 지원에 활용된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충남대, 대전대, 한남대, 목원대 4개 대학에 같은 금액을 후원했고 올해도 동일한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연대의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공군, 이번엔 기관총 떨어뜨려 ‘다행’…비상투하 사고낸 KA-1 성능 및 임무는[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21 15:15:00지난 18일 야간 모의사격 훈련 중이던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공중통제공격기가 오후 8시 22분쯤 강원도 평창 상공에서 기총포드(GunPod) 2개와 빈 외장 연료탱크 2개를 떨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조종사 조작 실수다. 조종사가 히터 풍량을 조절하려다 버튼을 잘못 눌러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군은 21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에서 조종사 진술 등을 조사한 결과, 사고 원인이 후방석 조종사의 부주의로 확인됐다며 이처럼 밝혔다. 과거 기계적 결함에 의한 비상투하 사고는 있었지만 조종사의 오조작에 의한 비상투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이 지난 3월 6일 초유의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으로 민가 오폭’ 사고를 냈는데, 43일만에 역시 초유의 ‘조종사의 오조작에 의한 비상투하 사고’가 또 벌어졌다는 것이다. 공군에 따르면 당시 야간 모의사격 훈련 중이던 조종사는 바이저(전투기 헬멧의 고글) 위에 야간투시경을 쓰고 있었는데, 후방석 조종사가 히터 바람이 바이저 사이로 들어와 시야에 불편을 느껴 풍량을 조절하려다가 송풍구 바로 위에 위치한 비상투하 버튼을 잘못 눌렀다고 한다. 공군은 이번 사고로 22일까지 필수 전력 외 전체 기종에 대해 비행 중지를 지시했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 ‘프리덤 플래그’도 일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나마 다행일까. 이번에 낙하한 지점은 산악지역으로 민간이 피해는 전혀 없었다. 공군은 형·사법적으로 어떤 혐의가 있을 때 수사당국에서 입건하지만, 이번 사고는 형사사건 쪽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고 안전 분야 처분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등 문책 정도로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日 자위대, 공중서 총 떨어뜨려 군인 사망 그러나 최근 일본의 사고를 비교할 때 이번 공군의 낙하 사고가 결코 다행스러운 것은 아니다. 일본 자위대 군인이 최근 훈련 중 공중에서 총을 떨어뜨려 지상에 있던 군인이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후지뉴스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오후 6시 45분쯤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에 있는 자위대 군기지에서 훈련 중 기관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훈련 중이던 군인은 헬리콥터에서 지상으로 하강을 하다가 벨트가 풀리면서 메고 있던 경기관총이 떨어졌다. 추락한 총은 5.56㎜탄을 쓰는 벨기에 FN社 제작 ‘경기관총 미니미(Minimi)’로 길이는 약 1m, 무게는 약 7㎏에 달한다. 높이 약 15미터에서 떨어진 기관총은 지상에서 훈련을 통제 중이던 41세 상사의 가슴을 직격했다. 사고를 당한 이 군인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약 2시간 30분 만에 ‘심장 손상’으로 사망했다. 육상자위대는 사고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현재 사고 원인을 규명 중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KA-1 전술통제기 겸 경항공기는 12.7㎜탄을 쓰는 기관총 건포드를 장착하고 있다. 다행히 야간에 산악지대에서 총 1정과 12.7㎜ 실탄 250발이 각각 담긴 기총포드(GunPod) 2개, 외장 연료탱크 2개가 낙하했다. 총 무게는 31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탄 10여발은 아직 수색 중이다. 연료탱크 2개도 발견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실탄 오폭이라는 사고는 공군 역사상 없었던 일이 벌어진 지 40여 일 만에 또다시 사고가 터졌다”며 “국방부 장관 부재 속에 공군이 제대로 책임지는 모습 없이 조종사 과실에 초점을 맞추더니 말도 안되는 사고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2년 12월 26일 남측 영공을 무단 침범한 북한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출격한 KA-1 전술통제기 겸 경공격기는 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그러다 2년 여만에 다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2024년 4·10 총선을 20여일 앞둔 시점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풍선다발 형태 비행체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해 군이 요격하는 일이 벌어졌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3월 20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 방공레이더에 NLL 북쪽 상공의 미상 비행체가 포착됐다. 군은 공군 ‘KA-1’ 전술통제기 겸 경공격기와 해군 함정을 백령도 일대에 배치해 비행체 남하에 대비했다. 군은 비행체가 계속 이동해 NLL을 넘어오자 KA-1 기관총 사격으로 격추했다. KA-1은 우리 공군이 전술통제기 및 경공격기 목적으로 사용하는 기체다. KA-1은 순수 국내기술로 처음 만든 군용 항공기 ‘KT-1’ 훈련기를 기초로 개발했다. 당초 외국산 전술통제기를 도입하려던 계획이 무산되면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2005년 10월 전선통제기 ‘KO-1’을 만들었다. 이후 경공격기 임무를 강조하고자 2007년 10월 KA-1으로 그 명칭을 바꿨다. 전술통제기란 적 지상군 위치를 파악한 뒤 아군 항공기의 공격을 정확히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기체에 탑재된 기관총·연막로켓 등을 이용해 그 위치를 알려준다. 다만 전술통제기는 저공을 비행하면서 적의 위치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전투기보다 속도가 느린 항공기를 이용한다. 현재 공군은 KA-1을 사용해 비중요지역에서 드론요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2명이 탑승하는 KA-1엔 950마력 엔진을 장착했다. 이륙 후 3시간 30분 동안 체공이 가능하다. KA-1의 최대이륙중량은 약 3300㎏으로, 기본 무장으론 70㎜(2.75인치) 로켓과 12.7㎜ 기관총 건포드를 장착했다. 이외에 ‘히드라70’ 로켓, ‘헬파이어’ 미사일 그리고 항공투하용 레이저 유도·무유도 폭탄 MK-82 등도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무기 체계를 갖춰서 KA-1은 북한이 대량으로 보유한 침투용 공기부양식 상륙정을 저지하는 등의 공격 임무도 담당한다. KA-1 전술통제기 겸 경공격기가 무장을 달 수 있는 하드포인트는 양 날개에 2개씩, 4곳과 동체 중앙에 1개 등 총 5곳이다. 기본 무장은 70㎜ 로켓과 12.7㎜ 기관총 건포드다. 동체 안쪽에 대형 투하폭탄처럼 달린 것이 건포드이고, 바깥쪽 파일런에 마치 공대공 미사일처럼 보이는 것이 70㎜ 로켓이다. 70㎜(2.75 인치) 로켓은 ‘LAU-131’ 7연장 로켓 포드 2개를 장착해 최대 14발 탑재가 가능하다. 공격 헬리콥터에 장착되는 것과는 달리 선단부가 둥그스름하게 가려져 있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뒷부분에도 비슷한 것이 장착돼 있다. 백린탄으로 연막을 피워 목표물을 지시하거나 경장갑 목표물일 경우 직접 공격한다. 건포드(외부장착물)는 벨기에 FN사의 ‘HMP 250’으로 12.7㎜ 기관총과 250발의 기총탄을 장전하고 있다. 발사속도는 분당 1025발, 사거리는 3㎞에 달한다. MK-81/82 등 250/500 파운드 항공투하용 레이저 유도/무유도폭탄 2발 또는 폭격 훈련용 투하훈련탄 1발도 장착이 가능하다. 방어 및 회피용 채프와 플레어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KA-1은 적의 지상 목표를 공격하는 근접 지원 작전 임무를 수행할 때 이동 차량과 소규모 병력의 표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공격에 앞서 작전 지역을 정찰해 표적의 위치를 알려 주는 지휘통제기다. 우리나라와 같은 산악 지형에서는 적 지상 병력에 대해 효과적인 공격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여전히 운용되고 있다. -
[단독] 삼성전자, 2.5D 패키징 라인에 '홀로그램' 도입한다
산업기업 2025.04.21 15:12:47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패키징 라인에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한다. 홀로그램으로 여러 개가 결합된 반도체 칩을 입체적으로 검사해 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에 없던 파격적 기술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생산성을 개선해 '빅테크' 수주 확대에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광학 장비 회사인 큐빅셀의 홀로그램 장비를 양산 라인에 적용하는 퀄(승인)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 장비를 조만간 회사의 2.5D 패키징 라인이 있는 천안 사업장에 투입해 칩 검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홀로그램은 빛으로 만든 3D 입체 이미지다. 사진은 물체를 납작한 평면에서 기록하지만, 홀로그램은 사용자가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적으로 깊이감 있게 분석할 수 있다. 삼성이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한 것은 '2.5D 패키징'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요즘 반도체 제품은 기능 고도화를 위해 여러 개의 칩을 결합해서 만든다. 그래픽칩(GPU)과 여러 개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한 개의 기판 위에 놓은 엔비디아의 AI 칩 '블랙웰'이 좋은 예다. 패키징 기술은 고도화하고 있지만 제품의 하자를 측정하는 검사 장비 기술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아무리 정밀한 현미경으로 봐도 초점을 정확히 맞은 부위만 검사할 수 있어서, 2.5D 칩의 상태를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큐빅셀의 차세대 홀로그램은 1회 촬영만으로 반도체 칩의 3차원 데이터를 획득한다. 전용 디스플레이가 있으면 3차원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도 가능해 정확성이나 효율성이 뛰어나다. 캠텍, KLA 등 세계적 검사장비 업체들의 2D 장비와 비교하면 웨이퍼 처리량을 50~450%까지 개선할 수 있고, 선명함의 범위인 심도는 최대 140배 개선됐다. 심지어 빛의 종류에 따라 칩 내부에 생긴 결함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큐빅셀 장비에는 특허 기술인 'FSH(플라잉 오버 스캐닝 홀로그래피)'가 담겨 있다. 학계나 연구 기관에서 연구개발(R&D)용으로 쓰이는 '디지털 홀로그래피' 방식과 차별화한 것인데, 홀로그램 구현에 필요했던 이미지 센서를 없애 홀로그램 정확도를 높이고, 고질적 문제인 ‘스패클 노이즈’를 개선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큐빅셀의 FSH 광학 모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라인에서 패널 검사용으로 활용됐고 올 해 추가 수주까지 받는 등 홀로그램의 양산성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홀로그램 도입을 통해 기술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높인다. 최근 대만 파운드리 회사인 TSMC가 2.5D 패키징 분야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해 미국 엔비디아와 인텔, AMD 등의 고급 칩 수주를 독식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파운드리 사업에서 여전히 유의미한 패키징 수주를 따내지 못하고 있고, D램 최강자의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계의 핵심 관계자는 "최근 삼성이 파운드리 전공정·패키징 수율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면서 "특히 중국 고성능 칩 시장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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